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와 일부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 간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 대표가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에게 매출 3000만원을 약속하지 않았다”고 해명하자, 가맹점주들은 "거의 모든 가맹점주가 유사한 허위·과장된 매출액과 수익률 등을 들었다"고 재차 반박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14일 '백종원의 7대 거짓말'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백 대표가)주말 저녁 황금시간에 1시간여 동안 자신의 입장만을 일방적으로 주장했다"라며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잘못된 부분이 있다. 많은 증거 자료를 확보해 분쟁조정 기구와 공정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맹사업법은 가맹본부의 강한 공신력을 기초로 이뤄지는 사업"이라며 "서면 없이 매출액 등 수익 상황을 구두로 제공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송에서 백 대표가 연돈볼카츠 사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가맹점이 극히 일부라고 한 것에 대해 "83개(양수도 10개 포함 시 93개) 점포 중 50개 이상(60% 이상)의 점포가 폐점했고, 현재 남은 21개 점포 중 8개 점포가 문제 제기에 나섰다"고 반박했다. 백 대표는 전날 MBC ‘손석희의 질문들’ 방송에서 가맹본부 점포개설 담당자가 점주들에게 '예상 매출액 3000만원'을 언급한 녹취록을 두고 "영업 사원이 영업 활성화를 위해 한 말을 꼬투리 잡아 회사 전체에서 약속한 것인 양 보상을 바란다는 건 잘못됐다"며 "가맹사업을 하면서 매출을 보장할 순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협의회는 "백 대표가 (매출 부진이) 일부 장사가 안되는 점주들의 문제인 것처럼 영업 일수 등을 언급했다"며 "매출이 저조한 하위 매장은 이미 폐업한 상태이고 현재 남아있는 매장은 원래 매출이 중상위권이던 곳"이라고 주장했다. 백 대표가 '코로나 때 원부자재비 인하로 가장 많이 지원한 브랜드가 연돈볼카츠'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원부자재비 인하는 재방문율이 낮아져 매출이 급감하자 이미 올린 비용을 일부 낮춰준 것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전체 가맹사업에서 가맹본부 매출이 9배 늘어나는 동안 가맹점주 연평균 매출은 56%나 감소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5 05:35:19[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언론을 향해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발언해 비판이 이어지자, 이 대표는 손석희 전 JTBC 사장의 과거 발언까지 소환하며 해명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SNS에 2017년 1월 12일자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 동영상 링크를 공유하며 "랩독이나 애완견은 손석희나 보수언론은 말할 수 있어도 이재명은 안 된다거나, 영어로 하는 랩독 표현은 돼도 한글로 하는 애완견 표현은 안된다는 것은 설마 아닐 것"이라고 적었다. 이 대표가 공유한 영상은 '워치독·랩독·가드독 그리고'란 주제로 손 전 사장이 생각하는 올바른 언론관에 대해 말하는 내용이다. 손 전 사장은 워치독(감시견), 랩독(애완견), 가드독(경비견) 등으로 나눠 설명하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발생한 해직언론인 문제를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애완견’이라는 표현에 대해 "학계와 언론계는 물론 국민들도 언론을 '워치독', '랩독' 등으로 표현한다. 보수언론은 물론 손석희 앵커가 JTBC 앵커브리핑에서 언급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하는 용어"라며 "며칠 전 법정에 출석하며 했던 저의 발언은 일부 언론의 실재하는 애완견, 경비견 행태를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의 반론은 묻지도 않은 채 출입처인 정치검찰 주장만을 앵무새처럼 받아쓰며 사건조작 왜곡에 부역하는 일부 법조기자들의 행태는 오랫동안 비판받아 왔다"라며 "애완견인 랩독, 권력 경비견인 가드독 행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대다수 언론인들이 감시견의 책무로서 진실과 정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은 잘 안다"면서도 "일부 언론의 명백하고 심각하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애완견 행태 비판을 전체 언론에 대한 근거 없고 부당한 비판인양 변질시키는 것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14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연루 의혹을 두고 '희대의 조작 사건'이라며 "(언론이) 진실을 보도하기는커녕 마치 검찰의 애완견처럼 주는 정보를 받아 열심히 왜곡·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9 13:51:31[파이낸셜뉴스]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현 일본 리쓰메이칸 대학 객원교수)이 MBC에서 11년 만에 방송을 진행한다. MBC는 손 전 사장이 다음 달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특집 기획방송 '손석희의 질문들'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손 전 사장이 MBC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13년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이후 처음이다. 5부작으로 편성된 '손석희의 질문들'은 손 전 사장이 매주 새로운 게스트와 한 가지 주제에 관해 대담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주제는 '자영업의 위기', '디지털 시대 저널리즘의 고민', '영화의 갈 길', '나이듦에 대한 생각', '텍스트의 쇠퇴'이며 게스트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각각의 주제가 현 시점에 모두 쉽지 않은 문제"라며 "가능하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무엇이든 함께 모색해보는 방향으로 분위기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손 전 사장은 198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6년 퇴사한 뒤 성신여대 인문과학대학 문화정보학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퇴사 후에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다 JTBC 보도 담당 사장을 맡았고, 총괄사장을 거쳐 지난 해 퇴직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19 09:32:04[파이낸셜뉴스] 10년 전 JTBC로 보도 담당 사장으로 파격 입사한 손석희(67) 전 총괄사장이 조용히 퇴사했다. 13일 JTBC는 "최근 손석희 전 사장의 퇴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라고 밝혔다. 이날 손석희 전 사장은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현직에선 물러나지만 현업에는 있는 셈이다. 물 흘러가듯 순리대로 따라가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퇴사에 대한 심정을 묻는 질문에서는 "최대한 조용히 떠났다. 후배들하고도 따로 인사하지도 않았다. 몇몇 후배는 이 인터뷰를 보고 내가 떠난 걸 알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 전 사장은 1984년 MBC에 입사하면서 처음 언론에 발을 들였다. 2000년∼2013년 FM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2002년∼2009년 시사 프로그램 '100분 토론' 등을 진행하며 간판 앵커로 활약한 뒤 2006년 MBC에서 퇴사했다. 이후 성신여대 인문과학대 문화정보학부·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강단에 서면서 MBC 시사 프로그램 진행을 이어간 그는 2013년 돌연 JTBC에 보도 담당 사장으로 전격 입사해 2020년 1월까지 '뉴스룸' 앵커를 맡았다. 또 2018년에는 JTBC 대표이사 사장, 2021년 총괄사장으로 임명됐다. 퇴사하기 직전 달인 9월 그는 2021년 9월부터 맡아온 JTBC 순회 특파원 활동을 그만뒀다. 손 전 사장은 정치권의 영입 제의가 왔냐는 질문에서 "나는 저널리스트다. 정치는 내 분야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13 17:27:50[파이낸셜뉴스] ▲ 조용애씨 별세· 손석희씨(JTBC 순회특파원) 빙모상=16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31)787-1500
2022-10-17 13:02:35▲ 조용애씨 별세· 손석희씨(JTBC 순회특파원) 빙모상=1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31)787-1500
2022-10-17 10:06:47[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전 앵커와의 대담 방송 둘째날(4월 26일) 시청자 수가 지난 25일 대담 방송 95만명보다 76만명으로 19만명이 줄었다. 26일 오후 8시50분부터 80분간 방송한 JTBC '대담, 문재인의 5년' 2회는 전체 연령대 중 60대이상 시청률 감소폭이 가장 컸다. 하지만 20대 시청률은 전날 대비 오히려 상승 폭이 가장 커 대조를 보였다. 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문대통령 대담 둘째날 방송은 전날 대비 2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시청률이 하락했다. 60대이상 시청률이 전날 2.6%에서 이날 1.7%로 하락, 전체 연령대 중 하락 폭이 가장 컸다. 하지만 20대 시청률은 전날 0.8%에서 1.2%로 오히려 0.4%p 상승했다. 전날 시청률 2.1%에서 이날 2.4%로 0.3%p 상승한 50대 시청률 보다 상승 폭이 컸다. 문대통령 대담 둘째날 방송 중 분당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순간은 대담 마무리에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말을 할 때로 시청률 4.1% (TNMS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문대통령과 손석희 전 앵커와의 특별대담 시청률이 2회 연속 4%대에 그쳤다. 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4.3%를 기록했다. 1회(4.4%)보다 0.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총 2부작으로 임기 5년 동안 공과를 짚었다. 검찰개혁, 남북정상회담, 부동산 문제, 한일관계, 여당의 대선 패배 후 차기정권과 문제 등도 다뤘다. 특히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 계획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집무실 이전은 국가의 백년대계인데 여론 수렴도 해보지 않았다"며 "일처리 방식은 수긍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4-27 08:44:38[파이낸셜뉴스] 손석희 JTBC 전 앵커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대담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 처리에 대한 답변을 세 차례 나 연이어 요구하자 일부 강성 네티즌들이 JTBC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찾아가 "손석희 차 번호랑 집주소 불러라"며 수위 높은 비판 댓글을 적어 논란이 일고 있다. 