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BS그룹과 전라남도·해남군 등이 함께 조성 중인 솔라시도가 국제학교를 유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전남권 대표 교육특화 주거지로 발돋음한다는 구상이다. 주택 브랜드 '수자인'으로 알려진 BS한양·BS산업 등 BS그룹은 지난 25일 전라남도, 해남군, 미국 RCS(Redlands Christian School)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RCS 미디어센터에서 '솔라시도 외국교육기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CS는 100년 전통의 미국 명문 사립학교로 솔라시도 내 국제학교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솔라시도는 국제 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춘 교육특화 주거지로서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BS그룹은 RCS와 체결한 업무협약 외에도 국내외 사립학교의 추가 설립을 위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벌이며 솔라시도를 인천 송도국제도시, 제주 영어교육도시 등에 버금가는 글로벌 교육도시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제학교 및 사립학교 설립 등 솔라시도에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며 주거단지 개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BS그룹은 솔라시도에 올해 하반기 1200여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4200세대 규모의 복합리조트형 주거단지까지 더한 대규모 주거타운을 선보일 계획이다. 솔라시도 주거단지는 레저와 휴양, 글로벌 교육과 리조트룩 설계를 반영한 '국내 최초 웰니스 라이프'라는 콘셉트에 걸맞은 주거특화단지 상품과 새로운 브랜드를 검토하고 있다. 상반기 중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적극적인 수요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BS그룹 관계자는 "솔라시도는 지난해 5월 개장한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인 산이정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솔라시도CC와 같은 휴양레저시설 등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인프라 구축이 이미 완료됐다"며 "국제학교 유치에 성공하며 교육특화 주거지로서의 매력이 더욱 높아져 하반기 주택 분양에 관심이 집중된다"고 밝혔다. 한편 BS그룹이 전라남도, 해남군과 함께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 부지에 대규모 민관 협력 친환경 미래도시로 조성 중인 솔라시도는 △재생에너지 도시 △스마트 도시 △정원 도시 △웰니스 도시를 추구하며, 자연과 사람,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2-27 10:26:16【파이낸셜뉴스 무안·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 구성지구 솔라시도에 국제학교가 들어선다. 전남도와 해남군은 25일(현지 시간) 미국 명문 사립학교인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Redlands Christian School·RCS)과 해남 구성지구 솔라시도에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와 해남군에 따르면 미국을 순방 중인 김영록 지사와 명현관 군수가 이날 캘리포니아주의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 미디어센터에서 고형권 비에스그룹 부회장,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의 토드 매트슨(Todd Mattson) 이사장과 대니얼 콜(Daniel Cole) 코리아 미국 대표 등 임원진과 함께 솔라시도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어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에서 학업 부진 학생의 학업 능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스페인어 등 외국어 교육 과정을 살펴보고,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에 재학 중인 한국 학생들의 학교 생활 경험담을 청취했다. 협약에는 솔라시도에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해 설립·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내 국제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와 해남군,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은 외국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도록 법령이 정하는 범위에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은 학생 모집, 교사 선발, 체계적 학습 프로그램 개발 등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을 위해 노력한다.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토드 매트슨 이사장, 브라이언 벨 총괄교장, 대니얼 콜 코리아 미국 대표 등은 오는 4월 솔라시도 현장을 방문해 학교 건립 구체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해남군은 지난해 기업도시 개발특별법이 개정되면서 기업도시 내 초·중등 국제학교 설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업도시 거주 인구의 교육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학교의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남도 및 사업 주체 등과 적극 협력해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꿈의 도시로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본궤도에 올라서면 교육기관의 필요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국제학교 유치에 따른 지역 인재 선발 할당제, 설립에 따른 군 재정 부담 최소화 방안, 경제 효과 등을 세심히 고려해 지역민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 교육 인프라 기반이 마련돼 외국인 투자 유치와 솔라시도 기업도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솔라시도에 외국교육기관의 성공적 설립·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레드랜즈 크리스천 스쿨은 지난 1921년 설립된 100년 전통의 미국 명문 사립학교로, 캘리포니아주 레드랜즈시에 위치해 있다.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Science·Technology·Engineering·Math)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미국서부학교협회(WASC- Western Association of Schools and Colleges) A- 인증을 받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들이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미국 명문대에 진학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학·기술·공학·수학(STEM)은 각 과목을 개별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접근해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배양하는 교육과정이며, 미국서부학교협회(WASC) 인증은 교육의 질, 학습 환경, 교육과정, 교사진 역량 등 모든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을 충족한 기관에 부여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26 10:56: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김영록 지사가 외국 기업 투자와 국제학교 유치, 스탠퍼드대와 교류 협력 및 대학 특강, 실리콘밸리 주요 기업 임원과 간담회를 통한 전남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위해 24일 미국 순방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순방 첫 일정인 25일(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주의 레드랜드 크리스탈 스쿨(RCS)과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외국 교육기관을 설립하기 위한 협약을 할 계획이다. 국내 청소년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솔라시도를 글로벌 교육 허브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에는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를 전남에 구축하기 위해 투자사와 구체적 투자 계획을 협의하고, 스탠퍼드대와 한국에너지공대 등과 함께 AI 데이터센터 전문 인력 양성, 연구 개발 등을 위한 협약을 할 예정이다. 이어 세계 최상위권 대학인 스탠퍼드대학에서 학생,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미 글로벌 혁신, AI 시대 도전과 협력의 비전'이란 주제로 강의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7일은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임원들과 만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산업·경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전남지역 산업 혁신을 위한 데이터 기반 기술 도입과 AI 인프라 확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이번 순방은 세계적 대학, 빅테크 기업 등과 전남도의 협력을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전남도가 중점 추진하는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첨단 전략산업의 성장을 이끄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24 14:20:2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기업도시개발특별법'이 기업도시에서 초·중·고 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 설립도 가능하도록 개정됨에 따라 솔라시도 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기업도시는 국제학교 설립이 전문대학 이상으로 제한돼 있었다. 하지만 전남도의 지속적인 건의와 노력에 힘입어 '기업도시개발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돼 외국학교법인이 기업도시 개발구역에서 초·중·고 외국교육기관을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외국학교법인이 기업도시 개발구역에서 초·중·고 외국교육기관을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어 기업도시 내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관련 산업 및 투자유치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용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조기 개발 및 유입인구 증가의 중요한 요인은 정주 여건"이라며 "이번 법 개정으로 국제학교 등 교육기관 설립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동안 위축됐던 투자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솔라시도는 3개 지구 33.8㎢의 면적에 전남도와 공공 및 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서남권 활력 핵심사업이다. 바다와 호수로 둘러싸인 자연환경을 갖췄고, 국제자동차경주장, 관광·레저시설, 튜닝자동차밸리 등이 조성됐으며, 기업도시의 주요 기반 시설인 진입도로가 2022년 개통됐다. 앞으로도 탄소중립 클러스터,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글로벌 데이터센터파크, 스마트시티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과 함께 영암호를 활용한 관광·레저 기반 시설 등이 구축될 예정이다. 기업도시로 이어지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아우토반'이 개통되면 접근성은 더욱 향상돼 명실상부 서남권을 대표하는 관광레저 및 산업융복합 미래 첨단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29 09: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