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철도 1호선의 송도 8공구 연장선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는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이 승인된 지 3년만이다.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을 통과하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하게 된다. 현재(2025년 3월 기준) 송도 6·8공구에는 송도 전체 인구의 28.8%인 6만2000여명이 거주 중이다. 건축 중인 주거시설의 입주까지 고려하면 인구수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송도 6·8공구 주민이 지하철을 이용하려면 거주지에서 1.6㎞를 이동해야 인천1호선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이곳의 교통이 취약하다.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은 지난해 5월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에 미선정됐다. 이후 인천시는 미개발된 사업 대신 거주민 위주로 수요를 다시 계산해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일영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기재부에 6·8공구 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30 14:07:37[파이낸셜뉴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제주 중산간도로 확장 사업은 예타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5개 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하고 예타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는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며 도심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위례신도시∼삼성역(2호선)∼신사역(3호선·신분당선)을 연결(14.8㎞)하는 사업이다. 나머지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4개 사업은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 장흥댐·주암댐 도수관로 연계 사업이다. 전남대병원 미래형 뉴스마트병원 신축 사업과 제주 중산간도로 확장 사업은 예타를 통과했다. 전남대병원 미래형 뉴스마트병원 신축은 노후시설(준공 40∼54년 이상)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중산간도로 확장은 제주 한림읍에서 애월읍 구간 등을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재정사업 심층 평가를 수행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산학연-지역연계, 관광 인프라 지원 사업군 최종 결과가 보고됐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운용 기간이 짧아 인구 증가 등 유의미한 효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학연-지역연계 사업군은 청년 고용률 증가 효과는 있었으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인프라 지원 사업군의 경우 예산 투입의 긍정적 경제효과가 나타난 사업도 있으나 일부 사업은 지역소득·고용효과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4-30 14:26: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GTX-B 인천 송도국제도시 구간이 오는 7월 실제 착공되고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 여부도 올 4월 말~5월 초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토부는 GTX-B 인천 연수구 구간에 대해 이달 중 착공계를 제출하고 각종 인허가 이후 올해 7월부터 실 착공할 예정이다. 착공계 제출은 실착공에 돌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국토부는 도로점용허가, 굴착허가 등 착공에 필요한 인허가를 위해 경제자유구역청, 인천교통공사, 연구수청 등 관계 기관과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의 경우 지난 달 26일 국토부의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은 지난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했으나 당시 미 선정된 사유를 해소.보완해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재추진 중이다. 기획재정부는 올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에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GTX-B노선은 수도권 주요 거점역을 30분대로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해 인천시청, 부평, 서울 등을 경유하고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정일영 의원은 “이제 GTX-B의 신속한 착공과 개통,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의 예타 선정, M버스 등 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06 09:37: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 심사를 통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8공구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이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지난 2022년 1월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지난해 3월 사업화 방안 수립 용역이 착수됐으며 이번에 국토부 투자심사 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사업은 2020년 12월 개통한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송도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연장 1.74㎞, 정거장 2개소, 총사업비 4020억원을 들여 건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203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송도8공구는 현재 7개 단지 1만6272세대(4만6184명) 대규모 주거단지가 입주해 있고 앞으로 2901세대(7400명)가 입주 예정이지만 인천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 연계버스 배차간격이 길어 주민들의 철도 이용 불편이 계속돼 왔다. 시는 이번 사업노선이 건설되면 송도8공구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역 간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전체 평균 37.6분에서 23.7분으로 13.9분 단축돼 지역주민에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의 국제항 경쟁력 강화 및 대규모 복합관광단지조성을 추진 중인 골든하버 민간투자사업 투자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함동근 시 철도과장은 “송도8공구(송도5동)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 기관에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을 적극 설명해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16 16:12: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인천신항과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교량인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그 동안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 산업통산자원부 등 관련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 기획재정부에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 