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신·원도심 간 음식문화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신도심 음식특화거리 조성에 나선다. 연수구는 그동안 특색음식거리, 음식문화거리, 음식문화특화거리 등으로 혼재된 명칭부터 음식특화거리로 통일하고 원도심에 집중된 음식특화거리를 신도심을 중심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연수구는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음식문화정착사업으로 거리 브랜드별로 주민 자긍심을 높이고 신도심 주요 상권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상인들로부터 사업 신뢰도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연수구는 지난달 ‘연수구 음식특화거리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신도심 음식특화거리 선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재 지역 내 음식특화거리는 원도심에만 4곳으로 인천시에서 지정한 송도꽃게거리, 연수맛고을길 음식특화거리가 있고 구에서 지정한 선학동 음식특화거리, 오송도송 음식특화거리가 있다. 음식특화거리 신청 대상은 음식점이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의 상인단체들로 지원을 통해 선정된 음식특화거리에는 맞춤형 컨설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각종 음식문화 개선사업과 좋은식단 실천 사업, 축제 및 음식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홍보,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컨설팅, 위생 및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 등이다. 연수구는 주민과 상인 의견 수렴을 통해 음식특화거리 조형물을 설치 홍보 하고 상징성을 더한 거리 브랜드를 구축해 관계 부서 협업을 통해 다양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신도심인 송도국제도시에는 타임스페이스, 커넬워크, 트리플스트리트, 아트포레 등 4곳의 음식점 밀집 지역이 있고 신도심에만 전체의 53%에 해당하는 4300여 개의 식품접객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신도심 음식특화거리 조성 사업은 신도심과 원도심 간의 음식문화 균형 발전을 이루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04 13:33:15송도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전역에 집값 상승 기조가 확산되는 가운데,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는 등 시장 반등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 7월 ‘더샵퍼스트월드’ 전용 84㎡ 타입은 11억5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약 7개월 만에 직전 신고가 대비 1억8000만원 오른 것이다. 또 ‘송도자이하버뷰’ 1단지와 2단지의 전용 135㎡ 타입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서 체크포인트는, 신고가 랠리가 이어지는 단지들의 특징은 호수가 인접해 있는 ‘수변 아파트’라는 점이다. 실제, 더샵퍼스트월드와 송도자이하버뷰는 모두 센트럴파크 호수공원, 해돋이 공원 등이 지근거리에 있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 송도 워터프론트 호수 인근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는 지하 2층~지상 26층, 12개동, 전용면적은 84~215㎡ 총 722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대형 타운이란느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단지가 들어서는 송도 랜드마크시티는 580만여㎡ 부지에 주거시설과 국제시설, 관광·레저 등이 조화된 국제도시로, 주거시설이 2만70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중 힐스테이트 브랜드만 5000여 가구가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까지 총 2875가구가 입주를 완료했고, 2025년 7월 입주 예정인 4차 1319가구와 이번 5차 722가구까지 입주가 완료되며 4916가구의 힐스테이트 대형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단지는 워터프론트 호수와 맞닿은 송도 랜드마크시티 핵심 입지에 위치해 랜드마크시티3호 수변공원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일부 세대는 워터프론트 호수 및 서해바다 영구 조망이 확보된다. 여기에 인근 서해바다 해안가에는 총면적 26만3000㎡, 총길이 4.2㎞의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과 송도달빛축제공원, 송도센트럴파크 등이 위치해 있다. 생활 인프라 또한 갖췄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NC큐브커낼워크, 롯데마트(송도점), 홈플러스(송도점) 등 대형쇼핑센터가 가까이 위치하며 이랜드몰(예정), 롯데몰 송도(예정), 송도 세브란스병원(2026년 예정)도 들어설 예정이다. 상품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테라스 평면특화 설계가 적용(일부타입 제외)되고 알파룸, 팬트리, 대형 현관창고, 드레스룸(일부평면 제외) 등을 도입했으며 또한 타워타입 천장고 2.5m, 테라스동 천장고 2.7m 설계로 개방감도 우수하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1인 재활 수영 플랫폼인 'H 프라이빗 스윙'과 게스트하우스 및 파티룸을 도입했다. 