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방그룹의 환경사업 계열사 4개사 인수전에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 어펄마캐피탈 등 4곳이 숏리스트(적격 인수후보)로 선정됐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부방그룹과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환경사업 계열사 매각 숏리스트에 글랜우드PE, 어펄마캐피탈 등 4곳을 선정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수처리 O&M(시설 운영관리)인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민간투자사업(BTO)를 위한 SPC(특수목적회사) 부곡환경, 한국자원환경,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의 중국 자회사 등 4곳이다. 부방그룹은 3000억원을 매각 가격으로 희망하고 있다. 테크로스환경서비스는 공공 하·폐수 처리시설 및 기타 환경기초시설 O&M 기업이다. 민간 산업폐수 처리시설 O&M도 맡고 있다. 부곡환경은 2020년 대우건설로부터 인수한 곳이다. 한국자원환경은 r-PET 플레이크 생산업체로 매각 지분은 78%다. 이들 4개 회사의 지난해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약 159억원, 올해는 19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2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매각 측은 보고 있다. 2023년 각 사별 매출 구성으로는 테크로스환경서비스가 1977억원으로 비중 85%로 압도적이다. 이어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의 중국 자회사 320억원(14%), 한국자원환경 27억원(1%) 순이다. 이들 계열사들은 최대 용량 공공하수처리시설인 부천 하수처리시설 운영 경험이 있다. LG디스플레이의 파주사업소, 광저우사업소의 수처리 O&M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매각대상인 환경사업 계열사들은 LG그룹의 수처리를 전담했던 곳들이다. 오랜 업력을 토대로 공공과 민간에서 모두 검증된 수처리 O&M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부방그룹은 이 환경사업 계열사들을 2019년 LG전자로부터 인수했다. 최근 환경기업이 M&A 시장서 각광을 받는것도 포인트다. IMM컨소시엄(IMM인베스트먼트-IMM PE)은 국내 1위 폐기물처리업체인 에코비트 지분 100%를 2조700억원에 태영그룹으로부터 인수키로 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도 지난 8월 국내 최대 재활용 플랫폼 기업인 KJ환경을 1조원에 인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4 16:56:40[파이낸셜뉴스] 공무원연금의 1400억원 규모 국내 사모대체투자 숏리스트(적격후보)에 MBK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8곳이 이름을 올렸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국내 사모대체투자 부문 위탁운용사 숏리스트 대형 부문에 MBK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IMM PE, 맥쿼리PE를 선정했다. 2개사에 400억원씩 8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중형 부문 숏리스트에는 큐캐피탈파트너스, JKL파트너스,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선정됐다. 2개사에 300억원씩 600억원을 출자한다. 이번 공무원연금의 투자는 2019년 이후 5년 만에 출자 시장에 복귀다. 공무원연금은 2019년 1200억원 규모로 출자 사업을 단행, 2020년 초 위탁운용사에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IMM PE, SG PE를 선정한 바 있다. 공무원연금이 국내 PEF와 함께 투자에 나선 사례는 SK엔무브(옛 SK루브리컨츠) 프로젝트 펀드 투자가 유일하다. 공무원연금은 2021년 IMM크레딧앤솔루션이 조성한 프로젝트 펀드에 500억원가량을 출자키도 했다. 공무원연금은 에어퍼스트, SK해운 등 국내 인수금융 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2 17:38:20[파이낸셜뉴스] 태영그룹 계열 폐기물 처리업체 에코비트 매각이 치열한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2조원대 중반까지 가격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과 매각주관사 UBS,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이날 숏리스트(적격 예비인수 후보)에 IMM인베스트먼트-IMM PE, 싱가포르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 홍콩 거캐피탈파트너스, 칼라일그룹을 선정했다. 이번 딜에는 KDB산업은행 등이 실행할 매도자금융(스테이플 파이낸싱)이 제공된다. 규모는 1조5000억원, 담보대출비율(LTV)은 60%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한 매각 측의 에코비트 기업가치(EV)는 2조5000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태영그룹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을 위해 올해 초 채권단에 1조5000억~1조6000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제시한 것도 매각 측이 매각가격을 끌어올리는 배경이다. 태영그룹은 블루원과 에코비트 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책 마련을 추진해왔다. 에코비트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각각 6744억원, 2250억원이다. 매각 측의 희망가격은 EBITDA의 12~13배에 이르는 셈이다. 이에 대해 원매자들은 2020년 이후 환경기업 인수합병(M&A)에서 과열 경쟁으로 인해 지나치게 높은 밸류에이션을 부여했던 수준으로 평가한다. 거래가격이 EBITDA의 10배 이하로 내려와야 딜이 성립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태영 측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는 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 태영그룹이 원하는 가격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 100% 지분을 확보, 미래 매각가치를 높이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현재 에코비트는 태영그룹 지주회사 티와이홀딩스와 KKR이 각각 50%를 들고 있다. 티와이홀딩스는 보유지분을 담보로 KKR로부터 4000억원을 빌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0 14:12:49타이틀리스트가 역사상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의 보키 디자인 SM10 웨지를 전세계 동시 출시한다.