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잘하고 와 우리 딸, 파이팅." 16일 오전 7시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서울특별시교육청 제 17시험지구 6시험장인 서울 양천구 금옥여자고등학교 앞. 둘째딸 조모양(18)이 시험장에 입실한 뒤에도 어머니 50대 정모씨는 1시간이 넘게 교문 앞을 서성거렸다. 정씨는 "혹시나 막내딸이 두고 간 것은 없나, 염려되고 마음이 쓰인다"며 "딸은 집에 돌아가라고 했지만 발걸음이 떼지질 않는다"고 말했다. 정씨뿐만 아니라 10여 명의 학부모들은 교문 너머로 고사장을 지켜보며 입실 완료 시간인 8시 10분이 넘어서까지 자리를 뜨지 못했다. 한파 비켜간 수능이날 오전 전국 1274개 시험장에서 2024학년도 수능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유행이 끝난 이후 '노 마스크'로 치러지는 첫 수능이다. 확진자도 같은 고사장에서 시험을 본다. 지난 3년 동안 설치됐던 방역 칸막이도 올해부터는 사라졌다. 다만 아직 마스크를 벗지 않은 수험생도 상당수였다. '수능 한파'는 비껴갔지만 요란한 비가 예고된 까닭에 수험생들은 우산을 챙겨왔다. 지난 9월 모의고사를 앞두고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이 배제되고 출제 기조에 변화가 생긴 것에 대해 학부모들은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금옥여고 앞에서 만난 재수생 정모씨(19)의 학부모 40대 주모씨는 "교육정책이 마지막에 바뀌면서 딸이 최근에 너무 불안해하고 힘들어했다"며 "딸이 제일 좋아하는 누룽지와 장조림 반찬으로 도시락을 쌌다, 긴장하지 말고 잘하고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능일 풍경을 보며 다음해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서울 강서고등학교 2학년 김모군과 허모군은 "수능날 교문으로 들어가는 수험생들의 얼굴을 보며 앞으로 1년을 다짐하려고 왔다"며 "심기일전해서 굳건한 마음으로 (수능)시험지가 올라오면 풀어보겠다"고 했다. 배달오토바이, 경찰차 등 총동원 곳곳에서 돌발상황도 벌어졌다. 7시 40분께 금옥여고 앞에서 내린 재수생 안모씨(19)는 배달 기사의 검은색 오토바이 뒤에 타고 왔다. 안씨는 "목동에서 7시에 출발했는데 차가 막혀 지나가던 기사님께 도움을 청했다"며 "늦어서 한 해를 망치나 했는데 너무 다행이다"라고 울먹였다. 안씨를 태워준 40대 기사 우모씨는 "아르바이트하고 있는데 학생이 울면서 도움을 청하길래 태워줬다"고 멋쩍게 웃었다. 7시 43분께에는 서울 양천고등학교로 가야 할 학생이 잘못 내려 다시 소방공무원 차를 타고 갔다. 시험장을 잘못 찾아 경찰차를 타고 이동하는 수험생도 있었다. 7시 45분께 서울 강서구 명덕여자고등학교에서 다급하게 뛰어나온 한 선생님은 학교 앞에서 근무 중인 경찰에게 "경복고에 가야 하는 학생이 잘못 왔다. 좀 태워달라"고 요청했다. 5분 뒤 학교 정문으로 나온 수험생은 다급히 경찰차에 올라탔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시간이 있어서 늦지 않게 학생을 데려다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전국 수능 시험장 주변에 인력 1만1265명과 장비 2681대를 동원해 시험장 인근 교통을 관리했다. 또 경찰차량으로 수험생을 178건 태워주고, 수험표 등 물품을 13건 전달하는 등 총 214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3교시 듣기평가 시간대 시험장 주변 소음 유발차량을 원거리 우회시키는 등 시험이 무사히 끝날 때까지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시험 종료 후 다중 인파 예상지역에 사고 예방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강명연 기자
2023-11-16 10:28:30[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 수험생은 올해 별도의 분리 일반 수험생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게 된다. 다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오는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수능 세부 운영 계획을 7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그동안 코로나 수능이라고 불리던 3년간의 터널을 벗어나 일상으로의 복귀를 맞이하는 첫 수능이다. 올해 서울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10만 7423명으로 전년대비 658명이 증가했다.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5만729명(53.3%)으로 지난해 대비 5091명이 감소했다. 반면 졸업생은 4만6661명(43.4%)로 지난해 대비 5262명 증가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3649명(3.2%)로 전년보다 487명 늘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만5692명(51.8%), 여학생이 5만1731명(48.2%)으로 나타났다. 시험관계요원 수는 2만969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1개 시험지구, 230교의 시험장과 4669실의 시험실을 운영한다. 이 중 경증시각, 중증시각, 중증청각,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제공시험장은 4교다. 올해는 소년수형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을 남부교도소에 설치해 12명의 수형자가 응시할 수 있게 됐다. 방역기준 완화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등 격리대상자를 위해 전년도에 설치했던 별도시험장, 분리시험실, 병원시험장은 올해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방역을 위해 점심 식사 시간에 사용했던 수험생용 간이 칸막이도 사용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수험생과 분리하지 않고 동일 시험실에서 응시하며, 다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자 확진자나 유증상자는 마스크 착용이 강력 권고된다. 또한 확진자를 분리해 점심 식사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고, 시험장에서 안내 방송을 통해 확진자가 분리된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권고한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아침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본인의 시험장과 수험표는 시험 전날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수험표에 기재되어 있는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 학교의 위치도 반드시 확인하여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분실 등으로 수험표를 미지참했을 경우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7시30분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에 찾아가 수험표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수험생들은 유의사항을 철저히 숙지해 부정행위로 처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난해 전자기기 소지, 4교시 탐구영역 응시 순서 위반 등으로 79명의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처리됐다. 시험중에는 휴대폰 등 전자기기를 소지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시험장 반입 금지물품에 주의해야 한다. 