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힐링 메이크업 브랜드 '힐어스'가 '솔로지옥4' 출연자이자 무용수 정유진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에 이어 선보인 힐어스는 '숨 쉬는 아름다움'이란 슬로건 아래 피부가 숨 쉬듯 편안한 메이크업을 지향하는 힐링 메이크업 브랜드다. 힐어스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맑고 깨끗한 피부를 가진 정유진이 브랜드 이미지와 잘 맞는다고 판단해 최초의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정유진은 올해 초 넷플릭스 '솔로지옥4'에 출연해 "부릉 가요", "폭식하러 가볼까" 등 유행어를 남기며 주목을 받았다. 힐어스는 정유진과 함께 '피부가 숨 쉬듯 편안한 메이크업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정유진 모델 발탁과 함께 힐어스 공식 SNS 계정에서는 힐어스 대표 제품인 '숨결 글로우 컬렉션', '숨결 클라우드 컬렉션'을 활용한 화보를 공개했다. 숨결 글로우는 투명한 광채 피부 표현에 특화한 쿠션과 파운데이션, 컨실러 팔레트로 구성했다. 이 중 숨결 쿠션 글로우는 출시 2일 만에 국내 초도 물량 완판을 기록했다. 숨결 컨실러 팔레트는 촉촉한 제형으로 얇게 밀착되는 발림성을 보유한 제품이다. 하나의 팔레트로 컬러 코렉팅과 잡티, 가벼운 음영까지 커버할 수 있는 편의성이 특징이다. 힐어스 두 번째 컬렉션인 숨결 클라우드는 세미 매트 쿠션과 톤업 베이스, 파우더 등 보송한 마무리감과 커버력이 특징이다. 힐어스는 베이스 메이크업에 이어 감각적인 색조 메이크업 제품으로 구성된 꿈결 컬렉션도 선보였다. 고운세상코스메틱 관계자는 "힐어스는 지난 20년간 닥터지가 쌓아온 더모코스메틱 기술력과 제품력을 담아낸 힐링 메이크업 브랜드로 정유진의 맑고 자연스러운 이미지가 피부가 숨 쉬듯 편안한 메이크업의 매력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24 09:17:59[파이낸셜뉴스] '솔로지옥'에 출연했던 모델 겸 인플루언서 이시안이 성형 사실을 털어놨다. 이시안은 지난 4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채널을 통해 "오늘은 구독자 10만 기념 Q&A를 해보려고 한다. 감사하게도 빠른 시간 안에 10만 구독자가 됐다. 감사하다. 아직 초보 유튜버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고 싶다"라며 실버버튼을 공개했다. 이시안은 '성형 어디했어요?'라는 질문에 "어디한 거 같냐"며 "일단 코성형 했다. '프듀' 나가기 전 2019년에 했다. 그 이후로 다시 하진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얼굴이 많이 바뀌었다'는 말에 대해 "우선 살도 많이 뺐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거(성형) 했다. 다만 양악은 안 했다"고 말했다. 이시안, 일주일에 두번씩 얼굴 경락 관리 받아 이시안은 얼굴형 관리법도 공개했다. 그는 "한창 얼굴형 관리할 때는 경락을 정말 많이 받았다"면서 "'솔로지옥' 촬영 전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경락 관리 받았다. 땀도 빼고 관리 엄청 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락을 일주일에 두 번만 해도 비용이 너무 크다. 그래서 홈케어 방법을 정말 많이 연구 했다"며 "괄사 도구를 집 안 곳곳에 두고 보일 때마다 측두근, 뒤통수, 림프 위주로 풀어줬다"라고 했다. 이시안이 꾸준히 받고 있다는 경락 마사지는 얼굴과 두피의 뭉친 근육을 풀어 부기를 빼주고 피부 탄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얼굴에서 더 큰 곳이나 좀 튀어나온 부위를 세게 눌러서 대칭을 맞추는 원리로 뼈가 아닌 근육 문제로 인한 안면비대칭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경혈을 풀고 뭉친 근육을 풀어 부기를 빼주고, 근육을 이완시키며, 피부의 탄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도 있다. 뼈가 아닌 근육을 풀어줘 부기 빼는 효과 다만, 지방을 제거하거나 뼈 구조를 바꾸는 것은 아니므로 극적인 효과를 기대해선 안 된다. 또한 경락마사지는 강한 압을 주는 경우가 많아 멍과 통증, 피부 트러블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있다. 경락을 처음 받거나 강도가 강한 경우 경락점에 대한 압박이나 자극으로 가벼운 통증이나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드물지만 경락요법에 따른 두통, 미열, 피로감, 근육통 등을 겪기도 한다. 또한 경락은 얼굴 피부에 직접적인 접촉이 있는 만큼 경락점 주변 피부에 가려움, 발적, 발진 등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반응은 피부 민감도와 관련 있다. 경락 시 사용한 장비나 부재, 경락기구 등이 올바르게 소독되지 않으면 감염이 발생할 우려도 있다. 이시안이 홈케어로 한다는 괄사 마사지는 둥글고 매끄러운 도구를 사용해 피부를 문지르는 것을 말한다. 