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명당자리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수능 명당자리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수능 명당자리’라는 제목으로 이미지 한 장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재된 ‘수능 명당자리’ 사진은 교실 배치도 안에 수능 명당자리를 분석해 놓은 모습이 담겨 있는 것. 해당 그림에는 소음과 환경, 시험지 나눠주는 순서, 감독의 감시 사정권 등이 소개돼 있으며 특히 수능 명당자리로는 양쪽 창가 가장 앞자리가 꼽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앞자리에서 문제지를 가장 먼저 받아 볼 수 있기 때문으로 다른 학생들에 비해 약간의 시간을 더 벌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수능 최악의 자리는 분단의 맨 뒷자리가 선정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수능 명당자리를 접한 네티즌들은 “수능 명당자리 맞는 듯”, “수능 명당자리 오늘 내가 앉았던 곳”, “모범생이 앞자리 되고 싶어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었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08 23:49:3724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도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며칠 남지 않은 날 동안 새로운 지식을 더 흡수하기보다는 당일에 맞춘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하다. 시험 시간에 맞게 몸을 미리 적응시켜두면 시험당일 한결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가 있을 것이다. 해마다 시험당일은 날씨가 추웠다. 가뜩이나 시험이라 긴장이 되는데 날씨도 추우니 손발이나 배는 차고 머리는 뜨겁고 지끈거리기 쉽상이다. 이런 것을 상열하한이라고 하는데, 머리만 뜨겁고 다른 부분은 차게되면 시험 당일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럴 때는 적합한 혈자리를 손으로 눌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이 침침하고 앞머리가 아프면 양쪽 눈 바깥쪽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위인 '태양혈'을 지긋이 눌러주는것이 좋고, 뒷목이 뻣뻣하고 뒤통수가 당기면 귀 뒤와 후두부 아래쪽 '풍지혈'을 눌러주는것이 좋으니, 그런 증세가 있을때는 적극 응용해보도록 하자. 특히 아침식사를 조금이라도 하는 습관을 들여놔야 시험 당일 첫 문제부터 머리가 활기차게 잘 돌기 시작할 것이다. 탄수화물은 뇌 활성화를 위한 포도당을 공급하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 먹는 것이 좋은데, 원래 아침을 먹지 않다가 갑자기 먹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아침을 안 먹던 사람들도 이제부터는 소화 잘 되는 음식들로 조금씩이라도 아침먹는 습관을 가지는게 좋다. 또, 시험을 앞두고 걱정이 많아져서 자주 체하는 사람들은 그럴 때마다 엄지손가락과 둘째 손가락 사이에 '합곡혈'을 누르면 도움이 된다. 시험당일에는 핫팩을 배에 붙이고 있는것도 좋다. 그동안 밤에 집중력이 높아 공부가 잘 된다고 늦게 자던 습관이 있던 사람들은 남은 기간 동안 신체사이클을 확실히 바꿔놓도록 하자. 지금부터는 최소 7시간 정도 충분히 잠을 잘 수 있어야 하며 기상시간을 수능당일과 일치시켜야 몸이 적응할 수 있다. 불안해서 잠이 안 온다면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수면유도제나 우황청심원을 복용할 수도 있겠지만, 시험을 앞두고 평소에 안 먹던 약을 먹기보다는 그 전에 한의원을 미리미리 내원하여 침치료를 통해 기혈순환을 조절하는게 훨씬 더 안전하다. 침 치료는 혈중 엔도르핀을 증가시켜 긴장을 해소하고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실제 연구에서도 침 치료 후 심장 박동이 안정되고, 손발의 땀 분비가 줄어드는 등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이 줄어드는 것이 확인 되었다.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날에 맞춘 건강한 생활습관과 한의약의 도움을 받아 무리 없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을 준비하는 전국의 모든 수험생이 건강하고 슬기롭게 수험생활을 마무리 하기를 기대한다. 이마성 매일365 한의원장
2024-11-07 19:13:50윤석열 대통령이 여야의정 협의체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9개월을 맞고 있는 의정갈등이 풀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지역·필수의료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올 초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추진하는 등 의료개혁을 내세웠다. 윤 대통령은 취임 반환점을 앞두고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료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을 기존 입장 그대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7일 설명했다. ■윤 대통령 "내년 의대정원 수정 불가능"…의료계 '냉랭'윤 대통령은 이날 의료계에서 여전히 요구하고 있는 2025학년도 정원 조정에 대해 "수능도 (얼마 남지 않은) 14일이고 내년 의대정원은 정부가 추진한 대로 됐다"며 "후년은 의료계와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견을 내라고 했으니 같이 논의해서 합리적 의견이라고 하면 거기 따라가면 된다"고 말했다. 의대 증원과는 별도로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필수의료 지원 등을 예로 들면서 의료개혁을 위해 법 개정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사항 위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의사들은 수술과 응급처치 등에서 사법리스크에 대해 민감하다"며 "책임보험제도를 설계하겠다"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강화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이번 담화를 통해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 있는 일말의 명분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소득은 없었다. 