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가 소규모 행정동인 북성동과 송월동의 통합을 추진한다. 중구는 인구가 각각 2934명과 4598명(7월말 기준)인 북성동과 송월동에 대해 행정동 통합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통합 작업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북성동과 송월동은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중구는 지난 2007년 행정 안전부의 소규모 동 통합 추진 권고 이후 3차례에 걸쳐 동 통합을 추진했으나 주민 반대 등으로 무산된 바 있다. 현재 북성.송월동 인구는 2007년 당시보다 30% 이상 감소한 상태이다. 특히 북성동의 경우는 행정안전부의 통합 대상 권고 기준인 인구 2만 명의 15%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중구는 지난 7월 통합 대상인 북성동과 송월동 9개 자생단체장들로 구성된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14일 구청 서별관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민관협의회 위원장인 한영대 행정복지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 편의를 위해 통합을 추진하는 만큼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대한 주민 입장에서 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 민관협의회가 주민과 소통하는 중요한 창구로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 수시로 회의를 개최해 동 통합을 위한 중요 사항 및 세부 추진사항 등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소규모 행정동 운영으로 인한 비효율 개선과 주민 편의 증진 등을 위해 더 이상 동 통합을 미룰 수 없는 실정”이라며 “세심한 논의를 거쳐 주민들이 최대한 수긍할 수 있는 최적의 통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19 12:13:19인천 중구는 송월동 동화마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증강현실(AR)을 도입한다. 중구는 송월동 동화마을 트릭아트스토리에 스마트폰을 사용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증강현실(현실에 존재하는 이미지에 가상 이미지를 겹쳐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7월에 개관한 트릭아트스토리는 착시효과로 인해 평면의 그림이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해 45종의 착시전시물을 갖추고 있는 동화마을의 대표적인 관광시설물이다. 중구가 이번에 추진하는 동화마을 트릭아트스토리 증강현실은 관람객에 인기 있는 대표 전시물 8종에 증강현실을 입혀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구는 앞으로 방문객의 호응 여부에 따라 증강현실 시설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광호 중구 관광진흥실장은 “송월동 동화마을 트릭아트스토리의 증강현실 서비스 제공으로 관광객에게 보다 향상된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트릭아트스토리와 송월동 동화마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12-03 15:53:03【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로 다시 지정돼 성평등 및 여성 역량·안전 강화에 나선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앞서 나주시는 지난 2018년 여성친화도시로 처음 지정됐으며, 지난 9월 그동안 추진해 온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종합해 여성친화도시 지정 신청서를 여성가족부에 제출해 다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며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안전을 구현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정책 추진 의지, 기반 조성을 갖춘 지자체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5대 목표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 실적을 심사해 최종 지정한다. 5대 목표는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 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지역 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이다. 나주시는 '나주형 여성친화기업 지원', '여성 1인 가구·점포 안심 장비 지원', '나주형 365일 시간제 보육', '여성친화도시 조성 공모' 등 여성 관련 정책을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중 '나주형 365일 시간제 보육'은 맞벌이, 주말·야간 근무, 응급 진료 및 입원 등 부모의 긴급한 사정으로 직면한 자녀 보육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시책 사업이다. 긴급히 자녀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게 연중무휴 24시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양육 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주시는 지난해 1호점인 빛가람동 킨더브레인어린이집 시작으로 올해 들어 남평읍, 송월동에 시간제 보육실 2~3호점을 개원해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전남도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사례'에 선정돼 오는 26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오는 1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확장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통해 여성의 지역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도시, 여성 일자리, 자녀 돌봄을 보장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1 15:15:30【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취업 청년의 주거 고민을 해소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13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업 청년 임대주택 단지·동호수 추첨식과 입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추첨식은 '오늘의 청년이 내일의 나주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윤병태 시장 인사말과 입주 대표자 소감 발표, 기념 촬영, 단지·호수 추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나주시는 취업 청년을 위한 보증금 없는 임대주택을 지난해 30호 공급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70호를 내놓아 사회 초년생·맞벌이 신혼부부 등 청년층의 주거 고민 해결에 톡톡히 기여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보증금 없는 취업 청년 임대주택은 타 지역에서 나주시로 전입해 일하는 18~45세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과 '청년이 돌아오는 매력 나주 구현'을 목표로 발굴한 민선 8기 나주시 청년 패키지 정책 중 하나다. 