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소비자 상담 및 정보 접근이 어려운 노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이동소비자상담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상담원이 직접 노인과 다문화 관련 기관 등을 방문해 소비자 상담과 피해 구제, 소비자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노인 대상으로 각 구별 노인기관에서 매월 두 차례 상담이 이루어지며, 다문화·결혼이민자를 위해서도 매월 한 차례 정기적인 방문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에 앞서 최근 소비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소비자 상담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소비자 상담 경험이 있거나 최근 1년 이내 관련 활동을 한 사람으로 교육을 이수한 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다. 소비자 상담원 모집 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다. 선발된 상담원은 월 1~2회, 1회 4시간씩 상담 활동을 수행하고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시는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담원 대상 소비자 정보 공유 간담회 및 보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상담 후 만족도 조사 및 평가회를 통해 앞으로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3개 노인기관에서 실시한 시범 운영에서 30여 건의 상담과 교육이 진행됐으며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태산 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동소비자상담실을 운영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05 09:19:1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소비자분쟁 해결 지원과 상담을 담당할 전문상담사 양성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제2기 경기도 소비자교육 시민강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 참여 대상은 소비자 분야에 관심 있는 경기도 거주 만 18~34세 청년이나 만 49세 이하 경력단절여성으로,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도는 6월 8일부터 30일까지(총 32시간) 소비자상담 실무, 소비자기본법, 민법 등 소비자 관련 법률과 분야별 소비자 피해구제 사례 등 소비자전문상담사 시험 대비를 위한 무료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방역 기준을 준수해 최소인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교육과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에는 법무법인 리더스 김희란 변호사, 한국소비자원 이희경.이선주 변호사 등 법률전문가와 경기도 분쟁조정 전문자문단, 한국소비자원 경기지원 등 피해구제 실무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과정 수료자는 올 하반기부터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 등 소비자 상담기관 실습 기회를 받고, 실습 성적에 따라 향후 소비자 상담기관에서 전문상담원으로 활동할 수도 있다. 제1기 경기도 소비자교육 시민강사 과정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50명이 수료했다. 1기 수료자들은 현재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 실습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제2기 시민강사 과정 지원 방법은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첨부된 지원서 서식을 작성, 소비자정보센터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과정에 대한 문의 사항은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5-11 08:09:30#1. 적금 및 펀드상품 가입을 위해 한 은행 지점을 찾은 A씨는 가입 절차를 완료하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2배 이상 걸렸다. 상품 가입 시 각종 상품 설명과 설명서 발급 등을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B씨는 "가입 절차를 담당한 한 은행 직원이 설명서에 나와있는 글자를 하나하나 다 읽고, 꼭 가져가야 한다고 준 서류도 무척 많았다"며 "오랜 기간 은행을 방문했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2. 비대면으로 고객을 모집하는 B보험사는 상품 설명 과정에서 고객과 상담원 모두에게 불만 요청이 올라와 고전하고 있다. 설명과정이 평상시보다 2배 이상 길어져 업무 실적이 떨어질까 걱정이다. B보험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법을 완전히 이해 못한 경우도 있겠지만 시범케이스가 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업무가 어려워 보인다"고 토로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이 시행된 지 1주일 지났지만 여전히 금융권과 소비자층 사이에서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도 금소법으로 인해 현장에서 지속되는 금융사와 고객의 혼란과 불만에 고민이 커지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비대면 기반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금소법 위반 소지가 있을만한 서비스에 대한 보완작업에 들어갔다. 업계에선 법 기준 자체가 광범위해 업계별, 상황별로 적용 가이드라인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잇따라 금융업권별로 CEO 간담회를 열어 금소법에 대한 현장의 소통에 나서고 있지만, 혼란은 쉽사리 가시지 않는 분위기다. ■"시범케이스 될라" 여전히 혼란 지난달 25일 시행된 금소법은 일부 상품에만 적용되던 '6대 판매규제'를 모든 금융상품에 적용토록 하고 있다. 6대 규제란 상품 판매 시 △적합성 원칙 △적정성 원칙 △설명 의무 △불공정 행위 △부당 권유 △과장광고 금지 등을 말한다. 이중 논란이 되는 것은 적합성과 적정성, 설명의무, 부당권유 등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위법한 사항을 알게됐을 경우 투자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위법계약해지권'을 쓸 수 도 있다. 6대 판매규제중 적합성이란 일반 금융소비자가 해당 상품에 투자하기 적합한지 여부를 따지는 절차다. 