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연계자산(RWA)의 활성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대체불가능토큰(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콘퍼런스(UDC 2024)'에서 "블록체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2018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UDC는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영상으로 UDC 환영인사를 전한 송 회장은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의문과 다양한 도전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되고 법과 정책적으로 제도화되고 있다"면서 "기술뿐만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면서 기존 주요 국가뿐 아니라 중동, 아시아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블록체인의 기술 융합 및 제도권 진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 또한 블록체인과의 혁신적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며 "한국에서는 올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제도권화가 시작됐으며 정부가 블록체인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면서 블록체인이 미래 산업으로서 가치 있게 인정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UDC도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마이클 케이시 분산형AI협회(DAIS) 협회장과 대담을 통해 웹3의 확산 등 블록체인이 가진 특성과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며 비전을 공유했다. 또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산업의 핵심 변화를 주도하는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와 관련 세계 각국 금융 및 규제 동향을 비롯해 웹3 관련 보안 등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1-14 18:27:19[파이낸셜뉴스] “실물연계자산(RWA)의 활성화,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대체불가능토큰(NFT) 티켓 등 블록체인이 창출한 현실의 변화가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행사 ‘업비트 D 콘퍼런스(UDC 2024)’에서 “블록체인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술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중동, 아시아 블록체인 관심 높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2018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UDC는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영상으로 UDC 환영인사를 전한 송 회장은 “여전히 블록체인에 대한 의문과 다양한 도전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실물 금융에 직접 적용되고 법과 정책적으로 제도화되고 있다”면서 “기술뿐만 아니라 통신업, 유통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되면서 기존 주요 국가뿐 아니라 중동, 아시아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블록체인의 기술 융합 및 제도권 진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 또한 블록체인과의 혁신적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며 “한국에서는 올해 7월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제도권화가 시작됐으며 정부가 블록체인 사업들을 적극 지원하면서 블록체인이 미래 산업으로서 가치 있게 인정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킬러 서비스 'AI 비서' 올해 UDC도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마이클 케이시 분산형AI협회(DAIS) 협회장과 대담을 통해 웹3의 확산 등 블록체인이 가진 특성과 미래 방향성을 논의하며 비전을 공유했다. 케이시 협회장은 블록체인과 AI 융합에 대한 이 대표의 질문에 대해 “AI가 블록체인 기술의 킬러 예시가 될 것”이라며 “특히 AI 에이전트와 관련 스마트 컨트랙트가 근본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이시 협회장은 특히 ‘트럼프 트레이드’에 올라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열풍과 관련 “앞으로 규제 완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블록체인 기술 가치들을 소화할 수 있을지는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짚었다. 또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산업의 핵심 변화를 주도하는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여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와 관련 세계 각국 금융 및 규제 동향을 비롯해 웹3 관련 보안 등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1-14 15:22:05공정거래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김범석 쿠팡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 등이 규제 적용대상이 되는 동일인(총수) 지정을 피했다. 동일인은 기업집단의 범위와 대기업 규제 적용대상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데, 이들이 동일인 지정을 피하면서 제도의 제재망을 벗어나게 됐다. ■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결과'를 보면 쿠팡과 두나무는 자연인이 아닌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이는 지난 10일부터 개정된 공정거래법 시행령과 '동일인 판단기준 및 확인절차에 관한 지침'에 따른 것이다. 개정 시행령은 대기업 총수가 동일인 지정을 피할 수 있는 '예외조건'을 규정해 법인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는다. 쿠팡과 두나무는 이런 예외조건을 모두 충족했다는 게 공정위 설명이다. 공정위는 두 집단이 동일인을 법인으로 보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으며, 자연인(김범석·송치형)의 친족들이 계열회사 출자나 계열회사의 임원 재직 등 경영참여가 없고, 자금대차·채무보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행령상 예외요건은 △자연인을 동일인으로 볼 경우와 비교할 때 국내 계열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을 것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 및 그 친족의 계열회사 출자, 친족의 임원 재직 등 경영참여, 자금대차·채무보증이 없을 것 등이다. 