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명당자리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수능 명당자리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수능 명당자리’라는 제목으로 이미지 한 장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게재된 ‘수능 명당자리’ 사진은 교실 배치도 안에 수능 명당자리를 분석해 놓은 모습이 담겨 있는 것. 해당 그림에는 소음과 환경, 시험지 나눠주는 순서, 감독의 감시 사정권 등이 소개돼 있으며 특히 수능 명당자리로는 양쪽 창가 가장 앞자리가 꼽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앞자리에서 문제지를 가장 먼저 받아 볼 수 있기 때문으로 다른 학생들에 비해 약간의 시간을 더 벌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수능 최악의 자리는 분단의 맨 뒷자리가 선정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수능 명당자리를 접한 네티즌들은 “수능 명당자리 맞는 듯”, “수능 명당자리 오늘 내가 앉았던 곳”, “모범생이 앞자리 되고 싶어 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었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08 23:49:37늘어난 의대 정원을 두고 본격적인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1500명가량 늘어난 의대 정원으로 '중복합격' 이탈 인원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수시에서 발생한 빈자리는 정시로 이월되며, 그만큼 정시 합격선이 추가로 낮아질 수 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18일 "올해 수능 난이도가 평이한 수준을 보이며 수시모집의 최저학력 기준 미달보다 중복합격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 대표는 "의대의 수시 미충원 인원이 100명대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충원 인원이 세 자릿수를 넘기는 것은 4년 만이다.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은 전년보다 1497명 늘었다. 39개 의대의 2025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24.01대 1로, 전년 30.55대 1보다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특히 증원의 80%를 배정받은 지방권 의대가 상대적으로 수험생 선호도가 낮아 미충원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망했다.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수시 이월 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 33명이었다. 수시 미충원 인원은 2023학년도 13명, 2022학년도 63명으로 지난 3년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의대 쏠림'이 덜했던 2019~2021학년도에는 의대 수시 미충원 인원이 세 자릿수에 달했다. 2021학년도 157명, 2020학년도 162명, 2019학년도 213명이었다. 다른 학과와 함께 합격할 경우 의대를 이탈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다는 의미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줄어들던 최근 3년과 달리 올해는 미충원 증가를 대비한 정시 전략도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수시에서 생긴 빈 자리를 정시로 옮겨 다시 정원을 맞춰 모집하기 때문이다. 종로학원은 중복합격으로 인한 미충원 흐름이 정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의대 합격 학생들은 한 명당 평균 2.45개 대학에 중복 합격했다. 전체 모집 정원(2884명) 가운데 최초합격자는 1173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1711명은 1지망 이후 추가합격을 통해 입학했다. 최초합격자 대비 추가합격자가 많다는 것은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이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서울권 의대 8곳이 57.3%에 그친 반면 경기·인천 4곳은 5.9배, 지방권 의대 27곳에서는 1.6배에 해당하는 추가모집을 실시했다. 지난해 의대 39곳의 경쟁률은 평균 6.62대 1에 달했다. 종로학원은 추가합격자까지 모집인원으로 간주하면 실질 경쟁률이 2.69대 1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정시 모집인원이 확대된 데다 수시 이월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실질 경쟁률이 미달에 가까운 대학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8 18:14:49[파이낸셜뉴스] 늘어난 의대 정원을 두고 본격적인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1500명 가량 의대 정원이 늘어나며 '중복합격'으로 이탈하는 인원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수시에서 발생한 빈 자리는 정시로 이월되는데 그만큼 정시 합격선은 추가로 낮아질 여지도 많다. 18일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수능 난이도가 평이한 수준을 보이며 수시모집의 최저학력 기준 미달보다 중복합격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 대표는 “(의과대학의) 수시 미충원 인원이 100명대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미충원 인원이 세자릿수를 넘기는 것은 4년만이다.