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가성비·소용량에 초점을 둔 기초화장품 상품군을 확대한다. 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우선 스킨케어(피부관리) 전문 브랜드 듀이트리와 손잡고 개발한 신제품 스킨더마아쿠아마스크과 아쿠아부스팅토너(150㎖), 아쿠아콜라겐멀티크림(80㎖), 더마세라마이드오일세럼(30㎖) 등 4종을 지난 2일 출시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것과 같은 상품이지만 가격은 최대 50% 저렴하다고 GS25는 설명했다. 메디힐 제품 워터마이드속보습패드(2입)와 티트리트러블패드(2입) 2종도 내놨다. 기존의 대용량 제품을 편의점용 소용량으로 구성한 상품이다. 다음 달에는 20·30대 남성 고객을 위한 '올인원(All in one)' 피부관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피부관리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용기 형태만 변경해 가격을 내렸다. 여행용 피부관리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GS25는 기초화장품을 강화한 배경으로 최근 3년간 GS25 화장품 구매 고객의 절반이 10·20대일 정도로 구매 연령이 낮아졌다는 점을 꼽았다. 판매되는 화장품도 입술 보습제 중심에서 마스크팩, 스킨, 로션 중심의 기초화장품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GS25 기초화장품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2년 35.5%, 지난해 54.1%, 올해(1~7월) 65% 등으로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04 10:22:57올 하반기 화장품 시장에서는 뷰티호핑족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콜마는 올해 하반기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인 ‘뷰티호핑족’에 주목한다고 10일 밝혔다. ‘뷰티호핑(Beauty Hopping)’은 여러 제품을 체험하기 위해 빠르게 브랜드나 제품을 갈아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은 단일 브랜드나 제품을 고집하지 않으며, 용량이 적은 제품을 다양하게 구매해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보고 싶어 하는 뷰티호핑족은 소포장·소용량 제품을 선호한다”며 “바쁜 현대인들은 휴대가 편리한 제품에 매력을 느끼고, 최근 유행하는 가성비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뷰티호핑족의 탄생 배경을 분석했다. 아울러 뷰티호핑족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체험 키트(KIT)’ 형식의 제품들도 주목 받고 있다. 체험 키트는 다양한 컬러, 제형, 효능의 제품을 하나의 세트에 소포장으로 담아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기존 프리미엄 제품을 소용량으로 출시해 가격은 낮추고 가성비를 높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콜마는 이러한 트렌드에 걸맞게 워시오프팩 키트, 휴대가 편리한 립밤, 커스터마이징 화장품 팔레트 등 다양한 소포장·소용량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앞으로도 뷰티호핑족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작지만 강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한다는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8-10 13:54:08성장 정체기를 맞은 편의점 업계가 뷰티·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소용량·저가 콘셉트의 뷰티 아이템은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패션용품도 근거리 쇼핑 플랫폼의 가장 큰 경쟁력인 편의성을 무기로 선전하고 있다. 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가 지난 3월 비식품 카테고리 확대를 위해 도입한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운영 매장이 3000여곳에서 5000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출시 직후(3월 5~31일) 대비 6월 5일~7월 1일까지 매출 신장률은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GS25는 뷰티 카테고리도 무신사와 손잡고 이날부터 GS25X무신사 전용 뷰티 브랜드 '리틀리 위찌'를 선보인다. 리틀리 위찌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영 타겟 자체 뷰티 브랜드 위찌(WHIZZY)의 세컨드 라인으로 오직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품질, 소용량 콘셉트로 립과 아이 섀도우 위주의 상품을 30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GS25는 앞서 주요 20개 점포에 뷰티 특화 매대를 설치해 위찌 상품 테스트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6월 한 달간 해당 매장 전체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0.1%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3000원 소용량 스킨케어 제품을 내놓은 CU 역시 매출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올해 1~6월 기준 부티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신장했다. CU는 라이프스타일 코스매틱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3종을 출시했다. 이들은 상품은 본품과 동일한 성분으로 용량을 본품 대비 3분의 1 이상 줄이는 대신 가격은 3000원으로 고정했으며, 각 상품 1ml당 가격은 본품 대비 최대 80% 이상 저렴하다. 최근에는 VT코스메틱과 손잡고 프리미엄 리들샷 라인인 '컬러 리들샷' 미니 사이즈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 VT코스메틱에서 판매 중인 컬러 리들샷 본품을 편의점 전용으로 용량과 가격을 줄인 가성비 제품이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10월 패션, 뷰티 전담팀 '세븐콜렉트팀'을 구성했으며 올해 뷰티의 경우 본격적으로 전국 점포에 들어가는 소용량 가성비 화장품 출시에 힘을 쏟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초가성비 '무기자차선크림50ml'을 단독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21일 메디필 1회용 스틱형 파우치 선크림 2종(각4입)과 모공리프팅샷세럼(4입)을 출시했다. 