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푹푹 찌는 무더위가 한참인 오는 7월 중순,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부산 최대의 서핑 축제가 열린다. 30일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와 서프홀릭에 따르면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송정 해수욕장 일대에서 ‘2025 송정 서프·그루브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공사의 ‘파도 파도 끝없는 축제의 바다, 부산’ 캠페인과 연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서핑해변으로 알려진 송정의 서핑 문화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메인 행사로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송정 서프빌리지에서 열리는 서핑 체험 프로그램이 꼽힌다. 서핑 원데이 클래스 등 형식으로 마련되며 유료로 진행된다. 폐막일인 19일에는 선셋 웰니스 요가, 비치코밍, EDM 네트워킹 파티, 메인 라이브 콘서트 등으로 축제의 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서핑 체험은 서프홀릭, 라스트웨이브, 서핑스타, 캐치웨이브 등 서프빌리지 소속의 서핑샵이 공동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부산 로컬 브랜드들이 함께하는 플리마켓도 운영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운영되는 ‘화요 with EDM 존’에서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후원사로 자리해 참여자들에 시그니처 칵테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낮에는 서핑 체험을, 밤에는 송정 해변에서 맛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 날 라이브 콘서트에는 슈퍼맨, 사이다, 카레 등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그룹 ‘노라조’가 초청가수로 무대에 오른다. 또 부산 대표 인디밴드 ‘조태준과 부산그루브’ 및 신예 뮤지션 ‘정불타’도 초청돼 무대를 꾸민다. 서핑 체험 사전구매 할인도 250매 한정으로 진행한다. 이는 서핑·관광 브랜드 종합 플랫폼 ‘홀릭잼’ 모바일 앱에서 내달 4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그 외 프립(FRIP), KKday에서도 체험권을 구매할 수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30 11:16:48【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주최하고 강릉관광진흥협회가 주관한 2025 펫가족 해양레저 힐링페스티벌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강릉 송정해변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최근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송정 해송숲길과 동해안의 깨끗한 해변을 배경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와 힐링 프로그램을 접목한 축제로 마련됐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에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모래 땅파기 대회, 보물찾기, 포토제닉 콘테스트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한 전용 비치존도 마련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해양레저 프로그램으로는 패들보드 레이싱 대회, 수상오토바이 체험, 플라이보드 공연 등 역동적이고 스릴 넘치는 콘텐츠가 준비돼 참가자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이와함께 싱잉볼 요가 체험을 통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힐링 콘텐츠도 함께 제공됐다. 한편 강릉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을 대상으로 해양 관광지로서의 강릉의 매력과 접근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강릉의 해양레저 자원과 반려동물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강릉을 반려동물 친화형 도시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반려견과 함께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08 09:54:37【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무더운 여름밤 아름다운 송정해변과 해송숲을 배경으로 2023년 찾아가는 음악회가 오는 29일 오후 7시에 열린다. 26일 강릉 송정동 주민자치위원회에 따르면 주민자치위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송정해변 대형무대에서 펼쳐지며 송정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 진행되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소프라노 이명주, 테너 진성원과 협연으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등 4곡이 연주돼 시원한 바람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2부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화합할 수 있는 송정동민 노래자랑과 경품행사 등 다채롭고 흥겨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종욱 부시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알토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음악으로 소통하고 격의없이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건령 강릉시 송정동장은 “여름밤 해송과 바다가 어우러진 송정해변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7-26 10:42:28푹푹 찌는 무더위가 한참인 오는 7월 중순, 송정해수욕장에서 서핑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부산 최대의 서핑 축제가 열린다. 30일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와 서프홀릭에 따르면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송정 해수욕장 일대에서 '2025 송정 서프·그루브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공사의 '파도 파도 끝없는 축제의 바다, 부산' 캠페인과 연계해 전국 최고 수준의 서핑해변으로 알려진 송정의 서핑 문화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메인 행사로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송정 서프빌리지에서 열리는 서핑 체험 프로그램이 꼽힌다. 서핑 원데이 클래스 등 형식으로 마련되며 유료로 진행된다. 