혈액 순환 촉진과 독소 배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얼굴 부기 완화와 탄력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때 피부가 마른 상태에서 하면 자극이 될 수 있으니 꼭 보습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한 부위를 너무 오래 마사지 하지 말고 소요 시간은 하루 10~15분 정도가 적당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8 10:55:34[파이낸셜뉴스] '솔로지옥4'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돌학교' '프로듀스48' 출신 모델 이시안이 전속계약 위반으로 피소됐다. 21일 리더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시안이 일방적으로 전속계약을 종료하는 등 계약 조건을 위반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8월부터 이시안 매니지먼트 업무를 맡아 온 리더스는 "지난 2024년 4월 이시안의 '솔로지옥4' 출연 논의를 본격화하며 이시안과의 전속계약을 연장하는 부속합의서를 작성했다. 계약 연장은 2024년 10월 25일 만료 예정인 기존 계약에 1년 6개월을 추가 연장하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시안은 같은 해 5월 '솔로지옥4'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6월 촬영을 완료했다. 그러나 촬영을 마친 뒤인 8월 이시안은 전속계약 종료 의사를 돌연 통보하며 대리인을 통해 10월 21일까지 활동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리더스는 “이시안이 주장하는 전속계약 관련 이의 제기는 명백히 근거가 부족하다"며 "솔로지옥4 출연이 유의미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판단해 협상과 지원을 이어왔지만 출연 후 계약을 무시하며 활동 중단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건 회사와 프로그램 제작진을 모두 기망하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시안은 ‘프로듀스48’과 ‘아이돌학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넷플릭스 ‘솔로지옥4’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4일 첫 공개된 ‘솔로지옥4’에서 “연애를 끊임없이 했다. 지금은 남자친구가 없는 귀한 타이밍”이라며 “고양이 같은 눈매, 뽀뽀하고 싶은 입술, 몸매 라인”을 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꼽으며 등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21 20:09:55[파이낸셜뉴스] 가수 에일리가 사귀고 있는 상대가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1′의 최시훈(31)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앞서 에일리가 냈던 공식 보도자료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에일리의 소속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팝뮤직)는 지난 3월 19일 에일리의 열애 보도에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일반인 남성분과 내년 결혼을 목표로 예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준비가 되는대로 직접 팬들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이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14일 에일리의 연인이 최시훈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시훈은 인스타 팔로워 85만명의 유명인이다. 지난 2017년 웹예능 ‘맵시오빠’로 얼굴을 알렸다. ‘솔로지옥1′ 출연 당시 배우 출신 의류사업가라고 소개됐다. 현재 서울 종로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14 12:11:29[파이낸셜뉴스] "환주야, 내가 이런 얘기 잘 안 하는 거 알지. 큰 욕심 안 부리면 거의 무위험으로 15%는 무조건 먹을 수 있어." 지난 2019년 여름이었다. 2014년 4월 현재 회사에 입사한 필자는 당시 경제지 기자로 5년차였다. 정부 관료, 기업인, 정치인 등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사람을 판단하는 나름의 '눈'이라는 걸 갖고 있다고 자부했다. 전화를 준 사람은 주니어 때부터 같은 출입처를 담당했던 타사의 기자였다. 그는 내가 본 몇 안 되는 '진짜'였다. 파레토 법칙에 따라 100명의 기자를 80 대 20으로 나누면 그는 단연 20에 속했고, 그 20 중에 다시 나눠도 4명 안에 들만했다. 나무보다 숲을 볼 줄 알았고, 사건의 이면을 꿰뚫어 봤으며, 무엇보다 내 예측을 뛰어넘어 한 수 위나 뒤를 볼 줄 알았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그는 내게 한 주식 종목을 추천해줬다. 그 전까지는 필자는 주식 시장에 대해 혐오에 가까운 비관론을 가지고 있었다. 약 2년간의 금융부 취재 경험을 통해 쌓인 자본시장에 대한 불신, 증권 회사에 다니는 가족, 주식으로 가세가 기운 친척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마음에 들었던 소개팅 상대가 두 번째 데이트에서 '소소하게 주식으로 수익 본 얘기'를 하자 마음이 급격히 식으며 세 번째 만남은 내 쪽에서 단념해 버린적도 있었다. 자본주의 사회의 일원이었지만 '돈'에 대한 욕망 자체를 무의식의 영역에서 나쁜 것이라고 취급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도 아닌 그가 주식 종목을 추천하자 마음이 동했다. 일정에 쫓기다 1~2주 정도 뒤에 생애 처음으로 주식 계좌를 만들었다. 스마트폰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시작한 것이다. 1000만원 정도를 넣었다. 