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이 부산시, 부산은행과 손잡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부산시 3무(無)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례보증을 지난달 30일부터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신보는 1997년 설립이래 카드대란·국제금융위기·코로나19 등 경제위기가 발생할 때 마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출시하며 지난 2021년에도 부산시 3無 특례보증을 전국 최초로 선보이며 2024년까지 약 3만건에 달하는 지원을 이뤄냈다. 부산시 3無 희망잇기 신용카드는 물품구매, 공과금 납부 등 사업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자 전용 신용카드로 4만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00억 원 규모로 지원되며 부산신보는 부산은행에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보증을 제공하고, 부산은행은 신용카드 발급을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유흥·사치향락·부동산 임대업 등 보증제한 업종을 제외한 현재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로 업력 6개월, 개인신용평점 595점 이상이면서 당기 매출액 1200만원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원 이상 발생한 소상공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비대면 방식, 대면 방식 모두 가능하다. 비대면 방식은 보증드림 App을 통해 본인인증 후 사업장 주소, 매출액 등 고객정보를 입력하고 임대차계약서와 사업장 사진만 업로드하면 보증신청이 완료된다. 보증신청, 보증심사 및 보증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어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사람은 영업점 방문을 통한 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부산신보 홈페이지에서 보증상담 예약을 진행하면 영업점 방문에 필요한 서류를 휴대폰으로 안내해 준다. 보증승인 후에는 부산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신용카드 발급 절차가 진행되며 신용카드 발급 조건에 저촉되지 않을 경우, 신용카드 신청 5영업일 이내에 입력한 주소지에 배송이 완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신보 홈페이지 '보증상품 한눈에'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2 18:24:30부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5 부산시 소상공인 수출기업화 지원사업(B-라이콘)'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부산 소상공인을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수출형 기업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시는 인구 증가와 소비시장 확대로 주목받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주요 진출 타깃으로 설정하고 현지시장 파악에 나섰다.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밀집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남반구 중심의 국가군을 일컫는다. '글로벌 사우스'는 최근 빠른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를 바탕으로 소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신흥시장이자 세계적인 메가 트렌드 시장으로, K-푸드·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특히, 가격 대비 품질 경쟁력을 갖춘 부산 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진입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는 지난 4월 약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수 유망 소상공인 7개 사를 비(B)-라이콘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5월부터 수출역량 강화 교육과 시장 진출 준비에 본격 돌입했으며, 오는 10월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 무역사절단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식품제조 가공업체 '씨드'의 박혜라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에는 많은 기회비용이 수반되는데, 부산시의 지원 덕분에 구체적인 수출 계획을 세우고 효과적인 홍보 수단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글로벌 사우스 지역은 우리 제품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시장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비(B)-라이콘 사업'은 참여 기업의 역량에 맞춘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수출역량 진단 및 맞춤형 교육 △국내 수출상담회 연계 △무역사절단 파견 등 실질적인 수출 활동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 이뤄진다. 평균적으로 소상공인의 수출 퇴장률이 29.1%에 이르는 가운데, 사업 참여 업체들은 더욱 안정적으로 수출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B-라이콘 사업은 수출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단부터 실전형 상담, 현지 진출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 초보기업의 실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의 소상공인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2 18:23:396·3 대선 공식 선거전에 돌입한 12일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이 내놓은 대표적인 대선 공약의 핵심 골격은 바로 '경제살리기'였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전쟁 충격파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저성장이 고착화되면서 서민경제 '실핏줄'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의 기초체력이 갈수록 약해지는 데다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최악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률까지 우려되면서다. 이를 반영하듯 세 후보들의 주요 대선공약 공통분모는 경제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인공지능(AI) 3대 강국' 비전 제시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이란 큰 틀의 공약을 제시했고, 각론에서는 차별화를 보였다. 