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서울 송파구 방이동 그린벨트 지역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송파구청이 유치를 위해 수년간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하던 상황에서 정부가 오는 11월 서울 그린벨트를 해제 계획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14일 업계 및 송파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구청 및 시·구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예종 이전 관련 회의'가 진행됐다. 송파구 관계자는 "지금껏 송파구는 캠퍼스 전체 이전을 검토해 왔다"며 "성북구 석관동, 서초구 서초동, 종로구 와룡동 등 3곳에 분산된 한예종의 통합캠퍼스 유치에 모든 역량을 쏟아왔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올해 연말 예정된 유네스코 조선왕릉 실사에 앞서 의릉과 맞닿은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 별관을 이전을 먼저 이전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송파구가 한예종 유치 부지로 고려하는 곳은 현재 올림픽아파트 인근 방이동 그린벨트 내에 있다. 지난 8일 정부가 서울 그린벨트 해제를 담은 '8.8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유력 후보지로 떠오른 곳이다. 그린벨트 인근 대단지 아파트가 있고 3호선 연장선 지하철역이 들어설 예정인데다 현재는 주말농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송파구 한예종 유치를 위해선 그린벨트 해제가 선결조건인데 마침 서울시가 그린벨트 해제를 고민하는 상황과 맞물린 셈이다. 구청은 7년간 한예종 유치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했다. 2017년부터 캠퍼스유치 전담팀을 만들었다. 또 지난해 9월 '한예종 이전 사전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해 이전가능성 및 그린밸트 해제 가능성을 검토했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용역 결과는) 주민 이해관계 등 민감사항이 포함돼 비공개"라면서도 "구 입장에서 (용역 결과가) 긍정적이고 이전부지 그린밸트 해제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한예종 유치는 송파가 지역구인 배현진,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총선 공약사항이다. 현재 송파구는 고양시, 과천시 등과 한예종 유치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다만, 정부 그린벨트 해제 목적은 공공주택 공급인 만큼 캠퍼스 유치와 상충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송파구는 방이동 그린벨트 부지(1.54㎢)가 넓은 만큼 캠퍼스 유치 외에도 공공주택 공급도 가능하다고 봤다. 이중 한예종 유치하려는 부지 규모는 약 12만㎡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주택 단지가 들어선다고 해서 한예종 유치가 흔들린다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국토부가 그린밸트 해제 후보지를 발표하면 한예종 이전 지역에 대한 윤곽도 드러날 전망이다. 아울러 11월 유네스코 측에서 조선왕릉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는 것도 유치전 경쟁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기존대로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 인근 조선왕릉인 의릉 이전을 촉구하면 한예종 이전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어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지난달 국가유산청이 김포장릉 고층 아파트 등 이슈를 비롯한 보고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제출했다"며 "유네스코 측에서 조선왕릉에 대한 현지 실사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예종 이전 및 유치는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조선왕릉 등재를 추진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유네스코 심사기구에서 현지실사 후 국가유산청에 한예종 철거를 요청했다. 이 때문에 의릉 능선 내부에 있는 석관동 캠퍼스 철거 논의가 시작됐다. 문체부는 세 캠퍼스를 합치는 통합형 후보지를 검토한 바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단계에서 한예종 이전 후보지 관련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부동산 업계는 한예종 이전 지역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근 상권 및 집값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지난 6월 기준 한예종은 재학생 3784명에 교수 및 교직원이 572명 규모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학 내 도서관 등 주민선호 시설이 들어설 수 있고 유동인구 증가가 예상돼 한예종은 아파트값 상승과 연관된 호재"라며 "이 때문에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성석우 기자
2024-08-14 13:49:21[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1시45분께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있는 4층짜리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0대 여성 1명이 숨졌고, 10대 남매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민 27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30분 만인 오전 1시2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합동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8-07 09:38:35[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아파트에서 7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하고 투신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서울 거여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남성 A씨가 투신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이다. 