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지난 20일 소야도 폐교 부지(약 5683㎡)에 전시·체험공간을 조성하는 폐교 문화재생사업(소야랑 사업)을 착공했다고 3일 밝혔다. 소야랑 사업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55억5000만원을 투입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옹진군은 소야도 폐교를 리모델링해 총 3개동 규모로 안내 및 전시공간, 체험공간, 공유주방, 휴식공간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체험공간에는 전통가마를 설치해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문경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도자기협동조합과 업무 교류도 진행했다. 전통가마는 올 9월께 제작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시설공사를 올 12월에 준공하고 내부 인테리어, 콘텐츠, 홈페이지 및 예약시스템 등을 구축해 내년 6월께 개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03 14:21:36【인천=김주식기자】인천 옹진군 이작도 해상과 소야도에 추진 중인 친환경 에너지 생산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이 붙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이작도 일대 조류발전단지 조류발전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실제 사업성을 따저보기 위한 실증단지를 내년 9월 착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이작도와 소이작도 일대 바닷속 4곳에 1㎿급 조류발전기 200기를 설치, 연간 15만8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61만3200MWh의 전력을 생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오는 2014년까지 조류발전시설에 대한 성능검사와 현장평가를 마무리하고 2015년 착공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 8000억원은 민간투자를 유치키로 했다. 시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9년 4월 포스코건설, 한국남동발전, 인하대, 옹진군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MOU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설비제작과 단지조성을, 남동발전은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고 인하대는 기술자문 등을 지원한다. 또 소야도 주민에게 전기 공급을 위한 풍력·태양광 발전소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오는 3월 중부발전, 남동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포스코파워 등 5개 발전회사와 소야도 풍력·태양광 발전소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인천도시 실현과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많은 섬과 해안을 끼고 있는 인천의 지리학적 특성을 살려 조력, 풍력 등을 이용하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생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02-15 11:05: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섬 지역에 필요한 생활물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생활배송 서비스가 본격화됐다. 인천시는 드론 배송서비스 시연회를 시작으로 옹진군 섬 지역 드론 생활배송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서 소야도 선착장의 배송거점을 출발한 생활물품(식료품)을 실은 드론이 8분 만에 소야2리 경로당의 배달점까지 안전하게 도착했다. 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K-드론배송 상용화) 공모에 선정돼 섬 지역 생활물품 배송 체계를 구축했다. 배송거점은 총 3곳으로 소야도 선착장(소야리 598-2 인근), 대이작 바다쉼터(이작리 760-13), 자월도 캠핑장 인근(자월리 1089-7)에 위치해 있다. 이 거점들은 섬 지역 현황에 맞게 유휴시설로 활용하고, 드론 배송을 하지 않는 기간에는 주민쉼터로 사용해 섬 주민과의 상생을 꾀한다. 주문자가 물건을 받는 배달점은 소야도 1곳, 덕적도 6곳, 문갑도 1곳, 굴업도 1곳, 영흥도 1곳 등 총 10곳이다. 섬 지역 드론 배송서비스는 주민들의 생활필수품 구매 편의를 지원한다. 덕적도·소야도에서 우선 실시하고 10월 둘째 주부터 자월도, 대이작도, 문갑도, 굴업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배송은 앱 '올리버리(ALLIVERY)'를 통해 주문 후 지정한 배달점에서 물건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배송비는 주민 편익을 위해 무료다. 배송 품목은 옹진농협 하나로마트의 1회 3㎏ 이내 250여 개 생활 물품이다. 자세한 품목과 요일별 프로모션 정보는 주문 앱 '올리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10월 말 육지와 연결된 영흥도와 장거리 해상 배송을 실시해 육지와 섬 간 드론 배송도 실증할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편리한 배송서비스가 부족했던 섬 지역에 드론 배송으로 주민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5 15:58: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관광, 교통, 숙박, 테마여행 등 인천 섬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천 섬 포털 사이트’를 정식 개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섬 관련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누구나 쉽게 섬 여행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섬 포털 사이트를 구축했다. 