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신세경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온 악플러에 대해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신세경 소속사인 더프레젠트컴퍼니는 26일 "신세경에 대한 지속적 사이버 괴롭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피고인은 장기간에 걸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익명으로 배우 본인은 물론, 팬과 가족, 지인들을 대상으로 협박,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모욕적 언행 등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고인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이후 현재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의 법률대리인은 "은둔 생활을 해온 피고인이 사회 복귀를 희망하며 현재, 주 14시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피고인 또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검찰은 반복적인 협박과 악성 댓글의 수위 등을 고려해 악성 댓글 사안으로 이례적으로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신세경 소속사 측은 "당사는 추가적인 악성 게시물 및 악플러 관련 증거자료를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가해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선처도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누군가의 왜곡된 욕망으로 인해 다수의 무고한 이들이 고통받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법과 정의의 원칙 아래 가해자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26 09:56:36[파이낸셜뉴스] 가수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이 미성년자 성상품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피네이션은 22일 첫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이현, 쿠미, 미아, 베니) 공식 계정을 통해 "당사는 데뷔 타이틀곡 ‘F Girl’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대해 일부 팬분들과 대중의 우려와 논란이 제기된 점을 인지했다. 해당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이나 걱정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베이비돈크라이는 앞서 20일 데뷔곡 'F Girl'(에프 걸) 뮤직비디오 티저를 선보였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상점에 들어선 멤버 이현이 카운터에 ‘Baby DONT Cry’라는 문구가 적힌 사탕을 건네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해당 사탕의 포장지는 콘돔을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제작됐다. 이현은 사탕의 포장을 뜯어 입에 넣었다. 그런가 하면 생리대를 연상시키는 모양의 노란색 러그, 빨간색 체리 음료를 그 러그에 쏟는 장면 등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피네이션 측은 "'F Girl'은 성적(A-F순과 같은 점수)과 같은 타인이 정하는 기준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고 이해해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F Girl' 뮤직비디오 Teaser1의 첫장면은 반항적이면서도 유쾌한 설정을 연출하는 과정에서 ‘껌을 씹다’, ’사탕을 물다’ 등을 표현한 장면으로, 공개될 뮤직비디오의 전체적인 흐름과 내용은 그 어떤 부분에서도 자극적이거나 선정적인 연출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피네이션 측은 "그럼에도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오해와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논란의 대상이 된 해당 장면은 뮤직비디오 본편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무엇보다도 Baby DONT Cry 멤버들을 보호하고, 팬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존중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룹 심볼로 사용된 체리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멤버들의 이미지가 작지만 강렬한 색감을 가진 체리의 이미지와 부합해 체리를 그룹의 심볼로 정하게 됐다. 체리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콘텐츠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용되고 있으며 당사의 기획 과정에서도 체리의 부정적인 의미 또는 부정적인 연관성은 단 한 차례도 고려 또는 의도된 적이 없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베이비돈크라이는 23일 오후 6시 첫 싱글 ‘F Girl’을 내고 정식 데뷔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23 13:34:17[파이낸셜뉴스] 일본 AV 배우와의 사적 만남이 알려져 팀에서 퇴출당한 그룹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26)이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 전속계약 해지 절차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성매매 의혹도 재차 부인하며 “하루아침에 성범죄자가 돼 인격적 살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주학년은 22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써 “(일본 매체) 주간문춘에서 소속사로 질의서가 오기 전 사진이 찍혔다는 사실을 먼저 듣게 돼 소속사에 도움을 요청했다”며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바로 활동을 중단했고 후속 조치를 회사와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소속사는 갑자기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20억원 이상을 지급하라는 합의서에 서명하기를 요구했다. 계약상 청구할 수 없는 막대한 금액의 위약벌까지 요구했다”며 “지난 17일 준비된 전속계약 해지 합의서에 서명하지 않자, 소속사는 다음 날 탈퇴를 공식 입장으로 발표했다”고 했다. 이어 “주간문춘 기사가 나기 전인데도 직후 AV 배우 만남 기사가 뜨기 시작했고 성매매를 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며 “모든 과정이 준비된 듯 너무 이상했다.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누군가 만들어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모든 일이 불과 이틀 만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주학년은 “소속사의 탈퇴 요구에도 부당한 부분이 있다. 계약서 원문은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음주운전, 마약, 도박, 성매매, 폭행, 성폭행, 사기 등)’로 구체화하고 있지만 저는 언급된 어떠한 범죄도 저지른 적 없다”며 “소속사는 전속계약서상 제15조 제1항에 따른 해지 절차도 지키지 않은 채 저를 일방적으로 내쫓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성범죄자가 돼 인격적 살인을 당한 저는 처음으로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근거 없이 저를 성범죄자로 보도한 기자와 언론사에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 그들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도 밝혀내려 한다”고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해당 논란은 앞서 주학년이 지난달 말 일본 도쿄에서 AV 배우 아스카 카라라(37)와 사적으로 만났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시작됐다. 이후 주학년이 성매매까지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주학년은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반박했다. 아스카 키라라도 직접 나서 의혹을 부인했다. 주학년은 당시 입장문에서도 “소속사가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했다”며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고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원헌드레드 측은 “주학년에게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 해지 사유라는 것을 충분히 인지시켰다”고 반박했다. 