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의 고향인 강원 춘천에서 열렸던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명칭이 '춘천시장배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로 바뀐다. 10일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춘천 일원에서 치러졌던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명칭이 올해부터 손흥민의 이름이 빠진 '춘천 시장 배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로 변경된다. 이는 손흥민에게 집중되는 관심을 대회의 주인공인 유소년 축구 선수들에게 돌리기 위함이다. 춘천시는 기존 명칭을 손흥민이 춘천 출신인 점과 그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춘천에서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해 지었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의 이름으로 꿈나무를 육성하는 동시에 춘천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대회 명칭에 손흥민 이름이 들어가면서 손흥민의 참석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손흥민은 2022년 첫 대회 환영 행사에서 축하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고, 2023년 대회에는 깜짝 방문했다. 당시 대회장을 방문했던 손흥민은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고, 벤치에 앉아 있는 선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는 손흥민의 참석 여부를 두고 일정 조율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시는 올해 대회부터 손흥민의 이름을 뺀 명칭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손흥민의 이름이 들어가다 보니 손흥민 참석 여부가 대회의 최대 쟁점이 돼버렸다"며 "(대회명을 바꾸는 건) 유소년 축구를 육성하고 이들의 꿈을 격려한다는 기존 취지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11 14:28:4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이 고향인 춘천에서 열린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찾았다. 손흥민은 8일 오전 춘천시 동면 손흥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에 참석해 유소년 선수들의 열띤 경기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편안한 평상복 차림으로 대회장을 방문한 손흥민은 벤치에 앉아있는 선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격려했고 축구화와 유니폼을 들고 찾아온 해외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에 손흥민이 직접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해 열린 첫 대회 환영 행사에서는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일까지 열리며 몽골, 중국, 콜롬비아,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 12개 팀 선수단 300여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08 12:33:34【 춘천=김기섭 기자】 올해 2회째를 맞는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7일 춘천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정작 손흥민 선수의 참석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채 치러질 전망이다.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는 지난 2021년 6월 이재수 전 춘천시장이 손흥민 선수의 부친 손웅정 손 축구아카데미 감독에게 제안해 논의가 시작됐다. 당시 춘천시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손흥민 선수를 배출한 고향 춘천에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해 춘천을 명실상부한 축구도시로 만들고 '강원FC 축구 전용구장' 춘천 유치 등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대회 개최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6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춘천 동면 손흥민 체육공원에서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해외 9개팀, 국내 3개팀 등 모두 12개팀으로 구성된 가운데 해외팀의 경우 몽골, 중국 , 콜롬비아,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이 참가한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귀국한 손흥민 선수는 각종 광고 계약 등의 일정으로 춘천 대회 참석이 어렵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kees26@fnnews.com
2023-06-06 18:52:31【춘천=김기섭 기자】 올해 2회째를 맞는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7일 춘천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정작 손흥민 선수의 참석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채 치러질 전망이다.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는 지난 2021년 6월 이재수 전 춘천시장이 손흥민 선수의 부친 손웅정 손 축구아카데미 감독에게 제안해 논의가 시작됐다. 