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보이(LA-Z-BOY)가 핵가족 시대에 맞춰 2인용 모션 소파를 출시했다. 레이지보이의 2인용 리클라이너는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3인용 소파와 달리 2인 가족에 적합한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장시간 TV를 시청해도 목과 허리가 편안하도록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해주며, 자주 보는 책이나 리모컨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소파 사이의 간이 테이블존에 설치했다. 레이지보이는 464개의 특허기술을 자랑하는 미국 브랜드다. 1926년 미국 미시간주의 몬로시에서 출발하여 세계 최초로 리클라이너 제품을 양산, 1987년 뉴욕 증시에 상장된 이래 연간 20억달러가 넘는 매출의 브랜드로 거듭났다. 타임지는 한 세기 동안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 100대 혁신제품으로 컴퓨터, 휴대폰, 등과 함께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를 선정하기도 했다. 레이지보이는 어린 아기와 노약자는 물론 모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제품임을 강조한다. 레이지보이의 리클라이너는 세계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에서 친환경 제품에만 부여하는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28 18:48:16[파이낸셜뉴스] 영국 런던의 한 대형 쇼핑몰 3층에서 한 남성이 커다란 소파를 집어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의자를 던진 남성과 이를 촬영한 10대 남성 2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런던의 웨스트필드 쇼핑센터에서 회색 후드티를 입은 남성이 커다란 소파를 들어 아래층으로 던지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에 남성이 소파를 내던지자 소파는 굉음을 내며 아래층에서 걸음을 옮기던 사람들 바로 옆으로 떨어졌다. 소파가 떨어진 걸 확인한 남성은 황급히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도망갔고, 이를 촬영하던 남성 역시 곧바로 도망쳤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함께 웃고 떠들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고,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건 살인 미수나 다름없다", "말 그대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성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의자를 던지고 이를 촬영한 14세 소년과 16세 소년이 체포돼 현재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07 10:11:36[파이낸셜뉴스]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와 프리미엄 소파 전문기업 피앤엘은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30회 서울디자인리빙페어’에 참가해 친환경 스웨이드 소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디자인리빙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 전시회로 1994년부터 국내 리빙 및 인테리어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30주년을 맞아 더욱 규모를 확대해 진행되며 가구, 소파, 가전, 조명, 인테리어 자재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국내외 5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해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휴비스와 피앤엘은 친환경 스웨이드 원단 ‘필리브(Feeliv)’가 적용된 니즈(NEEZ)소파를 선보인다. 약 165.3㎡(54평) 규모의 부스에서 총 10개의 제품을 전시하며, 필리브 원단과 인체 친화적인 자재로만 제작된 니즈 소파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한 일반 소비자와 B2B 상담을 위한 세션도 마련되며 제작부터 배송, 애프터서비스(A/S)까지 본사 직영 시스템을 운영해 유통 단계를 최소화하고, 프리미엄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것이 피앤엘 측의 설명이다. 필리브는 SK케미칼의 SKYPURA(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일종)를 주원료로 하여 휴비스가 개발한 친환경 스웨이드 원단이다. 필리브는 천연가죽 대비 부드러운 촉감과 일반 섬유에서 발현하기 힘든 고급스러운 색감을 구현하며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항알레르기성 및 집먼지 진드기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어 위생적이며, 오염과 마찰에도 강해 소파, 가구 등 인테리어 소재뿐만 아니라 자동차 내장재 등에 최적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휴비스 김석현 대표는 “필리브는 천연가죽의 대체 소재로 친환경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필리브 소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친환경/차별화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2-26 15:50:31[파이낸셜뉴스] 전 세입자의 극단적 선택 사실을 모르고 이사한 신혼부부가 집주인에게 계약 해지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전 세입자 '변고'... 