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신규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한 손오공이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총 25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손오공은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200억원 규모의 CB를 각각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어낸 이번 결과는 향후 손오공의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해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자금 중 160억원은 물리적 인프라 강화를 위한 부동산 매입에 투입되며 나머지 90억원은 영업 및 유통 채널 강화 등 운용 자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지난 5일 출시된 닌텐도의 신형 게임기 'Nintendo Switch 2'는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이 전작 대비 50% 가까이 인상된 상황에서도 출시 한 달만에 기존 대비 3~4배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게임 시장 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해당 제품의 국내 유통 배급사 중 하나인 손오공은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매장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안정적인 재고 공급과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금 유치 성공이 단기적인 현금 유동성 개선뿐만 아니라 기존 주력 사업인 완구 및 콘솔 유통의 시너지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오는 27일로 예정된 12회차, 13회차 CB(각 50억원)의 안정적 납입 이후 기존 완구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 추진에 본격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9 13:15:22[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완구 및 게임 콘텐츠 전문기업 손오공이 국내 최대 폭스바겐 공식 딜러사인 클라쎄오토의 지분 90%를 인수하며 실적 반등 모멘텀을 확보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손오공은 지난달 30일 클라쎄오토의 지분 90%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손오공은 2·4분기 실적부터 클라쎄오토의 매출액을 연결 실적으로 반영하게 된다. 클라쎄오토는 2022년 1530억원, 2023년 1175억원, 2024년 10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현대차의 팰리세이드와 직접 경쟁하는 '아틀라스'를 비롯해 'ID5' 전기차 모델 출시로 부산 지역 딜러권까지 확보해 실적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손오공은 최근 몇년 간 실적 부진을 겪었다. 지난 2022년 667억이었던 연결기준 매출은 2024년 320억원으로 2년만에 절반 이상 감소했다. 에에 따라 주가 역시 부진한 흐름을 면치 못했다. 클라쎄오토의 인수는 손오공의 실적 개선에 '확실한 모멘텀'이 될 것이란 평가다. 뿐만 아니라 손오공은 기존 주력 사업인 게임·완구 유통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스위치2'의 국내 유통 파트너사 중 하나로, 최근 사전예약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스위치2 매출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역시 기대되는 포인트다. 업계 관계자는 "손오공이 기존 사업의 안정성과 신규 사업의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연내 확실해 보이는 매출 확대에서 더 나아가 흑자전환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02 07:49:55[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손오공이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과 유상증자, 전환사채(CB) 발행, 경영지배인 선임, 타법인 증권 취득 등의 주요 경영 변동 사항을 30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손오공이 오는 6월 18일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하면 최대주주가 기존 '에이치투파트너스 외 1인'에서 '에이치케이모빌리티컴퍼니'로 변경될 예정이다. 에이치케이모빌리티컴퍼니는 자동차 도·소매업 및 정비업 등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한다. 손오공은 지난 2023년 8월 에이치투파트너스에 인수된 이후 약 2년이 채 되지 않아 다시 한 번 경영권이 변경된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과 같은 날 공시된 클라쎄오토 인수와 관련한 신규 사업 추진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전환사채 발행도 진행된다. 손오공은 총 3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중 220억원(11회차)은 에이치케이모빌리티컴퍼니가 6월 18일에, 50억원(12회차)은 같은 회사가 6월 27일에 각각 납입한다. 이외 50억원(13회차)은 6월 27일 KB증권(신탁자: 품에일반사모투자신탁제1호펀드)이 납입한다. 회사 측은 "이 자금 중 100억원은 운영자금, 220억원은 시설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또 "해당 운영자금은 사전 예약만으로 완판 행진 중인 닌텐도 스위치2의 물량 확보 등 기존 사업의 안정적 운영 등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오공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등과 함께 폭스바겐 공식 딜러사 클라쎄오토를 유한회사 에이플러스투자목적회사로부터 인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에이플러스투자목적회사는 2017년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설립한 법인이다. 