또한 입주민 건강을 위해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등 스포츠시설과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개인독서실, 스터디룸, 북카페 등의 시설이 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는 17일에 추첨 이벤트를 통해 안마의자, 전기자전거, 공기청정기 등의 경품을 방문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18일까지 방문 가능하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5%로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었으며, 중도금 대출(6개월 이후) 전에 전매도 가능하다. 한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의 청약 일정은 오는 8월 1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화) 1순위, 21일(수)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27일(화)이며, 정당 계약은 9월 9일(월)~11일(수) 3일간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08-20 08:50:3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재외동포 기업인들을 위한 세계한인무역단지가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국 출장 중인 유정복 시장이 28일(현지 시간) 뉴저지에서 재외동포 교민들과 기업인들을 만나 세계한인무역단지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한인무역단지는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전 세계 한인 비즈니스 단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무역 지원 기관, 재외동포청 등 세계 한인 관련 정부기관, 외국인 투자기업, 인천상공회의소 등 지역 비즈니스 기관 등이 총집합한 세계 한인 비즈니스의 중심지이다. 인천경제청은 이곳에 전시 및 아카데미 등 마이스 시설과 글로벌 창업센터(스타트업파크2) 등 관련 시설을 접목시켜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청년 무역인 양성, 글로벌 한인 청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대상 부지는 송도 6·8공구 아이코어시티 내 국제업무용지 3만1400㎡(약 9500평)이 검토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들의 정주 환경뿐 아니라 인천이 가진 글로벌 도시로서의 여건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국내에 진출하고 연계 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9 14:15: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영국 사우스햄튼대학교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캠퍼스 설립을 추진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시청 대접견실에서 영국 사우스햄튼대학교와 송도국제도시에 확장 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우스햄튼대학교는 영국 명문대학 협의체인 러셀그룹 소속이자 창립 멤버로 1952년 설립됐으며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최초로 인가한 대학이다. 메인캠퍼스인 하이필드 캠퍼스, 웬체스터 캠퍼스, 말레이시아 캠퍼스 등 총 8개 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글로벌 종합 랭킹은 QS 순위 기준 81위로 연구 중심 대학으로 유명하다. 동 대학 전체 연구의 92%가 영국 상위 10%에 들 만큼 연구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항공우주공학, 전기전자공학, 해양학, 조선공학 등은 세계 최상위권의 위상을 갖추고 있다. 사우스햄튼시는 런던시로부터 남쪽으로 1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하며 1912년 4월 타이타닉호가 미국을 향하여 출항하였던 도시로 타이타닉 박물관이 있는 등 항구도시로 유명하다. 주요 동문으로는 조지 W. 버클리 전 3M 회장, 동 대학 항공우주학과를 수석 졸업한 포뮬러원(F1) 천재 디자이너 애드리언 뉴이, 팀 버너스 리 월드와이드웹 창시자 등이 있다. 한편 이날 양해각서 체결에는 유정복 시장, 마크 스미스 사우스햄튼대학교 부총장 겸 대표가 참석했다. 마크 스미스 부총장은 “설립이 잘 진행돼 우리 대학이 교육적, 산업적으로 한국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전통과 역사가 있는 사우스햄튼대학과 캠퍼스 설립 논의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원활한 설립 추진을 위해 인천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3 14:59: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 일원에 추진되는 문화거리 조성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시, 인천경제청,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비롯한 지역 소재 10개 대학과 글로벌캠퍼스 일원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문화거리 조성 사업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인천글로벌캠퍼스 일대에 청년·대학생들이 문화를 교류하고 향유 하는 대학로 콘셉트의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추진을 위한 업무협력 체계 구축 △문화거리와 연계한 상업용지(C1, C2) 사업 추진 △문화거리 활성화를 위한 학생들의 아이디어 제시 및 대학교 간 연합활동 추진 △ 문화거리 조성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을 위한 대시민 홍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 하반기 문화거리 조성 마스터플랜 용역을 발주해 1년 후인 내년 하반기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마스터플랜 용역비 편성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내 대학교 및 송도국제화복합단지 