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상자산시장이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가상자산)으로 옮겨붙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 시장지수(UBMI)는 지난 주(11월11~17일) 1만6446.26에서 1만8381.46으로 11.77% 폭등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은 3.21% 하락, 코스피는 4.53% 하락한 것과 다른 움직임을 보였따.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과 가상자산 관련 규제 완화 기대감,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으로 UBMI가 전주 대비 11.77% 상승했다"라며 "주 평균 UBMI 공포-탐욕 지수는 약 82로 지난주와 달리 매우 탐욕 상태에 들어섰다"라고 전했다.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9만3434달러까지 치솟았다. 업비트에선 지난 13일 1억3104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대선 이후 열흘 간의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주 급등현상)'가 진행된 가운데, 지난 주말부턴 대형 알트코인으로 열풍이 옮겨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9만57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아침엔 9만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업비트에서도 1억2689만30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가 잠시 멈췄다. 이에 반해 시가총액 4위 가상자산 솔라나는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3.20% 상승한 241.79달러, 업비트에선 33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미 대선을 앞둔 이달 4일 160달러선(코인마켓캡 기준)을 횡보하던 솔라나는 대선 직후 200달러를 넘어서고, 지난 17일에는 230달러를 돌파했다. 2주 새 50% 이상의 상승률로, 30% 오른 비트코인보다 더 큰 상승세다. 솔라나는 3년 전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260.06달러)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솔라나 상승세에는 미국에서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중 하나인 반에크의 매튜 시겔 리서치책임자는 최근 "내년 말 전 솔라나 현물 ETF가 미 증시에 상장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라고 밝혔다. 리플도 가빠르게 오르며 시총 6위 자리에 올랐다. 미 대선 이후에도 0.6달러(코인마켓캡 기준) 이하에 머물던 리플은 전일 대비 8.84% 상승한 1.1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90.97% 올랐다. 지난 17일에는 1.2달러까지 넘어서기도 했다. 업비트에선 현재 1575원에 거래 중이며, 최근 24시간 동안의 거래대금이 1조866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가상자산에서 거래량 1위를 달리고 있다. 리플과 소송전을 벌이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리플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고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18 13:52:56[파이낸셜뉴스] '이더리움 킬러' 솔라나는 현물 지수상장펀드(ETF)의 추종 자산이 될 수 없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솔라나 현물 ETF 신청서를 반려한 것.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돼야 승인 될 것"이라고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22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솔라나 현물 ETF 19b-4(거래규칙변경신고서) 신청서를 반려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는 자사 웹사이트에 솔라나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삭제한 상황이다. 19b-4 서류는 미국 증권거래소가 신규 투자 상품을 받을 때 현지 증권 당국에 제출하는 문건이다. 솔라나는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며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트랜잭션(거래) 비용을 강점으로 하는 블록체인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674억달러(약 90조원)로 전체 가상자산 중 시가총액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과 유사하게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탈중앙화 거래소(DEX),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디앱) 등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SEC가 지난해 6월 솔라나를 증권으로 판단한 만큼 관련 내용이 발목을 잡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SEC는 당시 전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미등록 증권 중개' 혐의로 고소하면서 솔라나를 증권으로 분류했다. SEC는 이익을 약속하면서 투자금을 모아 권리를 발행(판매)한 경우를 증권으로 보고 있다. 솔라나의 경우 SEC의 '허락'을 받지 않고 증권을 판매했다는 뜻이 된다. 솔라나는 개발·발행사와 재단이 명확하다. SEC가 지난 1월과 5월 각각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각각 승인하면서 다음 타자로 유력했던 가상자산은 솔라나, 리플이었다. 리플의 경우 앞선 SEC와의 법적 다툼을 통해 비증권성을 일부 인정받았지만, 솔라나는 증권성 때문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다만 ETF 전문업체 ETF스토어의 최고경영자(CEO) 네이트 제라시는 SEC의 바이낸스 고소장 수정이 솔라나 현물 ETF 승인과는 무관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되기 위해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SOL 선물 출시 및 장기간 거래 기록 △포괄적 규제 프레임워크 △정권 교체 중 하나가 충족돼야 한다"고 전했다.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올해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될 확률은 0%에 수렴했다"고 전했다. 