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초기 창업 소상공인에게 창업 아이템의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창업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소재 7년 이내 창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업체로 선정되면 스토리 컨설팅,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비 등과 같은 크라우드 펀딩 소요 비용과 제품 포장 패키징 비용을 업체당 최대 55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신청·접수는 14일부터 3월 8일까지이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소상공인 창업 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 업체로 8개 업체를 선정해 총 1073명의 후원과 6000여만원의 펀딩금액을 달성했다. 펀딩 리워드 개선 후 온·오프라인 및 해외시장 진출, 국내 오픈마켓 입점 및 판매 등 온라인 판로 확대에 큰 성과를 이뤘다. 안수경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창업 초기 안정적인 자금 및 다양한 판로 확보로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14 09:30:2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피해를 받는 소상공인과 대구·경북지역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업체들이 나섰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에게 펀딩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게 지원하거나, 피해 지역에 마스크를 기부하는 '코로나19 펀딩 전용관'을 여는 곳도 생겼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는 소상공인들에게 와디즈 리워드 담당 에디터의 일대일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려면 직접 펀딩 페이지를 만들거나 PD(Project Director)를 통해 추가 수수료를 내야 했다. 그러나 와디즈의 온라인 설명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추가 수수료 없이 에디터의 펀딩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와디즈 관계자는 "요식업이나 공연·전시업도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발급을 통해 당장 매출을 만들 수 있다. 오프라인 기반의 사업을 펼치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서 새로운 자금 조달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마이컴퍼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내라! 대구경북, 의리의리한 펀딩’ 전용관을 개설했다. 개인, 단체,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코로나 극복을 위한 프로젝트를 개설하거나 개설된 프로젝트를 골라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펀딩에 참여해 마스크 등을 지역에 기부하거나, 펀딩 물품을 '1+1' 개념으로 자신도 받고 지역에도 기부할 수 있다. 또는 다른 펀딩에서 나온 수익금도 대구경북 지역에 지원할 수 있다. 소셜디자인 기업 그린앤프로덕트는 '마스크1+1 기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3900원에 마스크 1장을 펀딩하면 소비자도 한 장을 받고 대구경북 지역에도 마스크 한 장이 기부된다. 지난 9일 오픈한 이 기획은 현재 목표액의 1000%를 초과 달성했고, 그린앤프로덕트는 이번 기회로 마스크를 직접 제조할 예정이다. 오는 4월30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펀딩에서 프로젝트를 개설하는 개인, 단체에는 플랫폼 이용수수료가 면제된다. 성진경 오마이컴퍼니 대표는 소비자들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응원의 손길을 건네는 것만으로도 어려움에 고통받고 있는 대구, 경북 현장에는 큰 힘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3-13 16:07:05경쟁력 있는 아이디어와 열정로 뭉친 소상공인들도 민간투자를 받는 시대가 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달 30일 '2017년 소상공인 크라우드 펀딩 경진대회'를 마치고 최종입상자를 선정했다고 1월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소상공인 아이템에 대해 시장검증과 투자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추진됐다. 총 646개 아이템, 636개 소상공인이 신청해 서류심사(300개), 모의펀딩(263개)을 거쳐 46개 아이템이 최종 실전펀딩에 참여했다. 이중, 32개 아이템이 총 2억6000만원 펀딩금액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1억9400만원보다 134% 높은 성과이다. 중기부는 이들 32개 아이템을 대상으로 최종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성과 기술성이 돋보이는 10개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제이앤씨글로벌의 휴대용 스펙트럼 분석기 '알파도'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지비비의 '일반 자전거에 적용 가능한 한국형 스트링바이크', 싸코의 '블루투스 디바이스 파우치'가 선정됐다. 한편, 금번대회에 참가한 소상공인들은 크라우드 펀딩용 투자제안서(IR) 제작,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등록, 전문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았으며, 펀딩에 성공한 소상공인은 2018년도 중기부 지원사업 중 일부사업에서 우대를 받을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1-30 22:49:09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이 집단지성의 평가를 통해 성공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2018년 1월까지 ‘크라우드 펀딩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실전)’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 대회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과 자본력을 갖춘 일반 투자자들을 연결해 소상공인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646개 신청아이템 중 서류심사(10월), 모의경진대회(10~11월)를 거쳐 최종 실전펀딩에 참여할 47개 아이템이 확정됐다. 47개 아이템은 우리생활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아이디어 제품부터 건강제품, 재난.