강희경 서울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장은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있는 명분을 줄 수 있는 자리였는데 그런 메시지가 전혀 없어 안타깝다"고 언급했으며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도 "소모적 갈등으로 낭비할 시간이 없다는데 정작 소모적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것은 대통령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윤 정부 의료개혁, 의도와 정반대로…지역의료 더 큰 공백정부가 수도권에 과밀되는 의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료개혁을 시작했지만 의도와 정반대로 지역 의료인력을 끌어올리면서 지방 의료공백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역 종합상급병원의 의사 수는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의사 모집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없는 상황이며, 의대생들은 수도권으로 계속 빠져나가면서 지역 의료공백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로 인한 지방병원들의 재정상황도 날로 악화하고 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의 올 상반기 손실액은 412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손실액(1612억원)의 2.6배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속 분원을 개원한 충남대병원은 이달 중순 기준 누적 차입금이 전국 최고 수준인 3549억원에 달했다. 누적 차입금은 물론이고 올 상반기 발생한 손익만 해도 204억원(회계기준 산출 시 순손실 428억원)에 이르는 등 도산 위기설도 나오고 있다. 지방병원들의 전공의 집단사직 이후 병원을 지키던 전문의들도 줄줄이 떠나고 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의대 40곳의 수련병원 88곳에서 사직한 전문의는 2757명으로, 전년 동기(2559명) 대비 7.7% 늘었다. 충청권에서도 대전 67명, 충남 34명, 충북 28명, 세종 14명 등 143명의 전문의가 자리를 떠났다. 응급실 가동률도 막막한 상황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충청권 국립대병원의 응급실 가동률은 충남대병원의 경우 지난해 62%에서 29.6%p 떨어진 32.4%를 기록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38.5%) 대비 5.7%p 하락한 32.8%에 불과했으며, 충북대병원은 18.8%에 머무르며 전국 국립대병원 응급실 중 가동률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료대책특위 위원장은 "정부가 수도권에 과밀되는 의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료개혁을 시작했지만, 본래의 의도와 정반대로 최근 수도권 의료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농어촌 지역의 의료인력을 끌어올리면서 더 큰 농어촌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07 18:38:5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의정 협의체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9개월을 맞고 있는 의정갈등이 풀리지 관심이다. 윤석열 정부가 지역·필수의료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올 초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추진하는 등 의료개혁을 내세웠다. 윤 대통령은 취임 반환점을 앞두고 대국민담화를 통해 의료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을 기존 입장 그대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7일 설명했따. 윤 대통령 "내년 의대정원 수정 불가능"..의료계 '냉랭' 윤 대통령은 이날 의료계에서 여전히 요구하고 있는 2025학년도 정원 조정에 대해 "수능도 (얼마 남지 않은) 14일이고 내년 의대 정원은 정부가 추진한 대로 됐다"며 "후년은 의료계와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견을 내라고 했으니 같이 논의해서 합리적 의견이라고 하면 거기 따라가면 된다"고 말했다. 의대증원과는 별도로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과 필수의료 지원 등을 예로 들면서 의료개혁을 위해 법 개정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사항 위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의사들은 수술과 응급처치 등에서 사법리스크에 대해 민감하다"며 "책임보험제도를 설계하겠다"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강화 차원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이번 담화를 통해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복귀할 수 있는 일말의 명분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소득은 없었다. 강희경 서울의대 교수비상대책위원장은 "전공의들이 돌아올 수 있는 명분을 줄 수 있는 자리였는데 그런 메시지가 전혀 없어 안타깝다"고 언급했으며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도 "소모적 갈등으로 낭비할 시간이 없다는데 정작 소모적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것은 대통령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윤정부 의료개혁, 의도와 정반대로..