에릭 발추나스는 "현 행정부에서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없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당선된다면 2025년에도 승인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트럼프가 당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솔라나의 가격은 '현물 ETF'발 충격을 극복한 모습이다. 이날 오후 12시30분 기준 솔라나의 가격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144.78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148달러까지 올랐던 솔라나는 현물 ETF 신청서가 반려됐다는 소식에 140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23 12:40:07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금융시장에 편입되면서 가상자산시장에선 다음 투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다음 주자는 이더리움의 경쟁자인 솔라나지만 업계에선 더 다양한 형태의 융합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력주자 솔라나? "긴 시간 필요" 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세 번째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가상자산으로는 솔라나(SOL)가 꼽힌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솔라나에 대해 ETF의 전 단계로 해석되는 상장지수채권(ETN)을 유럽에서 출시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미국에도 솔라나 현물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도 폐쇄형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GSOL)'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당장은 블록체인 기술력보다 파생금융상품으로서의 상품성 여부가 ETF 상장의 핵심 포인트"라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해 가상자산 시장 상위권에서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종목 위주로 ETF 신청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인지도가 낮고, 시장에서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사마라 코헨은 최근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솔라나 ETF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록은 투자 가능성을 살펴보고, ETF에서 제공될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확실히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만 다른 상품에는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이라고 짚었다. 솔라나 현물 ETF를 신청한 반에크의 최고영여자 얀 반에크도 "솔라나 현물 ETF의 빠른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돼 출시될 가능성은 분명이 높지만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솔라나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솔라나 현물 ETF는 바이든, 해리스 정부에서는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감독하는 선물시장과 선물 ETF를 이미 보유한 이더리움과 달리,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경우 승인을 위해서는 신규 논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ETF 승인 가능성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코인 묶어서 펀드로" 전문가들은 다양한 형태로 투자 방향이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디지털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해시덱스가 크립토 인덱스 ETF에 대한 S-1(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승인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지원하던 ETF에 다른 자산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의 김민승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 여러 개의 가상자산을 묶은 ETF가 출시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비트코인 80%와 이더리움 20% △비트코인 70%, 이더리움 20%, 솔라나 10%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경우 니어, 파일코인, 렌더, 라이브피어, 비트텐서 등을 묶은 탈중앙화 인공지능 펀드(Decentralized AI Fund)를 출시했고, 이런 상품들도 ETF 전환을 노릴 수 있다"고 했다. 장경필 센터장도 "장기적으로 보면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시장 간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면서 매크로 지표와의 상관관계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자산이 디지털화되고,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시스템에 더 널리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화인 에반젤리스트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판매와 함께,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을 통해 파생금융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면서도 "단기간 유동성 변동에 따른 글로벌 금융 리스크도 증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01 18:09:08[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금융시장에 편입되면서 가상자산시장에선 다음 투자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다음 주자는 이더리움의 경쟁자인 솔라나지만 업계에선 더 다양한 형태의 융합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력주자 솔라나? "긴 시간 필요" 1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이어 세 번째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가상자산으로는 솔라나(SOL)가 꼽힌다. 