시험시간 동안 휴대하지 않더라도 감독관의 지시와 달리 임의 장소에 보관하는 행위는 부정행위자로 분류되며 당해 시험이 모두 무효처리 된다.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방법도 숙지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는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을 순서대로 응시하고 해당 선택 과목의 문제지만 올려두고 풀어야 하며 선택 과목과 응시 순서는 수험표에 부착된 스티커에 기재돼 있다. 4교시 탐구영역 1개 과목 선택 수험생은 대기시간에 답안지를 책상 위에 뒤집어 놓고 대기해야 한다. 대기시간 동안 일체의 시험 준비 및 답안지 마킹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유의사항을 쉽게 이해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 동영상과 자료를 홈페이지에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수험생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감독관 교육도 사전에 반복해 실시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1-07 09:43:42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 17일 시행된다. 마스크 착용 여부 등 방역지침은 감염병 유행 상황에 따라 추후에 정해질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3일 공고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로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공통과목을 응시하고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과목,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도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4교시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지정돼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한국사는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다.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이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12일간이며 성적 통지표는 12월 9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성적통지표는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성적 증명서 발급 사이트에서 수험생 본인의 공동인증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 다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방역 지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방역 당국과 함께 수능 방역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수능 전에 수험생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마스크 착용 역시 추후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해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7-03 18:15:02[파이낸셜뉴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 17일 시행된다. 마스크 착용 여부 등 방역지침은 감염병 유행 상황에 따라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3일 공고했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로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공통과목을 응시하고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과목,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도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4교시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지정돼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한국사는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다.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이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12일간이며 성적 통지표는 12월 9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응시원서에 부착하는 사진은 원서접수 시작일로부터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된 천연색 상반신 정면 여권용 규격 사진이어야 한다. 성적통지표는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성적 증명서 발급 사이트에서 수험생 본인의 공동인증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 다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방역 지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방역 당국과 함께 수능 방역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수능 전에 수험생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마스크 착용 역시 추후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해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7-03 10:26:18올해 수능도 마스크와 함께한다. 수능을 약 3주 앞두고 수험생들이 수능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길게는 오후 5시 45분까지 이어지는 긴 호흡의 싸움이다. 시험 시간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므로, 시험 시간과 동일한 시간에 맞춰 듣기평가를 포함한 모든 모의고사에 마스크를 쓰고 실전 감각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수능 당일에는 점심시간 이후나 유사시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게 여분의 마스크를 챙겨가는 것도 필수다. 최상의 컨디션이 필요한 수능. 오롯이 시험에만 집중해야 할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마스크는 무엇일까. 바이오헬스케어기업 ㈜DW바이오는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의 마스크 사용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고등학생 1~3학년 100명과 학부모 100명, 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여론조사 기관인 마이크로밀 엠브레인과 함께 진행한 ‘수험생 대상 마스크 사용성 평가’ 결과 수험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스크의 요소는 ‘안전성 인증 마크’, 기능은 ‘편안한 호흡’으로 밝혀졌다. 