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정원은 전년보다 1497명 늘어났다. 의대 진학을 노리는 역대급 'N수생' 유입을 기록했음에도 39개 의대의 2025학년도 수시 경쟁률은 24.01대 1로, 전년 30.55대 1보다 낮아졌다. 특히 증원의 80%를 배정받은 지방권 의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험생 선호도가 낮아 미충원 가능성도 더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202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전국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의 수시 이월 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 33명이었다. 수시 미충원 인원은 2023학년도 13명, 2022학년도엔 63명으로 지난 3년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의대 쏠림'이 덜했던 2019~2021학년도에는 의대 수시 미충원 인원이 세자릿수에 달하기도 했다. 2021학년도에는 157명, 2020학년도에는 162명, 2019학년도에는 213명이었다. 다른 학과와 함께 합격할 경우 의대를 이탈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는 의미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줄어들던 최근 3년과 달리 올해 입시에서는 미충원 증가를 대비한 정시 전략도 중요한 눈치싸움의 장이 될 전망이다. 수시에서 생긴 빈자리를 정시로 옮겨 다시 정원을 맞춰 모집해서다. 종로학원은 중복합격으로 인한 미충원 흐름이 정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지난해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은 한 명당 평균 2.45개 대학에 중복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모집 정원(2884명) 가운데 최초합격자는 1173명에 불과했다는 의미다. 나머지 1711명은 1지망 이후 추가합격을 통해 입학한 인원이다. 최초합격자 대비 추가합격자가 많다는 것은 중복합격으로 인한 이탈이 많았다는 의미기도 하다. 지난해 서울권 의대 8곳이 57.3%에 그친 반면 경기·인천 4곳은 5.9배, 지방권 의대 27곳에서는 1.6배에 해당하는 추가모집을 실시했다. 지난해 의대 39곳의 경쟁률은 평균 6.62대 1에 달했다. 종로학원은 추가합격자까지 모집인원으로 간주한다면 실질 경쟁률은 2.69대 1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정시 모집인원이 확대된 데다 수시 이월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실질 경쟁률이 미달에 가까운 대학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의대 수시에 지원한 학생들은 추가 합격 연락이 늦게까지 올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면서 “정시 지원 학생의 경우 수시 이월 규모에 따라 정시 경합 구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특히 올해 수시 결과를 잘 챙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올해 수능이 전년보다 쉽게 출제되면서 근소한 점수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수 있어 탐구 과목을 중심으로 대학별로 과목별 가중치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증원을 반대하고 나선 의료계 일각에서는 미충원 수시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교육부는 "대학이 신입생을 덜 뽑을 의도로 일종의 평가 결과를 조작하는 중대한 입시 비리로 볼 여지도 있다”고 일축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8 14:36:56"수능이 끝났지만 마지막 희망이 있으니 끝까지 해봐야죠." 가로수가 노란 단풍으로 물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다음 날인 지난 15일. 수능이 종료됐지만, 수험생들은 논술과 면접고사 등 입시 준비가 끝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찾은 학원가는 수능 이후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붐볐다. 서울 마포구 대흥동 학원가 8층짜리 건물의 3개층을 사용하는 국어 논술학원에는 학생들이 계속 드나들었다. 다른 층에 자리 잡은 수리 논술학원과 길 건너 건물의 논술학원에서도 백팩을 멘 학생들이 자습을 하거나 수업을 들었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원 위주인 강남 대치동과 목동 학원가에서도 입시컨설팅과 논술을 병행하거나 논술 위주 강의를 하는 학원에 학생들이 북적였다. 오전에는 재수생 등 N수생을 주로 볼 수 있었고, 점심시간 이후에는 일찍 수업을 마친 고3 학생들이 학원으로 향했다. 서울 대치동에서 만난 재수생 이모군(19)은 "논술 지원하길 잘했다. 조금 더 빨리 준비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수능은 끝났지만 아직 기회가 남았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수험생 중 절반 가까이가 논술전형에 응시한 것으로 추산된다.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시행 42개 대학(일반전형 기준)의 수시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응시자(117만7898명)의 44.1%(51만9365명)가 논술을 지원했다. 