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서울 송파구 지역주민과 함께 초등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30일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정비부문 직원과 지역주민 등 20여명이 함께 송파초등학교의 외벽 담장 벽화를 그리는 봉사활동을 이날 진행했다고 밝혔다. 벽화의 주제는 송파초등학교 어린이들과 교직원들이 함께 구상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수주팀 강남사업소 매니저는 "어린이들이 오가는 초등학교 외벽 담장을 새로 단장하니 뿌듯하다"며 "단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넘어 지역주민들과 정서를 나누고 함께하는 활동이어서 더 보람찼다"고 말했다. 송파구 지역주민도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전달한다는 느낌이 드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임직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매년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에서 해오름빌 벽화 그리기, 삼광초등학교 담장 벽화 그리기 등 미관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오는 5월에도 용산 지역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4-30 15:41:57[파이낸셜뉴스] 송파구가 올해 처음으로 '찾아가는 느린학습자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5월부터 연말까지 송파구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지원을 시작한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와 일반인의 경계에 해당하는 지능을 가진 사람들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4%가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어휘력, 이해력, 사회 적응력이 부족한 일명 ‘느린학습자’ 청소년들은 학업과 또래 관계의 어려움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반면 장애 등급은 부여하지 않는 수준에 그쳐 교육정책적 지원도 부족한 상황에 놓여있다. 송파구는 "학령기 ‘느린학습자’가 경계선지능인으로 성장하지 않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기교육이 중요하다"며 "오는 5월부터 서울대학교, 강동송파교육지원청 학습진단성장센터와 손잡고 맞춤형 교육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교육청의 전문 심층 진단을 거쳐 기초학습 능력 및 사회성 함양이 필요한 초등학생 50여 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약 3개월간 24회에 걸쳐 기초학력·문해력 향상, 심리상담 지원 등을 제공한다. 학생들을 지도할 ‘송파런 학습코칭단’은 교육학 및 상담학을 전공하고 다년간 교육 분야에 몸담은 교육전문가들로 구성했다. 구는 코칭단이 학습 대상의 특성을 파악하고, 보다 전문성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느린학습자 연수 과정’을 운영했다.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와 연구단이 코칭단 20여 명을 대상으로 느린학습자의 이해, 문해력·수리력 교육전략, 난독 아동 교수법, 진단 및 실습 등 4회에 걸쳐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했다. 연수를 마친 강사들은 각 학교로 파견돼 학습자 개개인 눈높이에 맞춘 지도로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올해 구가 처음 추진하는 느린학습자 교육지원은 상반기 5~7월, 하반기에는 9~12월 반기별로 3개월씩 운영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느린학습자들에게는 전문적인 진단과 함께 각자의 속도에 맞는 맞춤형 교육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29 14:46:3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를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재지정 후 한달여가 지났지만 상승 기대감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세종의 집값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3주(4월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0.01% 하락했다. 서울은 0.08% 오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인천은 하락(-0.01%)에서 보합 전환, 경기는 하락폭(-0.01%)을 유지했다. 서울은 토허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4주 동안 재건축과 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상승거래도 체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제 대상인 강남3구 중 서초·송파구는 거래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 오름폭은 더 커졌다. 서초구 (0.16%->0.18%)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08%->0.18%)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강남구는 0.16%에서 0.13%, 용산구가 0.14%에서 0.13%으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송파구가 0.18% 오르며 가장 상승폭이 컸고 성동구(0.17%), 마포구(0.14%), 강남·용산구(0.13%)가 뒤를 이었다. 서울시가 토허제 재지정에 따른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했지만 마포구(0.13%->0.14%), 광진구(0.08%->0.09%), 강동구(0.09%->011%)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전주보다 높아졌다. 한편 지방 아파트값은 대광역시(-0.06%)와 8개도(-0.03%)의 하락폭이 유지된 가운데 전주와 동일하게 0.04% 하락했다. 다만 세종특별자치시만 정주여건이 양호한 고운·다정동 위주로 아파트값이 오르며 전주 0.04%에서 0.23%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을 유지한 가운데 서울(0.02%→0.03%)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또 수도권(0.02%→0.02%)은 상승폭 유지, 지방(-0.01%→-0.02%)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24 13:01:08[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는 주민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4000만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을 영남지역 산불피해 회복에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송파구 자매도시인 △안동시 △영덕군 △하동군을 돕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더 의미가 크다. 우선, 주민들이 기부한 1000만원은 ‘2025년 사랑의 열매 송파나눔네트워크 사업’으로 생필품으로 전달한다. 피해지역 지자체와 협의 후 맞춤형 물품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필요 지역에 보낼 계획이다. 송파구 소재 기업 지에이이노더스는 성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이 성금은 지정 기탁되어 자매도시에 긴급하게 필요한 실질적 복구에 사용한다. 각 동에서 활동하는 직능단체들도 산불피해 지원에 나섰다.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하다고 요청한 의류, 식기류, 세면도구 등 생필품을 지역 곳곳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았다. 11일에 물품들을 피해지역으로 보낼 예정이다. 장지동 문정시영아파트경로당 회원들은 지난 7일 50만원을 후원했다. 