수험생이 마스크를 구매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는 “KF94 식약처 인증 여부”가25%로 가장 많았고, “디자인이나 컬러, 착용 시 모습이 괜찮아 보이는 제품”이 12%, “얇거나 가벼운 것으로 유명한 제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대답이 11%로 뒤를 이었다.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과반수 이상인 54%가 “숨쉬기에 답답하지 않음”을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편안한 착용감”, “디자인이나 컬러, 착용 시 모습이 괜찮아 보이게 함”을 중요시한다는 대답이 각각 6%를 기록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에어데이즈 KF94슬림핏’ 마스크 착용 후 사용감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수험생중에서는 91%, 학부모 중에서는 92%가 “숨쉬기 편한 정도”에 대해 긍정의 답변을 표했다. 또 수험생의 경우, 해당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부할 때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 평가가 59%를 기록했으며,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정도”에도 과반수 이상인 54%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 수험생이 기존에 착용한 타 마스크 브랜드들과의 동일 지표 평균값을 비교한 결과, ‘에어데이즈KF94 슬림핏 마스크’는 “숨쉬기 편한 정도”, “집중력 향상 도움 정도”, “공부 도움 정도”에서 평균 1위를 차지해 “공부할 때 가장 편한 마스크”로 꼽히게 됐다. 수험생 마스크 구매 형태와 관련하여 89%에 달하는 응답자 중 학생들은 마스크를 직접 구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구매하지 않는 응답자 전원은 부모님이 구매해주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30~50대 학부형 세대의 구매 영향력이 마스크 시장에서도 크게 작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자녀의 마스크 구매 시 주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 대해 학부모는 수험생과 마찬가지로 “KF94 식약처 인증 여부”(28%)를 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평균가보다 다소 비싸나 품질이 우수한 제품”이 20%로 2위를, “국내 생산 제품”(17%),“얇고 가벼운 것으로 유명한 제품”(10%)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외형적인 요소도 상위 응답률을 기록했던 수험생과 비교했을 때, 학부형들은 제품 품질 부분을 보다 중요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스크 주요 구매처 역시 학부모와 수험생간 비슷하면서도 다른 결과를 엿볼 수 있다. 응답의 절반 이상이 “G마켓, 11번가 등의 오픈마켓형 쇼핑몰”(48%), “소셜커머스”(24%)순으로 온라인 구매가 대다수인 학부모와 달리, 마스크를 직접 구매하는 학생들은 “오픈마켓형 쇼핑몰”(21%)에 이어 “편의점”(20%), “소셜커머스”(18%), “약국”(12%), “올리브영과 같은 헬스&뷰티 스토어”(6%)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오프라인 구매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장 공부하기 편한 마스크로 꼽힌 ‘에어데이즈 KF94 슬림핏’ 마스크는 최근 수험생 응원 문구가 기록된 포장 디자인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에어데이즈’ 공식몰에서는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신규 가입 시 즉시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 5,00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에어데이즈’ 공식몰(https://airdays.co.kr)과 인스타그램 계정(https://www.instagram.com/airdays_mas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1-10-27 17:42:22오는 11월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수험생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난해 수험생이 불편을 겪었던 책상 전면 칸막이는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점심시간에만 비말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3면 칸막이를 책상에 설치한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대응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했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도 응시 가능 코로나19 상황에서 두 번째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시험 당일 유증상자도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수험생도 수능 시험을 볼 수 있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처럼 일반수험생과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를 구분해 시험실을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지난해처럼 입원하고 있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시험장과 분리된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보는 것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다만 자가격리 수험생은 증상 유무에 따라 시험실을 구분해 운영하기로 했다. 무증상자는 별도시험장 내 일반시험실에서, 유증상자는 별도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유증상 자가격리자는 '1인1실'로 수능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반수험생은 고교에 마련된 일반시험실에서 수능 시험을 치른다. 일반수험생 가운데 시험 당일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시험실에 시험을 치른다. 한 고교당 3실 안팎의 별도시험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3 학생은 지난달 30일까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20일까지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졸업생 등 고교 재학생을 제외한 수험생은 10일부터 14일 사이에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다. 2차 접종은 9월7일부터 11일 사이에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도 수험생은 수능 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수험생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다만 지난해 수험생 불편을 초래했던 책상 칸막이는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는 방역물품 구비와 소독, 관계자 사전교육, 감염병 예방교육 등을 ㅍ추진하고 이를 위한 세부 방역지침을 9월에 시도 교육청에 안내할 예정이다. 10월 말부터는 질병관리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력해 수능 상황반을 운영한다. 