[파이낸셜뉴스] 미국 텍사스 휴스턴의 한 의료 건물에서 근무하던 남성 청소부가 사무실 여성 직원들의 물병과 정수기에 자신의 소변을 넣어 최소 13명에게 성병을 감염시킨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범인 루시오 카타리노 디아즈(52)는 2022년 휴스턴의 '웨스트몬트 메디컬 빌딩'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여성 직원들이 사용하는 개인 물병과 공용 정수기에 자신의 소변을 몰래 넣는 범행을 저질렀다. 그 결과 피해자 중 최소 13명이 헤르페스(단순포진)와 A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질환 모두 완치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심한 경우에는 물집, 간 기능 장애 등 심각한 건강 이상을 불러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직원들 퇴근한 직후 범행 저질러 한 여직원이 자신의 물병에 이상한 냄새와 색깔이 나는 것을 이상히 여겨 책상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면서 디아즈의 범행이 발각됐다. 피해 여성은 "물에서 시큼한 맛과 소변 냄새가 났다"고 진술했으며, 이후 녹화된 영상에서는 디아즈가 이 여성이 퇴근한 직후 책상 위에 놓인 물병의 뚜껑을 열고 자신의 신체 주요 부위를 병에 넣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경찰에 체포된 디아즈는 범행을 인정하며 "악의적인 의도가 있었으며 일종의 병이었다"고 진술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치명적인 질병을 전파한 점에서 '치명적 무기에 의한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됐고, 최근 법원에서 해당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법원은 디아즈에게 징역 6년형을 선고하는 데 그쳤다. 그는 이미 2년을 복역 중이었다. 전체 형량의 절반인 3년이 지나면 가석방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여기에 성범죄자 명단에도 등록되지 않아,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지나치게 가볍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렇다 보니 피해자들은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더해 처벌도 가벼웠다는 점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피해자들은 디아즈와 그를 고용한 청소 용역업체를 상대로 100만 달러(약 13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성병·간염 전파 가능성 주의소변은 병원체 농도가 높지 않아 감염 경로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특정 조건에서는 바이러스성 감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성병과 간염 바이러스의 경우,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의학적으로 '소변을 통한 감염'은 대부분 배설자가 이미 보균자인 경우, 그 체액 속에 특정 바이러스나 병원체가 배출되면서 발생한다. 사람 간 직접적인 접촉 없이도, 소변이 입이나 상처, 점막에 닿는 간접 경로를 통해 감염이될 수 있다. A형 간염 바이러스 등 각종 질병 일으킬 수 있어 이와 관련해 A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대변을 통해 주로 전파되지만, 소변을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배출될 수 있다. 감염 증상으로는 황달, 피로감,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급성 간염으로 진행돼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또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주로 피부나 점막 접촉을 통해 전염되지만, 소변을 통한 바이러스 배출도 드물지 않게 관찰된다. 물병 입구나 뚜껑 등 입술과 접촉하는 부분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으면, 바이러스가 점막을 통해 체내로 침입할 수 있다. 아울러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는 소변, 타액, 혈액, 정액, 모유 등 다양한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심각한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중 태아에게 전염될 경우, 청력 손실이나 신경계 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렙토스피라균은 동물의 소변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된 물이 상처 난 피부나 점막을 통해 침투할 수 있다. 고열, 근육통, 황달, 신장기능 저하 등을 일으키는 급성 세균성 질환이다. 만약 이상한 맛이나 냄새가 나는 물을 마신 후 발열, 복통, 설사, 입 주변 수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혈액검사 및 간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5 13:43:22[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한 남성이 식당 안에서 볼일을 보는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샀다. 2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지난 18일 일행과 함께 경기 파주의 한 통닭집을 방문했다. 이날 그는 통닭과 소주 2병을 마시던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중요부위를 노출한 채 소변을 봤다. 당시 가게에 있던 손님 6명이 해당 장면을 목격, 일행은 이를 말리지 않고 웃더니 아무 말 없이 가게를 떠났다고 한다. 문제의 남성은 자리도 정리하지 않은 채 사라졌다. 업주와 직원은 한 여성 손님이 이 상황을 알려주고 나서야 해당 사실을 알게 됐고, 다음날 경찰 신고했다. 