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전략의 투자 부문 강화와 ESG 경영 가치 확산을 위해 임팩트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사인 엠와이소셜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B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6월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함께 결성한 30억원 규모의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임팩트 투자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협업, IPO 주간사 선정 제안, 후속투자 연계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임팩트 투자란 재무상의 관점에서 수익을 창출하면서 동시에 사회·환경적 성과도 달성하는 투자를 말한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발하는 TIPS(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용사로 선정돼 다양한 전문기관과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장승호 KB증권 경영기획본부장은 “임팩트 투자는 소셜벤처를 육성해 ESG 생태계 확산에 직접 기여하는 활동”이라며, “엠와이소셜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대기업과 협력을 지원하여, 순환경제 시장을 조성하고 넷제로 달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7-18 11:10:49[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 자영업자 뿐 아니라 긱워커, 사회초년생 등 1금융 대출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아직 많다. 얼마 전 정부에서 100만원 긴급생계비대출을 내주는데 15.9% 고금리에도 서버가 터졌다. 아직 목마른 분들이 많구나, 더 많이 발굴하고 (온투업을) 알려야겠구나 했다." 3일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올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소상공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온투업은 온라인 금융 플래폼을 통해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데일리펀딩은 △주택담보대출 △중소기업 운영자금 △대학생 전용 소액신용대출 △2030 청년 대상 비상금 대출 △인테리어 자금 대출 △스타트업 전용 금융상품 △온라인 셀러 선정산 서비스 등 온투업사 가운데서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데일리펀딩은 온라인셀러를 위한 선정산 서비스 '데일리페이' 규모 확장을 위해 애쓰고 있다. 다양한 온라인몰과 제휴를 통해 기존 약 70일이 소요되던 셀러의 느린 정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이미 데일리펀딩 선정산 서비스에는 지난 5월 말 기준 7만6149명의 투자자가 줄섰고 8425건의 상품이 열렸다. 이 대표는 "하루 약 40개 상품을 수시로 열고 있는데 올해에는 투자자에게 더 다양하고 많은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추가 계약을 맺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데일리펀딩은 오는 7월 말 '동네 상권 소상공인 대출' 출시도 앞두고 있다. 사업자 가맹점 1㎞, 3㎞, 5㎞ 범위 내에 있는 투자자를 매칭시켜 펀딩하는 상품이다. 이 대표는 "투자 상품 설명만으로는 투자자가 해당 상품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어렵다"며 "'백문이 불여일견이다'는 말처럼 투자자가 해당 가맹점에 직접 방문해 음식 맛, 서비스, 위생 등을 판단하고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표는 데일리펀딩의 특장점으로 낮은 부실률과 높은 재투자율을 꼽았다. 국내외 투자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데일리펀딩의 부실률은 0%를 유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데일리펀딩은 투자자에게 안전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상품 오픈 전 총 다섯 단계의 엄격한 내부통제 시스템과 매뉴얼을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난 2017년 48.67%이던 재투자율은 매년 상승해 지난해 83.5%를 기록했다. 이 외에 이 대표는 "소액인 1만 원부터 투자 가능한 플랫폼으로서 분산투자를 유도, 투자자의 심리적 투자 허들을 낮추고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매년 추가 구성해 투자의 재미를 전달하려고 노력한 것도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는 빅테크사, 빅IT사, 전통금융사의 전략적 투자(SI) 투자도 유치할 예정"이라며 "소셜임팩트를 지향하며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기업, 그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7-03 14:04:06[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최수연 대표가 직접 이끄는 ‘프로젝트 꽃’이 시작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8월 31일 최 대표, 외부 전문가, 직원들이 함께 프로젝트 꽃에 대해 토론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동안 프로젝트 꽃은 온라인 사업자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데 집중하며 창업과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 프로그램과 정책을 만들어왔다. 앞으로는 단단한 온라인 창업 생태계 위에 소상공인 브랜딩과 로컬 사업자들과 밀착 협업을 더욱 다양하게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2일 네이버에 따르면 프로젝트 꽃은 2016년에 발표된 사업적 철학이자 방향성이다. 네이버 전자상거래(커머스), 파이낸셜, 검색(서치) 등 서비스 전반에는 프로젝트 꽃 철학이 담겨 있다. 일례로 ‘스타트 제로 수수료’, ‘빠른정산’, ‘반품 안심케어’ 등 중소상인(SME) 지원 프로그램 규모를 늘린 배경도 프로젝트 꽃이다. 프로젝트 꽃과 관련, 업계에서는 소상공인 상생, 서비스 성장, 사회적 기대를 모두 충족하는 플랫폼형 소셜임팩트 성공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또 최근 네이버 상생 전략을 업계가 벤치마킹하면서 플랫폼 기업의 소셜임팩트를 화두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들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가장 먼저 확인한 것도 네이버다. 