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 북도면 수기·옹암 해수욕장 등 해변 및 해수욕장 4곳이 지난 21일부터 개장해 관광객 맞이에 한창이다. 이들 해수욕장은 오는 8월 21일까지 35일간 운영되고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특히 수기 해수욕장은 어린이 물놀이 시설 및 카약·카누 계류장이 조성돼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옹암 해수욕장에선 넓은 바다, 소나무 숲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즐기며 야영을 할 수 있다. 수기해수장은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차도선으로 약 15분, 장봉도 옹암해수욕장은 약 30분 정도 걸린다. 차량을 가지고 배를 탈 수 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20여회 배가 운항된다. 북도면 관계자는 “북도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행복하고 안전한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6 10:39: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해양레저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옹진군 북도면 수기해수욕장 내 카약·카누 계류장 설치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와 옹진군은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 중 설계를 실시하고 상반기 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관광객의 섬 지역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광수요를 대비한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섬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옹진군 수기해수욕장은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서 1~2시간 내 방문이 가능한 섬 관광지로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명소 중 한 곳이다. 특히 카약·카누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어린이들의 체험 학습 등으로 매년 이용객이 늘고 있다. 시는 카약·카누 계류장이 설치되면 해수욕장 내 캠핑시설, 물놀이 시설 등과 연계해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현택 시 해양항만과장은 “해양레저스포츠 체험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를 다소나마 풀 수 있도록 방역을 최우선으로 안전하게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08 14:19:48한국 최초의 서핑 프랜차이즈 기업 서프홀릭이 지난해 서핑 브랜드 최초로 해외 진출을 한 데 이어 국내 첫 해양레저관광 전문 예약 플랫폼 출시를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신성재 서프홀릭 대표는 29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서핑은 단순히 제품을 잘 만들어 파는 사업이 아니라 공공의 바다를 활용해 문화를 정착시켜야 하는 일"이라며 "사업을 이어가며 다양한 이들을 만나 송정해수욕장 등 국내 서핑의 성장 가능성을 전했다. 이제는 해외 진출 및 서핑 전용 플랫폼에도 진출하며 한국 서핑 산업을 더 키워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서프홀릭은 2014년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49㎡(15평) 남짓의 작은 서프샵에서 출발했다. 사업 초기 서핑보드 및 관련 상품을 판매하다 서핑강연, 서핑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국내 첫 서핑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현재는 부산 송정본점과 송정점, 다대포점을 비롯해 울산 진하점, 포항 신항만점, 양양 남해 삼리해변점, 강릉 경포해변점·금진해변점, 제주도 월정리점까지 국내 총 9곳에 진출해 있다. 본점이 위치한 부산 송정은 서핑하기 좋은 해수욕장으로 손에 꼽힌다. 신 대표는 "송정은 국내 해수욕장 가운데 사계절 파도 빈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서핑을 즐기기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다. 서퍼들이 많이 몰리는 날엔 이곳이 서핑 특화 해수욕장임을 잘 알 수 있다"며 "다만 파도가 없는 날엔 여기가 서핑 전용 해수욕장인지 알 수 없어 송정을 서핑 해수욕장으로 브랜딩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신 대표도 이 곳 송정에서 서핑에 입문해 그 매력에 푹 빠졌다. 그는 2014년 송정에서 작은 서프샵을 운영하던 지인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여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한 번 시작한 일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에 서핑 고객 관리 시스템을 만들면서 사업을 키워갔다. 그는 "지인으로부터 인수받은 서프샵은 당시 노트에 기록하는 수기 방식으로 관리를 하고 있었다. 가장 먼저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면서 "이어 디지털 마케팅과 운영 체계를 설정하니 매년 고객이 10배, 20배씩 늘어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사업 초기, 여름이 지난 비수기에는 서핑 매니아들의 발걸음이 끊겨 이에 대한 고민이 컸다. 대부분의 서프샵들이 10월 말이면 문을 닫고 해외로 떠나거나 다른 생업을 위한 사업을 하는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신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송정해수욕장의 겨울 수온은 그리 차갑지 않아, 서퍼들도 겨울에 이 곳을 다시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겨울용 서핑수트, 글러브, 후드 등 겨울 장비를 준비해 겨울 서핑을 적극 홍보했다"며 "그 결과 사업 1년차 땐 6개월 흑자, 6개월 적자가 나던 것이 2019년도엔 흑자 비중이 10대 2로 달라졌다. 지금은 서프샵 대부분이 겨울에도 영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힘입어 서프홀릭은 부산관광공사로부터 지역관광을 대표하는 기업임을 인증하는 '부산관광 스타기업' 1기에 선발돼 올해 마지막 5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기업 인증은 부산 서핑산업을 알리는 계기이자 송정해수욕장 서핑의 성장 가능성 등을 홍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이듬해 부산시 워케이션 사업에도 참여해 송정 서프홀릭이 부산 B스타트업 워케이션 1호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신 대표는 "서프홀릭이 참여하는 해운대구 워케이션은 휴양형 모델이다. 