업계에 따르면 클라쎄오토는 2002년 설립된 법인으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최근 부산 지역 폭스바겐 딜러권까지 확보한 국내 최대 딜러사로 평가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5-30 18:28:09[파이낸셜뉴스] 완구기업 손오공이 주요 매출처였던 마텔에 대한 법적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 손오공은 지난 2016년부터 마텔과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해당 완구를 국내에 판매해왔지만 지난 4월 마텔 측에서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18일 손오공에 따르면 마텔의 계약 해지 통보에 따라 마텔과 재고 처리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불공정 계약 해지 여부에 대한 법무적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 손오공은 2016년 말 마텔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피셔프라이스, 바비, 핫휠, 쥬라기월드 등 마텔의 주요 완구를 판매했다. 하지만 지난 4월 16일 마텔 측으로부터 오는 10월 1일자로 거래 종료를 통보받았다. 당초 계약서상 계약 종료일은 12월 31일이다. 마텔에서 제시한 유통 및 거래 관계 종료 통지 사유는 경영진 및 소유권 변경이다. 손오공은 지난해 8월 30일 최대주주 변경 공시 후 변경 사실을 마텔에 설명했고, 이후 지난해 12월 17일 이메일로 통지했다. 하지만 마텔은 사유 발생일로부터 8개월이 지난 지난 4월 16일 최대주주 변경 등의 이유로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 때문에 손오공은 불공정 계약 해지 여부를 법무 검토 중이다. 또한 마텔은 최대주주가 바뀐 이후에도 계약 해지 통보 직전인 지난 3월까지 계속 발주를 요청, 손오공은 이미 올 연말까지 팔 재고를 매입한 상황이라는 게 손오공 측의 주장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지난 2016년 마텔과의 독점 계약 당시 35억원 분량의 타사 마텔 유통 재고까지 인수하며 사업을 시작했다"며 "갑작스러운 거래 종료 통보로 최근까지 매입한 마텔 재고에 대한 협의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재고에 대한 양사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손오공은 계약대로 올 12월까지 마텔 제품을 정상 유통 및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8 11:43:58전통 완구업체 손오공이 잇단 악재로 휘청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매출처인 '마텔'과의 유통 계약도 종료됐기 때문이다. 다만 손오공은 새 완구 유통으로 마텔과 계약 종료로 예상되는 매출 감소를 만회하겠단 계획이다. 5일 손오공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마텔과의 유통 및 거래 관계가 종료된다. 마텔은 지난 194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설립돼 '바비', '쥬라기월드', '토마스와 친구들' 등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완구업체다. 손오공은 지난 2016년 말 마텔과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바비, 쥬라기월드, 핫휠, 메가블럭, 미니언즈 등 마텔의 주요 완구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했다. 이후 2018년 마텔과 계약을 2년 연장한 데 이어 2020년 계약을 또 한 차례 연장했다. 그 이듬해에는 자동 연장 조건까지 합쳐 총 4년의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당초 마텔과의 계약은 올해 12월 31일까지지만, 마텔은 지난 4월 16일 손오공에 유통 및 거래 관계 종료를 통지했다. 거래 종료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손오공 측은 "마텔사로부터 유통 및 거래 관계 종료에 관한 통지를 받았다"며 "통지 내용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종료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6년 독점 유통계약 당시 마텔은 손오공 창업주인 최신규 전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2022년 마텔은 보유한 주식 전량을 김종완 손오공 전 대표와 우호 주주들에게 처분하며 6년 만에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 때문에 향후 손오공과 마텔의 추가 계약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마텔은 손오공과 계약 종료 이후 또 다른 전통 완구업체인 영실업과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마텔과 계약 체결에 성공한 데는 국내에서 완구 및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배급, 영업, 마케팅 등 밸류체인을 확보한 게 주효했다는 게 영실업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마텔 완구 유통은 영실업이 맡는다. 손오공의 속내는 복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완구 사업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매출처 중 하나인 마텔마저 경쟁사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마텔 완구 매출은 127억원으로 손오공 전체 매출 504억원의 약 25%를 차지한다. 손오공의 PC방 영업 사업을 제외한 별도기준으로는 약 27%에 달하는 수준이다. 손오공 매출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다. 