소상공인 지원에서 이 후보는 코로나 정책자금 대출 채무조정부터 '탕감'하겠다고 밝힌 반면, 김 후보는 금융지원 확대와 전기료 등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리쇼어링(해외진출 후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한 특별규제 완화를 위해 외국인 노동차 최저임금 차등적용 공약을 내세웠고, 5000만원 한도 청년 든든출발자금 조성 등의 공약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12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국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10대 공약'을, 이준석 후보도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정책 1순위가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강국'이라고 강조하면서 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과 K콘텐츠 지원 강화라는 방향을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 측도 1호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제시하면서 주52시간제 근로시간 개선, 원자력발전 비중 확대로 산업용 전기료 인하 추진, 법인세 및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등 세제정비를 내세웠다.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았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전국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종합소득세 물가연동제 도입을 통한 중산층 감세 추진, 장기주식 보유자 또는 펀드 세제혜택, 종부세 개편, 양도소득세 중과세 폐지 등도 제시했다. 이준석 후보 측은 정책 2순위로 '중국 베트남 공장, 다시 대한민국으로'를 강조, 울산미포·여수·반월-시화·온산·창원·구미 등 주요 국가산단으로 복귀하는 리쇼어링 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 규제완화책을 선보였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에 법인세와 최저임금 최종결정 권한을 부여해 지방 간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청년을 대상으로 분기당 500만~5000만원 한도 내 연 1.7%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 든든출발자금'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5-12 18:21:43"최저임금이 더 오르면 수익성 악화는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서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현재 직원 6명인데 정직원은 2명"이라며 "최저임금을 감안하면 정직원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초단기 근로자(쪼개기 알바) 방식으로 운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에 착수했다. 사용자와 근로자, 공익위원 9명씩 총 27명으로 이뤄진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첫 회의에 이어 오는 27일 두 번째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최근 몇 년간 내수부진이 이어지면서 최저임금을 지불해야 하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극심하다"며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했다. 반면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윤석열 정부 이후 저율 인상에 따른 피해는 현재도 고스란히 저임금 취약계층 노동자에게 전가되고 있다"며 최저임금 고율 인상을 요구했다. 물론 근로자 측 주장대로 최근 몇 년간 최저임금은 낮은 수준으로 증가했다. 지난 2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각각 2.5%, 1.7%로 결정됐다.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최저임금은 사실상 동결 수준으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가파르게 오른 최저임금이 현재까지도 소상공인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저임금은 2018년 16.4%, 2019년 10.9% 등 2년 연속 두자릿수 인상이 이뤄졌다. 그 결과 최저임금은 올해 1만30원으로 이미 1만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소상공인은 높아진 최저임금 상황에서 어느 정도 수익을 내기 위해 퇴직금과 주휴수당 등을 부여하지 않아도 되는 초단기 근로자 운영이 불가피하다. 여기에 경기침체까지 이어지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1일 올해 한국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 당시 1.7%에서 0.7%로 무려 1.0%p 하향 조정했다. 소상공인 사이에선 98만6000건 폐업 신고가 접수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00만 폐업시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과 함께 주휴수당 폐지 등 소상공인 생존을 위한 정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butter@fnnews.com
2025-05-12 18:12:11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이 5월 9일부터 신청 접수에 들어간 가운데, QR 기반 스마트오더 솔루션 기업 아치서울이 2년 연속 기술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아치서울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보안 QR 키오스크’를 통해 공간과 예산에 제약이 있는 소형 매장에서도 실질적인 비대면 주문 환경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7.5인치 전자종이 기반의 이 QR 디바이스는 별도 전원 없이 최대 10년까지 운영 가능한 초저전력 설계가 적용됐으며, 설치 공간이 필요 없는 스탠드형 구조로 제작돼 간편한 도입이 가능하다. 기존 키오스크에 비해 도입 및 유지 비용이 현저히 낮고, 무엇보다 아치서울이 자체 개발한 동적 보안 QR 기술이 적용돼 QR코드 피싱, 악성 링크 유출, 허위 주문 등 QR 기반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보안 QR보드는 단순 주문 기능을 넘어 콘텐츠 안내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솔루션으로, 웹접근성 인증과 보이스오버 기능 등을 탑재해 고령자와 장애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환경을 구축한다. 테이블용 QR 디바이스와 병행 설치도 가능해, 키오스크와 테이블오더를 동시에 저렴한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는 유연한 운영 방식도 지원한다. 