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 도시가 될 인천대교 남·북단에 위치한 송도 6·8공구를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인천시청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와 송도 6·8공구 개발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7년 송도랜드마크시티(SLC) 사업협약 기준으로 16년, 지난 2017년 ㈜블루코어PFV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6년 만에 체결됐다. 송도 6·8공구는 세계인이 찾아오는 세계 거점 도시와 해양도시를 콘셉트로 해안 1.8㎞의 걷고 싶은 길을 비롯 곳곳에 흥미로운 거리가 조성되고 바다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 골프장, 수상 시설을 갖춘 수변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당초 랜드마크 건물로 계획했던 131층 인천타워 대신 상징성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2개의 타워를 짓되 이중 하나를 103층 이상으로 건설하기로 했다. 먼저 랜드마크 건설과 관련해 단순한 높이와 규모만으로는 진정한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판단,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협약 체결 후 조속한 시일 내에 국제 디자인 공모를 개최키로 했다. 국제 디자인 공모의 대상을 랜드마크 타워로 한정하지 않고 랜드마크타워 Ⅰ·Ⅱ, 스트리트 파크, 테마파크의 조형물 등 주요 시설을 포함한 공모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 테마파크에는 세계적인 관광 트렌드인 문화예술 콘텐츠를 도입하기 위해 음악분수, 레이저쇼 등 다양한 개선안을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PFV가 함께 협의키로 합의했다. 또 민선 8기 인천시의 정책 방향에 부합할 수 있도록 랜드마크 타워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국제금융 및 국제기구 등을 공동 유치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은 지난 2015년 SLC와의 사업 조정 합의에 따라 인천시에 반환된 128만㎡의 부지를 대상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국제 관광·비지니스 중심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블루코어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이후 협상 결렬과 소송 등을 거쳐 지난 2021년 4월부터 재협상에 돌입, 지난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하며 협약(안)을 마련했다. 이동만 ㈜블루코어PFV 대표는 “개발 계획을 잘 진행해 보고 싶어 찾아오는 도시, 재미 있어 머물고 싶은 도시, 문화·예술이 함께 하는 도시, 미래 성장 거점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 국제 디자인 공모를 실시해 랜드마크타워와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테마거리, 문화 예술 어트렉션,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전체 6·8공구 통합 디자인 계획안을 선정해 6·8공구가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6·8공구 개발사업이 실질적인 첫 걸음을 뗐다.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15 14:13: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교 주변 6·8공구에 랜드마크가 될 103층 초고층빌딩과 18홀 골프장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6·8공구 공모 개발 사업 관련 시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송도 6·8공구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는 국제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상징적 랜드마크를 2개동 건설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랜드마크Ⅰ은 상징성, 경관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03층, 높이 420m 이상 국내 2위 규모로 계획되고 호텔, 전망대, 업무·주거·쇼핑·전시시설 등의 복합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치는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대교에서 바로 조망이 가능한 공모부지 중심부에 자리 잡는다. 6·8공구 호수가에 건설될 랜드마크Ⅱ는 국제 디자인 설계공모를 통해 세계적으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설되고 아트센터인천과 함께 도시브랜드 제고에 큰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또 해안가 놀이공원, 해상 전망대, 대관람차, 아쿠아리움 등을 갖춘 복합 도심형 테마파크를 조성해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다양한 집객 콘텐츠를 확충한다. 특히 당초 해안가 공동주택 부지(A7)를 해변테마파크로 변경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해양 친수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계획했다. 블루코어PFV는 달빛축제공원역에서 랜드마크타워Ⅰ을 지나 해안가 테마파크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1.5㎞의 특색 있는 테마거리를 조성해 동서가 단절되어 있던 기존 토지이용계획의 단점을 보완했다. 워터프런트 호수에 수상레저 마리나, 음악분수, 수상 공연무대 등을 조성해 친수공간을 대폭 확충, 기존 워터프론트 계획 및 호수변 공원과 연계, 남녀노소 누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조성키로 했다. 또 적정 주거 확보와 시민 편의를 위한 문화·휴식·여가 공간을 확충했다. 주거밀도와 기반시설 등을 고려하여 주거시설을 건설하되 도시경관, 주거 쾌적성 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고품격 단지를 조성한다. 더불어 기존 골프장 예정 부지 일부를 특화된 컨셉의 공원(약 5만평)으로 변경해 시민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18홀 대중제 골프장과 골프장 둘레 5㎞ 조깅코스 등 시민편의 녹지·여가 공간를 확보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공모 개발사업(송도 랜드마크시티 조성사업)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2월 내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등 관련 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심의 후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위한 중앙정부 협의를 거쳐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착공해 단계별 조성을 실시, 2030년까지 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성공적으로 협상을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07 18:56: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 6·8공구 공모 개발 사업 관련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의 개발방향, 콘셉트, 도입시설 등 그 동안 우선 협상대상자와 주요 협의내용을 공유·설명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다. 