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하윤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최초 제보한 남성이 송하윤 소속사와의 만남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학창 시절에 송하윤에게 불려가 90분 동안 맞았다고 폭로한 A씨는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송하윤 학폭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폭로 남성 "송하윤 사과 원했으나 끝내 답변 없어" A씨는 "시간도 많이 지났고 이제야 빛을 본 연기자의 앞날을 막는 것 같아 최대한 조용히 사과만 받고 폭행의 이유만 듣고 덮을 생각이었다. 본인이 기억하고 사과하면 용서할 생각이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송하윤의 인스타그램에 DM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인스타그램 캡처본을 보면 A씨가 "이유 없이 폭력을 했으면 20년이 지났지만, 최소한 사과는 합시다"라고 보낸 메시지에 대해 송하윤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송하윤 소속사에도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지금에서야 잘 나가는데 찬물 끼얹을 생각도 없고 제대로 된 사과와 그때 당시 때린 이유를 당사자한테 직접 듣고 싶어 메시지 드린다"라고 했다. 그러나 소속사도 A씨 메시지에 답이 없자 A씨는 다시 메시지를 보내 "돈 필요해서 연락한 것도 아니고 나락 보내려고 연락한 것도 아니다. 당시 사건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폭력을 행사한 이유에 대해 듣고 싶어 메시지 드리는 거라는 것만 알아달라"라고 했다. 소속사는 이 또한 답장하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실명을 공개하고 소속사에 세 차례 이메일을 보냈다. 송하윤 학폭 관련해서 사과를 받고 싶으니 연락을 기다리겠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이 누나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것 같다" 경고 소속사는 세 번째 이메일을 받고 나서야 A씨에게 답을 해 만남을 제안했다. A씨는 "사측이 전후 사정을 알고 싶다 해서 2시간 가량 통화했고, 이후에도 메신저로도 같은 얘기를 반복했다"라며 "그럼에도 (소속사는) 계속해서 연기자와 연락이 안된다는 말과 함께 만나자는 입장을 고수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는 당사자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 먼저 회사 측과 만날 수 없다며 소속사 측 요청을 거절했다. A씨는 "소속사에 '당사자에게 직접 진정성 있는 사과와 폭행의 이유를 들으면 입 닫겠다'고 전달했지만, 소속사는 '당사자와 연락이 안 된다. 일단 만나자'는 얘기만 반복했다. 당사자는 회사 뒤에 숨어 사과는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먼저 나서 용서를 구했다면 이렇게 공론화할 생각도 없었다. 그러나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연예인이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뻔뻔하게 대중 앞에 서는 일은 대중을 기만하는 일이라 판단돼 공론화하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A씨는 "혹시라도 법적 대응 생각한다면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합의해 드릴 생각이 없으니 일말의 희망도 갖지 말라. 저는 이 누나의 아주 오래된 소문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아직 안 끝났다"라며 글을 맺었다. 송하윤 '일면식 없다' 부인하자.. 추가 피해자라며 폭로 이어져 한편 송하윤 학폭 논란은 A씨가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에 제보하면서 불거졌다. A씨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2004년에 3학년 선배였던 배우 S씨에게 이유 없이 불려가 9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폭로했다. 이후 S씨는 송하윤으로 드러났고, 당시 송하윤 측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다음날 공식 입장을 통해 "송하윤에게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향후 법무법인 법률 검토를 통한 제보자 민형사상 조치, '사건반장'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8일 한 여성이 '사건반장'에 자신도 학창 시절에 송하윤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당시 이 여성은 "송하윤도 나를 손과 발로 때렸다. (가해자들에게) 많이 맞아서 전치 4주 이상의 진단이 나왔다"라면서 "이후 학교에서 징계위원회가 열려 (송하윤을 포함한 가해자들은 각자 다른 고등학교로) 강제전학 간 것은 너무 확실해서 동창들은 다 알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명은 집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했지만 김미선(송하윤의 본명)은 사과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22 08:06:21[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하윤에게 학창 시절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제보자가 8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제보자는 학폭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송하윤 