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MB-3115 BLA' 허가 및 판매 승인을 받아 송도바이오공장 원료의약품(DS)와 무균주사제(PFS) 제조시설에 대해 cGMP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지난 9월 유럽 EMA 허가까지 획득하면서 에스티젠바이오는 미국과 유럽에 DMB-3115에 대한 상업화 물량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에스티젠바이오는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다. 올해 6월 미국 FDA, 7월 유럽 의약품청(EMA) 두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cGMP PAI/PLI 실사 수검을 진행한 에스티젠바이오는 지속적인 투자와 글로벌 규제기관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cGMP 내재화 및 고도화를 통해 첫 번째 미국과 유럽 실사임에도 불구하고 FDA 및 EMA 승인을 한 번에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에스티젠바이오는 글로벌 수준의 차별화된 생산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게 됐다. 최경은 에스티젠바이오 사장은 “이번 EMA 및 FDA cGMP승인을 통해 글로벌 트랙레코드를 확보함에 따라 바이오의약품 3대 시장인 미국, 유럽, 일본 시장에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생산 기지로서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앞으로 품질경영 기반의 CMO 회사로서 상업제품 생산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다국적 제약회사의 연구개발 및 상업단계의 신규 과제 문의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14 14:09:52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다양한 개발 호재 소식이 들려오자,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지난달 정부가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위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인천(송도·영종·남동)-경기(시흥)를 지정하면서, 송도국제도시의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여러 다수의 기업 또한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지역의 주요 선도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 종근당, 일동제약 등이 있으며, 선도기업 투자 25조 6,908억원을 포함한 민간투자는 2035년까지 총 30조 7,315억원이다. 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송도국제도시는 연구기관, R&D센터 등 다수의 바이오기업이 들어오면서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송도국제도시는 6·8공구 일대에 랜드마크시티 조성사업인 '아이넥스(INEX) 프로젝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개발 사업은 송도 워터프론트 호수 주변 128만㎡에 103층(420m) 이상의 초고층 타워를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의 시설이 계획돼 있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도자이하버뷰2단지' 전용 147㎡타입은 지난 3월 19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가격은 직전 거래보다 6억원 오른 값이다. 지난 1월 거래인 전용 148㎡와 120㎡도 각각 13억5000만원, 12억6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8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최대 규모인 약 5,000세대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5번 째 단지인 데다, 일부 세대는 워터프론트 호수, 서해바다, 시티뷰 영구 조망이 가능한 입지를 갖췄으며, 워터프론트 인접 단지 중 테라스 세대가 가장 많이 설계된 혁신 설계 적용 단지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에도 공을 들였다. ‘H 프라이빗 스위밍’은 1인 재활 수영 플랫폼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걱정할 필요 없이 사적인 공간에서 수영 및 수중 운동이 가능하다. 게스트하우스 및 파티룸도 도입한다. 또한, 입주민의 건강을 위해 스크린골프,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등 스포츠시설과 입주민 자녀들을 위한 개인독서실, 스터디룸, 북카페 등의 시설이 있다. 이 밖에도 H아이숲, H 위드펫, 사우나, 세탁실 등이 조성된다. 입지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워터프론트 호수와 맞닿아 있으며, 랜드마크시티 3호 수변공원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인근 서해바다 해안가에는 총 면적 26만3,000㎡, 총 길이 4.2㎞의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송도달빛축제공원, 송도센트럴파크를 비롯해 골프장인 잭니클라우스GC 등도 위치해 있다. 교통 환경도 좋다. 단지와 차량 10분 거리 이내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인천대입구역’(GTX-B 예정), ‘센트럴파크역’ 등이 위치해 있고, 아암대로, 인천대로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 도보권에는 현송초·중교가 위치해 있으며, 향후 복합문화도서관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글로벌 학교인 채드윅 국제학교, 과학예술 영재학교를 비롯해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연세대학교 국제컴퍼스, 인천가톨릭대학교 등도 가깝다.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NC큐브커낼워크, 롯데마트(송도점), 홈플러스(송도점) 등 대형쇼핑센터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 또한, 이랜드몰(예정), 롯데몰 송도(예정), 송도 세브란스 병원(2026년 예정)도 들어설 예정으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한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의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08-06 08:47:56"송도에서 시작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여정은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롯데바이오로직스 바이오캠퍼스 1공장 착공식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인천 송도의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한국이 세계 바이오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도에 들어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 1공장은 12만리터 규모로 조성된다. 추후 같은 생산 능력을 갖춘 2공장과 3공장을 추가로 지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에 36만리터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4만리터와 합치면 생산역량은 40만리터가 된다. 