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건설부문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용산~상봉) 제3-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총 길이 82.8㎞의 고속철도다. 예정 정차역은 총 14개이며, 재정구간과 민자구간(수익형 민간투자)으로 구분해 구축한다. 재정구간은 용산∼상봉 구간이며,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이다. 이중 재정구간은 총 5개 공구로 나뉜다.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신내동까지의 제3-2공구를 HJ중공업이 시공하게 됐다. 상봉정거장과 대합실 신설 및 7호선 환승통로와 본선 터널공사 등을 수행하게 되며 공사기간은 68개월이다. 공사금액은 3319억원, HJ중공업의 지분율은 70%이다. HJ중공업은 GTX-A노선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제4공구 공사에도 참여해 지난 3월 개통식이 개최된 바 있다. 또한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1공구와 광교~호매실 제1공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8공구 및 장항선 개량 2단계 제2공구 등을 현재 수행 중이다. 이밖에 경부고속철도를 비롯해 전국 철도노반 공사 및 지하철 등 철도공사 분야에서 다양한 실적을 갖추고 있다. HJ중공업은 도시정비사업의 꾸준한 약진과 GTX-B노선 수주로 올해 5월 말 기준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경기 불황에도 당사는 전문 분야의 강점을 살려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올해 지속되고 있는 신규 수주 기세를 이어가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
2024-06-11 18:19:45[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용산~상봉) 제3-2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와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총 길이 82.8㎞의 고속철도다. 예정 정차역은 총 14개이며, 재정구간과 민자구간(수익형 민간투자)으로 구분해 구축한다. 재정구간은 용산∼상봉 구간이며, 민자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이다. 이중 재정구간은 총 5개 공구로 나뉜다.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신내동까지의 제3-2공구를 HJ중공업이 시공하게 됐다. 상봉정거장과 대합실 신설 및 7호선 환승통로와 본선 터널공사 등을 수행하게 되며 공사기간은 68개월이다. 공사금액은 3319억원, HJ중공업의 지분율은 70%이다. HJ중공업은 GTX-A노선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제4공구 공사에도 참여해 지난 3월 개통식이 개최된 바 있다. 또한 춘천~속초 철도건설 제1공구와 광교~호매실 제1공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8공구 및 장항선 개량 2단계 제2공구 등을 현재 수행 중이다. 이밖에 경부고속철도를 비롯해 전국 철도노반 공사 및 지하철 등 철도공사 분야에서 다양한 실적을 갖추고 있다. HJ중공업은 도시정비사업의 꾸준한 약진과 GTX-B노선 수주로 올해 5월 말 기준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설경기 불황에도 당사는 전문 분야의 강점을 살려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올해 지속되고 있는 신규 수주 기세를 이어가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11 10:34:02[파이낸셜뉴스] 부동산 시장의 '큰손'인 30·40대의 수도권 부동산 매매 거래 비중이 1년새 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질의 일자리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도 활기를 띤 것으로 분석됐다. 30·40대 거래 50.5%→56.9%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수도권에서 총 14만5780건의 매매 거래가 발생했다. 이 중 30·40대 거래 건수는 절반이 넘는 8만2894건(56.9%)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전체 거래 8만7299건 중 30·40대가 매매 거래 4만4110건(50.5%) 보다 거래 비중이 약 6% 가량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로 서울에선 목동과 신월동 일대 재건축 이슈가 뜨거웠던 양천구에 30·40대 매수세가 가장 높았다. 양천구 전체 1397건 중 970건을 매수해 69.4%를 기록했다. 성동구는 1378건 중 955건으로 69.4%를, 강서구는 1605건 중 1101건으로 68.6%를 매수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가 30·40대 매매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연수구 전체 거래량 4271건 중 61%인 2590건을 매입했다. 이어 서구는 5462건 중 2992건으로 55%를 기록했고, 중구는 1429건 중 752건으로 53%의 매매가 이뤄졌다. 경기도에선 용인 수지구 아파트를 30·40대가 적극 매수했다. 수지구 전체 거래량 3666건 가운데 2549건을 매수했다. 비중으로는 69.5%에 달한다. 이어 성남시 분당구가 3058건 중 2113건을 매매해 69.1%를 기록했고, 수원시 영통구는 4006건 중 67.6%인 2707건을 매매해 뒤를 이었다. 일자리 향해 몰린 30·40대 30·40대 매수세는 일자리 직주근접성이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2002년 셀트리온 입주를 시작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유수의 바이오 기업이 입주하며 글로벌 바이오 산업 거점으로 성장 중이다. 송도국제도시 마지막 개발 구역인 송도 11공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 중이고, 롯데바이오로직스도 메가플랜트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한 포스코그룹 계열사, 한라그룹의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본사도 위치해 있다. 광교신도시에 걸친 용인 수지구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및 본사의 주요 직주근접 거주지로 꼽힌다. 재개발이 진행 중인 매탄동 일대와 달리 신축이 많고, 신분당선으로 강남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도 있어 직장인 선호도가 높다. 