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송도5교는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도심을 잇는 8번째 교량으로 총연장 1㎞, 왕복 4차로(측도 4~6차로)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97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송도5교 고가차도가 건설되면 △대형 화물차량 운행에 따른 가설교량 안전 문제 해결 △송도 정주여건과 물류 수송기반 시설의 획기적 개선에 따른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와 항만물류 수송의 안전적 확보 △송도 11공구·인천신항 개발로 인한 교통량·물동량 증가에 따른 교통난 개선 등이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긴밀히 협조해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수행 및 통과, 국회의 예산 편성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각종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2024년 설계용역을 시행해 2025년 착공한 뒤 2029년 완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에 협조해 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조체계를 구축,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9 18:01: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새롭게 마련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부평연안부두선 등 8개 노선이 반영된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이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노선은 인천2호선 검단 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트램,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제물포연안부두선 등 8개 노선으로 총 87.79㎞ 길이의 철도망 건설에 2조86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인천2호선 검단 연장선은 독정역~불로지구(4.45㎞), 부평연안부두선은 부평역~연안부두(18.72㎞), 송도트램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시작해 송도국제도시를 순환(23.06㎞)하는 노선이다. 인천2호선 논현 연장선은 남동구청역~인천논현역(7.43㎞), 주안송도선은 주안역~인천대입구역(14.73㎞), 영종트램은 공항신도시~영종하늘도시까지(10.95㎞),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선은 송도달빛축제공원역~송도8공구(1.46㎞), 제물포연안부두선은 제물포역~연안부두(6.99㎞)를 운행한다. 이번 변경계획은 2016년에 수립된 기존계획에 대해 도시철도법에 따라 5년마다 시행하는 타당성 재검토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수혜 확대, 원도심 도시 재생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변경계획은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한 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의 적정성 검토, 관계 행정기관 협의, 도시교통정책 실무위원회 조정·검토 및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됐다. 시는 8개 노선 중 인천2호선 검단 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트램 등 3개 노선은 연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2호선 검단 연장의 경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따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에 포함해 경기도와 공동으로 지난 달 16일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다. 부평연안부두선은 지난 해 11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착수했고 송도트램은 올 상반기 중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계획에 따라 철도망 확충이 이뤄지면 철도의 수송 분담률이 13.5%에서 16.0%까지 증가하고 도심 어디서든 15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 시민의 교통편익증진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철도과장은 “8개 노선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19 09:36:10[파이낸셜뉴스] 부산·인천광역시의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를 반영해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더욱 촘촘하게 변경됐다. 부산은 1·2호선 급행화, 오시리아선 등 신규사업 4개를 포함한 10개 노선의 계획을 확정했다. 인천은 부평연안부두선, 인천1호선 송도 연장 등 신규사업 3개를 포함한 8개 노선 계획을 확정지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에서 신청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이 고시된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도시철도의 최상위 계획으로, 시·도지사가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수립하면 국토교통부장관이 승인한다. 10년 단위 계획으로, 5년 주기로 타당성 재검토를 거쳐 변경할 수 있다. 이번 부산·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도 부산 2017년, 인천 2018년 수립 이후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고려해 변경됐다. 신규노선(부산 4개, 인천 3개)과 기존 계획에 반영된 노선의 일부 조정(부산 3개, 인천 4개)을 반영했다. 부산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은 △도시·광역철도망 연계성 강화 △동·서부산권 균형발전 △부산 1·2호선 급행화 등 '운영 효율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신규사업은 도시철도 2호선을 동부산 지역 대표 관광단지인 오시리아 관광단지까지 연장하는 '오시리아선'과 국가 R&D 건설증인 무가선 트램 실증노선을 오륙도까지 연장하는 '오륙도선 연장'이 대표적이다. 인천은 △도시철도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구축 △신·원도심간 균형발전 △수도권광역급형철도 B노선 수혜 확대에 무게를 뒀다. 원도심 활성화와 연안부두 접근성 향상을 위해 '부평연안부두선'과 '제물포연안부두선'을 신규 사업으로 확정지었다. 대규모 주택단지가 조성된 송도 8공구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도 포함됐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부산·인천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으로 대표적인 저탄소·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인 도시철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에 반영된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선별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은 정거장, 노선 등의 정확한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노선마다 지자체 우선순위가 달라 정거장·노선의 위치는 조사가 진행돼봐야 안다"며 "예비타당성 신청과 조사, 기본계획 수립과 반영 단계를 거치면 빨라도 2028년께 준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1-18 08:57:04[파이낸셜뉴스]12월 인천과 경기에서 2만3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공급은 사실상 ‘스톱’ 상태인 가운데 내년에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되고, 3월 대선 전에는 마케팅 제약이 큰 만큼 건설사들이 연내 분양에 속도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수도권에서 