다만 손오공은 새로운 브랜드 유통으로 예상되는 매출 감소를 만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부터 BBC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블루이' 완구를 국내 유통하기 시작했고, 올해 초부터는 글로벌 완구업체 재즈웨어와 계약하고 '스퀴시멜로우' 국내 유통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7월부터는 '개비의 매직하우스', '미니벌스' 등 글로벌 완구들의 국내 유통을 시작한다. 손오공 관계자는 "이전까지 마텔하고 주력으로 파트너십을 맺었지만 최근엔 재즈웨어, 무스토이즈 등 다른 글로벌 완구업체들과도 활발하게 사업하고 있다"며 "새로 유통을 시작한 완구들도 세계적으로 검증이 다 된 브랜드기 때문에 새 완구로 충분히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05 18:15:33#OBJECT0# [파이낸셜뉴스] 전통 완구업체 손오공이 잇단 악재로 휘청이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매출처인 '마텔'과의 유통 계약도 종료됐기 때문이다. 다만 손오공은 새 완구 유통으로 마텔과 계약 종료로 예상되는 매출 감소를 만회하겠단 계획이다. 5일 손오공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마텔과의 유통 및 거래 관계가 종료된다. 마텔은 지난 194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설립돼 '바비', '쥬라기월드', '토마스와 친구들' 등 글로벌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완구업체다. 손오공은 지난 2016년 말 마텔과 국내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하고 바비, 쥬라기월드, 핫휠, 메가블럭, 미니언즈 등 마텔의 주요 완구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했다. 이후 2018년 마텔과 계약을 2년 연장한 데 이어 2020년 계약을 또 한 차례 연장했다. 그 이듬해에는 자동 연장 조건까지 합쳐 총 4년의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당초 마텔과의 계약은 올해 12월 31일까지지만, 마텔은 지난 4월 16일 손오공에 유통 및 거래 관계 종료를 통지했다. 거래 종료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손오공 측은 "마텔사로부터 유통 및 거래 관계 종료에 관한 통지를 받았다"며 "통지 내용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종료가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6년 독점 유통계약 당시 마텔은 손오공 창업주인 최신규 전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2022년 마텔은 보유한 주식 전량을 김종완 손오공 전 대표와 우호 주주들에게 처분하며 6년 만에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 때문에 향후 손오공과 마텔의 추가 계약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마텔은 손오공과 계약 종료 이후 또 다른 전통 완구업체인 영실업과 유통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마텔과 계약 체결에 성공한 데는 국내에서 완구 및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배급, 영업, 마케팅 등 밸류체인을 확보한 게 주효했다는 게 영실업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마텔 완구 유통은 영실업이 맡는다. 손오공의 속내는 복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완구 사업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주요 매출처 중 하나인 마텔마저 경쟁사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마텔 완구 매출은 127억원으로 손오공 전체 매출 504억원의 약 25%를 차지한다. 손오공의 PC방 영업 사업을 제외한 별도기준으로는 약 27%에 달하는 수준이다. 손오공 매출은 2021년부터 3년 연속 감소했다. 다만 손오공은 새로운 브랜드 유통으로 예상되는 매출 감소를 만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회사는 지난해부터 BBC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블루이' 완구를 국내 유통하기 시작했고, 올해 초부터는 글로벌 완구업체 재즈웨어와 계약하고 '스퀴시멜로우' 국내 유통을 시작했다. 이어 오는 7월부터는 '개비의 매직하우스', '미니벌스' 등 글로벌 완구들의 국내 유통을 시작한다. 손오공 관계자는 "이전까지 마텔하고 주력으로 파트너십을 맺었지만 최근엔 재즈웨어, 무스토이즈 등 다른 글로벌 완구업체들과도 활발하게 사업하고 있다"며 "새로 유통을 시작한 완구들도 세계적으로 검증이 다 된 브랜드기 때문에 새 완구로 충분히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05 10:16:33[파이낸셜뉴스] 완구기업 손오공이 MGA의 미니어처 브랜드 '미니벌스' 한국 론칭을 위한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최대 1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키덜트 시장규모에 발맞춰 어른들의 취미생활인 키덜트·하비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5월 31일 손오공에 따르면 MGA의 미니벌스는 DIY(Do It Yourself) 요소를 포함한 랜덤 미니어처 콜렉터블 브랜드로 음식과 공예 등 일상 용품을 미니어처 형태로 제공한다. 모든 제품은 블라인드 포장으로 언박싱 재미를 전달하며 각 패키지마다 실감 나는 형태의 미니 사이즈 재료와 주방 액세서리, 레시피 카드가 포함됐다. 또한 민트 칩 밀크셰이크, 휘핑크림을 곁들인 딸기 와플, 레몬 타르트 등 실감 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브랜드명 미니벌스는 미니와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직접 만들어 나만의 이야기를 완성시키는 DIY 요소를 결합한 전에 없던 형태의 미니어처 제품이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첫 론칭 이후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2023년 북미, 남미, 유럽, 캐나다 등 전 세계 다수의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홍콩,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손오공은 오는 7월 MGA의 미니벌스를 국내에 정식 론칭하고 푸드, 카페, 다이너 콘셉트를 비롯한 인테리어 소품 및 유명 지식재산권(IP) 콜라보레이션 등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라인들을 먼저 발매할 계획이다. 