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이 9일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 본사에서 열려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 선수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3-02-09 12:25:41[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황대헌이 한국 쇼트트랙의 품격을 보여줬다.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결승 경기에서 자신과 충돌해 순위가 밀린 캐나다 선수에게 먼저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오늘 1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CO)에 따르면 황대헌은 어제 13일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결승 2조에서 패널티를 받아 실격했다.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황대헌은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황대헌은 준결승에선 마지막 바퀴에서 앞서가던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를 추월하려다 부딪히면서 뒤로 밀려났다. 심판은 경기 후 비디오판독을 거쳐 황대헌에게 패널티를 줬다. 심판은 마지막 바퀴에서 추월을 시도하다가 뒤부아와 부딪혔고 무리한 끼어들기로 보고 실격 처리했다. 앞서 1500m 결승에서 "황대헌의 뒤만 보고 따라갔더니 은메달을 땄다"고 인터뷰를 했던 뒤부아는 어드밴스로 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은 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나 "우선 캐나다 선수에게 미안해서 사과를 했다"고 했다. 마지막 충돌 장면을 설명한 것이다. 황대헌은 경기 후에, 뒤부아에게 다가가 사과를 건넸다. 그는 이어 "결과적으로 실패를 했지만 시도도 하지 않고 머뭇거리거나 잔잔한 것은 아니다. 실패하더라도 끝까지 한 것이다. 후회 없이, 미련 없이 레이스를 펼쳤다"고 했다. 한편, 황대헌은 개인 종목 일정을 모두 마쳤다. 16일 열리는 남자 5000m 단체전 계주만 남겨뒀다. 황대헌은 결승에 올랐다. 그는 "아직 시합이 끝난 게 아니다. 단체전까지 우리 동료들과 집중력을 더 높여서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마지막 목표"라고 했다. 황대헌은 "마지막이고, 팀 경기다. 우리 동료들과 함께 한국이라는 이름으로 나가는 것이다"며 "동료들과 준비한 팀워크를 다 보여주고 그때는 5명이서 웃으면서 이런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2-13 23:18:55[파이낸셜뉴스] 황대헌(강원도청) 선수가 13일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결승에 진출에 실패했다. 황대헌은 이날 오후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준결승 2조 경기 네번째 포지션에서 시작, 추격하는 과정에서 다른 선수와 충돌하면서 페널티를 받았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2-13 20:34:04[파이낸셜뉴스] 황대헌(강원도청) 선수가 13일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은 이날 오후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 3조 경기에서 2위를 기록,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은 예선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3조 5번 포지션에서 출발했다. 포지션이 좋지 않아 준준결승이 '고비'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황대헌은 조 2위로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황대헌 선수는 빠른 스타트와 피지컬을 강점으로, 500m에서도 강자로 꼽힌다. 남자 쇼트트랙 500m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1994년 릴레함데르대회에서 채지훈 선수가 유일하다. 황대헌 선수는 2018 평창대회에서도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땄던 만큼, 이번에는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2-13 20:09:56[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을 딴 황대헌 선수에게 "축하한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며 "기다리던 소식에 매우 기쁘다. 1000m의 억울함을 한방에 날려보낸 쾌거"라며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평창의 겁 없는 막내가 베이징의 에이스가 됐다. 탁월한 스피드와 순발력 뿐 아니라 노련한 레이스 운영이 단연 돋보였다"며 "쇼트트랙은 역시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보여줘 정말 고맙다. 오늘 보여준 눈부신 역주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오래오래 남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우리 선수단에게도 큰 격려가 될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남은 경기를 더욱 멋지고 늠름하게 즐겨주길 바란다"며 "자랑스러운 황 선수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낸다. 앞으로의 경기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2-09 23:58:40[파이낸셜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출전한 황대헌(23·강원도청)이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진행된 결승전에서 2분09초21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2-09 22:34:40[파이낸셜뉴스] 황대헌 쇼트트랙 1500m 금메달...편파판정 뚫고 한국 첫 金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2-09 22:31:49[파이낸셜뉴스] 남자 쇼트트랙 1000m에 출전했던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 사냥은 미뤄지게 됐다. 박장혁은 부상으로 결승을 포기했다. 황대헌과 이준석은 각각 결승 진출 순위로 피니시를 했지만 황당한 페널티 판정을 받아 준결승에서 각각 실격 처리 됐다. 