다행히 일행이 카드로 결제, 그 기록을 바탕으로 경찰이 추격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주는 "경찰에게 경범죄 처벌법 '과다노출'로만 처벌이 가능해 벌금 10만원 이하'라는 말을 들었다"며 "벌인 행동에 비해 처벌이 너무 가벼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을 손님들까지 목격했고 며칠 동안 그 자리를 몇 번씩 물청소하는데 정신적으로 너무나 괴롭다"며 "경기도 어려운 마당에 이런 일을 겪어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22 10:29:02[파이낸셜뉴스] 채식의 정반대인 육식 다이어트를 하다 신장결석으로 병원에 입원한 미국 인플루언서의 소식이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NDTV, 뉴욕포스트 등은 댈러스에 사는 인플루언서 이브 캐서린(23)의 사연을 소개했다. 캐서린은 육식(카니보어) 다이어트를 하다 신장결석을 앓았다고 밝혔다. 캐서린의 식단은 아침에 달걀 2~3개, 점심에 고단백 요거트, 그리고 저녁에 스테이크로 구성됐다. 하지만 단백질이 풍부한 이 식단은 캐서린에게 독으로 작용했고, 그는 어느 날 소변에 피가 섞여있는 걸 보고 깜짝 놀라 병원을 찾았다가 신장결석 진단을 받았다. 사실 캐서린은 이전 정기검진 때 소변검사에서 단백질 수치가 높아졌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검진 결과를 무시한 캐서린은 결국 응급실로 실려 가는 상황을 맞게 된 것. 캐서린은 자신이 ‘단백질 중독’이었다며 자신의 증상이 고단백질 섭취의 결과라고 주장했다. 뉴욕포스트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을 인용해 고단백 식단은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의 신장 기능을 악화시키고, 단백질 노폐물의 배출을 방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SNS에서 인기지만…알고 보면 위험한 육식 다이어트 캐서린이 시도한 육식 다이어트는 고기, 유제품, 달걀 같은 동물성 단백질만을 섭취하는 방식이다. 육식 다이어트의 핵심은 고단백·고지방 식품 중심으로 섭취했을 때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식욕을 조절할 수 있고, 체내 지방이 더 잘 분해돼 체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최근 SNS를 중심으로 다이어트 성공 사례가 공유되면서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크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동물성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량이 많아져 건강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신장결석은 콩팥 안에 소변 내 물질들이 돌과 같은 결정을 이루어 생기는 질환으로, 육류는 소변 내 칼슘, 수산, 요산을 증가시키고, 구연산의 생성을 억제하므로 과도한 육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신장결석이 생길 경우 심한 통증과 혈뇨, 소화 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작은 결석은 소변 등으로 자연배출될 수 있으나 큰 결석은 요로를 막아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17 21:29:59[파이낸셜뉴스] 한국에도 진출한 중국 유명 훠궈 체인 '하이디라오'에서 식당 이용자가 훠궈 냄비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이 커진 가운데 식당 측이 식당 이용자 전원에게 10배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밝혔다. 13일 지우파이신문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이디라오는 전날 성명을 통해 사건 당일인 지난달 24일 상하이의 한 자사 매장을 방문한 이들의 식사비를 전액 환불하는 것은 물론 주문 금액의 10배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지했다. 하이디라오는 성명에서 "우리는 이 사건으로 고객들이 겪은 고통을 어떤 방법으로도 완전히 보상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며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디라오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일 식사 주문 건수는 모두 4109건으로 식사비에 위로금까지 포함하면 보상 금액이 1천만 위안(약 20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이디라오 이어 해당 사건과 같은 유형에 대한 비상 계획과 절차적 교육이 없어서 해당 식당 근무자들이 사건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또 해당 매장에서는 젓가락을 포함해 훠궈 조리에 필요한 장비와 식기를 모두 교체했으며, 위생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청소 및 소독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사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는 사건 당사자들에게 민사 소송을 제기해 법에 따라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현지 경찰 조사 결과 상하이에 여행을 온 탕모(17), 우모(17)군은 지난달 24일 상하이의 한 하이디라오 매장에서 식사를 한 뒤 훠궈 냄비에 소변을 보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 당시 두 사람은 모두 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현재 경찰에 구금된 상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3 14:11:10[파이낸셜뉴스] 소변을 이용해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의료기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투자금으로 가로챈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4형사단독 홍다선 판사는 지난달 26일 사기 혐의를 받는 남성 A씨(51)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부터 1년여간 의료기기 회사의 설립과 코스닥 상장을 위한 투자를 명목으로 피해자 두명으로부터 총 1억3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코스닥 상장을 미끼로 투자를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2018년 12월 경찰인 피해자 B씨에게 소변으로 5가지 암을 진단하는 의료기기를 만드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두바이와 베트남, 미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고 속였다. 