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4월 30일 물 관련 시민사회단체연합인 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미래세대 물교육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의 소중함'을 바탕으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에 대한 신뢰와 음용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기관과 시민사회단체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협약에 따라 미취학 아동부터 고등학생까지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수돗물 교실' 및 '시민 물 바로 알기' 등 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물 관련 서비스에 대한 국민 의견 수렴에 협력할 계획이다. '수돗물 교실'은 미래세대에게 물의 소중함을 주제로, 물이 갖는 환경적 가치와 인식 확립을 돕는 환경교육의 일환이다. 체험 중심의 교육과정에 가상현실 등 다양한 방식을 결합하여 참여도와 학습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민 물 바로 알기'는 학부모와 소비자, 환경단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물 교육과 더불어 국민이 원하는 수돗물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관리 전문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19-04-30 16:27:51[파이낸셜뉴스] 6.1지방선거 서울시 용산 구청장에 도전한 국민의힘 배기석 예비 후보는 6일 "용산을 한국의 '뉴욕 맨해튼 허드슨 야드'로 개발해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고 싶다"며 공약인 '글로벌 업무도시 용산' 구상을 밝혔다. 배 후보는 이날 용산구 선거 사무실에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당선되면 민간 전문가들로 글로벌 기업유치단도 구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맨해튼 허드슨 야드는 뉴욕시와 민간사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 초고층 타워도시 조성 사업이다. 현재 맨해튼의 낡은 철도역, 주차장과 공터는 재개발이 완료되면 글로벌업무 단지·복합쇼핑·아파트·미디어센터·공연예술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그는 정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계획에 대해선 "집무실 용산시대는 미군기지 반환을 앞당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용산 시대가 도래해야 미군기지 조기 반환 및 용산 개발 걸림돌인 기지내 지질조사도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용산이 대통령실 이전을 앞두면서 대한민국 정치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를 대신해 새 정치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배 후보자는 자신의 지자체 재정 투명성 확보 공약에 대해선 "구청은 이제 재원이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제대로 쓰여지는지 주민들에게 확인 받아야 한다"며 "돈이 모자라 중앙정부에 의존하게 되면 주민들이 원하는 일을 해 줄 수 없다"고 했다. *배 후보자는 20년 가까이 국회 보좌관 생활을 했고 정치권에선 여야 보좌관들의 맏형으로 불린다. 지난해 말까지 권영세 의원 보좌관, 20대 대선 기간에는 윤석열 후보 직속 동행위 정무전략실장을 지냈다. 부가가치세 중 일부를 중앙에서 지방정부 몫으로 이관해 재정난 해갈의 도움을 준 2008년 지방소비세·지방소득세 신설(서병수 기획재정위원장실), 보수정당의 불모지 호남에서 선거사상 성공 케이스로 꼽히는 2016년 4월 총선 전남 순천 선거(이정현 전 의원)의 숨은 주역이다. 주로 재정·지방분권 분야 정책·전략통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제 업무지구·용산 전자상가 플렛폼 구축 공약 구상은 ? 글로벌 업무 중심도시, 용산 구상이다. 한국의 '뉴욕 맨해튼 허드슨 야드'로 만들어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겠다.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기업유치단 설치도 구상하고 있다. 기초 지자체에선 기업유치단 파견 구상이 처음이다. 용산을 더 이상 실패한 부동산 정책의 희생양이 되도록 놓아두지 않겠다. 전자상가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플랫폼으로 새롭게 구축하겠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산실로 만들겠다. ■주거·복지·교육 방안이 있다면 행복한 생활 중심도시, 용산 구상으로 네이밍을 했다. 시장의 원리만으로 개발이 가능한 지역은 주민들이 원하는 방식의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 그러나 공공 역할이 필요한 곳은 과감한 선택으로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려고 한다. 학군문제를 비롯한 용산의 교육 여건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어르신을 편안하게 모실 수 있도록 주민들과 의견을 모야 요양시설 확충도 고민하고 있다. ■공약 중엔 방탄소년단 아미 광장 건설 방안도 있다 품격있는 문화예술 도시, 용산 건설이 첫 목표다. 방탄소년단(BTS) '아미(ARMY) 광장'을 용산에 만들겠다. 용산에는 스페이스 신선, 삼성미술관 리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김세중 미술관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전쟁기념관, 남산 & N 서울타워, 국립한글 박물관, 백범기념관과 같은 기념관, 시민들의 휴식처인 남산, 용산공원, 용산가족공원, 효창공원, 한강시민공원이 있다. 방탄소년단의 아미광장 조성은 용산의 문화예술 인프라와 세계인의 관광특구 이태원까지 연계, 문화예술 도시 용산의 완성을 의미한다. ■지방정부 투명성 확보 공약의 구체 내용은 구청은 이제 재원이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제대로 쓰여지는지 주민들에게 확인 받아야 한다. 국방, 안보, 외교, 국가재정, 산업육성, 일자리 정책도 중요하다. 그러나 자치구의 주민등록, 여권발급, 주택 증개축, 복지지원, 주차위반,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위생검열과 같이 실생활과 밀접한 일들이 주민에건 더 피부에 와 닿는 일이다. 나라가 바로 서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실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자치단체의 역할이 바로 서야 하는 이유다. 