모르고 입주한 신혼부부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남편 A씨는 "최근 신혼집으로 이사하면서부터 가위와 악몽에 시달렸다"라며 "보일러를 아무리 세게 틀어도 신혼집에서 한기가 가시지 않아 닭살이 돋을 정도고, 아내는 향냄새를 맡았다"고 했다. A씨 역시 화장실을 가다가 소파에서 검은 형체를 보기도 했지만, 3개월 차 신혼이었던 부부는 스트레스로 헛것을 봤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전 아랫집 주민과 대화를 나누다 우연히 이 집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됐다. A씨 부부는 아랫집 택배가 잘못 배송돼 전달해 주는 과정에서 "그 집에서 사는 거 괜찮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A씨가 "안 그래도 자꾸 밤잠을 설친다. 이 집에 무슨 문제라도 있냐"고 묻자 한참을 망설이던 주민은 A씨 부부가 이사 오기 전 이 집에 살았던 사람이 극단 선택해 경찰이 출동하는 등 동네가 뒤집혔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주민은 "그 일 이후 아무도 없는 위층 집에서 새벽마다 쿵쿵대는 소리가 나 너무 무서워서 결국 집을 내놨고, 요즘은 딴 데 가서 살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집주인이 일부만 수리하고 바로 세입자를 찾았고, 그게 우리 부부였다"라며 "그래서 동네 사람들이 '강심장'이라고 수군댄 거였다. 우리 부부는 몰랐다. 공인중개사나 집주인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황당해했다. "사람 안죽은 집 있냐" 전세 못 빼준다는 집주인 결국 A씨가 집주인인 80대 할아버지에게 전화해 자초지종을 묻자 집주인은 "조선 팔도에 사람 안 죽는 집이 어디 있냐?"며 "계약 만료될 때까지 전세금 절대 못 준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에도 아내와 함께 같이 자는데 가위에 눌렸고 동시에 깼다. 공포에 질려서 급하게 짐 싸서 집을 뛰쳐나왔다"라며 "아내는 임신한 상태다. 찜질방을 전전하다가 지금은 월세 단칸방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전 세입자의 죽음을 비밀로 한 집주인을 사기죄로 처벌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양지열 변호사는 "법적으로 전 세임자의 사망 사실을 고지해야 할 의무는 없다"며 "형사처벌 대상까지 되는지에 회의적이지만, 민사상 계약할 때 이 정도는 알려줘야 할 중요한 고지 의무가 있다고 보인다"며 "이사할 때 일종의 손해배상은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조언했다. 변호사 "계약 취소 어려울 듯"... 대법 판례는 '고지의무 미이행' 파기 가능 박지훈 변호사는 "형사 처벌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사기라고 보기도 좀 어렵다. 계약상 착오에 의한 취소도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이런 건 고지해주는 게 맞지 않나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뉴스1에 따르면 2006년 비슷한 사건을 다룬 대법원 판례에서 집주인은 이 같은 사정을 세입자에게 고지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이 났다. 당시 대법원은 "오피스텔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은 신의성실 원칙상 부동산 계약을 체결할 때 반드시 사전 고지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므로, 사건에 대해 고지받지 않은 세입자는 계약 취소나 파기를 할 수 있다"고 봤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19 10:47:31신세계까사가 까사미아 가죽 소파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늘어나고 있는 가죽 소파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모듈형 프리미엄 가죽 소파 '바스토'를 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까사미아 가죽 소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했다. 가을·겨울 시즌 거실에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가죽 소파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바스토'는 100% 국내 주문 제작 상품으로, 오랜 제작 노하우를 가진 소파 장인이 자재 준비부터 제작까지 함께하는 프리미엄 소파다. 스윙백 기능과 모듈,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 중 '스윙백'은 등받이를 움직여 좌방석 깊이를 최대 890mm까지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앉아 있을 땐 앞으로, 눕거나 깊게 기대고 싶을 땐 뒤로 밀어 최적화된 휴식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바스토는 가죽 소파로는 보기 드문 모듈형 소파로, 자유자재로 조합 및 확장이 가능해 공간 규모에 제약 없이 연출할 수 있다. 소재는 이태리 프리미엄 '탑그레인 황소 가죽'을 사용했다. 내구성이 높아 늘어짐이 적고 손상 또는 변색 위험이 적어 관리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좌방석에는 무절개 원장 가죽을 사용, 가죽 절개 라인을 최소화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선사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소파는 거실의 중심이면서 집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가구인 만큼 소비자들의 안목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디자인과 소재, 색상 등을 다양화한 까사미아만의 차별화된 가죽 소파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 취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22 18:23:09[파이낸셜뉴스] 신세계까사가 까사미아 가죽 소파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신제품 출시를 통해 늘어나고 있는 가죽 소파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모듈형 프리미엄 가죽 소파 '바스토'를 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 까사미아 가죽 소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했다. 