그가 하는 말이라면 그 정도는 다 잃어도 괜찮다는 생각이었다. MTS에 익숙해 지기 위해 이것 저것 종목을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하면서 사용법을 익혔다. 하지만 몇 가지 종목을 사놓고 보니 의외로 신경이 많이 쓰였다. 한 두달 MTS를 가지고 놀다 금방 질려 버렸다. 그리고 그가 추천해준 종목을 사두고 잊고 살았다. 몇 달이 지나자 국내에도 코로나19가 발발했다. 2020년 1월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주식 시장은 요동쳤다. 영화 '빅쇼트'의 교훈처럼 위기는 기회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주식 공부를 시작했다. 그가 2019년 8월에 추천해준 종목은 2020년 2월에 팔았다. 620만원에 매수해서 1110만원에 매도했다. 1주당 내 매수가는 4만9200원, 매도가는 8만8800원 정도였다. 총 수익금은 490만원, 수익률은 무려 80%였다. 참고로, 2023년말 기준 그 종목(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28만8000원이다. (처음 산 뒤 계속 보유했다면 585%의 수익을 거뒀을 것이다.) 이때부터였다. '솔로지옥'보다 무서운 '개미지옥'이 펼쳐진 것은. 유일한 장점, 시세차익에 세금 없는 국장 기자 5년 차에 주식을 시작하고, 현재 만으로 10년이 넘었으니 주식 시장과 같이 호흡한지도 5년이 넘었다. 기자를 하며 사람을 보는 눈이 생긴 것처럼 주식을 하며 자본시장을 보는 눈이 생겼다. 가장 먼저 언급하고 싶은 주제는 '미국 주식 시장'과 '한국 주식 시장'의 차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미국 시장과 비교해 한국 주식 시장은 왜 이리도 후진적이고 허접한가'이다. 다행스럽게도 기자를 하는 동안 증권부에 속한 적은 없어서 이해상충에 대해 고민할 필요는 없었다. 개미 투자자로서 한국 주식 시장이 미국 주식 시장과 비교해 좋은 점은 딱 1가지 밖에 없다. 이 한 가지를 제외하고는 모든 면에서 후지다. 바로 한국 주식 시장은 시세 차익에 대한 세금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 주식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으로 100% 수익률을 올리든, 500%를 벌든 세금이 없다. 한 종목을 50억원 이상 가지고 있는 대주주에게만 예외적으로 양도세를 부여하지만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우리나라 전체에 1만명도 되지 않는다. 싼 값에 주식을 사서 비싸게 팔아도 세금이 없다는 것은 기업의 내부 정보에 정통하고, 투자금과 시간이 여유로운 사람에게는 최고의 조건이다. 부자들이 더 많은 부자가 되기에는 최적이다. 반면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양도차익 250만원까지만 세금이 붙지 않고 이후로는 22%의 세금이 붙는다. 이 한 가지를 제외하고 한국 주식 시장은 미국 주식 시장과 비교해 모든 부분이 후지다. 실적과 반대로 가는 주가..시장의 불투명성 먼저 한국 주식시장은 미국과 비교해 (체감상) 너무도 불투명하다. 예를 들어 매 3개월마다 발표하는 실적 시즌이 그렇다. 미국의 경우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각 증권사나 애널리스트들이 일부 기업의 실적 예측치를 발표한다. 기업의 실적이 시장의 합의된 예측보다 높으면 실적 발표와 동시에 그 기업의 주가가 오르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발생한다. 반대면 주가가 내리는 '어닝 쇼크'가 일어난다. 기업의 실적과 같은 내부 정보가 공식적으로 발표나기 전까지 투명하게 관리된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한국 주식 시장에서는 정확하게 그 반대의 일이 일어난다. 삼성전자가 사상 유례없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곤두박질 친다. 반대로 삼성전자의 실적이 시장 예상에 한참 못 미쳤는데 주가는 상승한다. 전문가와 애널리스트들은 의례적으로 "주식시장에 '선반영(킹반영)'이 돼서 주가가 실적과 반대로 움직였다"거나 "외국인과 기관이 차익실현 매물을 내놨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놓는다. 주식 시장에 입문한 주니어 개미들은 '듣고 보니 그럴듯한데'라고 넘어간다. 하지만 큰손인 누군가가 먼저 그 기업의 실적 정보를 취득하고 뉴스에 파는(셀온 뉴스)일을 했다고 생각하면 실적과 주가가 정반대로 움직이는 현상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한 기업의 내부 정보를 활용해 주식 시장에서 부당이익을 취하는 것은 범죄다. 하지만 국장에 투자를 하다보면 '시장의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아예 대놓고 사기를 치는 '라덕연 사태'까지 갈 필요도 없다. 소액주주를 호구로 아는 풍토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상장 기업들이 소액주주를 '호구'로 보지 않는 이상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수도 없이 일어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소액주주의 동의 없는 '물적분할'이다. 카카오가 주식 시장에 상장된 뒤 많은 개미들은 카카오의 다양한 사업 영역을 보고 투자했다. 하지만 카카오는 상장 후 '은행', '게임', '모빌리티' 등 수많은 계열 회사로 회사를 쪼갰다. 카카오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분할한 회사의 주식은 1주도 갖지 못했고, 껍데기만 남아버린 카카오의 주가는 곤두박질 쳤다. 