네이버는 2013년부터 ‘네이버스퀘어’를 설립해 부산, 광주 등을 거쳐 현재 전국에 5개 오프라인 교육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의 상생 효과는 사업적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새롭게 전개될 최수연 표 ‘프로젝트 꽃’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최 대표는 “네이버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SME와 창작자들은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들이 가진 제품이나 역량을 브랜딩하고, 지역 사업자들과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젝트 꽃 주체가 네이버 직원들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최 대표는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생 프로그램이나 SME 디지털 전환 등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국한되지 않고 별도로 해볼 수 있거나 더 많은 SME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이사장인 국민대학교 김도현 교수도 SME 플랫폼 리터러시 강화를 위해서는 네이버 직원들 창의적 역량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네이버 직원들이 갖고 있는 역량은 디지털 소상공인들 플랫폼 리터러시에 매우 필요하다”며 “네이버 직원들이 가진 플랫폼에 대한 이해나 경험은 창업가 플랫폼 리터러시와 디지털 전환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들”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프로젝트 꽃을 담당하는 신지만 리더도 “프로젝트 꽃을 운영하다보면 네이버 직원들이 가치 경영, 기업 사회적 역할 등에도 관심이 매우 많다는 점을 경험할 수 있다”며 “프로젝트 꽃은 내가 하는 일과 일하는 가치를 접목시켜서 새로운 플랫폼식 소셜임팩트 사례로 발전시킬 수 있는 모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9-02 11:32:50【파이낸셜뉴스 부산】 (재)부산디자인진흥원(원장 강필현)은 6월 19일까지 ‘B-소셜임팩트 스케일업 사업’ 참여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기술보증기금,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주관 ‘2022년 소셜벤처 육성사업’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도전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활용하는 소셜벤처의 인프라, 창업・성장 지원체계 구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는 소셜벤처 육성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소셜임팩트 분야의 경쟁력 있는 우수 스타트업, 소셜벤처 기업을 발굴해 참여기업의 성장 지원과 투자유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사업장 소재지가 부산인 7년 미만의 소셜벤처 기업으로 디자인·제조·IT·해양·도시재생·영화·게임·태양광(에너지)·선박·테크기반 등 다양한 창의성을 가진 소셜벤처 및 소셜벤처 판별 희망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성장지원을 위한 맞춤형 일대 일 엑셀러레이팅, 전문가매칭 임팩트 프로그램, 기업가치 평가보고서 제작과 투자유치, 소셜벤처기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 등을 지원을 될 예정이다. 강필현 원장은 “사회적 변화에 따른 디자인 가치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특징을 가진 다양한 소셜디자인 분야들이 형성되어 미래가치창출과 융합디자인 클러스터가 형성되어야 한다”면서 “디자인주도 소셜임팩트 분야 기업가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5-27 15:41:01[파이낸셜뉴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1일 재단의 소셜 임팩트 공간 플랫폼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서울시 중구 명동성당 맞은 편 페이지명동 빌딩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온드림 소사이어티'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임팩트 공간으로 'A Sustainable Future for All'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지향하는 재단의 의지를 담아 만들어진 공간이다. 미래인재, 소셜벤처와 함께 사회문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함께 배우며,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소셜 임팩트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온드림 소사이어티'는 복합문화 공간인 커뮤니티 스페이스(1층)와 친환경 소셜벤처와 함께 임팩트를 창출하는 오피스 공간인 임팩트 스페이스(6층)으로 구성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은 "온드림 소사이어티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했다"면서 "미래세대와 함께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사회혁신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4-21 09:26:23GS리테일은 청년들의 소셜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에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5기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환경제조 분야 내 소셜벤처와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는 GS리테일의 사회 공헌 활동이다. 2017년 ‘소셜임팩트 프로젝트’로 시작해 현재까지 총 39개의 창업팀을 배출했다. 이번 ‘에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5기는 오는 4월 13일까지 모집하며, 참가자는 환경제조 사회혁신 창업 기반을 위한 ‘실전교육’과 사업 구체화를 위한 ‘집중교육’ 등 실전 창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올 5월부터 9월까지 약 4개월 동안 온라인 비대면 교육과 1대 1 창업코칭으로 진행된다. 현직 창업 코치와 법률전문가 및 GS리테일 임직원 및 현직MD가 각각 특강과 비즈니스 맞춤형 멘토링으로 창업팀의 성장을 이끈다. 또한 창업팀의 사업성과 성과에 따라 GS리테일의 인프라를 활용해 자원 연계와 판로를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에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5기는 환경제조 분야 소셜벤처 1~3년차 초기 창업팀 또는 개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 마감 전인 4월 6일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GS리테일 에코 소셜임팩트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기초교육’에 참여하면, 프로젝트 소개와 꿀팁, 1~4기에 참여한 창업팀의 사례를 들을 수 있다. 