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돗물 검사 전문가가 직접 주민을 찾아가 수돗물 수질과 시설을 점검하는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인천시는 17일 상수도사업본부 대강당에서 인천형 워터케어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인천형 워터케어는 인천시가 상수도혁신위원회를 통해 추진한 단기 혁신과제 가운데 하나다. 워터코디는 가정에 직접 방문해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수질검사는 기존 5개 검사항목(탁도·pH·잔류염소·철·구리)에 아연과 망간을 더한 총 7개 분야에 대해 이뤄진다. 가정 내 수도꼭지별 비교 수질검사도 가능하다. 기존의 수돗물 안심확인제에서는 2주 이상 기다려야 알 수 있었던 검사 결과도 그 자리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에서 이상이 발견될 경우 워터닥터가 투입된다. 내시경을 통해 배관 상태를 진단하고 노후시설은 옥내배관 개량지원사업을 실시해 개선한다. 이 밖에도 시는 이들 워터코디・닥터를 활용,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부 및 학교 급식실의 수돗물 검사를 정례화하고 매년 검사대상을 확대하는 등 시민들이 수돗물의 안전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남춘 시장은 “워터코디와 워터닥터 여러분은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17 10:07:22【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는 인천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견돼 불안감이 확산함에 따라 수질 점검과 함께 정수장 침전지 및 배수지 등을 점검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도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도내 18개 정수장 및 취수장, 5,000t 이상 배수지 27곳을 점검하고 수질 상태를 확인한다.또 배수지 청소 및 소독설비 등을 중점 점검하고 수질 이상 발견 시 전문가를 별도 구성해 원인 규명 및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합동점검에서 제외되는 소규모 수도시설(779개소/48,600명)에 대해서는 지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조사한다. 취수원 오염원 사전 정비, 관정 및 배수지 청소 등을 실시하고 공동주택, 대형건축물, 학교,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포함 집중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 및 시급을 요하는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조치 완료한다.일시적 해결방안이 아닌 보수공사가 필요한 시설은 2021년도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으로 도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최근 인천광역시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은 정수장에서 사용되는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다. 전북은 활성탄이 아닌 모래여과 방식으로 운영돼 현재까지 도내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사례는 없다.하지만 전라북도는 도민 불안 해소와 여름철 수온상승으로 인한 수질저하, 집중강우로 인한 상류 오염원 발생 증가 등 시기적으로 필요한 때여서 중점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전경식 전북도 물환경관리과장은 “상수도 예방관리로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7-20 14:38:22【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은 홍천읍 생활체육공원 인근에 조성된 물놀이장이 오는 6월 1일부터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홍천 물놀이장은 지난해 49일간 2만7578명이 다녀갔으며 올해는 더 안전한 운영을 위해 물놀이장 내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고 푸드존 운영을 통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물놀이장은 동시 입장객이 750명으로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8월 24일까지 운영되며 6월은 공휴일에만 운영하고 7월부터 매주 월요일만 시설물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45분까지며 이용 요금은 6월에는 성인, 청소년, 어린이 모두 1일 3000원이고 만 6세 이하 아동은 무료다. 7월부터 이용 요금은 1만원으로 인상되며 대신 홍천사랑상품권 5000원을 지급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물놀이장은 1만3000㎡ 부지에 어린이풀 2곳, 유아풀, 154m 유수풀 등 다양한 물놀이시설과 그늘막, 피크닉 테이블, 몽골텐트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용수는 수돗물을 사용하며 매일 2회 이상 간이 측정을 진행하고 수질검사기관에 주기적으로 수질 검사를 의뢰하는 등 수질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성희 홍천군 교육체육과장은 “지친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물놀이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한다"며 "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30 11:08: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여름철 기온상승에 따른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주요 수도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도·송수관로 총 814㎞ 구간에 대해 제수밸브 작동 여부, 지반침하 위험 요소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운영·유지 관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수운영센터에서는 배수지와 가압장 등 주요 상수도 시설물을 상시 모니터링해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도 함께 운영 중이다. 수질 유지와 수돗물 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정비도 강화하고 있다.