나주시가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입주한 청년들은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1회 연장)까지 거주할 수 있어 청년층의 주택 자금 마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나주시는 특히 올해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70호(삼영동 33호·송월동 37호)를 추가 공급했는데, 입주자 선호단지 의향 사전 조사를 통해 삼영동은 '세대 선호 동호수 지정', 송월동은 '추첨' 방식을 통해 세대를 각각 배정했다. 청년 입주자들은 주택 내부 보수 공사를 마친 8월 말부터 9월 말까지 한 달간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이날 추첨에 이어 나주시·입주자 간 사용계약 기간, 전입신고, 관리비 납부 방법 등 입주 설명회, 질의 답변 시간을 갖고 입주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내년 초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한 예비 신부는 "치솟는 집값, 전세 사기 등으로 주거 부분이 큰 걱정이었다"면서 "입주 후 아이도 낳고 나주에서 정착해서 오래오래 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새로운 보금자리인 나주에 정착해 주거 걱정 없이 청년 입주자 모두가 멋진 인생을 설계하고 목표한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면서 "일자리와 주거, 문화·여가 평생 학습비와 더불어 출산과 보육, 교육까지 나주시만의 생애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구축해 청년이 찾아오는 매력 나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3 15:11:02【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4일 서울 LG화학 본사를 방문해 "신사업 유치로 상생 발전하자"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이날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위치한 LG화학 본사 사옥(LG트윈타워 동관)을 방문, LG화학 정종은 상무(국내 대외협력담당), 노건교 나주공장장 등과 만나 LG화학나주공장 신사업 유치를 통한 상생 발전을 제안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직접 전달했다. 윤 시장의 LG화학 본사 방문 일정엔 이재남 나주시의회의장, LG화학나주공장이 위치한 나주 송월동 주민 대표, 나주시 일자리경제과장 및 직원 등이 동행했다. 윤 시장이 이날 전달한 서한문에는 LG화학나주공장 생산라인 축소에 따른 지역민의 우려 목소리와 함께 나주의 산업적 강점과 우수한 교통·물류 중심지 여건, 기업 친화도시 기반을 활용한 LG그룹 차원의 신사업 투자·유치를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LG화학나주공장은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생산공장을 기존 4개소(옥탄올·가소제·아크릴산·접착제)에서 3개소로 줄였다. 이는 최근 중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화학산업 경쟁 심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경영 효율화 방침의 일환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일하게 내륙에 위치한 나주공장 특성상 원재료, 완제품을 철도로 운송해야 하는 한계를 안고 있어 물류비 등 타 공장 대비 가격 경쟁력이 저하된 점도 주원인으로 꼽힌다. 윤 시장은 "국내외 급변하는 산업적 흐름으로 인한 기업의 어려운 경영 여건에 공감한다"면서 "나주시는 어려운 여건을 함께 극복하고 LG화학나주공장, 나아가 LG그룹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혜안을 모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특히 16개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조성, 한국에너지공대, 한전 에너지신기술연구소 등을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 인공태양·초강력레이저 등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 계획 등 미래 첨단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나주의 대규모 비전 사업을 LG경영진에 적극 어필했다. 아울러 지난 2022년 나주혁신산단에 준공해 연간 전기차 1000대 규모의 사용 후 배터리 성능 진단평가를 수행하고 있는 'EV·ESS 사용 후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화 센터'와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배터리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정보센터'를 소개하며 향후 배터리 산업 시장 경쟁력을 소개했다. 윤 시장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에 따라 전기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상한다"면서 "나주시는 사용 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나주의 산업 기반 강점과 LG그룹의 경험과 기술력을 결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라고 제안했다. 또 "나주시는 올해 지역 기업과 기관,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추가 투자와 안정적인 정착을 통한 지역 경제 선순환을 도모하고자 '기업친화도시 조성'에 전력투구하고 있다"면서 "LG화학나주공장이 '기업친화도시 나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도 "나주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시기에 공장 일부 시설 축소 소식은 지역에 큰 충격이었다. 