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대표적인 라이벌전인 '북런던 더비'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릴 예정이다.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이 오는 2025년 7월 홍콩에서 맞붙는다.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 시즌을 대비하여 7월 31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대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경기는 영국 외 지역에서 열리는 첫 '북런던 더비'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 경기는 '2025 홍콩 풋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홍명보호 캡틴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아 왔다. 그는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총 22경기를 소화하며 9골과 2도움을 기록해 '아스널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축구 페스티벌에는 토트넘과 아스널 외에도 리버풀과 AC밀란이 참가할 계획이다. 두 팀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벌인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01 08:16:38[파이낸셜뉴스] 축구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일찍부터 그라운드를 누비던 씩씩한 소년을 혈액암이라는 병마가 덮쳤다. 아직 어린 소년이 이겨내기엔 고통스럽기만 한 항암 치료 과정, 그토록 좋아하는 축구까지 포기할 뻔했던 소년을 다시 일으켜 세운 한 장의 종이가 있다. 그의 ‘우상’이 한 글자 한 글자에 진심을 담아 적어준 손편지에는 ‘포기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포기하지 마" 절망에 빠진 소년에게 온 손흥민의 편지 사연의 주인공은 4년여 간의 투병 끝에 혈액암을 이겨내고 그라운드에 복귀하는 강민재군(15)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인 2020년 취미로 축구를 시작한 강군은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 이듬해 수원FC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입단 후 공격수로 활약하던 강군은 그해 6월 목뒤에 작은 혹을 발견했다. 집 근처 병원을 방문했지만 림프샘이 부었다는 진단에 강군과 가족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갑자기 호흡 곤란이 찾아와 대형병원인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진 강군은 혈액암의 일종인 T-세포 림프모구성 림프종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어린 나이에 큰 충격이었을 혈액암 진단에도 강군의 머릿속에는 축구 생각이 가득했다. 강군 아버지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언젠가 병원에서 둘이 얘기하는데 아이가 자신이 다시 축구할 수 있겠느냐며 그동안 열심히 하지 않았던 게 후회스럽다더라”고 둘이 나눈 대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라운드로 돌아오겠다는 일념으로 힘든 투병을 견딘 강군은 항암 치료 중이던 2023년 1월 다시 경기에 나섰으나 겨우 5분을 버티고 벤치로 물러났다. 치료 중 근육이 다 빠져 걷는 것조차 힘들었기 때문이다. 절망에 빠질 뻔한 순간, 거짓말 같은 편지 한 통을 받았다. 바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의 편지였다. 그는 편지에서 "안녕 민재야, 흥민이 형이야. 힘든 치료를 이겨낸 것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민재 꿈이 이뤄질 거야. 암도 이겼는데 민재가 못해낼 건 없을 거야. 형이 응원할게. 파이팅"이라고 강군을 응원했다. 4년 투병 끝내고 복귀전 앞둔 강민재군 그후로 강군은 꾸준히 치료 받은 끝에 2023년 7월 치료 종결 판정을 받았고, 이후 재활과 각종 검사 등을 통해 다시 잔디를 밟을 수 있게 됐다. 민재의 주치의인 이재욱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소아혈액종양센터장)는 "힘든 항암 치료를 잘 마치고 다시 좋아하는 운동을 해서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원하는 축구를 건강하게 잘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복귀전을 앞둔 강군은 "손흥민 선수가 '힘든 치료를 이겨낸 것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라'고 직접 손 편지도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됐다"라고 감사를 전한 뒤 "열심히 노력해 꿈에 그리던 국가대표가 돼서 제가 아팠을 때 도와주셨던 모든 분께 꼭 보답해 드리고 싶다"라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은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08 11:36:29[파이낸셜뉴스] ‘논두렁 잔디’로 논란을 빚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긴급 잔디 복구에 나선다. 7일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를 긴급 복구한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그라운드 곳곳에 잔디가 움푹 파인 관리 상태로 논란을 빚어왔다. 그간 한파 장기화와 평년 대비 약 2주 앞당겨진 K리그 개막 등으로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았던 탓이다. 지난해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1차전 팔레스타인과 경기를 마친 뒤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잔디 상태를 지적한 바 있고, 올 시즌 K리그1 개막 후에는 FC서울의 주장 제시 린가드가 움푹 팬 잔디에 걸려 넘어진 뒤 개인 SNS에 불만을 표출하는 등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시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총 잔디 면적(8740㎡) 중 2500㎡ 이상을 천연·인조 잔디를 섞는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5900㎡에 대해선 밀도를 높이기 위해 배토 및 잔디 파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잔디 상태를 개선하고 관리하기 위해 올해 투입할 예산은 33억원이다. 또한 해외 유명경기장에서 사용 중인 선진 장비를 추가로 도입해 채광, 통풍을 관리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관리하기로 했다. 