지역의료 더 큰 공백 정부가 수도권에 과밀되는 의료 집중 문제 해결하고자 의료개혁을 시작했지만 의도와 정반대로 지역 의료 인력을 끌어 올리면서 지방 의료 공백이 커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역 종합상급병원의 의사 수는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의사 모집 공고를 내도 지원자가 없는 상황이며, 의대생들은 수도권으로 계속 빠져 나가면서 지역 의료 공백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로 인한 지방병원들의 재정상황도 날로 악화하고 있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의 올 상반기 손실액은 412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손실액(1612억원)의 2.6배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속 분원을 개원한 충남대병원의 경우 이달 중순 기준 누적 차입금은 전국 최고 수준인 3549억 원에 달했다. 누적 타입금은 물론이고 올 상반기 발생한 손익만 해도 204억원(회계 기준 산출 시 순손실 428억원)에 이르는 등 도산 위기설도 나오고 있다. 지방병원들의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병원을 지키던 전문의들도 줄줄이 떠나고 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의대 40곳의 수련병원 88곳에서 사직한 전문의는 2757명으로, 전년 동기(2559명) 대비 7.7% 늘었다. 충청권에서도 대전 67명, 충남 34명, 충북 28명, 세종 14명 등 143명의 전문의가 자리를 떠났다. 읍급실 가동률도 막막한 상황이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충청권 국립대병원의 응급실 가동률은 충남대병원의 경우 지난해 62%에서 29.6% 떨어진 32.4%를 기록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해(38.5%) 대비 5.7% 줄어든 32.8%에 불과했으며, 충북대병원은 18.8%에 머무르며 전국 국립대병원 응급실 중 가동률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료대책특위 위원장은 "정부가 수도권에 과밀되는 의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자 의료개혁을 시작했지만, 본래의 의도와 정반대로 최근 수도권 의료에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농어촌 지역의 의료 인력을 끌어올리면서 더 큰 농어촌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07 15:03:06[파이낸셜뉴스] 24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도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며칠 남지 않은 날 동안 새로운 지식을 더 흡수하기보다는 당일에 맞춘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하다. 시험 시간에 맞게 몸을 미리 적응시켜두면 시험당일 한결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가 있을 것이다. 해마다 시험당일은 날씨가 추웠다. 가뜩이나 시험이라 긴장이 되는데 날씨도 추우니 손발이나 배는 차고 머리는 뜨겁고 지끈거리기 쉽상이다. 이런 것을 상열하한이라고 하는데, 머리만 뜨겁고 다른 부분은 차게되면 시험 당일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럴 때는 적합한 혈자리를 손으로 눌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이 침침하고 앞머리가 아프면 양쪽 눈 바깥쪽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위인 '태양혈'을 지긋이 눌러주는것이 좋고, 뒷목이 뻣뻣하고 뒤통수가 당기면 귀 뒤와 후두부 아래쪽 '풍지혈'을 눌러주는것이 좋으니, 그런 증세가 있을때는 적극 응용해보도록 하자. 특히 조심해야 할 것은 감기이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은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이럴 때는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소화기능을 올려주는 따뜻한 생강차가 좋다. 여기에 더해 실 습도와 온도 관리, 충분한 수분 섭취, 청결유지 등 생활 관리까지 만전을 기한다면 남은 기간 감기에 걸리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을 치룰 수 있다. 아침식사를 조금이라도 하는 습관을 들여놔야 시험 당일 첫 문제부터 머리가 활기차게 잘 돌기 시작할 것이다. 탄수화물은 뇌 활성화를 위한 포도당을 공급하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 먹는 것이 좋은데, 원래 아침을 먹지 않다가 갑자기 먹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아침을 안 먹던 사람들도 이제부터는 소화 잘 되는 음식들로 조금씩이라도 아침먹는 습관을 가지는게 좋다. 또, 시험을 앞두고 걱정이 많아져서 자주 체하는 사람들은 그럴 때마다 엄지손가락과 둘째 손가락 사이에 ‘합곡혈‘을 누르면 도움이 된다. 시험당일에는 핫팩을 배에 붙이고 있는것도 좋다. 그동안 밤에 집중력이 높아 공부가 잘 된다고 늦게 자던 습관이 있던 사람들은 남은 기간 동안 신체사이클을 확실히 바꿔놓도록 하자. 지금부터는 최소 7시간 정도 충분히 잠을 잘 수 있어야 하며 기상시간을 수능당일과 일치시켜야 몸이 적응할 수 있다. 불안해서 잠이 안 온다면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수면유도제나 우황청심원을 복용할 수도 있겠지만, 시험을 앞두고 평소에 안 먹던 약을 먹기보다는 그 전에 한의원을 미리미리 내원하여 침치료를 통해 기혈순환을 조절하는게 훨씬 더 안전하다. 침 치료는 혈중 엔도르핀을 증가시켜 긴장을 해소하고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실제 연구에서도 침 치료 후 심장 박동이 안정되고, 손발의 땀 분비가 줄어드는 등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이 줄어드는 것이 확인 되었다.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날에 맞춘 건강한 생활습관과 한의약의 도움을 받아 무리 없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을 준비하는 전국의 모든 수험생이 건강하고 슬기롭게 수험생활을 마무리 하기를 기대한다. /이마성 매일365 한의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06 15:48:35[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틀 뒤인 오는 16일 수험생과 학부모의 대입 고민 해소를 위한 '2025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6일 오전 10시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설명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입시전문가를 초빙해 120분간 열리며, 수능 직후 발 빠르게 대입 핵심 정보를 쏙쏙 뽑아 만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대입 정시 관련 핵심정보와 합격전략들을 한데 모은 ‘올인원’ 특강이다. 