쿠팡 김 의장 아닌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되면서 일각에선 '봐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쿠팡은 지난 2021년 자산이 5조원을 넘어서면서 공시대상기업집단이 됐는데, 당시 공정위는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지에 관한 규정이 없다는 제도적 미비를 이유로 한국계 미국인인 김범석 의장 대신 쿠팡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했다. 이를 두고 국내 기업인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비판이 나왔고 공정위는 제도개선에 착수해 내·외국인을 포괄하는 동일인 지정 기준을 마련했다. 하지만 결국 시행령 개정안이 예외사항을 지정해두면서 김 의장은 동일인 지정을 피하게 됐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특정 기업집단의 이해에 따라서 시행령 개정이 추진됐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오히려 이번에 시행령 개정을 통해 종전에는 뚜렷한 기준 없이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던 기업집단 쿠팡도 이제는 시행령상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 김범석 등이 당연히 동일인으로 지정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명확하게 했다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쿠팡과 두나무에 대해서는 예외요건의 충족 여부 및 계열사 간 부당한 내부거래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법 위반 시 엄정하게 법 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동원, 김남정 회장으로 동일인 변경 공정위는 기업집단 동원의 동일인을 김남정 회장으로 변경했다. 김남정 회장은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 차남이다. 김남정 회장은 △동원산업 지분 46.4%를 보유한 기업집단 최상단회사의 최다출자자 △2024년 3월 28일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기업집단 최고직위자 △신규 사업계획, 임원 선임 등 기업집단 내 주요 의사결정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 △신년사 발표, 주요 경영·업무 보고 등 기업집단 내·외부적으로 기업집단을 대표하여 활동하는 자 등의 요건을 충족했다. 한편 삼성, 포스코 등 6개 기업집단의 10개 계열사는 소속회사에서 영구적으로 제외됐다. 지난해 12월 개정·시행된 공정거래법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산학연 협력을 통한 투자 및 대학 보유기술의 사업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는 앞으로 이들 집단과 관련된 주식소유 현황, 내부거래 현황 등의 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시장참여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시대상기업집단도 시장여건 등에 탄력적으로 대응 가능하도록 국내총생산(GDP)에 연동하는 방안 등 지정기준 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5-15 18:42:29[파이낸셜뉴스] 공정거래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김범석 쿠팡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 등이 규제 적용 대상이 되는 동일인(총수) 지정을 피했다. 동일인은 기업집단의 범위와 대기업 규제 적용 대상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데, 이들이 동일인 지정을 피하면서 제도의 제재망을 벗어나게 됐다. 쿠팡·두나무 '법인' 동일인 지정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결과'를 보면 쿠팡과 두나무는 자연인이 아닌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이는 지난 10일부터 개정된 공정거래법 시행령과 '동일인 판단기준 및 확인절차에 관한 지침'에 따른 것이다. 개정 시행령은 대기업 총수가 동일인 지정을 피할 수 있는 '예외조건'을 규정해 법인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는다. 쿠팡과 두나무는 이런 예외조건을 모두 충족했다는게 공정위 설명이다. 공정위는 두 집단이 동일인을 법인으로 보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으며, 자연인(김범석, 송치형)의 친족들이 계열회사 출자나 계열회사의 임원 재직 등 경영참여가 없고, 자금대차・채무보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행령 상 예외요건은 △자연인을 동일인으로 볼 경우와 비교할 때 국내 계열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을 것,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 및 그 친족의 계열회사 출자, 친족의 임원 재직 등 경영참여, 자금대차·채무보증이 없을 것 등이다. 쿠팡 김 의장 아닌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되면서 일각에선 '봐주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쿠팡은 지난 2021년 자산이 5조원을 넘어서면서 공시대상기업집단이 됐는데, 당시 공정위는 외국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지에 관한 규정이 없다는 제도적 미비를 이유로 한국계 미국인인 김범석 의장 대신 쿠팡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했다. 이를 두고 국내 기업인과의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비판이 나왔고 공정위는 제도 개선에 착수해 내·외국인을 포괄하는 동일인 지정 기준을 마련했다. 하지만 결국 시행령 개정안이 예외사항을 지정해두면서 김 의장은 동일인 지정을 피하게됐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특정 기업집단의 이해에 따라서 시행령 개정이 추진됐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오히려 이번에 시행령 개정을 통해 종전에는 뚜렷한 기준 없이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던 기업집단 쿠팡도 이제는 시행령상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 김범석 등 당연히 동일인으로 지정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명확하게 했다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쿠팡과 두나무에 대해서는 예외요건의 충족 여부 및 계열사 간 부당한 내부거래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법 위반 시 엄정하게 법 집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동원, 김남정 회장으로 동일인 변경공정위는 기업집단 동원의 동일인을 김남정 회장으로 변경했다. 김남정 회장은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 차남이다. 김남정 회장은 △동원산업 지분 46.4%를 보유한 기업집단 최상단회사의 최다출자자, △2024년 3월 28일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기업집단 최고직위자, △신규 사업계획・임원 선임 등 기업집단 내 주요 의사결정에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자, △신년사 발표, 주요 경영・업무 보고 등 기업집단 내・외부적으로 기업집단을 대표하여 활동하는 자 등의 요건을 충족했다. 