이들 대학의 수시 전체 모집정원에서 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낮은 편인데도 학생들이 논술에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학원가에서는 일반 수험생이 의대 지원자와 겹치지 않는 전형에 대거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학부모들도 남은 입시일정을 앞두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광성고 재학생 유모군(18)의 어머니 김모씨는 "1년 넘게 고생하는 것을 옆에서 보니 덩달아 긴장되지만 끝날 때까지 응원할 것"이라며 "아이가 마지막까지 파이팅해줬으면 좋겠다. 아이가 수능을 생각보다 못 봐서 긴장하고 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수능이 끝난 만큼 논술전형 준비와 함께 빠른 판단을 내려 정시 지원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결과를 예측해 논술과 구술면접 응시 여부를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수의 안정권 대학을 정할 필요가 있다"며 "대학별 모의 논술문제를 통해 출제원칙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17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수능이 끝난 첫 주말부터 대학별 수시전형의 논술·면접고사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 달 초까지 수험생이 몰리는 주요 대학의 시험일정이 잡혔다. 면접도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진다. 수시 합격자는 다음 달 13일 발표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이창훈 서지윤 기자
2024-11-17 18:10:58[파이낸셜뉴스] "수능이 끝났지만 마지막 희망이 있으니 끝까지 해봐야죠." 가로수가 노란 단풍으로 물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다음 날인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대흥동 학원가에서 만난 김훈군(18)은 논술 전형을 대비해 하루 종일 학원에 묶여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군은 "모의고사보다 수능을 못 본 것 같아 아쉽다"면서도 "수능 이후 전형이 남아있으니 포기하지 않고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수능이 종료됐지만, 수험생들은 논술과 면접고사 등 입시 준비가 끝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16일부터 시작된 논술 등 수능 이후에도 이어지는 입시 일정에 학원가로 향하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수시 합격자가 발표되는 내달 13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는 게 수험생들의 하소연이다. ■ 수능 끝났지만 학원 향하는 학생들 이날 찾은 학원가는 수능 이후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붐볐다. 마포구 대흥동 학원가의 8층짜리 건물의 3개층을 사용하는 국어 논술학원에는 학생들이 계속 드나들었다. 다른 층에 자리 잡은 수리 논술학원과 길 건너 건물의 논술학원에도 백팩을 멘 학생들이 자습을 하거나 수업을 들었다. 수능을 준비하는 학원 위주인 강남 대치동과 목동 학원가에도 입시 컨설팅과 논술을 병행하거나 논술 위주 강의를 진행하는 학원에 학생들이 드나들었다. 오전에는 재수생 등 N수생을 위주로 볼 수 있었고, 점심시간 이후에는 일찍 수업을 마친 고3 현역들이 학원으로 향했다. 아직 따뜻한 날씨에 가벼운 재킷이나 플리스 점퍼를 입고 모자를 쓴 수험생들은 한 손에 커피를, 다른 한 손에 강의자료를 들었다. 수험생들은 수능을 치르고도 논술 등 이어지는 입시전형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대치동에서 만난 재수생 이모군(19)은 "논술 접수하길 잘했다. 조금 더 빨리 준비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수능은 끝났지만 아직 기회가 남았다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3 강모군(18)은 "수능 날인 어제는 긴장되고 너무 힘들었지만 하루 지나니 오히려 괜찮아졌다"며 "남은 전형을 더 열심히 하고 싶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기분이 든다"고 피력했다. 실제 수험생 중 절반 가까이 논술전형에 응시한 것으로 추산된다.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대입 논술전형 시행 42개 대학(일반전형 기준)의 수시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응시자(117만7898명)의 44.1%(51만9365명)가 논술을 지원했다. 이들 대학의 수시 전체 모집 정원에서 논술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로 낮은 편임에도 학생들은 논술에 대거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학원가에서는 일반 수험생들이 의대 지원자들과 겹치지 않는 전형을 대거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은 지난해보다 증가한 4610명에 달한다. ■ 학부모도 '긴장'...전문가들은 "빠르게 전략 짜야" 학부모들도 남은 입시 일정을 앞두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광성고 재학생 유모군(18)의 어머니 김모씨는 "1년 넘게 고생하는 것을 옆에서 보니 덩달아 긴장되지만 끝날 때까지 응원할 것"이라며 "아이는 마지막까지 파이팅 해 줬으면 좋겠다. 아이가 수능을 생각보다 못봐서 더 긴장하고 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대치동 논술학원 앞에서 자녀를 기다리던 박모씨(54)는 월차를 내고 뒷바라지하고 있다고 했다. 학원 앞에서 대기하는 유일한 아버지였다. 