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길어지는 여름 무더위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예년보다 열흘 일찍 문을 연 가운데, 피서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법촬영 범죄 대책도 강화된다. 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21일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2개 해수욕장의 공중화장실 6곳에 불법촬영 자동 탐지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탐지기는 화장실 내 카메라 등 촬영기기를 24시간 탐지하고 있다. 촬영물 파일을 메신저 등으로 불법 송출하는 데이터를 원천 차단한다. 화장실 내 불법 촬영 사진·영상물과 같은 데이터 전송이 감지되면 구 관리부서와 해운대경찰서 관계자 등에 문자메시지가 발송돼 실시간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구는 현재 관리하고 있는 총 59곳의 공중화장실 전체에 해당 탐지기 설치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예산 등 여건 확보를 통해 불법촬영 자동 탐지기 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부산의 나머지 6개 해수욕장은 내달 1일 동시 개장한다. 그 가운데 다대포 동측해수욕장이 30여년 만에 재개장한다. 동측 해수욕장은 당시 심각한 백사장 소실로 인해 폐장됐으나 2016년부터 연안정비사업을 벌여 지난해 10월 호안 정비와 백사장 복원을 마친 바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23 13:05:00해운대구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2024 해운대 해양레저축제(포스터)'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해양레저 저변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열리며,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24일 오전 축제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문치치&지혜'의 색소폰·보컬 공연을 시작으로 6인조 여성 댄스그룹 '팀 에이치'의 공연과 'DJ LOKI'의 디제잉 공연이 펼쳐진다. 수상 레저 프로그램으로 매일 3회 서핑, 스킴보드, 패들보드, 제트스키와 연결해 수면 위를 달리는 바나나보트 체험을 운영한다. 백사장에서는 워터슬라이드, 버블 수영장 물총 서바이벌, 서핑 바운스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헤나, 포토존, 해변 플리마켓 등이 열린다. 구는 오는 9일부터 수상 레저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다. 나머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참가 접수를 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04 18:34:00[파이낸셜뉴스] 해운대구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2024 해운대 해양레저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해양레저 저변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열리며,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24일 오전 축제 메인 무대에서 열리는 개막행사는 '문치치&지혜'의 색소폰·보컬 공연을 시작으로 6인조 여성 댄스그룹 '팀 에이치'의 공연과 'DJ LOKI'의 디제잉 공연이 펼쳐진다. 수상 레저 프로그램으로 매일 3회 서핑, 스킴보드, 패들보드, 제트스키와 연결해 수면 위를 달리는 바나나보트 체험을 운영한다. 백사장에서는 워터슬라이드, 버블 수영장 물총 서바이벌, 서핑 바운스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헤나, 포토존, 해변 플리마켓 등이 열린다. 구는 오는 9일부터 수상 레저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을 시작한다. 나머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참가 접수를 한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02 09:52:51"안전한 해운대 '여름 바다'에서 낭만을 만끽하세요." 올해도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전국 최대 피서지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부터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부분 개장한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6월 1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의 '여름 바다' 문을 열어 젖힌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7월 1일 해수욕장 전면 개장에 앞서 한달간 일부 구간에 한해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끝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이벤트광장 앞 300m, 송정해수욕장의 경우 관광안내소 앞 150m를 다음달부터 부분 개장해 피서객을 맞는다. 물놀이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망루와 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상구조대원이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돕게 된다. 올해부터는 해운대구 홈페이지에서 기상상황에 따른 해수욕 가능 여부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은 6월 부분 개장에 이어 7, 8월 두 달 동안 전면적으로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문을 활짝 연다.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으로 '해운대구 직영시스템 도입'을 꼽을 수 있다. 지난 10년 넘게 위탁운영했던 해수욕장 피서용품 대여 결제시스템을 해운대구가 자체 운영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1억7000만원을 들여 결제시스템도 도입했다. 결제단계부터 매출정산까지 직접 챙겨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피서용품 대여수익을 해수욕장 시설 정비와 피서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재투자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공익봉사단체에 맡겼던 해운대해수욕장의 파라솔 위탁구간을 기존 10곳에서 6곳으로 축소하고 운영단체는 10개에서 12개로 늘렸다. 운영단체의 과도한 수익을 방지하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위탁운영구간 축소로 남은 백사장 300m는 해운대구 직영과 프로모션 존으로 활용한다. 해운대구 직영공간은 축제나 행사 때 파라솔을 설치하지 않고 비울 예정이다. 송정해수욕장은 6개 구역에 6개 공익단체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해운대해수욕장 프로모션존은 백사장 150m 구간이다. 해운대구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운영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 7~8월 두 달간 피서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비롯해 '포토존' '게임 체험존' '해변영화제' '머슬 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게 된다. 