예를 들어 물적분할 이전 당초 카카오의 기업 가치가 100조원 이였다면 그 안에는 은행, 게임, 모빌리티 등의 사업영역 가치를 모두 합쳐 산정됐을 것이다. 하지만 물적분할을 통해 카카오가 은행, 게임, 모빌리티 등 3개의 회사를 추가로 상장시켰고, 각각 50조원의 회사가 3개 더 생겼다. 카카오 역시 물적 분할로 인해 주가가 반토막 나며 50조원의 회사가 됐다. 같은 사업을 하던 회사가 쪼개진 것 뿐인데 이를 모두 합친 기업의 시총은 200조원으로 전의 2배가 됐다. 회사의 이익이 2배로 커진 게 아니라면 기업 가치에 2배의 거품이 생긴 것이다. 기업의 창업주와 대주주는추가 상장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거뒀겠지만 거품 생성에 일조한 개미들의 돈은 거품이 꺼지듯 시간이 지나면서 쪼그라 들었다. 특히 애초 카카오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한 투자자들은 손도 써보지 못하고 들고 있던 주식이 반토막이 나버렸을 것이다. 비슷한 사업을 영위하는 '네이버'의 창업주나 대주주는 바보라서 물적 분할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닐 것이다. 미국에서도 유튜브,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구글은 주식 시장에 본질적으로 딱 1종류의 주식만(알파벳) 상장시켰다. 워렌버핏이 세운 버크셔 헤서웨이도 마찬가지다. 전혀 다른 사업 영역의 경우 충분히 물적분할이 가능하지만 그럴 경우 기존 기업에 투자한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이를 실행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카카오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LG화학) 등도 물적분할을 통해 주주들의 뒤통수를 쳤다. 물적분할 외에도 유상증자를 통해 실패한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계속)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05 15:50:30[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시리즈 '솔로지옥'의 세번째 시즌도 공개와 동시에 높은 인기를 끌면서 극중 나오는 '천국도'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솔로지옥3에는 천국도 촬영장소가 변경됐다. 앞서 시즌1과 2에서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촬영됐지만, 시즌3에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그랜드하얏트 제주'가 새로운 천국도로 낙점됐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외딴 섬인 지옥도에서 탈출해 천국도를 갈 수 있는 스토리다. 열악한 지옥도와 달리 천국도는 지상의 낙원으로 묘사될 만큼 럭셔리한 장소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그려진 천국도는 탁 트인 뷰와 로맨틱한 수영장으로 연일 화제다. 천국도를 촬영한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2020년 오픈했으며,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고층에서 내려다보는 뷰는 멀리 오션뷰는 물론 시티뷰와 비행기 이착륙까지 다 볼 수 있는 공항뷰까지 3콤보로 다 볼 수 있는 '뷰 맛집'으로도 입소문 나있다. 극중에서도 천국도에 간 커플들이 "뷰가 엄청 좋다"는 멘트를 하며 감탄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천국도에서 가장 로맨틱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곳으로 나오는 수영장은 8층에 위치한 '야외 풀데크'다. 4290㎡로 제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야외 풀은 사계절 온수로 운영되며 계절에 상관없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1화에 이관희와 최혜선이 묵었던 객실은 '디플로매틱 스위트룸'이며, 1화에서 이둘이 간 레스토랑은 38층에 위치한 '스테이크 하우스', 3화에서 관희와 하정이 간 곳은 중식당 '차이나 하우스'다. 이 호텔은 무려 1600개의 객실과 14개의 레스토랑을 가지고 있어 맛집으로도 소문나 있다. 이외에도 스파, 실내외 수영장, 클럽 라운지, 쇼핑몰은 물론 카지노까지 갖추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원래도 외국인 투숙비중이 60% 이상"이라면서 "솔로지옥3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으로도 홍보될 수 있어 더 많은 외국인들이 몰려올 것 같아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2-20 20:30:45[파이낸셜뉴스] 까스텔바작이 브랜드 엠버서더 강소연과 함께 한 가을 시즌 TV 광고를 1일 공개했다. 강소연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에 출연한 바 있다. 미국 PGA 웨스트 골프장을 배경으로, 강소연과 외국인 골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멋지게 담았다. 까스텔바작은 이번 광고에 이어 캐시미어 니트편, 겨울편, 소프트테크편까지 총4편의 영상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CF 공개를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골프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과 광고영상 감상평 이벤트도 진행한다. 