그러면서 회사가 코스닥에 상장하면 액면가 5000원의 주식이 주당 10만원에서 20만원까지 호가하게 될테니 믿고 투자하라고 설득했다. B씨는 A씨의 말에 속아 투자금 명목으로 8000만원을 송금했다. 그러나 A씨가 만들었다는 의료기기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고, 국내·외에서 관련 승인을 받은 적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또 다른 피해자에게 의료기기 회사를 설립하자며 투자를 제안했다. 2019년 직장동료 C씨에게 동업을 제안하고 주식 1만2000주를 양도할테니 5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A씨는 회사 설립 3개월 후에 돈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돈을 받고도 회사를 설립하지 않았다. 5000만원도 돌려주지 않았다. 재판부는 A씨가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제대로 된 실체가 없는 사업을 빌미로 금원을 편취하고도 자신의 행동을 변명하고 있다"며 "오랜 기간이 경과했음에도 피해 회복이 상당 부분 이뤄지지 않았고,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 중 B씨에게 1315만원을 지급했고, 또 다른 피해자에게도 총 8960만원을 지급한 점과 합의한 점 등을 종합해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3-12 15:13:39[파이낸셜뉴스] 중국 유명 훠궈 체인 음식점인 하이디라오에서 10대 손님이 냄비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확산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훙성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하이시 공안국은 지난 6일 관할 구역의 한 훠궈 음식점으로부터 '누군가가 훠궈에 소변을 봤다'는 내용의 제보를 접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달 24일 다른 성에서 상하이로 온 17세 탕 씨와 우 씨가 훠궈 식당의 룸에서 식사를 마치고 술에 취한 후 식탁 위로 올라가 훠궈에 소변을 봤다. 우 씨는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에 올렸다. 현재 경찰은 이들에 행정 구류 처분을 내린 상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술에 취한 남성이 식탁에 올라가 소변을 보는 장면과, 이를 찍으면서 웃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이와 관련 하이디라오는 "현재 해당 매장의 모든 훠궈 냄비와 식기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어 "식당 내도 청소 및 소독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충격적인 행위를 저지른 남성들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인 웨이보에선 해당 사실을 보도한 한 지역 매체 게시글에 1000개 가까운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댓글에 "이 남성들은 정말 난폭하다. 술에 취했다고 용서받을 수는 없다. 소년원에 들어가서 몇 년 갇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에선 지난 2023년 칭다오에서 한 작업자가 원료에 소변을 본 일명 ‘오줌 맥주’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 해당 사건의 경우 작업자는 처벌을 받았지만 이번 사건은 가해자가 미성년자여서 어떤 수위의 처벌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0 13:28:35[파이낸셜뉴스] 만취한 채 고속버스에서 승객들에게 시비를 걸고 소변을 보는 등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12일 오후 7시께 경기도 평택에서 출발해 서울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하던 버스 안에서 벌어졌다. 술에 취한 남성이 출발한 지 10분도 안 돼 앞자리의 여성 승객에게 시비를 걸기 시작했고, 주변에서 그만하라는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에 여성 승객은 경찰에 신고한 뒤 버스 기사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상황을 인지한 버스 기사는 인근 안성 휴게소에 차를 세운 뒤 경찰을 기다렸다. 그러나 남성이 버스 기사에게 “나랑 싸우자”, “나 유도 배웠다”라고 시비를 걸며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몸싸움으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이 남성은 "화장실에 가고 싶다", "담배를 피우고 싶다" 등의 말을 하며 버스 기사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외치기도 했다.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야 이 개XX야. 네가 언제 봤다고 나한테 XX야 욕을 해, 너 뭐 하는 XX야"라고 소리치는 남성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주변에서 왜 그러냐며 만류하자 이 남성은 "이 XX야. 너 뭔데, 네가 이 자식아 건방지게 싸가지 없는 XX가. 빨리 경찰 오라고 해"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 또한 "내가 오줌 좀 누고 담배도 피워야 하니까 나와. 내려 이 XX야"라며 버스 기사에게 문을 열라고 요구했다. 남성이 도주할까 우려한 버스 기사가 "경찰 오기 전까지는 문 못 열어 드린다"라고 하자 이 남성은 "오줌을 싸버린다 그러면"이라고 하더니 끝내 버스 안에서 소변을 봤다. 