안전 제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위 10개팀은 총 상금 4000만원 등의 포상과 더불어 내년도 중기부 지원사업 연계의 특전을 받을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대회를 통해 전통적인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방식을 넘어 핀테크에 부합하는 자금지원 형식의 틀을 만들었다”면서 “우수 아이템을 가진 소상공인들의 창업이 민간의 집단지성을 통해 안착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12-05 10:47:56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11월 12일까지 우수창업 아이템 263개를 대상으로 크라우드 모의펀딩을 진행한다고 10월31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2017년 크라우드 펀딩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과 자본력을 갖춘 민간 투자자들을 연결해 소상공인의 원활한 창업자금 마련과 우수 아이템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300개의 우수아이템 선발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창업 7년 이하의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프랜차이즈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모집공모는, 지난 10월 10일까지 약 한 달의 모집기간 동안 646개 아이템(636개사)이 접수되는 등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공단은 이달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646개의 창업아이템 중 선정된 우수 아이템 300개를 발표하고,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펀딩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또한 모의펀딩 추진을 위한 멘토링과 IR홍보물 제작 등 크라우드 펀딩에 소요되는 제반비용을 지원했다. 모의 크라우드 펀딩은 국내 모의펀딩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크라우드 펀딩 중개사 오픈트레이드 서비스에서 진행된다. 오픈트레이드는 지난 2014년부터 23여회에 걸쳐 공공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모의펀딩 경진대회를 운영해 온 전문기관이다. 관심 있는 국민 투자자들이 △이메일주소, △핸드폰번호, △성명만으로 손쉽게 모의투자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재구성했으며, 모의 투자 참여자중 1500명을 선발해 소정의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은 “모의펀딩을 거쳐 최종 선정된 아이템은 실전펀딩을 통해 창업자금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며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기업들이 예비 수요자들의 검증을 통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11월 12일까지 대국민 대상 집단지성을 통해 준비된 263개 아이템 중 우수한 50개 아이템을 선발하고, 오는 12월 초부터 크라우드 펀딩을 추진할 예정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10-31 14:41:48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1일부터 26일까지 5개 지역에서 ‘2017년 크라우드 펀딩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 전국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17년 크라우드 펀딩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오는 21일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26일 경기지역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추진계획 △지원내용 △신청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우수 아이템을 가진 소상공인의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검증 하고 창업자금 마련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올해 4억2000만원 예산으로 300여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모의펀딩을 거쳐 50여개 아이디어를 실전펀딩으로 추진한다. 창업 7년 이하의 소상공인이나 예비차업자, 프랜차이즈 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지난 8월 28일부터 시작된 참여 접수는 10월 10일까지 상시진행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흥빈 이사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낮선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공모델이 발굴돼 소상공인에게도 크라우드 펀딩이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9-19 14:36:54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소상공인들의 민간투자 확보를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적극 활용하고 나섰다. 