오는 7~8월에는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호안도로에 길이 8m의 어닝 형태 '그늘막' '비치카바나'를 설치해 해수욕을 하지 않더라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해운대구는 이용객들의 호응이 좋으면 주변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이 모래를 밟으며 건강을 다지는 '슈퍼 어싱' 성지로 등극하면서 지난해부터 사계절 내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맨발로 걷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세족장 시설도 개선했다. 공중화장실 앞 3곳의 세족장을 기존 물웅덩이형에서 수도형으로 바꿔 흐르는 물에 발을 씻을 수 있도록 했다.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에 있는 엘시티앞 공원에도 7월 중 세족장을 새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인기리에 열렸던 해운대해수욕장 맨발걷기 행사도 오는 10월 한 차례 더 개최하기로 했다. 해수욕장 망루 18개도 전면 보수했다. 위급상황 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도록 망루별 색상을 달리했다. 입욕객들의 해상안전을 책임질 민간수상구조대원도 100명을 채용했다. 늦은 밤에 바다를 즐기는 시민이 많아지고 있어 야간단속원과 새벽 시간대 안전관리요원을 추가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야간단속반 4개반 25명이 야간입수금지 계도, 야영·불꽃놀이·상행위를 단속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퍼들의 성지' 송정해수욕장의 서핑구간이 역대 최장 길이인 250m가 될 전망이다. 해운대구가 육군 53사단과 협의한 결과 군이 하계휴양지로 사용하던 군유지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7~8월 해수욕장 전면 개장 기간에 적용된다. 해당 구간 밖에서는 해수욕객들의 안전을 위해 보드를 탈 수 없다. 이 밖에 송정해수욕장만의 이색행사인 '송정 별·바다 축제'를 올해부터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해운대 별·바다축제'가, 10월에는 '송정·별바다 축제'가 준비돼 있다. 천체 관측, 천문교육체험, 과학·음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지게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최승한 기자
2024-05-26 18:52:34[파이낸셜뉴스] "안전한 해운대 '여름 바다'에서 낭만을 만끽하세요." 올해도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전국 최대 피서지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다음달 1일부터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부분 개장한다.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6월 1일부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의 '여름 바다' 문을 열어 젖힌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7월 1일 해수욕장 전면 개장에 앞서 한달간 일부 구간에 한해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끝냈다. 해운대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이벤트광장 앞 300m, 송정해수욕장의 경우 관광안내소 앞 150m를 다음달부터 부분 개장해 피서객을 맞는다. 물놀이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망루와 부표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상구조대원이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돕게 된다. 올해부터는 해운대구 홈페이지에서 기상상황에 따른 해수욕 가능여부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은 6월 부분 개장에 이어 7, 8월 두 달 동안 전면적으로 해수욕이 가능하도록 문을 활짝 연다.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으로 '해운대구 직영 시스템 도입'을 꼽을 수 있다. 지난 10년 넘게 위탁 운영했던 해수욕장 피서용품 대여 결제시스템을 해운대구가 자체 운영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1억7000만원을 들여 결제시스템도 도입했다. 결제단계부터 매출정산까지 직접 챙겨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피서용품 대여수익을 해수욕장 시설정비와 피서객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재투자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공익봉사단체에 맡겼던 해운대해수욕장의 파라솔 위탁구간을 기존 10곳에서 6곳으로 축소하고 운영단체는 10개에서 12개로 늘렸다. 운영단체의 과도한 수익을 방지하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위탁운영구간 축소로 남은 백사장 300m는 해운대구 직영과 프로모션 존으로 활용한다. 해운대구 직영공간은 축제나 행사 때 파라솔을 설치하지 않고 비울 예정이다. 송정해수욕장은 6개 구역에 6개 공익단체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해운대해수욕장 프로모션존은 백사장 150m 구간이다. 해운대구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운영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 7~8월 두 달간 피서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비롯해 '포토존', '게임 체험존', '해변영화제', '머슬 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게 된다. 오는 7~8월에는 해운대해수욕장 관광안내소 앞 호안도로에 길이 8m의 어닝형태 '그늘막', '비치카바나'를 설치해 해수욕을 하지 않더라도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쉬어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해운대구는 이용객들의 호응이 좋으면 주변경관을 헤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이 모래를 밟으며 건강을 다지는 '슈퍼 어싱' 성지로 등극하면서 지난해부터 사계절 내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맨발로 걷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세족장 시설도 개선했다. 공중화장실앞 3곳의 세족장을 기존 물웅덩이형에서 수도형으로 바꿔 흐르는 물에 발을 씻을 수 있도록 했다.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에 있는 엘시티앞 공원에도 7월 중 세족장을 새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인기리에 열렸던 해운대해수욕장 맨발걷기 행사도 오는 10월 한 차례 더 개최하기로 했다. 해수욕장 망루 18개도 전면 보수했다. 위급상황 때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도록 망루별 색상을 달리했다. 입욕객들의 해상안전을 책임질 민간수상구조대원도 100명을 채용했다. 늦은 밤에 바다를 즐기는 시민이 많아지고 있어 야간단속원과 새벽 시간대 안전관리요원을 추가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야간단속반 4개반 25명이 야간입수금지 계도, 야영·불꽃놀이·상행위를 단속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퍼들의 성지' 송정해수욕장의 서핑구간이 역대 최장 길이인 250m가 될 전망이다. 해운대구가 육군 53사단과 협의한 결과 군이 하계 휴양지로 사용하던 군유지 일부를 시민에게 개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7~8월 해수욕장 전면 개장 기간에 적용된다. 해당 구간 밖에서는 해수욕객들의 안전을 위해 보드를 탈 수 없다. 이밖에 송정해수욕장만의 이색행사인 '송정 별·바다 축제'를 올해부터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해운대 별·바다축제'가, 10월에는 '송정·별바다 축제'가 준비돼 있다. 천체 관측, 천문교육체험, 과학·음악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지게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최승한 기자
