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의 부동산개발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서울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에 공급하는 고급 시니어 레지던스 '위례 심포니아'의 준공을 완료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모기업인 한미글로벌은 심포니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시니어주택 개발·PM·건설·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위례 심포니아는 지하 4층, 지상 9층, 총 102실 규모로 조성된 도심형 시니어 레지던스로 위례신도시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 환경을 모두 누릴 수 있다. 4.4㎞ 길이의 휴먼링 입체 산책로와 남한산성이 인접해 있는 자연 친화적 환경도 눈에 띈다. 위례 심포니아는 시니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큰가든을 바라보며 식사가 가능한 내부 식당에서 건강식을 매일 제공하며 주 2회 세대 내 청소 서비스와 입주자들의 생활 전반의 편의를 돕는 컨시어지, 전담 복지사 등 다양한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관리를 위해 상주 간호사를 통한 건강 상담, 진료 예약, 응급 대응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 탁구장, 당구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북카페 등이 운영 중이다. 현재 위례 심포니아는 4년간 동결된 보증금으로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조기 계약 시 1개월 생활비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시니어주택 거주를 희망하는 이들은 사전 예약을 통해 식사 체험도 가능하다. 한미글로벌디앤아이 김근배 대표는 "초고령화 시대에 늘어나는 시니어주택 수요에 맞춰 개발·건설·운영 분야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민경 기자
2025-05-14 18:18:00압도적인 거래량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을 견인해 온 송파구 대단지들이 최근 거래 건수에서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신규 지정 여파를 온몸으로 맞게 된 것이다. 13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송파구에 속한 단지들은 최근 16개월(2024년 1월~2025년 4월) 동안 월별 단지 매매 거래량 1위를 총 12번 차지했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가구·2018년 준공) 9번 △신천동 파크리오(6864가구·2008년 준공) 2번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3930가구·1978년 준공) 1번 등이다. 이중 헬리오시티와 파크리오는 그간 토허제에서 빗겨나 있어 풍선효과를 톡톡히 누려온 곳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행정동상 잠실인 파크리오는 법정동으로는 신천동이어서 2020년 6월 잠실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될 때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거래량과 매매가격이 함께 뛰는 등 '규제 사각지대' 수혜를 받은 셈이다. 하지만 지난 3월 24일 송파구 아파트 전체가 토허구역으로 지정되자, 이들 역시 거래가 급격하게 얼어붙는 등 규제 후폭풍을 피해가지 못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1월에 헬리오시티가 23건, 파크리오는 39건이 거래됐고 2월에는 각각 67건, 3월에는 헬리오시티가 66건, 파크리오는 62건이 매매되며 거래량 순위 1~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4월 헬리오시티는 3건, 파크리오는 4건 거래에 그치면서 99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이들이 빠진 상위권 자리는 관악구와 마포구, 성동구 등 토허제 풍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지역들이 채웠다. 1위는 관악구 관악드림타운(21건), 2·3위는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성산시영(19건), 4위는 성동구 래미안옥수리버젠(18건), 5위는 성동구 센트라스(17건) 등이다. 송파구 부동산 시장의 냉각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여전히 수요가 높아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파구 인구는 64만8000여명으로, 16년 동안 서울시 내 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이기도 하다. 장소희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수석은 "토허구역에서 매매가 되려면 입주가 가능해야 하니 임차인이 살고 있는 매물은 팔 수가 없다" 고 짚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13 20:34:59[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송파구 가락동과 마포구 망원동, 관악구 성현동 일대에 총 3000여가구 규모의 모아주택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송파구 가락동 55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등 3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송파구 가락동 55 일대에는 오는 2028년까지 19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 인근이며 2개동,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로 건축한계선 지정을 통한 보도 조성(3m) 등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을 적용해 기존 160가구에서 31가구 늘어난다. 사방이 보차혼용도로로 둘러싸여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이 혼재돼 보행 환경이 취약했으나 대지안의 공지(3m)를 활용한 전면 공지에 보도를 조성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마포구 망원동 456-6번지 일대에는 모아타운 내 모아주택인 망원동 456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의 심의가 통과되면서 총 262가구(임대 51가구 포함) 주택이 공급된다. 4개동,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다. 이곳은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재개발이 어려웠던 곳으로 '모아타운 자치구 공모'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관리계획을 수립해 지정 고시된 후 현재 모아주택 사업 총 7개소가 추진되고 있다. 가로 주변에 개방형 공동이용시설과 휴게공간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모아타운 내 세입자 손실보상을 적용해 이주 갈등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구체적인 세입자 보상안은 세입자 현황파악, 보상안 협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 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이용이 편리해 교통이 우수하고, 한강공원으로 바로 접근이 가능하다. 