측의 해명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송하윤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보자 A씨는 당시 폭행 가해자인 여학생 두 명은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런데 송하윤이 전학 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고 한다. A씨는 그 친구들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뜨린다며 송하윤이 이간질했고, 이후 집단 폭행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A씨는 "송하윤도 손과 발로 나를 때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일로 전치 4주 이상의 상해를 입었다"며 "학교에서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송하윤을 포함한 가해자들은 각각 다른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갔다"고 말했다. 송하윤 측이 주장했던 '자발적인 전학'이 아니었다는 게 A씨 주장이다. A씨는 "(송하윤이) 강제 전학을 간 사실은 너무 확실하다"며 "동창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학폭 가해 학생들은 집 앞에 와서 무릎 꿇고 사과했지만 김미선(송하윤 본명)은 사과를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송하윤의 소속사가 "송하윤의 잘못은 가해 학생들에게 짝꿍이었던 피해 학생의 등교 사실을 고자질한 것뿐, 직접적인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것도 반박했다. A씨에 따르면 폭행 사건이 있던 날 제보자는 학교에 가지 않았다. 그날, 가해자들이 자신을 학교 밖에서 불러내 폭행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아울러 A씨는 "송하윤은 피해 학생인 제가 '자기 짝꿍'이었다고 했다"면서 "당시 학교에서 일렬로 책상을 배열해 한 줄로 앉았었기 때문에 짝꿍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다"고도 말했다. 특히 A씨는 "아무것도 엮이고 싶지 않아 그동안 폭로를 하지 않았지만, 학폭 의혹 기사가 나고 얘기를 들을수록 화가 나 제보하게 됐다"며 "당시 상황을 기억하는 동창생들의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송하윤 측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지난 2일 "JTBC '사건반장'에서 방송한 내용과 이에 관한 후속 보도는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향후 본건 사실관계 확인과 법무법인 법률 검토를 통한 제보자 민형사상 조치, 사건반장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8 22:04:51[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소속사가 강경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자신을 피해자 가족이라고 밝힌 글이 등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리꾼 A씨는 지난 5일 JTBC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 댓글로 자신을 피해자의 외삼촌이라 주장하면서 “남학생이 여학생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의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지만 저희 조카는 유아기 때 병원에서 대수술을 받아 체격이 왜소한 편이 속한다”면서 “(조카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다고 해 잊고 살았다. 오늘 동생에게 전화가 와 (보도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소속사가 2차 가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글을 올린다. 왜 폭력의 이유를 말하지 못하나”라면서 “진정성 있는 사과 한 마디 못하는 건가. 부모 입장에서는 피가 끓는 심정”이라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피해자는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04년 송하윤에게 불려 나가 약 1시간30분 동안 뺨을 맞았다. 당시 송하윤의 남자친구가 ‘일진’이었기 때문에 저항할 수 없었다고 한다. 피해자는 고등학교 졸업 후 줄곧 미국에서 생활했으며, 최근 송하윤이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주목 받으면서 배우로 계속 활동한다는 걸 알게 돼 큰 충격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다”며 반박했다. 과거, 송하윤이 학폭에 연루돼 강제전학을 당한 것은 맞지만 제보자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또 연루됐던 학교폭력도 송하윤이 직접적인 가해자가 아니라는 게 소속사 측 입장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송하윤은 당시 피해자와 짝꿍이었고 가해자들이 피해자의 등교 여부를 알려달라 해 겁에 질려 말해줬다는 것이다. 