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오성택 기자】경남 함양군이 경남문화관광해설사를 초청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에 나섰다. 함양군은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경남문화관광해설사협회 임원 40명을 초청해 함양지역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내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한 달간 함양에서 열리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할 경남문화관광해설사들을 대상으로 함양의 주요 관광명소와 엑스포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 첫날인 27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환영행사를 열고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역할을 요청했다. 이어 산삼산지유통센터를 찾아 명품 함양산삼을 두 눈에 담은 뒤, 천년의 숲 상림공원과 서암정사, 용유담 둘레길 등을 탐방하고 인산가에서 만찬 및 한마음행사를 가졌다. 둘째 날은 2020함양엑스포 부행사장으로 활용되는 산삼휴양밸리와 우리나라 정자문화의 정수가 펼쳐진 선비문화탐방로, 일두고택 및 개평한옥마을, 솔송주문화관, 남계서원 등을 두루 둘러봤다. 서춘수 군수는 “이번 투어를 계기로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될 엑스포를 홍보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5-28 13:56:08【함양=오성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여름휴가를 이용해 경남 함양군의 관광명소를 찾았다. 함양군은 13일 이 총리가 개평한옥마을과 하미앙와인밸리 등 함양의 문화관광지를 방문, 민생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총리의 함양지역 방문은 총리부터 지역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풀이되며, 서춘수 함양군수로부터 함양군의 문화와 역사 관광지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았다. 이 총리는 개평한옥마을에서 일두 정여창 고택과 솔송주문화관 등 선비의 고장 함양의 전통 한옥들을 둘러보며 고택의 향기를 느꼈다. 함양 개평한옥마을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방문햇으며, 최근 한 케이블 TV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이 총리는 또 산머루를 와인제품으로 브랜드화 시켜 함양군의 6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하미앙와인밸리를 찾아 와인 숙성시설과 와인보관 동굴을 둘러보고 하미앙 와인을 시음했다. 이 총리는 함양 종가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함양군 일정을 마무리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8-13 15:08:47【함양=오성택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500년 전통의 가양주 '함양 송순주'(솔송주) 제조과정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시연회가 열렸다. 29일 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솔송주문화관이 지난 27일 경남도 무형문화재 공개행사로 함양 송순주 제조과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 무형문화재 제35호 함양 송순주 제조 기능보유자 박흥선(66) 명인이 전문가와 일반인을 초청해 송순주 재료 선별부터 제조 전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송순주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500년의 역사를 가진 가양주로 정여창 선생 집안에서 제사나 경조사에 술을 빚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원래는 송순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송순주라고 했지만 지금은 솔송주로 불린다. 송순주의 주재료인 쌀은 게르마늄이 많이 분포된 함양에서 재배된 쌀만을 이용하고, 솔순과 솔잎은 매년 봄 4월 중순에서 5월초 사이 문중 선산인 마을 주변 산에서 채취한다. 또 술 빚는 물은 지리산의 맑은 물을 사용하며, 저온에서 천천히 오랜 숙성시간을 거쳐 향과 맛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이날 제조과정을 시연한 박흥선 명인은 1977년 정씨 집안으로 시집 온 후, 시어머니로부터 송순주 제조 비법을 전수받아 40년 동안 제조기술을 전승 발전시켜오면서 1996년 주조 허가를 받는 등 송순주 대중화에 기여했다. 지난 2012년 농식품로부터 전통민속주인 송순주 제조기능 보유자 제27호 전통식품 명인으로 지정됐다. 송순주는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한 방문 당시 남북정상회담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이후 △2008년 람사르총회 공식 건배주 △2010년~2013년 담솔 우리술품평회 4년 연속 최우수상 △2014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전통주부문 대상 △2015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약주·청주부문 솔송주 대상 △피큐프트부문 담솔 대상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 등을 기록했다. 아울러 2016년 대한민국주류대상 리큐르트부문 담솔 대상, 벨기에 몽드셀렉션 국제대회 담솔 금상, 영국 IWSC 국제주류대회 동상 등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5-29 13:5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