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가 정부 공모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지원한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쇼핑, 공연 등 연관시설을 집적화해 개최 도시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정된다. 현재 인천을 포함해 부산, 대구, 광주, 경기 고양, 대전, 경북 경주 등 전국에서 7곳이 지정돼 있다. 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송도국제도시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송도컨벤시아 일원 2.98㎢)된 이래 전국 7개 국제복합지구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2019년 공모 사업에 선정돼 지난해까지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 공모 선정으로 10억6000만원(시비 포함)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이번 공모를 추진하기 위해 시, 공사, 인천연구원, 11개 집적시설 등이 공동 참여해 마이스(MICE) 트렌드 분석, 인천시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계획 수립, 전문회의시설·집적시설 관계자와 간담회 등을 통해 이번 공모 사업을 준비해 왔다. 앞서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전문회의시설 및 집적시설의 360° 가상현실(VR)을 제작해 마이스 주최자들에게 비대면 답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인천e지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다국어 QR메뉴판, 오디오 가이드를 제작해 외국인 마이스 참가자에게 안내하는 등 편의성을 개선했다. 시는 올해 △마이스 참가자 대상 국제회의복합지구 이동편의 개선 △국제회의집적시설 협력을 통한 홍보 및 유치 마케팅 강화 △지역 관광자원 연계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활성화 △송도컨벤시아 친환경 디지털 인프라 확충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그간 쌓아온 국제 마이스 경험과 국제복합지구 구축을 바탕으로 오는 5월 개최될 '2023 ADB 연차 총회'와 '2025 APEC 인천 유치' 등 고위 정상급 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28 10:04: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국제 마이스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송도컨벤시아 일원 2.98㎢)된 이래 인천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문체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선정됐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쇼핑, 공연 등 연관시설을 집적화해 개최 도시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정되고 인천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경기 고양 등 5곳이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이 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해 국제 마이스 도시로 입지를 굳혀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이스 트렌드를 반영한 미팅 테크놀로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상스튜디오, 3D 온라인 회의 플랫폼, 홀로그램 상영관 등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11월에는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등 각종 행사에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지원했다. 또 복합지구 내 컨벤션센터, 호텔, 쇼핑몰 등 집적시설과 연계한 경쟁력강화에 힘썼다. 오징어게임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콘텐츠를 활용해 붐업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복합지구에서 개최되는 마이스 행사에 방역을 지원하는 등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올해는 국비를 포함한 10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 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마이스 주최자 및 참가자 대상 스마트 관광 환경 조성 △복합지구 내 마이스 사업체 육성 및 인재양성 거점 마련 △지역문화·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개발 △전문회의시설 송도컨벤시아 360°VR(가상현실)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8년 ‘인천시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그 동안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복합지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그간 쌓아온 국제 마이스 경험과 국제복합지구 구축을 바탕으로 2025년 한국 개최가 확정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인천 유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올해는 환경·지역사회·소통·참여를 고려한 지속가능 마이스 실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참가자 편의 개선, 인재육성을 통한 마이스 역량과 경쟁력 강화 등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0 13:56: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7∼28일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트리플스트리트와 손잡고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 붐업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사전 예약게임과 온라인 360도 VR 투어, 오프라인 현장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 홍보와 현장 방문 안내를 위한 사전예약 게임은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한 딱지치기 게임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는 것으로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 360도 VR 투어는 현대프리미엄 아울렛과 트리플스트리트의 주요 명소를 VR로 구현한 것으로, 퀴즈 등을 즐기면서 실감나게 구현된 쇼핑시설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프라인 현장 이벤트는 트리플스트리트 A동과 D동 일원에서 프리마켓인 ‘송도시장’과 함께 콜라보로 진행된다. 행사기간은 오는 19∼21일이다. 오징어게임 복장의 운영요원과 간단한 게임을 진행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현장에서 바로 사용가능한 쿠폰을 받을 수 있어 지역 소비촉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관광공사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점에 맞추어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를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현장을 방문하게 하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문종건 인천관광공사 MICE뷰로 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지고 인천에서 다양한 MICE 행사가 활발히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6 09:38:53【 인천=한갑수 기자】 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유치를 위한 최종 경쟁이 시작됐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전에 인천시, 제주시, 경주시가 본격적으로 뛰어 들면서 마지막 승부를 겨룰 전망이다. 외교부는 오는 19일 공모신청서 접수 마감을 시작으로 5월 후보도시 현장실사 및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 개최, 6월 중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공모에 오는 19일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실·국·본부장, 군·구 부단체장, 5개 공사·공단 본부장급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원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력 대응해 왔다. 