기초교육 과정은 향후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창업가도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GS리테일 ‘에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청년 창업팀들이 성장하고 있다. 두 명의 워킹맘이 창업한 '토투컴퍼니'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생리대를 기획했다. QA 담당자의 도움으로 까다로운 TV홈쇼핑 인증 절차를 통과하고, GS샵에서 유기농 순면 커버 생리대 '피아'를 판매 중이다. '다정한마켓'은 국내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반려동물 간식을 만들고 있다. 맛과 영양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크기와 모양새로 인해 못난이 농산물로 분류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반려동물 간식을 만들었다. '소셜임팩트 프로젝트'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GS샵 판로지원 혜택을 받았다. '리필리(refeely)'는 친환경 종이팩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셜 벤처로, 일반 플라스틱보다 3배 저렴하고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팩 용기에 생활용품, 화장품을 담아 생산 제조한다. '트레드앤그루브'는 페타이어를 업사이클링해 패션 제품을 생산하는 창업팀으로 폐타이어의 소각, 매립될 경우 발생하는 대기, 토오염을 해결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에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5기에 관한 자세한 신청 방법과 관련 내용은 GS리테일 에코 소셜임팩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3-24 09:04:49[파이낸셜뉴스]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재산 절반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만든 사회공헌 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노동환경과 아동복지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혁신조직 6개를 선정, 총 100억 원의 사업 지원금을 제공키로 한 것. 이는 국내에서 비영리 단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는 ‘임팩트 그라운드(Impact Ground)’ 사업을 실시한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임팩트 그라운드는 재단 핵심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활동의 근간을 다지는 기초 사업이 될 전망이다. 사업명 역시 ‘좋은 대지 위에서 자란 나무가 훌륭한 숲을 일군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구현하는 사회혁신조직이 소셜 생태계에서 견고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 골자다.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과정에도 해당 조직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는지, 문제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공 경험이 있는지 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브라이언임팩트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혁신가와 조직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험적인 도전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종 선발된 사회혁신조직 및 각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 국내 유일의 화학물질 민간연구소. 시민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 유해요인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작업 환경 개선과 직업병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세상을 품은 아이들 : ‘한 번도 넘어지지 않는 젊음은 없다’는 믿음 아래 위기청소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회복 교육’을 지원하고, 우리 모두가 ‘두 번째 기회를 만드는 사람(Second Chance Maker)’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문화 창출에 주력한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 부모의 수용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자녀들이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로 건강하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권리옹호 활동과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여성환경연대 : 여성 권익과 환경 의제를 융합해 지구환경을 지키는 주체로서 여성 역할을 고민하고, 여성 시각에서 연대를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인권재단 사람 :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권에 관한 연구와 교육, 실천하는 개인 및 단체를 지원함으로써 인권 활동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푸른나무재단 : 국내 최초 학교폭력 예방 재단이다. 학교폭력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디지털 시민성’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시민으로서 역량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임팩트 그라운드를 비롯한 브라이언임팩트 사업전반에는 ‘대담한 자선’이라는 뜻이 담긴 ‘빅 벳 필란트로피(Big Bet Philanthropy)’ 방식을 추구한다. 이는 ‘사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당문제와 유사한 규모의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발상에 근거한 사회사업 방식의 일환이다. 빅 벳 필란트로피 방식은 문제 해결 역량이 있는 혁신조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원 시너지 효과로 특정 문제를 명확히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3-11 09:39:57[파이낸셜뉴스] 카카오 사내독립회사(CIC)인 카카오커머스 홍은택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여민수·류영준 카카오 공동대표 내정자가 카카오커머스를 함께 총괄할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카카오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CIC 대표가 사임한다. 