구청이 제대로 일을 하려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어야 한다. 돈이 모자라 중앙정부에 의존하게 되면 주민들이 원하는 일을 해 줄 수 없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후보자의 생각은 용산 미군기지가 우리 정부가 결정할 수 있는 우리 땅으로 조속히 반환되어야 용산에서 국민이 원하는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반환이 늦어져 GTX-A 노선이 변경되었고 신분당선 연장 구간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미군기지 내의 지질조사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통령 집무실 용산시대는 미군기지 반환을 앞당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부산의 하야리아부대는 2011년 반환이 완료되고도 공원오픈까지 2년 7개월이 걸렸다. 용산미군기지는 2007년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을 근거로 2014년 용산공원 종합기본계획, 2027년 공원조성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지만, 한미 간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완료 시점을 예상 못하고 있다. 자존심 문제로도 용산은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필요하다. ■권영세 의원 그리고 용산과 인연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권영세의원의 요청을 받고 열정과 지역사랑을 가슴에 품은 채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용산 주민의 집사'를 자처하던 시절이었다. ■기존의 지방행정이 아쉽다면 대안은 구청의 이해할 수 없는 업무처리로 고통받는 주민들과 제가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들은 말들이 있다. 출마하면 잘 하겠다는 말씀이었다. 한마디로 주민 눈높이에서 바라본 속시원한 행정이 제 차별화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생각은 대선 중 윤석열 선대위 새시대준비위원회의 출범식에서 당시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도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쇄신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 공정과 상식, 정의를 바로 세우자는 구호도 보수당 보좌관인 제 가슴에 와 닿았고 성공적인 윤석열 정부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쇄신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권영세 의원 보좌관으로 용산을 변화시킨 내용이 있다면 용문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지정됐다. 용산2가동은 수압이 약한 수돗물 문제를 해결했다. 폐쇄된 이촌 파출소도 환원 해법을 찾았고 용산전자상가는 전자기기 지원센터 설치로 해외 나가던 스타업 기업들이 되돌아올 기반시설도 마련했다. 인근 주민들과 기업들까지 반대하던 한강로 문화공원 지하주차장 설치도 주민과 합심해서 백지화했다. 이 모든 일들을 1년 남짓 기간의 일이다. ■코로나 시국에 대표 공약이 있다면 지방세 감면이다. 감염병 위기 상황을 신속히 탈출하기 위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지방세를 감면하겠다. 세금 부과 기본 원칙은 소득 있는 곳에 부과하는 것이다. 돈을 낼 수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가격만 올랐는데 세금을 내라는 건 잘못이다. 연금소득으로 생활하는 어르신이 집값이 올라 세금을 2배 가까이 내야 하거나, 임차인이 장사가 안되어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물주는 재산이 늘어도 좋을 리가 없다. ■찾아가는 구청장 서비스 시대는 어떤 내용인가 찾아가는 구청장, 열린 구정을 만들자는 것이다. 억울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찾아 가 듣고 해결하겠다. 용산구가 진행하는 사업들을 소상하게 주민들에게 공개하고 주민 평가도 받겠다. 용산은 인프라가 널려 있다. '꿰어야 보배'라고 누가 할수 있느냐가 핵심이고 용산의 문제는 국토교통부, 외교부, 국방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할 수 있어야 해결 가능하다. 제가 구청장이 되면 보좌관을 하며 쌓은 네트워크와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정권교체 동행위원회 정무전략실장의 자격을 십분 발휘하겠다. 용산의 미래를 책임지고 만들어가겠다. ■과거 국회 경력만으로 용산 숙원 해결이 가능할까 2000년대 김종인 의원실 보좌관으로 여의도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보수 정치인으로 호남에서 광장 토크, 마을회관 1박2일 막걸리 간담회를 하며 민심을 얻은 이정현의원의 진심정치도 배웠다.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규모를 자랑하는 구포시장을 이용이 편리하도록 변모시킨 젊은 정치인 박민식의원의 열정정치,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지방정부의 재정강화를 위해 지방소비세를 최초 신설했던 서병수의원의 분권정치를 배웠고 그 한 가운데서 저도 실천을 했다. 또 정권교체를 위해 온몸을 던져 헌신한 권영세의원의 선당후사 정치까지, 저의 정치와 행정 DNA는 그렇게 형성됐다. 제가 기초단체장으로 출마할 수 있는 자신감의 바탕이 바로 이 경험들과 노하우들이다. 이같은 행정과 정치 경험으로 이번에 반드시 주민을 위한 지역 행정을 제대로 실현해 보고 싶다. ■용산과 지역 연고가 적은 데 오래 봐야 잘 보는 건 아니다. 볼 줄 아는 사람이 봐야 제대로 잘 볼 수 있다. 우물 안이 아니라 우물 밖에서 봐야 할 때가 있고 지금이 '그 때'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 후보 프로필 -서강대 경제학과 졸업. 