나주시의회는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나주의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나주와 LG화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월동 주민대표로 참석한 전 모 씨는 "LG화학은 나주의 유일한 대기업 공장으로 우리 지역 근대화의 상징과도 같았다"면서 "지난 40여년간 나주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이 대기업 입사의 꿈을 키웠고 공장 임직원들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로 따뜻한 이웃과도 같았다"라며 나주공장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공장 생산라인 일부 축소로 주민들의 우려가 크다"면서 "지역 경제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나주시의 향토기업으로 끝까지 남아주길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정종은 LG화학 상무는 "LG화학나주공장을 성원해 주는 나주시민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석유화학 업계가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방안 마련에 노력해가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4 14:22:33【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지난해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했던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이 오는 10월 개최되는 '나주 영산강 축제'를 진두지휘한다. 9일 나주시에 따르면 '2024 나주 영산강 축제'가 오는 10월 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영산강 정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2024 나주 영산강 축제' 총감독으로 박명성 예술감독을 위촉하고 전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수여식엔 윤병태 나주시장, 박명성 신임 총감독, '2024 나주 영산강 축제 추진위원회' 최기복 위원장과 김관선 부위원장, 나주시 안상현 부시장·정종도 관광문화환경국장·김효경 관광과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2024 나주 영산강 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3월 12일 송월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위원회 회의를 통해 축제 명칭 논의와 위원 추천을 통한 감독 선임 투표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총감독 후보에 오른 3명을 대상으로 행사 기획력, 연출 역량, 이력 등을 다각적으로 검증한 결과 박명성 ㈜신시컴퍼티 예술감독으로 최종 선임했다. 박 신임 총감독의 임기는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올해 '나주 영산강 축제' 지휘봉을 잡은 박 신임 총감독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지난 1982년 연극 배우로 문화예술계에 입문했다. 이후 40여년 간 무대감독, 연출가, 공연 프로듀서이자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맘마미아', '시카고', '산불'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한국 공연을 제작하며 국내 뮤지컬 대중화에 앞장선 대한민국 대표 프로듀서로 통한다. 지난해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을 비롯해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막식,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총감독을 역임하는 등 탁월한 기획력과 연출력을 자랑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공연 프로듀서로서 저명한 박명성 예술감독을 나주 영산강 축제 총감독으로 모실 수 있어 영광이다"면서 "2000년 나주 역사를 간직한 영산강에서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고, 관광객들은 내년에 또 오고 싶게 만드는 지방 축제의 대표 모델을 나주에서 만들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명성 신임 총감독은 "나주의 유구한 역사를 배경으로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오직 나주에서만 볼 수 있는 현대, 미래지향적인 퍼포먼스를 축제에서 선보이고 싶다"면서 "지역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나주에서의 삶에 자부심을 갖고 내년, 내후년이 더 기대되는 축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9 14:45:25【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보증금 없이 매달 아파트 관리비만 내면 되는 '청년 임대 주택' 입주자를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나주시에 따르면 '청년 임대주택'은 타 지역에서 나주시로 전입해 일하는 18~45세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발굴한 민선 8기 청년 패키지 정책 중 하나다. 지난해 삼영동, 송월동 임대(부영)아파트 30호를 최초 공급했으며, 올해 70호를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나주시는 임대아파트 보증금 전액을 지원한다. 입주한 청년들은 전·월세 비용 부담 없이 매월 아파트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기본 2년 계약에 최대 4년(1회 연장)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타 지역(시·군·구)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나주시에 위치한 사업체 근로자 또는 사업자이면서 근로소득 증빙이 가능하고 건강보험료 납입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무주택자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전입 세대원이 2명 이상인 청년', '산업단지 근로 청년' 등은 우선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입주 신청은 나주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 게시된 '취업 청년 임대주택 지원 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기획예산실에 직접 방문·제출하면 된다. 시는 오는 5월 중 입주자 선정 심의를 거쳐 월말 입주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는 6월 중순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로 전입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고 이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에서도 보다 더 안정적인 고용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면서 "주거뿐만 아니라 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체계적인 취업 교육,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청년들이 폭넓게 향유할 수 있는 매력 나주를 구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01 14:14: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시교육청,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와 협력해 기획 유치한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7000여명이 인천을 찾는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중국 화동지역 학교장단을 인천으로 초청해 진행한 팸투어의 후속 결실로 지난해 8월 중국의 단체여행 재개 이후 최대 규모다. 