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인 쓰리에이로직스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4기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지난 2020년 4월 전면 개편된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산업부에서 시행하는 지원사업으로, 핵심 전략기술 확인을 받은 기업이거나 핵심 전략기술과 관련된 4가지 조건 중 2개 이상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3개 기수에서 66곳의 기업이 선정됐으며 평균 100억원 내외의 R&D 사업 연구개발 자금이 지원된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말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바이오 등 7개 분야 20여개 기업을 선정하는 '소부장 으뜸기업 4기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시스템 반도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소부장 으뜸기업 지위를 획득했으며 앞으로 5년간 R&D 지원사업을 포함한 범정부 차원의 맞춤형 밀착 지원을 받게 된다. 쓰리에이로직스는 지난 2004년 설립 이후 근거리 무선통신용 시스템 반도체 칩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국내 최초의 NFC 리더 칩, NFC 태그 칩 자체 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현재 국내 디지털 도어락, 출입통제기 시장과 전자가격표시기 분야의 NFC 칩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해당 제품들은 글로벌 경쟁사들의 수입 대체재로 국가산업 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천성훈 쓰리에이로직스 부사장은 “소부장 강소기업 100, 글로벌 스타팹리스 30 선정에 이어 이번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으로 쓰리에이로직스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소부장 으뜸기업 지원을 통해 NFC SoC(System on Chip) 분야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의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5-09 14:27:14[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재·부품·장비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한 소부장 으뜸기업을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집중 지원에 나선다. 산업부는 9일 서울 전경련회관 FKI센터에서 올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신규 선정된 20개사에 대한 지정식을 개최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부장 기술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신규 선정된 20개사를 포함해 올해까지 총 86개사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5년간 최대 250억원의 전용 연구개발(R&D), 수요기업 양산평가 우선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글로벌 파트너링(GP)사업 연계 등 기업 수요에 기반해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올해는 반도체(6개사), 디스플레이(4개사)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를 뒷받침할 기업이 다수 선정됐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테스트 검사장비 등 반도체 장비기업 4개사가 포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한 소부장 강소기업에서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성장 사다리 기업도 8개사에 달한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정부는 소부장 국가대표기업인 으뜸기업이 국내 1등을 넘어 세계 1등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난달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에 신규 포함된 수소, 우주·항공, 방산 분야의 으뜸기업도 하반기에 추가 선정하는 등 2027년까지 소부장 으뜸기업을 150개사로 확대해 소부장의 기술 고도화와 저변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5-09 14:01:39[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부장 으뜸기업 4기'를 선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지난 2020년 4월 전면 개편된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시행하는 지원 사업이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66개 으뜸기업이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바이오 등 총 7개 분야에서 20여개사를 선정해 최대 50억원의 연구개발(R&D) 지원과 실증 지원, 융자, 펀드, 규제 특례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으뜸기업 신청은 기업 규모와 상관이 가능하다. 다만 핵심전략기술 확인을 받은 기업이거나 핵심전략기술 관련 전문 연구인력 보유 기업, 핵심전략기술 관련 지식재산권 보유 등 4가지 조건 중 2개 이상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선정 기업 가운데 반도체 공정 가스 제어용 밸브 및 강관업체 A사는 R&D 지원을 통해 반도체 공정가스용 고청정 특수강관을 개발하고 수요기업의 양산 성능 평가를 통과해 신규 공장을 증설했다. 한 자동차 차체 부품업체는 차량용 강판 경량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4기 으뜸기업은 내년 1월29일까지 신청받은 뒤 서면 평가, 현장실사, 심층 평가, 종합평가 등 4단계 평가에 이어 관계부처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선정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으뜸기업 정책은 지난 13일 발표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의 중요 요소의 하나"라며 "첨단 소부장 기술을 보유한 으뜸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17 15:36:10[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엔젯이 EHD 잉크젯 기술을 앞세워 3기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소부장 핵심 전략인 기술 분야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는 것으로 2021년부터 정부 사업으로 시작해 현재 국내 66개사가 선정됐다. 23일 엔젯에 따르면 EHD 잉크젯 기술은 고전압을 인가해 전기장을 형성한다. 이 때 발생하는 전기력을 이용해 유체의 흐름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노즐부에 형성된 전기장이 잉크의 표면에 전기력을 작용하고 잉크 표면으로부터 액적이 토출되도록 한다. 이후 생성된 잉크 액적을 전기장의 영향을 받아 기판상의 목표물에 효과적으로 점착시켜 3차원 구조물이나 초미세 패턴을 구현하는 고해상도, 고정밀 프린팅 방식이다. 