손 전 앵커는 지난 14일 진행한 문 대통령과의 대담에서 "검수완박의 여러 문제점에 대한 통제나 잠금장치를 마련하면서 하는 게 나은데 왜 갑자기 강한 드라이브를 거느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을 문 대통령에게 했다. 문 대통령은 "그것(검수완박)에 대해선 제 의견을 말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에 손 전 앵커가 "그래도 다시 한번 여쭌다"고 하자 "마찬가지다. 그건 지금 국회의 현안에 개입해 발언하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답변을 거절했다. 이후에도 손 전 앵커가 "(검수완박이) 가장 큰 쟁점거리이기 때문에 질문을 드렸다"며 "그 문제로 첨예하게 붙어 있기 때문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그런 의견들이 있으니 더 말씀하기가 꺼려지느냐"며 재차 질문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검수완박이) 가야 될 과제인 것은 틀림없다"며 "그러나 그로 인한 부작용이랄까, 우리 국가 수사 역량이 훼손된다거나 하는 일을 막아야 하는 건 다 함께 해야 할 과정"이라고 언급했다. 손 전 앵커는 "달리 해석하자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을 수 있으나 지금 하지 않으면 사실 언제 할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부작용의 시간은 줄이되 완수할 것은 완수하자는 말씀인가"라고 묻자 "그렇게 해석하지 말라"며 "지금 국회에서 여야가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러날 대통령이 차기 정부의 의지나 성향까지 감안해 답해야 하는 부분은 피하고 싶다"며 손 전 앵커의 해석에 선을 그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4-27 08:12:42[파이낸셜뉴스]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방송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JTBC 순회특파원의 퇴임 전 마지막 인터뷰 예고편이 공개됐다. 5년 만에 문 대통령과 다시 만난 손석희 JTBC 순회특파원은 "청와대 마지막 밤은 어떠실 것 같나"라고 문 대통령에게 물었다. 오늘 22일 JTBC 뉴스 계정으로 유튜브를 보면 29초 분량의 특별대담 예고편에 문 대통령과 손 특파원이 대통령 집무실, 상춘재 등을 배경으로 사전 녹화를 마친 인터뷰 장면이 공개됐다. 또 문 대통령이 여민관 앞에서 손 전 앵커와 악수를 나누는 장면, 녹지원을 거쳐 상춘재를 함께 향하는 모습 등의 짧은 스케치 영상도 예고편에 소개 됐다.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인지는 모르지만 문 대통령은 "(그동안) 과연 우리 사회가 얼마나 공정해졌냐"라고 답변했다. 예고편 끝 부분에 손 특파원은 문 대통령에게 "본인의 대통령으로서의 청와대의 마지막 밤은 어떠실 것 같은가"라고 물었다. '대담, 문재인의 5년'이라는 제목의 문 대통령과 손 특파원의 특별대담은 오는 25~26일 이틀에 걸쳐 JTBC를 통해 각 80분씩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14~15일 이틀에 걸쳐 청와대에서 사전 녹화를 마쳤다.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에서 지난 5년을 되짚어보며 국민과 함께 일군 성과와 아쉬움을 밝힐 예정이다. 대담을 통해 임기 동안 추진했던 국정과제에 대한 대통령으로서의 고뇌·심경·퇴임을 앞둔 소회까지 전달한다. 재임 중 문 대통령의 일대일 형식의 특별대담은 이번이 두 번째다. 손 순회특파원과의 일대일 대담은 2016년 11월29일 JTBC 뉴스룸 출연 인터뷰 이후 5년4개월여 만이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 성사된 인터뷰에서 문 후보는 박 대통령의 자진 퇴진을 촉구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4-21 23:25:14[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JTBC 손석희 전 앵커와 마지막 인터뷰를 갖는다. 두 사람의 대담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청와대에서 녹화로 진행되며, 4월 25~26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5년의 임기 동안의 공과를 짚어보는 동시에 회고록의 성격을 갖는다. 특히 검찰개혁, 남북정상회담, 부동산 문제, 한일관계, 여당의 대선 패배 이후 차기정권과의 문제 등 굵직한 이슈들이 다뤄진다. 퇴임을 목전에 둔 대통령이 두 번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임기를 정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문 대통령이 얼마만큼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생각과 심정을 털어놓을지 관심을 모은다. 이번 대담은 대선 직전인 지난 2월에야 양측이 퇴임 전 마지막 대담을 진행하기로 논의가 이뤄졌다. 그 사이 대통령과 당선인의 만남이 연기되는 등 변수가 생겨 일정이 미뤄진 끝에 결국 퇴임 한 달이 남지 않은 시점에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 인터뷰를 맡은 손석희 전 앵커는 현재 순회특파원직을 맡아 일본에 체류 중이며, 이번 대담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5년 전 대선을 앞두고 진행됐던 인터뷰와 토론 이후 처음이다. 대담을 앞두고 손 전 앵커는 “다른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저널리즘의 입장에서 질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퇴임 전 손석희 전 앵커와의 마지막 인터뷰 ‘대담-문재인의 5년’은 2부작으로 제작되어 오는 4월 25일과 26일에 방송된다. 방송은 ‘뉴스룸’이 끝난 직후인 저녁 8시 50분부터 80분 동안 진행된다. 한편 JTBC는 타방송사에서 동 시간대에 방송을 원할 경우 방송용 편집본을 제공하기로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4-14 12:2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