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수질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배수지 및 가압장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제초 작업과 수조 청소 등 위생 관리 작업을 꾸준히 시행함으로써 수돗물이 먹는 물 수질 기준을 안정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땅 꺼짐(싱크홀)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는 직경 350㎜ 이상의 대형 상수도관을 대상으로 제수밸브 작동 점검, 지반침하 위험 요소 조사, 자체 누수탐사 등을 실시하여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 5월 19일부터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상수관로의 균열 및 파손 여부, 상수도 맨홀(철개) 상태, 기계·전기·통신 설비 작동 여부 등을 집중점검하고 있다. 점검을 통해 발견된 보수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인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박정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의 철저한 점검과 환경정비를 통해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시민들께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30 09:42:38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9일 대전 본사에서 2025년 녹조 대응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전사 차원의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윤석대 사장은 이날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국민 생활과 수질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서 이뤄진 것으로 작년 조류경보 발령 지속 기간을 고려해 올해는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봄철부터 조기 대응에 나섰다. 먼저 홍수기 이후 녹조 발생 가능성을 대비해 호소와 하천 등 현장 접점에서 수질개선과 함께 녹조 발생 초기 단계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을 한층 더 확대한다. 이달 초부터는 전 수계의 오염원과 물환경 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녹조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녹조제거설비의 투입 시점을 앞당겨 예년보다 이른 시점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본사와 4개 유역본부를 포함한 15개 부서 간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녹조 예측부터 현장 대응, 먹는물 품질관리까지 전 영역에서 협업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또 수돗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취수원 수질 감시 및 취·정수장 공정관리를 강화해 정수처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수자원공사는 '녹조관리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해 기후변화로 인한 녹조 심화 원인을 진단하고 오염원 차단과 인·질소 관리 등의 중요성을 공유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체계적인 예측·예방 중심의 통합 관리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녹조는 자연계 순환 속에서 반복돼온 현상이나 최근 기후위기로 발생 정도가 심화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는 조류 발생 전조 단계부터 현장 조치까지 모든 접점에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국민 생활과 산업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29 18:14:38[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9일 대전 본사에서 2025년 녹조 대응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전사 차원의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윤석대 사장은 이날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국민 생활과 수질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서 이뤄진 것으로 작년 조류경보 발령 지속 기간을 고려해 올해는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봄철부터 조기 대응에 나섰다. 먼저 홍수기 이후 녹조 발생 가능성을 대비해 호소와 하천 등 현장 접점에서 수질개선과 함께 녹조 발생 초기 단계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을 한층 더 확대한다. 이달 초부터는 전 수계의 오염원과 물환경 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녹조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녹조제거설비의 투입 시점을 앞당겨 예년보다 이른 시점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본사와 4개 유역본부를 포함한 15개 부서 간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녹조 예측부터 현장 대응, 먹는물 품질관리까지 전 영역에서 협업 수준을 높일 방침이다. 또 수돗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취수원 수질 감시 및 취·정수장 공정관리를 강화해 정수처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9월 수자원공사는 '녹조관리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해 기후변화로 인한 녹조 심화 원인을 진단하고 오염원 차단과 인·질소 관리 등의 중요성을 공유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보다 체계적인 예측·예방 중심의 통합 관리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녹조는 자연계 순환 속에서 반복돼온 현상이나 최근 기후위기로 발생 정도가 심화되고 있다"며 "수자원공사는 조류 발생 전조 단계부터 현장 조치까지 모든 접점에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 국민 생활과 산업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4-29 13:43:18[파이낸셜뉴스] 배관공 실수로 5년 동안 폐수를 마신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그는 간 손상에 생리 불순 등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고 주장하며 회사에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사는 리우라는 여성은 지난 2020년 9월 A업체의 정수기를 집에 설치했다. 어느 날 물맛이 이상하다고 느낀 리우는 간이 수질 측정기를 사서 정수기 물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정수기에서 나온 물은 수돗물보다 더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수기를 점검해 본 리우는 뒤쪽 배관이 반대로 설치된 것을 발견했다. 