강의는 종로학원 대표이사와 종로학력개발원장이 맡아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한다. 먼저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가 △2025 대입 정시 합격선 예측 △의대 모집정원 및 무전공 선발인원 확대에 따른 변화를 주제로 수험생들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유리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강의를 진행한다. 이어서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장이 △대입일정 및 점검사항 체크 △대입 경쟁률 예측 △수도권 주요 대학 정시 모집요강 분석 등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사항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180명을 모집하며, 참석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서는 설명회 종료 후 유튜브 ‘서초런TV’ 채널에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설명회 당일 오후 1시부터는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입시전문 컨설턴트와 함께하는 1:1 가채점 컨설팅을 운영한다. 가채점 컨설팅은 논술, 면접, 대학별고사 등을 앞두고 상담이 필요한 수험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5일부터 12일까지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이외에도, 설명회 다음 주인 19일부터 지역 내 4개 교육지원센터(방배, 서초, 반포·잠원, 양재·내곡)에서 입시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정시상담’이 12월 말까지 이어진다. 19일부터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지역 내 고3 수험생과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수한 강사진의 합격 전략이 수험생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간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의 노력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5 14:53:48서귀포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서귀포in정'이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둔 11월 4일 '황감제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였다. 조선시대 과거시험 별시의 하나인 황감제를 매개체로 하여 수험생에게 감귤을 선물하는 의미를 알리고자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하는'방문판매 정경미'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직접 출연해 서귀포in정 황감제 특별기획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조선시대 용포와 청색 관복을 각각 착용한 임금 역할의 오순문 서귀포시장과, 신하 역할의 개그우먼 정경미씨는 조선시대에 임금이 황감제 시행을 명령하는 장면을 연기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쇼호스트를 맡은 정경미씨가 상품 설명과 소비자 전화 통화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시청자의 참여도를 높였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공부하는데 중요한 체력과 집중력에 감귤이 매우 우수함을 설명하고 수험생들이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응원하는 등 10여 분 동안 수능 선물로의 감귤에 의미에 대해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서귀포in정의 황감제 라이브커머스는 31만명 이상이 시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기획전 하루 매출은 2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제주의 대표 쇼핑몰로 자리 잡은 서귀포in정을 통하여 황감제를 매개체로 하여 수능 선물로 감귤의 의미를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고생한 수험생들이 황감제의 기운을 받아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감귤을 선물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서귀포in정은 2021년 1월 15일 론칭해 2024년 11월 4일 기준 누적 매출액 243억원, 2024년 매출액 76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매출 목표인 연 매출 100억원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5 13:28:16[파이낸셜뉴스] 중독성이 강해 국내에서 '수능 금지곡'으로 꼽힌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히트곡 ‘아파트’가 '유해 음악'으로 언급돼 화제다.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아파트’를 ‘유해 음악’으로 평가하며 "(이 노래가) 동양 문화 가치관과 상충하는 행동을 정상화했다"고 꼬집은 것. 이슬람이 국교인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 들어봤냐”며 이러한 문제를 제기했다. ‘아파트’ 가사에는 ‘네 입술에 키스하고 싶어’라든지 ‘아파트를 클럽으로 만들자. 