가을·겨울 시즌 거실에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는 가죽 소파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바스토'는 100% 국내 주문 제작 상품으로, 오랜 제작 노하우를 가진 소파 장인이 자재 준비부터 제작까지 함께하는 프리미엄 소파다. 스윙백 기능과 모듈,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그 중 '스윙백'은 등받이를 움직여 좌방석 깊이를 최대 890mm까지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앉아 있을 땐 앞으로, 눕거나 깊게 기대고 싶을 땐 뒤로 밀어 최적화된 휴식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바스토는 가죽 소파로는 보기 드문 모듈형 소파로, 자유자재로 조합 및 확장이 가능해 공간 규모에 제약 없이 연출할 수 있다. 소재는 이태리 프리미엄 '탑그레인 황소 가죽'을 사용했다. 내구성이 높아 늘어짐이 적고 손상 또는 변색 위험이 적어 관리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좌방석에는 무절개 원장 가죽을 사용, 가죽 절개 라인을 최소화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선사한다. 신세계까사 관계자는 "소파는 거실의 중심이면서 집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가구인 만큼 소비자들의 안목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디자인과 소재, 색상 등을 다양화한 까사미아만의 차별화된 가죽 소파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 취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22 10:17:00청호나이스가 온라인 전용상품인 실속형 소형 안마의자 '드리미'를 공개했다. 12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드리미는 작지만 강한 안마 기능을 제공한다. 안정감 있는 웜 그레이 색상을 갖춰 안마의자 기능뿐만 아니라 집안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자동체형 인식 기능을 갖춰 마사지 볼이 목과 어깨 위치를 자동 측정에 사용자가 바뀌더라도 개인 체형에 맞춤형 안마를 제공한다. 마사지는 총 12가지 모드로 다양하게 제공해 컨디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에어모드는 총 5가지 단계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보다 정교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종아리 시트가 180도 회전되는 구조로 일상생활 중에는 리클라이너 형태로 변환해 1인 소파로 활용이 가능하다. 3단계 온열 기능을 탑재했으며, 내장된 블루투스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최근 소형 안마의자가 전 연령대에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5-01-12 18:51:06[파이낸셜뉴스] 한샘이 크리모 패브릭 소재 소파를 출시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등받이와 팔걸이가 움직여 더욱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스위브 스윙' 소파를 선보였다. 스위브 스윙의 등받이를 뒤로 밀고 팔걸이를 좌우로 움직이면 좌방석을 보다 넓게 활용 가능하다. 등받이 각도를 98도로 유지해 바른 자세로 앉거나, 침대처럼 눕거나, 흔히 양반다리로 불리는 나비다리 자세로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 등받이를 앞으로 당기면 등받이 각도가 110도로 비스듬해져 머리까지 편히 기대 앉을 수 있다. 소재는 크리모 패브릭을 활용했다. 부드러운 실을 촘촘히 엮는 니팅 가공법으로 제작돼 조밀하고 튼튼하다. 표면이 매우 치밀해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할 공간이 없어 더욱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반려동물 발톱으로 발생하는 스크래치를 일정 부분 방지할 수 있고, 생활 발수 처리가 되어 있어 물티슈만으로도 간편하게 오염을 제거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활용하기 좋도록 토퍼 쿠션을 한층 더 덧대, 두툼한 방석처럼 탄탄하고 푹신한 착석감을 제공한다. 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동일한 원단으로 마감하고 브라켓이 측면에 노출되지 않아, 모듈형으로 떨어뜨려 배치해도 깔끔한 집안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KS 품질 관리 기준과 한샘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으며 E0 등급의 안전한 자재를 사용해 가족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이 아이부터 반려동물까지 다양해지는 추세로, 모든 가족이 오랫동안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파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스위브 스윙 소파를 비롯한 한샘 소파를 통해 더욱 편안하고 모던한 거실을 완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2-27 09:16:21가정용 모션소파 레이지보이(LA-Z-BOY)가 464개의 독창적인 특허 기술로 세계 리클라이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지보이의 특허기술은 편안함과 기능성을 극대화한다. 