미국의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솔라나에 대해 ETF의 전 단계로 해석되는 상장지수채권(ETN)을 유럽에서 출시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미국에도 솔라나 현물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도 폐쇄형 펀드인 '그레이스케일 솔라나 트러스트(GSOL)'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당장은 블록체인 기술력보다 파생금융상품으로서의 상품성 여부가 ETF 상장의 핵심 포인트"라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해 가상자산 시장 상위권에서 안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종목 위주로 ETF 신청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인지도가 낮고, 시장에서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정보책임자(CIO) 사마라 코헨은 최근 인터뷰에서 "당분간은 솔라나 ETF 출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블랙록은 투자 가능성을 살펴보고, ETF에서 제공될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확실히 이러한 기준을 충족하지만 다른 상품에는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이라고 짚었다. 솔라나 현물 ETF를 신청한 반에크의 최고영여자 얀 반에크도 "솔라나 현물 ETF의 빠른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솔라나 현물 ETF가 승인돼 출시될 가능성은 분명이 높지만 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솔라나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NH투자증권 홍성욱 연구원은 "솔라나 현물 ETF는 바이든, 해리스 정부에서는 승인이 어려울 것"이라며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감독하는 선물시장과 선물 ETF를 이미 보유한 이더리움과 달리,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경우 승인을 위해서는 신규 논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연구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솔라나 등 기타 디지털자산의 ETF 승인 가능성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코인 묶어서 펀드로" 전문가들은 다양한 형태로 투자 방향이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미국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디지털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해시덱스가 크립토 인덱스 ETF에 대한 S-1(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승인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지원하던 ETF에 다른 자산을 추가할 수 있게 된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의 김민승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 여러 개의 가상자산을 묶은 ETF가 출시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비트코인 80%와 이더리움 20% △비트코인 70%, 이더리움 20%, 솔라나 10%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레이스케일의 경우 니어, 파일코인, 렌더, 라이브피어, 비트텐서 등을 묶은 탈중앙화 인공지능 펀드(Decentralized AI Fund)를 출시했고, 이런 상품들도 ETF 전환을 노릴 수 있다"고 했다. 장경필 센터장도 "장기적으로 보면 가상자산과 전통 금융시장 간의 경계가 점차 허물어지면서 매크로 지표와의 상관관계가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자산이 디지털화되고,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시스템에 더 널리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화인 에반젤리스트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판매와 함께, 실물자산 토큰화(RWA) 등을 통해 파생금융상품 판매를 늘리고 있다"면서도 "단기간 유동성 변동에 따른 글로벌 금융 리스크도 증가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OBJECT0#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01 15:17:25[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현물 시장은 조정세를 겪고 있지만,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상장지수펀드(ETF)는 여전히 순항 중이다. 이더리움 ETF 승인?..."7월 18일 예상" 9일 가상자산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피델리티, 반에크, 프랭클린템플턴, 21쉐어스, 그레이스케일, 블랙록 등 모든 이더리움(ETH) 현물 ETF 신청사가 해당 상품 관련 증권신고서(S-1) 수정안을 제출 완료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사들의 S-1 양식을 지난 달 말 반려하며 재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재제출 기한은 7월 8일(현지시간)이다. 이더리움 신탁(ETHE)을 운영하던 가상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도 이더리움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ETF 전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그레이스케일이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를 이더리움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한 신청 서류 S-3 및 이더리움 미니 트러스트 증권신고서(S-1) 수정본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달 중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될 거라는 전망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ETF 전문 에릭 발추나스 연구원은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일정 관련 알려진 내용은 없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임 플랜이 무엇인지 아직 모른다"라면서도 "다만 꼭 하루를 예측해야 한다면 7월 18일(현지시간)"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에릭 발추나스는 발행사들이 제출한 이더리움 현물 ETF S-1(증권신고서) 수정안에 