아치서울 관계자는 “키오스크의 높은 설치비와 유지 부담, 디지털 격차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과 환경에 맞는 스마트 솔루션을 통해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국세·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현재 정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5월 30일 오후 6시까지 스마트상점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2025-05-12 17:47:11[파이낸셜뉴스]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돼 주요 대선후보별 10대 공약이 공개된 가운데, 각 후보들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비전 제시와 함께 '소상공인 지원'이란 큰 틀의 공약을 내세웠으나 각론에서 다른 방향을 제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AI 예산 비중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증액하고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AI 민관합동펀드 100조 조성과 함께 AI 산업에 대한 충분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소상공인 지원에 있어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 정책자금 대출 채무조정부터 탕감하겠다고 밝힌 반면, 김문수 후보는 금융지원 확대와 전기료 등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리쇼어링(해외진출 후 국내복귀) 기업에 대한 특별규제 완화를 위해 외국인 노동차 최저임금 차등적용 공약을 내세웠고, 5000만원 한도 대출의 '청년 든든출발자금' 조성 등의 공약을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12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10대 공약을 발표했고, 김문수 후보는 '새롭게 앞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을 위한 10대 공약'을, 이준석 후보도 10대 공약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재명 후보 측은 정책 1순위로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을 만들겠다"면서 AI 등 신산업 집중육성을 통한 새로운 성장기반 구축과 K-콘텐츠 지원강화로 글로벌 빅5 문화강국 실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 측은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고성능 GPU(그래픽처리장치) 5만개 이상 확보, 국가 AI데이터 집적 클러스터 조성 계획도 포함시켰다. 가계와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 이재명 후보의 대표적인 공약이던 '지역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 발행도 확대하고 저금리 대환대출과 정책자금 확대 및 키오스크 등 각종 수수료 부담도 완화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김문수 후보 측은 1호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을 제시하면서 주52시간제 근로시간 개선, 원자력 발전 비중 확대로 산업용 전기료 인하 추진, 법인세 및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 등 세제 정비를 내세웠다. 김 후보가 시작했던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전국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도 밝히면서 GTX 공약의 우위를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후보 측은 중산층 자산 증식을 위해 종합소득세 물가연동제 도입으로 중산층 감세를 추진하고, 장기주식보유자 또는 펀드에 세제 혜택, 종부세 개편, 양도소득세 중과세 폐지, 비수도권 주택에 대한 취득세 면제 등도 제시했다. 이준석 후보 측은 '중국 베트남 공장, 다시 대한민국으로'를 강조, 기업이 울산미포·여수·반월-시화·온산·창원·구미 등 주요 국가산단으로 복귀하는 리쇼어링 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 규제완화책을 선보였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에 법인세와 최저임금 최종결정 권한을 자치권 부여로 지방간 경쟁을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청년들을 대상으로 1분기당 500만~5000만원 한도 내 연 1.7%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 든든출발자금'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5-12 16:38:36[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KB사장님+적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KB사장님+적금’은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으로, KB국민은행 계좌로 △카드가맹대금 △배달 플랫폼 △온라인 마켓 등 매출정산금을 받는 개인사업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2.0%이다. 여기에 △매출정산 입금 우대이율 연 2.0%p △사장님 웰컴 우대이율 연 1.0%p △이벤트 우대이율 연 1.0%p 등 최대 연 4.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한 최고 연 6.0%의 금리를 제공한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다. 납입금액은 매월 1000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어 가입 부담을 낮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통해 소상공인 고객들의 목돈 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12 14:16:58[파이낸셜뉴스] 부산신용보증재단이 부산시, 부산은행과 손잡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부산시 3無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례보증을 지난달 30일부터 지원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신보는 1997년 설립이래 카드대란·국제금융위기·코로나19 등 경제위기가 발생할 때 마다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출시하며 지난 2021년에도 부산시 3無 특례보증을 전국 최초로 선보이며 2024년까지 약 3만건에 달하는 지원을 이뤄냈다. 부산시 3無 희망잇기 신용카드는 물품구매, 공과금 납부 등 사업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자 전용 신용카드로 4만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00억 원 규모로 지원되며 부산신보는 부산은행에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보증을 제공하고, 부산은행은 신용카드 발급을 진행한다. 