폐막일인 19일에는 선셋 웰니스 요가, 비치코밍, EDM 네트워킹 파티, 메인 라이브 콘서트 등으로 축제의 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서핑 체험은 서프홀릭, 라스트웨이브, 서핑스타, 캐치웨이브 등 서프빌리지 소속의 서핑샵이 공동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부산 로컬 브랜드들이 함께하는 플리마켓도 운영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행사 기간 운영되는 '화요 with EDM 존'에서는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화요가 후원사로 자리해 참여자들에 시그니처 칵테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낮에는 서핑 체험을, 밤에는 송정 해변에서 맛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 날 라이브 콘서트에는 슈퍼맨, 사이다, 카레 등의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그룹 '노라조'가 초청가수로 무대에 오른다. 또 부산 대표 인디밴드 '조태준과 부산그루브' 및 신예 뮤지션 '정불타'도 초청돼 무대를 꾸민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30 19:00:20동해와 동남권 등 주요 피서지의 해수욕장들이 이번 주말부터 여름 성수기 대비에 들어간다. 강원자치도는 26일 경포해수욕장이 28일 개장을 시작으로 동해안 6개 시·군 소재 해수욕장들이 순차 문을 연다고 밝혔다. 강릉의 경포를 제외한 나머지 17개 해수욕장은 7월 4일부터 운영되며, 동해시 망상 등 4곳과 삼척 9곳은 7월 9일 개장해 8월 17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속초는 속초해수욕장과 등대해수욕장이 7월 4일 개장하고, 고성은 지난 20일 아야진이 먼저 문을 연 데 이어 28일 천진, 7월 5일 봉포해수욕장이 각각 손님맞이에 나선다. '서핑 메카'로 불리는 양양 21개 해수욕장은 7월 11일 개장해 8월 중하순까지 성수기를 이어간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해수욕장 21곳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에선 이른 무더위로 울산과 부산 해수욕장들의 개장이 앞당겨지고 있다.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이 27일 개장하고, 동구 일산해수욕장도 7월 1일 개장식을 갖는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선정한 '가볼만할지도 여름 해변 편' 27곳에 포함된 인기 휴양지다. 사전 수질검사 결과 모든 지점에서 안전한 수준이 확인됐다. 진하해수욕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샤워장,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물놀이장 등 편의시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일산해수욕장은 대도심 인접으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대왕암공원, 방어진 등 주변 명소와 연계한 다채로운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부산은 7개 해수욕장 중 해운대·송정이 지난 21일 개장했고, 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 등 나머지 5곳은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최수상 기자
2025-06-26 18:18:4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이른 더위에 동해안과 남해안으로 연결된 울산과 부산지역의 해수욕장들이 잇따라 개장식을 갖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동남권 여름 대표 휴가지로 손꼽히는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27일 개장한다. 또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도 7월 1일 개장식을 갖는다. 이들 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지난해 여름, 국민이 많이 찾았던 전국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가볼만할지도 여름 해변 편’ 27곳에 선정될 인기 높은 해수욕장이다. 또 개장을 앞두고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환경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든 지점이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진하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샤워장,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물놀이장 등 편의시설을 무료 운영한다. 일산해수욕장은 부산의 해운대처럼 대도심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대왕암공원, 방어진 등 명소들과 가까워 다양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부산에서는 7곳의 해수욕장 중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지난 21일 개장했으며, 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 등 5곳은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26 14:08:54한국 최초의 서핑 프랜차이즈 기업 서프홀릭이 지난해 서핑 브랜드 최초로 해외 진출을 한 데 이어 국내 첫 해양레저관광 전문 예약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신성재 서프홀릭 대표는 29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서핑은 단순히 제품을 잘 만들어 파는 사업이 아니라 공공의 바다를 활용해 문화를 정착시켜야 하는 일"이라며 "사업을 이어가며 다양한 이들을 만나 송정해수욕장 등 국내 서핑의 성장 가능성을 전했다. 이제는 해외 진출 및 서핑 전용 플랫폼에도 진출하며 한국 서핑 산업을 더 키워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서프홀릭은 2014년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49㎡(15평) 남짓의 작은 서프샵에서 출발했다. 사업 초기 서핑보드 및 관련 상품을 판매하다 서핑강연, 서핑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국내 첫 서핑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현재는 부산 송정본점과 송정점, 다대포점을 비롯해 울산 진하점, 포항 신항만점, 양양 남해 삼리해변점, 강릉 경포해변점·금진해변점, 제주도 월정리점까지 국내 총 9곳에 진출해 있다. 본점이 위치한 부산 송정은 서핑하기 좋은 해수욕장으로 손에 꼽힌다. 신 대표는 "송정은 국내 해수욕장 가운데 사계절 파도 빈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서핑을 즐기기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다. 서퍼들이 많이 몰리는 날엔 이곳이 서핑 특화 해수욕장임을 잘 알 수 있다"며 "다만 파도가 없는 날엔 여기가 서핑 전용 해수욕장인지 알 수 없어 송정을 서핑 해수욕장으로 브랜딩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신 대표도 이 곳 송정에서 서핑에 입문해 그 매력에 푹 빠졌다. 