적정성이란 일반 금융소비자가 본인의 투자성향과 맞지 않는 상품을 투자하려 할 때 이를 바로잡아주는 절차다. 설명 의무란 말 그대로 투자 상품에 대한 설명이다. 다만 세부 판매 절차를 법으로는 광범위하게 표현할 수 있어 업계가 위축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은행권의 경우 비대면·디지털 서비스를 일제히 중단하고 서비스 업그레이드에 들어갔다. 기존 비대면 방식 서비스에서 금소법 위반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스마트 키오스크 서비스인 '유어스마트라운지' 상품가입 서비스를 중단했고, 우리은행도 키오스크 서비스는 일단 중단한 상태로 시장 상황을 보고 있다. 하나은행은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인 '하이로보'에 대한 신규 거래를 5월 9일까지 중단했다. ■보험사 "다 설명하면 고객도 싫어해" 보험업계도 당혹스럽긴 마찬가지다. 보험사는 펀드 같은 위험 투자상품을 판매하지 않아 은행만큼 어렵지는 않은 상황히다. 하지만 설명의무, 위법계약해지 절차 등이 기존 방식과 맞지 않아 조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보험사 A사 관계자는 "위법계약 해지 절차 도입과 관련해 현재의 민원처리 프로세스와 다른 부분이 있어 정리가 필요하다"면서 "현재 민원 수용시에는 이미 낸 보험료를 반환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위법계약해지시 금융소비자에게 이보다 적은 책임준비금을 지급하게 돼 고객의 2차 불만 발생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설명 의무사항에 대한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설명 입증 방법이 어디까지 인정되는지 향후 민원 발생 가능성이 있어 불안하다"고 말했다. C사 관계자는 "상품 설명이라면 수백페이지 약관을 다 읽어주고 녹취를 해야 하는데, 이건 고객도 싫어하고 보험사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적정 선에서 가이드라인이 있어야 하는데 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등 금융 당국은 지난주부터 은행·보험·카드업계 등을 만나 금소법 취지를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향후 업계 관계자들을 모아 피드백을 받은 후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소법 첫 시행 후 혼란이 있었지만 초기보다는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국 담당자와 업계관계자가 조율을 거친후 가이드라인을 늦어도 6월까지는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정명진 최경식 기자
2021-04-11 17:32:14주요 카드사들이 챗봇(채팅로봇)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바일 카드발급 등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실시간 상담 요구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금융당국이 챗봇 도입을 전 카드사로 확대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달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민카드가 챗봇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카드의 챗봇 '큐디'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분실신고, 이용내역 조회, 대출 상담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그동안 챗봇은 일부 카드사들만 운영하는 등 은행과 비교하면 도입 속도가 느렸는데 올해는 전 카드사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는 당국이 지난달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을 마련하고 챗봇 서비스를 전 카드사로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우리카드는 2월 '챗봇의 정석'을 출시했다. 'ARS(자동응답시스템), 챗봇, 톡상담' 3개 채널이 연계돼 유기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챗봇으로 업무를 보다가 같은 화면 내에서 즉시 상담원 연결이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챗봇을 통해 모든 거래를 자동화 하고, 카드심사 등에 대한 디지털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3월부터 AI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삼성카드의 '챗봇 샘'은 카드추천 및 신청, 이용내역 조회, 즉시결제 신청, 결제정보 조회 및 변경, 금융상품 신청, 가맹점 조회 등 모든 분야의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카드는 콜센터 상담원, 모집인 지원 등의 업무에도 챗봇을 적용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부터 고도화 작업을 마친 챗봇 '파니'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챗봇은 대화형 핵심 기술을 적용해 키워드가 아닌 일상 언어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미리 정해진 검색어로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대화하듯이 챗봇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얻을 수 있다. 또 청구, 입금, 한도, 할부 및 리볼빙, 이자, 연체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영역을 6개로 정리해 서비스를 구성함으로써 챗봇의 효율성을 높였다. 현대카드도 2017년부터 AI 기반의 챗봇 '현대카드 버디'를 운영하고 있는데 IBM의 기업용 인공지능 솔루션인 왓슨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지난달에는 카드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자동응답시스템'를 도입했다. 