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 불이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8분께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스포츠타운 뒤편 산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이에 차량 32대와 인력 115명이 투입됐으며 오후 10시45분께 불을 진화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6-01 23:30:25[파이낸셜뉴스] 1일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여 만에 초진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노원구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8분께 수락산스포츠타운 뒤편 산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앞서 노원구는 오후 10시4분께 안내 문자를 통해 "오후 9시32분께 산불이 진화돼 잔불을 정리 중"이라며 "주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고 일상으로 복귀 바란다"고 공지했다. 노원구는 오후 9시12분께는 안전문자를 통해 산불 발생 사실을 알리며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산 주변으로 접근을 자제 바란다"는 긴급 알림을 발송하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1 22:27:11[파이낸셜뉴스]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서 1일 오후 8시38분경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현재 차량 30대, 인원 109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는 중이다. 노원구는 안전 문자를 통해 "상계동 수락산스포츠센터 뒤쪽에 산불이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산 주변으로 접근을 자제 바란다"고 알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1 22:06:36[파이낸셜뉴스] 사찰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 스토킹처벌법, 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을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5시 26분께 서울 노원구 수락산에 있는 한 사찰에서 여성 피해자 B씨(65)의 휴대전화를 손괴하고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찰 내 식당에서 일하던 B씨에게 교제할 것을 요구하며 따라다니다가 계속된 거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4-07 13:23:30[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수락산 학림사 근처에서 강아지 20여마리를 집단 유기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5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수락산 인근에 강아지 20여마리를 유기한 사실을 자백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양심에 가책을 느껴 자백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는 지난달 17일 수락산 내 학림사 인근에서 유기견 21마리가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고 전했다. 당시 현장에는 강아지 20여마리가 추위 속에 모여 웅크려 있거나 길을 헤매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최초로 발견한 한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엄동설한에 얼어 죽은 토이푸들 강아지를 시바견 한 마리가 지키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01-05 16:22:07[파이낸셜뉴스] 수도권 명산인 수락산의 도정봉과 주봉, 도솔봉 정상석에 이어 불암산 애기봉 정상석까지 사라졌다. 정상석 실종 사건의 시작은 수락산이었는데 수락산에서 사라진 표시석은 도정봉 정상석과 주봉 정상석, 도솔봉 정상석까지 총 3개로 전해졌다. 오늘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불암산 애기봉 정상석도 없어졌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띈다. 불암산 애기봉은 경기 남양주시 별내면에 속한 높이 204m의 봉우리로 인근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상에 위치해 있다. 이 글의 작성자는 "요즘 수락산 정상석들이 없어졌다는 뉴스를 보고 다음엔 불암산이 아닐까하는 불안한 생각을 했다. 오늘 불암산에 다녀와보니 애기봉 정상석이 사라졌다"고 적었다. 그는 "정상석을 질질 끌고 가서 바위 밑으로 내팽개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어제도 와서 정상석을 봤다는 등산객의 말을 들어보니 오늘 새벽에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불암산 정상석이 또 표적이 될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왜 이런짓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발 멈춰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수락산 정상 인근의 기차 바위에 설치돼있던 안전 로프도 지난달 누군가에 의해 6개 모두 훼손된 사실이 발견돼 의정부경찰서가 수사중이다. 기차 바위는 약 30m 높이 가파른 경사의 암벽이어서 안전 로프를 잡고 오르내려야 하는 구간이다. 일반 등산객도 암벽등반 같은 체험을 할수 있어 수락산 명물로 불리는 곳이다 수락산 정상과 불암산을 관할하는 남양주시 측은 해당 구역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사건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불암산 애기봉 정상석을 가져간 사람이 수락산 주봉 정상석을 가져간 사람과 동일범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3-24 23:25:14국토교통부가 지난해 2·4대책에서 새로 도입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공급물량이 1년 만에 목표치의 절반인 10만가구를 넘겼다. 특히 8·4대책의 신규 택지공급 핵심 부지인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대체지로 거론된 수락산역 인근이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 포함됐다. 