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의 원인이 지하 상수도관 누수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인천시설공단에 따르면 조사 결과 지하 3m 깊이에 매설된 상수도 배관의 연결 지점이 파열돼 누수와 함께 토사가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상수도관은 센트럴파크 내 공중화장실 등에 연결된 배관으로, 공원 인도 밑 지하 구간에 매설돼 있었다. 공단 관계자는 “배관과 배관을 연결하는 나사가 떨어져 나가며 물이 샌 것 같다”며 “일단 상수도관 수리 작업과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전날 오전 10시30분께 센트럴파크 내 인도에서 땅 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공단 측은 땅이 꺼지면서 생긴 지름 1.5∼2m 규모의 물웅덩이에서 배수 작업을 진행하며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앞서 송도 1·3공구 일대 도로에서는 지난 6월부터 지난 5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상수도관 파열에 따른 누수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토양 염분을 비롯한 복합적인 원인으로 상수도관이 파열된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17 16:45:06[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에서 땅 꺼짐(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1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센트럴파크 내 인도에서 땅 꺼짐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땅이 꺼지면서 생긴 지름 1∼2m 규모 웅덩이에 물이 차올랐다. 인천시설공단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현장에 직원을 배치, 시민들의 접근을 통제했다. 인천시설공단 관계자는 "아직 땅 꺼짐이 발생한 원인은 확인하지 못했다"라며 "웅덩이 물을 먼저 제거한 뒤 원인을 파악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17 08:02: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송도센트럴파크는 자연경관과 도시경관이 어우러진 도시숲이라는 주제로 경관개선형 분야에 지원해 선정됐다. 송도센트럴파크는 지난 2009년 조성돼 국내 최초로 서해 바닷물(海水)을 끌어와 만든 1.8㎞ 길이의 인공 호수가 흐르는 송도국제도시의 대표공원이다. 37만750m²(약 11만평)에 달하는 면적에 숲, 산책로, 사슴동산, 전통정자, 미술작품, 해수로 내 수상택시 등이 있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각종 행사가 연중 개최되고 있다. 또 지난해 말 센트럴파크의 5개 보행교에 야간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모했다. 마천루의 스카이라인과 각양각색의 조명이 물길에 비춰 밤에도 아름답게 빛나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한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바다와 하늘, 건축물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인천경제청의 도시 경관을 직접 오셔서 보고 누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7 09:19: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가 밤에도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월 착수한 ‘송도 센트럴파크 교량 경관 조명 개선 사업’이 최근 준공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경관 조명이 개선된 교량은 아치보도교, 호수1교, GCF(녹색기후기금) 브리지, 게일 브리지, 스트롤링가든 브리지 등 5곳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교량의 등기구가 낡아 부분적으로 점등되지 않거나 교량 본연의 구조적 형태미를 살리지 못한 원색계열(파랑, 녹색, 노랑)의 자극적인 빛이 연출되는 등 센트럴파크의 야간 환경과 부조화를 이뤄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인천경제청은 수변을 횡단하는 보행교는 색상 변환을 지양하고 석양색(따뜻한 흰색)을 기본으로 교량의 형태미를 돋보이도록 주력했으며 화이트 계열 색상의 톤 변환으로 마치 교량이 숨을 쉬는 듯한 생동감을 주도록 연출했다. 또 일몰 후 매 시간 정시에 교량마다 10분간만 색상 변환이나 톤 변환이 이뤄지도록 특화했다. 특화 연출은 각 교량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GCF 브리지의 경우 무지개 형상의 상부 구조체에 6가지 파스텔톤 색상이 3분간 순차적으로 변환된다. 스트롤링가든 브리지와 게일 브리지는 석양색을 기본으로 형태미를 부각하고 은은한 움직임이 연출되도록 했다. 특히 아치보도교는 교량 상부와 하부에 특수조명(빛을 쏘면서 패턴도 변화하도록 하는 고급 조명의 일종)을 사용, 공간감 있는 패턴으로 특화했다. 이는 흥미로운 체험이 가능한 경관조명 연출로 이용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유입되는 방문객 증가와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호수1교는 교각 하부를 비추는 등기구의 눈부심이 개선됐다. 