수능 응시자 중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병상 배정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대학별평가도 모든 수험생 응시 가능교육부는 이와 함께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실시하는 대학별 평가에서도 확진자, 자가격리자 등 최대한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를 제공하도록 대학에 권고했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평가 공정성을 크게 훼손하거나 시험 특성상 지원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모든 전형에서 응시기회를 부여할 것을 요청했다.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나갈 수 없는 확진자도 대학에서 관리 가능한 범위와 위험수준 등을 감안해 응시 지원여부를 결정하도록 권고했다. 대학은 대학별 평가를 실시할 때 수능과 마찬가지로 수험생 유형에 따라 일반고사장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고사장, 자가격리자를 위한 격리고사장을 구분해 운영해야 한다. 교육부는 대학별 평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협력해 지난달 16일부터 대학별평가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각 대학의 지원자 중 격리·확진정보를 사전에 파악·제공해 대학이 전형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상황반은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토대로 대학, 교육청, 방역당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수험생과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수험생과 국민들도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8-05 19:03:44[파이낸셜뉴스]오는 11월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수험생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난해 수험생이 불편을 겪었던 책상 전면 칸막이는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점심시간에만 비말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3면 칸막이를 책상에 설치한다. 최은옥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코로나19 대응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했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도 응시 가능 코로나19 상황에서 두 번째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시험 당일 유증상자도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수험생도 수능 시험을 볼 수 있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처럼 일반수험생과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를 구분해 시험실을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지난해처럼 입원하고 있는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보게 된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일반시험장과 분리된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보는 것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다만 자가격리 수험생은 증상 유무에 따라 시험실을 구분해 운영하기로 했다. 무증상자는 별도시험장 내 일반시험실에서, 유증상자는 별도시험장 내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유증상 자가격리자는 '1인1실'로 수능을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반수험생은 고교에 마련된 일반시험실에서 수능 시험을 치른다. 일반수험생 가운데 시험 당일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별도시험실에 시험을 치른다. 한 고교당 3실 안팎의 별도시험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3 학생은 지난달 30일까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20일까지 2차 접종을 실시한다. 졸업생 등 고교 재학생을 제외한 수험생은 10일부터 14일 사이에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한다. 2차 접종은 9월7일부터 11일 사이에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도 수험생은 수능 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수험생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다만 지난해 수험생 불편을 초래했던 책상 칸막이는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는 방역물품 구비와 소독, 관계자 사전교육, 감염병 예방교육 등을 ㅍ추진하고 이를 위한 세부 방역지침을 9월에 시도 교육청에 안내할 예정이다. 10월 말부터는 질병관리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협력해 수능 상황반을 운영한다. 수능 응시자 중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병상 배정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대학별평가도 모든 수험생 응시 가능 교육부는 이와 함께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실시하는 대학별 평가에서도 확진자, 자가격리자 등 최대한 모든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를 제공하도록 대학에 권고했다. 자가격리자의 경우 평가 공정성을 크게 훼손하거나 시험 특성상 지원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모든 전형에서 응시기회를 부여할 것을 요청했다.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나갈 수 없는 확진자도 대학에서 관리 가능한 범위와 위험수준 등을 감안해 응시 지원여부를 결정하도록 권고했다. 대학은 대학별 평가를 실시할 때 수능과 마찬가지로 수험생 유형에 따라 일반고사장과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고사장, 자가격리자를 위한 격리고사장을 구분해 운영해야 한다. 교육부는 대학별 평가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협력해 지난달 16일부터 대학별평가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각 대학의 지원자 중 격리·확진정보를 사전에 파악·제공해 대학이 전형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상황반은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토대로 대학, 교육청, 방역당국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수험생과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수험생과 국민들도 생활 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8-05 10:09:55오는 11월 18일 첫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지난해와 같이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8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이런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했다. 