롯데카드도 지난해 4월부터 AI 기반의 챗봇 '로카'를 운영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상담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계속 진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정보변경, 분실신고 및 재발급, 카드 및 금융서비스 신청 등도 로카와 대화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 BC카드와 하나카드 등도 챗봇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증가 등으로 이제 카드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이용 고객의 편의성 증대는 물론 비용절감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19-05-06 17:59:37주요 카드사들이 챗봇(채팅로봇)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바일 카드발급 등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실시간 상담 요구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금융당국이 챗봇 도입을 전 카드사로 확대 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지난달부터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민카드가 챗봇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민카드의 챗봇 '큐디'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분실신고, 이용내역 조회, 대출 상담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그동안 챗봇은 일부 카드사들만 운영하는 등 은행과 비교하면 도입 속도가 느렸는데 올해는 전 카드사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는 당국이 지난달 금융소비자 보호 종합방안을 마련하고 챗봇 서비스를 전 카드사로 확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우리카드는 2월 '챗봇의 정석'을 출시했다. 'ARS(자동응답시스템), 챗봇, 톡상담' 3개 채널이 연계돼 유기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예를 들어 챗봇으로 업무를 보다가 같은 화면 내에서 즉시 상담원 연결이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챗봇을 통해 모든 거래를 자동화 하고, 카드심사 등에 대한 디지털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3월부터 AI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삼성카드의 '챗봇 샘'은 카드추천 및 신청, 이용내역 조회, 즉시결제 신청, 결제정보 조회 및 변경, 금융상품 신청, 가맹점 조회 등 모든 분야의 업무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카드는 콜센터 상담원, 모집인 지원 등의 업무에도 챗봇을 적용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부터 고도화 작업을 마친 챗봇 '파니'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챗봇은 대화형 핵심 기술을 적용해 키워드가 아닌 일상 언어로 질문을 던질 수 있다. 미리 정해진 검색어로 질문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대화하듯이 챗봇에게 질문하고 대답을 얻을 수 있다. 또 청구, 입금, 한도, 할부 및 리볼빙, 이자, 연체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영역을 6개로 정리해 서비스를 구성함으로써 챗봇의 효율성을 높였다. 현대카드도 2017년부터 AI 기반의 챗봇 '현대카드 버디'를 운영하고 있는데 IBM의 기업용 인공지능 솔루션인 왓슨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지난달에는 카드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자동응답시스템'를 도입했다. 롯데카드도 지난해 4월부터 AI 기반의 챗봇 '로카'를 운영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상담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계속 진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인정보변경, 분실신고 및 재발급, 카드 및 금융서비스 신청 등도 로카와 대화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밖에 BC카드와 하나카드 등도 챗봇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 증가 등으로 이제 카드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는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이용 고객의 편의성 증대는 물론 비용절감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19-05-06 10:40:02유령 쇼핑몰을 이용해 700억원대 규모의 '카드깡'을 한 업체가 적발됐다. 대출신청자가 3만3000여명에 이르고 업체가 챙긴 수수료만 160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와의 공조를 통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및 사기 혐의 등으로 총책 A(4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대출상담사 B(40·여)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2년 12월부터 약 5년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에 콜센터 사무실을 차려놓고 대출신청자에게 781억원 상당의 '카드 한도 대출'을 알선한 뒤, 수수료(이자) 명목으로 160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총책·관리책·송금책·물품구매책·대출상담원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대부업체인 것처럼 광고해 신청자를 모집하는 수법을 썼다. 신청자들은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까지 자신의 신용카드 한도 내에서 이들을 통해 결제한 뒤 수수료를 뺀 현금을 송금 받는 속칭 '카드깡'을 했다. 1차 상담원이 대출 신청자의 신용카드를 확인해 카드깡을 유도하면, 2차 상담원이 신용카드 복사본을 받아 유령 쇼핑몰 10여곳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만들어 고가의 물품을 결제한 것처럼 하는 수법으로, 수수료로 대출 금액의 15∼20%를 공제한 뒤 나머지 현금을 송금해 줬다. 총책 등은 수익금 일부는 급여로 대출상담사에게 월 150만∼400만원씩 지급하고, 나머지는 외제차를 사는 등 호화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예컨대 카드깡 대금으로 현금 400만원을 수취할 경우 추후 카드결제대금은 500만원이 나와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이런 경우 신용불량자로 등록될 수 있다"며 "대출권유 전화를 받은 경우엔 카드정보를 알려주지 말고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등록금융회사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만일 고금리, 불법채권추심, 미등록 대부 등 불법사금융 관련 문의나 신고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금감원의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에 적극 신고하고, 신고시에는 휴대폰 녹취, 사진, 목격자 진술 등 증거자료를 함께 제출하면 수사진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kim@fnnews.com 김가희 기자
