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작곡가 유재환씨가 인건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작곡해 주겠다며 1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유씨를 사기 혐의로 지난 3월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2022년 3월 피해자 A씨(34)에게 "인건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작곡해 주겠다"면서 130만원 상당의 금전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유씨는 작업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추가로 작곡 프로젝트 신청자들을 모집해 대금을 선불로 받는 이른바 '작곡비 돌려 막기'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A씨는 지난해 5월 경찰에 유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 3월 유씨에게 돈을 갚으라 항의했으나 아직 피해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08 21:45:16이른바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보증금을 가로채고 허위 계약서를 이용해 거액의 대출까지 받아 챙긴 전세, 대출사기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기,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혐의를 받는 A씨를 지난 1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공범 7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보냈다. A씨와 일당은 갭투자 방식의 전세사기를 통해 임차인 36명으로부터 약 88억원을 취득한 후 위조 월세 계약서를 만들어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71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 인천, 일산 일대의 빌라와 오피스텔 48채를 본인과 친척 명의로 전세 계약을 활용해 매입했다. 임차인 36명으로부터 받은 전세보증금 약 88억원은 △기존 대출금 상환 △대출이자 △생활비 등에 사용하는 등 전세보증금을 돌려막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대출금을 늘리기 위해 월세 계약서를 위조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전세를 끼고 매입한 주택은 소액의 대출만 가능하거나 대출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악용한 것이다. A씨는 공인중개사와 공모해 임차인 48명의 명의를 도용한 뒤 전세 계약서를 월세 계약서로 바꿔 금융기관에 제출했다. 이같은 수법으로 12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71억원을 대출받았다. 수사팀은 지난해 5월 불법 대출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A씨 명의로 고소된 다른 경찰서 사건을 병합해 수사했다. A씨와 공범인 친척 명의 주택에 대한 전수 조사와 주거지 압수수색, 계좌 분석 등을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범행을 부인하던 피의자들의 혐의를 입증해 지난달 24일 A씨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을 울리는 전세사기와 같은 악성 사기 범죄에 대해 수사 역량을 집중해 실제 행위자뿐만 아니라 배후자까지 철저히 엄단할 예정"이라며 "범죄수익도 끝까지 추적해 몰수보전 환수 조치하는 등 민생 치안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5-08 19:14:5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부모를 흉기로 살해한 3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존속살해 및 특수상해 등 혐의로 A씨(35)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낮 12시50분께 익산 한 아파트에서 아버지(60대)와 어머니(50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복도에서 마주친 50대 남성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의 누나는 A씨와 통화한 뒤 '동생이 부모님을 살해한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누나는 경찰에서 동생인 A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최근 약을 먹지 않아 환각증상 등이 심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숨져있던 부부를 확인하고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의 정신과 치료 전력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 조사를 받는 내내 횡설수설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여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범행 증거 자료가 충분히 확보된 상태여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5-08 15:31:41[파이낸셜뉴스]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고소 건으로 경찰에 재차 출석했다. 쯔양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다시 왔다. 조사가 공정하게 진행됐으면 좋겠다. 있는 그대로 진실하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오늘도 수사관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으면 조사를 거부하고 나올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쯔양 측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이번에는 없다. 지난번에도 계획한 것은 아니었고, 조사 잘 받고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기존에 제출했던 의견에 대해 추가로 보강하는 정도가 될 것"이라며 "이번 보완수사로 (가세연) 송치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쯔양 측은 지난해 7월 '전 남자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쯔양의 발언에 대해 거짓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김 대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협박·강요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고소를 취소했고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보고 지난 2월 각하와 무혐의로 사건을 종결 처리했다. 그러나 쯔양 측은 고소를 취소하지 않았다며 이의신청을 냈고, 검찰이 지난 3월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하면서 수사가 재개됐다. 이후 쯔양은 지난달 16일 경찰에 출석했다가 '경찰이 피해자 보호에 대한 의지가 없다'며 수사를 거부하고 귀가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5-08 09:58:40[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에게 '기습 입맞춤'을 한 일본인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에게 입맞춤을 한 50대 여성 A씨를 성폭력처벌법상 공중밀집장소 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진이 군 복무를 마친 다음 날인 지난해 6월 13일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팬 1000명과의 포옹 행사에 참석해 진의 볼에 입을 맞췄고, 진이 난처한 표정을 지으면서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누리꾼 고발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조사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지난 3월 수사 중지를 결정한 바 있다. 경찰 수사 규칙상 피의자가 2개월 이상 해외에 머물러 조사가 불가능한 이유로 사건을 종결할 수 없는 경우 수사를 중지할 수 있다. 