버튼 하나로 사용자 맞춤형 자세를 설정할 수 있으며, 헤드레스트와 허리 받침 각도를 미세하게 조정하는 기능을 갖췄다. 레이지보이 리클라이너는 척추와 허리를 안정적으로 지지하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스트레스 해소와 근육 이완에도 도움을 준다. 이에 레이지보이는 특히 골퍼와 산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가정에 꼭 필요한 기능성 소파로 자리 잡았다. 혼수 예물, 효도 선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안전 보호 시스템과 분실 방지 리모컨 기능, 메모리 설정, 내장 USB 단자 등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2인용 모션 소파, 프리미엄 세미아닐린 천연가죽 모델 등 크기와 소재를 달리할 수도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2-23 18:28:04[파이낸셜뉴스] 창립 5년 차, 소파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이 있다. 국내 시장엔 생소하던 프리미엄 기능성 패브릭 소파로 대중에 관심을 사로잡아, 단숨에 카테고리 킬러 브랜드로 성장한 소파 브랜드 '에싸'다. 박유진 에싸 대표이사는 이를 "단일 품목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연구·개발(R&D) 센터의 전문적인 연구, 타협하지 않는 품질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한다. 지난 17일 에싸의 남양주 플래그십스토어에서 만난 박 대표는 무엇보다 에싸의 강점으로 '소재 혁신'을 꼽았다. 바로 소파의 외장재인 패브릭, 내장재인 에어리폼이다. 박 대표에 따르면 에싸의 기능성 패브릭은 생활 발수, 이지클린 기능을 탑재해 관리가 간편하다. 치열한 R&D의 결과다. 에싸가 강조하는 카시미라 패브릭의 경우 정전기를 이용해 원사를 수직으로 촘촘하게 세워심는 플로킹 공법을 두 번 반복한 더블 플로킹 공법을 적용했다. 이는 액체가 장력으로 인해 내부로 스며들지 않는 로터스 효과를 유도해 방수·발수 코팅없이 발수가 가능하다.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리브 패브릭, 여러 번 세탁해도 생활 발수 기능이 유지되는 라부클 패브릭, 우아한 광택감을 겸비한 직조 로랑 패브릭 등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성 패브릭도 선보이고 있다. 박 대표는 "내마모성 테스트를 25만회 진행했고, 소파 복원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영구 압축 줄음률이 1% 수준을 기록했다"며 "고객 한 분은 지난 2021년부터 소파를 구매해 사용 중인데, 반려견이 이갈이 때문에 아무리 물고 뜯어도 여전히 튼튼하다고 고객 리뷰에 적어주시기도 했다"고 말했다. 에싸의 에어리폼은 착석감과 복원력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박 대표는 "에싸 R&D 센터에서 독자 개발 및 특허 등록한 소재로, 메모리폼을 특수 성형해 최적의 편안함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소파를 구성하는 골조는 교량, 목조 주택의 기둥으로도 사용되는 옐로우 파인을 사용했다. 적정 수분 함수율을 8~13%로 유지하는 목재의 특성 상 오랜 시간이 지나도 틀어짐 없이 강도와 내구성이 우수하다. 소파 하부를 지지하는 밴드는 이탈리아 엘라스틱 밴드를 사용했다. 석면 고무로 제조하는 일반 밴드와 달리, 특허 기술을 적용한 에싸의 엘라스틱 밴드는 천연라텍스 코일을 이중으로 감아 탄력이 좋고 안정적이다. 박 대표는 "4만회 이상의 탄성 테스트를 통과해 시간이 지나도 꺼지지 않는 소파"라고 강조했다. '소파는 에싸', "팬덤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것" 에싸는 단순히 가구를 제조하는 곳이 아닌, 고객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영감을 주는 브랜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공개한 텔레비전 CF의 경우 소파 위에 와인을 쏟아붓는 연출은 대중의 뇌리에 에싸를 각인시켰다. 더불어 해외 하이엔드 감성을 담은 제품 사진과 아티스트 여러 콜라보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오뚜기, 벨리곰, 오늘의집, 디자이너 켈리박, 쏘노리 등 협업 주체도 다양하다. 내년에도 혁신적인 디자이너들을 발굴해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브랜드에 감성을 더해 나갈 계획이다. 에싸의 브랜드 감각은 스페이스 브랜딩에서도 직관적으로 드러난다. 남양주 뿐만 아니라 일산에 위치한 에싸 플래그십 스토어 모두 단순한 소파 전시 공간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설계됐다. 방문객들은 60~70여 조의 소파를 한 눈에 만나보며, 각 소파의 디자인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소파는 곧 삶'이라는 박 대표의 목표는 에싸가 '팬덤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는 "스타벅스, 애플이기 때문에 사는 문화처럼 소파는 에싸이기 때문에 산다는 브랜드 인식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매출 목표는 2025년 연매출 1600억원이다. 박 대표는 "에싸를 처음 런칭하고 반향을 일으킨 건 좋은 소재와 합리적인 판매"였다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소재 개발로 비용을 절감하고, 코로나19 때도 성장을 기록했던 것처럼 내년에는 판매 체계를 강화해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2-18 14:5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