소속사는 “송하윤 잘못은 가해 학생들에게 고자질한 것뿐”이라며 “당시 연예계 활동 중이라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었던 당시 소속사가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주고 자발적으로 전학 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7 08:14:19[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하윤의 학폭 의혹과 관련 배우 노희지가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난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4일 노희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침부터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오길래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반포고 88 연예인=노희지라고 된 것 같다"며 "난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심지어 해당 연예인은 반포고도 아니라더라"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 씨는 송하윤이 피해자를 폭행할 당시 '상당히 유명한' 1살 연하의 연예인도 자리에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해당 연예인이 1988년생이며 반포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점을 주목하며 노희지를 거론했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조명했다. 제보자는 고등학교 2학년인 지난 2004년 당시 3학년 선배였던 S 씨에게 불려 가 약 1시간 3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방송은 실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자료 화면을 통해 송하윤임을 추측할 수 있었다. 파문이 커지자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전학 간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제보와 무관하며 제보자와 일면식이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1988년생인 노희지는 1993년 MBC '뽀뽀뽀'로 데뷔한 뒤 EBS '꼬마 요리사' 진행을 맡으면서 인기를 끌었으나 1996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06년 MBC '주몽'으로 얼굴을 비춘 뒤 2016년 세 살 연상의 남성과 결혼해 현재 임신 중으로 출산을 앞두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5 06:34:22[파이낸셜뉴스] 고교 시절 학교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배우 송하윤 측이 학폭 가해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가 데뷔 10년이 지났고 명성을 얻은 지 약 7년 후 이런 논란이 제기된 것이 그의 개명과 달라진 외모 때문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지난 2일 공식 입장을 내고 "JTBC '사건반장'에서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해자 "놀이터로 불려 나가 폭행당해" '학폭 피해' 호소 지난 1일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은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사랑받은 여배우 S씨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는 내용을 방송했다. 제보자는 방송을 통해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맞았다"고 주장했다. '사건반장'은 해당 배우를 S씨로 소개했지만, 방송에 활용된 자료 화면과 사진 등이 송하윤과 일치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송하윤은 제보자의 학폭 폭로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면서도 "학폭으로 강제 전학을 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소속사는 "송하윤이 학폭과 관련해 강제 전학을 간 건 맞지만, 폭력에 직접 가담한 것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이어 "학폭 사건의 피해자 A씨가 당시 송하윤의 짝꿍이었다"며 "폭행 당일 가해자들이 A씨가 학교에 오면 알려달라고 했고, 겁에 질린 송하윤이 A씨의 등교 사실을 알려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학폭 논란 송하윤 '강제 전학' 조치 어떤 처벌이길래그러나 교육계에 따르면 송하윤에게 내려진 학폭 8호 '강제 전학' 조치는 가벼운 처벌이 아니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징계처분은 1~9호로 나뉘는데 최고 징계인 9호는 퇴학에 해당한다. 학폭 징계점수를 산정할 때는 고의성, 지속성, 심각성, 반성 정도, 화해 정도에 따라 없음(0점), 낮음(1점), 보통(2점), 높음(3점), 매우 높음(4점)까지 배정하는데 총합 20점 항목에서 16점을 넘어야 강제 전학 조치가 취해진다. 또 강제 전학이 되려면 5개 항목에서 고르게 높음(3점) 이상 받고 한두 개가 매우 높음(4점)이 나와야 가능한 수치다. 이런 가운데 송하윤의 학폭 수위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그가 과거 활동명을 2번 바꾼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1986년생인 송하윤의 본명은 김미선이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잡지 모델로 데뷔한 송하윤은 김별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2012년 SBS '유령' 때 여름 햇빛이라는 뜻의 송하윤으로 개명했다. 