밤새 술 마시고 춤추고 담배 피우고 미친 사람처럼 노는 거야’ 등의 내용이 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 측은 “노래에서 ‘아파트’가 유혹의 장소로 사용된다”며 “이는 동양 문화 가치관과 상충하는 행동을 노래 속에서 정상화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노래가 SNS 영상에서 자주 사용되며 일상 속에 스며들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이러한 가사를 무의식적으로 따라 부를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인구의 60%가 무슬림인 말레이시아는 음주 역시 엄격히 금한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아파트'가 일본 싱어송라이터 사와이 미쿠가 2013년 11월13일 발매한 '미안해, 착한 아이로 있을 수 없어'와 유사하다는 의문을 제기했다. ‘미안해, 착한 아이로 있을 수 없어' 40초 주 멜로디 부분과 '아파트'의 33초 부분 주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지적은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백곡에 걸쳐 쓰이고 있는 멜로디 방식이며 코드 진행의 유사성을 찾아볼 순 있어도 멜로디가 동일한 것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로제, "술게임에 대한 노래 괜찮을까" 우려도 앞서 로제는 미국 패션 전문지 보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아파트' 제작 비하인도도 밝혔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그들에게 아파트 게임을 포함해 여러 게임을 알려줬다"며 "그런데 다들 이 게임에 중독됐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파트 게임을 한 뒤 노래를 만들었는데, 막상 집에 가니 겁이 났다"며 "'술게임에 대한 노래를 만드는 게 괜찮을까. 너무 가벼운 건 아닐까' 걱정됐다"고 했다. 로제는 "모든 프로듀서와 작곡가들이 있을 때 휴대전화에서 '아파트' 노래 파일을 삭제해 달라고 했는데, 일부 사람들이 연주를 시작했다"며 "많은 이가 그 곡에 중독된 걸 알게 됐고, 나는 다시 곡 작업을 이어가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제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아파트’는 술자리 게임인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이다. 로제는 이 노래가 포함된 첫번째 정규 앨범을 오는 12월 6일 발매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8 14:00:07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목표로 AI디지털교과서가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된다. 학생들에게 사실상 일대일 교육을 제공해 사교육을 줄이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교육 현장에선 여전히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AI를 활용한 교육이 과연 기대만큼 효과가 있겠느냐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선 AI디지털교과서가 오히려 교육격차를 키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증가하는 사교육비 줄어들까2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초중고생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1조2000억원) 늘었다. 1년 사이 학생 수는 528만명에서 521만명으로 줄었는데 사교육비 총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사교육비 총액 규모는 2021년(23조4000억원), 2022년(26조원)에 이어 3년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사교육 경감을 위해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새 대입제도를 예고하는 등 다양한 교육 정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공교육 강화를 표방하며 '교실 혁명'을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도입되는 AI디지털교과서는 이같은 혁명의 중심축 중 하나다. AI기술로 축적·분석한 학습데이터를 학습에 적용해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전국 학교에 일괄적으로 디지털 교육을 도입하는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찾기 어렵다. 싱가포르, 폴란드 등이 초등학생에게 교육용 노트북을 지원하거나, 호주가 교육용 플랫폼을 통해 학습 이력을 관리하는 정도다. 내년에 국내에서 AI디지털교과서가 성공적으로 도입된다면 학생들에게 일대일 수업을 제공함과 동시에 디지털 교육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형세 한국디지털교육협회장은 "AI가 사회 전반에 활용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학생들에게도 디지털 교육이 필요하다"며 "도입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과 AI활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업 성취 낮은 학생, 집중 어려워" 다만 AI디지털교과서의 효용성을 두고 아직 현장의 의문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앞서 서울교사노동조합이 AI디지털교과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1회 이상 참여한 교사 17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수 참여 교사 94%가 디지털 교과서 전면 도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반 수업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 76%는 '아니다(전혀 아니다 53%, 아니다 23%)'라고 답했다. 