경쟁력이 있는 소상공인과 민간 투자자들의 자금력을 연결, 성장기반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의 규제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있다. ■중기부, 소상공인 크라우드펀딩 창업경진대회 개최 중기부는 24일 유망 신사업 아이템을 갖춘 소상공인이 쉽게 민간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기부가 소상공인을 위한 크라우드펀등 창업경진대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기부는 오는 10월10일까지 창업 7년 이하의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프랜차이즈의 창업 아이템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총 3단계(서류심사·모의펀딩 경진대회·실전펀딩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발하며 대회 기간 중 크라우드 펀딩 관련 전문가들의 멘토링, 플랫폼 수수료 지원(최대 100만원), IR 홍보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최종 선발된 소상공인에게는 중기부장관상 표창과 소정의 상금(순위별 200만~1000만원)을 수여하고 혁신형 소상공인 지정 등의 중기부 지원사업 우대를 연계한다. 올해 첫 시도되는 이 대회는 소상공인들이 크라우드펀딩을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펀드운용에 전문성이 있는 민간 중개사와 협력해서 크라우드 펀딩 활용 방법부터 투자 사후관리까지 지원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민간 중개사는 오픈트레이드, 미드레이트, 올리펀딩, 비플러스 등이다. 중기부는 '콘텐츠'가 있는 소상공인과 '자본력'을 갖춘 민간 투자자들을 연결해 소상공인의 원활한 창업자금 마련 및 아이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단 생계형 창업을 위한 단순 아이템은 배제하고 신사업 모델 창출이 가능한 창업 아이템을 집중 선발하기로 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될성부른 창업 소상공인을 민간 전문기관과 함께 발굴·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대회 성과를 분석한 후 보다 많은 우수 소상공인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대회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업계 "환영, 금융위 규체 철폐도 필요" 크라우드펀딩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의 각종 규제에 의해 이렇다 할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크라우드펀딩 업체 대표는 "금융위의 규제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중기부의 소상공인 크라우드펀딩 창업경진대회가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단순 자금 조달만이 아니라 소상공인들의 마케팅에도 적극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크라우드펀딩 업계가 스타트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금융위의 규제가 철폐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크라우드펀딩 업계에선 각종 규제들을 철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먼저 현재 한 기업이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서 조달할 수 있는 한도가 최대 연간 7억원이다. 적지 않은 돈이지만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충분한 금액이라고 보기 어렵다. 개인 투자자 역시 한 회사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 한도가 연간 200만원에 불과하다. 이 금액으로는 리스크를 감안해 분산투자를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까다로운 투자광고 규제로 인해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증권발행정보를 전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기를 끌었던 대출형 크라우드펀딩(P2P) 업계 역시 지난 5월말 시행된 금융위의 'P2P 금융 가이드라인' 규제로 인해 힘겨운 상태다. 실제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P2P 누적 대출액은 1조2092억원으로 전월(1조1163억원)보다 463억원 정도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P2P 금융 누적 대출액은 월평균 1158억원씩 늘었었는데 증가세에 꺾인 것. P2P 금융 누적 대출액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동안 월평균 15.5%로 늘어 왔지만 7월에는 4.0% 수준으로 떨어졌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8-24 11:38:21경쟁력 있는 창업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는 소상공인에게 집단지성을 통한 시장검증과 민간투자의 길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유망 신사업 아이템을 갖춘 소상공인이 손쉽게 민간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한 소상공인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첫 시도되는 이 대회는 소상공인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펀드운용에 전문성이 있는 민간중개사와 협력해서 크라우드 펀딩 활용 방법부터 투자 사후관리까지 지원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민간중개사는 오픈트레이드, 미드레이트, 올리펀딩, 비플러스 등이다. 중기부는 ‘콘텐츠’가 있는 소상공인과 ‘자본력’을 갖춘 민간 투자자들을 연결해 소상공인의 원활한 창업자금 마련 및 아이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생계형 창업을 위한 단순 아이템은 배제하고, 신사업 모델 창출이 가능한 창업 아이템을 집중 선발한다. 