마포구민체육센터 및 망원유수지 체육공원과 연접하는 등 생활 환경도 좋아 주변 지역에 활력을 제공하고 쾌적한 주거지로 탈바꿈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악구 성현동 1021번지 일대(면적 8만4768㎡)에는 기존 1772가구보다 820가구 늘어난 총 2592가구(임대 333가구 포함)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곳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68.3%에 달하는 정비 취약 구릉지형 주거 밀집지역으로 협소한 도로와 부족한 주차공간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모아주택 개발에 따른 가구수 증가와 주변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고려해 은천로39길 및 내부 도로를 확폭하는 등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중심부에는 휴식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보행 중심 공간을 계획했다. 또 지역에 필요한 개방형 공동이용시설(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도서관 등)을 주변지역과 연접한 은천로33길 및 은천로39길에 설치해 지역주민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계획했다.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성현동 일대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5-09 11:56:36[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서울 송파구 지역주민과 함께 초등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30일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정비부문 직원과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함께 송파초등학교의 외벽 담장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이날 진행했다고 밝혔다. 벽화의 주제는 송파초등학교 어린이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구상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수주팀 강남사업소 매니저는 "어린이들이 오가는 초등학교 외벽 담장을 새로 단장하니 뿌듯하다"며 "단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주민들과 정서를 나누고 함께하는 활동이어서 더 보람찼다"고 말했다. 송파구 지역주민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전달한다는 느낌이 드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임직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매년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에서 해오름빌 벽화 그리기, 삼광초등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등 미관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오는 5월에도 용산 지역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30 15:41:57[파이낸셜뉴스] 송파구가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느린학습자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송파구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지원을 시작한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와 일반인의 경계에 해당하는 지능을 가진 사람들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4%가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어휘력, 이해력, 사회 적응력이 부족한 일명 ‘느린학습자’ 청소년들은 학업과 또래 관계의 어려움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반면 장애 등급은 부여하지 않는 수준에 그쳐 교육정책적 지원도 부족한 상황에 놓여있다. 송파구는 "학령기 ‘느린학습자’가 경계선지능인으로 성장하지 않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기교육이 중요하다"며 "오는 5월부터 서울대학교, 강동송파교육지원청 학습진단성장센터와 손잡고 맞춤형 교육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교육청의 전문 심층 진단을 거쳐 기초학습 능력 및 사회성 함양이 필요한 초등학생 50여 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약 3개월간 24회에 걸쳐 기초학력·문해력 향상, 심리상담 지원 등을 제공한다. 학생들을 지도할 ‘송파런 학습코칭단’은 교육학 및 상담학을 전공하고 다년간 교육 분야에 몸담은 교육전문가들로 구성했다. 구는 코칭단이 학습 대상의 특성을 파악하고, 보다 전문성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느린학습자 연수 과정’을 운영했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와 연구단이 코칭단 20여 명을 대상으로 느린학습자의 이해, 문해력·수리력 교육전략, 난독 아동 교수법, 진단 및 실습 등 4회에 걸쳐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했다. 연수를 마친 강사들은 각 학교로 파견돼 학습자 개개인 눈높이에 맞춘 지도로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올해 구가 처음 추진하는 느린학습자 교육지원은 상반기 5~7월, 하반기에는 9~12월 반기별로 3개월씩 운영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느린학습자들에게는 전문적인 진단과 함께 각자의 속도에 맞는 맞춤형 교육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29 14:46:3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재지정 후 한달여가 지났지만 상승 기대감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세종의 집값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3주(4월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0.01% 하락했다. 서울은 0.08%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인천은 하락(-0.01%)에서 보합 전환, 경기는 하락폭(-0.01%)을 유지했다. 서울은 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4주 동안 재건축과 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거래도 체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제 대상인 강남3구 중 서초·송파구는 거래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 오름폭은 더 커졌다. 서초구 (0.16%->0.18%)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08%->0.18%)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강남구는 0.16%에서 0.13%, 용산구가 0.14%에서 0.13%으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송파구가 0.18% 오르며 가장 상승폭이 컸고 성동구(0.17%), 마포구(0.14%), 강남·용산구(0.13%)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가 토허제 재지정에 따른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했지만 마포구(0.13%->0.14%), 광진구(0.08%->0.09%), 강동구(0.09%->011%)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전주보다 높아졌다. 한편 지방 아파트값은 대광역시(-0.06%)와 8개도(-0.03%)의 하락폭이 유지된 가운데 전주와 동일하게 0.04% 하락했다. 다만 세종특별자치시만 정주여건이 양호한 고운·다정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오르며 전주 0.04%에서 0.23%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0.02%→0.03%)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또 수도권(0.02%→0.02%)은 상승폭 유지, 지방(-0.01%→-0.02%)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24 13:01:08송파구 28개 vs 금천구 1개. 