당시 춘천시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손흥민 선수를 배출한 고향 춘천에서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해 춘천을 명실상부한 축구도시로 만들고 '강원FC 축구 전용구장' 춘천 유치 등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대회 개최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다. 6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춘천 동면 손흥민 체육공원에서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해외 9개팀, 국내 3개팀 등 모두 12개팀으로 구성된 가운데 해외팀의 경우 몽골, 중국 , 콜롬비아,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이 참가한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귀국한 손흥민 선수는 각종 광고 계약 등의 일정으로 춘천 대회 참석이 어렵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시는 지난해부터 손 선수의 행사 참석을 위한 행사 일정 조율, 참가 선수 범위 등에 주력했으며 손 선수의 참석이 확정된 것으로 잠정 결정하고 행사를 일주일 앞둔 지난달 31일 육동한 춘천시장 주재의 기자회견까지 준비했지만 결국 '주인공'없는 행사로 치러지게 됐다. 춘천시의회 한 의원은 "춘천시가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에 지원한 예산이 3억5000만원이다"며 "워낙 유명한 선수다보니 일정 조율이 힘들 수도 있겠지만 2년 연속 손흥민 선수 참석이 불발된 것은 논의가 반드시 있어야 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06 12:50:22[파이낸셜뉴스] 스포츠 활동과 여행에 대한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규 관광콘텐츠인 ‘스포츠케이션’ 바람이 강원도에도 불고 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는 여름철 강원도의 서핑과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레저스포츠와 청정 자연을 접목시킨 스포츠케이션 상품을 최근 출시했다. 그 중 서핑의 메카로 부쩍 떠오른 양양에서의 서핑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한 상품의 이름은 ‘Endless Summer’로, 6월 여행가는 달 강원지역 추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서핑 입문자에겐 양양서핑학교의 강습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해변가 쓰레기 줍기를 하고 누리소통망(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거쳐 ESG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스쿠버다이빙을 활용한 ‘강릉 그린스쿠버 체험’상품도 눈길을 끈다. 오는 7월 22일까지 운영하는 이 상품은 스쿠버 체험 프로그램과 주요 지역 추천 관광지 투어미션 이벤트를 연계해 지역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강릉원주대 해양과학교육원 해양생물다양성 교육 프로그램 과정이 포함돼 있는 ESG상품이란 점도 독특하다. 상품은 가족단위 등 입문자 대상 1박2일 상품과 오픈워터 자격취득 프로그램과 연계한 3박4일 상품 두 가지이며, 해양 레저스포츠 매니아 층인 직장인 및 MZ세대로부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손흥민의 고향 춘천에 있는 ‘손 축구아카데미’와 함께 축구트레이닝 프로그램과 관광체험을 접목한 특화상품을 개발, 지난 8일 2022 손흥민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를 통해 첫선을 보였다. 아시아 초중고 축구선수 및 구단을 타깃으로 한 동 상품은 손 축구아카데미에서 유럽 유명 구단의 유소년 축구상품을 벤치마킹해 한국에서 새롭게 시도하는 상품으로 선수의 연령과 역량에 따른 맞춤 트레이닝은 물론 다양한 관광체험도 함께 할 수 있게 했다. 선수 유치는 축구 관심도가 높은 베트남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공사 강원지사와 하노이지사가 공동으로 베트남 스포츠 전문채널 Kplus TV 등 유력 언론인을 초청, 손 축구아카데미 손웅정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를 만나 트레이닝 상품을 알리는 첫 행보에 나선 바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6-15 08:33:26[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의 아버지인 손웅정씨가 손흥민 선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도 "(지금도 아들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매체가 4년 전 손씨의 인터뷰를 재조명하며, 손씨의 높은 월드클래스 기준에 의문을 품었다. 중국의 관영매체인 CGTN 등은 지난 12일 손씨의 발언을 보도했다. 앞서 손씨는 전날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손흥민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의 막을 내린 후 손흥민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씨는 아들이 아직도 부족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는 지금도 변함없다"라고 답하며 "더 노력해야 하고 더 발전해야 한다. 이만하면 됐다고 할 때 위기가 온다고 생각한다"며 자만을 경계했다. "세계 최고의 클럽에 가서 생존할 수 있는 수준, 그 정도가 월드클래스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흥민이가 10%만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손씨는 4년 전인 2018년에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흥민이는 절대 월드클래스가 아니다"라며 평가를 내렸다. 이에 이 매체는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23골을 터뜨리고 골든부츠를 수상하며 커리어 정상에 올랐다"며 "유럽 5대 리그의 어떤 아시아인 선수도 해낸 적이 없는 일"이라며 손 선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손흥민은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손웅정씨는 아들을 평가하는데 태연했다. 2018년 발언 이후 4년이 지났지만 손웅정씨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6-13 06:4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