섬 포털 사이트는 섬 여행안내와 섬 정보, 테마여행, 관광지 등의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 섬 소식, 인천섬 관광안내, 대표 관광지 정보, 섬에 살아보기, 섬 먹캉스, 섬별 숙박·식당·카페 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재 섬 포털 사이트는 테마여행 코너에서 강화군의 주문도와 볼음도, 옹진군의 백령도, 소야도, 굴업도 등 인천의 21개 섬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인천 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이용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인천 섬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섬 매력을 전달하고 여행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웹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3 10:32:29[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올해부터 전국 상습 물 부족 지역 10곳에 지하수 저류댐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지하수 저류댐은 땅속에 소규모 댐을 만드는 것이다. 땅 밑에 보(차수벽)를 만들어 지하수를 가두고, 그렇게 모은 물을 활용해 각종 용수로 쓴다. 환경부는 2020년부터 소규모로 시범 설치했던 관련 사업을 최근 내륙 물 공급 취약지역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이작도(2020년)와 전라남도 영광군 안마도(2021년), 완도군 보길도(2023년)에 사업을 추진해 주민 식수를 공급해 왔다. 특히 보길도 지하수 저류댐은 지난해 극한 가뭄 때 주민 8000여 명이 50일간 사용할 수 있는 용수(12만t)를 공급해 큰 도움을 줬다. 환경부는 그간 시범사업으로 지하수 저류댐 효과를 확인한 만큼 올해 설치 사업 대상지를 10곳 추가했다. 신규 대상지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욕지도),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덕적·소야도),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충청남도 청양군 남양면,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충남 보령시 주산면, 전남 완도군 소안면(소안도)이다. 이 가운데 욕지도와 덕적도, 양동면은 상반기에 착공한다. 나머지 7곳은 설계를 진행한다. 더불어 지하수 저류댐 설치 유망지 10곳도 추가해 지형과 지질, 규모, 수량 등을 상세히 조사해 설치를 늘려갈 예정이다. 이들 대상지(후보지)는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지난해 4월 의결한 ‘영산강·섬진강유역 중·장기 가뭄대책’과 6월 공고한 ‘제4차 지하수관리기본계획’ 등에서 유망지점으로 제안한 곳이다. 한편, 환경부는 최근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지하수를 활용하기 위해 ‘지하수자원 확보시설 중장기전략’을 수립했다. 가뭄피해와 용수 부족 예상 지역 등을 고려해 전국 지하수 저류댐 유망지 80곳에 대한 설치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환경부는 지하수 저류댐뿐만 아니라 산간 지역에 계곡수를 모을 수 있는 샌드댐을 설치한다. 지하수 확보를 위해 물이 많은 시기 지표수를 땅속에 인공으로 채우는 등 다양한 지하수 확보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고응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그동안 섬 지역 시범사업을 통해 지하수 저류댐 물 공급 효과를 확인한 만큼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극심한 가뭄에도 물 부족 지역 주민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1-16 12:25: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섬 자원을 활용해 섬 매력을 알리고 힐링을 선사하는 단기 섬 체류형 관광상품 ‘인천의 보물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인천시는 오는 29일 신·시·모도&장봉도 2박 3일 상품을 시작으로 올해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개였던 프로그램을 올해는 강화 주문도와 옹진 승봉도·소야도·연평도를 추가해 14개로 확대했다. 프로그램 참가 인원도 지난해 600명에서 올해 2000명으로 대폭 늘려 잡았다.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섬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2021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5점 만점에 4.45점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시는 올 상반기에 옹진의 신·시·모도, 장봉도, 덕적도, 소야도, 연평도, 백령도, 대청도, 자월도, 소이작도와 강화 볼음도와 주문도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하반기에 더 많은 지역을 추가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관광객들이 비용을 크게 아끼면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 프로그램 참가비 지원 한도를 최대 50%까지 확대했다. 