그는 2014년 송정에서 작은 서프샵을 운영하던 지인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한 번 시작한 일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 서핑 고객 관리 시스템을 만들면서 사업을 키워갔다. 그는 "지인으로부터 인수받은 서프샵은 당시 노트에 기록하는 수기 방식으로 관리를 하고 있었다. 가장 먼저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면서 "이어 디지털 마케팅과 운영 체계를 설정하니 매년 고객이 10배, 20배씩 늘어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업 초기, 여름이 지난 비수기에는 서핑 매니아들의 발걸음이 끊겨 이에 대한 고민이 컸다. 대부분의 서프샵들이 10월 말이면 문을 닫고 해외로 떠나거나 다른 생업을 위한 사업을 하는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신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송정해수욕장의 겨울 수온은 그리 차갑지 않아, 서퍼들도 겨울에 이 곳을 다시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겨울용 서핑수트, 글러브, 후드 등 겨울 장비를 준비해 겨울 서핑을 적극 홍보했다"며 "그 결과 사업 1년차 땐 6개월 흑자, 6개월 적자가 나던 것이 2019년도엔 흑자 비중이 10대 2로 달라졌다. 지금은 서프샵 대부분이 겨울에도 영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힘입어 서프홀릭은 부산관광공사로부터 지역관광을 대표하는 기업임을 인증하는 '부산관광 스타기업' 1기에 선발돼 올해 마지막 5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기업 인증은 부산 서핑산업을 알리는 계기이자 송정해수욕장 서핑의 성장 가능성 등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듬해 부산시 워케이션 사업에도 참여해 송정 서프홀릭이 부산 B스타트업 워케이션 1호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신 대표는 "서프홀릭이 참여하는 해운대구 워케이션은 휴양형 모델이다. 일출과 일몰을 활용한 선라이즈·선셋 서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워케이션 참여자들은 업무시간이 엄연히 있다. 대신 해가 뜨고 지는 풍경 속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의 매칭 지원을 통해 참가한 '베트남 다낭 B2B 밋업데이'에서 현지 서핑 브랜드 '서프로'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첫 해외 진출 결실을 맺었다. 신 대표는 다낭 미케비치 해변의 서핑이 활성화된 점에 주목해 현지에서 서프샵을 운영하는 대표와 최종 계약을 맺고 서프홀릭의 강습 프로그램과 관광상품을 제공한다. 서프홀릭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올해 7월 국내 최초로 서핑 레저 관광 전문 예약 플랫폼 '홀릭잼'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핑 프로그램은 물론, 부산 대표 관광어트랙션들과 연계해 로컬 브랜드끼리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독형 멤버십 플랫폼이다. 신 대표는 "서프홀릭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단순한 서핑 브랜드를 넘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해양관광 생태계 구축 기업으로 한 단계 나아갈 것"이라며 "아울러 해양과 도심, 로컬과 세계를 잇는 한국 대표 해양관광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29 18:50:28【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동해안을 사계절 해양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레저, 치유, 로컬 콘텐츠가 결합된 체험형 해양관광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1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마리나업 등록 권한이 정부에서 강원자치도로 이양되는 것을 계기로 요트 체험관광을 확대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마리나 환경을 조성하는 등 해양레저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또한 이달부터 생존 수영, 서핑, 카약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동해안 6개 시군에서 운영하며 6월부터 11월까지는 양양에서 서핑대회, 6~7월에는 강릉에서 전국 해양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가족 해양레저 힐링페스티벌’이 강릉 송정해변에서 오는 6월 열린다. 이와함께 6월28일 경포해변을 시작으로 8월24일까지 도내 6개 시군, 88개 해수욕장이 개장된다. 강원도는 현장 안전요원 배치, 해파리 방지망 설치 등 안전조치를 더욱 강화하고 반려동물 전용 해변, 가족친화 해변, 야간 콘텐츠 해변 등 특화 테마 해변도 운영할 계획이다. 강릉~부산을 연결하는 동해선을 활용해 해파랑길 걷기 여행, 해양레저 체험, 로컬푸드 식도락 여행 등 철도 연계형 관광 프로그램도 새롭게 출시된다.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강원협력단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해양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한편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속초에서는 1박 2일 테마여행 ‘나의 바다 선생님, 속초’가, 동해·삼척에서는 ‘씨톡스(Sea-Tox) 여행’을 운영하며 해파랑길 완주 온라인 챌린지도 7월부터 진행한다. 외국인 유학생 대상 교육관광, 시군별 테마 콘텐츠 제작, 팸투어 등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다양한 관광상품과 프로그램을 강원자치도 홈페이지 및 강원관광재단 홈페이지에 게시해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19 14:24:58[파이낸셜뉴스] 기차여행 플랫폼 ‘레일코리아’를 통해 동해선과 중앙선을 비롯한 철도로 떠나는 부산관광 상품 개발이 올해 본격 활성화될 전망이다. 