한편 삼성, 포스코 등 6개 기업집단의 10개 계열사는 소속회사에서 영구적으로 제외됐다. 지난해 12월 개정·시행된 공정거래법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산학연협력을 통한 투자 및 대학 보유기술의 사업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는 앞으로 이들 집단과 관련된 주식소유 현황, 내부거래 현황 등의 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시장참여자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시대상기업집단도 시장여건 등에 탄력적으로 대응가능하도록 GDP에 연동하는 방안 등 지정기준 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5-14 14:47:10[파이낸셜뉴스] 암호화폐 사기 혐의로 기소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대주주인 송치형 회장이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송 회장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송 의장과 함께 기소된 최고재무책임자 남모씨, 데이터밸류실장 김모씨도 무죄가 확정됐다. 송 의장 등은 2017년 9월부터 11월 간 업비트에 회원 계정을 임의로 생성해 1200억원대 규모의 자산 등이 있는 것처럼 전산을 조작해 15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정상적인 거래를 가장한 매도 사기로 인위적으로 가격을 형성해, 부당이득을 편취하려 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1심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 만으로 업비트가 해당 계정에 자산을 예치했다고 인정할 수 없다"며 송 의장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심은 여기에 검찰이 제출한 증거의 위법성을 지적했다. 검찰이 제출한 주요 증거가 위법하게 수집되어 증거로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다. 검찰은 압수수색 당시 두나무 회의실에서 임원들에게 아마존 클라우드에 접속하게 한 뒤 해당 계정의 거래내역을 내려받게 했는데, 이런 원격 전산 서버는 압수수색 영장에 수색 장소에 명시되지 않았다. 또 주요 증거 중 하나인 USB(이동식 저장장치) 문서는 혐의와 관련 있는 자료만 선별해야 하는 절차를 지키지 않았고, 김씨의 노트북을 압수할 때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지도 않은 점이 문제가 됐다. 검찰이 불복했지만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위법수집증거 배제법칙에 법리 오해의 잘못이 없다"며 상고기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3-11-09 16:21:07[파이낸셜뉴스] 우리기술투자가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대주주 송치형 이사회 의장이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확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장중 20% 가까이 급등했다. 우리기술투자는 6월 말 기준 두나무 보유 지분을 7.23% 보유해 대표적인 관련 테마주로 거론된다. 9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대비 910원(+19.70%)상승한 5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법원 1부는 가상자산 거래소 데이터베이스에 임의 계정을 만들어 일반 이용자처럼 거래를 하도록 했다는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사기) 등에 대해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항소심 무죄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함께 기소된 최고재무책임자(CFO) 남모씨, 데이터밸류실장 김모씨도 무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항소심 판단을 그대로 인용했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1-3부는 2022년 12월 7일 "검찰이 압수수색을 위법하게 수행했기 때문에 위법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 대부분의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며 송 의장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9 13:35:12[파이낸셜뉴스] 두나무가 창업자 송치형 의장이 무죄판결 받은 것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7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이날 나온 송 의장의 2심 무죄 선고와 관련해 "당사 임직원의 무죄 선고와 관련,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3부(이승련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등으로 기소된 송 의장과 두나무 임직원들에게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송 의장은 봇(Bot) 계정인 '회원ID=8번(ID=8번)'을 생성해 총 1221억5882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원화 거래가 있던 것처럼 허위 입력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정상적인 매도를 가장한 비트코인 매도 사기를 행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인위적으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가격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2020년 1월 1심 재판부는 잔고 범위 안에서 유동성 공급을 진행했다는 송 의장 측의 주장을 인정해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2-12-07 15:57:04두나무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ESG경영위원회를 본격 출범시켰다. 송치형 회장이 직접 이끌 ESG경영위원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요 사업을 ESG 관점에서 추진하고,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제고해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자리를 잡겠다는 포부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중 ESG경영위원회를 발족하는 것은 국내에서 두나무가 처음이다. 에너지 과다사용 등으로 인해 눈총을 받고 있는 가상자산 산업에서 ESG 경영으로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신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게 두나무의 계획이다. ■두나무, ESG경영위 공식 출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경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는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경영진의 강한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송치형 회장이 위원장을, 김형년 부회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석우 대표이사(CEO),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 남승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임원들이 참여했다. 