수수료 관련 정보가 포함돼 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SEC가 7월 8일까지 S-1 수정안 제출을 마감할 것을 요청했지만, 수수료 관련 내용은 필수가 아니였다"고 답하기도 했다. "솔라나 ETF 마감일 내년 3월 예상" 한편 솔라나 현물 ETF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반에크, 21쉐어스가 솔라나(SOL) 현물 ETF에 대한 19b-4s(거래규칙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미 SEC는 240일 내에 거래규칙변경 신청서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상장 책임자인 롭 마로코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이더리움 현물 ETF 관련 규정에 SEC 승인을 확보하면서 솔라나에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에릭 발추나스는 "솔라나 ETF 최종 마감일을 내년 3월 중순으로 예상한다"라며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날짜는 미국 대선이 치뤄지는 11월이다. 바이든이 승리할 경우 DOA(Dead on arrival, 구급대 도착 시점에 이미 사망)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가 승리하면 무엇이든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32% 오른 3015.80달러를, 솔라나는 4.64% 상승한 138.58달러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이더리움은 18.04%, 솔라나는 12.41% 떨어진 상황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7-09 09:29:52[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렛츠고?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이더리움(ETH) 다음의 상장지수펀드(ETF)의 주인공이 될 가상자산을 찾고 있다. 다만 이더리움 이외의 가상자산이 ETF의 기초 자산이 되지 못할 거라는 회의론도 동시에 나왔다. SC "솔라나, 리플도 ETF 될 것"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은행 스탠다드차타드는 솔라나(SOL)와 리플(XRP)이 곧 가상자산에 대한 자체 상장지수펀드(ETF)를 받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8개의 현물 이더리움 ETF를 승인한 데 따른 것이다. 스탠다드차타드에서 가상자산과 신흥시장을 연구하는 제프리 켄드릭은 "다른 주요 디지털 코인도 ETF 지위를 받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조치가 내년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솔라나와 리플이 ETF 자산의 지위를 얻을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더리움 ETF의 승인 과정도 추가 승인 가능성을 높인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도 미 SEC는 ETF를 출시하려는 자산운용사의 신청서에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고 분석한다. 그동안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SEC의 입장, 특히 이더리움을 상품이 아닌 증권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을 고려하면 이런 신속한 결정은 예상치 못했다는 것이다. 켄드릭은 "리플을 포함해 이더리움과 유사한 코인이 핵심 기술 유사성으로 인해 SEC에서 유가증권으로 간주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라며 "SEC는 이전에 리플을 포함한 특정 코인이 증권을 구성한다고 주장했지만 지난해 법원 판결은 개인 투자자에 대한 리플의 프로그래밍 방식 판매가 유가 증권의 자격이 없다고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JP모건 "이더리움 이외는 되기 힘들 것" 그러나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의 입장은 다르다. JP모건 소속 애널리스트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Nikolaos Panigirtzoglou)는 블록체인 전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SEC는 솔라나나 다른 암호화폐의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증권성 여부가 모호한 것을 고려하면 SEC가 다른 토큰까지 현물 ETF 승인 범위를 확장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가 대부분의 가상자산이 증권이 아닌 것으로 간주한다는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는 한 SEC는 다른 가상자산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고, 현재는 그런 법안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하원은 모든 가상자산의 70%를 상품으로 분류해야 한다는 내용의 21세기 금융혁신 및 기술(FIT21)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해당 법안은 상원 표결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28 10:01:33[파이낸셜뉴스] '이더리움 킬러'로 주목 받으며 6개월 동안 10배 넘게 오른 솔라나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전문가들은 "솔라나를 끌어올린 강점들이 현재는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지적한다. ■강점이 약점 된 솔라나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 기준 솔라나(SOL)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0% 떨어진 140.6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오후 한때 138달러까지 떨어지며 140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횡보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다른 행보이다. 이더리움처럼 블록체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솔라나는 이더리움보다 초당 거래량이 200배 이상 빠르고 수수료도 저렴해 '이더리움의 대체자', '이더리움 킬러'로 불렸다. 특히, 밈 코인(인터넷 유행 코인)과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2023년 9월 18일 18.80달러에서 2024년 3월 18일 202.52달러로, 6개월 새 10배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약 3배, 이더리움은 2.5배 상승했다. 