엔젯은 EHD 잉크젯 상용화를 기반으로 EHD 멀티노즐 헤드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멀티노즐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잉크젯 헤드 기술을 국산화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복잡한 제조공정을 친환경적인 인쇄공정으로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엔젯 관계자는 "현재 고점도 전기수력학(EHD) 멀티노즐 헤드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멀티노즐을 양산화해 산업 확대 및 매출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16노즐 잉크젯 프린트 헤드의 상용화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최종 목표인 512노즐 잉크젯 프린트 헤드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23 13:31:53[파이낸셜뉴스] 휴비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 3기에 선정됐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비스는 지난 22일 '고내열·난연성을 갖춘 극한성능 유기계 메타아라미드 제조기술'로 소부장 으뜸기업 3기에 뽑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7대 산업 관련 150개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2020년 시작돼 이번 제3기에는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등 총 7개 분야에서 23개 기업이 선발됐다.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이번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전량 외국에 의존하던 전기차 절연지 소재를 국산화하는 기회가 주어져 뜻 깊다"며 "메타아라미드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3-23 10:21:09[파이낸셜뉴스] 자동차용 반도체에 주력하는 넥스트칩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소부장 으뜸기업'(특화선도기업) 3기에 선정됐다. 23일 넥스트칩에 따르면 이번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을 통해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과 실증 지원, 융자, 펀드, 규제 특례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됐다. 소부장 으뜸기업이란 소재와 부품, 장비 핵심전략기술 분야 공급망 안정과 글로벌화를 위해 역량과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선정한 뒤 육성 지원하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소부장 분야에서 기술력과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내년까지 총 10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소부장 으뜸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2020년 1기 22개사 △2021년 2기 21개사 △올해 3기 23사 등 총 66개사가 선정됐다. 자동차분야 육성기업에 선정된 넥스트칩은 이번 선정을 통해 향후 5년간 최대 250억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최근 자율주행 반도체 시장 트렌드 변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며 "특히 자동차 분야 전유물로 여겨졌던 자율주행 부문이 농기계와 선박, 물류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로봇, 유모차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넥스트칩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며 "국내 자율주행 반도체 산업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반도체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3-22 17:21:20[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3년 으뜸기업 지정식'을 열고 소부장 으뜸기업 23개사를 신규로 지정했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이 지원된다. 올해까지 총 66개사가 선정됐다. 산업부는 국가첨단산업단지와 함께 소부장 특화단지도 추가로 지정해 소재부품장비의 글로벌 혁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 등을 위한 소재·부품·장비 글로벌화 전략을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서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일본과의 경제협력성과를 강조하며 소부장 기업 육성을 지속할 방침을 밝혔다. 장영진 차관은 최근 일본의 반도체 3대 품목 수출규제 해제 등을 계기로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경제협력 및 공급망 공동 대응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 일본의 원천기술력과 한국의 제조기술력 결합의 상승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일 양국의 제3국 공동 진출 등 글로벌 시장을 확대와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신산업 분야 공급망 및 기술 협력, 저탄소 철강 생산기술, 친환경 선박기술 등 탄소중립 공동 협력 등도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3-22 11:21:51[파이낸셜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소부장 으뜸기업 3기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7개 분야의 기업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 1월 22개, 올해 1월 21개 기업이 선정된 바 있다. 지원요건은 기업규모에 상관없이 핵심전략기술 확인서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 또는 공고 기간 중 핵심전략기술 확인 절차를 통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소부장 강소기업에 선정돼 중간평가 결과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선정 시 가점부여를 통해 우대한다. 산업부는 오는 25일부터 12월9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면, 현장, 심층, 종합 4단계로 평가한다. 1단계 서면평가는 기본적인 재무지표, 성장전략 및 기술개발역량 등을 정량 위주로 평가하며, 2단계 현장실사는 사업화, 기술혁신, 글로벌 진출을 위한 경영진의 추진의지 및 기업 보유 역량(인력, 장비 등) 등을 확인한다. 3단계 심층평가는 원천기술 확보 여부와 기술 고도화 전략을 포함한 기술혁신 역량 및 사업화·투자 역량, 미래 성장잠재력 등을 심층점검한다. 4단계 종합평가는 이전 단계의 평가결과와 핵심전략기술의 정책성, 시급성, 파급성 등을 평가하며, 평가를 통과한 기업은 관계부처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산업부 장관이 최종 선정한다. 산업부는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진출, 규제특례까지 4단계로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별로 보유한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전용 R&D 과제를 지원하며, 과제 기획 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부담경감을 위해 민간부담금 적용 기준도 완화한다. 