시는 오는 19일 제출 예정인 유치신청서에 APEC이 추구하는 3대 목표인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인천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 요충지이자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생산, 세계 10대 반도체 후공정 기업이 포진해 있고 15개의 국제기구와 글로벌대학을 보유한 글로벌 도시로 이번 정상회의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호텔 및 컨벤션,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등 탄탄한 기반시설과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같은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 등을 갖추고 있는 도시라는 점을 부각 시킬 계획이다. 그간 시는 민선8기 인천시가 지향하는 '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일찌감치 나서 준비해왔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2022년 9월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인 싱가포르 방문 당시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에게 정상회의 인천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은 행사의 시설과 경험, 문화 등을 갖춘 최적지이다. 인천 유치의 결실을 위해 시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 뛰어들면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경쟁은 3파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APEC 유치에는 제주도와 경북 경주시가 뛰어든 상태다. 200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서 부산시에 고배를 마셨던 제주도는 국제컨벤션센터와 다수의 특급호텔 등 우수한 국제회의 인프라,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 등을 앞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경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로 정상 경호와 안전, 대한민국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에서 최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치 후보군으로 물망에 올랐던 부산시는 최근 유치 신청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한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에 행정력을 모으고 2035년 세계박람회 유치 검토 등에 집중하기 위해 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2024-04-15 18:07:23인천시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공모에 오는 19일 신청서를 제출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유치 기원 조형물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한갑수 기자】내년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 유치를 위한 최종 경쟁이 시작됐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전에 인천시, 제주시, 경주시가 본격적으로 뛰어 들면서 마지막 승부를 겨룰 전망이다. 외교부는 오는 19일 공모신청서 접수 마감을 시작으로 5월 후보도시 현장실사 및 시도별 유치계획 설명회 개최, 6월 중 개최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선정 공모에 오는 19일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실·국·본부장, 군·구 부단체장, 5개 공사·공단 본부장급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지원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는 등 총력 대응해 왔다. 시는 오는 19일 제출 예정인 유치신청서에 APEC이 추구하는 3대 목표인 무역 투자, 혁신·디지털 경제, 포용적·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인천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 요충지이자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생산, 세계 10대 반도체 후공정 기업이 포진해 있고 15개의 국제기구와 글로벌대학을 보유한 글로벌 도시로 이번 정상회의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호텔 및 컨벤션,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등 탄탄한 기반시설과 ‘20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포럼’, ‘2023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와 같은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 등을 갖추고 있는 도시라는 점을 부각 시킬 계획이다. 그간 시는 민선8기 인천시가 지향하는 ‘세계 10대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일찌감치 나서 준비해왔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2022년 9월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인 싱가포르 방문 당시 국내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APEC 사무국을 방문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사무총장에게 정상회의 인천 유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시는 APEC 정상회의를 인천에서 유치할 경우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함께 약 523억원의 직접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약 1조532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838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만571명의 취업유발효과 등 간접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인천은 행사의 시설과 경험, 문화 등을 갖춘 최적지이다. 인천 유치의 결실을 위해 시의 역량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 뛰어들면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경쟁은 3파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APEC 유치에는 제주도와 경북 경주시가 뛰어든 상태다. 200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서 부산시에 고배를 마셨던 제주도는 국제컨벤션센터와 다수의 특급호텔 등 우수한 국제회의 인프라,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 등을 앞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경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자 준비된 국제회의 도시로 정상 경호와 안전, 대한민국 경제발전 경험 공유 등에서 최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치 후보군으로 물망에 올랐던 부산시는 최근 유치 신청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한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국회 통과에 행정력을 모으고 2035년 세계박람회 유치 검토 등에 집중하기 위해 APEC 정상회의 유치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5 14:28: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6∼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마이스산업 전문 박람회로 2018년부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유치해 2024년까지 인천에서 연속 개최된다. 특히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 25여 개국 100여 명의 해외 바이어와 20여 개 기관 및 기업의 국내 바이어가 참여해 바이어와 수요자 간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확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관광공사, 컨벤션센터, 기획업, 서비스업, 유니크베뉴, 호텔, 여행사, 정보통신(IT)기업, 지자체, 관광청 등 230여 개사 450여 부스가 참여하는 마이스산업 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회, 콘퍼런스, 학술대회, 2023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 지역 홍보 설명회가 진행된다. 