송하윤은 지난 2016년 MBC '내 딸, 금사월' 종영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예명을 바꾼 것에 대해 "어릴 때 잡지 모델로 데뷔할 때만 해도 김별이라는 이름이 통통 튀는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다"며 "근데 배우가 되기에는 너무 아기 같다는 말을 계속 들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예명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찰나에 소속사에서 먼저 이름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막상 바꾸려니 9년 동안 쓴 김별이라는 이름을 놓기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활동명을 바꾼 뒤 송하윤은 오랜 슬럼프를 딛고 빛을 보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KBS 2TV '쌈, 마이웨이', 드라맥스·MBN '마성의 기쁨',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영화 '완벽한 타인'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누리꾼들은 "학폭 문제는 피해자가 사과를 받아야, 끝난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 "연기는 좋았는데, 안타깝네요" 등 의견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4 06:40:18[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하윤이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학폭)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한 가운데 추가 폭로가 나왔다. 2일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최초 제기한 제보자 A씨는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송하윤이 집단폭행 사건으로 강제 전학을 갔다”며 “(당시) 3명이 1명을 때렸다. 가해자들과 얘기했는데, 모든 게 송하윤의 이간질이었다”고 주장했다. 송하윤의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앞서 1일 늦은 밤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미국에 거주중인 제보자는 이와 관련해 “제가 누군지 모를 수가 없다”며 “모르는데 미국까지 넘어오고 한국에 오면 비용 다 대준다고 하고 말이 안 된다”며 “제 친구들도 그런 일이 있다는 걸 다 아는데 본인만 모르는 거다”라며 자신의 폭로가 사실임을 강조했다. 폭행 사건의 가담자였던 B씨도 ‘사건반장’에 "그 아이(송하윤)가 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은 확실히 맞다"라고 전했다. "우리는 사건 이후 피해자 부모에게 찾아가 용서를 빌고 사과를 했지만 송하윤이 사과를 했는지는 모르겠다"라며 "그때 일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고 반성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송하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C씨는 제보자와의 통화에서 “송하윤이 포함된 집단폭행 가담자 3명은 다 8호 처분, 강제전학 받았죠?”라는 질문에 “맞다”라고 답했다. 다만 송하윤의 소속사 측은 '사건반장'에 "폭행 사건에 연루됐던 것은 맞으나,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라는 입장을 전하면서 “(송하윤이) 직접 인터뷰를 하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취소가 됐다”고 밝혔다. 송하윤 측이 '사건반장'에 전한 입장에 따르면 피해자 C씨는 당시 송하윤의 짝으로, 폭행 당일 가해자들이 C씨가 학교에 오면 알려달라고 했고, 겁에 질린 송하윤이 C씨의 등교 사실을 알려줬을 뿐이라는 것이다. 송하윤의 강제전학 의혹에 대해선 "당시 연예계 활동 중이라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었던 소속사 측이 C씨에게 합의금을 주고 자발적으로 전학을 갔다“라고 해명했다. 송하윤 측은 2일 오후 두번째 공식입장문을 통해 학폭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JTBC ‘사건반장’에서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해,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면서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JTBC '사건반장'이 '여배우 S씨의 학폭 의혹'을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보자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04년 8월, 3학년 선배였던 S 씨에게 불려 나가 약 1시간 3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 S씨의 남자 친구가 일진이었기 때문에 폭행을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보도 이후 S씨는 송하윤으로 지목됐다. 그러자 송하윤의 반포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누리꾼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왜 반포고에서 구정고로 강제 전학 갔는지만 확인하면 된다"라고 썼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도 2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에 힘을 실었다. 그는 "당시 폭행 현장에 상당히 유명한 연예인도 함께 있었다"며 "(그 유명 연예인은) 촬영을 이유로 현장을 떴고, 폭행사건과는 무관한데 이를 언급하는 이유는 피해자 C씨의 기억이 상당히 선명한 편이라는 의미"라고 방송했다. 