올해는 2015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바뀌며, 탐구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이 사라졌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출제의 연계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뀌었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를 유지한다. 특히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을 응지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수능 응시원서는 8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12일간 제출한다. 재학생은 학교에서 일괄 제출하며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교육청 안내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수능응시료는 4개 영역 이하일 때 3만7000원, 최대 6개 영역을 택하면 4만7000원이다. 고3은 응시수수료 납부 후 전액 환급 받는다. 수험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인 경우 응시수수료를 면제한다. 성적통지표는 12월 10일 수험생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성적증명서는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소정의 신청절차에 따라 응시수수료의 일부를 환급한다. 환급신청 기간은 11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이며, 관련 제출서류를 원서 접수처에 내면 된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를 제공하고, 이에 더해 2교시 수학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일반수험생보다 1.7배의 시험시간을, 경증 시각장애 및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에게는 일반수험생보다 1.5배의 시간을 더 부여한다. 평가원은 코로나19 2년차 수능을 맞아 방역당국 등과 함께 별도 방역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7-04 17:58:16[파이낸셜뉴스]오는 11월 18일 첫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험행들은 마스크를 지난해와 같이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8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이런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했다. 올해는 2015 교육과정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국어와 수학 영역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바뀌며, 탐구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이 사라졌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연계 방식으로 이뤄진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뀌었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를 유지한다. 특히 필수과목인 한국사 영역을 응지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수능 응시 원서는 8월19일부터 9월3일까지 12일간 접수한다. 재학생은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며,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교육청 안내에 따라 접수하면 된다. 수능 응시료는 4개 영역 이하일 때 3만7000원이며, 최대 6개 영역을 택하면 4만7000원이다. 고3은 응시수수료 납부 후 전액 환불 받는다. 수험생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인 경우 응시수수료를 면제한다. 성적통지표는 12월10일 수험생들에게 배부 예정이다. 성적증명서는 온라인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소정의 신청절차에 따라 응시수수료의 일부를 환불한다. 환불신청기간은 11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이며, 관련 제출서류를 원서 접수처에 내면 된다. 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를 제공하고, 이에 더해 2교시 수학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일반수험생보다 1.7배의 시험시간을, 경증 시각장애 및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에게는 일반수험생보다 1.5배의 시간을 더 부여한다. 평가원은 코로나19 2년차 수능을 맞아 방역 당국 등과 함께 별도의 방역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들을 위한 별도 시험장을 마련해 시험을 치른 바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1-07-04 09:47:1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는 지난 3일 대구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후 수험생과 가족들이 대거 시내 중심가로 몰려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마스크 방역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마스크 쓰GO 운동' 거리 캠페인을 동성로 로데오 거리, 대구백화점 광장 일원에서 전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수험생과 가족들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시내 중심가로 대거 몰릴 것을 우려해 이날 캠페인을 추진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진행한 이날 캠페인은 수능이 끝나고 인파가 대거 몰리는 야시간대에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일원에서 집중 진행됐다. 또 그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마스크 착용을 잘 지켜주고 있는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김영애 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지역에서도 접촉에 의한 확진 추세가 증가하고 있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면서 "PC방, 노래방, 각종 시설물 등에서 음식물 섭취를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유행과 함께 지인, 가족모임 등 특히 접촉에 의한 지역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겨울철 지역 내 대유행을 막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마스크 방역이 절실한 시기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12-04 09:0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