등과 협력해 문화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송도 내 대학교는 일부 현장실습(캡스톤디자인)을 통해 문화거리 조성 방안에 대해 주제를 설정, 과제를 수행 중에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함께 참여해 문화거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 캠퍼스타운과 연세대 사이에 위치한 상업용지(C1, C2)를 개발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는 문화거리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상반기 내에 사업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2차례 TF 회의와, 3차례 설문조사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뿐 아니라 이번 협약으로 각 학교들과 협력해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송도국제도시 내 대학가 주변에 청년·대학생 등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명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2 13:50: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출발해 서울역∼청량리∼남양주시 마석까지 운행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B노선이 착공했다. 인천시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GTX-B노선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GTX-B노선은 수도권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해 인천시청, 부평, 서울 등을 경유하고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전체 길이 82.8㎞, 정거장 14개소가 건설된다. 2030년 개통이 목표다. 이날 착공식에는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철도 GTX’라는 슬로건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GTX-B노선이 통과하는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각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각 지역 주민 대표들이 함께 열차 출발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GTX-B 노선의 착공을 축하했다. 인천은 1899년 국내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이 시작된 역사를 가진 곳으로 이번에 착공한 GTX-B 노선을 비롯 GTX-D 노선과 E 노선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GTX 핵심 허브도시로 다시 한 번 철도 시대의 부흥을 맞게 됐다. 시는 GTX-B가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해소, 지역 간 균형발전,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촉진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수인선, 제2경인선과 환승이 가능한 추가 정거장을 추진하고 연계 철도망 구축, 복합환승센터 건립, 광역버스 및 시내버스 개편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인천시민 모두에게 최대한 수혜가 돌아가게 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인천항, 인천발KTX, GTX-B, GTX-D·E 등 뛰어난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07 14:14: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매립을 완료하고 현재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 송도국제도시 11-1공구에 대한 경관조명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11-1공구의 유수지 친수공간 교량 부분에 대한 경관조명 사업을 다음 달 착공한다고 7일 밝혔다. 송도 11-1공구는 반도체 클러스트와 대학 및 기업 연구소 등이 들어설 장소로 매립을 완료하고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11-1공구의 교량 총 20곳 가운데 2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우선 1단계인 1-1·1-2 구역의 교량 7개소를 먼저 발주할 예정이다. 2단계인 3·4구역의 나머지 교량에 대해서도 토목기반시설 공정에 맞춰 발주할 계획이다. 이 같은 경관조명 설치 사업은 수변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베니스, 미국 볼티모어, 덴마크 뉘하운 지역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송도가 시간대별, 계절별 연출을 통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갖춘 도시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앞서 인천경제청은 사업대상 교량에 대해 지난 2019년 11월 경관심의를 완료한 바 있다.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송도 11-1공구에 대한 경관조명 사업을 통해 송도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시경관이 멋진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7 10:01: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아레테 인터내셔널 스콜라스(Arete International Scholars)가 내년 1월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한다. 13일 아레테 인터내셔널 스콜라스에 따르면 내년 1월 15일 개교해 미국의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인 G1부터 G12 과정을 운영한다.