이 같은 청사진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롯데는 인천 송도에 오는 2030년까지 4조6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생산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신 회장과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 정일영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300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롯데그룹의 과감한 투자가 국내 바이오 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지난주 지정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과감한 민간투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착공식에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송도 공장의 주요 시설을 소개하고 송도와 시러큐스 공장 간 시너지 극대화 방안 등 CDMO 경쟁력 확보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CDMO 톱 10 안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과 한국 양쪽에 생산 기반을 갖춘 만큼 인적 자원의 교차와 협업을 통해 역량을 제고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형덕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증설부문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생산시설을 BMS로부터 인수하면서 전문인력 모두를 직원으로 받아들였다"며 "송도의 우수 인력들과의 '로테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역량을 끌어올려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송도 공장의 생산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도에 들어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 1공장은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만5000리터 규모의 스테인리스 스틸 바이오 리액터와 고역가(Hihg-Titer) 의약품 생산 수요를 뒷받침할 3000리터 바이오 리액터를 함께 설계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최신 설비가 들어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 생산 설비는 글로벌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기 및 원부자재 도입 및 스마트 IT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가 조성되면 대규모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송도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설비를 갖춘 시러큐스의 지리적 이점 및 시너지를 활용해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03 18:32:25[파이낸셜뉴스] "송도에서 시작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여정은 롯데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3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 롯데바이오로직스 바이오캠퍼스 1공장 착공식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인천 송도의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과 한국이 세계 바이오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도에 들어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 1공장은 12만리터 규모로 조성된다. 추후 같은 생산 능력을 갖춘 2공장과 3공장을 추가로 지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에 36만리터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국 시러큐스 공장의 4만리터와 합치면 생산역량은 40만리터가 된다. 이 같은 청사진을 현실로 바꾸기 위해 롯데는 인천 송도에 오는 2030년까지 4조6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생산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신 회장과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유정복 인천시장, 정일영 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300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상 축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롯데그룹의 과감한 투자가 국내 바이오 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지난주 지정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과감한 민간투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착공식에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송도 공장의 주요 시설을 소개하고 송도와 시러큐스 공장 간 시너지 극대화 방안 등 CDMO 경쟁력 확보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CDMO 톱 10 안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과 한국 양쪽에 생산 기반을 갖춘 만큼 인적 자원의 교차와 협업을 통해 역량을 제고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형덕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증설부문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생산시설을 BMS로부터 인수하면서 전문인력 모두를 직원으로 받아들였다"며 "송도의 우수 인력들과의 '로테이션 프로그램' 등으로 역량을 끌어올려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송도 공장의 생산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도에 들어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 1공장은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만5000리터 규모의 스테인리스 스틸 바이오 리액터와 고역가(Hihg-Titer) 의약품 생산 수요를 뒷받침할 3000리터 바이오 리액터를 함께 설계하는 시스템도 마련한다. 