서울 양천구 일대는 바이오, IT, R&D산업 등 4차 산업이 밀집된 마곡지구가 인접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의 경우 송도·용인 등이 양질의 일자리로 30·40대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안정적인 소득을 기반으로 장기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환경에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한 지표"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1-05 11:07:17[파이낸셜뉴스]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인천 연수구 송도 일대 집값이 1년2개월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온기가 돌고 있다. 정부의 규제 완화와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송도 집값 1년2개월만에 상승 14일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인천 연수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상승했다. 지난해 5월 0.05% 오른 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가다 1년2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고가 경신은 물론 한 달만에 2억원씩 상승한 단지도 있다. '송도자이크리스탈오션' 전용 110㎡의 경우 지난달 4일 최고가인 11억8328만원(22층)에 거래됐다.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전용 120A타입은 지난달 22일 12억6002만원에서 이틀만에 13억2949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붙고 있다.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전용 120㎡ 분양권은 8월 13억2959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는 10억6820만~11억9950만원으로 올해 초까지만 해도 '마이너 프리미엄'으로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지방에서는 대전 아파트 매매값이 지난달 0.08% 오르면서 1년7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부산(-0.30%), 대구(-0.31%), 광주(-0.31%), 울산(-0.23%) 등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대전 집값도 온기 감돌아 대전 유성구 원신흥동 '인스빌리베라' 전용 130㎡는 지난달 10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 7월에 8억70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한달 사이 2억원 이상 오른 것이다. 서구 둔산동 '한마루' 전용 101㎡는 지난달 25일 7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이 며칠 만인 1일에 1억원이 뛴 8억5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분양시장도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분양된 '둔산 자이 아이파크'는 청약 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과 해당 지역 기준 최고 청약 경쟁률은 각각 68.6대 1, 354대 1에 달했다. 이는 올 들어 대전 지역 최고 청약 경쟁률이다. 송도와 인천에서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월드메르디앙 송도'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선 시공, 후 분양 아파트다. 대전에서는 중구 문화동 대전문화2구역에서 749가구 등이 공급된다. 양지영 R&C연구소장은 "인천 송도와 대전은 다른 지역에 비해 지난해 아파트값 매맷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 지역"이라며 "규제 완화와 함께 원자잿값 인상으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지면서 지금이 가장 쌀 때라는 인식 속이 확산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9-13 15:37:25[파이낸셜뉴스] 가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문을 연 가운데,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 전체 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9일 기준 올해 10월 전국에 분양을 앞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20개 단지, 3만5202가구(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2개 단지, 3042가구가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가구 수 기준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 8곳, 1만4927가구 △인천 3곳, 4193가구 △광주 1곳, 3214가구 △충북 2곳, 3040가구 △대전 1곳, 2763가구 △부산 1곳, 2276가구 △충남 1곳, 1474가구 △경북 1곳, 1145가구 △서울 1곳, 1131가구 △강원 1곳, 1039가구 순이다. 전체 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다. 올 10월 1000가구 이상 단지의 비중은 전체 물량의 58.68%로 2009년 10월(63.74%)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300가구 미만 아파트 비중은 2.57%에 불과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대단지 아파트는 많은 입주민이 거주하는 만큼 주변으로 인프라가 잘 구축돼 주거 편의성이 높고, 부지가 한정적이어서 희소 가치로 인한 가격 상승여력이 높다"라며 "올 가을 어느 때보다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라면 신규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10월 분양을 앞둔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10월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일원(파주 운정 3지구 A-13블록)에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로 구성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철도 개통 호재가 예정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가구, 2블록 1318가구, 3블록 1370가구 총 3731가구로 조성된다. 