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교 주변 6·8공구에 랜드마크가 될 103층 초고층빌딩과 18홀 골프장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6·8공구 공모 개발 사업 관련 시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송도 6·8공구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는 국제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상징적 랜드마크를 2개동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랜드마크Ⅰ은 상징성, 경관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3층, 높이 420m 이상 국내 2위 규모로 계획되고 호텔, 전망대, 업무·주거·쇼핑·전시시설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치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대교에서 바로 조망이 가능한 공모부지 중심부에 자리 잡는다. 6·8공구 호수가에 건설될 랜드마크Ⅱ는 국제 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세계적으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설되고 아트센터인천과 함께 도시브랜드 제고에 큰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또 해안가 놀이공원, 해상 전망대, 대관람차, 아쿠아리움 등을 갖춘 복합 도심형 테마파크를 조성해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집객 콘텐츠를 확충한다. 특히 당초 해안가 공동주택 부지(A7)를 해변테마파크로 변경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해양 친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계획했다. 블루코어PFV는 달빛축제공원역에서 랜드마크타워Ⅰ을 지나 해안가 테마파크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1.5㎞의 특색 있는 테마거리를 조성해 동서가 단절되어 있던 기존 토지이용계획의 단점을 보완했다. 워터프런트 호수에 수상레저 마리나, 음악분수, 수상 공연무대 등을 조성해 친수공간을 대폭 확충, 기존 워터프론트 계획 및 호수변 공원과 연계, 남녀노소 누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조성키로 했다. 또 적정 주거 확보와 시민 편의를 위한 문화·휴식·여가 공간을 확충했다. 주거밀도와 기반시설 등을 고려하여 주거시설을 건설하되 도시경관, 주거 쾌적성 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고품격 단지를 조성한다. 더불어 기존 골프장 예정 부지 일부를 특화된 컨셉의 공원(약 5만평)으로 변경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18홀 대중제 골프장과 골프장 둘레 5㎞ 조깅코스 등 시민편의 녹지·여가 공간를 확보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공모 개발사업(송도 랜드마크시티 조성사업)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2월 내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등 관련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심의 후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중앙정부 협의를 거쳐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해 단계별 조성을 실시,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07 18:56: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민선8기 들어 추진할 정책 방향을 확정하지 못해 실무자간 불협화음을 내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6·8공구에 건립을 추진하는 151층 인천타워와 지역전자화폐 ‘인천이음’의 캐시백 지원 축소를 두고 명확한 결정을 내리고 못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타워와 인천이음카드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8월 중 추진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타워는 지난 2007년 인천시와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 간 개발협약을 체결해 추진했던 민간 주도 사업으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설로 건립하는 151층의 국내 최고층 빌딩이다. 이 사업은 2008년 국제금융 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 환경이 악화돼 무산됐다. 이후 박남춘 시장 재임 시 103층으로 낮춰 건립키로 하고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했다. 그러나 일부 송도 주민들의 반대와 유정복 시장의 국내 최고층 건립 공약 등에 따라 151층 건설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151층 건설 시 103층 건설 때와는 전혀 다른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초고층으로 올라갈수록 건설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냉난방 비용 등 유지관리비도 대폭 늘어나게 된다. 게다가 공실 우려도 있다. 결론적으로 151층을 짓는다면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는 것이다. 인천타워 건립은 이 같은 문제 때문에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도 151층 건립에 대한 찬반 격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12일에는 성용원 인천경제청 차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인천타워를 151층으로 건립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한다면 단순히 건물만 더 높이 올리면 되는 것이 아니라 6·8공구 전체 개발계획을 다시 짜야 하기 때문에 사업기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며 151층 추진에 반대했다. 시는 지역전자화폐인 ‘인천이음’ 캐시백 지급율 축소를 두고도 확실한 정책추진 방향을 정하지 못했다. 최근 민선8기와 민선7기가 인천이음 캐시백 지원 축소에 대한 책임을 서로 떠넘기며 책임론 공방을 벌였다. 시는 그 동안 인천이음 캐시백을 10% 지급했으나 재정부족 등을 이유로 지난 7월 1일부터 5%로 축소하고 최대 한도 금액도 월 30만원 이하로 제한했다. 시는 인천이음 관련 국비 지원액이 지난해 1436억원에서 올해 727억원으로 절반이 줄어든데다 예산이 소진될 것으로 판단해 캐시백 지원 규모를 축소했다. 캐시백 5% 지급도 8월 중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인천이음 캐시백 지원 예산으로 2020년 2138억7800만원, 2021년 3434억1100만원, 2022년 2427억원을 지원했다. 시는 매년 하반기 국비 확보를 고려해 인천이음 예산을 추경으로 증액해 왔다. 올해는 국비가 줄고 시민들이 인천이음을 많이 사용해 인천이음 예산이 상반기에 소진됐다. 시는 실무진과 이견을 보이고 있는 인천타워 등에 대해 앞으로의 추진방향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8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타워 등에 대한 문제를 포함한 시정 전반에 대해 종합적 검토한 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8 14:18:09[파이낸셜뉴스]SK에코플랜트가 인천 ‘송도 럭스 오션 SK뷰( 조감도)’의 온라인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6·8공구 A9블록에 들어서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는 지하2층~지상49층, 아파트 7개동, 총 1114가구로 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 수는 △84㎡ 1002가구 △130㎡ 88가구 △88㎡T 8가구 △96㎡T 2가구 △97㎡T 2가구△104㎡T 2가구 △105㎡T 2가구 △137㎡T 2가구 △139㎡T 2가구 △141㎡T 2가구 △143㎡T 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청약접수 기간은 2월 7일 1순위(해당지역, 기타지역), 2월 8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발표는 2월 14일이며, 계약체결은 2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3월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556만원이다. 송도 럭스 오션 SK뷰가 들어서는 6·8공구는 랜드마크시티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103층 빌딩과 대관람차, 해변 테마파크 등 랜드마크 상징 시설들이 들어서며 국제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새로운 명소와 문화복합시설이 건설될 계획이다. 단지 주변에서 연수JC와 송도IC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으며 제3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차량으로 서울 및 수도권 곳곳으로 이동이 쉽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송도트램 등 신규 교통 확충 사업도 진행 중이다. 쇼핑 시설도 풍부하다. 코스트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부터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 복합쇼핑몰까지 송도 내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다. 송도 내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도 대중교통을 이용해 통학이 가능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01-21 13:5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