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S마린솔루션이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육상·해저 케이블 시공 역량을 갖춘 통합 시공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LS마린솔루션은 부산지방법원으로부터 LS빌드윈 자회사 편입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고 7일 전했다. 이번 편입은 LS마린솔루션의 시공 사업 확장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 육상 케이블 시공 통합을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원가 절감,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확보하게 됐다. LS마린솔루션 측은 "LS전선의 구본규 대표가 LS마린솔루션의 대표를 겸직,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이라며 “LS전선과의 해상, 육상 전력 케이블 사업의 시너지도 한층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럽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대부분 턴키(일괄생산)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회사 측은 이번 편입으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달 중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LS마린솔루션의 올해 매출은 LS빌드윈의 4·4분기 매출이 반영돼 전년도 708억원에서 약 130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 총액도 지난 6월 말 기준 1945억원에서 약 27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LS마린솔루션은 올 상반기 전남해상풍력사업 참여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운 5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상풍력 시장 확대와 (해상풍력 건설지원 선박(SOV) 사업 추진 등으로 내년 매출은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07 14:18:31[파이낸셜뉴스] 최근 솔루션업체가 난립해 불법사채를 해결해준다는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금감원이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또한 대출중개를 명목으로 수수료를 받는 불법중개수수료도 성행하고 있어 금융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솔루션업체는 인터넷 검색 시 상단에 노출되는 유료광고를 이용하거나 블로그 광고 등을 통해 불법사채 피해자를 홈페이지로 유인한다. 일부 솔루션업체는 정부기관 링크를 홈페이지 하단에 제공하거나 불법업체 제보시 포상금도 지급한다는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인 것처럼 오인하도록 홈페이지를 구성하기도 한다. 또한 피해자들의 피해사례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는 점을 홈페이지에 노출해 또 다른 피해자를 유인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들 솔루션업체가 보통 10만~30만원의 금전을 수수료·착수금·후원금 등 명목으로 요구하는데 이후 사채업자와 조율 실패 등을 이유로 연락을 차단하거나 잠적한다는 점이다. 불법사채 피해자는 본인 채무보다 훨씬 적은 금액으로 불법사채를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로 금전을 입금하지만 실질적으로 수수료만 내고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된다. 어떤 솔루션업체는 만기연장 약속 등 조율이 성사됐다며 추가적인 금전을 요구하기도 하며, 납부하지 않는 경우 납부를 독촉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금감원은 불법대출중개수수료 관련 피해 사례도 소개했다. 불법대부중개업자는 인터넷 광고 또는 온라인 대부중개 플랫폼 등을 통해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접근해 일정 금액 또는 비율의 수수료만 내면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유인한다. 이들은 대출이 꼭 필요한 소비자의 사정을 악용해 대출 진행을 위해 먼저 수수료를 내야 한다며 입금을 유도하고, 수수료를 입금하면 업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대출을 해주지 않고 소비자는 수수료 피해만 입게 된다. 이에 금감원은 불법사채를 해결해준다고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 절대 응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대다수 솔루션업체는 불법사채를 해결해주지 않고 추가적인 금전 피해를 야기할 뿐더러 이런 업체들은 변호사 자격 없이 금품을 받고 법률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변호사법 위반 소지가 높다. 아울러 대부중개업자는 중개에 따른 수수료를 요구할 수 없으니 응하지 말고 경찰이나 금감원에 적극 신고하라고도 설명했다. 불법대출중개수수료, 고금리, 불법채권추심 등 불법 행위는 거래 내역, 통화·문자 기록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경찰이나 금감원 불법사금융신고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금리, 불법채권추심 피해(우려)가 있다면 정부가 무료로 지원하는 채무자대리인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금감원은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02 10:40:00한국 델 테크놀로지스는 선박용 모니터 및 패널 PC 제조업체인 테트라다인이 비즈니스용 데스크톱 ‘델 옵티플렉스(Dell OptiPlex)’에 고객 맞춤형 해상용 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테트라다인은 1999년 설립 이후, 장비용 모니터를 시작으로 조선 해양, 방산, 발전소 등 특수 산업 분야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테트라다인은 2005년 이래 델 테크놀로지스의 워크스테이션, PC, 서버 등의 제품에 해상 진동 및 충격으로부터 플랫폼을 고정하고 보호하는 항진동 키트를 장착해 특수 산업 고객 맞춤형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해당 플랫폼은 한국 KR, 노르웨이 DNV GL, 미국 ABS 등 세계 선박용 7대 선급 인증을 획득해 조선해양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테트라다인은 고성능과 확장성이 특징인 델의 산업용 데스크톱 PC인 ‘옵티플렉스 XE 시리즈’에 최적화된 항진동 키트인 ‘TD Kit’를 개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향후 델 모니터 및 워크스테이션, 서버, 스토리지 등의 플랫폼으로 선박용 시스템 솔루션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테트라다인이 채택한 ‘델 옵티플렉스 XE4’는 튼튼한 내구성을 갖춘 산업용 제품이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규격인 ‘MIL-STD 810G’ 테스트를 통과했고 부식이 일어나거나 최대 45도까지 치닫는 엣지 환경을 견디도록 설계됐다. 