고온 다습한 서울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 가능 여부도 관계 기관과 전문가, 연구기관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이 부족한 서울 상황을 반영해 콘서트 등 문화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뉴스1에 따르면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겨울철 잔디관리가 어려운 시기에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제대로 된 경기장 환경을 제공하지 못해 매우 유감"이라며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3-07 13:34:35[파이낸셜뉴스] 결제 솔루션 기업 아이오로라가 알리페이플러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선불교통카드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파트너 계약 체결 이후 명동과 주요 관광지역 노점 및 전통시장에서 QR 결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진행되는 두 번째 협력이다. 아이오로라는 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알리페이 회원들에게 교통수단 이용의 접근성과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는 목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NAMANE X Alipay+(나마네X알리페이플러스)' 교통패스카드는 4일권과 6일권 두 가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중국 알리페이 회원들은 여행 전 알리페이 앱의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손쉽게 카드를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 도착 후 인천공항 내 24시간 운영되는 CU 편의점에서 즉시 교통카드를 수령할 수 있어 여행 시작부터 원활한 경험을 제공한다. 카드 디자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선수들을 활용한 독창적인 브랜딩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알리페이플러스와 토트넘 홋스퍼의 공식 후원 계약에 기반해 탄생한 국내 최초 굿즈형 교통카드로, 단순한 사용 용도를 넘어 소장 가치까지 제공한다. 기존 일부 교통카드가 특정 지역에만 사용이 제한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교통패스카드는 대한민국 전역의 버스와 지하철에서 사용 가능하며, 사용 기간 동안 별도의 충전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한 환전 과정 없이 알리페이 앱에서 즉시 구매 가능하며, 100% 우대 환율이 적용되어 관광객들에게 알뜰 여행 혜택을 제공하여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로라는 1차로 중국 알리페이 회원들을 대상으로 교통카드를 제하고, 2·4분기부터는 알리페이플러스 글로벌 월렛 제휴사 회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알리페이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인 피피엘네트웍스와 함께 고객 사용 편의를 위한 차별화 전략을 세워 서비스와 혜택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아이오로라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주요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국 관광객들에게 큰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수단 이용 과정을 간소화하고 사용 경험을 최적화함으로써, 한국의 따뜻한 환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2-18 15:37:27[파이낸셜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캡틴' 손흥민과 만나 대화한 모습이 영국 왕실 인스타그램에 소개됐다. 12일(현지시간) 영국 왕실에서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은 찰스 3세의 방문을 기념해 토트넘이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 AP 통신, ESPN 등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미국프로풋볼(NFL)이 후원하는 지역 아동 지원 프로젝트 격려를 위해 토트넘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3세가 "이번 주말에 경기를 하느냐"고 묻자 손흥민은 "일요일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한다"라고 답했다. 이길 수 있는지 묻는 찰스 3세의 질문에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찰스 3세는 "현재 팀이 잘 되고 있나"라고 물었고, 이에 손흥민은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현재 토트넘은 8승3무13패(승점27)로 리그 14위에 처져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13 11:06:46[파이낸셜뉴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리그 6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2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골은 동료 선수의 크로스가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처리해 이뤄졌다. 그의 슈팅은 아스널 수비수에게 살짝 굴절되며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는 한 달 만에 나온 리그 득점포였으며, 공식전 기준으로는 이번 시즌 8호 골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후 이어진 아스널의 강력한 반격을 막지 못했다. 전반 40분 아스널의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시도했고, 이 공이 토트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이어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스코어는 2-1이 됐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순위표에서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하위권인 13위에 머물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1-16 08:10:42[파이낸셜뉴스] 손흥민 선수(32·토트넘 홋스퍼)가 '강남의 한 클럽에서 술값으로 수천만 원을 결제했다'는 허위 사실을 온라인에 퍼뜨린 클럽 영업 직원(MD)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3일 명예훼손 혐의로 클럽 직원 5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함께 고소된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불송치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손흥민이 