설명회는 오는 7일 오후 2시에 시작돼 약 1시간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블루코어PFV 측에서 사업내용 등에 대해 약 30분간 설명한 후 질의응답, 의견청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 인원은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화 하고, 토론회 당일 현장 설명 자료와 동일한 내용을 대외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현장에서 IFEZ 글로벌 시민협의회 송도분과 위원들을 중심으로 참석자를 선별하고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작위 추첨으로 현장 참석 희망 주민을 별도로 선정·통보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04 15:03:2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법정소송으로 3년간 답보상태였던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이 재개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7일부터 송도국제도시 6·8공구의 개발사업시행자를 선정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재협상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2017년 5월 블루코어컨소시엄을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주거시설 확대와 랜드마크타워 건설 등에 이견을 보이면서 법정소송으로 이어져 3년간 개발이 지연됐다. 결국 지난해 재판에서 블루코어컨소시엄이 승소하면서 인천경제청과 재협상을 벌이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재협상으로 6·8공구 개발을 정상화하고 그 동안의 사업환경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공익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키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 건설, 경제자유구역 개발 취지에 부합한 4차 산업 및 유수 기업 유치, 산업 자산인 업무시설의 확보 및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문화·관광 시설의 확보, 도시경관의 고도화 등을 세부 재협상 목표로 정했다. 재협상은 7일부터 시작되고 기존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시행자 공모 지침에 따라 9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인천대교의 남·북단 지역 128만㎡(약 38만평)를 퍼블릭 골프장과 랜드마크타워, 복합문화시설, 주거시설, 상업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 6·8공구는 송도의 미래발전 핵심 지역으로 최상의 개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06 10:12:26【 인천=한갑수 기자】"송도국제도시 개발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밝혀내고 공론화해 부패고리를 끊겠습니다"이한구 인천시의회 송도 6.8공구 개발이익 환수 관련 조사특위(이하 조사특위) 위원(52.사진)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6.8공구를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말했다.조사특위는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현 시정연구단장)이 SNS에 6.8공구 개발과정과 개발이익 환수 등의 의혹을 제기하자 인천시의회가 조사하기 위해 구성한 특별위원회다. 조사특위는 지난 9월 8일 구성돼 12월 7일까지 3개월간 송도 6.8공구의 사업자 지정과 개발이익 환수, 사업별 문제점 등에 대한 각종 의혹을 조사하게 된다.■사업자선정, 개발이익 환수, 도로 이전 의혹 규명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은 228만㎡(69만평)에 송도랜드마크인 151층짜리 인천타워를 포함한 업무, 상업,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국제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위원은 "SLC(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 특혜 의혹과 개발이익 환수 방법, 제2 수도권외곽순환도로 건설 위치 이동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며 "누가 로비하고, 업자와 결탁하고 특혜를 줬는지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2007년 SLC에 송도랜드마크인 151층 인천타워 건립을 조건으로 토지대금을 내지 않은 상태에서 6.8공구 독점개발권을 줬다.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천타워 건립이 무산됐으나 2015년 SLC에 개발면적을 당초 228만㎡에서 34만㎡로 축소하고 토지가격을 랜드마크 시설 유치 수준인 3.3㎡당 300만원에 매각했다. 이 위원은 "토지대금을 10원 한 푼 내지 않은 상태에서 랜드마크 사업이 무산됐는데도 사업을 해지 당하지 않고 독점개발권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 위원은 사업 규모 축소 시에도 SLC는 6.8공구 중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알짜배기 토지인 공동주택 부지만 가져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조사결과 나오면 검찰 수사의뢰, 사업자격 취소 여부 결정인천경제청과 SLC는 6.8공구 개발 시 초과개발이익(내부수익률의 12% 초과분)을 각각 50%씩 나누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을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아 최근 혼란을 초래했다.인천경제청은 "단계적으로 환수하지 않으면 개발이익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인천발전연구원의 제안에 따라 블록별로 개발이익을 환수하자고 주장했으나 SLC 측은 모든 사업이 마무리 되고 난 뒤 개발이익을 분배하자고 반대하고 있다. 인천발전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SLC는 A11.A13 등 2개 블록을 개발했으며 A11에서 1436억원, A13에서 1356억원의 (예상)개발이익을 냈다. 또 제2 수도권외곽순환도로와 관련 인천시는 당초 송도 내륙에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SLC의 요청으로 6.8공구 내 호수조망권을 위해 해양으로 건설 위치를 이동시켰다.문제는 제2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위치 이동으로 인한 추가 사업비(2200억 한도)를 사업시행자인 SLC에서 부담하기로 했으나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치는 동안 협의서에서 이 문구가 빠졌다. 