무기자차선크림은 4900원, 메디필 1회용 스틱형 파우치 화장품은 3000원으로 모두 극가성비를 자랑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02 18:29:30[파이낸셜뉴스] 성장 정체기를 맞은 편의점 업계가 뷰티·패션 카테고리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소용량·저가 콘셉트의 뷰티 아이템은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패션용품도 근거리 쇼핑 플랫폼의 가장 큰 경쟁력인 편의성을 무기로 선전하고 있다. 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가 지난 3월 비식품 카테고리 확대를 위해 도입한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운영 매장이 3000여곳에서 5000곳으로 대폭 확대됐다.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 출시 직후(3월 5~31일) 대비 6월 5일~7월 1일까지 매출 신장률은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GS25는 뷰티 카테고리도 무신사와 손잡고 이날부터 GS25X무신사 전용 뷰티 브랜드 '리틀리 위찌'를 선보인다. 리틀리 위찌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영 타겟 자체 뷰티 브랜드 위찌(WHIZZY)의 세컨드 라인으로 오직 GS25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품질, 소용량 콘셉트로 립과 아이 섀도우 위주의 상품을 30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GS25는 앞서 주요 20개 점포에 뷰티 특화 매대를 설치해 위찌 상품 테스트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6월 한 달간 해당 매장 전체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60.1%나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3000원 소용량 스킨케어 제품을 내놓은 CU 역시 매출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올해 1~6월 기준 부티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신장했다. CU는 라이프스타일 코스매틱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3종을 출시했다. 이들은 상품은 본품과 동일한 성분으로 용량을 본품 대비 3분의 1 이상 줄이는 대신 가격은 3000원으로 고정했으며, 각 상품 1ml당 가격은 본품 대비 최대 80% 이상 저렴하다. 최근에는 VT코스메틱과 손잡고 프리미엄 리들샷 라인인 '컬러 리들샷' 미니 사이즈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 VT코스메틱에서 판매 중인 컬러 리들샷 본품을 편의점 전용으로 용량과 가격을 줄인 가성비 제품이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10월 패션, 뷰티 전담팀 '세븐콜렉트팀'을 구성했으며 올해 뷰티의 경우 본격적으로 전국 점포에 들어가는 소용량 가성비 화장품 출시에 힘을 쏟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초가성비 '무기자차선크림50ml'을 단독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21일 메디필 1회용 스틱형 파우치 선크림 2종(각4입)과 모공리프팅샷세럼(4입)을 출시했다. 무기자차선크림은 4900원, 메디필 1회용 스틱형 파우치 화장품은 3000원으로 모두 극가성비를 자랑한다. 업계 관계자는 "가성비 높은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소용량 화장품의 최소 생산 수량 단위를 높여 개당 단가를 절감하고, 점포 운영 입수를 높여 상품 도입률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비식품 카테고리를 통해 고객 유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02 15:01:32식음료 위주로 성장해온 편의점업계가 의류, 잡화, 소형 가전 등 비식품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면서 '미니 종합 쇼핑몰'로 진화하고 있다. 고물가와 소비침체 등으로 한계에 부딪힌 식품 중심 사업구조를 넘어 MZ세대와 1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생활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들은 식품 중심 판매채널에서 벗어나 비식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편의점의 식품과 비식품의 매출 비중은 9대1 정도로 식품 매출이 압도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매출 비중은 낮지만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비식품 특화 라인업을 적극 개발하는 흐름이 뚜렷하다. 특히, 편의점 주요 소비층인 10~30대의 관심과 소비 비중이 높은 뷰티·패션에 집중하고 있다. 패션은 식품과 비교해 객단가가 높고, 뷰티 제품은 샘플형, 미니사이즈 등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면서도 높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매장 면적에 최적화된 카테고리인 데다 편의점 주요 상권이 대학가, 오피스, 주거 밀집지 중심인 만큼 핵심 소비층을 겨냥하기에도 좋은 카테고리다. 편의점들은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비식품 카테고리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말 비식품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패션·뷰티 부문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영국 프로축구리그인 EPL 인기 구단과 협업한 라이프웨어를 비롯해 지식재산권(IP) 협업 의류와 자체브랜드(PB) 이지웨어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엔 메디필 선크림, 리프팅샷세럼 등 소용량 초가성비 화장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상품력을 강화하고 있다. GS25는 비식품 영역 중 패션과 뷰티에 집중하며 차별화 전략을 강화 중이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지난 3월 내놓은 '무신사 스탠다드 익스프레스'가 대표적이다. 