또 "송하윤의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가 굉장히 많이 바뀌기로 정평이 나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경기 부천 출신인 송하윤은 중원고와 반포고를 거쳐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졸업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03 09:00:56[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하윤 측이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재차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당시 폭행 가담자였다는 제보자도 나타나 "송하윤이 학폭에 가담한 것이 맞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가해자 중 1명 "송하윤 이간질때문에 폭행" 지난 2일 JTBC '사건반장'은 송하윤 학폭 의혹에 대한 추가 보도를 이어갔다. 매체에 따르면 최초 보도 이후 이 폭행 사건의 가담자였던 A씨가 연락을 취해와 "그 아이(송하윤)가 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은 확실히 맞다"라면서 "(폭행에 가담한 것을) 아니라고 부정할 순 없다. 죗값을 받아야 하는 게 맞다"라고 했다. A씨는 "우리는 사건 이후 피해자 부모에게 찾아가 용서를 빌고 사과를 했지만 송하윤이 사과를 했는지는 모르겠다"라며 "그때 일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고 반성한다. 잘못했다면 사과하는 게 옳다"라고 말했다. 이날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최초 제기한 제보자 B씨는 추가 내용을 폭로했다. B씨는 "여성 동급생이 송하윤을 포함한 3명의 가해자 무리에게 90분간 구타를 당해 최소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라며 "피해자가 폭행당한 이유는 송하윤의 이간질 때문이었다"라고 주장했다. 피해자도 "송하윤 포함 3명이 폭행.. 모두 강제전학 당했다" 피해자 C씨도 나와 '송하윤이 포함된 집단폭행 가담자 3명에게 폭행당한 사실'과 '가담자가 모두 강제전학을 당한 일'에 대해 "맞다"라고 확인했다. 앞서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사랑받은 여배우 S씨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라는 내용을 방송했다. 방송에서 제보자는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3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라고 주장했다. '사건반장'은 해당 배우를 S씨로 소개했지만, 방송에 활용된 자료 화면과 사진 등이 송하윤을 지목하면서 그의 개인 소셜미디어(SNS)에는 이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댓글이 쏟아졌다. 그러자 송하윤 소속사 측은 "송하윤이 학폭으로 강제전학을 간 것은 맞지만 JTBC에서 보도한 폭행 사건과는 별개의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강제전학을 간 학폭사건에 대해서도 "폭행 사건에 연루됐던 것은 맞으나,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라고 했다. 소속사 측은 송하윤이 연루된 학교 폭력 사건의 피해자가 당시 송하윤의 짝꿍이었다며 폭행 당일 가해자들이 피해자가 학교에 오면 알려달라고 했고, 겁에 질린 송하윤이 피해자의 등교 사실을 알려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송하윤의 잘못은 가해 학생들에게 고자질한 것뿐"이라며 "당시 연예계 활동 중이라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었던 소속사 측이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주고 자발적으로 전학을 갔던 것"이라고 했다. 이후에도 논란이 확산하자 소속사 측은 재차 "JTBC '사건반장'에서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03 07:06:09[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하윤으로부터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나온 가운데 송하윤 측은 학폭 가해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지난 2일 "JTBC '사건반장'에서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하여,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이어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보도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은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사랑받은 여배우 S씨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라는 내용을 방송했다. 방송에서 제보자는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3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라고 주장했으며 추가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사건반장'은 해당 배우를 S씨로 소개했지만, 방송에 활용된 자료 화면과 사진 등이 송하윤을 지목하면서 그의 개인 소셜미디어(SNS)에는 이와 관련해 입장을 표명해달라는 댓글이 쏟아졌다. 