이인순 어르신은 “피해 주민 대부분이 우리처럼 고령자라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지난 7일 송파구체육회는 1150만원을 영덕복지재단에 기탁했고 구청 직원들과 각 부서, 동주민센터에서도 자발적인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피해 돕기에 전달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송파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자매도시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4-10 15:57:27[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는 ‘2024년 서울시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사업’에서 18개 자치구 중 1위인 ‘최우수구’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구는 작년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공모전’ 전국 1위, ‘서울시 재활용 성과평가’ 1위에 이어 ‘재활용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커피찌꺼기(커피박)는 재활용이 불가한 일반쓰레기로, 커피문화 확산에 따라 발생량과 처리비용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애물단지’ 커피박 처리비용 절감과 폐기물 감량을 위해 작년 서울시가 주관한 ‘커피찌꺼기 재활용 활성화 사업’에 동참했다. 송파구의 커피박 재활용은 다음과 같이 이뤄진다. 업장마다 전용 용기에 배출한 커피박을 일괄 수거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축산농가인 ‘칠갑산알밤협동조합’에 월 3회 수분조절제 또는 퇴비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재활용량과 톤당 처리비의 우수성이 최우수구 선정에 주효했다. 구는 지난 12월까지 서울 자치구 전체 커피박 수거량의 19.4%에 육박하는 469t을 재활용했으며, 자치구 평균 톤당 처리비의 불과 62%를 지출하며 탁월한 경제성까지 입증했다. 또한 업장의 분리배출 노력 없이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 특성상 미참여 카페의 재활용 동참을 유도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했다. 미참여 업장 320개소에 신청서를 우편발송하고 매장을 직접 찾아 재활용을 독려했으며,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구 누리집에 온라인 신청 창구를 새롭게 구축했다. 그 결과 작년 3월 참여율 62%에서 14%가 증가한 76%를 기록하며, 전체 카페 824개소 중 628개소가 환경보호에 동참하게 됐다. 카페 측에서도 자원 선순환에 참여하면서, 생활 쓰레기 처리비용도 절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생활폐기물도 다시 보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효율적인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행정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05 09:49:34[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의 노래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7명이 대피했고, 이 중 1명은 병원에 이송됐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2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 부근 지하 1층 노래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39대와 인력 140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40여분 만인 오후 10시54분께 완전 진화했다. 이번 불로 7명이 대피했고, 12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4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1-07 09:12:08[파이낸셜뉴스] 롯데물산은 서울 송파구청과 함께 지난 17~18일 송파구 관내 1인가구 200가구에 '함께해요! 토닥토닥 해피박스(Happy Box)'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물산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하고 배송까지 진행한 해피박스는 역대급 한파를 대비해 온열매트 등의 방한용품과 생필품, 간편식 등 총 6종으로 구성했다. 롯데물산 임직원 봉사단이 해피박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물산 제공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2-19 09:45:12[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는 어두운 밤길 구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운영 중인 ‘여성 안심 귀갓길’ 전 구간을 현장 점검하고, 재정비를 통해 방범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여성 안심 귀갓길’은 밤늦은 시간 귀가하는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서와 지자체가 협력해 범죄 취약지역을 관리하는 치안 체계다. 구는 유동 인구, 범죄 발생률, 112 신고율 등을 고려해 관내 인적 드문 골목길, 외진 곳 등 경로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앞서 구는 관내 총 15개 구간의 안심 귀갓길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구민 참여로 구성된 안심 모니터링단을 통해 지난 11월 1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이자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 관내 안심 귀갓길의 모든 시설 점검을 실시했다. 현장 점검 결과, 구는 도로표지가 마모되거나, 표지판이 노후 된 곳 등 총 14구간의 52개소를 선정했다. 구는 가시성 떨어지는 노면표시를 재도색하고, 노후된 112신고 위치 안내표지판 교체를 진행했다. 또한, 범죄 및 신고 건수 감소로 안심 귀갓길이 해제된 곳에 남아 있는 안내판 등이 주민 혼란을 야기한다는 의견에 따라 해당 구간의 시설물을 모두 제거해 정비를 완료했다. 이 밖에도 구는 여성안심 귀갓길에 도로면 표지, 표지판, 솔라 표지병, 고보 조명 등을 설치하여 시인성을 확보했다. 또한 경찰서는 안심 귀갓길을 특별 순찰구역으로 지정해 순찰을 강화함으로써 방범 인프라를 구축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구현하고자 힘쓰고 있다. 향후, 구는 안심 귀갓길 및 구역 내 시설물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주거 및 보행환경 조성 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하는 등 주민 생활 속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여성 안심 귀갓길 운영을 통해 범죄 취약지역 순찰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시설개선으로 주민들의 안전한 밤길을 책임지겠다”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범죄예방은 물론, 주민 안전을 지키는 정책들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2-09 16:22:11[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송파구 삼전동의 한 빌라에서 숨져있는 70대 부부와 50대 아들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들과 따로 살던 부부의 다른 자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선 유서가 발견됐으며 타살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9 09:54:45[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한 공사 현장에서 눈이 쌓인 보행로 지붕이 무너져 행인 3명이 다쳤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6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눈 쌓인 보행로 지붕이 무너져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로 행인 1명은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심정지에 빠진 행인은 인근 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며 "현재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중·경상을 입은 나머지 2명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붕이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7 17: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