정수된 물은 하수도로 빠져나간 반면 정수 과정에서 나오는 폐수가 수도꼭지로 나오고 있었다. 리우는 지난 5년 동안 정수된 물이 아닌 폐수를 마신 셈이었다. 그래서인지 그는 6개월 동안 생리 불순을 겪었으며 최근 받은 검진에서는 경미한 간 손상을 진단받았다. 리우는 "많은 화학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폐수가 내 건강을 손상시켰을 것"이라며 "하지만 폐수와 내 건강 문제 간의 인과관계를 증명할 증거가 없어 곤란하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정수기의 필터를 바꿔주는 것에 동의했다"며 "해당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5년 전 정수기를 설치한 직원은 회사를 그만둬 연락이 닿지 않았다. 리우는 "정수기 필터만 교체해 주겠다는 회사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27 14:49:1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최근 동구 광주천변에 물놀이장을 연 데 이어 북구 광주시민의 숲에도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22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어린이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북구 오룡동에 위치한 광주시민의 숲에 지난 20일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물놀이장은 1000㎡ 규모로 평균 수심은 20㎝이다. 물놀이 시설로는 돌고래와 잠수함 모양의 대형 놀이기구를 비롯해 125m의 흐르는 물을 따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류시설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장에 공급되는 물은 100% 수돗물이며, 사용한 물은 재사용하지 않고 매일 새로운 물로 교체한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오는 8월 18일까지 30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친구들이 물놀이 활동으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장애인 물놀이 체험활동의 날'이 확대 운영된다. 이틀간은 비장애인의 이용이 제한된다.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광역시 도시공원관리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매주 월요일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장 환경을 위해 대청소·시설물 점검 등으로 휴장하고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광주시는 물놀이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시설물 점검 등 안전 관리를 강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할 수 있도록 15일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박향이 도시공원관리사무소장은 "광주시민의 숲은 아름드리 나무숲과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와 운영을 세심히 살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2 13:51:41【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가 8월 말까지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흥시에 따르면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과 지하수 등을 저장·순환해 이용하는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으로 활용하는 인공 시설물로, 이용자가 직접 물놀이할 수 있도록 설치된 시설이다. 현재 시흥시 관내에는 총 83개소의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신규 및 이용자가 많은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시설 설치·운영 신고 여부와 수질기준·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운영·관리자는 운영 기간 중 15일마다 한 번 이상, 4개 항목(수소이온농도(pH),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에 대해 수질검사를 해야 한다. 또한, 저류조를 주 1회 이상 청소하거나 용수를 주 1회 이상 교체하고, 소독제를 저류조에 투입하거나 소독시설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수질기준을 초과하거나 안전 및 청소가 불량한 수경시설은 즉시 개방을 중단시키고, 소독 또는 청소·용수 교체 등 조치가 완료된 후 재검사 결과에 따라 시설을 재개방할 방침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더운 여름철 시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면서 "이용자들 또한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이용 수칙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8 10:27:10[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저수조 설치 신고제도를 시행하는 수도법 시행령 개정안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수돗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저수조를 설치한 날부터 30일 이내에 저수조 설치현황 신고서에 시공도면을 첨부해 일반수도사업자(지자체)에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는 연면적 5000㎡ 이상 건축물, 연면적 2000㎡ 이상 다용도 건축물, 대규모 점포, 5층 이상 아파트 등의 소유자나 관리자다. 아울러 저수조 설치현황을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1차 위반 시 50만원, 2차 위반 시 70만원, 3차 이상 위반 시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개정 내용은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이번 시행령 개정 이전에 저수조를 운영하고 있는 건축물의 소유자나 관리자는 2025년 7월16일까지 저수조 설치현황을 신고하도록 했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수도법 시행령 개정으로 지자체가 저수조 설치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 위생점검, 청소, 수질검사 등 저수조의 위생조치에 대한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저수조 위생관리를 강화해서 모든 국민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02 14:0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