지원대상은 유흥·사치향락·부동산 임대업 등 보증제한 업종을 제외한 현재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로 업력 6개월, 개인신용평점 595점 이상이면서 당기 매출액 1200만원 또는 최근 3개월 매출액 300만원 이상 발생한 소상공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비대면 방식, 대면 방식 모두 가능하다. 비대면 방식은 보증드림 App을 통해 본인인증 후 사업장 주소, 매출액 등 고객정보를 입력하고 임대차계약서와 사업장 사진만 업로드하면 보증신청이 완료된다. 보증신청, 보증심사 및 보증서 발급까지 전 과정을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어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사람은 영업점 방문을 통한 대면 신청도 가능하다. 부산신보 홈페이지에서 보증상담 예약을 진행하면 영업점 방문에 필요한 서류를 휴대폰으로 안내해 준다. 안내된 서류를 구비하여 예약된 날짜에 부산신보 영업점에 방문해 보증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보증승인 후에는 부산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신용카드 발급 절차가 진행되며 신용카드 발급 조건에 저촉되지 않을 경우, 신용카드 신청 5영업일 이내에 입력한 주소지에 배송이 완료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신보 홈페이지 ‘보증상품 한눈에’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2 10:55:27[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5 부산시 소상공인 수출기업화 지원사업(B-라이콘)’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부산 소상공인을 창의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수출형 기업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시는 인구 증가와 소비시장 확대로 주목받는 '글로벌 사우스' 지역을 주요 진출 타깃으로 설정하고 현지시장 파악에 나섰다.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는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이 밀집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남반구 중심의 국가군을 일컫는다. ‘글로벌 사우스’는 최근 빠른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를 바탕으로 소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신흥시장이자 세계적인 메가 트렌드 시장으로, K-푸드·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특히, 가격 대비 품질 경쟁력을 갖춘 부산 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진입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시는 지난 4월 약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우수 유망 소상공인 7개 사를 비(B)-라이콘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5월부터 수출역량 강화 교육과 시장 진출 준비에 본격 돌입했으며, 오는 10월 '글로 벌사우스' 지역에 무역사절단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식품제조 가공업체 ‘씨드’의 박혜라 대표는 “해외시장 진출에는 많은 기회비용이 수반되는데, 부산시의 지원 덕분에 구체적인 수출 계획을 세우고 효과적인 홍보 수단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글로벌 사우스 지역은 우리 제품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시장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비(B)-라이콘 사업’은 참여 기업의 역량에 맞춘 단계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수출역량 진단 및 맞춤형 교육 △국내 수출상담회 연계 △무역사절단 파견 등 실질적인 수출 활동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 이뤄진다. 평균적으로 소상공인의 수출 퇴장률이 29.1%에 이르는 가운데, 사업 참여 업체들은 더욱 안정적으로 수출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B-라이콘 사업은 수출 경험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단부터 실전형 상담, 현지 진출까지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출 초보기업의 실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의 소상공인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12 09:25:08[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점포에 접근성 향상(배리어프리)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배송(서빙)로봇 △전자광고판(디지털 사이니지)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 프로그램 등 지능형(스마트) 기술을 보급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지원 유형은 기술 도입 방식에 따라 △일반형(구매 방식) △렌탈형(임대 방식) △SaaS형(구독형 서비스)으로 구분된다. 유형별 국비 지원한도는 일반형 최대 500만원, 렌탈형 연 350만원, SaaS형 연 30만원이다.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누리집에 등록된 유형별 기술목록에서 원하는 기술을 직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기술 도입에 필요한 자부담금 30~50%와 부가가치세 10%는 신청인이 부담해야 한다. 자부담금은 선택기술에 따라 30~50%로 상이하다. 다만 간이과세자, 1인 사업장, 장애인기업은 국비 지원 비율을 80%까지 확대해 자부담 비율을 20%로 완화한다. 지원대상은 '소상공인기본법'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기준 정상적으로 영업 중인 사업장이어야 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국비 지원금액에 대한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하고, 지원받은 스마트기술을 의무사용기간 동안 유지·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부당개입과 같은 부정행위에 대해 엄격히 제재할 방침이다. 적발 시 지원금 환수 및 형사처벌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박성효 이사장은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면서 “인건비 부담을 줄이면서도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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