2024-05-26 08:20:40[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2030년까지 송정바다봉사실 일원에 ‘송정 해양레포츠 빌리지’를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수립용역 2단계 사업에 선정돼 국비 145억원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남부권 지역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에다 지방비를 더해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송정바다봉사실 일원에 송정 해양레포츠 빌리지를 조성, 송정해수욕장을 서핑을 비롯한 해양레저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송정 해양레포츠 빌리지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가상현실(VR), 4차원(4D) 해양레저 체험을 할 수 있는 안전체험관과 서핑 종합센터 역할을 할 서핑복합플라자, 해양생존과 이안류를 체험할 수 있는 생존체험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번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사업 선정을 계기로 송정을 우리나라 대표 해양관광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 의견과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성공적으로 해양레포츠 빌리지를 건립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31 11:17:52[파이낸셜뉴스] 앞으로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낚시가 금지된다.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해수욕장 관리 조례에 백사장 낚시 금지 조항을 신설해 지난 12일자로 공포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사계절 내내 물놀이를 즐기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최근 맨발로 백사장을 걷는 이들이 크게 늘어 주민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낚시 금지에 나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소수이기는 하나 해변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미처 치우지 않은 낚싯줄과 바늘이 맨발로 걷는 주민이나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해운대·송정해수욕장에서 낚시를 할 경우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니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17 12:50:03[파이낸셜뉴스] 부산에 14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박형준 부산시장이 3일 오후 연제구 물만골 일원과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을 차례로 방문해 폭염 대비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시에 따르면 이날 박형준 시장은 연제구 물만골 일원에서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만나 시가 마련한 폭염대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돌봄 관계자들도 직접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박 시장은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으로 이동해 해운대, 광안리해수욕장에 이어 부산을 대표하는 여름철 피서지인 송정해수욕장의 안전관리 실태 등 관광수용태세를 직접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위해 바다봉사실에서 밤낮으로 근무하고 있는 소방, 경찰 등 해수욕장 현장근로자들을 직접 격려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부산 구축’을 목표로 4대 분야 22대 추진과제로 이뤄진 폭염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유관기관 합동 폭염 상황실을 운영해 폭염 피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쪽방촌 주민에 응급안전서비스, 생활지원사 등을 통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 저감시설 확대 설치와 폭염 관련 예방물품 지원 등 폭염 대비를 위해 시 재난관리기금과 특별교부세 등 총 15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박 시장은 “폭염이 지속되면서 피서를 위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부산의 해수욕장 등을 방문하고 있다”면서 “폭염 속에도 준비된 도시 부산, ‘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모습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여름철 관광수용태세 확립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8-03 07:47:23[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부산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늘면서 익사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29일 부산 영도구에서 물놀이하던 20대 남성이 숨진 데 이어 송정해수욕장에서도 새벽 시간대 바닷가에 들어간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5분께 A씨(66)가 바다에 들어간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수상구조대원 5명과 구급대 2대를 투입해 약 20분간 수색작업을 펼쳐 해수욕장으로부터 약 100m 떨어진 해상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현장에서 15분간 심폐소생술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가 자정이 넘은 시간 바다에 들어간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부산 해경은 A씨의 음주 여부 및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7-31 11:19:43[파이낸셜뉴스] 전국의 서핑 마니아들이 서핑 성지 송정해수욕장으로 모여든다. 부산시는 오는 24~25일 양일간 송정해수욕장에서 ‘2023 부산광역시장배 국제서핑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시 서핑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서핑문화 활성화와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동호인 등 150여명이 참가해 송정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대회 장소인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수심이 완만하고 연중 수온이 따뜻하며 파도와 바람세기가 서핑에 적합해 전국 서퍼들이 즐겨 찾는 서핑 명소로 유명하다. 경기는 일반부, 입문부, 유소년부, 청소년부 등 총 4개 부문 10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종목별 1~3위에는 트로피와 시상금 등을 수여한다. 대회 첫날인 24일에는 개회식과 각 종목 예선전이 진행되며 25일에는 준결승전과 결승전, 시상식 및 폐회식이 열린다. 대회 마무리 부대행사로 해변 청소(비치코밍)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23 09: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