별다른 도구 없이도 간편하게 유지 관리를 할 수 있어 사용성도 탁월한 제품이다. 최대 125W CPU를 탑재한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새로운 하이브리드 코어 기술을 통해 고집약적 워크로드를 원활히 처리하도록 설계됐으며, 동급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탑재했다. AI와 머신러닝 기술에 기반한 지능형 소프트웨어 최적화 솔루션인 ‘델 옵티마이저’도 지원한다. 테트라다인은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가장 중시하는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특성상, 델 테크놀로지스의 탁월한 기술력과 솔루션의 안정성을 최고의 강점으로 꼽았으며 다양한 업계 고객들 사이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에 닥친 공급망 불안에도 견고한 글로벌 공급망과 안정적인 납기, 기술 지원팀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속한 대응을 강점으로 꼽았다. 테트라다인 경영 및 품질관리 담당 한승혜 이사는 “테트라다인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 업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델 테크놀로지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델 옵티플렉스 XE'시리즈 외에도 워크스테이션, 서버, 스토리지 등으로 테트라다인의 선박용 시스템 솔루션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테트라다인과 함께 조선해양기자재 업계의 디지털 전환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고성능 산업용 제품과 신속한 지원 서비스를 통해 테트라다인이 혁신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26 10:33:27[파이낸셜뉴스] 와이투솔루션이 한국환경공단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주관하는 ‘파워모듈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 연구과제’ 협력업체로 선정됐다고 4일 알렸다. 해당 연구과제는 전기차 보급 확산을 저해하는 충전 불량을 개선하기 위해 충전기 주요 부품인 파워모듈 품질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국산 파워모듈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득해 중국산 부품에 대한 경쟁우위를 점하는 동시에 국내 충전기 시장 활성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와이투솔루션은 파워모듈 실증 실험을 위해 충전기사에 30kW급 파워모듈을 제공할 예정이다. 각 모델별 성능평가를 통해 중국산 대비 국산 파워모듈의 성능 우수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평가는 올해 2·4분기부터 전자파 및 내구성 시험 진행 후 충전기 조립 상태의 완제품 시험을 거쳐 진행한다. 와이투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예상해 지난 2018년부터 핵심부품인 파워모듈을 개발해 왔다”며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제품 우수성을 입증해 신사업 매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4-04 09:28:55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부산에서 관련 스타트업 창업지원 거점 역할을 수행할 블록체인 특화형 벤처컨벤션 '비-스페이스(b-space)'가 문을 열었다. 미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을 꿈꾸는 전국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일제히 주목한 비-스페이스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은 15개 기업이 1차 입주를 시작했다. 부산시와 지역기술혁신 거점기관 부산테크노파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비-스페이스에서 무럭무럭 자라 향후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도시 부산의 중요 자산이 될 이들 창업기업의 위대한 첫걸음을 응원하고자 파이낸셜뉴스는 각 입주기업을 만나 그들의 꿈과 비전을 들어보기로 했다. ■해썹 스마트해졌다…신뢰성 '쑥쑥'국제금융도시 부산의 중심인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21층과 22층에 움튼 비-스페이스 입주기업 중 첫 번째로 만난 한국스마트해썹관리단은 올해 1월 설립된 말 그대로 따끈따끈한 스타트업이다. 해썹(HACCP)은 위해요소분석(Hazard Analysis)과 중요관리점(Critical Control Point)의 영문 약자를 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말한다. 위해요소 분석이란 '어떤 위해를 미리 예측해 그 위해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을 의미하며, 중요관리점이란 '반드시 필수적으로 관리해야 할 항목'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즉 해썹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가공·보존·유통·조리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중요관리점을 결정,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과학적 위생관리체계라고 할 수 있다. 해썹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5개 절차의 준비단계부터 반드시 준수해야 할 7원칙을 포함해 총 12개 절차를 따라야 한다. 이 가운데 마지막 원칙이 바로 '문서화 및 기록유지방법 설정'이다. 이 기록들은 제품을 유통시키기 전 해당 작업장에서 해썹 관리계획을 준수했음을 보증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실수의 여지가 있는 사람이 남기는 기록의 투명성을 어떻게 보증할 것이며 해당 기록이 위·변조되지 않았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와 같은 의문이 남는다. 한국스마트해썹관리단은 이런 의문에 자연스레 블록체인을 떠올렸다고 한다. ■식품안전관리, 블록체인이 '딱이야' 스마트해썹은 해썹 의무적용 업체 중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개발한 표준 모듈을 적용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인증이다. 