서울시가 추진중인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자치구별 교통인프라 수준의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종 상향 등 인센티브를 부여했지만 지하철역이 적은 지역은 애초에 사업기회 자체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3월 사업성이 낮은 역세권 정비구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2030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역으로부터 250m 이내에 해당하고 평균 공시지가가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평균 공시지가 이하일 경우 해당하는 부분만큼 종상향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업계에서는 자치구별 교통 인프라 수준이 달라 역세권 개발 혜택을 균등하게 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다. 실제로 현재 서울시 관할 지하철역 개수는 국철을 제외한 1~9호선·우이선·신림선을 기준으로 송파구가 28개, 강남구가 22개로 집계된다. 반면 금천구는 1개, 도봉구는 3개에 불과하다. 역세권 범위 자체가 타 지자체 보다 좁다는 것도 과제로 거론된다. 인천의 경우 승강장 경계로부터 500m, 부산의 경우 지하철, 국철·경전철역 중심으로부터 반경 500m로 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운영기준을 개정해 지역중심 이상이거나 환승역인 경우 350m로 확대했으나, 여전히 인천·부산 등에 비하면 좁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자치구별 역세권 규정 거리를 차등으로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에 제기된다. 지하철이 적은 지역에 한해 역세권 규정 거리를 타 지자체와 비슷한 수준인 500m로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폭넓게 제공하며 신규 상업시설과 업무시설 유치 가능성 증대 및 지역 내 상권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사업성을 개선시킬 수 있는 용적률 상향이 가장 중요하다"며 "역세권 범위를 늘려 유인책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20 18:25:12[파이낸셜뉴스] 퇴직 소방관들이 서울 강동송파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때 동행해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서울특별시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관내 초등학교의 교외 현장체험학습에 퇴직 소방관 '동행쌤'이 함께하는 '안전한 동행' 사업을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조현석 서울시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은 "최근 현장학습과 관련된 안전사고로 학교에서 교외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와 전문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더욱 안전하게 현장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서울특별시지회의 협력해 퇴직 소방관인 '동행쌤' 18명을 구성했다. 동행쌤은 학교 교외 활동 시 안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퇴직 소방관 봉사자다. 동행쌤은 교외 현장체험 활동 시 △버스 승하차 및 도보 이동 시 학생 인솔 등 안전 지도 △부상자 발생 시 응급조치 등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2025학년도 '안전한 동행'은 1학기에는 지역내 초등학교 7개교 88학급, 2학기에는 초등학교 14개교 100학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거여초교 이은혜 교사는 "2학년 학생들이 차량을 이용해 이동하는 상황이라 걱정이 되고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안전조끼·구급함·안전 경광봉 등 안전 지도에 필요한 물품을 완비하시고 적극 지원해 주셔서 든든했고,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4-20 10:40:38[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와 송파창의혁신지구(옛 성동구치소 부지)에서 업무·상업시설 용지 3필지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급 대상은 △고덕강일지구 비즈밸리 상업시설용지 2필지 △송파창의혁신지구 업무시설용지 1필지 등이다. 고덕강일지구 상업시설용지는 ‘고덕비즈밸리’ 내에 위치해 있으며, 올림픽대로·서울외곽순환도로·세종-포천고속도로 등 수도권 광역 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입찰은 오는 5월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온비드를 통해 진행하며, 계약은 5월 15일 개찰 이후 진행할 예정이다. 송파창의혁신지구 업무시설용지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를 개발한 토지 일부다. 이미 활성화된 서울시 송파구 중심 오금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공급 대상지 용도는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이며, 1층 권장 용도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 중 일반 음식점, 휴게 음식점 등이다. 입찰은 오는 5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온비드를 통해 진행한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13 12:54:24[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는 주민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4000만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을 영남지역 산불피해 회복에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송파구 자매도시인 △안동시 △영덕군 △하동군을 돕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더 의미가 크다. 우선, 주민들이 기부한 1000만원은 ‘2025년 사랑의 열매 송파나눔네트워크 사업’으로 생필품으로 전달한다. 피해지역 지자체와 협의 후 맞춤형 물품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필요 지역에 보낼 계획이다. 송파구 소재 기업 지에이이노더스는 성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이 성금은 지정 기탁되어 자매도시에 긴급하게 필요한 실질적 복구에 사용한다. 각 동에서 활동하는 직능단체들도 산불피해 지원에 나섰다.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하다고 요청한 의류, 식기류, 세면도구 등 생필품을 지역 곳곳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았다. 11일에 물품들을 피해지역으로 보낼 예정이다. 장지동 문정시영아파트경로당 회원들은 지난 7일 50만원을 후원했다. 이인순 어르신은 “피해 주민 대부분이 우리처럼 고령자라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지난 7일 송파구체육회는 1150만원을 영덕복지재단에 기탁했고 구청 직원들과 각 부서, 동주민센터에서도 자발적인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피해 돕기에 전달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송파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자매도시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4-10 15:5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