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된 손웅정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26일 개막한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해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그는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마련된 문학동네 부스에서 예정대로 작가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 이날 언론에는 손 감독과 SON축구아카데미 코치진이 소속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잇달았다. 손 감독이 사인회에 등장하자 이곳저곳에서 플래시가 터졌고, 곧이어 환호가 이어졌다. 손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책을 들고 오는 팬들을 맞았다. 거침없는 필치로 책에 사인을 하고, 팬들과 사진을 찍었다. 그는 팬들이 다가오자 "안녕하세요"라고 말한 뒤 사인을 끝낸 후엔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일부 팬들과는 손으로 함께 '하트'를 만드는 포즈를 취했다. 아동학대 피소 보도를 의식하는 모습은 없었고, 시종일관 웃음으로 팬들에 화답했다. 이날 행사는 손 감독이 쓴 인터뷰집 '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의 출간을 기념해 열렸다. 팬 사인회에 손 감독과 함께 참석한 출판사 '난다'의 김민정 대표는 "오늘은 도서전 첫날이라 책 사인회가 많지 않아서 1~2시간 정도 사인회를 할 것 같다"며 "다만 끝나는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피소 관련해선 입장 변화가 없다. 말할 게 있으면 변호사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손 감독과 SON축구아카데미 코치진 2명은 소속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됐다. 손 감독을 비롯한 3명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26 17:05:43미국 팝 아티스트로 평가받는 짐 다인(89)은 1935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출생했다. 신시내티대학과 보스톤 미술관학교에서 공부했고, 오하이오대학에서 미술사 학사를 취득했다. 1950년대 등장한 팝아트는 전통적 미술의 개념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났는데, 일상적인 요소들을 예술에 통합, 대중문화와 순수예술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자 했다. 짐 다인의 팝아트는 대량생산된 물건을 그대로 차용한 팝아트와 달리 작가의 의식과 감정을 작품에 투영해 제작한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1959년 뉴욕으로 이주한 짐 다인은 음악가인 존 케이지 그리고 클라스 올덴버그, 로버트 휘트먼 등과 함께 했던 30초짜리 첫번째 해프닝 '미소짓는 노동자'로 미술계에서 처음으로 주목을 받았다. 1960년대 들어 작가는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며, 하트, 목욕 가운, 신발, 해머 등 일상 소비생활 속의 키치(Kitsch)한 것들을 예술 속에 끌어들이는 작업들을 했다. 1970년대 중반에 들어서는 전통적인 기법과 소재를 다루는 드로잉 작업을 집중했고, 이 시기 작품에는 소재의 단순한 외형 추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내면의 열정과 고뇌, 환희 등을 주관적으로 담아냈다. 그 후 작가는 표현성이 강한 작품들을 발표하는데, 이 시기의 자유롭고 격렬한 작업은 신표현주의 운동과 맞물려 오늘날까지 이른다. 작가가 자주 택했던 '하트'는 그의 대표적 주제 중 하나로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하고 파격적이다. 작가는 하트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다. "어렸을 때 나는 발렌타인 데이를 좋아했습니다. 꼭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 아니라 그 붉은색을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하트를 처음 사용할 때는 그것이 지속적인 테마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하트'는 인간의 생명과 감성 등 본질적이고 복합적인 의미를 지니는데, 짐 다인의 작품에서 하트는 그의 감정을 대리하기도 한다. 표현주의적 화풍이 돋보이는 그의 작품 'The Tomato Pan'은 강렬한 색채와 파격적 붓의 흔적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정신세계를 드러낸다. 높이 9.3m, 무게 5.5t에 달하는 짐 다인의 설치 작품 '희망으로 나아가는 소년(Boy With Hope, Walking Forward)'은 부산 경남정보대 캠퍼스에서 볼 수 있다. 손이천 케이옥션 수석경매사·이사
2024-05-06 19:20:41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하나만으로도 이번 MLB 서울시리즈의 가치는 충분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 선수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한국행 비행기에 타기 전 아내를 전격 공개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 21일 MLB 개막 2연전을 치르는 다저스 선수단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아내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라며 아내의 신상에 대해 함구한 바 있다. 일본 야구팬들은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로 활약했던 다나카 마미코(27)를 유력한 '오타니 아내'로 지목한 바 있다. 다저스 구단은 이번 한국 방문 길에 선수와 구단 직원 1명당 가족을 1명씩 동행하도록 비행기 좌석을 배정했다. "한국에서 아내를 공개하겠다"고 말한 오타니는 이번에도 SNS에서 신부를 소개했다. AP통신, 대중잡지 피플 등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사진이 공개되자 오타니의 아내가 다나카라고 앞다퉈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청초하고 건강한 자연 미인”이라며 오타니 커플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키 180㎝의 다나카는 일본여자프로농구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에서 뛰었고 2023-2024시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CBS 방송은 다나카가 지난해 은퇴했다고 전했다. 한편, 얼마전 오타니는 SNS 계정에 한글과 영어로 ‘서울 시리즈’, ‘KOREA’ 등이 적힌 배경 앞에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곧 만나게 될 한국 팬들을 위한 인사였다. 해당 인스타그램을 본 팬들은 오타니의 인성에 감탄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이는 손흥민이 일장기를 앞에 두고 손하트를 한 것과 다름이 없기 때문에 큰 용기를 낸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태극기 손하트에 이어 일본인 아내 공개까지 오타니 쇼헤이의 연이은 행보 덕분에 MLB 서울시리즈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15 12:56:28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난민이 늘어나고 민간인 희생이 커지면서 참화를 막기 위한 전 세계의 기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한 우크라이나인들은 주말마다 러시아대사관 앞에서 전쟁중단 촉구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의 폭격을 멈추기 위해 자국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해달라고 요구하는 피켓 앞에서 한 어린이가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습니다. 어린 손이 만든 작은 하트가 우크라이나의 비극을 끝내는 기적을 기대해 봅니다. 사진·글=김범석 기자