제보자는 "승객의 난동으로 버스가 도착 예정 시간보다 한참 늦게 도착했다"라며 "술에 취한 승객의 행동이 잘못됐지만 과음한 승객에 대한 승차 거부 조치가 가능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18 21:29:17[파이낸셜뉴스] 술만 마시면 소변 실수를 하는 아내 때문에 괴롭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2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 부부는 30대로 결혼 6년 차 동갑내기 부부다. A씨는 "아내가 술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6일은 술을 마시는데 그 중 3일은 만취 상태가 된다"고 했다. A씨 아내는 주로 혼자 술을 마시는데, 문제는 도를 넘은 술주정이었다. A씨는 “아내가 술을 마시면 항상 그 자리에서 실수(소변)하고 조금 정신이 들면 실수하는 상태로 화장실에 가고, 심하게 취했을 때는 화장실에 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런 술버릇은 점점 심해지더니 최근 술을 마신 일주일 내내 소변 실수를 저질렀고 전날에는 하루 동안 3번이나 실례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아내가 실수할 때마다 그 옷을 빨고 자리를 정리하는 건 늘 내 몫"이라며 "아내는 도통 치울 생각을 하질 않는다. 하루는 너무 지쳐서 아내가 소변 실수한 옷과 자리를 치우지 않고 기다려봤는데, 술에서 깨고도 전혀 치울 생각을 안 하더라"고 했다. 이어 "결국 엉망인 집을 내가 다 청소해야 했다. 이런 생활이 몇 년째 반복되고 있다"며 "아무리 화를 내도 아내는 나아지려는 시늉조차 하지 않고 여전히 술을 마시는데,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 그냥 이혼해야 하는 거냐"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이혼은 아니라고 본다.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사실 술 마시는 것도 문제지만 생리현상을 제어 못 하는 상황이다. 치료가 필요하다. 남편이 돕는 게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수는 그렇다 치고 술 깨고도 치우지도 않는 건 양심이 없다" "버릇 치고는 너무 더럽다" "고치려고도 안하다니 수치심이 없나"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 "동영상 찍어 처가에 보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25 11:51:42[파이낸셜뉴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 최규태 교수 주도아래 진단검사의학과 김현진 교수, 신장내과 전재완 교수·김해리 교수, 가정의학과 서유리 교수가 다학제 협업을 통해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스마트폰 기반의 인공지능(AI) 소변 판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rtificial Intelligence in Diagnostics: Enhancing Urine Test Accuracy Using a Mobile Phone-Based Reading System'이라는 제목으로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IF 4.0)'에 게재돼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AI 전문기업인 로보사피엔스와 실증을 통해 첨단 기술의 의료 현장 도입 가능성도 성공적으로 확인했다. 지난 2021년 원내 공모과제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최첨단 AI 기술을 의료 현장에 접목한 사례로 주목할 점은 일반 스마트폰으로도 전문가 수준의 소변검사 판독이 가능해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육안 판독과 비교해 검사 정확도를 높이고 검사 시간을 줄여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증가시켰으며 스마트폰 기반으로 휴대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해 원격 의료 시스템과의 연동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일선 의료진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진단의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규태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AI 기반 소변검사 판독 시스템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신장질환이 의심되거나 급격한 악화가 우려되는 환자들이 가정에서 소변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AI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향후 다양한 진단검사 분야에서의 AI 기술 도입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20 09:16:55[파이낸셜뉴스] 비행기에서 한 남성이 옆자리 승객에게 소변을 보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SFGATE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7일 샌프란시스코발 필리핀행 유나이티드항공에서 비즈니스석에 탑승했던 제롬 구티에레즈씨는 옆좌석 승객의 소변으로 인해 잠에서 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쿠티에레즈는 배부터 다리까지 모두 젖은 상태였고, 그의 옷과 몸에는 옆좌석 승객의 소변이 묻어 있었다. 당시 모든 상황을 목격한 구티에레즈씨의 딸 코넬씨는 "비행기가 이륙 후 약 4시간이 지났을 때 옆자리에서 자고 있던 남성이 갑자기 일어나 아버지를 향해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며 “당시 이 남성은 옷을 입고 안전벨트까지 착용한 상태였다”고 했다. 이 남성은 꿈을 꾸는 중이라고 착각하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티에레즈씨는 즉시 승무원에게 상황을 알렸으나, 승무원들은 추가 충돌 방지를 위해 남성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잠옷만 제공했다. 이에 코넬씨는 “항공사가 승객의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시했다”며 “생물학적 위험 상황이었음에도 비행기를 회항하지 않고 운항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문제의 승객은 사건 이후 구티에레즈씨에게 사과하며 법적 조치를 취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항공 대변인은 “문제의 승객을 당사 탑승 거부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12 20: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