다만 강남3구는 이번에도 제외되면서 도심복합사업이 '강북형 공급대책'의 색채가 짙어지고 있다. ■도심복합사업 10만가구 공급 달성 국토교통부는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수원 고색역 남측 등 11곳의 도심복합사업 8차 후보지를 발표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지난해 2·4대책의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대책'을 통해 새로 도입된 주택공급 모델로, 공공 주도로 도심의 노후화된 지역을 고밀개발해 획기적 속도로 신축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7차례에 걸쳐 65곳 8만9600가구의 주택공급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총 76곳 10만가구의 신축주택 공급 규모를 채웠다. 이는 2·4대책의 도심복합사업 지구지정 목표인 19만6000가구의 약 5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신규 후보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구지정 등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할 뿐만 아니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검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차 후보지에 선정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서울 9곳 △경기 2곳 등 총 11곳(역세권 8곳, 저층주거 3곳)으로 총 1만가구 규모다. 이 중 수락산역 인근이 태릉골프장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대체부지로 발굴됐다. 정부는 지난해 8월 기존 태릉지구 1만가구를 △태릉지구 6800가구 △수락산 역세권 도심복합사업 600가구 △노원구 내 도시재생사업(희망촌) 600가구 △하계5단지(1500가구) △상계마을(400가구)로 대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수락산역은 기존 계획 600가구보다 98가구가 늘어났다. ■"강남 후보지, 서울시와 협의" 후보지 중에서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앞 구역'의 규모가 2483가구로 가장 크다. 이 구역은 6호선, 경의중앙선 더블역세권과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인데도 2013년 10월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2016년 3월 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추진했지만 실패해 장기간 개발이 정체된 곳이다. 국토부는 고밀개발을 통해 업무·사업·주거가 어우러진 용산구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효료2가 도심공공복합사업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사업에서 배제되며 민간보다 사업성이 훨씬 높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초 주민동의율 52%로 국토부에 신청했다"며 "공공 주도라 주민의견 반영이 잘 안될 것 같다는 우려가 있지만 국토부에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성과 계획 등을 잘 설명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심이 쏠렸던 서울 강남구 후보지는 이번 발표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도심복합사업을 신청한 강남 구역들은 △일원동 대청마을 △양재2동 △개포4동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탈락이 아니라 검토 중인 만큼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1-26 17:55:46[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2·4대책에서 새로 도입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공급 물량이 1년 만에 목표치의 절반인 10가구를 넘겼다. 특히 8·4대책의 신규택지공급 핵심 부지인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대체지로 거론된 수락산역 인근이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 포함됐다. 다만 강남3구는 이번에도 제외되면서 도심복합사업이 '강북형 공급대책'의 색채가 짙어지고 있다. ■ 도심복합사업 10만가구 공급 달성 국토교통부는 26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수원 고색역 남측 등 11곳의 도심복합사업 8차 후보지를 발표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지난해 2·4대책의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대책'을 통해 새로 도입된 주택공급 모델로, 공공 주도로 도심 내 노후화된 지역을 고밀개발해 획기적 속도로 신축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7차례에 걸쳐 65곳 8만9600가구의 주택공급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로 총 76곳 10만 가구의 신축 주택 공급 규모를 채웠다. 이는 2·4대책의 도심복합사업 지구지정 목표인 19만6000가구의 약 5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많은 주민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도심복합사업을 신속하게 진행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규 후보지를 지속발굴하고, 지구지정 등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할 뿐만 아니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검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차 후보지에 선정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서울 9곳 △경기 2곳 등 총 11곳(역세권 8곳, 저층주거 3곳)으로 총 1만가구 규모다. 이 중 수락산역 인근이 태릉골프장 사업계획 변경에 따라 대체부지로 발굴됐다. 정부는 지난해 8월 기존 태릉지구 1만가구를 △태릉지구 6800가구 △수락산 역세권 도심복합사업 600가구 △노원구 내 도시재생사업(희망촌) 600가구 △하계5단지(1500가구) △상계마을(400가구)로 대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수락산역은 기존 계획 600가구보다 98가구가 늘어났다. ■ "강남 후보지, 서울시와 협의" 후보지 중에서는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역 앞 구역'의 규모가 2483가구로 가장 크다. 이 구역은 6호선, 경의중앙선 더블역세권과 맞닿은 초역세권 입지임에도 2013년 10월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2016년 3월 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추진했지만 실패해 장기간 개발이 정체된 곳이다. 