명지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수상1995년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 표창 -경력 -2022.03 용산전자제조 발전위원 -2022.01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정권교체동행위원회 지역화합본부 정무전략 실장 -2020.05~2021.08 국회의원 권영세의원실 보좌관 -2014.08~2016.05 국회의원 이정현의원실 보좌관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4-06 09:59:58[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4일 대한상하수도학회, 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함께 상수도 공급계통 수질관리 강화방안 마련을 위한 온라인 공개 세미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유튜브 채날 '아리수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현인환 단국대 명예교수가 좌장 역할을 하며 주제발표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발표자들은 정수센터에서 정수된 수돗물이 각 가정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수질사고 발생요인을 면밀히 분석한다. 이어 수돗물 신뢰 회복 방안 및 수질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안 등을 논의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후에는 좌장 진행으로 관련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공무원 간의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정수장부터 각 가정의 수도꼭지에 이르는 상수도 시설이 갈수록 노후화 되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0-12 16:57:58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0 순수365 홍보 UCC 공모전' 수상작으로 총 7편을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부산의 수돗물 '순수365'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3개월간 공모한 결과 총 24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대상 1편과 최우수상 2편, 우수상 4편을 각각 선정했다. 대상 수상작은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수돗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 문형정씨의 '순수365 능력평가!'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다중이용시설 옥외매체 및 디지털 매체, 각종 행사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8일 수상자에게 상금을 포함해 별도 시상식을 연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수상자만 참석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근희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학생, 대학생, 시민에 이르기까지 우리 부산의 수돗물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0-10-04 18:10:31지난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부산시가 신기술로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본격적으로 공공분야 블록체인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실생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선정돼 올해 말까지 총 8억원을 투입, '블록체인 기반 상수도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은 네트워크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가 거래내역을 관리하기 위해 동일한 원장을 보유하고 원장에 기록할 새로운 데이터에 대해서는 합의를 통해 기록, 데이터가 위조되거나 변조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장하는 초신뢰 기술과 서비스를 통칭하는 개념이다. 향후 10년간 디지털 전환을 가져올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에 부산시가 선정된 블록체인 기반 상수도 스마트 수질관리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수질센서를 상수도관에 설치해 수질 관련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대응, 수질 관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각 센서는 수돗물의 탁도, 잔류염소 등 수질정보를 수집한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로 안전하게 저장·관리하고 이를 정리해 올해 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수돗물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미래 물 공급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를 도출하고 수질상태 예측 모델링을 개발하는 등 인공지능(AI) 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도 구축해 상수도 사용량, 가뭄예보 등 다양한 물 관련 생활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블록체인 기반 상수도 스마트 수질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은 아이에스테크놀로지와 코드박스로 구성된 인텔리코드 컨소시엄이 주도하며 선정 시범사업당 지원되는 국비 6억원에 민간투자 2억원을 더해 총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시작으로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분야까지 블록체인 기술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투명한 상수도 수질관리 정보 제공으로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05-10 18:45:35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0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블록체인 △실감콘텐츠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를 집중투자 대상으로 정했다. 이른바 'DNA(디지털·네트워크·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국가가 되기 위한 선도 사업으로 블록체인을 꼽은 것이다. 정부가 꼽은 블록체인 사업의 키워드는 대중적 서비스다. 국민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체감하고, 다양한 행정서비스에 접목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우선 블록체인 융합기술 개발에 총 161억 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4000억 규모의 블록체인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예타)도 다시 추진키로 했다.