2017-02-23 16:33:54롯데하이마트는 국내 대형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지난 6월부터 가정용 태양광발전기를 판매 중이다. 서울 신천동 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서 직원이 고객에게 태양광발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가전 유통 명가인 롯데하이마트는 완구, 여행용품, 자동차용품, 애견용품, 드론, 태양광발전기 등으로 각종 취급 품목을 최근 대폭 확대해, 내수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1월 2020년 아시아 톱5 '홈 앤 라이프스타일 리테일러(Home & Lifestyle Retailer)'를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 '홈 앤 라이프스타일 리테일러'란 단순히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가전양판점에서 나아가 가전제품을 포함해 일상 생활용품까지 원스톱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가전제품과 가전 연관상품은 물론, 생활용품, 완구, 여행용품, 자동차용품, 애견용품 등을 폭넓게 취급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선진국형 매장으로 변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롯데하이마트는 이미 올 초부터 취급 품목을 대폭 확대해 왔다. 샤오미, 쿠진아트, 웨스팅하우스, 후버 등 해외 브랜드를 잇따라 론칭하고 있다. 또 완구, 여행용가방, 자동차용품, 애견용품 코너도 전국 매장에 속속 들어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론, 태양광발전기 등 미래 소비자들을 겨냥한 상품도 대형 유통업체로는 처음 선보였다. 가전제품 위주였던 300여점의 로드숍을 가전양판점 형태에서 가전 외에 다양한 품목을 갖춘 '홈 앤 라이프스타일숍'으로 변신시켜 나가고 있다.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옴니채널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옴니 채널이란 온.오프라인의 여러 유통채널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시너지를 내는 서비스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옴니 채널 서비스 강화를 주문하면서 그룹 전 계열사로 확대되고 있다. ■온·오프 융합 쇼핑 구축 현재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는 스마트픽 서비스, 옴니세일즈, 비콘서비스 등 다양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픽 서비스는 하이마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쇼핑몰(www.e-himart.co.kr)에서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고 원하는 시간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부터 전국 440여개 매장에서 스마트픽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가전양판점 단일 유통채널로는 가장 많은 매장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TV, 디지털카메라, 청소기, 전기밥솥 등 57개 품목의 약 3000여 개에 달하는 상품을 스마트픽 서비스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구매 후 택배를 기다릴 필요 없이 매장에서 바로 수령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의 상세한 사용법을 매장 상담원으로부터 직접 설명 들을 수 있다. 옴니세일즈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이 오프라인 매장에 없을 경우 온라인 쇼핑몰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해 1월부터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된 이후 10월부터는 전국 440여개 전 매장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옴니세일즈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약 200여개에 달한다. 하이마트 온라인 쇼핑몰의 인기 상품인 팝콘 메이커, 칫솔 살균기 등 소형 제품부터 진열 공간의 이유로 매장에 진열되지 않은 노트북, 김치냉장고, TV 등 대형 가전제품까지 다양하다. 매장에 구비되어 있는 태블릿 또는 연출물을 보고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선택하면 간단하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은 1~2일 후 집에서 택배 수령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을 가진 고객이 매장에 들어가거나 인근을 지날 때 맞춤형 할인 쿠폰이나 이벤트 정보 등을 자동으로 전송해 주는 비콘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또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10월 옴니채널을 강화한 온라인 쇼핑몰을 새단장해 선보이기도 했다. ■협력사·고객과 동반성장 롯데하이마트는 꾸준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해 오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조손(祖孫)가정을 돕는 '행복3대 캠페인'과 해외의 빈곤 아동을 후원하는 '굿모닝 칠드런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굿모닝 칠드런 캠페인은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 모금함을 설치하여 고객홍보를 통해 모금액을 모으는 '고객참여형 캠페인'이다. 