김진용 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경관을 조성해 밤에도 활력이 있는 도시, 찾고 싶은 글로벌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5 13:36: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 다음달 15일부터 친환경 전기 추진 선박인 센트럴커낼호가 운영을 시작한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시험 운전 중인 전기 추진 선박을 오는 10월 15일부터 송도 센트럴파크에 본격 운영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센트럴커낼호는 지난 2021년 12월에 제작을 시작해 1년 9개월여 만에 완료한 국내 1호 순수 전기 추진 선박이다. 센트럴커낼호는 총톤수 17t, 전장 16.13m, 너비 4.6m, 선체는 알루미늄, 선원 2명을 포함한 45명이 탑승할 수 있다. 입석과 좌석 혼용이며 최고 속도는 6노트에 평균 속도 3~4노트다. 배터리는 추진용 230㎾와 시스템용 115㎾를 탑재했다. 전기 추진 선박에 탑재된 배터리는 한국전기연구원(KERI) 형식승인 시험 통과했으며 육상에 설치된 선박용 전기 충전기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인증 제품을 설치했다. 최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의 시운전 검사에서 센트럴커낼호는 발주처인 인천경제청이 요청한 최대 속도 6노트를 초과한 9노트까지 속력을 냈다. 전기 추진 선박은 일체의 배출 물질이 없어 친환경적이고 연료 효율도 좋아진다. 소음과 진동이 적고 선체 저항도 작아져 조종 성능도 우수해 승선감도 좋다. 송도 센트럴파크에는 1.6㎞의 해수로가 있으며 그 동안 승선인원이 12명인 미추홀 2호, 승선인원이 38명인 미추홀 3호 등 3대의 수상택시가 왕복 약 2.4㎞의 코스를 운항해 왔다. 김진용 청장은 “친환경 도시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1 11:15:34[파이낸셜뉴스] 현대제철이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철제 예술품을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이날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대강당에서 'H Steel 아틀리에 2023 철제공공예술 프로젝트' 작품 기증식을 열었다. H Steel 아틀리에는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들과 협업해 철제 예술품을 제작하고 현대제철 사업장 인근 장소에 설치 및 기부하는 사업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8년 당진 삼선산수목원, 2019년 순천만 생태문화교육원에 철제 예술품을 기증하고 설치한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Heritage, Humanity, Harmony를 담아낸 H Steel Dream Road'라는 주제로 세 번째 작품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문 작가의 공모 작품 '아름다운 선물', '꽃바람: Flower Breeze', '포옹' 등 3점과 시민 참여 작품 '기지개 펴는 고양이' 1점이 최종 선정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설치됐다. 안동일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현대제철이 창립 70주년을 맞는 해로, 회사가 태동했던 인천에서 'H Steel 아틀리에 프로젝트'를 진행해 인천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무척 뜻 깊게 생각한다"며 "현대제철은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해 다양한 협력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7-13 17:51:15지난해 봄 개화 시기에 쏘카 이용자들이 쏘카를 타고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송도센트럴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호수공원, 수원 화성, 서울숲 등이 뒤를 이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는 차량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쏘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벚꽃 명소 10곳을 공개했다. 이번 정차 데이터는 전국 벚꽃 명소 기준 반경 1㎞ 이내 30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지난해 벚꽃 개화 시기인 3월 20일부터 4월 10일 사이 쏘카 이용자들은 송도센트럴파크를 가장 많이 찾았다. 그 뒤를 △일산호수공원 △수원 화성 △서울숲 △여의도 △석촌호수 △서울 어린이대공원 △대구 이월드 △경주 보문단지 △부산 온천천 등이 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벚꽃 개화 시기 대비 지난해 정차량이 가장 급등한 벚꽃 명소는 청주 대청댐이다. 2019년 대비 172% 증가했다. △서울숲(170%) △진해해양공원(150%) △경주 보문단지(138%) 등과 같은 장소 내 정차량도 팬데믹 시기 이전 대비 급증했다. 김준혁 기자