올해 정부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플랫폼 구축에 2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블록체인 분야 공공선도 시범사업 10건과 민간주도 국민프로젝트 3건에 각각 70억 원과 48억 원의 예산을 책정, 총 118억 원 예산을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공무원증' 등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DID, 탈중앙화된 신원식별시스템)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안면 식별·추적 및 모바일 신분증 등 공공서비스 혁신 사업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을 통해 집행될 블록체인 주요사업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올해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과제를 확정하고 수행사업자 모집에 착수했다. 오는 3월 과제별 사업자 선정평가를 마친 후 본격 과제 수행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0년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으로 총 10개 국가기관 및 지자체, 공공기관 과제를 선정했다. 과제당 정부예산은 6억원이 투입된다.지난해 과기부와 KISA는 총 12개 블록체인 공공과제를 선정해 각 과제별로 6억원씩 지원, 총 72억원을 예산으로 편성했다. 올해는 과제별 예산은 동일하지만 시범과제 수가 줄어 전체 예산 규모도 소폭 감소했다. 다만, 정부는 지난해 추진했던 시범과제 중 제주도 전기차 폐배터리 유통 이력 사업을 다년도 지원과제로 재선정하며 블록체인 심화 사업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부산시·식약처, 2년 연속 과제기관에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 선정 과제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거관리 플랫폼 구축(경찰청) △블록체인 기반 노지작물 생산·유통 관리 플랫폼 구축(농촌진흥청) △블록체인 기반 복지급여 중복수급 관리 플랫폼 구축(보건복지부) △블록체인 기반 식품안전 데이터 플랫폼 구축(식품의약안전처)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형 만성질환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강원도)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지역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경상남도) △블록체인 기반 자율주행차 신뢰 플랫폼 구축(세종특별자치시) △블록체인기반 상호신뢰 통행료 정산 플랫폼 구축(한국도로공사) △블록체인 기반 상수도 스마트수질 관리 시스템 구축(부산광역시) △블록체인 기반 전기차 배터리 생애주기 관리 시스템 구축(제주특별자치도) 등이다.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대국민 해썹(HACCP)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했던 식품의약안전처는 올해 수입원료 및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위해 블록체인 기반 수입식품 데이터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사업 시너지를 위해 해썹 플랫폼과 연계할 계획이며, 지난 2018년 각각 관세청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블록체인 기반 통관 서비스 및 축산물 이력관리 시스템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 중이다.부산시 또한 지난해 블록체인 기반 재난재해 대응 서비스 구축 사업 이후 올해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 사업자로 재선정됐다. 상수도 수질정보를 블록체인에 올려 데이터 위변조에 대한 위험을 제거함으로써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전하게 믿고 마실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부산시는 해당 사업이 향후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주요 추진사업인 물류, 관광, 공공안전, 디지털바우처 등 이종 분야와도 연계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플랫폼 간 연결 방안도 계획 중이다.■전기차 폐배터리 등 심화과제도다년도 과제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제주도는 지난해 추진해온 '블록체인 기반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시범 과제 범위를 확대한다. 실제 운행 중인 관용 전기차에서 사용되는 배터리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상태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게 이번 사업의 골자다.한영수 제주도 미래전략과 과장은 "2차 시범사업에서 제일 역점을 두는 것은 단순히 블록체인 운영 노드를 확대하는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시장이라는 새로운 산업군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향후 제주도 역점 추진 사업이나 신사업으로도 연계될 수 있어 사업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앞서 추진된 공공과제와 유사하지만 좀더 심화된 형태의 시범사업도 올해 새롭게 선정됐다. 강원도의 블록체인 기반 강원도형 만성질환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난해 서울의료원에서 추진한 '블록체인 기반 의료·금융 융합서비스 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좀더 발전된 모델이다. 환자 개인의 혈당과 혈압 정보 등을 의료사물인터넷(IoMT, Internet of Medical Things) 장비를 통해 수집하고 블록체인으로 관리·공유해 만성질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셀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KISA 민경식 블록체인확산센터장은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된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이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었다"며 "그동안 수행된 공공 과제가 대체로 기존 레거시(전통) 시스템을 개선하는데 집중한 것과 달리 올해는 해당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상용화 가능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출시될 것"이라 강조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김미희 기자