이 밖에도 HDC현대산업개발은 같은 달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일원에 '포항 아이파크' 1144가구를, GS건설도 10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랜드마크시티 6공구 A17BL에 '송도 자이 더 스타' 153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9-30 10:04:47[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올해 1·4분기 연결 경영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 이익이 전년대비 21.5% 증가한 200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매출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4조1496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1% 감소한 1944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저유가 기조 등의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는 6조8561억원을 기록해 연초 목표의 27%를 달성했다.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사우디 하일-알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해외공사와 신용산 북측 도시 환경정비 2구역, 송도 6·8공구 A15BL공사 등 국내 사업을 수주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말 대비 5.0% 증가한 68조5497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약 3.7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셈이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5622억원이고, 순 현금도 3조3627억원에 달한다. 또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불 능력인 유동비율은 196.5%, 부채비율은 105.3%을 기록했다. 신용등급도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으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 유동성 확보 등 안정적인 경영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라며 "스마트 시티, 친환경 사업 등 신사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04-23 14:12:57【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시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개소 1개월을 맞았다. 28일 방문한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송도국제도시 한복판이라고 할 수 있는 송도컨벤시아와 68층 빌딩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인근에 자리 잡고 있었다. 스타트업파크는 주변 지역에 10여개 대학과 20여개 창업 관련 기관, 각종 연구소, 1600개의 기업 등이 퍼져 있어 마치 공원 같다고 해서 스타트업파크로 명명됐다. ■실험시설·현장 제작시설 미흡 입주업체들이 대부분 IT·BT·빅데이터를 위주로 한 서비스 관련 스타트업이어서 그런지 외국 창업보육센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실험장비나 고가의 제작장비·공구, 공용 제작실 등은 찾기 어려웠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조업 기반의 업체가 없는 것은 아쉬웠다. 아직 한 달밖에 안 돼서 그런지 아니면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지, 뭔가 해 보겠다는 입주 직원들의 정열적인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텅 비어 있는 넓은 휴게공간, 산속 같은 적막감. 전혀 예상 밖이었다. 스타트업파크는 창업한지 얼마 안 되는 스타트업 기업을 여러 개 모아놓은 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교육이 상시 진행되고, 필요 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의 기술자문, 알림판을 빽빽하게 채운 구인광고, 사람들로 넘쳐나는 휴게실 등은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가능할까. 더욱이 미국 대학 수준(유타대는 대학 내 200여개의 스타트업이 있으며 1개 업체당 개발비로 평균 5억원 지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원금은 스타트업의 생존을 위해서도 개선돼야 할 부분이다. 서남현 ㈜더좋은운동으로 대표는 "휴게실에 우리가 제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송도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사무시설과 지원, 네트워킹은 좋지만 신한스퀘어브릿지에 입주했다는 것만으로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으로 인정받기에는 아직 브랜드가 미약하다"고 했다. ■공공주도·민간주도 2트랙 운영 스타트업파크는 시외버스 환승센터로 건립됐으나 법적 소송으로 수년간 사용이 중단된 기존 투모로우시티를 리모델링했다. 인스타I,Ⅱ,Ⅲ 3개동으로 구성됐으며 부지 2만9413㎡(축구장 4개 크기), 연면적 4만8898㎡에 달하는 규모다. 인스타I은 공공주도형으로 인천시(인천테크노파크)가 연간 89억원을 지원해 운영하고 최대 4년간 입주가 가능하다. 인스타Ⅱ는 민간주도형으로 신한금융·셀트리온이 운영하고 매년 30억원과 연구시설 등 현물 49억원을 지원한다. 전용펀드 500억원이 조성돼 있다. 인큐베이팅 업체는 1년간 입주가 가능하다. 인스타Ⅲ는 스타트업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준비 중이다. 인스타I,Ⅱ는 사무실 60여개, 오픈공간 150여개, 회의실 40여개를 갖추고 있으며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실증지랩, 다목적홀, 코칭룸과 교육실, 화상회의실, 스튜디오, 협업 라운지, 휴게 라운지, 수면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스타I은 6층 건물에 IT·BT·AI 분야의 스타트업 40개사가 입주했다. 인스타Ⅱ는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3개층에 바이오·부동산정보·여행정보·애견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37개사가 입주해 있다. 스타트업파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마존과 애플 등 유명 IT 회사 내부를 보는 것처럼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휴게 공간이다. '이렇게 꾸며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 하는게 아니라 노는 것처럼 일을 할 수 있도록 꾸며놨다고 할까. 