지난 24일 오후 6시 15분쯤 A씨가 추락해 숨졌고, 집에서는 아내인 7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외부 침입 흔적이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7-25 14:34:25[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남성이 아내를 살해하고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송파구 소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 남성 A씨가 투신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5분께 한 남성이 아파트 화단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결국 숨졌다. A씨의 자택에서는 아내인 7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는 외부 침입 흔적이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휴대전화 포렌식 검사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25 14:26:53[파이낸셜뉴스] 한밤중에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에서 불이 나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10분께 서울 송파구 석촌동 4층짜리 호텔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37대, 인원 133명을 동원해 1시간 20여분만인 오전 1시 3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호텔에 있던 투숙객 31명이 구조됐다. 11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 중 7명은 연기를 마시거나 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7-16 09:16:46롯데케미칼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7일 10㎏ 쌀 2000포를 서울 송파구청에 기부하는 '동행쌀' 기부행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이 기부한 쌀은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족 등 약자계층과 사회복지관 등에 전달된다.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힘든 상황에 있는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08 18:12:00[파이낸셜뉴스]강남3구 유일한 재정비촉진구역(뉴타운)인 서울 송파구 마천3구역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1일 서울시는 전날 30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마천3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마천3구역을 비롯해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복합용지)’, ‘길동 삼익파크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4곳으로 7642가구(공공주택 1132가구, 분양주택 6510가구)가 공급되고,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 인근에 위치한 마천3구역은 25개동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2364가구(공공 400가구, 분양 1964가구)가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서측 인접지구에서 동측 학교예정지로 통학 보행할 수 있도록 공공보행통로를 2개소 계획해 공공성을 확보했다. 또 대지를 여러 판으로 나눠 지형의 고저차에 순응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지하철 1,6호선 석계역, 1호선 광운대역 인근에 위치한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은 8개동 지하 4층~지상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3072가구(공공 410가구, 분양 266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대지 북측·중앙·남측 주요 동선이 지나는 곳곳에 공공이 활용 가능한 공개공지를 조성했다. 단지의 규모를 고려해 주동별 부대시설을 별도로 계획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5-01 10:28:10[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가 공동주택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올해 지원사업에 7억원을 투입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예산 7억원은 구 자체 재원 5억원과 서울시 보조금 1억9000만원을 확보해 마련했다. 특히, 서울시 보조금의 경우 ‘공동주택 모범단지 지원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10개 단지가 선정돼 가장 큰 금액을 확보했다. 서울시의 ‘공동주택 모범단지 지원사업’은 상생하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노동자와 구성원 간 배려하는 모범단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2개 단지가 선정돼 440만원을 지원받았다. 올해 구는 모범단지 지원사업의 주요 평가 요소인 서울시 문서유통시스템(S-APT)을 활용해 관내 주민들에게 모범단지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시의원 협력 등을 통해 가장 높은 실적으로 1위를 달성했다. 서울시 보조금은 모범단지로 선정된 10곳에서 △관리노동자 휴게실 보수 △경로당 등 주민커뮤니티 시설 개선 △공용시설 냉난방기 교체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운영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자체 예산 5억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안전을 챙긴다. 대상은 총 49개 단지로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 한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중 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서류검토 및 현장 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해당 단지에는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 시설 개선, 하수도 유지보수, 도로 보수, 나무 가지치기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공동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서울 자치구 최초 공동주택관리 전문상담센터 운영, 공동주택 운영관리 실태 조사,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공동주택이 50%를 자치하고 있어 지역 주거환경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주택 행정과 맞춤형 지원으로 주민 삶의 질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4-30 09:59:29▲김문희씨 별세·경수현 지현(안양시청) 미현(서울 송파구 시설관리공단 과장) 상현씨(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모친상·이재준(안산시청) 김광태씨(연합뉴스 영문뉴스부 기자) 빙모상·김현자 이선화씨(경기도교육청) 시모상=20일 경기 안양 메트로병원, 발인 22일 낮 12시. (031)467-9000▲유희식씨(전 조선IS 상무) 별세·정명순씨 상부·유경미(현대홈쇼핑 쇼호스트) 상준씨(미국 제임스메디슨대 교수) 부친상·김영석씨(남양주 얼굴에미소치과 원장) 빙부상=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후 3시. (02)3010-2000
2024-04-21 18:46:57▲ 김문희씨 별세· 경수현 지현(안양시청) 미현(서울 송파구 시설관리공단 과장) 상현씨(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모친상· 이재준(안산시청) 김광태씨(연합뉴스 영문뉴스부 기자) 빙모상· 김현자 이선화씨(경기도교육청) 시모상=20일 경기 안양 메트로병원, 발인 22일 낮 12시. (031)467-9000
2024-04-21 10: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