중기부는 10월10일까지 창업 7년 이하의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프랜차이즈의 창업 아이템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총 3단계 (서류심사, 모의펀딩 경진대회, 실전펀딩 경진대회)를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발하며 대회 기간 중 크라우드 펀딩 관련 전문가들의 멘토링, 플랫폼 수수료 지원(최대 100만원), IR 홍보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최종 선발된 소상공인에게는 중기부장관상 표창 및 소정의 상금(순위별 200만~1000만원)을 수여하고, 혁신형 소상공인 지정 등의 중기부 지원사업 우대를 연계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과당경쟁 등 열악한 경영환경에서 될성부른 창업 소상공인을 민간 전문기관과 함께 발굴·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대회 성과를 분석한 후 보다 많은 우수 소상공인들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대회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8-24 09:34:59펀딩포유는 서민경제의 주축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도약하는 소상공인 프로젝트' 일곱 번째 시리즈로 보은대추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민층을 대표하는 87%의 소상공인이 살아야 서민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취지에 공감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추천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보은대추는 허균의 음식품평서인 '도문대작'과 역사책 '세종실록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에 소개될 만큼 유명한 특산물이다. 보은대추가 고품질인 것은 일조량이 많고 토양이 비옥하기 때문이다. 지리적으로 속리산 자락에 위치해 9~10월의 일교차가 섭씨 20도 내외로 높다. 토양은 황토가 섞인 사질이기에 맛좋은 대추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은 황토대추 용머리 작목반 늪실농원에서 예약주문 방식으로 진행한다. 늪실농원의 대추는 모두 비가림 시설에서 재배해 병해충을 차단한다. 또한 일반 대추처럼 장대로 털어 따는 것이 아니라 일일이 하나씩 따는 방식으로 수확하고 꼼꼼한 선별과정을 거친 명품대추만을 출하한다. 박창규 늪실농원 대표는 "늪실농원의 대추는 보은이라는 천혜의 환경과 농부의 땀과 정성의 결실로 차별적인 맛과 향기를 품고 있다. 생대추는 보관성이 취약해 출하기에 약 한 달 정도 기간동안만 드실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달콤하게 무르익은 아삭한 식감의 보은 생대추를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9월 28일까지 진행되며 10월 1일부터 갓 수확한 생대추의 배송이 시작된다. 방금 수확한 사과대추는 10월 20일부터 배송한다. 크라우드펀딩 감사가격으로 최대 15%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생대추는 1Kg 기준 1만800원부터 2만5000 원까지 선물용과 가정용으로 각각 구성되어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6-08-23 10:51:26[파이낸셜뉴스] 2금융권 중 최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BC카드가 대체불가능토큰(이하 ‘NFT’)을 활용한 쿠폰 지급 및 가맹점 충성고객 지표 산출 서비스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NFT 기반 쿠폰·바우처 지급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한 가맹점 재방문 패턴 분석 관련 프로세스가 핵심이다. BC카드는 NFT 기반의 쿠폰·바우처 지급 프로세스를 통해 일정 혜택에 대한 소유권이 특정 사용자에게만 귀속되고, 사용 내역 또한 NFT에 기록되며 프로세스 전반의 투명성이 확보된다는 설명이다. 기존 현물 또는 무기명식 쿠폰·바우처의 경우 손·망실, 재판매, 임의 양도 등으로 인해 지급 대상과 실사용자가 다를 수 있어 제도·정책 또는 가맹점 마케팅 수단 등으로 활용 시 본래 목적과 집행 결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었다.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단순 가맹점 방문횟수를 넘어 재방문 패턴을 통한 충성고객 빈도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가맹점주는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고, 이른 바 지역 주민이 인증하는 ‘단골가게’로서의 고객 홍보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지자체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 효과를 보다 용이하게 분석할 수 있을 전망이다. BC카드는 이번 특허 기반의 NFT 기술 및 서비스를 현재 참여 중인 민관 협력 사업인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중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에 시범 적용한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존속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중소기업벤처부, 소상공인진흥공단, 주요 지자체, BC카드가 참여하고 있다. BC카드는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이른 바 ‘단골’임을 증명하는 멤버십 형태의 NFT를 발행한다. 주민은 자신이 투자한 가게에서 카드 결제 시 투자한 금액의 최대 2.5% 내에서 결제일할인 혜택을 적용 받게 된다. 발행된 NFT는 BC카드의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내 ‘NFT’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C카드는 현재 11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지급결제 프로세싱 기업으로서 고객 및 고객사에 차별화된 결제 인프라와 금융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원석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지식재산권 확보에 적극적이란 설명이다. 이번 특허 출원 또한 최 사장이 직접 참여했다. NFT와 관련된 또 다른 특허로는 중고거래 시 이용가능한 ‘결제 영수증 NFT’와 금융사 전산장애 발생 시 자산내역을 증명 받을 수 있는 ‘자산인증 NFT’ 등이 있다. 모두 실생활과 밀접한 점이 특징이다. 이상준 BC카드 상무는 “NFT 기반의 쿠폰·바우처 및 충성고객 지표 산출 서비스는 복지정책 등 특정 대상에게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정부와 지자체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며 “특허 기반의 NFT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집행 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주민과 상권이 상생하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0 10: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