수학여행단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입국한다. 우선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6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2000명이 입국하고 7월에는 5000명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하는 수학여행단은 총 4박 5일 일정으로 인천항 입국을 시작으로 개항장(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신포시장), 송도(연세대 글로벌캠퍼스,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일대를 방문한다. 세 차례(1월 29일, 2월 1일, 2월 4일)에 걸쳐 진행되는 ‘2024 한·중 청소년 교류 행사’에도 참여한다. ‘2024 한·중 청소년 교류행사’는 한·중 청소년 공연 발표, 한·중 청소년 선물 교환, 설날맞이 복주머니 증정 등 다채로운 교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을 찾는 해외관광객 기획 유치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청소년 교류행사가 이번 기회를 통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02 11:32:49[파이낸셜뉴스] 겨울을 알리는 입동(11월 8일)을 앞두고 있지만, 2일 전국의 한낮 최고온도가 28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졌다. 부산과 제주 등에선 해수욕과 일광욕을 하려는 시민들까지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성산의 일 최고기온은 26.5도로 11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기존 성산의 역대 최고 기록은 2011년 11월 4일 25.7도였다. 지난 1일에도 제주(북부·제주지방기상청)의 일 최고기온은 28.4도까지 올라가며 1923년 이 지점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월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를 찍었다. 초여름 같은 기온이 이틀째 이어지자 도내 해수욕장 등지에는 물놀이하는 관광객들도 있었다. 이날 충북 주요 관측소 5곳의 일 최고 기온도 지난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11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다. 영동의 수은주가 28.3까지 올랐고, 이어 충주 26.4도, 청주 26.6도, 제천 26.4도, 보은 26도 등 더운 날씨를 보였다. 특히 영동은 1979년의 최고 기록(25.3도)보다 3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주요 관측지점의 이전 11월 최고 기온은 충주 25.5도(2011년), 청주 25.1도(2011년), 보은 25.1도(1979년), 제천 24도(2011년) 등이다. 이같은 이상기온은 우리나라 남쪽에 고기압이 자리해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돼 기온이 예년보다 높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최저기온도 높았다. 서울은 이날 중 기온이 가장 낮았을 때(종로구 송월동 기준·오전 4시 4분) 기온이 18.9도로 11월 일최저기온으론 1907년 이래 최고치였다. 서울 일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은 1일에 이어 이틀 연속 경신됐다. 강원 강릉시는 이날 최저기온이 20.0도로 1911년 이후 11월 최저기온으로는 가장 높았다. 강릉시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이틀 연속 11월 일최저기온 최고치가 갈아치워진 것이다. 속초(일최저기온 17.5도), 철원(16.4도), 대관령(13.6도), 인천(17.8도), 파주(17.8도), 이천(16.2도), 서산(17.6도), 부안(17.0도), 완도(19.6도), 홍성(17.6도), 영광(17.3도) 등 곳곳에서 11월 일최저기온 최고치가 새로 기록됐다. 이같은 이상 기온은 이번 주말에 비가 내린 뒤에 찬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11-02 16:35:30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인천관광공사와 협업해 출사 여행 프로젝트 '올 나이츠 인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첫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인천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자 전날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이 참석했다. 프로젝트는 다음달 20일~21일 양일간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정품 등록 이력이 있는 후지필름 회원에 한해 가능하며 이달 30일까지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10명은 내달 8일 홈페이지에서 발표되며 이들은 다음달 12일 열리는 설명회에서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풍경 사진 전문가 김승찬 작가가 1박 2일동안 참가자들과 동행해 촬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으로 참가자들 사진을 발전시키기에도 좋은 기회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프로젝트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후지필름 5세대 센서가 탑재된 미러리스 카메라 X-H2S, X-H2, X-T5의 체험 기회와 30만원 상당의 활동비, 프로젝트 기간 동안의 이동 수단과 숙식이 무상 지원된다. 여기에 별빛도시 인천을 가장 아름답게 담아낸 최우수자 1명을 뽑아 사진 본질에 집중한 고화질 카메라 X-T5를 증정한다. 또한 인천대공원, 개항장 일대, 송월동 동화마을, 송도 센트럴파크, 송도 한옥마을, 인천공항 전망대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해 촬영된 사진은 인천관광공사 SNS 채널, 블로그 등 공식 사이트에 게재돼 인천시의 관광 홍보 이미지로 활용된다. 여기에 후지필름이 지원하는 온라인 사진 전시회 참여 및 마케팅 채널에도 쓰여 자신의 사진을 대외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후지필름 코리아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하는 이번 출사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사진 찍는 즐거움을 누리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홍보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특별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인천을 아름답게 찍어낸 참가자들의 사진을 보고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인천을 방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13 08: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