두나무는 ESG 경영을 위해 2024년까지 1000억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지난 해 10월 발표했다. 이를 위한 ESG경영위원회를 올해 설립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두나무는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신뢰받는 기업으로 가치 높일 것" 두나무는 ESG경영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ESG 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고,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장기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ESG 전략 관련 기본 방향 설정 △ESG 관련 규정 제정 및 개정 △ESG 관련 활동의 실행 계획에 대한 검토 △ESG 관련 활동에 대한 성과 모니터링 및 평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 두나무는 지난 해부터 ESG 경영 실천의 기반이 되는 윤리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열람할 수 있는 윤리강령 개정본을 배포했으며 내부 신고 제도를 운영 중이다. 자금세탁 행위 등과 관련된 위험을 식별하고 평가해 그 위험 수준에 따라 고객확인(KYC)을 실시해 위험기반 거래 모니터링과 보고체계를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직 임직원 전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AML) 교육 및 연수체계를 마련했다. 올바른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과거 가상자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거둬 내고 건전한 투자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지난 해 '업비트 투자자 보호센터'를 설립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투자 손실 또는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본 투자자를 위한 심리·법률 상담 등 '업비트 케어'도 서비스하고 있다. ■나무·청년·투자자보호 키워드 두나무는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세대를 키웁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라는 두나무만의 세 가지 키워드를 설정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산림청과 협력해 기후변화로 인한 훼손 지역 산림 복원 및 산림 탄소 상쇄사업 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 중이다. 최근엔 경북 산불 피해 지역 대상 산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두나무와 산림청은 총 1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산불 피해 지역에 조림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을 돕기 위해 두나무는 2020~2021년까지 총 105억원을 지원했다. 러시아와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지난 달에 회원 902명이 총 1억6000천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두나무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우크라이나 식량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금 10억원을 전달했다. 두나무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해 8월 서울대학교에 총 200억원을 쾌척했다. 이 외에도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펀드에도 5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핀테크·블록체인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과 상생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두나무가 전한 작은 희망의 씨앗들이 나아가 세상을 바꾸고 미래 세대를 지키는 숲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4-24 18:07:58[파이낸셜뉴스] 두나무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ESG경영위원회를 본격 출범시켰다. 송치형 회장이 직접 이끌 ESG경영위원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주요 사업을 ESG 관점에서 추진하고,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제고해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자리를 잡겠다는 포부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중 ESG경영위원회를 발족하는 것은 국내에서 두나무가 처음이다. 에너지 과다사용 등으로 인해 눈총을 받고 있는 가상자산 산업에서 ESG 경영으로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신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게 두나무의 계획이다. ■두나무, ESG경영위 공식 출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경영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는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경영진의 강한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송치형 회장이 위원장을, 김형년 부회장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석우 대표이사(CEO), 임지훈 최고전략책임자(CSO),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 남승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주요 임원들이 참여했다. 두나무는 ESG 경영을 위해 2024년까지 1000억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지난 해 10월 발표했다. 이를 위한 ESG경영위원회를 올해 설립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두나무는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신뢰받는 기업으로 가치 높일 것" 두나무는 ESG경영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ESG 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고,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장기적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ESG 전략 관련 기본 방향 설정 △ESG 관련 규정 제정 및 개정 △ESG 관련 활동의 실행 계획에 대한 검토 △ESG 관련 활동에 대한 성과 모니터링 및 평가 등을 수행하게 된다. 두나무는 지난 해부터 ESG 경영 실천의 기반이 되는 윤리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전 임직원이 열람할 수 있는 윤리강령 개정본을 배포했으며 내부 신고 제도를 운영 중이다. 