일출과 일몰을 활용한 선라이즈·선셋 서핑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워케이션 참여자들은 업무시간이 엄연히 있다. 대신 해가 뜨고 지는 풍경 속에서 서핑을 즐길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의 매칭 지원을 통해 참가한 '베트남 다낭 B2B 밋업데이'에서 현지 서핑 브랜드 '서프로'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첫 해외 진출 결실을 맺었다. 신 대표는 다낭 미케비치 해변의 서핑이 활성화된 점에 주목해 현지에서 서프샵을 운영하는 대표와 최종 계약을 맺고 서프홀릭의 강습 프로그램과 관광상품을 제공한다. 서프홀릭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올해 7월 국내 최초로 서핑 레저 관광 전문 예약 플랫폼 '홀릭잼'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핑 프로그램은 물론, 부산 대표 관광어트랙션들과 연계해 로컬 브랜드끼리 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독형 멤버십 플랫폼이다. 신 대표는 "서프홀릭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단순한 서핑 브랜드를 넘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해양관광 생태계 구축 기업으로 한 단계 나아갈 것"이라며 "아울러 해양과 도심, 로컬과 세계를 잇는 한국 대표 해양관광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29 18:50:28[파이낸셜뉴스]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절기인 ‘경칩’이 지났다. 겨우내 야외활동을 할 수 없어 발만 동동 구르던 운동 마니아들에게는 기지개를 켜듯 밖으로 나오는 시기이기도 하다.때마침 최근 전국 방방곡곡에서도 마라톤 대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 3∙1절이 있던 지난 주말에는 서울 여의도∙뚝섬 한강공원을 비롯해 경기도 수원, 강원도 인제, 전남 화순 등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이번 주말에도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전북 정읍 등에서 관련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봄을 맞아 이 같은 대회가 잇따르는 이유로, 러닝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러닝 인구는 어느새 1000만명을 돌파했고 관련 시장도 크게 팽창하고 있다. 실제 한국의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운동화 시장 규모는 약 4조원에 달했다. 이 중 러닝화 비중은 25%로 약 1조원 규모며, 올해 최대 40%까지 관련 비율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다만 러닝은 간단히 실행해 옮길 수 있는 운동이지만, 근골격계 부상을 자주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초보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운동이다. 대표적인 러닝 부상 중 하나인 발목 염좌는 발목 관절이 순간적으로 꺾이면서 인대나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흔히 ‘발목을 삐는’ 상황에서 발목 염좌가 다발한다. 만약 발목 염좌 발생 시 파스나 찜질로 응급 치료만 하고 방치할 경우, 반복적으로 발목이 접질리는 족관절 불안정성 및 퇴행성 관절염 등 만성 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따라서 아무리 작은 부상이라도 가능한 한 달리기는 중단하고, 의료진의 검진을 통해 필요 시에는 전문적 치료를 받아 상황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현명하다. 발목 염좌 치료법은 다양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과 침·약침 등을 병행하는 한의통합치료로 관련 질환을 호전시킨다. 추나요법은 발목 뿐 아니라 족관절의 불안정성과 통증에 대한 보상 기전으로 비뚤어진 무릎, 고관절 및 골반 주변의 인대, 근육을 한의사가 수기로 교정하는 치료법이다. 침 치료는 발목 주변 인대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촉진한다. 순수 한약재 성분을 정제, 인체에 주입하는 약침 치료도 통증 완화와 부종 및 염증 해소에 효과적이다. 특히 발목 염좌 치료에 있어 ‘신바로 약침’의 호전 효과는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중의학(Chinese Medicine)’에 게재한 연구 논문을 보면, 골관절염을 유발시킨 쥐를 대상으로 신바로약침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신바로약침 투여군이 비투여군에 비해 관절 내 염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E2’ 생성을 60.59%나 억제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뼈를 구성하는 요소인 소주골의 부피도 40% 증가시켰다. 발목 염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라톤 전, 발목과 종아리 근육을 충분히 스트레칭하며 유연성을 높여주어야 한다. 발목 돌리기나 제자리에서 까치발 들기, 한발로 균형잡기 운동 등을 반복하며, 발목과 아킬레스건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쌀쌀한 봄철 날씨에는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을 미리 예열하는 사전 준비운동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본인에게 맞는 ‘올바른 발 착지 방법’을 인지하고 마라톤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 달리기에는 여러 가지 주법이 있고 각각 장단점이 있으나 안정적인 발목관절의 움직임을 위해서는 발 앞∙뒤꿈치가 아닌 중간(Midfoot)으로 땅을 디뎌야 지면과의 충격을 최소화,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몸의 무게중심을 가급적 발 밑 가까이에 두고 상체의 과도한 움직임을 제어하며 달린다면 안정성이 훨씬 높아져 자세가 무너질 위험이 적다.