진행 프로그램은 섬 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은하수를 보며 전문가가 별자리와 관련 신화를 설명해 주는 ‘은하수 체험’, 섬 주민 가이드를 통해 듣는 ‘섬마을 투어’와 ‘다듬이질 체험’, 마을 이장님과 함께 싱싱한 회를 즐기는 ‘배낚시 체험’, 맑은 섬 바다를 볼 수 있는 ‘투명 카약과 패들 보트’, 섬의 풍경을 즐기는 ‘자전거 체험’, ‘갯벌 체험’, ‘상합 캐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주민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운영함으로써 지역민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인천의 보물섬 도도하게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운영되고(예산소진 시까지), 상품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옹진 섬 방문을 위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화 섬 방문을 위한 공식 페이지는 6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섬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홍보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섬 주민들의 소득 증대 및 인천 섬 홍보 효과까지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25 11:12: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섬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2026년까지 중국∼백령도간 국제여객선을 운영하고 연안도서에 위그선(수면 비행선박)과 해상택시 도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인천 섬 발전 기본계획’(2022~2026년)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기반시설 사업과 정주여건 개선사업뿐 아니라 섬의 개발정도, 자원, 인구특성, 산업기반, 정주환경 등을 영역별로 평가해 섬마다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마련했다. 시는 분야별로 정주환경 11건, 지역경제 10건, 교통 및 접근성 11건, 문화관광 10건 등 총 42건 사업을 계획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2395억원의 예산을 제시했다. 교통 및 접근성 분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시는 무의도에 호텔과 해양레크레이션 시설을 갖춘 해양복합레저단지를 조성하고 신도에 마리나 정박지와 계류시설 등을 갖춘 해양리조트를 개발한다. 연안 섬 일원에 위그선(수면 비행선박)을 도입해 장거리 접근성을 향상한다. 위그선이 도입되면 인천∼백령까지 기존 여객선으로 4시간 걸리던 것이 1시간 20분으로 단축된다. 인천∼연평 구간은 기존 여객선으로 2시간 걸리던 것이 5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또 섬 주민들의 이동의 편리성 확보를 위해 해상택시 11대를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요트를 타고 섬의 절경을 감상하고 섬투어를 할 수 있도록 인천 연안에 요트 항해코스를 개발을 추진한다. 왕산 마리나에서 신시모도 및 장봉도를 항해하는 코스와 무의도·소무의도에서 왕산 마리나를 항해하는 코스 등을 검토 중이다. 승봉도, 자월도, 대이작도, 소야도, 덕적도를 순환하는 순환선 운영도 추진한다. 이 밖에 세어도 소형차도선 도입, 연료운반선 건조, 덕적도의 문갑도, 박아도, 울도, 지도 등 자(子)도간 쾌속유람선 도입, 중국∼백령도간 국제여객선 도입, 무의동 광명항 제2여객터미널 조성 등이 추진된다. 시는 이번 계획수립을 통해 섬 주민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경제복지 발전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강화·옹진 지역에 대해서는 인구소멸지역 대응정책의 역할을 통해 섬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에는 168개 섬이 있으며 이 중 유인도는 32개다. 섬의 전체 면적은 256.2㎢로 인천시 전체면적의 24.5%를 차지한다. 인구는 2만934명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섬은 백령도(5281명), 교동도(2901명), 석모도(2136명) 순이다. 전상배 시 섬발전지원과장은 “인천 섬에 대한 가치 재평가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섬 개발·지원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7 12:50:07[파이낸셜뉴스] 한국해운조합은 제5회 섬 여행 후기 공모전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은 김지연씨의 ‘울릉도가 선물해준 15일간의 한여름 밤의 꿈’이 차지했다. 제5회 섬 여행 후기 공모전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KSA가 주관한 것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달간의 접수기간동안 전 국민과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여객선을 이용한 대한민국 모든 섬 지역의 여행 후기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접수된 작품은 총 170여 편으로,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및 장려상 10편 등 총 14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해양수산부장관상)은 김지연씨의 ‘울릉도가 선물해준 15일간의 한여름 밤의 꿈’에게 돌아갔다. 