덕분에 솔라나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바이낸스코인(BNB)에 이어 시가총액 5위의 가상자산으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4월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조정세를 받으면서 솔라나의 강점이 약점이 됐다. 국내 블록체인 서비스 기업 쟁글의 장경필 리서치센터장은 "밈 토큰의 유행과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솔라나의 강점은 오히려 독이 돼 스팸성 트랜잭션을 포함한 거래 요청이 폭증했고, 솔라나 네트워크에 과부하가 걸렸다리면서 솔라나 생태계의 거래소인 주피터에도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지적했다. 비자는 "솔라나 생태계에서 거래되는 스테이블코인의 90% 이상이 인위적인 거래"라며 "이런 거래가 시장 조성, 유동성 제공, 차익 거래에 주로 사용되고, 전통적인 결제 활동은 반영하지 않는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3월 솔라나는 이더리움을 꺾고 스테이블코인 이체 거래량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기에 솔라나 생태계에서 주목 받던 탈중앙 금융 프로젝트인 카미노(Kamino)가 토큰 에어드롭(무상분배) 과정에서 일정을 미리 공개하면서 초기부터 참여했던 투자자들의 이탈도 가속화됐다. 최화인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는 "수차례 네트워크 중단이 벌어지는 등 안정성 문제를 반복해서 노출하고 있다"라며 "이는 솔라나 네트워크를 기반한 분산금융(De-Fi)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낮추고, 금융 인프라로서의 취약점으로 받아들여진다"라고 정리했다. ■"안정성·다변화 성공하면 시총 3위도 가능" 이미 플랫폼 블록체인으로 자리를 잡은 이더리움을 솔라나가 잡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회의론도 커진다. 장경필 센터장은 "이더리움은 리도와 같은 대규모 스테이킹(참여 보상)을 통해 예치금액을 높게 유지할 수 있고, 확장성 문제도 레이어2 솔루션을 통해 개선되고 있다"라며 "솔라나가 이더리움보다 특정 기술적 측면에서 우월할 수 있지만, 이더리움이 긴 역사를 통해 쌓아온 신뢰, 다양한 금융 서비스의 통합, 그리고 꾸준한 기술적 발전이 시가총액과 총예치금액(TVL)에서 큰 차이를 만들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최화인 에반젤리스트도 "이더리움은 솔라나에 비해 속도와 수수료 모두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네트워크 안정성이 뛰어나, 새롭게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유동성을 활용하고자 하는 전통 금융권 역시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지금까지 성공했던 문법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충고한다. 장 센터장은 "솔라나는 지금까지 네트워크 셧다운, FTX 파산 등 많은 리스크에 노출되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부분의 위기를 극복하고 현재의 위치까지 왔다"라며 ""네트워크 안정성도 이달 27일 경 업그레이드를 통해 극복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사이클 안에 테더와 바이낸스코인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를 달성할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최 에반젤리스트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성장은 자산의 유동화, 특히 분산금융 일변도의 네트워크 생태계를 다변화시키는 것이 지속적인 가격 상승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컨설팅기업 디스프레드의 이원준 시니어 컨설턴트도 "향후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확장성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면, 솔라나가 다시 한번 급격하게 성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5-13 16:35:33'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가상자산 솔라나(SOL)가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4위권에 올랐다. 지난 1월 시총 5위권에 진입한 솔라나는 바이낸스코인(BNB)을 제치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를 맹추격하고 있다. 18일 두나무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11~17일) 업비트마켓인덱스(UBMI)는 전주 대비 2.34% 상승한 1만6289.55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도 상승세다. 업비트 원화마켓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업비트알트코인마켓인덱스(UBAI)는 전주 대비 2.03% 오른 9621.70으로 마감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솔라나가 UBAI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9.5% 오른 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40% 넘게 급등했다. 한국 프리미엄이 6%에 달할 만큼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솔라나는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생태계를 대표하는 가상자산이다. 디파이는 중앙기관의 개입 없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이뤄지는 가상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번 급등은 '밈코인(Meme Coin·인터넷 유행 코인) 열풍'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솔라나 기반 밈코인 'BOME(Book of Meme)'이 새로 나오면서 솔라나의 상승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한 BOME는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일주일 동안 가격이 1670% 폭등했다. 주간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레이다. 일주일 사이 133.73% 올랐다. 테마별로 보면 솔라나 종목이 포함된 '디파이 인덱스'가 UBMI 대비 39.03% 증가하면서 테마 인덱스 가운데 시장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가져갔다. 업비트 공포·탐욕지수는 주간 평균 약 74를 기록, '탐욕' 상태를 보였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에 가장 탐욕적인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제로엑스, 니어프로토콜, 아이큐다. 