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2년마다 한단계 진화된 새로운 모델을 선보여온 타이틀리스트는 이번 보키 디자인 SM10을 통해 일관된 거리와 탄도, 정교한 샷 구사, 최대의 스핀을 통한 그린 주변에서의 스핀 컨트롤 등 모든 부문에서 향상된 퍼포먼스로 골퍼들에게 숏게임에서의 자신감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제품 SM10의 가장 큰 특징은 크게 3가지다. 먼저, 낮은 로프트에서 높은 로프트까지 로프트별로 최적의 임팩트 지점을 찾아 각기 다른 무게중심 설계를 통해 일관되고 정확한 거리와 탄도 컨트롤을 제공한다. 또한 PGA투어 사용률 1위 웨지인 만큼 투어에서 축적된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투어에서 입증된 6가지 그라인드를 도입해 그린 주변에서 다양하고 정교한 샷 구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또한, 보키 웨지 만의 특허 받은 스핀 밀드 프로세스로 최대의 스핀을 제공해 역대 보키 디자인 웨지 가운데 가장 진화된 퍼포먼스를 만들어낸다. 마지막으로 보키 디자인 웨지는 특허 받은 보키 웨지만의 '스핀 밀드 그루브 커팅 프로세스'를 통해 웨지 클럽 간에 더욱 향상되고 일관된 스핀으로 더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번 보키 디자인 SM 10 웨지는 로프트와 마감에 따라 각각의 웨지 특성에 맞게 커팅된 TX9 그루브를 채택, 낮은 로프트에서는 그루브를 좁고 깊게, 높은 로프트에서는 그루브를 넓게 적용해 각 로프트별로 최적화된 스핀을 제공하도록 디자인됐다. 이 3가지 핵심 기술력이 적용된 보키 디자인 SM10 웨지는 외관 면에서도 변화가 있다. 골퍼들의 숏게임 자신감을 높여줄 수 있도록 디자인의 일관성을 유지하되, 로프트별 최적의 퍼포먼스를 위해 헤드 디자인에 차이를 뒀다. 즉 낮은 로프트의 웨지는 컴팩트하고 정렬된 어드레스를 위해 리딩 엣지가 좀 더 직선으로 디자인됐고, 높은 로프트 웨지는 리딩 엣지를 좀 더 둥글게 해 다양한 샷 구사가 가능하도록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3-17 19:10:41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24일 열린 제 7차 후추위에서 회장 후보 '숏리스트'(2차 후보군) 12명을 확정했다. 인원은 내부 후보 5명, 외부 후보 7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1차 후보군) 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추가 심사한 결과다. 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지난 1주일 간 후추위로부터 받은 롱리스트 후보 전원의 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사 작업을 진행해왔다. 후추위는 이들 12명에 대한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이달 31일 5명 내외로 압축된 '파이널리스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후추위는 후보자들에 대해 집중적인 대면 심사를 통해 다음달 중 1인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한 뒤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 승인을 얻기 위해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24 18:19:36[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총 12명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숏리스트 인원은 내부 후보 5명, 외부 후보 7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 총 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가로 심사한 결과다. 후추위는 이들 12명에 대한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이달 31일 개최될 예정인 다음 회의에서 후보자를 5명 내외로 압축하고 '파이널리스트'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이들 후보자들에 대해 집중적인 대면 심사를 통해 다음달 중 1인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한 뒤,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 승인을 얻기 위해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24 17:16:36[파이낸셜뉴스]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인 포스코 CEO 후보추천위원회가 24일 '내외부 숏리스트' 후보군을 확정한다. 후추위는 소속 사외이사들의 '초호화 해외 이사회' 논란에도 불구하고 앞서 의지를 밝힌 대로 인선 완수를 위해 전진하는 모양새다. 후추위는 앞서 선발된 '롱리스트(1차 후보군)' 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의 평가 결과를 반영해 오는 24일 제 7차 회의를 열고 '숏리스트(2차 후보군)'를 결정할 방침이다. 산업계와 법조계, 학계 등 분야별 전문 인사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심사과정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다. CEO후보추천자문단은 후추위에서 제공하는 롱리스트에 속한 후보군의 자기소개서, 평판 조회서 등을 토대로 포스코 홀딩스 회장 후보 5가지 자격요건인 △경영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역량 △리더십 △진실성·윤리 등에 맞춰 평가를 진행한다. 후추위는 지난 17일 열린 제6차 회의에서 롱리스트(1차 후보군) 18명을 확정한 바 있다. 외부 12명, 내부 6명으로 구성됐고 세부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후추위는 이달 말까지 심층면접대상자인 파이널리스트'(최종 후보)를 확정하고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 사외이사로 구성된 후추위 위원들은 '호화 해외 이사회'에 참석했다는 의혹으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후추위는 회장 선임 일정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후추위는 앞서 입장문을 내고 "위원 모두가 엄중한 상황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고, 논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겸허한 자세로 지적을 받아들인다"라며 "이러한 막중한 임무를 차질없이 수행하는 것이 우리 후추위의 최우선 책임임을 인식하고, 회사와 주주를 위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더욱 신중하고 