대상작은 울릉도로 떠난 2주간의 여행에 대한 발상이 신선했으며, 울릉도 장기간 여행의 장점과 즐거움이 잘 드러났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어휘선택과 글 솜씨가 탁월하다는 평을 받은‘사량사량 누가 말했나! 섬 소녀의 사량도 여행기’(김소영)가 받았다. 우수상에는 ‘그 섬, 소야도’(신인철)와 ‘다시 그리운 섬, 청산도’(서현정) 2편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에게 상금 200만원과 해양수산부 장관상, 최우수상에게 상금 100만원과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상, 우수상에게 상금 50만원과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상이 수여되었으며, 장려상 수상자 10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KSA는 '제5회 섬 여행 후기 공모전' 수상작들을 KSA 사보 등에 공유할 계획이다. 올해는 역대 섬 여행 공모전 수상작(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20편을 묶어 섬 여행 후기 작품집을 발간·배포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11-23 20:16:22우리나라에서 신비롭게 바다가 갈라지는 곳은 어디 있을까.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관광·레저 등 국민의 해양활동 지원을 위해 2019년 바다갈라짐 안내길잡이 '바다 위를 걷다 신비의 바다갈라짐'을 발간, 무료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바다갈라짐은 조석현상에 의해 발생한다. 해수면이 낮아질 때 주변보다 지형이 높은 곳이 해수면 위로 드러나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올해는 바다갈라짐이 발생하는 선재도(인천), 화도(전남 신안), 대섬(전남 해남) 3개소에 대해 신규 조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를 분석해 2019년부터 총 14곳에 대해 바다갈라짐 예보정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예측되는 14곳은 실미도(인천), 선재도, 소야도, 제부도(화성), 웅도(서산), 무창포(보령), 하섬(전북 부안), 화도(전남 신안), 진도(전남), 대섬(전남 해남), 서건도(서귀포), 우도(전남 고흥), 소매물도(통영), 동섬(창원) 등이다. 내년부터 추가되는 선재도(인천)는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손꼽힐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 화도(전남 신안)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선정된 신안군에 속한 섬으로, 염전, 갯벌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섬(전남 해남) 또한 여름철이면 조개잡이 체험장이 운영되어 가족들과 함께하는 체험 장소로 인기가 좋다. 노주섭 기자
2018-12-26 17:46:24우리나라에서 신비롭게 바다가 갈라지는 곳은 어디 있을까.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해양관광·레저 등 국민의 해양활동 지원을 위해 2019년 바다갈라짐 안내길잡이 '바다 위를 걷다 신비의 바다갈라짐'을 발간, 무료 배포한다고 26일 밝혔다. 바다갈라짐은 조석현상에 의해 발생한다. 해수면이 낮아질 때 주변보다 지형이 높은 곳이 해수면 위로 드러나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서·남해안이 비교적 조차가 큰 편으로 곳곳에서 바다갈라짐 현상이 일어난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매년 전국 바다갈라짐 명소에 대해 누리집과 안내책자를 통해 예보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는 바다갈라짐이 발생하는 선재도(인천), 화도(전남 신안), 대섬(전남 해남) 3개소에 대해 신규 조사를 수행했다. 그 결과를 분석해 2019년부터 총 14곳에 대해 바다갈라짐 예보정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예측되는 14곳는 (인천)실미도, 선재도, 소야도, (화성)제부도, (서산)웅도, (보령)무창포, (전북 부안)하섬, (전남신안)화도 (전남)진도, (전남해남)대섬, (서귀포)서건도, (전남고흥)우도, (통영)소매물도, (창원)동섬 등이다. 내년부터 추가되는 선재도(인천)는 미국 CNN이 선정한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손꼽힐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 비교적 접근성이 좋아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화도(전남 신안)는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선정된 신안군에 속한 섬으로, 염전, 갯벌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섬(전남 해남) 또한 여름철이면 조개잡이 체험장이 운영되어 가족들과 함께하는 체험 장소로 인기가 좋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이 있는 바다갈라짐 명소에서 소중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면서 "바다갈라짐 예보정보를 국민에게 보다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8-12-26 10:4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