국토부는 고밀 개발을 통해 업무·사업·주거가 어우러진 용산구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효료2가 도심공공복합사업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역세권 개발 사업에서 배제되며 민간보다 사업성이 훨씬 높다고 판단해 지난해 10월 초 주민동의율 52%로 국토부에 신청했다"며 "공공 주도라 주민 의견 반영이 잘 안될 거 같다는 우려가 있지만, 국토부에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성과 계획 등을 잘 설명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심이 쏠렸던 서울 강남구 후보지는 이번 발표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도심복합사업을 신청한 강남 구역들은 △일원동 대청마을 △양재2동 △개포4동 등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8차 후보지 검토 과정에서 신청이 접수되며 이번 발표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탈락이 아니라 검토 중인 만큼,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1-26 11:07:30【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가 13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수락산 동막골 산림 내 불법시설물을 철거하고 무단 투기된 생활쓰레기 약 2톤을 수거했다. 장암동 산44-2번지 일대는 의정부시민이 많이 찾는 수락산 동막골 등산로 연접지로 예전 군사시설물(벙커)에 무단으로 지붕 및 앞가림막 등 불법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내부에는 화기를 사용한 흔적이 있어 화재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그 주변으로 약 2톤의 생활쓰레기가 불법 투기돼 시민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나, 대청소 대상지 경사가 급한 산 중턱이라 차량 및 장비 접근이 쉽지 않아 쓰레기 처리방법을 놓고 고심이 컸다. 결국 의정부시 녹지산림과 직원 및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 25명이 발 벗고 나서 ‘산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들은 산속에서 쓰레기를 하나하나 분리해 옮기기 쉽도록 마대에 담았으며, 쓰레기를 어깨에 둘러메고 경사진 산길을 내려왔다. 또한 이제는 사용하지 않은 불법 군사시설물을 인력으로 철거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9일 “앞으로 더 쾌적한 산림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처음부터 버리지 않으면 불법 쓰레기 청소가 필요 없으니, 시민은 의정부 산림을 더욱 아껴 달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19 10:54:17【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올해 상반기에 시민이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수락산 잠암동 약 2㎞ 구간을 정비하고 쉼터를 조성했다. 특히 수락산 아름다움을 지키고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려고 공사 자재는 진입로를 내지 않고 헬기로 운반했다. 앞으로도 산림생태계 훼손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등산 환경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2일 “위험구간 등산로를 정비하고, 쉼터를 조성했으니, 의정부시민은 숲이 주는 무한한 혜택을 온전히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녹색도시 의정부를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등산인구 급증…안전사고 증가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실내 여가활동이 위축된 반면 등산인구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중장년층 취미생활로 여겨지던 등산이 점차 2030세대까지 퍼져 이제 등산인구 1000만 시대를 돌파했다. 등산인구가 많아지면서 산행 안전사고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정된 등산로가 아닌 출입 통제지역을 출입하거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뿐만 아니라, 가파른 암벽 등이 있는 등산로에서도 추락사고가 다수 일어나고 있다. 의정부시가 관리 중인 수락산 구간에는 ‘기차바위’로 불리는 가파른 암벽구간이 있다. 경사가 급해 미끄럼 및 추락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데도 수락산 명소로 자리 잡아 해마다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의정부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기차바위 산행 안전사고는 2018~2020년 3년간 13회(사망1명, 중상2명, 경상10명)나 발생했다. ◇수락산 등산로 6개구간 운영…등산객 ‘북적북적’ 의정부시, 남양주시, 서울시 상계동이 서로 경계를 이루는 수락산은 암벽이 많이 노출돼 있다. 그러나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고 도심지 가까이 있어 주말이면 늘 등산객으로 붐빈다. 현재 의정부시는 수락산 정상(높이 638m)까지 석림사코스3코스, 동막골코스, 만가대코스, 흑석코스 등 6개 구간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등산로 정비 3억투입…쉼터 전망대도 조성 의정부시는 늘어나는 등산인구에 발맞춰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산로를 이용하고 숲이 주는 혜택을 최대한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수락산 등산로 정비 사업에는 약 3억1000만원(도비 1억2500만원, 시비 1억8500만원)이 투입돼 석림사부터 전망대까지(1-2코스) 약 2㎞ 구간에 추진됐다. 먼저 산길이 훼손돼 통행이 불편한 구간과 미끄러짐 우려가 있는 급경사지 구간은 목재데크 계단을 설치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수락산을 오를 수 있도록 조성했다. 계곡부는 목교를 설치해 우기철에도 통행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구간 내 안내판 16개, 이정표 11개 등을 정비해 방향안내는 물론 사고 위험구간에 대해 미리 등산객에게 알려주고 있다. 협소하고 급경사인 암벽구간에는 안전로프와 안전사다리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수락산 정상 구간에는 쉼터 전망대를 조성했다. 전망대에서 의정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산행으로 흘린 땀을 식혀줄 바람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다. 푸른 하늘과 맞닿은 전망대는 등산객 힐링 공간으로 곧 수락산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23 07:0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