부산관광공사는 레일코리아와 지난 12일 맺은 ‘부산 철도관광 활성화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지난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레일코리아 기자단과 운영진 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과의 간담회가 첫날인 17일 열려 참가자들과 철도관광의 전망, 부산관광의 매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팸투어는 17일 송도해수욕장,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깡깡이마을 등 부산 원도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어 18일 블루라인 파크 해변열차 승차 및 송정·일광 해변을 맨발로 걷는 체험 등 동부산 일대를 도는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이정실 사장은 “최근 부전역에 중앙선 등 신규노선 개통에 따라 부산으로의 철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이번 레일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부산만의 독특하고 풍부한 관광콘텐츠를 홍보하고 철도 기반의 친환경 관광수요 확대에 앞장서겠다”며 계획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19 11:47:28"아름다운 해안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해운대 해변열차'와 한 마리 갈매기가 되어 부산앞바다를 훨훨 나는 기분이 드는 '송도해상케이블카'를 모두 이용해야 '찐부산'을 느낄 수 있어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해운대블루라인파크와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부산관광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통한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동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해운대해변열차·스카이캡슐을 운영하는 해운대블루라인㈜과 서부산 대표 관광랜드마크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지난 4월 30일 오후 송도해상케이블카 송도베이스테이션에서 업무협약식을 하고 두 회사 관계자들이 케이블카를 함께 타고 공동마케팅을 홍보하기 위해 설치된 광고판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와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서비스 확대 노력으로 현재 전체 이용객 가운데 외국인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효자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여러 어려운 여건을 뚫고 일자리 창출과 운영에 성공한 이들 두 회사가 공동마케팅에 나서기로 한 것은 매우 파격적인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마케팅 협력 수준을 넘어 부산 관광산업 동반성장을 이끄는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동·서부산 관광벨트가 분절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부산관광산업 지형 속에서 서부산 대표 관광지 송도해상케이블카와 동부산 대표 랜드마크 해운대블루라인파크가 지리적인 한계를 뛰어넘은 통합 관광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공공기관 주도가 아닌 민간사업자 간의 자율적 협업을 통한 서부산과 동부산을 연결하는 글로벌 관광콘텐츠 구축 출발점이라는 측면에서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핵심 방향과 맞물리는 상징적 사례로 손꼽히며, 부산 전역 관광벨트의 자발적 연결을 유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이에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등에서도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질적 향상,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 균형 있는 동서 간 발전을 민관이 함께 이뤄 나간다는 전략으로 부산시티버스 연계 노선 구축 등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최효섭 대표는 "이번 협약은 부산 관광산업의 지형도를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부산과 동부산이 하나로 연결돼 부산을 찾는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큰 감동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운대블루라인 배종진 대표이사도 "해양관광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동부산 대표 관광지 해운대블루라인파크와 서부산 대표 관광지 송도해상케이블카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이용객이 영수증을 제시하면 송도해상케이블카 에어·크리스탈크루즈 탑승 때 2000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반 3인까지, 평일·휴일 동일하게 적용한다. 반대로 송도해상케이블카 이용객이 소지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해운대 해변열차 이용요금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동반 1인까지, 평일·휴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들 두 회사는 앞으로도 할인 적용이 가능한 영수증 날짜를 늘리는 방안과 상호 발권업무까지 포함해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두 랜드마크 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반드시 찾는 필수 관광시설로 꼽히는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우리나라 최초 공설해수욕장인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어귀에서 암남공원을 바다 위로 오가는 서부산 관광의 백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될 만큼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야경도 자랑한다. 송도해상케이블카에서는 바닥 투명유리 사이로 보이는 발아래 생생한 바다를 내려다보며 스릴을 느낄 수 있다. 해상 86m 높이에서 펼쳐지는 부산국가지질공원 송도반도 해안가 절경과 화물선들이 짐을 싣기 위해 수십척 정박해 있는 영도 앞바다 묘박지 야경까지 이색적으로 즐길 수도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에 위치한 미포에서 옛 청사포역, 송정역까지 스카이캡슐과 해변열차를 왕복 운행하는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시설이다. 창밖으로 오륙도 섬까지 바라볼 수 있는 부산 앞바다의 풍경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외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찾아 인증샵을 찍고 가는 청사포역은 스카이캡슐과 연결되는 정거장으로 유명한 청사포등대도 둘러볼 수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관광특구와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으로 2022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데 이어 2023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 2024년 대한민국 SNS 대상(기업부문)을 수상했다. 그린레일웨이(미포~송정) 구간은 2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적 관광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변옥환 기자
2025-05-06 18:3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