그는 "모두가 겪는 과정이겠거니 하면서도 고생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입시가 끝나면 좋은 술을 한 잔 따라주고 싶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수능이 끝난 만큼 논술 전형 준비와 함께 빠른 판단을 내려 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 결과를 예측해 논술과 구술 면접시험 응시 여부를 빠르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복수의 안정권 대학을 정할 필요가 있다"며 "대학별 모의 논술 문제를 통해 출제 원칙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 반영 변화에 따라 입시 결과가 달라지는 만큼 지원 경향과 합격선 변화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능 성적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만큼 지원하려는 대학의 수능 반영 변경사항을 살펴 합격 가능성을 진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이창훈 기자
2024-11-17 15:04:05#OBJECT0# [파이낸셜뉴스] 중단거리 노선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는 4·4분기 항공업계 실적도 고공행진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능 이후 여행 수요와 할인 프로모션 효과가 더해져 일본·중국 등 주요 노선의 이용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 노선의 여객 수요는 이미 지난해 전체 수준을 넘어섰다. 실제 항공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준 일본 노선 누적 여객 수는 2056만 6186명으로, 지난해 1~12월 1938만 2535명 대비 6.11% 증가했다. 중국 노선은 같은 기간 1156만 910명으로, 지난해 684만 8108명 대비 68.82% 급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항공업계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중단거리 노선 확대는 3지난 ·4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한항공은 지난 2·4분기 대비 일본 노선을 9%, 중국 노선을 13% 확대 운영하며 여객 매출이 각각 20%, 24% 증가했다. 이는 구주(-13%)나 대양주(-2%)와 같은 장거리 노선 대비 압도적인 성장폭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일본과 중국 노선 수요에 힘입어 3·4분기 여객 매출액 1조 2702억원을 기록했다. 오사카, 삿포로 등 일본 노선 증편과 중국 주요 도시 노선 재개가 여객 매출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일본과 중국 노선 매출은 각각 16%, 13% 증가했다. 항공업계는 오는 4·4분기에도 수능 특수를 활용해 중단거리 노선 수요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이후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 모두 수험생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추고 있다. 이미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전 노선에 6%, 동남아 주요 노선에 8%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CC 업계도 수험생 특수 잡기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25% △동북아 7%, △일본과 동남아 5% 할인 프로모션을,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25% △국제선 최대 15% 할인 혜택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항공 역시 국내선 전 노선에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항공 업계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지역을 찾는 가족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 이후 중국 단체 여행객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7 10:12:18[파이낸셜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은 수능 하루 전인 13일 예비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 등 각종 안내사항을 전달받게 된다. 예비소집에 참가한 수험생은 수험표를 배부 받고 시험장 위치와 반입 금지 물품, 시험 진행방식 등 각종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를 받는다. 이때 수험생은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 과목과 시험장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이때 수험표에 기재된 수험 번호를 통해 자신의 시험 지구와 고사장, 교실, 자리 배치 등을 알 수 있다. 수험표에 있는 수험 번호는 총 8자리로, 2자리씩 끊어서 각각 △시험 지구 △고사장 △교실 △자리 배치(홀, 짝형)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예를 들어, 16140625라면 16, 14, 06, 25로 끊어 해석해 제16시험지구, 제14고사장, 06번 교실, 13번 자리(홀수형)라는 정보를 알 수 있다. 수능 당일에는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유효기간 내의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스마트기기, 태블릿 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또한 모든 수험생은 4교시 한국사 영역에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같은 4교시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수험생 본인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하고, 해당 순서의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한 4교시 선택과목과 순서는 수험표와 수험생 책상 상단에 부착된 스티커로 확인 가능하다. 