최신 설비가 들어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 생산 설비는 글로벌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기 및 원부자재 도입 및 스마트 IT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바이오캠퍼스가 조성되면 대규모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송도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설비를 갖춘 시러큐스의 지리적 이점 및 시너지를 활용해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03 14:01: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송도 11공구)에 24만L 생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추가로 건립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건립 공사를 착공했다고 3일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오는 2030년까지 약 4조6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20만2285㎡ 면적의 부지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3기(총 36만L)를 건립·운영하게 된다. 1공장(12만L)의 경우 세포주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하고 임상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도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절감과 재활용을 위한 설비 투자로 공조설비 냉방 50%, 난방 70% 이상의 열재활용이 가능해 탄소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지난 3월 착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오는 2027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 위탁개발및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벤처들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Bio-Venture Initiative)’도 추진한다. 벤처 입주공간과 연구장비 제공, 글로벌 기업의 기술지원,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의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해 송도 바이오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송도국제도시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선도 바이오 기업과 머크, 싸토리우스, 싸이티바, 써모피셔 등 글로벌 원부자재 기업이 대규모 연구개발·제조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서 절대적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윤원석 경제청장, 정일영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롯데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등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바이오 캠퍼스는 인천을 넘어 전 세계 바이오산업을 견인하는 핵심 앵커시설이 될 것”이라며 “롯데의 과감한 투자와 동반성장의 노력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3 10:53:1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롯데 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구축을 위해 4조 6000억 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달 말 인천, 대전 등 바이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지정했다. 이에 롯데 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기술·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위해 이날 제조공장을 착공한다. 공장 건설·운영으로 인한 경제효과는 7조 6000억 원, 연계 고용 창출은 3만 7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부지 내 바이오 벤처 기업에 대한 입주공간 제공,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 벤처기업과 전문인력 육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산업부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이 미래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글로벌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롯데그룹의 과감한 투자가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지난주 지정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2040년까지 예정된 36조 3000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03 10:52:00【 샌프란시스코(미국)=강중모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들어서는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설비의 키워드로 '디자인'을 제시했다. 기술적 유연성을 반영해 설계하고,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전문인력의 경험에 기반한 최적 운영 시스템, 숙련된 인력이 설계한 고품질 시스템을 내재화하는 것이다. 또 성장지향의 인적자원 역량, 미래성장을 위해 폭넓은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것이 송도 공장 설계 디자인의 골자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 '아시아태평양·중남미'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JPMHC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송도 바이오 플랜트는 단순 생산 시설 그 이상을 넘어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솔루션의 가치를 지닐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적재적소에 공급하는 글로벌 CDMO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착공되는 송도 1공장은 12만리터 규모로 지어지며 1만5000리터 반응기와 '고역가(High-Titer)' 의약품 수요를 위한 3000리터 크기의 반응기도 마련할 것"이라며 "소규모 반응기로 고객의 니즈 충족은 물론 가격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곧 착공될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1공장은 전문인력의 경험을 기반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해 지어진다. 이 대표는 "대형공장을 짓는데 약 3년이 걸리기 때문에 수주 물량이 들어오지 않고 있지만 1~2년 내에는 수주에 성공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에서 영업을 할 때 지어지는 공장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고객들에게 보여주며 신뢰를 쌓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0 18:06:45삼성엔지니어링이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로부터 송도 바이오 원부자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1일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토리우스 코리아오퍼레이션스로부터 4731억5000만원 규모의 '싸토리우스 송도 캠퍼스 프로젝트' 공사 계약에 대한 낙찰의향서(LOI)를 접수했다. 