공정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23 17:14:14[파이낸셜뉴스]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KB국민은행 직원의 미공개정보 활용 불공정거래 행위 공론화가 KB지주 회장 선출 간접 개입일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단호히 반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8일 오전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열린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뒤 취재진에게 "KB금융지주 현회장의 용퇴 시점, 숏리스트에 포함된 외부인사 등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며 "KB가 마련한 절차에 따라 공정한 경쟁으로 선택받는 것 자체가 회장으로서 자격을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감원은 KB국민은행 직원들의 미공개정보이용 활용한 사전 주식 매수 혐의를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금감원이 선출과정에 간접 개입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일탈행위가 KB지주 회장 후보 중 한명이 행장이었던 시절 일어났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절차 진행 과정에서 적정한지 말씀드리는 게 조심스럽다"며 "일탈 및 비리의 공론화는 가능한 빠른 시점일뿐이고, 시기나 방법 등을 원칙적 처리를 공유하지 이로 인한 사회적 정무적 파장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선거 개입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분명한 반박 의사를 밝힌 것이다. 그는 이어 "시장 질서 축을 담당하는 금융기관·기업의 중요 직책에 있는 분들의 일탈에 주목하고 있다"며 "KB건은 무상증자와 관련해 주식시장의 자금 흐름과 주가 변동 추이를 보면서 그 정보를 이용할 세력이 있겠다고 판단해 따라가는 와중에 포착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일 금감원은 국민은행 증권 업무 담당 일부 직원들이 고객의 미공개정보를 활용해 100억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적발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8-10 14:13:09[파이낸셜뉴스] 우체국예금 유가증권신탁 증권사 풀 숏리스트(적격후보)에 대신증권 등이 선정됐다. 우체국예금은 국내채권 증권사 풀을 선정하기 위한 현장실사 대상 증권사에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IBK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선정 예정이다. 풀 유효기간은 선정 후 1년이다. 우체국예금은 지원자격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 기준을 통과한 기관에 대해 모두 풀로 선정한다. 시스템 연계된 증권사 중 채권형 신탁규모 순으로 풀 순위를 구성키로 했다. 우체국예금의 신탁대상 유가증권은 국고채, 특수채, 은행채, 회사채(AAA 이상) 등 보유채권이다. 정기예금, 발행어음, CD, 채권(AA0 이상), CP(A1), RP 등 금리상승 대응한 물가연동 상품은 협의 후 편입한다. 건설사, PF ABCP 등 부동산 관련 상품 및 3년 연속당기순손실 기업, 법령· 집합투자규약에 별도 운용 제한은 제외된다. 우체국보험 국내주식 사회책임형 예비 운용사에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선정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17 04:49:22[파이낸셜뉴스] 배터리 전자석탈철기(EMF) 1위 대보마그네틱 경영권 매각이 한솔제지와 산은PE-유진PE 등 4곳으로 압축됐다. DL그룹(옛 대림그룹) 등은 변수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준각 대보마그네틱 창업자 겸 대표이사 및 대보마그네틱,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 산은PE-유진PE, 한솔제지,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중앙홀딩스 등 4곳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예비입찰에는 이들을 포함해 산은PE-유진PE, 한솔제지,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중앙홀딩스 등 8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각 대상은 이 대표의 지분 22.26%를 포함한 45.3%가 대상이다. 대보마그네틱은 2차전지 업체와 대형 계약설, M&A(인수합병) 등을 통한 기대감에 힘입어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예비입찰 후 실사 과정에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곳은 산은PE-유진PE다. 이들은 7000억원 규모 인프라펀드인 그린이니셔티브2호를 조성, 손을 맞춰본 경험이 있다. KDB산업은행 PE실은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중견기업에 1600억원을 투자하는 그로스펀드도 최근 조성해 실탄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블라인드펀드, 프로젝트펀드 등 자금 조달 방법은 결정되지 않았다. 한솔제지는 다른 2차전지 관련 업체 딜(거래)에서 참여를 검토키도 한 만큼, 관심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자금 동원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IB업계의 시선이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기업 넥스플렉스를 인수, MBK파트너스에 5300억원에 성공적인 엑시트(회수)를 한 바 있다. 대보마그네틱은 1994년에 설립돼 2018년 코스닥에 데뷔했다. 원료나 폐기물에 섞여있는 철 또는 비철금속을 제거하는 전자석탈철기, 자력선별기 등 탈철장비를 제조한다. 장비사업과 소재사업이 핵심이다. 소재사업 부문에선 올해부터 리튬 가공매출이 추가됐다. LG화학,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중국 비야디(BYD) 등이 주요 고객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1071억원, 266억원이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이던 2021년엔 매출 42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49%, 영업이익은 362% 급증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커지면서 필수 장비인 EMF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30 07: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