답안지는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필적확인문구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기재해야 한다. 시험 중 지진 등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각 시험장은 사전에 마련된 대처요령에 따라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수험생은 시험 관리본부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1-13 14:45:40한국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비롯해 수능, 빼빼로데이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많은 11월을 맞아 패션플랫폼업계가 '대목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무신사, W컨셉 등 대표 패션플랫폼업체들이 고물가에 얼어붙은 소비심리 자극을 위해 '최대 규모', '최대 할인율' 등을 내건 대규모 판촉전을 벌이면서 11월이 4·4분기 실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는 이달 4~14일 '최대 할인'을 내건 '2024 겨울 이굿위크' 행사를 진행 중이다. 주목받는 여성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유니섹스·홈·뷰티·푸드 등 총 1560여개 브랜드의 약 18만개 상품을 선보인다. 반응도 좋다. 지난 4일 행사 시작 3시간 만에 거래액 50억원을 돌파한 후 48시간 만에 300억원을 넘겼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와 비교해 50% 이상 증가한 수치"라며 "20·30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디자이너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매출이 잘 나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플랫폼 W컨셉도 오는 20일까지 자체 쇼핑 행사인 '더블유위크'를 온·오프라인에서 통합행사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패션, 뷰티, 라이프 품목의 60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매일 오전 10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24시간 브랜드 세일',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데일리 특가' 등도 마련됐다. W컨셉이 이번 행사를 위해 마련한 물량만 800억원 규모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오는 18일까지 이너웨어 브랜드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쌀쌀한 날씨가 시작된 10월 중순 이후부터 보온아이템 수요가 급증하는 등 이너웨어 브랜드 전체 거래액이 10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을 고려해 마련한 행사다. 최대 85% 할인을 내걸고 인기 이너웨어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발열 내의, 스타킹 등 보온 아이템과 따뜻한 소재의 홈웨어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패션플랫폼들의 11월 쇼핑 행사는 1년 중 대목으로 꼽히는 가을·겨울 시즌 의류 수요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가을·겨울 아우터(외투)가 예상만큼 잘 팔리지 않으면서 11월 행사가 4·4분기 전체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의복 등 준내구재의 판매액지수(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는 지난해 2·4분기(-1.7%)부터 올해 3·4분기(-4.7%)까지 6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패션업계로서는 11월에 사활을 걸어 의류 소비를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쌀쌀해진 날씨 영향 등으로 11월은 패션플랫폼 업계 전반적으로 쇼핑 대목으로 여겨지는 시기"라며 "할인율이 높을 때 쇼핑을 하자는 소비 심리를 겨냥해 최대 혜택의 할인행사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1 18:28:50"" [파이낸셜뉴스] 한국의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비롯해 수능, 빼빼로데이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많은 11월을 맞아 패션플랫폼업계가 '대목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무신사, W컨셉 등 대표 패션플랫폼업체들이 고물가에 얼어붙은 소비심리 자극을 위해 ‘최대 규모’, ‘최대 할인율’ 등을 내건 대규모 판촉전을 벌이면서 11월이 4·4분기 실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29CM는 이달 4~14일 ‘최대 할인’을 내건 ‘2024 겨울 이굿위크’ 행사를 진행 중이다. 주목받는 여성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유니섹스·홈·뷰티·푸드 등 총 1560여개 브랜드의 약 18만개 상품을 선보인다. 반응도 좋다. 지난 4일 행사 시작 3시간 만에 거래액 50억원을 돌파한 후 48시간 만에 300억원을 넘겼다. 