2020-01-19 19:15:57사랑하고 존경하는 군포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지혜와 풍요를 상징하는 경자년(庚子年) 흰쥐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원하시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혁신성장 생태계의 발판을 마련한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특히 새로운 군포 100년 미래를 여는 GTX-C노선 사업 추진으로 금정역을 주축으로 한 공간 혁신은 미래세대에게 반드시 물려줘야 할 우리 모두의 피할 수 없는 핵심과제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 한 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기에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먼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한 ‘2019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군포시가 ‘인구 50만 미만 도시’ 종합 1위에 선정되며, 살기 좋은 도시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습니다. 또한, 도시발전의 촉진제가 될 군포도시공사를 새롭게 설립하고, 국토교통부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선정으로 경기중부권 광역산업벨트 조성을 위한 R&D혁신허브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생활SOC 복합화와 경기도 정책공모 선정 등 45개 사업 405억원의 국도비 의존재원 확보로 주요 역점시책들의 재정력과 추진동력을 모두 확보하였습니다. 아울러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을 성실히 수행해 이행률이 62.6%를 상회하고 있으며, 그 중 ‘군포시100인위원회’가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군포시가 민-관 협치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공공정책대상과 청소년 희망대상, 자연환경대상 수상을 비롯해 공공서비스 혁신, 성별영향, 지속가능 교통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었으며, 이러한 모든 과정에는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과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군포시는 이제 시민 모두의 하나된 힘을 바탕으로 ‘함께 잘 살기 위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지난 한 해가 새로운 100년 미래로의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경자년 새해는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도시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설정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이에 저는 임중도원(任重道遠)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2020년 군포시를 ‘신(新)성장’에 초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과의 소통 구조를 쇄신하고, 원도심과 신도시의 간극을 좁히고, 도시 공간과 구조를 재설계하는데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시민과 ‘한 호흡’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또한, 지속가능한 성장은 과거에 대한 뼈아픈 반성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도시균형발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 도시 위기를 번영의 기회로 정면 돌파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로 새로운 도시로써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GTX-C노선 사업을 중심으로 산본, 금정, 당동, 부곡대야의 권역별 특성에 맞는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군포시를 미래세대까지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금년도 시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사람 중심 공간 혁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군포시의 필수과제이자 시민의 최대 관심사인 금정역 일원 복합개발과 관련해 오는 2월 초까지 먼저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GTX-C노선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9월 말까지 도시 혁신성장 동력의 촉매제 역할을 위해 새로이 구성한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시민 목소리가 담긴 창조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개발 잠재력이 높은 도시성장 거점을 발굴하는 장기 도시발전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산본천 복원과 역세권 개발 등에 대한 시민 공감을 도출하는 등 혁신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대야미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도시의 외연을 보다 확장하고, 군포역세권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기존 시가지의 합리적인 정비계획 수립으로 젊은이가 살고 싶은 청년 군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당정동 공업지역을 중심으로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융.