카카오커머스는 “홍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서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카카오가 지향하는 소셜임팩트 부문에서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12-22 18:03:05[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 오태림 대표가 월드뱅크 박진희 이노베이션&테크놀로지 담당관과 블록체인 기술이 개발도상국 국가들의 금융과 경제에 어떤 소셜 임팩트를 미칠 수 있는지 논의한다. 아시아 최대 규모 블록체인 축제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1(KBW 2021) IMPACT'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세계 경제·사회를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과 실제 사례에 대해 깊이있는 토론의 자리를 갖는 것이다. 'KBW 2021 IMPACT' 주최사인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팩트블록은 8일 오후 3시 'KBW 2021 IMPACT' 자리에서 글루와와 월드뱅크가 '소셜임팩트, 개발도상국에서의 블록체인'이라는 주제로 좌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좌담의 좌장은 유신재 코인데스크 코리아 대표가 맡는다. 이번 좌담에서 글루와는 세계은행과 △블록체인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변화 △진행중인 프로젝트 상황 △향후 계획 등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소셜임팩트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인사이트를 공유할 계획이다. 글루와는 지난 6월 글로벌 핀테크 기업 엘라(Aella)와 함께 아프리카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연동했으며 약 200만 명의 아프리카 금융소외자들에게 블록체인을 통한 소액대출과 공과금 납부, 송금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드뱅크는 2017년부터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연구와 프로젝트를 지속해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연금 앱을 만들어 케냐 국민들이 간편하게 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만드는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 중이다. 글루와는 최근 월드뱅크 그룹의 국제금융공사(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 IFC)가 후원하는 '인클루시브 핀테크 50(Inclusive Fintech 50, IF50)'에 선정됐다. IF50은 매년 저소득층 및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해 노력하는 금융 핀테크 기업 50곳을 선정하는 글로벌 행사다. 2018년부터 매년 개최, 올해 4회째를 맞는 KBW 2021 IMPACT는 블록체인 관련 기업 및 정부,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양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12-07 11:04:43카카오가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과 2014년 10월 1일 통합 출범한 후, 네 번째 리더십이 세워졌다. △이석우-최세훈 공동대표 △임지훈 대표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연임)에 이어 내년 3월 여민수-류영준 공동대표 체제가 새롭게 열리는 것이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이사회 의장 용인술에 비춰봤을 때, 플랫폼 비즈니스 수익화는 물론 '기술과 사람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소셜 임팩트' 실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비즈니스모델(BM) 설계 전문가 여 대표와 개발자 출신 최고경영자(CEO) 류 대표의 시너지가 예상되는 이유다. ■'카카오 크루' 투톱체제 카카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도전을 이끌 새로운 리더십을 세운다"면서 "여민수 카카오 대표와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를 공동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대표 내정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여 대표는 카카오 공동체가 약속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여겨져 재연임이 결정됐다. 또 비즈니스 영역 전문성을 바탕으로 카카오 성장을 이뤘다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류 대표 내정자는 카카오 초기에 입사해 카카오 기업문화와 카카오톡, 전자상거래(e커머스), 테크핀(기술+금융) 등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반영됐다. 특히 개발자로 시작해 기획, 비즈니스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면서 '카카오페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이 인정됐다. 즉 개발자 인사이트와 혁신 DNA를 살려 카카오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란 게 카카오 설명이다.■플랫폼 비즈니스 고도화 두 대표 내정자는 기존 카카오톡 기반 광고 등 비즈니스모델(BM) 고도화는 물론 카카오페이와 카카오커머스 간 시너지를 통해 네이버쇼핑과 정면승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 공동체 내 수많은 CEO 중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본사 수장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앞서 카카오가 e커머스 자회사인 카카오커머스를 재합병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게다가 카카오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지역에 오프라인 점포를 오픈하는 것처럼, 카카오톡에 'A브랜드 카카오점'을 오픈해 구매, 결제, 상담에 이르는 비즈니스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플랫폼 비즈니스와 소셜임팩트를 융합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김범수 의장 경영철학으로 꼽히는 소셜임팩트는 기업이 투자를 통해 재무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김 의장은 기존 광고 비즈니스와 플랫폼 비즈니스 간 경계를 분명히 긋고 있다.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람 △중개하는 사람이 상생할 수 있는 진화된 BM이 핵심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1-11-25 1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