다만 A씨는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반면 같은 혐의를 받는 또 다른 여성 B씨는 행방을 알 수 없어 여전히 수사 중지 상태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5-08 09:17:51[파이낸셜뉴스] 이른바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보증금을 가로채고 허위 계약서를 이용해 거액의 대출까지 받아 챙긴 전세, 대출사기 일당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기,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혐의를 받는 A씨를 지난 1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공범 7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보냈다. A씨와 일당은 갭투자 방식의 전세사기를 통해 임차인 36명으로부터 약 88억원을 취득한 후 위조 월세 계약서를 만들어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71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 인천, 일산 일대의 빌라와 오피스텔 48채를 본인과 친척 명의로 전세 계약을 활용해 매입했다. 임차인 36명으로부터 받은 전세보증금 약 88억원은 △기존 대출금 상환 △대출이자 △생활비 △사업자금 등에 사용하는 등 전세보증금을 돌려막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대출금을 늘리기 위해 월세 계약서를 위조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전세를 끼고 매입한 주택은 소액의 대출만 가능하거나 대출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악용한 것이다. A씨는 공인중개사와 공모해 임차인 48명의 명의를 도용한 뒤 전세 계약서를 월세 계약서로 바꿔 금융기관에 제출했다. 이같은 수법으로 12개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71억원을 대출받았다. 수사팀은 지난해 5월 불법 대출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A씨 명의로 고소된 다른 경찰서 사건을 병합해 수사했다. A씨와 공범인 친척 명의 주택에 대한 전수 조사와 주거지 압수수색, 계좌 분석 등을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범행을 부인하던 피의자들의 혐의를 입증해 지난달 24일 A씨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을 울리는 전세사기와 같은 악성 사기 범죄에 대해 수사 역량을 집중해 실제 행위자뿐만 아니라 배후자까지 철저히 엄단할 예정"이라며 "범죄수익도 끝까지 추적해 몰수보전 환수 조치하는 등 민생 치안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5-05-07 17:03:26[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김성진(32)이 검찰에 넘겨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씨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이날 오전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6시20분께 미아역 인근 마트 내부에서 일면식이 없는 종업원과 행인을 흉기로 찔러 현행범 체포됐다. 이 사고로 마트 직원인 40대 여성이 다쳤고, 마트 손님으로 들렀던 60대 여성이 숨졌다. 인근 정형외과에 입원 중이던 김씨는 환자복을 입은 채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직후에는 인근 골목에서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며 자진 신고하는 기행을 벌였다. 김씨는 범행 직전 마트에서 술 1ℓ를 마신 뒤 진열대에 있는 흉기 포장지를 뜯어 피해자들을 공격했다. 사용한 흉기는 가게 앞 매대에 진열된 과자 사이에 두고 자리를 떴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최기원 판사)은 지난달 24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분석하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김씨의 정신질환 여부와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9일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가 충분하다.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며 김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01 08:53:57[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김성진(32)이 검찰에 넘겨진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씨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내달 1일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20분께 미아역 인근 마트 내부에서 일면식이 없는 종업원과 행인을 흉기로 찔러 현행범 체포됐다. 이 사고로 마트 직원인 40대 여성이 다쳤고, 마트 손님으로 들렀던 60대 여성이 숨졌다. 인근 정형외과에 입원 중이던 김씨는 환자복을 입은 채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직후에는 인근 골목에서 태연하게 담배를 피우며 자진 신고하는 기행을 벌였다. 김씨는 범행 직전 마트에서 술 1ℓ를 마신 뒤 진열대에 있는 흉기 포장지를 뜯어 피해자들을 공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한 흉기는 가게 앞 매대에 진열된 과자 사이에 두고 자리를 떴다.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10단독(최기원 판사)은 지난 24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경찰청은 전날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범행의 증거가 충분하다.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가 필요하다"며 김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30 14:17:59[파이낸셜뉴스]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철규 국민의힘 아들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이씨를 이날 오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10월 아내 등 2명과 함께 렌터카를 타고 '던지기' 수법으로 서울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초경찰서는 이씨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3일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이날 이씨 외에도 이씨의 아내 등 3명도 함께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2명을 구속 송치,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전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4-28 12:04:51[파이낸셜뉴스] 경기 남양주시의 한 횡단보도에서 초등학생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50대 뺑소니범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0분께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사거리에서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우회전하던 중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군(9)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를 보면 A씨는 도로 바깥쪽 1차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일시 정지 없이 우회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좌측 범퍼로 B군을 충격한 뒤 그대로 역과하고 현장을 이탈했다. 경찰은 차량 리스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한 끝에 A씨를 특정했다. 동선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A씨가 사고 전 동승자 2명과 술자리를 가지고 음주운전한 살실을 확인했다. A씨는 당시 조사에서 음주운전을 부인하고 "사고를 몰랐다"고도 발뺌했다. 이후 A씨는 차량 블랙박스와 CCTV,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추궁당한 끝에 결국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그러나 A씨는 도주 부분에 대해서는 “사고가 난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계속 혐의를 부인해왔으며, 동승자 2명도 “사고가 난 것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3일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고, 어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며 “다른 2명의 동승자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고를 당한 A군은 몇 차례의 수술 끝에 지난 23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5-04-26 11:2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