뮌헨 선수들과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방문해 술값으로 3000만원을 결제했다'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클럽 홍보를 위해 의도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흥민 소속사인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선수의 클럽 방문 및 결제 사실은 결코 없었으며,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지난해 해당 클럽 직원들에 대해 고소장을 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1-13 13:27:16[파이낸셜뉴스] 배달 피자 리더 브랜드 도미노피자는 35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피자박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도미노피자가 35주년을 맞아 새롭게 공개한 피자박스에는 도미노피자 모델 손흥민과 35주년 기념 엠블럼이 삽입돼어 있다. 이번 35주년 엠블럼에는 국내 최초로 드론 배달 서비스를 진행한 것을 상징하는 드론과 35라는 숫자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도미노피자는 35주년을 축하하고 국내 최초로 드론 배달을 진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배달 전문 브랜드로서 배달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와 함께 35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고객 감사 이벤트로 피자박스에 QR코드를 삽입해 특별 선물을 추첨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자사 채널 회원 중 피자 1회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가 35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만큼 3가지 경품 추첨과 5가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도미노피자의 35주년 기념 이벤트 1등 1명에게는 손흥민 선수 싸인 유니폼, 2등 1명에게는 손흥민 선수 싸인 축구공을, 3등 100명에게는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 상품권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 5종은 프리미엄 피자 배달 및 포장 할인 등으로 이뤄져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올해 35주년을 맞아 도미노피자의 성과와 미래 방향성을 담은 기념 엠블럼과 새로운 피자박스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1-13 10:22:42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단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는 토트넘 구단, 선수, 경기장에 대한 지식재산(IP) 사용권을 갖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 홈 경기장에 파리바게뜨 커피를 판매하고, 주요 선수들이 등장하는 미디어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 SNS와 매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토트넘 홋스퍼 팀과 선수들을 모티브로 한 빵, 케이크,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과 굿즈를 출시하고, 경기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 등 고객 행사도 진행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런던을 연고로 1882년 창단돼 영국과 전 세계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명문 축구 구단이다. 토트넘 훗스퍼의 팀 주장을 맡고 있는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 최근 입단한 신예 양민혁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데얀 클루��스키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뛰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으로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국내외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유럽, 미주, 아시아에 걸쳐 14개국에 진출해 6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환주 기자
2025-01-08 18:13:22[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단 '토트넘 홋스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는 토트넘 구단, 선수, 경기장에 대한 지식재산(IP) 사용권을 갖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 홈 경기장에 파리바게뜨 커피를 판매하고, 주요 선수들이 등장하는 미디어 광고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외 SNS와 매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토트넘 홋스퍼 팀과 선수들을 모티브로 한 빵, 케이크, 디저트 등 다양한 제품과 굿즈를 출시하고, 경기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 등 고객 행사도 진행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런던을 연고로 1882년 창단돼 영국과 전 세계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명문 축구 구단이다. 토트넘 훗스퍼의 팀 주장을 맡고 있는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 최근 입단한 신예 양민혁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 데얀 클루솁스키 등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이 뛰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으로 영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국내외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유럽, 미주, 아시아에 걸쳐 14개국에 진출해 6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영국 런던의 중심지 '카나리 워프' 지역에 유럽 첫 가맹점을 오픈했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은 "세계적인 명문 축구 구단인 토트넘 홋스퍼와 파트너십은 한국과 영국은 물론, 전 세계 고객들에게 파리바게뜨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1-08 09:5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