재킷, 팬츠, 티셔츠, 속옷 등 10여 종을 주요 상권 내 3000개 매장에서 상시 판매하며 출시 직후와 비교해 최근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뷰티 카테고리에선 이즈앤트리, 싸이닉 등 신뢰도 높은 브랜드와 협업해 3000원 균일가 기초 화장품을 선보였고, 색조 라인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전국 20여개 매장에 뷰티 특화 매대를 설치하고 무신사 색조 브랜드 '위찌'를 비롯한 주요 뷰티 상품을 집중 운영 중이다. GS25 관계자는 "뷰티 특화 매대 도입 이후 2개월간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53.5% 늘어났다"고 전했다. CU도 비식품 경쟁력을 뷰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1020세대 고객을 겨냥해 소용량·가성비 상품을 강화하며, VT코스메틱, 엔젤루카 등과 협업해 기능성·색조 화장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CU의 올해 1~5월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었으며, 월별로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 중이다. 편의점이 비식품 강화에 나서는 건 식품 위주의 기존 매출이 정체 국면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편의점은 전국 단위 점포망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즉시 구매와 소량 소비가 가능한 구조를 갖춰 고마진 비식품군 확대로 누릴 수 있는 수익성 개선 효과도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매출의 성장 한계를 돌파하고, 소비자들이 편의점을 하나의 뷰티·패션 구매처로 인식하도록 만드는 것이 비식품 강화 전략의 핵심"이라며 "생활 플랫폼으로서 편의점의 변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4 18:16:48[파이낸셜뉴스] CU가 뷰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가성비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소용량 화장품 라인을 확대하다. 9일 CU는 VT코스메틱과 손잡고 프리미엄 리들샷 라인인 '컬러 리들샷' 미니 사이즈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들샷 시카 초록', '리들샷 비타 노랑', '리들샷 수분 파랑'(각 10ml, 7900원) 3종으로 각 제품은 시카 리들을 함유하고 있으며, 컬러별로 초록은 피부 진정, 노랑은 미백 케어, 파랑은 수분 보충 기능을 제공한다. 컬러 리들샷은 모공보다 14배 얇은 두께인 '시카 리들'이 피부를 섬세하게 자극해 컬러별 유효 성분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프리미엄 리들샷 라인이다. CU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컬러 리들샷은 VT코스메틱에서 판매 중인 컬러 리들샷 본품을 편의점 전용으로 용량과 가격을 줄인 가성비 제품이다. 최신 유행하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의 소용량으로 출시해 고가의 화장품 구매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CU를 통해 쉽게 접해본 뒤 본인의 피부 타입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파우치 타입이 아닌 에어리스 용기 타입으로 공기의 유입을 막고 원하는 양 만큼만 사용할 수 있어 제형의 변질없이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출시 기념으로 6월 한 달간 1000원 할인된 6900원에 판매한다. 메이크업 전 피부 보습과 쿨링 효과를 통해 화장이 잘 받는 피부 온도를 만들어주는 '스킨팩' 3종도 출시한다. 100매로 구성됐던 본 제품을 30매 소용량으로 줄이고 3900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다. 한편, CU의 연도별 전년 대비 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28.3%, 2024년 16.5%, 올해(1월~5월) 18.1%로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민지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계속되는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 가성비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가격과 기능을 모두 만족시킨 소용량 화장품 라인업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인기 상품을 발굴하여 어디서나 쉽게 접근 가능한 뷰티 플랫폼인 편의점에서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소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09 10:50:00[파이낸셜뉴스]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중인 식품 포장지 등 인쇄제조 업체인 에이치에스시스템즈가 매물로 나왔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23일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이 회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과 악성 매출 거래처에 대한 대손 및 재고자산 부담에 의한 유동성 악화, 부동산 원리금 분할상환에 따른 기존 부채 상환 부담 가중 등으로 수원회생법원에서 2023년 12월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하고 2024년10월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신청했다. 이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현재 인가 후 M&A를 추진중이다. 2011년 설립된 에이치에스시스템즈는 '식품 포장지 제조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한다. 회사의 주요 매출은 원재료(LDD, CPP, OPP, PET 등)를 구입, 가공해 그라비아 인쇄 및 가공 연포장지를 생산해 판매함에 따라 발생한다. 생산 공정은 제품 연포장지를 생산하는 단일 제조 공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공정을 자체시설로 소화중이다. ‘연포장지’란 플라스틱 필름 등 유연한 소재를 사용해 제조되는 포장재다. 