복합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민생경제의 핵심주체이자 뿌리와 같은 존재이며, 이들이 살아나야 지역경제와 도시도 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타워 건립 등 전통시장·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과 시민과 함께 하는 지역화폐 확산으로 지역 내 선순환 경제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여성, 청년, 신중년 등 구직계층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통해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사회적경제 육성과 새일센터, 마을리폼 파트너 사업 등 수요자 중심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기업 유치를 위해 안으로는 공업지역 재정비를 실시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밖으로는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여 누구나 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으로 ‘시민 참여 자치분권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건강한 시민사회와 시민참여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기존의 행정주도가 아닌 민·관 파트너십의 협치가 시정 전반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견제와 균형의 민주적 원리가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공익활동지원센터 등 중간지원조직을 강화하고,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으로 풀뿌리 주민자치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 각종 개발사업과 지역현안 갈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공공의 이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수의민주주의 중심 지역주민 참여와 다양한 공론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의 역량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평생학습의 기능과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시정에서는 적극행정 확산을 통해 창의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민원콜센터 확대 운영 등 민원 편의 극대화를 통한 감동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아울러 복합 기능을 갖춘 군포3동 주민센터와 산본1동 마을커뮤니티 센터 건립 등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시민 공유 공간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쾌적한 생태환경 조성으로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의 건강생활과 직결되는 안전에 대한 투자는 시민 생명과 재산을 보장하는 생산적 투자이자,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일입니다. 전 시민 안전보험 및 자전거 보험 가입과 재난-방범.교통 등 스마트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으로 시민 안전사각지대를 제로화하겠습니다. 생활권역별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제공과 공익숲가꾸기, 태양광발전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 등 시민건강권 보호를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친환경 녹색 군포의 상징이 될 산본천 복원사업은 시민적 합의를 토대로 금정역 주변 개발과 더불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고품질의 맑은 수돗물이 미래세대까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도수관로 복선화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나가겠습니다. 청소년.청년을 위한 생애건강지도 개발과 노인을 위한 건강주치의 사업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과 수리산 걷기사업 등 전 세대가 함께하는 건강증진사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는 수리산도립공원은 누리길 정비와 황톳길 설치로 쾌적한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하고, 반월천수변공원, 수리산근린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자연 그대로 살아 숨 쉬는 그린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도심 내 녹지와 가로수의 체계적인 관리로 사람 중심 녹색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한 물놀이터 추가 조성과 에어바운스 운영 등 계절별 특색 있는 즐길거리 제공으로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공간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송정복합체육센터와 종합체육시설 등을 건립하고, 날로 심각해지는 주차문제는 반월호수 주차타워 건립과 주차 수급실태 조사 등으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문화교육 도시’ 조성으로 군포형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군포형 워라밸의 전면 시행으로 우리의 자녀세대까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젊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가족센터 건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한 가족공동체를 통해 자녀들이 미래 사회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양육비와 거주비 부담 경감을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아이사랑놀이터 등 지역사회 중심 돌봄지원 체계를 확대하고, 신혼부부를 위한 희망주택단지 조성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확대 등 맞춤형 주거복지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사람이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그 중에서도 청소년과 청년은 군포의 미래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한 청소년-청년정책 중장기 계획 수립과 청소년재단 설립으로 전문성을 보다 강화해 청소년교육특구로서 위상을 재정립해 나가겠습니다. ICT 기술교육의 새로운 거점 공간으로 미디어센터를 설립하고, 민-관-학의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혁신교육 