업무시설은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임에 틀림없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28 17:10: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시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개소 1개월을 맞았다. 28일 방문한 인천 스타트업파크는 송도국제도시 한복판이라고 할 수 있는 송도컨벤시아와 68층 빌딩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 인근에 자리 잡고 있었다. 스타트업파크는 주변 지역에 10여개 대학과 20여개 창업 관련 기관, 각종 연구소, 1600개의 기업 등이 퍼져 있어 마치 공원 같다고 해서 스타트업파크로 명명됐다. ■ 실험시설·현장 제작시설 미흡 입주업체들이 대부분 IT·BT·빅데이터를 위주로 한 서비스 관련 스타트업이어서 그런지 외국 창업보육센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각종 실험장비나 고가의 제작장비·공구, 공용 제작실 등은 찾기 어려웠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조업 기반의 업체가 없는 것은 아쉬웠다. 아직 한 달밖에 안 돼서 그런지 아님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가, 뭔가 해 보겠다는 입주 직원들의 정열적인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텅 비어 있는 넓은 휴게공간, 산속 같은 적막감. 전혀 예상 밖이었다. 솔직히 미국의 실리콘밸리나 창업보육센터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여 앞으로 개발할 제품에 대해 열정적으로 토의하는 모습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다. 스타트업파크는 창업한지 얼마 안 되는 스타트업 기업을 여러 개 모아놓은 것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교육이 상시 진행되고, 필요 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가의 기술자문, 알림판을 빽빽하게 채운 구인광고, 사람들로 넘쳐나는 휴게실 등은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가능할까. 더욱이 미국 대학 수준(유타대는 대학 내 200여개의 스타트업이 있으며 1개 업체당 개발비로 평균 5억원 지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정부를 비롯한 각종 지원금은 스타트업의 생존을 위해서도 개선돼야 할 부분이다. 서남현 ㈜더좋은운동으로 대표는 “휴게실에 우리가 제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송도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사무시설과 지원, 네트워킹은 좋지만 신한스퀘어브릿지에 입주했다는 것만으로 가능성 있는 스타트업으로 인정받기에는 아직 브랜드가 미약하다”고 했다. ■ 공공주도·민간주도 2트랙 운영 스타트업파크는 시외버스 환승센터로 건립됐으나 법적 소송으로 수년간 사용이 중단된 기존 투모로우시티를 리모델링했다. 인스타I,Ⅱ,Ⅲ 3개동으로 구성됐으며 부지 2만9413㎡(축구장 4개 크기), 연면적 4만8898㎡에 달하는 규모다. 인스타I은 공공주도형으로 인천시(인천테크노파크)가 연간 89억원을 지원해 운영하고 최대 4년간 입주가 가능하다. 인스타Ⅱ는 민간주도형으로 신한금융·셀트리온이 운영하고 매년 30억원과 연구시설 등 현물 49억원을 지원한다. 전용펀드 500억원이 조성돼 있다. 인큐베이팅 업체는 1년간 입주가 가능하다. 인스타Ⅲ는 스타트업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준비 중이다. 인스타I,Ⅱ는 사무실 60여개, 오픈공간 150여개, 회의실 40여개를 갖추고 있으며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실증지랩, 다목적홀, 코칭룸과 교육실, 화상회의실, 스튜디오, 협업(Co‐working) 라운지, 휴게라운지, 수면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스타I은 6층 건물에 IT·BT·AI 분야의 스타트업 40개사가 입주했다. 인스타Ⅱ는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3개층에 바이오·부동산정보·여행정보·애견정보 등 다양한 분야의 37개사가 입주해 있다. 스타트업파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마존과 애플 등 유명 IT 회사 내부를 보는 것처럼 직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휴게 공간이다. ‘이렇게 꾸며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일 하는게 아니라 노는 것처럼 일을 할 수 있도록 꾸며놨다고 할까. 업무시설은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임에 틀림없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26 16:47:20[파이낸셜뉴스] '인천의 강남'으로 통하는 송도국제도시의 국민평형이 '10억 클럽'에 합류했다. 지난해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도 2조원에 육박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송도에는 연내 4000여 가구의 분양이 예고돼 열기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1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의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전용면적 84.92㎡가 지난 1월 송도 최고가인 11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달 '송도 더샵 마스터뷰(23-1BL)'도 10억 5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올해 들어 송도의 국민평형(전용 84㎡)에서 10억원을 넘긴 아파트(분양·입주권 포함)만 12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 부동산시장 활황으로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도 2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거래된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은 1조90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53.68%나 상승한 수치로, 송도국제도시가 조성된 이래 역대 최고 시가 총액이다. 