이후 이튿날인 21일 주간문춘은 주학년과 아스카 키라라의 ‘백허그’ 사진을 공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23 05:28:38[파이낸셜뉴스] 가수 홍지윤(30)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벌인 전속계약 분쟁 1심에서 승소했다. 전 소속사 측은 31억원대 위약금을 요구하며 맞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3부(정원 부장판사)는 최근 홍지윤이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모씨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홍지윤의 손을 들어줬다. 김씨가 역으로 청구한 31억306만원의 위약금 청구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 대표가 수익 정산금 지급을 미뤘고, 이를 다르게 볼 만한 뚜렷한 자료도 제출되지 않았다"며 "2022년 9월께 홍지윤이 '목이 안 좋아서 행사를 못 하겠다'고 하자, 김 대표가 홍지윤에게 '당장 사과하라' '방송 당분간 정리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이로 인해 홍씨가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적절한 치료 지원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소속사 측은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방송 및 행사 활동을 제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계약 종료 전 다른 기획사와 접촉했다는 '템퍼링' 주장에 대해서도 "그렇게 보기 어렵다"며 김 대표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홍지윤은 2021년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가수로, 지난해 초이크리에이티브랩으로 이적해 김연자, 황민우·민호 형제 등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김 대표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6-21 15:41:51[파이낸셜뉴스]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과 소속사 원헌드레드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성매매 의혹을 받고 팀에서 방출된 주학년은 20일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달라”고 주장했다. 자신은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고 소속사를 공개 비난했다. 원헌드레드는 앞서 지난 16일 '개인 사정'을 이유로 주학년이 활동을 중단한다고 전했고, 이틀 뒤 전속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을 두고 한 매체는 주학년이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의 프라이빗 술집에서 일본 성인 비디오 배우와 만나 잠자리를 하고 화대를 건넸다며 성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원헌드레드에 소속됐던 프로듀서 역시 성매매 관련 이슈로 업무에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주학년은 술자리를 한 것은 맞지만 불법행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전속계약 해지가 공식 보도 되자 자신의 SNS에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팀에서 축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2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계약 해지를 종용하는 것이 정말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의 태도인지 되묻고 싶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 “소속사는 제가 계약 해지를 받아들이지 않자, 계약서에 규정된 절차도 무시한 채 마치 저의 잘못으로 인해 계약이 해지됐다는 내용의 내용증명 우편을 일방적으로 보내왔고, 손해배상에 대한 경고까지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주학년은 "사실 너무 무섭다. 하지만 하지도 않은 일을 빌미로 사람을 매장시키려는 시도 앞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걸 느꼈다”며 폭로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원드레드는 주학년의 이같은 주장에 “일방적인 허위 주장”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주학년 님의 이번 사안이 팀 활동에 큰 피해를 줄 것을 인지해 활동 정지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주학년 님께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시키고 결정했다.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 님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다”며 “주학년 님의 이러한 주장이 지속될 시 소속 아티스트와 회사는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근거 자료 및 증거 등을 사법 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0 16:53:49[파이낸셜뉴스] 더보이즈 출신 주학년이 일본 AV 배우와 성매매 의혹을 다시 한번 강하게 부인하며 강경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또한 그룹 탈퇴와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 없으며, 소속사가 20억원대 배상을 요구하며 자신을 내쫓았다고 주장했다. 20일 주학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하지 않았다는 명확한 입장을 이미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는 일부 기자 및 언론사에 대해서는 민사상, 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 또한, 저는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라며 "소속사는 계약서에 명시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해지 사유가 있는 것처럼 꾸미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20억 원 이상의 배상을 요구하며 저에게 회사를 나가라고 했으나, 저는 이를 받아들인 적이 없다"라고 말을 이은 주학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는 계약 해지가 확정되었다고 언론에 알렸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주학년은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저를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2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계약 해지를 종용하는 것이 정말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의 태도인지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또 "소속사는 제가 계약 해지를 받아들이지 않자, 계약서에 규정된 절차도 무시한 채 마치 저의 잘못으로 인해 계약이 해지되었다는 내용의 내용증명 우편을 일방적으로 보내왔고, 손해배상에 대한 경고까지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주학년은 "저는 지금까지 진실이 밝혀질 거라 믿으며 묵묵히 참아왔다. 하지만 하지도 않은 일을 빌미로 사람을 매장시키려는 시도 앞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걸 느꼈다"며 “어떻게 되든 저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가보려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0 15:00:54[파이낸셜뉴스] 배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요한(39)을 보복 협박한 가해자가 법정 구속됐다. 이에 따라 김요한은 불법 도박 누명을 벗게 됐다. 18일 김요한의 소속사 장군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김요한에게 보복 협박을 한 A씨가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 재판부에서 징역 1년 판결이 선고돼 법정 구속됐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2022년 김요한이 출연 중인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 게시판에 '김요한이 토토 베팅 지시 등 불법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여파로 김요한은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피해를 겪은 바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3년 6월과 2024년 1월에도 근거 없는 불법 도박 및 사생활 논란을 제기하고 온라인상에 유포하는 행위로 공갈, 협박 혐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았다. 