연포장지 산업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산업재 등 다양한 산업의 전방 산업에 영향을 받으며, 특히 기술력 확보와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연포장지는 플라스틱 필름, 금속박, 종이 등 유연한 소재로 만든 포장재로, 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제품 포장에 사용되며, 내용물 보호, 보존, 운반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글로벌 연포장지 시장이 1인 가구 증가 및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른 소포장 제품 수요 증가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봤다. 실제 최근 한국의 1인 가구 비율은 20%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같은 인구 구조 변화는 소용량, 소포장 제품에 대한 수요증대로 이어졌다는 진단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식음료 소형 패키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연포장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주로 식품 연포장지를 생산하는 회사에게도 호재로 작용중”이라며 “이와 함께 제약·의약 및 전자상거래 분야의 성장세가 연포장지 수요 증가를 견인 할 것으로 예상되고, 해당 산업의 규모 확대는 고품질, 특수 기능성 연포장재에 대한 니즈를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관심 증대로 재활용 가능하고 지속 가능 한 솔루션이 요구되면서, 연포장지 업계는 바이오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개발과 재활용 기술 향상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연포장지 시장은 1인 가구 증가 및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른 소포장 제품 수요 급증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관련 산업에 관심 있는 원매자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4 14:04:37[파이낸셜뉴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화장품 등 뷰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뷰티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채널의 특성을 살려 기초 화장품 중심으로 편의성과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25일 세븐일레븐 모델이 소용량 가성비 화장품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 제공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25 15:28:07[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의 뷰티 브랜드 싸이닉(SCINIC)이 '육상 여신' 김민지 선수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400m 육상선수 김민지는 유명 걸그룹 비주얼 멤버와 닮은 꼴로 잘 알려져 있다. 싸이닉 측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과 저속 노화를 핵심으로 하는 '싸이닉'의 선케어 제품과 김민지 선수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이미지가 이상적으로 부합한다고 판단해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김민지 선수 앰버서더 선정과 함께 싸이닉은 보습을 넘어 자외선 차단(SPF20)과 입술 주름개선을 돕는 신제품 'UV 쉴드 에센셜 립밤'을 출시했다. 멘톨의 상쾌한 플럼핑 효과를 담은 투명한 '클리어'와 입술 본연의 컬러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더하는 '로지 핑크' 2종으로 선보인다. 선케어 제품의 론칭을 기념해 'UV 쉴드 에센셜 립밤' 2종과 'UV 엑스퍼트 선 에센스' 2종을 정상가 대비 30% 할인 판매한다. 지난 3월 출시한 'UV 엑스퍼트 선 에센스'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투명 파우치 키링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신현호 11번가 패션·뷰티·글로벌담당은 "광노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재생을 돕는 신제품 UV 엑스퍼트 선 에센스에 이어 싸이닉 최초로 자외선 차단 기능을 담은 립밤을 출시하면서 더욱 단단한 선케어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클린 뷰티' 브랜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싸이닉은 11번가, 네이버 등 오픈마켓을 비롯해 올리브영, 에이블리, 무신사, 뷰티컬리, 지그재그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올리브영 600여개 매장에서 선케어 라인을, 편의점 GS25에서 선케어와 기초화장품 라인을 간편 소용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동남아 6개국 쇼피, 미국 아마존, 일본 아마존·이베이 등 25개 국가의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22 09:34:32GS25가 소용량, 고품질의 가성비 화장품을 강화해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더마비(Derma:B) 모이스처 바디워시 30㎖ △더마비 모이스처 바디로션 30㎖ △리얼베리어 크림 라이트 10㎖로 구성되며, 각 3000원이다. 최근 고물가 상황 속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이어져 소용량 가성비 화장품을 준비했다. 지난 1월 GS25 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으며, 최근 1주일간 가성비 화장품 6종의 매출은 전월 동기간 대비 35.4% 늘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더마비 모이스처 바디워시 30㎖는 약산성 저자극 포뮬러로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상큼한 복숭아 향이 기분 좋은 샤워 시간을 선사하며, 세정 후에도 피부가 당김 없이 촉촉하게 유지된다. 더마비 모이스처 바디로션 30㎖는 1분에 1개씩 판매될 만큼 인기 높은 더마비의 베스트셀러 상품이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2-19 18:4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