또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롯데하이마트 샤롯데 봉사단'과 고객 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장애인, 독거노인, 저소득층 아동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찾아가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파트너사 임직원 초청 상생협력 등반대회, 우수 중소기업 파트너사 공개모집 등을 개최해 소통의 장을 마련해 오고 있다. 올해 4월 롯데하이마트 창립 15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주요 파트너사의 대표이사를 초청해 동반성장 윤리경영 선포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5-12-10 17:57:20실손의료보험을 두 가지 이상 가입한 소비자들은 이달 중순부터 보험 내용을 재안내 받게 된다. 만약 불완전판매가 확인된 계약에 대해선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과 관련된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금감원은 실손보험 계약자 의사에 따라 중복계약 해소(또는 유지) 등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금감원은 제도개선을 통해 2009년 7월부터 보험회사가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비례보상원칙을 설명한 후 동의(서면·녹취 등)를 받은 경우에만 중복 가입할 수 있도록 의무화했다. 하지만 보험사 모집조직의 불완전판매 등 중복 가입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생명보험·손해보험·공제사 간 중복 계약 건수는 총 23만건 수준이다. 이에따라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실손의료보험 중복가입자에 대한 재안내가 시행된다. 안내대상은 2009년 10월 1일 이후 판매된 실손의료보험에 2개 이상 가입된 계약으로, 지난달말 기준 총 23만건이 해당된다. 특히 실손의료보험 중복계약 중 나중에 가입된 계약의 해당 보험회사가 계약자에게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안내장을 발송해야 한다. 또한 이후 계약자의 의사에 따라 보험회사는 중복계약을 해지 또는 유지 등으로 처리하고, 불완전판매가 확인된 계약에 대해선 이자를 포함해 납입한 보험료를 환급해 줘야 한다. 이밖에 보험회사별로 중복가입자 응대를 위한 전용 전화회선 구축 및 전문상담원을 배치해야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실손의료보험 가입시 기존 가입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러 건 가입해도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초과해 중복으로 보상받을 수 없고, 중복 가입하면 보상한도는 높아지나 불필요한 보험료가 낭비될 수 있다. gms@fnnews.com 고민서 기자
2015-06-02 13:57:23여신금융협회가 기존 여러 번호로 나뉘어져 있던 민원 상담 및 신고 전화번호를 이달부터 ARS 대표번호(02-2011-0700)로 일원화하고 통합민원시스템(CTI)을 도입, 실시간 민원상담이력 확인을 통한 신속한 응대가 가능해져 민원인의 편의가 대폭 개선된다고 1일 밝혔다. 통합민원시스템은 컴퓨터와 전화를 결합시켜 전화의 효율적 분산 관리 및 상담원 화면에 민원에 대한 상세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시스템을 뜻한다. 또 기존 위장가맹점 신고에만 적용되던 ARS 이용 안내를 불법 모집·불법가맹점(위장, 거래거절 및 부당대우) 신고, 각종 조회서비스(카드매출조회, 카드포인트조회, 피상속인조회 등), 신용카드 발급중지 서비스까지 확대했으며 기존 우편 접수만 가능했던 위장가맹점 신고도 협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신고가 가능하도록 개선, 모든 민원 신고 및 조회가 온라인으로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민원인에게 처리단계별 진행상황도 인터넷, 단문메시지(SMS)를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편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확충해 효과적인 민원 상담 및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2013-04-30 17:28:20대명리조트(콘도)는 소비자 신뢰도 부분 2년 연속 대상수상 및 고객만족도(KSCI) 9년간 1위를 수상한 기업이다. 그동안의 성원에 힘입어 2012년 델피노 골프 앤 리조트 개관을 성황리에 마쳤고, 이를 기념하며 오너쉽 정회원권을 특별한정 모집 중이다. 이번 출시한 특별상품은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 시 약10% 할인혜택 및 즉시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하는 공유제 회원권으로 법적 재산권을 보장 받을 수 있다. 현재 인기리에 분양중인 상품은 고품격 노블리안형, 스위트형, 패밀리형이 있다. 분양가격대는 2.000만원대 부터 1억원대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 되어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규혜택으로는 각종 부대시설및 객실료를 50%할인 받을 수 있으며, 또한 골프, 스키, 오션월드, 아쿠아월드 등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음을 물론,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회원권 계약과 동시에 즉시 회원자격으로 이용가능하다. 법인 업체의 경우 무기명 회원권으로 분양이 가능하며 직원복리후생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며, 계약과 동시에 대명리조트의 비발디파크, 쏠비치호텔&리조트(양양) 설악,양평,단양,경주,제주.여수.변산,거제(2013년도완공예정)등 전국12곳을 회원자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바쁜 일상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명리조트(콘도)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예약시스템이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회원이 리조트 이용 시 불편함이나 번거로움이 전혀 없도록 각 회원 담당자가 최초계약에서부터 예약관리까지 철저하게 1:1담당제로 회원을 관리하며 모든 회원들이 최고의 품격을 가지고 가족과 함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준다”고 밝혔다. 대명리조트 본사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문과 책자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으며, 전문 상담원의 친절한 상담도 언제든지 받을 수 있다. 본사문의: (02) 2 1 8 6 - 5 7 7 2 (24시간상담가능)
2012-12-07 08:2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