그러자 송하윤 소속사 측은 곧바로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 이후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며 "현재 제보자 측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성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이후 마이데일리는 소속사 측 관계자가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폭 관련 케이스로 강제 전학을 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해 더욱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송하윤이 학폭과 관련해 강제전학을 간 건 맞지만 폭력에 직접 가담하진 않았다"라며 "송하윤이 피해자의 뺨을 때렸다는 의혹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송하윤이 연루된 학교 폭력 사건의 피해자 A씨가 당시 송하윤의 짝꿍이었다며 폭행 당일 가해자들이 A씨가 학교에 오면 알려달라고 했고, 겁에 질린 송하윤이 A씨의 등교 사실을 알려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 과정에서 송하윤은 A씨를 폭행하지 않았다는 게 소속사 측 주장이다. 소속사 측은 "송하윤의 잘못은 가해 학생들에게 고자질한 것뿐"이라며 "당시 연예계 활동 중이라 사건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었던 소속사 측이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주고 자발적으로 전학을 갔던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학교폭력으로 인한 징계처분은 1~10호로 나뉜다. 1호에서 5호까지는 비교적 가벼운 처벌로 분류되지만, 6호부터는 심각한 가해 행위에 대한 처분이다. 송하윤이 받았다고 알려진 '강제전학' 조치는 8호에 해당하는 중징계다. 9호는 학교폭력위원회 결정에 따른 징계로 퇴학 처분, 10호는 소년원 2년 수감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4-03 06:34:58[파이낸셜뉴스]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촬영 종료 후에도 편성 미정으로 표류 중인 가운데 주연 배우들의 학교폭력 의혹이 또 한번 작품의 발목을 잡았다. ‘찌질의 역사’는 동명의 웹툰(김풍 작가)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주연 배우로 조병규와 송하윤이 출연한다. 사전 제작인 이 드라마는 지난 2022년 8월 이미 촬영을 마쳤으나 2년 가까이 방송 플랫폼과 공개 시점을 정하지 못해 왔다. 지난 2021년부터 조병규의 학교폭력 공방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주인공 송하윤의 학폭 의혹까지 나와 그야말로 악재가 겹친셈이다. 이와 관련 ‘찌질의 역사’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드라마 ‘찌질의 역사’가 촬영은 마쳤으나 공개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 것은 맞다”라며 “그러나 이같은 상황이 작품에 출연한 송하윤 배우의 개인사 이슈와 관련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송하윤은 전날 불거진 학폭 여배우 A씨로 지목됐다. 제보자는 방송을 통해 20년 전인 2004년 8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선배인 A씨에게 학폭을 당했다며 "점심시간에 학교 뒤 놀이터로 불려 나가 이유도 모른 채 1시간 30분동안 맞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폭과 관련해 강제전학을 간 건 맞다”면서도 “(90분간 뺨을 맞았다는) 제보와 무관하다.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2 21:45:24[파이낸셜뉴스] 배우 송하윤이 고교 시절 ‘학교폭력’ 문제로 다른 학교로 강제전학 당했다는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2일 마이데일리에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폭과 관련해 강제 전학을 간 건 맞다”고 밝혔다. 다만 “JTBC ‘사건반장’의 학교폭력 제보와는 무관하다”며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번 이슈와 강제전학은 관련 없기 때문에 먼저 언급하기 애매하다고 판단했다. 때가 되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사건반장’은 “최근 인기 드라마에서 악역 연기로 사랑받은 여배우 S씨가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제보자 A씨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보다 선배였던 S씨에게 영문도 모른 채 1시간 30분 동안 맞았고, S씨의 남자친구가 일진이었기에 저항하지 못하고 맞을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했다"며 "메신저를 통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한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제보자 측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고, 이에 통화를 요청했으나 답변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송하윤에게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이에 최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악녀 ‘정수민’ 역으로 사랑받은 송하윤이 ‘학폭 여배우’ S씨로 지목됐다. 경기도 부천 출신인 송하윤은 부천 중원고등학교에서 서울의 반포고등학교로 전학 갔다가 또다시 압구정고등학교로 옮겨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교폭력으로 인한 징계처분은 1~10호로 나뉜다. 1호에서 5호까지는 비교적 가벼운 처벌로 분류되지만, 6호부터는 심각한 가해 행위에 대한 처분이다. 송하윤이 받았다고 알려진 ‘강제전학’ 조치는 8호에 해당하는 중징계다. 9호는 학교폭력위원회 결정에 따른 징계로 퇴학 처분, 10호는 소년원 2년 수감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02 20:5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