연도별 송도 분양권 실거래가 총액은 △2016년 1조200억원 △2017년 1조1289억원 △2018년 1조1570억원 △2019년 1조2384억원 이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인구 유입이 꾸준한 송도는 학군과 생활인프라, 주거 환경이 쾌적해 대기 수요가 풍부하다" 며 "투기과열지구 지정과 분양가 규제로 신규 분양물량이 희소해진 만큼 분양권도 부르는게 값일 정도로 가격이 폭등하는 등 신규 청약시장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연내 4000여 가구의 신규 공급이 예고돼, 부동산 열기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는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동, 아파트 775가구, 오피스텔 255실 등 총 103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지하철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인천 도심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B노선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개통시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송도국제도시 6공구 A16블록에서 '송도 힐스테이트 A16BL'(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총 1319가구로 조성된다. 송도국제도시 3공구 G5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오는 11월 '더샵 송도 주상복합'(가칭)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164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아파트 1544가구와 오피스텔 96실 등으로 구성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03-16 08:46:38총 78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수변 상가, 총 4개동 4계절로 테마 갖춰 공급 흡입력 강한 설계와 편리한 이동 동선으로 소비자들 선호도 높아 최초 분양가격으로 공급해 안정적인 수익률 확보 가능 수익형 부동산도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춰야 살아남는 시대가 됐다. 특화된 디자인은 고객의 호기심을 불러오고 집객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색을 갖춘 상업시설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으면서 사람들을 끌어들이게 된다. 송도 국제도시 중심에 위치한 대형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인 ‘송도 커낼워크’를 비롯해 프랑스 카페거리를 본떠 만든 판교에 위치한 ‘아브뉴프랑’, 특이한 외관의 스트리트몰 구조인 ‘청주 지웰시티몰’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이러한 곳들은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랜드마크 장소다. 청약시장에서도 디자인 입힌 상가의 인기는 뜨겁다. 지난 5월 전남 여수 웅천지구에서 공급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는 평균 5.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하루만에 완판됐다. 탄탄한 배후수요뿐 아니라 유럽풍 이미지를 살린 스트리트형 특화설계로 관심이 높았던 곳이다. 6월에 안산에 공급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 역시 시화호 조망이 가능한 복층 특화설계로 이목을 끌었는데, 총 117호실이 하루만에 모두 분양완료됐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네모 반듯하게 특색없이 공급된 상가는 더 이상 소비자들이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며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곳만이 소비자들을 유입시키고, 이를 통해 매출이 상승하고 임대수익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송도국제도시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상업시설인 ‘송도 커낼워크’가 회사보유분 일부를 분양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 곳은 총 780m길이의 스트리트형 상가로 총 4개동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테마를 갖춰 특화설계를 했다. 각 동별 MD구성을 달리 해 업종을 다양화했고, 블록 중앙에 친환경 수변공간을 조성해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곳곳에 배치했다. 송도 커낼워크는 이미 지역 내 자리매김한 상권이란 점에서 투자의 안정성이 담보되고, 해당 일대로 몰린 굵직한 개발호재 덕분에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 현재 대출비중에 따라 다르지만 약 3~5%의 수익률이 확보되는데, 이는 10년 전 분양가 수준인 3.3㎡당 최저 2700만원대부터로 저렴하게 공급하기 때문이다. 이 일대 1층 상가 분양가격은 평균 3000~5000만원대를 넘어선다. 이 일대로 유동수요가 증가할 개발호재들도 많다. 광역 교통망인 GTX-B노선이 빠르게 추진 중에 있다. 송도~서울역~남양주를 잇는 노선으로 현재 예비타당성을 통과했으며,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약 30분이면 도착 가능해 약 1시간 정도 접근시간이 단축된다. 또 올해 12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도 개장할 예정이다.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에는 복합쇼핑몰, 호텔, 리조트 등이 들어서 쇼핑, 레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는 만큼 유입되는 인구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워터프론트 1단계 개발이 시작됐으며, 상업시설 맞은편에는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연수세무서도 인근에 신설된다. 여기에 기본적으로 보유한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이 상업시설은 송도 1공구 내 위치해 있어 총 1만2400여 세대를 고정수요로 확보하고 있는데다 주변에 대형 공원이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가 상당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UN국제기구인 GCF 등이 입주한 G타워를 비롯해 포스코타워, IBS타워가 들어서 있어 근로자 수요까지 확보 가능하다. ‘송도 커낼워크’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3-1번지 외 11필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5층, 총 연면적 117,595.573㎡ 규모로 조성됐다. 이 중 회사보유분은 165개 호실이며, 현재 선착순으로 동호수 지정 계약중이다. 인천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31(송도동 19-1번지) 여름동 202동 170호에서 홍보관을 운영중에 있다.
2019-11-15 10:4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