박장혁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초반 2위를 지키던 박장혁은 이탈리아의 피에트로 시겔과 충돌하며 미끄러졌다. 이후 박장혁을 쫒던 중국 우다징은 박장혁과 부딪히며 재차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박장혁의 왼손 부근이 우다징의 스케이트 날에 스친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 박장혁은 충격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며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후 비디오 판독을 통해 시겔의 반칙이 드러나고 박장혁은 준결승 진출권을 얻었으나 경기를 포기했다. 황대헌은 준준결승을 거쳐 준결승 남자 1000m 1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로 출발한 황대헌은 결승선을 4바퀴 남기고 인코스로 중국 런쯔웨이, 리원룽을 모두 제치며 1위로 앞섰다. 이후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해 결승 진출이 확정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이후 황대헌이 1위 자리를 뺏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판정으로 페널티를 줬다. 결승 진출은 중국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이준서가 출전한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석연찮은 심판진의 판정이 이어졌다. 이준서 역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이후 페널티를 주며 실격 처리했다. 이 판정으로 역시 중국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우리 해설진은 심판진의 판단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며 "스치기만 해도 페널티를 준다"고 지적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2-07 21:59:08[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쇼트트랙 박장혁(스포츠토토)·이준서(한국체대)·황대헌(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박장혁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1조 경기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8강에 진출했다. 이트작 드 라아트(네덜란드), 니얼 트레아시(독일), 앤드류 허(미국)와 출발선에 선 박장혁은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드 라아트에게 안쪽을 내주며 2위로 따라가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인사이드를 파고들면서 1위로 들어왔다. 이어 이준서는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4조 경기에서 1분24초698를 기록하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바깥쪽에서 추월을 시도했지만 한 차례 실패한 이준서는 두 번째 시도에선 2명의 선수를 제치고 단숨에 2위까지 올라섰다.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1위로 올라선 이준서는 그대로 골인하며 1위로 들어왔다. 예선 5조로 경기를 치른 황대헌은 1분23초042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통과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처음부터 가장 앞으로 치고 나간 황대헌은 마지막까지 1위를 놓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2-05 21:05:25쇼트트랙 대표님이 또다시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동성 간 성희롱 논란으로, 남녀 국가대표팀 전원이 선수촌에서 퇴출당했다. 25일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7일 진천선수촌에서 동반 암벽 등반 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에서 임효준(23·고양시청)은 앞서 암벽을 오르던 황대헌(20·한국체대)의 바지를 벗겼다. 수치심을 느낀 황대헌은 코칭스태프에게 성희롱당한 사실을 알렸다. 장권옥 감독은 연맹에 보고했다. 황대헌은 진천선수촌 내 인권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았으나 여전히 심리적 충격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황대헌 소속사 브라보앤뉴 측은 복수의 매체에 "황대헌이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을 자야 할 정도로 심리가 불안정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임효준 소속사 브리온컴퍼니 측은 "훈련 도중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돼 임효준이 조금 과격한 장난을 한 것 같다"면서 "장난기 어린 행동이었으나 상대방이 기분나빴다면 분명 잘못한 일이다. 거듭 사과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치용 선수촌장은 쇼트트랙 대표팀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남자 7명, 여자 7명 등 대표 선수 14명 전원을 한 달간 선수촌에서 퇴출하기로 24일 결정했다. 임효준의 개인 징계 여부는 다음 주 빙상연맹 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한국체대 선후배 사이다.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임효준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5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황대헌은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진촌선수촌에서 발생한 쇼트트랙 대표팀의 퇴촌 명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진촌선수촌 여자 숙소를 무단으로 출입한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김건우(21·한국체대)와 이를 도운 여자 대표팀 김예진(20·한국체대)이 선수촌 퇴촌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쇼트트랙 #임효준 #황대헌 #성희롱 #퇴촌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6-25 17:1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