이 위원은 공무원의 권리 남용을 막기 위해 앞으로 예산을 수반하지 않지만 재산권 등 소중한 권리를 포기하거나 계약서 상 비밀준수 의무 명기 시 시의회에 의무부담동의를 받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위원은 "조사특위 결과가 나오면 검찰 수사 의뢰 여부와 사업자격 취소, 개발이익 환수 방법 제시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10-08 17:38:27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대교 남단 6·8공구의 개발 사업이 상당 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국제공모를 통해 송도 6·8공구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블루코어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최근 결렬됐다. 협상이 결렬된 표면상 이유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콘셉트와 미부합, 아파트·오피스텔의 세대수 확대, 사업 내용이 공모 제안서대로 지켜지지 않은 부분 등에 대한 이견 때문이다. 그러나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이것 이외에 뭔가가 더 있지 않나' 하는 의혹을 품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블루코어 컨소시엄이 협상과정에서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 세대수를 늘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제청은 요구를 들어주는 대신 6·8공구의 개발 콘셉트에 부합하도록 업무시설(오피스텔)도 함께 확대할 것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협상 당사자인 컨소시엄의 사업성을 높여주는 건 당연하지만 아파트 세대수만 늘리는 것은 송도를 베드타운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 목적과 개발 콘셉트에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앵커시설로 들어서는 68층 건물에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시설을 일정부분 넣을 것을 요구했다.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송도에 있는 68층 동북아트레이드타워(니트타워)의 공실률이 40%인 점을 예로 들며 업무시설을 늘릴 경우 사업성이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인천경제청은 협상이 타결돼 건물을 짓는다고 해도 2025년 완공되기 때문에 현재 상태와 공실률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송도의 발전 속도가 빨라져 7∼8년 뒤에는 인구와 기업수가 늘어나 공실률이 현재 수준보다 훨씬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토지가격을 둘러싼 이견도 빼놓을 수 없다.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6·8공구 토지를 시가·감정평가액이 아닌 조성원가 이하로 매각할 것을 요구했으나 인천경제청은 이를 거부했다. 토지의 조성원가 이하 매각은 유명 산업을 앵커시설로 유치 시 인센티브로 주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지금까지 1·3공구를 제외하고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짓는데 토지를 감정평가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 적은 없었다. 이 밖에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68층 건물의 건설 시기, 대관람차 규모, 거인국 동화마을의 관광객 유치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이견을 보였다. 이에 대해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인천경제청의 주장은 상당부분 사실과 틀리다고 반박했다. 먼저 개발 콘셉트와 맞지 않다는 주장에 대해 애초 경제자유구역 지정 목적에 부합하는 개발제안을 하지 않았다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인천경제청의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토지대금도 주변 시세를 고려한 시가를 제시했으며 조성원하 이하 가격으로 매각을 요구한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업무시설 확대의 경우 컨소시엄이 제안한 6·8공구 개발사업에 이미 10만여평의 업무, 호텔, 상업 등의 비주거시설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인천경제청에서 용적률을 상향해주지 않는 한 68타워내 대단위 업무시설의 추가 설치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대수 규모 확대도 사업대상지 내 용도별 면적의 총량에 맞춘 한도 내에서 시설의 재배치만을 통해 국제도시컨셉에 맞는 개발을 제안했으며 아파트 및 오피스텔 위주의 개발을 제안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인천경제청과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이번 협상 결렬에 따른 책임 소재를 두고 앞으로 법정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보여 6·8공구의 개발 사업이 상당 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대부분 공모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 결렬 시 2순위자와 협상을 진행하지만 인천경제청은 “2순위자는 없다”며 2순위자 지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소송 가능성이 높아 당장 재공모 할 가능성도 매우 낮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지정 목적과 개발 방향에 맞도록 6·8공구를 개발할 것”이라며 “상당 기간 개발이 지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9-27 13:58:11【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의회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이익 환수를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 조사에 나선다. 8월 31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본회의에서 송도 6.8공구의 개발이익 환수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조사특별위원회가 구성돼 9월 8일부터 진상조사를 진행한다. 조사특위는 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3개월간 조사한다. 