장군엔터 측은 "유죄 판결을 받은 A씨는 김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2024년 6월 또 다른 보복 협박을 시작했으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보복 협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30일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았다"며 "별도로 김요한은 A 씨를 향해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승소 판결을 받고 모든 누명을 벗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요한은 홍씨에게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승소 판결을 받고 모든 누명을 벗었다"며 "팬들과 관계자들께 심려를 끼친 점 송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진실이 밝혀지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렸지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아온 김요한을 응원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18 21:02:15[파이낸셜뉴스]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등이 소속된 JDB엔터테인먼트(이하 JDB엔터) 대표 A씨의 불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당사자가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17일 JDB엔터 측은 "최근 제기된 사안 관련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며, 이번 일로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A씨는 한 걸그룹 멤버 B씨와의 불륜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일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씨와 B씨가 밤중에 길거리 데이트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으며,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부적절한 만남을 가져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15년 4월 JDB엔터 창업 당시 투자자로 참여한 A씨는 1년 만인 이듬해부터 대표를 맡았다. 그는 아내와 두 아이가 있는 유부남으로 지난달 방송한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에 코미디언 신기루 소속사 대표로 출연한 바 있다. 한편 B씨는 소극장 공연 위주로 활동하는 '라이브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불륜설이 확산되자 B씨는 최근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다. 소속사 측은 "B씨가 내부 논의 끝에 졸업을 결정했다"며 "후속 논의는 어려운 상황이며, 본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17 18:18:45[파이낸셜뉴스] 아이돌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비방한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소속사에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최미영 판사는 4일 오후 2시 장원영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탈덕수용소 운영자 박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며 관련 법령에 따라 지연손해금도 지급하도록 했다. 소송 비용은 각자 부담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영상을 게시함으로써 소속사의 명예와 신용이 훼손되고, 업무 수행에도 지장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영상에서 다룬 내용이 사실이라고 믿을 만한 정당한 이유도 인정되지 않았다. 아울러 박씨가 '사이버 렉카'의 대표 주자로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점을 고려해, 이 같은 배상액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탈덕수용소'는 아이돌 관련 악성 루머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하던 유튜브 채널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장원영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박씨가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민·형사 소송을 진행해 왔다. 앞서 박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 1월 인천지법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장원영 개인이 박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도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지난 1월 항소심 재판부는 박씨가 장원영에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고, 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됐다. 박씨는 이외에도 가수 강다니엘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해 9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고, 이어진 민사소송에서도 3000만원 배상 판결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방탄소년단(BTS) 뷔와 정국에게 총 7600만원을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판결도 나온 바 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6-04 14:32:33[파이낸셜뉴스] 배우 고민시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부인했다.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학폭 의혹은) 명백한 허위로 사실무근"이라며 "법률대리인을 오늘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00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이 연예인 고OO의 중학교 동창이라며 "고씨는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 갈취, 폭언, 그리고 장애 학생 조롱과 협박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변 일진 무리와 외부 무리까지 동원해 학교폭력을 일삼았으며, 반 친구 들의 물건과 금전을 습관적으로 절도하거나, 이를 자랑하며 조롱하는 등 윤리적 결함이 심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고씨는 아무 반성 없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과거를 단순 실수라며 미화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고OO에게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받고 싶지 않다.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적었다. A씨는 또 해당 글이 "당시 중학교 재학생 다수의 일치된 증언, 사실에 기반하여 작성되었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고씨에게 당한 피해 경험을 공유하고자 하시는 분들께서는 익명으로라도 함께 목소리를 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고씨의 학창시절 태도가 불량했다"면서 "앞서 과거 행적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단순 실수'라고 입장을 낸 것이 사태를 미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민시는 2020년에도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이 공개돼 논란에 휘말렸었다. 당시 그는 "그릇된 행동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가겠다"고 사과했다. A씨는 해당 글에서 직접적으로 배우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고민시의 개명 전 이름과 과거 사진 등을 공개했고,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로 대상자를 고민시로 추정하는 상황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26 2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