시는 전시장 내 인천 홍보부스를 마련해 마이스 개최 최적지 임을 홍보한다. 국내 최초 실내극장인 애관극장을 모티브로 인천의 역사를 영상으로 상영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 20개 사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상담 테이블을 마련해 인천 마이스 유치 마케팅을 전개한다. 특히 인천을 방문하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센트럴파크 등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시설과 전등사 템플스테이 체험 등 강화도, 영종도 등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인천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마이스 최적화 도시 인천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를 통해 국내 마이스산업 발전은 물론 관내 숙박, 쇼핑, 관광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13 09:01:2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국제 마이스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송도컨벤시아 일원 2.98㎢)된 이래 인천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문체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선정됐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쇼핑, 공연 등 연관시설을 집적화해 개최 도시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정되고 인천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경기 고양 등 5곳이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이 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해 국제 마이스 도시로 입지를 굳혀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이스 트렌드를 반영한 미팅 테크놀로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상스튜디오, 3D 온라인 회의 플랫폼, 홀로그램 상영관 등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11월에는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등 각종 행사에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지원했다. 또 복합지구 내 컨벤션센터, 호텔, 쇼핑몰 등 집적시설과 연계한 경쟁력강화에 힘썼다. 오징어게임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콘텐츠를 활용해 붐업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복합지구에서 개최되는 마이스 행사에 방역을 지원하는 등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올해는 국비를 포함한 10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 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마이스 주최자 및 참가자 대상 스마트 관광 환경 조성 △복합지구 내 마이스 사업체 육성 및 인재양성 거점 마련 △지역문화·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개발 △전문회의시설 송도컨벤시아 360°VR(가상현실)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8년 '인천시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그 동안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복합지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그간 쌓아온 국제 마이스 경험과 국제복합지구 구축을 바탕으로 2025년 한국 개최가 확정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인천 유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준호 인천시 문화관광국장은 "올해는 환경·지역사회·소통·참여를 고려한 지속가능 마이스 실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참가자 편의 개선, 인재육성을 통한 마이스 역량과 경쟁력 강화 등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2-05-10 17:58:42…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마이스 산업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마이스 산업 트랜드에 대응하고자 마이스 창업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9년에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3년간 72개사를 선정해 총 5억6000여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창업지원을 받은 25개사에서 77명을 신규 채용하고 37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시는 올해 지난해와 달리 업체당 지원 금액을 대폭 늘려 총 15개사를 선발해 업체당 최고 1500만원까지 사업화지원금을 지급한다. 업체편의를 위해 지원금의 일부는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별 컨설팅, 워크샵, 기업종사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각종 투자유치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또 우수업체의 경우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인천MICE지원센터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창업 7년 이하 개인사업자 또는 중소기업 법인, 예비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분야는 마이스 전반의 사업아이템이면 된다. 참가접수 신청자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5월 19일 최종선정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사업공모에 필요한 서류는 5월 4일까지, 인천MICE지원센터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지난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성과를 계기로 마이스 창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업체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6 10:37: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2025년 예정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연례회의로 2005년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 만에 국내 개최를 앞두고 있다. 현재 부산, 제주, 대전, 경북 경주 등이 유치의사를 밝히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인천도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이 세계 정상급 마이스 행사인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써의 가능성을 높이고 타 경쟁도시와는 차별화된 유치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약 4개월 간 동덕여대 산학협력단과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전략 발굴 용역’을 진행해 왔다. 용역 결과 인천시는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 게임, 2018년 제6차 OECD 세계포럼 개최 등 다년간 쌓인 국제행사 경험과 대규모 국제회의 인프라 및 물적자원(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인천국제공항,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이 강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다른 시·도와는 차별화된 세부 전략을 수립해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2023년 개최도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우선 시민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캠페인 전개 등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인천시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7 12: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