필요할 경우 활동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시의회는 조사특위의 조사범위를 6.8공구에 한정할지, 송도 전체로 확대할 것인지 등을 협의 중이다. 6.8공구로 조사가 제한되면 인천경제청과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관련 개발이익 환수, 시공사 선정, 개발사업별 문제점 등을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SLC가 2007년부터 개발을 추진한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은 송도 6.8공구 228만㎡(69만평) 151층짜리 인천타워를 포함한 업무, 상업,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국제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라 개발이 중단돼 2015년 개발면적을 34만㎡로 축소하는 등 사업계획 조정이 이뤄졌다. 10여년을 거치는 사이 지가차액만 9000억원에 달하는 등 주거지역 분양 수익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정산방법에 따라 개발이익 환수 규모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인천경제청은 인천발전연구원에 송도 6.8공구의 블록(필지)별 개발이익 환수 여부를 타진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6.8공구와 1.3공구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초과 개발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SLC 및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에 대한 재무회계 조사 용역을 각각 실시키로 했다. 인천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인천시와 의회는 정산 논란을 빚어온 모든 개발사업을 전면 재조사하고 시민이 납득할 만한 개발이익 환수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apsoo@fnnews.com
2017-08-31 20:28:23【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의회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최근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이익 환수를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 조사에 나선다. 8월 31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본회의에서 송도 6·8공구의 개발이익 환수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통과되면서 조사특별위원회가 구성돼 9월 8일부터 진상조사를 진행한다. 조사특위는 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고 3개월간 조사한다. 필요할 경우 활동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시의회는 조사특위의 조사범위를 6·8공구에 한정할지, 송도 전체로 확대할 것인지 등을 협의 중이다. 6·8공구로 조사가 제한되면 인천경제청과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관련 개발이익 환수, 시공사 선정, 개발사업별 문제점 등을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SLC가 2007년부터 개발을 추진한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은 송도 6·8공구 228만㎡(69만평) 151층짜리 인천타워를 포함한 업무, 상업,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국제도시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라 개발이 중단돼 2015년 개발면적을 34만㎡로 축소하는 등 사업계획 조정이 이뤄졌다. 10여년을 거치는 사이 지가차액만 9000억원에 달하는 등 주거지역 분양 수익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정산방법에 따라 개발이익 환수 규모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인천경제청은 인천발전연구원에 송도 6·8공구의 블록(필지)별 개발이익 환수 여부를 타진했으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6·8공구와 1·3공구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초과 개발이익을 환수하기 위해 SLC 및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에 대한 재무회계 조사 용역을 각각 실시키로 했다. 인천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인천시와 의회는 정산 논란을 빚어온 모든 개발사업을 전면 재조사하고 시민이 납득할 만한 개발이익 환수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한구 시의원은 “조사특위 조사가 실시되면 진행 중인 계약을 멈추고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모든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8-31 13:20:08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를 랜드마크로 개발하는 사업의 시행자 공모 마감 결과 ㈜대상산업과 ㈜정일종합건설을 각각 대표 제안사로 하는 2개의 컨소시엄사가 사업제안서를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전문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제안자의 개발한 자격과 역량, 국제도시 개발에 맞는 컨셉 구상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종 우선협상대자는 다음 달 말께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관계자는 "이번 개발사업을 통해 그 동안 침체되었던 건설경기가 활기를 띄어 인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3-10 16:14:3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6·8공구 개발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송도 6·8공구의 128만1078㎡의 부지이고, 여기에 상업시설, 체육시설, 주상복합, 단독주택, 공동주택, 공원녹지 등의 용지가 포함되어 있다. 이 부지에 사업자가 국제도시의 개발 컨셉에 맞도록 다양한 아이템으로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구상해 사업제안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계획시 착안할 사항은 공모지내 개발계획의 용도별 면적의 총량을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제안자의 사업계획에 따라 개발계획 변경이 가능하다. M6블럭은 수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사업자가 기반시설 및 학교배치계획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안할 수 있다. 기존 골프장이 계획된 체육용지는 매각 또는 임대 모두 가능하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6·8공구의 규모와 전체적인 개발계획 일정 등을 고려해 사업자가 공모를 준비하는데 충분히 검토 할 수 있도록 약 90일 이상의 공고 기간을 두었다. 사업설명회 일정도 연말의 기업 상황을 고려, 기업들이 공모내용을 충분히 숙지한 후 참여할 수 있도록 내년 초에 실시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인천시와 경제청 홈페이지 등에 공고하고, 내년 초(1월 10일)에 사업설명회 개최, 3월 10일께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내년 4월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타 사항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공모지침서'를 참조하거나 인천경제청 서비스산업유치과 관광레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2-07 09:3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