스마트해썹 표준 모듈은 가열, 금속검출, 냉장, 냉동, 세척, 소독, 여과 등의 공정에 상시 모니터링 가능한 센서를 적용하는 것으로 업체는 각 센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위생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일종의 자동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스마트해썹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은 많지만 여기에 블록체인을 적용해 현재 시연까지 할 수 있는 곳은 한국스마트해썹관리단이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식품 및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에서는 스마트해썹에서 자동 기록된 중요관리점 모니터링 데이터는 임의로 수정할 수 없어야 하되 불가피하게 수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일시, 사유 등 수정이력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처럼 한국스마트해썹관리단은 중요관리점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이미 저장된 기록의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인증업체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데 있어 블록체인의 강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이해동 한국스마트해썹관리단 대표는 "2021년 2월 말 기준 전국에 2만7000여곳의 해썹 인증업체가 있고 이 중 144곳이 스마트해썹 인증을 받았는데 해썹 인증업체는 매년 20% 이상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그중에서도 블록체인을 도입해 기록을 투명하게 관리하는 곳은 한 군데도 없는 데다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즉시 시연까지 할 수 있는 곳은 우리밖에 없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근실 공동대표도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알고리즘 특성상 트랜젝션 부하가 우려되기도 하는데 우리는 블록체인 메인넷을 이중위임지분증명(DDPoS) 알고리즘으로 운영하는 기업과의 기술제휴를 통해 가장 빠르면서도 스마트해썹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넘어 세계 최초까지 노린다 블록체인을 적용한 스마트해썹 보급이 확대되면 그 혜택은 식품업계에서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하다. 우선 식품업체는 해썹 인증에 대한 유지관리 방식이 간소화되고 블록체인 기반으로 기업 중요 자산인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강화할 수 있다. 인증 담당자도 한정된 인력과 예산으로 효과적인 식품제조 과정을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사후관리까지 가능해진다. 무엇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많아진다. 기존에도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블록체인을 농축산물 등 식자재 공급만에 적용해 신뢰성을 높이고자 하는 시도는 있었지만 이를 제조공정에까지 적용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늘고 있는 밀키트 수요나 1인가구에서 선호하는 레토르트 식품 등도 편의성 만큼이나 안전성을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스마트해썹관리단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부산을 거점으로 삼은 이유도 부산시가 지역 식품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해썹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규제자유특구로서 열려 있는 기회를 과감히 활용하되 우선 올해는 부울경 지역을 주요 목표 시장으로 삼고 내년부터는 대기업을 포함, 전국을 목표로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해동 대표는 "창업 1년차인 올해 약 20곳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게 목표지만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해썹을 법제화해 시행하고 있는 사례는 현재 국내가 유일한 만큼 해외에서도 수요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부산시의 글로벌 푸드테크 전략과 맞물려 K-푸드 첨단기술로 해외 시장까지 선점해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3-27 18:39:35[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유럽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자율주행 사업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에이테크솔루션 등 관련주가 오름세다. 28일 오후 1시 59분 현재 에이테크솔루션은 전일 대비 6.54% 오른 1만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유럽 완성차 업체와 자율주행 관련 부품 사업에서 협업하고 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LG전자 VS경영관리담당 김주용 담당은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유럽 메이저 완성차 업체 및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관련 부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LG전자와 LG마그나의 협력 관계로 에이테크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테크솔루션은 대형 금형업체로 LG마그나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자율주행 등 신기술에 대한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1-28 13:59:35[파이낸셜뉴스] 한송네오텍이 자체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2차전지 공정장비 개발을 통해 관련 분야 사업영역 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자회사 신화아이티가 리드탭을 중심으로 2차전지 소재분야에서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솔리드에너지시스템, 에노빅스 등 글로벌 2차전지 고객사들과 공급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양사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한송네오텍은 2차전지용 공정 장비를 LG화학에 공급한 바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협력업체로 등록돼 있다. 