지원 확대로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미래인재를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청년자립활동공간 I-CAN 플랫폼 조성사업으로 청년의 사회 참여를 돕고, 청년네트워크 및 커뮤니티 활성화로 지역을 이끌어 가는 다양한 청년활동가를 양성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누구에게나 균등한 교육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2학년까지 무상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수리산상상마을을 주축으로 권역별로 분산되어 있는 평생학습 자원 공유 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내가 아닌 우리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생애주기별 통합복지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보훈회관 개관과 부곡동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으로 지역주민 복지욕구를 해소하고, 민과 관이 함께 펼쳐 나가는 따뜻한 지역복지 실천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복지센터 건립과 다문화가정 자립지원 등 사회적 약자의 일상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시민이 주도하는 철쭉축제와 문화관광 종합계획 수립으로 양질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군포복합문화센터, 산본도서관 리모델링, 둔대동 박용덕 고택 복원 등 문화예술의 생생한 향기가 흘러 넘치는 품격 있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 한 해는 새로운 100년 미래의 먹거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해입니다. 다가오는 GTX 시대를 대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자녀세대까지 가슴 벅찬 미래 군포를 꿈꿀 수 있도록 하나 된 힘과 열정을 다시 한 번 보여주십시오.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어떤 쓴소리도 달게 듣고, 도시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어느 곳이든 달려가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시민과 한 호흡으로 시민 여러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신(新)성장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지혜와 번영의 기운이 가득 담긴 경자년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의 꿈과 희망을 이루시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1일 군포시장 한대희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1-01 03:14:51부산시가 고품질의 수돗물 확보와 24시간 상시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국 최초로 '상수도 마스터플랜'을 수립, 책자로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시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사업 전반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 먼저 고품질 수돗물을 확보하기 위해 원수 확보부터 정수시설, 관로, 배수지 및 가정의 물탱크까지 필요한 사업을 발굴·정리해 수록했다. 시는 상수도 불신의 근본적인 원인이 상수원수로 낙동강 물을 사용하는 데 있다고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낙동강 물보다 좋은 청정원수 확보, 낙동강 상류 수질개선, 정수장에서 미량유해화학 물질 제거를 위한 막처리공법 도입방안 등이다. 또 인천 수돗물 사태에서 보듯 관로의 수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주기적으로 관세척을 추진키로 했다. 400㎜ 이상 중·대형관은 관세척 시 단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관로의 이중화나 네트워크화 사업을 통해 단수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24시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선 관로의 블록화 사업 및 배수지 확충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블록화 사업은 관로에서 수량·수압·수질의 관리는 물론 한 노선에 누수가 생기면 다른 관로를 통하도록 해 수돗물의 연속적 공급을 가능토록 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관로파손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해 설치된 배수지 시설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은 대규모 정수장이 낙동강 주변인 서쪽에 치우쳐 있어 정수 후 각 가정까지 물을 보내기 위해선 배수지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려면 상당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효율적인 경영관리 계획도 함께 추진한다. 핵심은 기존 관로나 기계, 전기시설물 등을 법정내용연수(자산가치가 없어지는 시점)에 상관없이 유지·관리를 잘해 오래 사용할 계획이다. 관로 내 세척 등 유지관리를 잘할 경우 수질개선은 물론이고 관 수명도 길어진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부터 자산관리시스템을 도입, 체계적으로 시설물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마스트플랜상의 사업을 내년에 시행하는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이근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마스터플랜상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선 많은 투자비용이 필요한데 어떻게 투자재원을 확보할 것인지를 놓고 시민과 시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상수도사업은 우리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인 만큼 멀리 내다보고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한 상수도 마스터플랜은 시 홈페이지 또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책자로 만들어 상수도사업본부 지역사업소나 각 구청 민원실, 주민자치센터에 비치해 시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10-15 18:10: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고품질의 수돗물 확보와 24시간 상시공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전국 최초로 '상수도 마스터플랜'을 수립, 책자로 발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사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 먼저 고품질 수돗물을 확보하기 위해 원수확보에서부터 정수시설, 관로, 배수지 및 가정의 물탱크까지 필요한 사업을 발굴·정리해 수록했다. 