2만3523가구(임대,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은 공급 물량이 없고, 인천 7806가구, 경기 1만5717가구가 잡혀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수도권 1만4000여 가구보다 60% 이상 늘었으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보통 견본주택이 금요일 개관하는데, 휴일과 이어지는 24일, 31일이 금요일이라 17일 전 오픈하는 사업지가 많을 것으로 보이며, 상황에 따라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며 “주변시세 대비 합리적 가격에 공급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되며, 자격 요건에 따라 특별공급과 추첨제 물량을 노려보는 등 청약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수기임에도 아파트 공급이 활기를 띠는 것은 분양 시장이 전례 없이 ‘핫(Hot)’ 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들어 11월까지 수도권에 분양된 127개 단지 중 경쟁률이 미달된 곳은 15개 단지에 불과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은 점도 청약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 평균가는 올 들어 10월까지 20.5% 상승해 전국 평균(15.8%)을 웃돈다.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입지,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와 송도에서 아파트 분양이 대기 중이다. 먼저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서구 검단신도시 AA6블록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 총 822가구다. LH가 주관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85%를 특별공급으로 분양해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기회로 꼽힌다. 검단신도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1군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에 걸맞게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적용해 건강하고 스마트한 단지로 설계되며,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춰 자유롭게 평면을 변경할 수 있는 C2 하우스도 시선을 끈다. 제일건설도 검단신도시 AA15블록에 ‘제일풍경채 검단 Ⅰ’도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1㎡, 총 1425가구다. 인천 1호선 연장(2024년 예정) 신설역(102역) 역세권에 위치하며 중심상업지구도 바로 앞이다. 111㎡ 타입의 경우 공급물량의 50%를 추첨제로 입주자를 정해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또 주택을 보유(1주택자)한 세대도 청약이 가능하다. 송도 1공구 B3블록에서는 포스코건설 '더샵 송도아크베이'가 관심 단지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총 1030가구며, 외국인 임대 물량을 제외한 608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바로 앞이다. 경기에서는 대단지 공급을 눈 여겨 볼만하다. 현대건설은 용인에 전용면적 59~185㎡, 총 3731가구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평택에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 전용면적 59~84㎡, 총 1107가구를 각각 분양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도 부천에 ‘힐스테이트 소사역’을 시장에 낼 계획이다. 전용면적 74~84㎡ 총 629가구로 지하철 1호선과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는 소사역이 가깝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11-26 14:17: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송도랜드마크시티의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이 일부 변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 내 △8공구 문화시설 신설 △워터프런트 북측 연결수로 건설 △송도달빛공원축제역 및 청소년수련시설 앞 도로구조 개선 △개발사업 기간 연장(2021→2022년) 등을 반영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문화시설 용지 신설은 인천경제청과 연수구청이 송도 6·8공구에 부족한 주민편익 시설 확충을 위해 폐기물 처리시설의 부지 면적을 축소, 복합문화 시설을 조성키로 상호 협의한데 따른 후속 절차다. 또 워터프런트 북측 연결수로 조성을 위해 6공구 육상부 공원(N7, NP2, PP1블럭) 일부를 수로부 공원으로 변경한다. 이와 함께 송도달빛공원축제역 일대 도로를 넓히고 교통 소통을 위해 8공구 청소년수련시설 부지 앞 도로의 구조를 개선하는 계획도 포함된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계기로 송도 6·8공구에 부족한 문화여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28 09:52: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부평연안부두선, 주안송도선 등 8개 철도노선 구축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을 확정해 국토교통부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철도노선은 인천2호선 검단 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트램,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1단계, 인천1호선 송도8공구 연장, 제물포연안부두선 등 총 8개 노선이다. 시는 지난 2016년 수립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이후 변화된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수혜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계 네트워크 구축과 원도심 재생 지원에 중점을 두고 이번 변경안을 확정했다. 이번 변경안 대상노선은 총연장 87.79㎞로 총사업비는 2조8620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경제성이 낮은 인천남부순환선을 주안송도선과 인천2호선 논현 연장선으로 분리해 재기획, 사업성을 높이고 GTX-B(인천대입구) 및 인천발 KTX(송도)와의 접근성도 강화했다. 송도트램은 기존의 단계별 건설에서 전 구간 동시 건설로 변경하고, 영종트램 1단계는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안정성 등을 고려해 일부 노선(공항신도시∼제2여객터미널)을 제외했다. 또 시는 부평역(GTX-Bㆍ경인선ㆍ인천1호선)∼캠프마켓∼가좌역(인천2호선)∼송림동∼인천역(경인선.수인선)∼연안부두를 잇는 부평연안부두선과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제물포연안부두선 등 3개 노선을 신규로 반영했다. 특히 부평연안부두선은 투자 순위를 한 단계 높여 2순위로 조정해 원도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한편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인천2호선 검단 연장선은 투자 1순위로 기존계획을 그대로 반영하고 ‘IN-트램’은 S-BRT 시범사업(인천대로 인하대∼서인천 구간) 및 주안송도선(인하대∼송도국제도시)과의 노선 중복 등을 고려해 제외했다. 이 밖에 시는 장래 여건 변화 등에 따라 추진을 우선 검토할 수 있는 후보노선으로 인천1호선 국제여객터미널 연장, 동인천청라선, 영종트램 전 구간, 자기부상철도 장래 확장 등 4개 노선을 제시했다. 이번 변경(안)은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의 적정성 검토, 관계 행정기관 협의 및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 승인·고시하게 된다. 이정두 시 교통국장은 “이번 계획은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시민의 교통편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수립했으며 국토부로부터 조속히 승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30 09:5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