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3-07 10:22:35[파이낸셜뉴스] 윈덤 그랜드 부산이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첫 번째 숙박 특가 판매 프로모션인 '롱 썸머 플래쉬 세일'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윈덤 그랜드 부산이 오픈한 후 처음 선보이는 바캉스 특가 프로모션으로, 기간 내 예약한 고객들에게는 최대 40%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예약은 6월 11일 오후 2시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단 4일간 윈덤 그랜드 부산 공식 홈페이지 및 유선 예약을 통해 가능하며 초성수기와 추석 연휴까지 판매되는 특가 프로모션 상품으로 예약 후 취소·변경은 불가능하다. 투숙 기간은 6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긴 여름의 무더위를 피해 호캉스를 즐기고 9월과 10월에 몰려있는 연휴 일정 예약까지 노릴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인 부산 송도해수욕장에 위치한 윈덤 그랜드 부산은 서부산 최초의 5성 호텔로, 최고층 26층까지 271개의 객실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 객실 파노라마로 형태로 에워싼 다양한 관광지들을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를 제공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6-10 15:25: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9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수욕장 및 다중이용해변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 영흥면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18일 북도면 수기·옹암 해수욕장 및 진촌·한들 해변이 개장한다. 21일에는 덕적면 서포리·때뿌루 해수욕장 및 밧지름·굴업·한월리 해변, 자월면 장골·이일레 해수욕장 및 큰말·큰풀안·작은풀안·계남·벌안 해변, 23일 연평면 구리동 해변, 백령면 사곶 해변 순서대로 개장한다. 옹진군은 지난 해 코로나19로 해수욕장을 개장하지 못했던 만큼 올해 해수욕장의 정상 운영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물놀이 및 차양시설 설치 시 1m 이상 거리두기 등 생활 방역 수칙 준수 사항은 지속 홍보 및 계도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해수욕장 정상 운영을 위해 군·면, 경찰, 해경, 소방 간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7개면 86명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개장 기간 중 수질 및 토양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관광객이 안전하고 깨끗한 해수욕장 및 해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옹진군 관계자는 “지난 2년여간 위축됐던 관광심리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에 맞춰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7 13:37:0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 28개 해수욕장이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인천시는 7월 1일부터 중구 4개소, 강화군 2개소, 옹진군 22개소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7월 1일 왕산·을왕리·하나개·동막·민머루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9일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7월 18일에는 옹암·수기해수욕장, 7월 21일에는 서포리·떼뿌루·장골·이일레 해수욕장 등이 개장한다. 시는 지역 내 해양수산부 지정 해수욕장 11개소에 대해서는 개장 전 수질 및 토양의 환경기준 적합여부를 검사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회복에 따른 해수욕장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및 실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구청, 경찰서, 소방서, 해경으로 이루어진 170여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안전감시탑, 인명 구조함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도 점검한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일상회복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30 13:23:2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일산 해수욕장과 진하 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지난해보다 더 많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은 줄이고 방역관리는 더욱 철저하게 하는 가운데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해수욕장 입장편의를 위해 ‘방문이력 관리 안심콜’과 ‘체온스티커’를 운영한다. ‘방문이력 관리 안심콜’은 해수욕장별로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이력과 전화번호가 등록되는 서비스로 수기명부 작성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 출입 지연 등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온의 색상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체온스티커’도 도입한다. 체온 측정에 따른 대기불편 해소 및 실시간으로 이용객의 발열상태를 관리하여 유증상자에 대한 관할 보건소 신고 및 격리 등을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수욕장 코로나19 발생 및 확산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내거리두기와 함께 마스크 착용을 기본으로 야영장·파라솔 등 차양시설은 2m거리를 두어 현장배정제를 시행한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는 이용객 분산을 위해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추진해 전국 265개 해수욕장의 혼잡도 정보 안내 및 전국의 한적한 해수욕장 50곳을 홍보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용자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휴가를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6-29 10:46:32【파이낸셜뉴스 전국종합】 7월부터 전국의 해수욕장이 본격적인 개장에 들어간다. 