특히 공포·탐욕지수가 79.29에 달한 제로엑스의 일주일 새 거래가격 변화율이 69.79%에 이른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3-18 19:22:41[파이낸셜뉴스]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가상자산 솔라나(SOL)가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4위권에 올랐다. 지난 1월 시총 5위권에 진입한 솔라나는 바이낸스코인(BNB)을 제치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를 맹추격하고 있다. 18일 두나무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11~17일) 업비트마켓인덱스(UBMI)는 전주 대비 2.34% 상승한 1만6289.55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인 알트코인도 상승세다. 업비트 원화마켓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업비트알트코인마켓인덱스(UBAI)는 전주 대비 2.03% 오른 9621.70으로 마감했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솔라나가 UBAI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일 대비(24시간 기준) 9.5% 오른 2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40% 넘게 급등했다. 한국 프리미엄이 6%에 달할 만큼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솔라나는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생태계를 대표하는 가상자산이다. 디파이는 중앙기관의 개입 없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이뤄지는 가상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번 급등은 ‘밈코인(Meme Coin·인터넷 유행 코인) 열풍’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솔라나 기반 밈코인 ‘BOME(Book of Meme)’이 새로 나오면서 솔라나의 상승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상장한 BOME는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일주일 동안 가격이 1670% 폭등했다. 주간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레이다. 일주일 사이 133.73% 올랐다. 테마별로 보면 솔라나 종목이 포함된 ‘디파이 인덱스’가 UBMI 대비 39.03% 증가하면서 테마 인덱스 가운데 시장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가져갔다. 업비트 공포·탐욕지수는 주간 평균 약 74를 기록, ‘탐욕’ 상태를 보였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주에 가장 탐욕적인 투자가 이뤄진 가상자산은 제로엑스, 니어프로토콜, 아이큐다. 특히 공포·탐욕지수가 79.29에 달한 제로엑스의 일주일 새 거래가격 변화율이 69.79%에 이른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3-18 16:25:3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솔라나(SOL)’가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 기준 상위 5위권에 진입하며 주목받고 있다.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의 한계로 꼽히는 거래 속도를 높인 솔라나는 가상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력을 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제공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솔라나의 시가총액은 약 57조원을 형성하고 있다. 솔라나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바이낸스코인(BNB)에 이어 시총 5위를 지키고 있다. 솔라나가 기존 시총 5위 리플(XRP)을 최근 넘어선데 이어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며 급부상하는 이유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금융) 생태계 확장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파이란, 중앙기관의 개입 없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이뤄지는 가상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를 의미한다.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에 따르면 솔라나는 약 1초에 평균 7만건 이상 주문 및 거래를 처리하는 나스닥거래소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이다. 이에 따라 디파이와 탈중앙화거래소(DEX) 등 금융 플랫폼 중심으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솔라나의 궁극적인 목표 역시 기존 증권사, 거래소, 트레이딩 플랫폼 등 전통 금융에 도입되는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솔라나는 다른 블록체인들과 비교했을 때 처리 속도는 빠른 반면 수수료는 상대적으로 낮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솔라나 기반으로 조성된 디앱(DApp)들의 수수료나 예치(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할 때 솔라나 토큰(SOL)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INF크립토랩은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최근 솔라나 일일활성이용자수(DAU)가 57% 이상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솔라나 가격 역시 우상향을 지속하며 2023년 말 최고점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어 “솔라나 DAU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솔라나 기반 ‘밈코인’들이 폭발적인 가격 상승을 보여주면서 에어드랍 이벤트를 개최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복수의 해외 가상자산 미디어들도 솔라나에 가상자산 시장 거물(고래)들이 몰리고 있다며 주목했다. 유투데이(U.Today)는 “2024년 전후로 솔라나 차트를 살펴보면 강한 성장세를 보이다가 최근 조정 국면에 접어든 것을 알 수 있다”면서도 “이동평균은 강한 상승추세를 암시하는 방식으로 정렬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솔라나의 높은 거래 처리량과 낮은 수수료는 디파이 서비스를 위한 경쟁력 있는 환경이 됐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1-01 13:3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