광고 영상을 보고 카카오골프예약 어플에서 감상평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까스텔바작의 신상 캐시미어 니트와 트롤리백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최광호 까스텔바작 마케팅 사업부장은 "골프의류 업체가 스윙, 퍼팅 모습을 통해 기술적인 요소들을 강조했던 것과 달리, 골프를 진정으로 즐기는 골퍼들의 자연스럽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뒀다"며 "성능 뿐만 아니라 한층 더 젊고 새로워진 스타일로 승부를 걸겠다는 의지를 대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9-01 19:35:32[파이낸셜뉴스] 까스텔바작은 브랜드 공식 앰버서더에 인플루언서 강소연을 발탁했다고 19일 밝혔다. 강소연은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했으며 현재 JTBC골프 프로그램 '라이브레슨70'의 MC를 맡고 있다. 강소연은 까스텔바작의 가을·겨울(FW) 시즌 TV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 홍보 활동 전면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채널에서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까스텔바작 강태수 부사장은 "까스텔바작이 가진 위트와 재미, 자유로움을 다재다능한 강소연이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앰버서더로 발탁하게 됐다"며 "앞으로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8-19 07:53:02[파이낸셜뉴스] '짝퉁 명품' 착용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뷰티 유튜버 송지아가 JTBC '아는 형님'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예정대로 출연한다. 송지아는 앞서 지난 13일 '아는 형님' 녹화를 마쳤다. 지난주 공개된 예고편에서 탤런트 강예원, 래퍼 이영지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지아는 강예원이 공동 대표로 있는 효원CNC 소속이다. JTBC 측에 따르면 송지아가 출연한 '아는 형님'은 별다른 편집없이 이번주(22일) 방영된다. '전참시' 측도 송지아의 출연분이 오는 29일 예정대로 방송된다고 전했다. 앞서 YG푸즈 대표 출신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는 인스타그램에 "요즘 장안의 화제, 솔로지옥의 핫인싸 우리 지아를 오늘의 대한민국 최고 셀럽으로 키워낸 효원 CNC 대표이자 드라마 '한사람만'의 여배우 강예원과 오랜만에 벙개"라며 "지난 수년간 지아를 브랜딩하는 과정을 지켜보 나로서는 울 예원 참 대단하고 기특하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인기 뷰티 유튜버 송지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세 남자의 구애를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솔로지옥'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프리지아'에 '짝퉁' 명품 옷을 입었다는 의혹을 받았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라며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공개 사과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1-18 18:05:41[파이낸셜뉴스] '솔로지옥'에서 세명의 남성에게 구애를 받으며 큰 인기를 모았던 뷰티 유튜버 송지아가 명품 가품 논란에 휩싸였다. 송지아는 17일 오후 "저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현재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겠다"며 "가품이 노출된 컨텐츠는 모두 삭제 했습니다.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본 브랜드측에게도 사과하겠다"고 부연했다. 문제는 '솔로지옥'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만들어져 전세계에 전파를 탔다는 점이다. 관련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는 두고볼 일이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송지아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지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명품 가품 기사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현재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겠습니다. 가품이 노출 된 컨텐츠는 모두 삭제 했습니다.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본 브랜드측에게도 사과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팬분들, 구독자분들 브랜드 관계자를 포함하여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송 지 아 드림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01-18 09:5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