백신 접종에 이어 8명까지 사적모임이 완화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면서 해수욕장은 저마다 큰 호황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피서객 증가를 대비한 방역대책도 강화되는 만큼 이용객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1일부터 본격 개장.. 강원 동해안 가장 늦어 23일 해양수산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이 6월 개장한데 이어 7월 1일부터는 전국 277곳의 지정 해수욕장 중 코로나19 확산 등을 이유로 문을 열지 않는 10곳을 제외한 267곳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서울과 가까운 인천 지역은 왕산·을왕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6일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이, 19일 옹암·수기·서포리해수욕장 등 총 11곳이 개장한다. 서해안 해수욕장은 충남 33곳 전북 8곳으로, 대표 해수욕장인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은 각각 3일 개장한다. 강원도 동해안은 해수욕장이 총 94곳으로 가장 많다. 이중 상맹방 해수욕장 등 7곳을 제외하고 9일 양양 물치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순차 개장한다. 속초해수욕장 10일, 강릉 경포해수욕장 16일, 동해 망상해수욕장 14일, 삼척 맹방해수욕장 15일, 고성 화진포해수욕장 16일 등이다. 속초해수욕장은 7월 24일부터 8월 15일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 남해안의 해수욕장도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전남에서는 올해 사전예약제 해수욕장 13곳 등 모두 56곳이 운영된다. 7월 9일 고흥 남열·장흥 수문·영광 송이도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시·군 일정에 따라 8월 29일까지 문을 연다. 경남에서는 구조라, 명사 등 거제도 지역 해수욕장 16곳이 3일 개장하며, 남해에서는 상주은모래 해수욕장 등 5곳이 9일 개장한다. 이밖에 경북지역 해수욕장 25곳과 울산의 일산과 진하해수욕장, 부산의 다대포, 일광, 임랑, 송도, 광안리 해수욕장이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 발열체크 후 체온 스티커 붙여야 입장 해수욕장이 개장했다고 마음 놓고 놀기에는 제약이 뒤따른다. 7월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에 해수욕장에 대한 방역수칙은 포함되지 않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생활 속 거리 두기 세부지침’(제4판)을 통해 별도의 해수욕장 방역수칙을 정해 놓았다. 이와 관련해 대부분의 해수욕장에서는 2m 이상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 개별 방역수칙 준수 외에도 방문기록을 저장하는 안심콜 서비스(QR코드 병행)와 발열 검사를 진행한다. 체온이 이상이 없으며 체온에 따라 색상이 변경되는 체온스티커가 부착되고 입장이 가능함을 인증해주는 손목 띠(밴드형)를 제공한다. 체온스티커는 체온에 따라 색상이 변경된다. 37.5도 미만은 녹색, 37.5도 이상은 노란색을 띈다. 또 경포대, 광안리 등 대형 해수욕장에서는 야간 음주와 취식을 금지한다. 코로나19의 감염을 최소하기 위해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을 미리 알아보고 피할 수도 있다.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해수욕장 이용객 분산을 위해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을 ‘바다여행’홈페이지를 통해 7월부터 시행한다. 해운대 등 10곳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며 주요 해수욕장 50곳으로 확대한다. 적정 인원이면 초록색, 100% 초과 시 노란색, 200% 초과 시 빨간색으로 나타난다. 정보는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30분 간격으로 업데이트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6-22 13:47: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지역 해수욕장이 왕산·을왕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인천시는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이 7월 1일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7월 16일에는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이, 7월 19일에는 옹암·수기·서포리해수욕장 등이 개장을 준비 중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여행욕구 증가와 백신 예방접종 등으로 올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여름철 해수욕장 관광객 안전과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 해수욕장 현장 대응반 운영, 해수욕장별 방역관리자 지정, 해수욕장 방문이력관리 시스템 안심콜 운영, 차양시설 현장 배정제(2m 이상 이격 설치), 어린이 물놀이시설 미운영, 해수욕장에서 거리두기 현장계도 및 홍보 등을 집중 실시할 계획이다. 안심콜은 QR코드나 수기 명부 대신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 이력과 전화번호가 등록되는 서비스다. 이 밖에 이용객 밀집 분산을 위한 해수욕장 혼잡정보 서비스를 네이버와 어촌해양관광누리집(바다여행)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밀집도는 낮으나 편의시설을 갖춘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옹진군의 서포리해수욕장이 선정됐다. 이뿐만 아니라 시는 이일레, 떼뿌루, 장골, 옹암, 수기 해수욕장, 강화도 동막, 민머루 해수욕장을 풍경이 아름다운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추천해 이용객의 분산을 유도키로 했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도서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은 여객터미널에서 발열체크 및 승선신고서 작성으로 유증상자의 도서지역 해수욕장 이용을 제한할 수 있으나 을왕리 등 자동차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해수욕장은 이용객 관리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용객들이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6-22 10: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