시는 상수도 불신의 근본적인 원인이 상수원수로 낙동강물을 사용하는데 있다고 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낙동강물 보다 좋은 청정원수 확보, 낙동강 상류 수질개선, 정수장에서 미량유해화학 물질 제거를 위한 막처리공법 도입 방안 등이다. 또 인천 수돗물 사태에서 보듯 관로에서의 수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 주기적으로 관세척을 추진키로 했다. 400㎜이상 중·대형관은 관세척 시 단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관로의 이중화나 네트워크화 사업을 통해 단수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24시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선 관로의 블록화 사업 및 배수지 확충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블록화 사업은 관로에서 수량·수압·수질의 관리는 물론 한 노선에 누수가 생기면 다른 관로를 통하도록 해 수돗물의 연속적 공급을 가능토록 하는 사업이다. 아울러 불가피하게 관로파손이 발생하였을 경우에 대비해 설치된 배수지 시설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은 대규모 정수장이 낙동강 주변인 서쪽에 치우쳐 있어 정수 후 각 가정까지 물을 보내기 위해선 배수지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이같은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려면 상당한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효율적인 경영관리 계획도 함께 추진한다. 핵심은 기존 관로나 기계, 전기시설물 등을 법정내용연수(자산가치가 없어지는 시점)에 상관없이 유지관리를 잘해 오래 사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관로 내 세척 등 유지관리를 잘할 경우 수질개선은 물론이고 관 수명도 길어진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부터 자산관리시스템을 도입, 체계적으로 시설물을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번 마스트플랜상의 사업을 내년에 시행하는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이근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마스터플랜상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선 많은 투자비용이 필요한데 어떻게 투자재원을 확보할 것인지를 놓고 시민과 시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상수도사업은 우리 세대는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인 만큼 멀리 내다보고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한 상수도 마스터플랜은 시 홈페이지 또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책자로 만들어 상수도사업본부 지역사업소나 각 구청 민원실, 주민자치센터에 비치해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10-15 09:41:55【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 수돗물 브랜드인 ‘찬새미’가 국민들로부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김해시는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찬새미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돗물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지난 1월 전국 최고 권위 수돗물 범국민운동기구인 ‘수돗물시민네트워크’에서 주최한 수돗물시민대상에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최고 품질의 수돗물 생산 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다. 대표 브랜드 첫 수돗물 분야 대상을 두고 전국 6개 지자체가 본선 경쟁을 통해 브랜드 차별화·신뢰도·품질 등 7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찬새미가 전 항목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찬새미는 2012년 전국 공모로 탄생한 김해시 수돗물 브랜드로, 낙동강 표류수가 하천 바닥 토양의 자정작용을 거쳐 강변여과수로 태어나는 과정을 ‘뼛속까지 시리도록 차갑고 맑은 우물’이란 뜻을 담아 표현한 단어다. 시는 각종 축제행사가 있을 때마다 수돗물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전국 최초 실시간 수질정보를 알려주는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를 도입하는 등 수돗물 인식 개선에 노력했다. 특히 올해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수도박물관을 건립했으며, 2017년부터 강변여과수를 개발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또 미량유해물질 제거를 위한 고도정수처리공정 추가 도입과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각종 국제인증 획득, 미국 FDA 194개 수질검사 항목 통과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김해시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찬새미의 우수성을 인정해 준 덕분에 대상을 받아 의미가 더욱 크다”며 “정수장 네크워크화 및 도수관로 복선화를 통한 수도시설 안전망을 구축하고 ISO 22000(식품안전시스템) 국제인증을 추가 취득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브랜드 시상행사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4-17 14:5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