2022-03-27 18:21:00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청년미래연석회의 출범식에서 참가자들을 향해 손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2021-01-04 17:45:27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년미래연석회의 출범식에서 온라인 참여자들을 향해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1-01-04 12:05:08[파이낸셜뉴스] 4·15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유권자 대면접촉이 어려워지면서 후보들의 선거운동 모습도 다양해졌다. 앞서 여야는 직접 접촉 선거운동과 당원 집회·후원회·개소식 등 사람을 모으는 방식의 선거운동은 당분간 강력히 자제하겠다고 합의했다. 이에 전통적인 선거운동 방식이었던 악수, 포옹, 명함배포 등 후보와 유권자 간 직접적인 스킨십은 거의 자취를 감췄다. 시장이나 지역행사에서의 유세도 보기 어려워졌다. 반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선거운동은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악수·포옹 대신 손하트·주먹인사 후보들 대부분은 악수 대신 멀리서 피켓을 들고 인사를 하거나 눈인사, 손하트 등으로 인사를 하고 있다. 주먹인사를 하거나 팔꿈치를 마주치는 인사법도 새로 등장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을 예비후보는 사람들이 많은 지하철 역 안 유세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채 멀리서 피켓을 들고 허리 굽혀 인사하며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악수를 청하는 유권자에도 악수 대신 손하트를 하자며, 서로 손하트를 나눴다. 경기 광주을 지역의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인을 알리는 것 대신 시장 상인들에게 방역 용품을 나눠주는 등 코로나 예방법 알리기에 나섰다. 임 의원측 관계자는 "예전에 비춰보면 요즘 같은 시점에는 지역 행사 등 한창 현장 유세를 다녀야 하는데 거의 못하고 있다"면서 "대신 야외활동에서는 코로나 예방운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권자와의 만남, 오프라인 대신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선거운동에 제동이 걸리면서 유권자와 접촉에 한계를 느낀 후보들은 SNS와 유튜브로 몰리고 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서울 서초을 예비후보는 최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패러디하며 눈길을 끌었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1년 전부터 이미 SNS 활동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국면으로 유권자 대면 접촉이 어려워지면서 박경미 후보의 SNS 홍보 전략이 더 효과를 보게 된 셈이다. SNS가 후보들의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면서 포토샵이나 동영상 편집 등 전문인력도 필요하게 됐다. 대부분 의원실에서는 주로 젊은 비서관들이 이같은 작업을 도맡아 한다고 한다. 임종성 의원측 관계자도 "현재는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SNS 관리를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포토샵이나 유튜브 등에 능숙한 젊은 인력을 따로 고용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중장년과 노년층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또다른 방법의 비대면 유세를 선택한 후보도 있다. 허청회 자유한국당 경기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지역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SNS 대신 전화 유세를 택했다. 허 후보는 "지역 유권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려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 등의 방법으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허 후보는 "(유권자들과) 얼굴도 뵙고 인사도 드려야 하는데, 대면 접촉이 어려운 현 상황이 정치신인으로서는 참 어렵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0-02-14 14:51:34▲ 사진=한태웅 공식 SNS 채널 ‘소년농부’ 한태웅이 ‘할담비’ 지병수 할아버지와 특급 케미를 자랑했다. 지난 2일 한태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병수 할아버지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한태웅과 지병수 할아버지는 훈훈한 미소를 짓고 있는 가하면, 귀여운 손 하트 포즈로 나이 차이를 뛰어 넘는 케미까지 드러내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2일 오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를 통해 맛깔나는 노래 실력과 넘치는 흥 자랑은 물론, 하이 텐션의 먹방 등을 선보이며 남다른 활약상도 펼쳤다. 한태웅은 올해 나이 17세로 KBS1 ‘인간극장’,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재 한태웅은 라디오,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송 활동과 함께 유튜브 채널 ‘태웅이네’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byh_star@fnnews.com fn스타 백융희 기자
2019-12-03 13:33:05[파이낸셜뉴스] 파리바게뜨가 동영상 공유앱'틱톡(TikTok)'과 함께 ‘파리바게뜨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틱톡이 개발한 증강현실 스티커 기능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한 뒤 필수 해시태그(#파리바게뜨리)와 함께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영상 촬영 시 작은 손하트 포즈를 취하면,화려한 트리가 나타나는 효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나만의 영상을 완성할 수 있다.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참여자에게는 파리바게뜨3000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프로모션 종료 후 별도 추첨을 통해 추가 경품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색다른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틱톡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19-12-03 09:07:38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손 하트' 사진이 23일 공개됐다. 청와대는 이날 3차 남북정상회담 기간 김 위원장이 백두산 천지에서 남측 수행원들과 하트 손모양을 만들며 기념사진을 찍은 장면을 공개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남측 수행단 요청으로 웃으며 '손 하트'를 그리고 있다. 청와대는 "김 위원장이 처음엔 손을 내리고 있었지만,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남쪽에서 유행하는 손가락 하트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고 따라했다"고 전했다. 리설주 여사는 김 위원장의 손을 받치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1일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이 손하트를 하고 리 여사가 손하트를 떠받드는 모습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이 김 위원장에게 손하트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자 김 위원장은 “이게 나는 모양이 안나옵니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화기애애 하게 했다고 전했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2018-09-23 11:5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