배터리 검사기도 개발 중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산업분야에서 축척한 설계 및 제어 등 자체 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업그레이드된 2차전지 공정장비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송네오텍은 최근 자회사 신화아이티와 2차전지분야 사업다각화를 위해 글로벌 2차전지 조립공정 전문기업 디에이테크놀로지와 3자간 전략적 MOU 체결했으며, 자체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기술을 바탕으로 디에이테크놀로지와 협업해 다양한 2차전지 공정장비들을 개발할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리비안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러시아 배터리 전문기업 등에 배터리 조립공정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글로벌 2차전지 시장 호황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등으로 관련 분야의 전 세계적인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는 2차전지 공정장비 분야에서도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한송네오텍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송네오텍은 2차전지 소재와 더불어 다양한 2차전지 공정장비 분야에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2차전지 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송네오텍은 지난해 8월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신화아이티를 인수해 2차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신화아이티는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리드탭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리드탭은 2차전지의 양극과 음극에 연결해 외부로 전기를 입·출력하는 전극단자로 리튬이온배터리를 비롯해 리튬황, 리튬메탈 등 차세대 2차전지인 전고체배터리에도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재다. 신화아이티는 코캄, 루트제이드 등 2차전지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솔리드에너지시스템, 에노빅스, 중신궈안멍구리(MGL) 등 글로벌 2차전지 고객사들의 수주 급증에 대비해 고성능 리드탭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1-21 09:37:55KTB프라이빗에쿼티(PE)가 소스업체인 '엠지푸드솔루션'(옛 맛죤식품)을 인수했다. 엠지푸드솔루션은 300여곳에 달하는 거래처를 보유한 곳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B PE는 최근 1110억원 규모 KTB르네상스펀드를 통해 엠지푸드솔루션 지분 80%를 약 250억원에 인수했다. 엠지푸드솔루션은 2011년에 설립된 경기도 포천시 소재 조미식품 업체다. 소스류, 시즈닝, 염지제 등 각종 B2B(기업 간 거래)용 조미식품을 연구·개발·제조·유통한다. 치킨소스에 노하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약 209억원, 영업이익 37억원 규모다. 영업이익은 2017년 약 4억원, 2018년 약 16억원, 2019년 약 30억원 순으로 매년 상승세다. IB업계 관계자는 "엠지푸드솔루션은 외식 배달, 밀키트, HMR(가정간편식) 등 고성장 전방산업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온라인, 일반유통 등 판매채널 다각화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29 19:39:12[파이낸셜뉴스] KTB프라이빗에쿼티(PE)가 소스업체인 '엠지푸드솔루션'(옛 맛죤식품)을 인수했다. 엠지푸드솔루션은 300여곳에 달하는 거래처를 보유한 곳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B PE는 최근 1110억원 규모 KTB르네상스펀드를 통해 엠지푸드솔루션 지분 80%를 약 250억원에 인수했다. 엠지푸드솔루션은 2011년에 설립된 경기도 포천시 소재 조미식품 업체다. 소스류, 시즈닝, 염지제 등 각종 B2B(기업 간 거래)용 조미식품를 연구·개발·제조·유통한다. 치킨소스에 노하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곳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약 209억원, 영업이익 37억원 규모다. 영업이익은 2017년 약 4억원, 2018년 약 16억원, 2019년 약 30억원 순으로 매년 상승세다. IB업계 관계자는 "엠지푸드솔루션은 외식 배달, 밀키트, HMR(가정간편식) 등 고성장 전방산업으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온라인, 일반유통 등 판매채널 다각화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앞서 KTB PE는 모태펀드, 군인공제회, 노란우산 등 기관들의 위탁운용사에 선정돼 1110억원 규모 KTB르네상스펀드를 결성했다. 이 펀드는 속옷제조업체 BYC 대주주 일가의 개인회사 승명실업을 약 280억원에 인수키도 했다. 승명실업은 BYC 제품에 투입되는 포장 용지, 박스 등을 제조하는 '지기' 회사로, 통상의 택배용 상자와 달리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적인 측면을 고려한 디자인 박스를 제조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29 09:05:17[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은 세무 솔루션 제공 업체 널리소프트와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솔루션 협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널리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반 세금신고 스마트폰 앱 ‘SSEM’ 을 활용해 개인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설 예정이다. SSEM은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와 부가세를 자동 계산해 저렴하고 간편하게 직접 세금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이다. 현재 23만여 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SSEM 회원 중 하나은행 거래 고객에 대해 △사업자 전용 비대면 계좌인 ‘하나 SSEM 통장’ 개설 △국세청 앞 사업용 계좌 자동 신고 △현금 출납 장부 자동 작성 지원 △세금 자동 신고 및 전자금융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널리소프트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세금 자동 납부 지원 △인건비 지급 기능 지원 등 추가 편의 기능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1-05-06 10:0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