무신사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와 비교해 50% 이상 증가한 수치"라며 "20·30대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디자이너 브랜드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매출이 잘 나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플랫폼 W컨셉도 오는 20일까지 자체 쇼핑 행사인 '더블유위크'를 온·오프라인에서 통합행사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패션, 뷰티, 라이프 품목의 600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매일 오전 10시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24시간 브랜드 세일',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데일리 특가' 등도 마련됐다. W컨셉이 이번 행사를 위해 마련한 물량만 800억원 규모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오는 18일까지 이너웨어 브랜드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쌀쌀한 날씨가 시작된 10월 중순 이후부터 보온아이템 수요가 급증하는 등 이너웨어 브랜드 전체 거래액이 10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을 고려해 마련한 행사다. 최대 85% 할인을 내걸고 인기 이너웨어 브랜드 제품뿐 아니라 발열 내의, 스타킹 등 보온 아이템과 따뜻한 소재의 홈웨어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패션플랫폼들의 11월 쇼핑 행사는 1년 중 대목으로 꼽히는 가을·겨울 시즌 의류 수요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이상 고온으로 가을·겨울 아우터(외투)가 예상만큼 잘 팔리지 않으면서 11월 행사가 4·4분기 전체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의복 등 준내구재의 판매액지수(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는 지난해 2·4분기(-1.7%)부터 올해 3·4분기(-4.7%)까지 6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패션업계로서는 11월에 사활을 걸어 의류 소비를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기도 하다. 업계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쌀쌀해진 날씨 영향 등으로 11월은 패션플랫폼 업계 전반적으로 쇼핑 대목으로 여겨지는 시기"라며 "할인율이 높을 때 쇼핑을 하자는 소비 심리를 겨냥해 최대 혜택의 할인행사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11-11 15:28:1724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도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며칠 남지 않은 날 동안 새로운 지식을 더 흡수하기보다는 당일에 맞춘 컨디션 관리가 더 중요하다. 시험 시간에 맞게 몸을 미리 적응시켜두면 시험당일 한결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가 있을 것이다. 해마다 시험당일은 날씨가 추웠다. 가뜩이나 시험이라 긴장이 되는데 날씨도 추우니 손발이나 배는 차고 머리는 뜨겁고 지끈거리기 쉽상이다. 이런 것을 상열하한이라고 하는데, 머리만 뜨겁고 다른 부분은 차게되면 시험 당일 효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럴 때는 적합한 혈자리를 손으로 눌러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눈이 침침하고 앞머리가 아프면 양쪽 눈 바깥쪽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위인 '태양혈'을 지긋이 눌러주는것이 좋고, 뒷목이 뻣뻣하고 뒤통수가 당기면 귀 뒤와 후두부 아래쪽 '풍지혈'을 눌러주는것이 좋으니, 그런 증세가 있을때는 적극 응용해보도록 하자. 특히 아침식사를 조금이라도 하는 습관을 들여놔야 시험 당일 첫 문제부터 머리가 활기차게 잘 돌기 시작할 것이다. 탄수화물은 뇌 활성화를 위한 포도당을 공급하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 먹는 것이 좋은데, 원래 아침을 먹지 않다가 갑자기 먹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아침을 안 먹던 사람들도 이제부터는 소화 잘 되는 음식들로 조금씩이라도 아침먹는 습관을 가지는게 좋다. 또, 시험을 앞두고 걱정이 많아져서 자주 체하는 사람들은 그럴 때마다 엄지손가락과 둘째 손가락 사이에 '합곡혈'을 누르면 도움이 된다. 시험당일에는 핫팩을 배에 붙이고 있는것도 좋다. 그동안 밤에 집중력이 높아 공부가 잘 된다고 늦게 자던 습관이 있던 사람들은 남은 기간 동안 신체사이클을 확실히 바꿔놓도록 하자. 지금부터는 최소 7시간 정도 충분히 잠을 잘 수 있어야 하며 기상시간을 수능당일과 일치시켜야 몸이 적응할 수 있다. 불안해서 잠이 안 온다면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수면유도제나 우황청심원을 복용할 수도 있겠지만, 시험을 앞두고 평소에 안 먹던 약을 먹기보다는 그 전에 한의원을 미리미리 내원하여 침치료를 통해 기혈순환을 조절하는게 훨씬 더 안전하다. 침 치료는 혈중 엔도르핀을 증가시켜 긴장을 해소하고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실제 연구에서도 침 치료 후 심장 박동이 안정되고, 손발의 땀 분비가 줄어드는 등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이 줄어드는 것이 확인 되었다.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날에 맞춘 건강한 생활습관과 한의약의 도움을 받아 무리 없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정을 준비하는 전국의 모든 수험생이 건강하고 슬기롭게 수험생활을 마무리 하기를 기대한다. 이마성 매일365 한의원장
2024-11-07 19: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