현장에선 AI디지털교과서가 학생들의 집중력과 문해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학습 수준에 따라 활용도 차이가 커 오히려 학습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 노원구 소재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최모 교사(36)는 "학업 수준이 낮은 학생일수록 직접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확고한 동기가 없는 상황에서 AI디지털기기로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학부모들만 해도 이미 사교육으로 태블릿PC로 학습을 해봤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AI디지털교과서의 효용성이 입증되지 않는 한 사교육을 대체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미 사교육계에선 20년 전부터 태블릿을 나눠주고 문제제공 방식으로 맞춤형 수업을 해왔다. AI디지털교과서가 사교육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백병환 정책팀장은 "교과서를 디지털로 바꾼다고 해도 옆 친구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현 교육 시스템은 그대로 아닌가"라며 "AI교과서를 도입해도 사교육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AI디지털교과서가 개념을 가르치기보다는 반복적으로 문제를 제공하는 도구가 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며 "기존 사교육이 해왔던 문제은행 방식을 되풀이한다면 공교육이 사교육을 대체할 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이창훈 기자
2024-10-02 19:01:50[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목표로 AI디지털교과서가 내년부터 학교 현장에 도입된다. 학생들에게 사실상 일대일 교육을 제공해 사교육을 줄이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교육 현장에선 여전히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AI를 활용한 교육이 과연 기대만큼 효과가 있겠느냐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선 AI디지털교과서가 오히려 교육격차를 키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증가하는 사교육비…'맞춤형 교육'으로 줄일까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초중고생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1조2000억원) 늘었다. 1년 사이 학생 수는 528만명에서 521만명으로 줄었는데 사교육비 총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사교육비 총액 규모는 2021년(23조4000억원), 2022년(26조원)에 이어 3년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사교육 경감을 위해 수능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하고 새 대입제도를 예고하는 등 다양한 교육 정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공교육 강화를 표방하며 '교실 혁명'을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부터 도입되는 AI디지털교과서는 이같은 혁명의 중심축 중 하나다. AI기술로 축적·분석한 학습데이터를 학습에 적용해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전국 학교에 일괄적으로 디지털 교육을 도입하는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도 찾기 어렵다. 싱가포르, 폴란드 등이 초등학생에게 교육용 노트북을 지원하거나, 호주가 교육용 플랫폼을 통해 학습 이력을 관리하는 정도다. 내년에 국내에서 AI디지털교과서가 성공적으로 도입된다면 학생들에게 일대일 수업을 제공함과 동시에 디지털 교육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형세 한국디지털교육협회장은 "AI가 사회 전반에 활용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학생들에게도 디지털 교육이 필요하다"며 "도입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과 AI활용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업 성취 낮은 학생, AI교과서 집중 어려워" 다만 AI디지털교과서의 효용성을 두고 아직 현장의 의문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앞서 서울교사노동조합이 AI디지털교과서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1회 이상 참여한 교사 17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수 참여 교사 94%가 디지털 교과서 전면 도입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기반 수업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 76%는 '아니다(전혀 아니다 53%, 아니다 23%)'라고 답했다. 현장에선 AI디지털교과서가 학생들의 집중력과 문해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학습 수준에 따라 활용도 차이가 커 오히려 학습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 노원구 소재 한 중학교에서 근무하는 최모 교사(36)는 "학업 수준이 낮은 학생일수록 직접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확고한 동기가 없는 상황에서 AI디지털기기로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학부모들만 해도 이미 사교육으로 태블릿PC로 학습을 해봤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AI디지털교과서의 효용성이 입증되지 않는 한 사교육을 대체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학습 효과는 가르치는 사람과 학생이 일대일로 대응했을 때 가장 잘 나온다"며 "이미 사교육계에선 20년 전부터 태블릿을 나눠주고 문제제공 방식으로 맞춤형 수업을 해왔다. AI디지털교과서가 사교육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백병환 정책팀장은 "교과서를 디지털로 바꾼다고 해도 옆 친구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현 교육 시스템은 그대로 아닌가"라며 "AI교과서를 도입해도 사교육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AI디지털교과서가 개념을 가르치기보다는 반복적으로 문제를 제공하는 도구가 되지 않을지 우려스럽다"며 "기존 사교육이 해왔던 문제은행 방식을 되풀이한다면 공교육이 사교육을 대체할 순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이창훈 기자
2024-10-02 13:4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