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AP/SAT 수업을 제공하고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한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들을 위한 ELL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아레테 인터내셔널 스콜라스 관계자는 “다양한 공간을 충분히 구성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 이라며 "내년 1월 오픈 전 학생 및 학부모를 상대로 개별면담이 진행중에 있다" 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13 10:37:17[파이낸셜뉴스] 송도국제도시의 마지막 개발구역인 송도 11공구의 아파트 공급이 가시화하고 있다. 용지 분양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1월 327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급 계획도 잡혔다.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송도 11공구에 예정된 공동주택 2만 가구의 공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11공구는 첨단산업클러스터(C)로 개발되는 지역으로, 워터프론트 입지에 첨단산업과 주거기능을 결합한 미래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다. 주거시설은 아파트 11개 블록과 주상복합 6개 블록, 연립 2개 블록과 단독주택 11개 블록이 계획돼 있다. 시장에서는 송도 11공구가 준공하는 2030년 무렵 송도 주거 지도가 큰 폭으로 바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완성된 송도 11공구는 그동안 수도권 시장에서 송도가 주목받아 온 핵심 가치를 모두 갖춘 최신 미래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대표적인 특징은 구역 중앙을 가로지르는 형태로 조성되는 워터프론트다. 현재 송도국제도시를 대표하는 워터프론트 구역인 6∙8공구도 호수를 둘러싸고 있으나, 구역 내부에 워터프론트가 계획된 건 송도에서 11공구가 유일하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론트 호수(6∙8공구) 일대 아파트는 워터프론트 입지의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2021년 2월에 공급한 ‘더샵송도마리나베이’는 71가구 모집에 4308명이 몰려 경쟁률이 60 대 1에 달했으며, 같은 해 연말에 공급한 더샵송도아크베이도 486가구 모집에 2만 4245명이 청약해 경쟁률 49 대 1을 기록했다. 택지정보시스템에 등재된 주택건설계획에 따르면 11공구에 공급할 공동주택의 평균 전용면적은 블록별로 96~110㎡에 달한다. 내년 1월 내년 송도 11공구 최초로 공급되는 아파트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아파트는 전용 84㎡ 이상으로 구성되며, 최대 208㎡(펜트하우스)에 달하는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11공구 5개 블록(Rc10, Rc11, Rm4, Rm5, Rm6)에 들어서며 총 3270가구(아파트 2728가구·오피스텔 542실) 메머드급 대단지다. 아파트는 전용 84~208㎡, 2728가구며 오피스텔은 전용 39㎡ 단일면적에 542실로 구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송도 11공구는 풍부한 고소득 일자리를 갖춘 점에서 판교와도 흡사하고, 일정 단위의 워터프론트를 독점한다는 점에서 동탄 워터프론트 콤플렉스를 연상시키는 부분도 있다”며 “완성되고 나면 그간 송도의 다른 공구에서는 접할 수 없던 미래지향적 워터프론트 도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2-11 10:58: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 공동주택용지 Rc2, Rc3블록을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매각 대상 2필지(Rc2, Rc3블록)는 송도 11-1공구 2단계에 위치하고 있다. 매립공사는 준공됐으나 기반시설공사가 진행 중인 토지로 실질적인 토지 사용가능 시기는 2025년 하반기이다.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특화구역은 산업·연구·업무시설과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공원·녹지 등에 워터프런트 조성을 골자로 하는 총 3개 구역(11-1, 11-2, 11-3)으로 구성된다. 이번 매각 대상 용지들은 초등학교.중학교.유치원용지(예정)에 인접하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송도세브란스병원(2026년 12월 개원 예정)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해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 Rc2블록(4만2150㎡), Rc3블록(3만5359㎡)은 모두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160% 이하, 최고 높이 60m 이하이다. 공급가능 세대수는 Rc2블록 598세대, Rc3블록 501세대, 입찰기준금액 Rc2블록 약 1809억원, Rc3블록 약 1549억원으로 일반경쟁입찰(일반경쟁 최고가 입찰)로 공급한다. 해당 토지의 대금납부 조건은 2년 분할납부 방식으로 토지사용가능시기 이전까지는 할부이자가 부과되지 않는다. 계약 시 계약금(10%)을 납부하고 중도금 1~3차(각 22.5%) 및 잔금(22.5%)을 납부하면 된다. 약정대금을 약정일보다 앞서 미리 납부한다면 선납일수에 선납할인율을 적용해 산정한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신청서 제출 및 예약금 납부는 12월 1일 오전 10시부터 12월 7일 오후 4시까지이다. 송도 11공구 Rc2, Rc3블록 매각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iH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6 11: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