2023-03-13 18:01: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해돋이공원, 글로벌파크 바닥분수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센트럴파크, 해돋이공원, 글로벌파크 바닥분수는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가동을 하지 못했으나 코로나19 기세가 많이 수그러들어 가동하게 됐다. 바닥분수는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50분 가동, 10분 정지된다. 목요일은 분수대 청소 등을 위해 가동하지 않으며 오는 10월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송도국제캠핑장 물놀이터도 함께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안전요원 채용, CCTV 시설 보완 때문에 지연돼 오는 13일 개장 예정이다. 또 랜드마크시티 1호 공원과 글로벌파크 물놀이터는 인천시설공단에서 최근 안전요원 모집에 나섰으나 미달돼 재공고 중이며 안전요원 6명이 채용될 경우 오는 15일 개장해 8월말까지 운영 예정이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앞으로도 공원 내 수경시설 유지관리에 힘을 기울여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4 11:09: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센트럴파크가 새롭게 단장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총 사업비 38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한 센트럴파크 서쪽 웨스트보트하우스 인근에 대한 3단계 정비 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비공사는 공원내 이용 빈도가 낮은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주변경관을 개선하고 공원과 주변 지역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센트럴파크 정비 공사를 통해 ‘매력물(Attractions)’을 테마로한 ‘엣지펀드’, 해수족욕장, 미디어월(엣지 스퀘어),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단위 이용을 고려한 어린이 놀이터, 바닥분수, ‘미스터 터널’(플레이 스퀘어), 센트럴파크를 횡단하는 교량하부(호수1교) 공간 활성화를 위한 작가정원 및 휴식공간 등을 설치하거나 조성했다. 또 차량 이용 방문객들을 위해 주차장을 확충한 것을 비롯 파고라, 선베드 등 다양한 휴게시설, 웨스트보트하우스주변 산책로(흙길)조성과 그늘목(木) 식재, 오래된 포장도로 교체, 안내판 정비, 야간경관 조명 설치 등 센트럴파크 활성화를 새롭게 가꾸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센트럴파크를 횡단하는 호수1교 하부공간의 경우 그 동안 상대적으로 이용 빈도 및 활용도가 떨어졌지만 이번 공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트럴파크 정비 사업은 1단계 사업의 경우 산책로변 수목식재 등 보강, 2단계는 웨스트보트하우스 앞 수로 확장 등으로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단계로 추진돼 왔다. 센트럴파크는 국내 최초의 해수공원으로 다양한 즐길거리 등을 갖춰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으로 송도국제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다.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지난 2007년 1월 공원 조성에 착수, 2009년 11월 마무리 인천시에 기부채납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센트럴파크 정비사업 완공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아트센터 인천 및 주변 상가시설 등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29 14:52: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센트럴파크 내 호수에서 내년 연말쯤 전기로 가는 수상택시가 도입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추진동력을 전기로 해 움직이는 친환경 선박을 새로 건조해 수상택시로 운항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건조할 수상택시는 45인승 규모의 전기 추진기관을 단 선박 1대로 현재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업체 선정 입찰 공고와 평가위원회 개최, 계약 체결 등의 절차와 건조작업을 거친 후 내년 연말쯤 운항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 센트럴파크에는 1.8㎞의 해수로가 있으며, 승선인원이 12명인 미추홀 1호와 2호, 승선인원이 38명인 미추홀 3호 등 3대의 수상택시가 왕복 약 2.4㎞의 코스를 운항해 왔다. 그러나 미추홀 1호가 선박 노후에 따른 안전도 검사를 받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운항이 중지된 상태여서 현재는 2대만 운항되고 있다. 기존에 운항 중인 수상택시는 모두 디젤기관을 추진동력으로 하고 있어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 우려가 있고 소음과 진동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현재 운항이 중지된 미추홀 1호를 대체할 선박으로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전기를 추진동력으로 하는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서는 전기 어선만 있을 뿐 전기를 추진동력으로 하는 선박이 설계되거나 건조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친환경 전기 선박은 국내 최초의 사례로 보이는 만큼 모든 공정에 분야별 전문가의 협조를 얻는 등 꼼꼼히 챙겨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6-22 09:5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