자금세탁 행위 등과 관련된 위험을 식별하고 평가해 그 위험 수준에 따라 고객확인(KYC)을 실시해 위험기반 거래 모니터링과 보고체계를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직 임직원 전원에 대한 자금세탁방지(AML) 교육 및 연수체계를 마련했다. 올바른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과거 가상자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거둬 내고 건전한 투자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지난 해 '업비트 투자자 보호센터'를 설립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투자 손실 또는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본 투자자를 위한 심리·법률 상담 등 '업비트 케어'도 서비스하고 있다. ■나무·청년·투자자보호 키워드 두나무는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세대를 키웁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라는 두나무만의 세 가지 키워드를 설정해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산림청과 협력해 기후변화로 인한 훼손 지역 산림 복원 및 산림 탄소 상쇄사업 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 중이다. 최근엔 경북 산불 피해 지역 대상 산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서 캠페인을 전개했다. 그 결과 두나무와 산림청은 총 1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산불 피해 지역에 조림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을 돕기 위해 두나무는 2020~2021년까지 총 105억원을 지원했다. 러시아와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지난 달에 회원 902명이 총 1억6000천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했다. 두나무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우크라이나 식량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금 10억원을 전달했다. 두나무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해 8월 서울대학교에 총 200억원을 쾌척했다. 이 외에도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펀드에도 5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핀테크·블록체인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과 상생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두나무가 전한 작은 희망의 씨앗들이 나아가 세상을 바꾸고 미래 세대를 지키는 숲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4-23 14:33:39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송치형 회장(사진)이 '세계 가상자산 억만장자'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가상자산 열풍 속에 업비트 가치가 170억달러(약 20조7111억원)로 평가받으며 송 회장 보유 지분의 가치가 37억달러(약 4조5077억원)까지 상승했기 때문이다. 국내 억만장자 순위에서도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을 제치고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송치형 회장 "세계 코인 억만장자 8위" 미국 경제매거진 포브스가 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2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억만장자' 리스트에 따르면 송 회장의 순자산 가치(Net worth)는 37억달러로 평가받았다. 포브스는 두나무가 지난해 11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투자를 받을 때 170억달러로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것을 근거로 회사 지분 25.66%(2021년12월31일 기준)를 가지고 있는 송 의장의 순자산 가치를 계산했다. 송 회장은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기록했던 2018년에도 포브스의 가상자산 억만장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송 회장의 순자산가치는 4.7억달러(약 5729억)로 1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송 회장의 자산가치는 4년만에 7.8배나 높아진 것이다. 포브스는 송 회장의 자산 형성에 대해 "한국의 대표적인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설립자인 송 회장이 한국의 460억달러(약 56조418억원) 규모 가상자산 시장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도 순자산을 19억달러(약 2조3155억원)로 평가받으며 가상자산 억만장자 순위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 부회장은 2012년 송 회장과 두나무를 공동창업했으며, 회사 지분 13.18%를 가지고 있다. 포브스는 2022년 3월11일 주가와 환율을 기준으로 리스트를 만들었으며 기업 부동산 예술품 등이 평가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자산의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을때는 일부 가치를 할인해 평가하기도 한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 국내 부자 순위도 8위…정의선·최태원회장보다 부자 포브스의 가상자산 억만장자 리스트에는 △자오창펑(1위, 650억달러, 바이낸스 설립자) △샘 뱅크만 프라이드(2위, 240억달러, FTX 설립자) △브라이언 암스트롱(3위, 66억달러, 코인베이스 설립자) △게리 왕(4위, 59억달러, FTX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슨(5위, 43억달러, 리플 설립자)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 설립자 데빈 핀저와 알렉스 아탈라도 각각 22억달러(약 2조6800억원)로 보유 지분의 가치를 인정받아 '가상자산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두 사람은 각각 오픈시의 지분 18.5%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회장 이름이 랭크된 것은 가상자산 억만장자 리스트 뿐만이 아니다. 전체 억만장자 순위에서 국내 인사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91억달러(약 11조828억원)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3위, 70억달러)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5위, 63억달러)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6위, 42억달러)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7위, 41억달러) 등이 송 회장보다 앞에 자리했다. 송 회장은 이서현 이사장(9위, 35억달러) 정의선 회장(10위, 30억달러) 최태원 회장 (15위, 24억달러)보다 자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4-06 18:0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