이번 플랜트는 인천 송도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되는 바이오 제약의 원부자재 생산 및 부대 시설이며, 완공되면 바이오 의약품 생산용 일회용 백(Bag), 제약용 멤브레인 필터(Membrane Filter), 세포 배양 배지를 생산하게 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수행한 설계를 바탕으로 기자재 조달 및 공사업무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되며 2027년 완공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1-01 18:33:24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바이오 플랜트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EBC센터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및 양사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토지매매 계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송도 11공구 KI20 블록(연수구 송도동)에 3개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설해 총 36만리터 항체 의약품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1개의 플랜트에 12만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임상 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 및 완제 의약품 시설에 대한 추가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1·2·3공장은 각각 2025년, 2027년, 2030년 준공 및 2034년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4년을 기준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 역량은 40만리터에 달할 전망이다. 1공장 착공 시점은 인허가 과정 마무리 이후 바이오 플랜트 조성을 함께해 줄 협력 업체 입찰 및 선정 등 제반 사항에 대한 준비가 끝나는 시점인 2024년 1·4분기를 목표로 하고, 준공은 2025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바이오플랜트 단지에는 바이오 벤처 회사들을 위한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가 조성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우수한 바이오 벤처와의 협력으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한 국내 신약 개발 포트폴리오 다각화라는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대표는 "계획 중인 바이오 플랜트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위탁생산개발(CDMO)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중모 기자
2023-10-04 18:25:13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송도와 과천으로 집결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평가받는 미국 보스턴과 비교하면 국내는 아직 걸음마 단계다.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고 기업, 기업의 연구개발(R&D) 센터, 각종 연구소, 병원, 대학 등을 한 곳에 모아 '산학연' 시너지를 높이는 '클러스터' 방식으로 성장 동력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삼바·셀트 성공 사례에 '바이오 송도' 존재감↑28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 송도는 현재 국내 제약바이오 투톱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굵직한 기업이 있다. 또 최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제약바이오 관련 투자가 이어지며 K-바이오 클러스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 제약에 비해 바이오가 빠른 속도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주목도가 높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으로는 최초로 연 매출 3조원 시대를 열었다. 글로벌 상위 20위 제약사 중 13개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제2바이오캠퍼스에 5공장을 시작으로 2032년까지 송도에 모두 8개의 생산공장을 갖췄다. 투자규모도 10조원을 훌쩍 넘는다. 역시 송도에 자리잡은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경쟁력을 강화해 현재 6개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오는 2025년 11개로 확대, 10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연구개발(R&D)에 대한 적극적 투자로 항체약물접합체(ADC), 마이크로바이옴 등 분야에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예정이다. CDMO 후발주자인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송도시대'를 열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일 롯데지주,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30억달러(약 3조8600억원)을 투자해 12만L 규모의 생산공장 3곳을 확보, 국내에 36만L에 달하는 CDMO 생산기반을 마련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1년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약 3만3057㎡ 규모의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총 3257억원을 투자, 글로벌 R&PD(연구공정개발)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 R&PD센터는 지난 4월 착공 신고를 마쳤고 최근 흙막이 공사로 착공에 들어갔다. 오는 2025년 상반기 완공되면 현재 판교에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본사와 연구소도 송도로 가게 된다. ■전통 제약사, 과천으로… 분산된 R&D역량 한곳에과천에는 국내 전통 제약기업이 몰리고 있다. 제약사들은 바이오 기업에 비해 업력이 길어 성장을 하면서 본사와 연구소들이 분산 운영된 경우가 많다. 이를 한 곳으로 집중해 R&D 역량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JW중외그룹은 본사를 서울 서초구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이전했다. 각지에 흩어졌던 그룹의 R&D 역량을 한 곳으로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 JW그룹은 혁신 신약과 더불어 차세대 수액제, 정밀 체외진단 제품, 첨단 의료기기 등 미래 성장동력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앞서 경동제약, 일성신약도 과천으로 본사를 옮겼고, 제약사들의 과천행은 계속되고 있다. 광동제약도 과천에 15층 규모의 신사옥을 내년에 완공해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안국약품도 서울 영등포구 본사와 계열사 안국바이오진단, 안국뉴팜 등을 과천으로 옮긴다. 14층 규모의 신사옥은 올해 말 준공해 내년에 입주할 전망이다. 다만 과천은 송도에 비해 이제 첫 발을 뗀 만큼 아직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과천 입주 제약사 관계자는 "많은 제약사들이 과천으로 오고 있지만 여기저기서 공사만 분주하고, 기반 인프라 조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과천이 R&D 시너지를 극대화할 연구기관, 병원 등을 송도 수준으로 마련해 클러스터를 조성하려면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6-28 18:0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