또 산업부는 양산성능 및 신뢰성 평가 등 사업화 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수출 바우처 사업을 통한 해외 진출과 소부장 수급대응센터를 통한 규제 애로 해소 등 다양한 범부처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확대된 핵심기술 분야의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과 지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충격과 재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부장 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10-24 13:09: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IFEZ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와이지원에 이어 올해 ㈜이너트론, ㈜아이블포토닉스 등 2개 기업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소부장 100대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역량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부장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지정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총 100개의 기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2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기업 부담금 대폭 완화,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활용 실증평가 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등을 우선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최근 선정된 ㈜이너트론은 이동통신 산업 분야에서 국·내외 이동통신 기지국 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LTCC Filter, DAS, Small Cell)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동통신 제품 외에 세라믹, 디지털 무선 마이크 등 새로운 소재·부품(모듈)·장비를 개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 ㈜아이블포토닉스는 초음파 탐촉자·수중 소나센서 핵심 재료인 압전단결정 소재 관련 국내 1위 기업으로 일본과 미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던 압전단결정 소재를 자체적으로 개발 완료해 국내외 관련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혁신성장 플랫폼을 통해 인력채용 등 경영애로 해소, 인천지역 기업과 상생발전, 산학연 협력강화 등 보다 나은 경영환경 제공을 위한 기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소부장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소부장 으뜸기업 등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인천지역 기업들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24 10:30:18[파이낸셜뉴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으뜸기업 선정이 2021년 22개에 이어 21개 기업을 추가 선정해 총 43개 기업이 선정됐다. 정부는 향후 2024년까지 총 100개의 기업 선정이 목표다. 으뜸기업은 5년간 최대 250억원(연간 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기업 부담금 대폭 완화,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활용 실증평가 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등을 우선 제공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2년 소부장 으뜸기업 지정식'에서 핵심전략기술 분야의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2기 소부장 으뜸기업 21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소부장 으뜸기업은 반도체, 차량용 액정표시장치(LCD) 등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재료 등 국내 1위 ㈜이앤에프테크놀로지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던 초고순 불화수소 양산 기술 자체 개발을 완료해 국내외 관련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차량용 LCD 모듈 국산화에 성공한 ㈜디젠은 AGL(리눅스 기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용 시스템) 및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술, 대화면 디지털 클러스터 퀵부트 기술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반도체 핵심 부품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글로벌 5대 기업인 ㈜에스케이실트론은 2020년부터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시장에 진출해 전기차·5세대 통신(5G) 등 보급·확산에 대응하는 차세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21개 기업은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한 218개 기업 중 지난 11월부터 약 2개월 동안 210여명의 전문가가 4단계(서면, 현장실사, 심층, 종합)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1개, 중견기업 9개, 중소기업 11개 등이 균형적으로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6개, 디스플레이 2개, 기계금속 4개, 전기전자 5개, 자동차 2개, 기초화학 2개였다. 으뜸기업은 특허, R&D 인원 및 역량, 관련 전문가 검토 등을 종합할 때 핵심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국내외 투자, 해외 진출경력, 제조환경, 경영인의 의지와 비전 등 글로벌 톱기업으로 성장가능성도 보유하고 있다. 정부는 으뜸기업이 글로벌 최고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게 5년간 최대 250억원(연간 50억원) 규모의 R&D, 기업 부담금 대폭 완화,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활용 실증평가 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등을 우선 제공한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소부장1.0, 2.0 전략 등으로 으뜸기업 육성 사업의 성공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사업화 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 규제개선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산업 대변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공급망 관리,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 미래성장동력 창출 등 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1-10 14: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