손오공 미니벌스 브랜드 담당자는 "멘탈케어 및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성인남녀 모두를 위한 힐링템"이라며 "도파민 과잉 시대에 집중을 요하는 촉감 경험을 통해 도파민 디톡스 시간을 제공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31 09:14:13[파이낸셜뉴스] 그룹 세븐틴의 '손오공' 뮤직비디오가 누적 조회수 2억건을 넘겼다. 세븐틴의 소속사이니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오전 2시17분께 2억뷰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손오공'은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다. 시련과 좌절을 겪으며 자신을 업그레이드하는 손오공에게서 영감을 얻어 계속해서 성장하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세븐틴의 뮤직비디오가 2억뷰를 돌파한 것은 '울고 싶지 않아'에 이어 그룹 통산 두 번째다. '손오공'은 지난해 4월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376일 만에 누적 2억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는 현재 '마에스트로 보고 다시 여기 온 사람'이라는 댓글이 가장 상위에 노출돼 있다. 세븐틴은 지난주 신곡인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비 공개 4일 만에 이날 기준 마에스트로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조회수 3178만회를 기록 중이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8∼19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5-04 11:23:40[파이낸셜뉴스] 손오공이 글로벌 완구기업 재즈웨어(Jazwares)와 계약하고 국내에 스퀴시멜로우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 3일 손오공에 따르면 스퀴시멜로우는 쫀득하고 부드러운 원단에 솜을 넣어 만든 플러시 토이다. 이 제품은 말랑하고 푹신한 감촉으로 외로움과 불안감을 달래줘 '성인들의 애착인형'이라고도 불린다. 다양한 사이즈와 풍부한 라인업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최근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른 애착 키링부터 침대나 소파에서 안거나 쿠션 대용으로 활용 가능한 50cm 이상의 대형 제품까지 6가지 사이즈에 총 36종 이상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스퀴시멜로우는 출시 이후 1억개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고, 틱톡 영상은 110억 뷰를 넘어섰다. 또 완구 업계의 '오스카'라고 불리는 토이 어워드(TOTY)에서 2년 연속 총 10개의 상을 수상했다. 손오공 스퀴시멜로우 브랜드 담당자는 "최근 심리적 애착템이자 스타일 아이템으로 인형 키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플러시 인형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며 "만지고 껴안으며 촉감으로 얻게 되는 '힐링' 감성에 귀엽고 앙증맞은 비주얼까지 더해져 1020 잘파(Z세대+알파세대) 세대뿐 아니라 일상 속 즐거움을 선호하는 30~40대 키덜트에 이르기까지 모두에게 사랑받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03 14:19:04최근 2차 전지 사업을 표방한 ㈜손오공이 지난달 19일, 볼리비아 리튬 공사(YLB)와 탄산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손오공은 탄산리튬 최대 보유국인 볼리비아 현지에서 탄산리튬을 공급받게 됐다. 볼리비아는 정치적 파동까지 겪은 후 리튬 생산을 국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볼리비아 리튬 사업에 대한 전 권리를 행사 중인 YLB는 정부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손오공 측에 따르면, 최근 회사의 임원진은 볼리비아의 라파즈 YLB와 포토시 소재 살라드 데 우유니 플랜트 공장에 직접 방문했으며, 볼리비아 대통령이 참석한 공업용 탄산리튬 플랜트 준공식에 함께 자리해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들은 YLB측과 시제품 구입 계약 및 300t 규모의 1차 구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안정적인 공급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YLB와의 계약 체결에 대해 관련 업계는 ㈜손오공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의미 있는 사건으로 보고 있다. ㈜손오공 관계자는 “볼리비아가 국가 사업으로 추진 중인 YLB 공장의 공업용 탄산 리튬에 대한 최초의 해외 판매 사례로, 당사가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현재 YLB가 생산하고 보유한 물량의 절반 가까이 당사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양 측이 신뢰를 쌓아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2차 전지 사업 추진업체 가운데 일부는 현지 시추를 추진하는 등 현실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당사는 YLB의 생산 제품을 안정적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현실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YLB 내부에서는 포토시 리튬 공장의 연 생산 가능 수량에 대해 약 7,000t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4-01-02 13:3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