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협중앙회는 고수온으로 인한 폐사 등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전라남도 양식 전복 130t을 수매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복 최대 산지인 전남은 8월 말 집중되는 양식 어가의 고수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복 수매용 예비비 10억원을 긴급 편성해 수협에 지원했다. 이에 따라 수협은 전복을 수매해 저렴한 가격으로 마트 등에 공급했다. GS더프레시는 50t의 전복을 공급받아 오는 22일까지 전복 1팩(8미)을 9900원에 판매한다. 수협 바다마트 모든 점포에서도 다음달 6일부터 추석 전날까지 전복을 반값에 판매한다. 이마트도 60t을 공급받아 이달 15일까지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3 12:18:10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봄배추 사전 정부 수매로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 대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7월부터 9월까지는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에 의한 가격 급등락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인 데다 올해 여름 배추의 경우 재배 의향 면적이 지난해보다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공사는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평년 기준 6월 수확기에 수매하던 것을 올해는 5월 생육기에 사전 수매해 비축 물량을 사전 확보키로 했다. 5월 생육기 중에 6000t을 사전 수매하고, 추후 수급 상황을 보며 추가 수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들에게도 정부 비축 규모를 미리 공유함으로써 하절기까지 안정적인 배추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봄배추의 사전 수매 실시로 비축 물량의 조기 확보는 물론, 생산자들에게는 정부 비축계획의 사전 공유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정부는 소비자물가 안정과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수급안정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5-14 17:57:50[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봄배추 사전 정부 수매로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 대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7월부터 9월까지는 폭염, 폭우 등 이상기후에 의한 가격 급등락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시기인 데다 올해 여름 배추의 경우 재배 의향 면적이 지난해보다 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공사는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평년 기준 6월 수확기에 수매하던 것을 올해는 5월 생육기에 사전 수매해 비축 물량을 사전 확보키로 했다. 5월 생육기 중에 6000t을 사전 수매하고, 추후 수급 상황을 보며 추가 수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들에게도 정부 비축 규모를 미리 공유함으로써 하절기까지 안정적인 배추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봄배추의 사전 수매 실시로 비축 물량의 조기 확보는 물론, 생산자들에게는 정부 비축계획의 사전 공유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정부는 소비자물가 안정과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수급안정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5-14 13:48:43[파이낸셜뉴스] 신세계백화점이 사전수매한 국내산 수산물 추석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29일 신세계백화점은 30일부터 전점에서 제주산 은갈치, 옥돔을 비롯 전남 영광 굴비, 완도 멸치 등 수산물 세트 24종을 최대 20% 할인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수산물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 위축이 우려되자 바이어가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 수산물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국내산 수산물 추석 선물세트는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제철에 잡은 수산물을 사전에 확보한 것으로 방사능 검사 등 안전 검사를 모두 통과한 상품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수협·다미원 참굴비(2kg, 10미) 56만원, 신세계 은갈치(1.8kg, 5미) 15만 5000원, 서귀포 특선 옥돔(2kg, 3~4미) 17만원 등이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8-29 15:13:24[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농가를 돕기 위해 수해지역 농산물 수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을 찾아보자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제안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 SPC그룹은 폭우 피해가 극심했던 충청북도와 협의를 통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음성 복숭아와 괴산 찰옥수수를 수매하기로 하고 현재 즉시 수매가 가능한 음성 복숭아 3톤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추가 수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를 통해 수매한 충북 농산물을 활용한 '착한 베이커리'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는 4일부터 '음성 복숭아 타르트'를 출시하고, 조만간 '괴산 찰옥수수빵' 등도 출시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해 지역 농산물 수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을 돕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이끌어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농가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8-01 08:15:18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목전에 두고 정부가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정부는 염수 방류 피해의 첫 단계를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판단하고 있다. 수산물 소비가 위축할 경우 공급 과다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어민들의 피해는 불가피하다. 이에 정부는 국내 수산물 정부비축과 민간수매 등을 강화해 어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급격한 소비 감소로 경영이 어려워질 경우 신속한 자금 지원까지도 검토하고 있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시 소비위축의 첫 국면은 산지 물량 적체로 보고 올해 약 7만t의 정부비축 및 민간수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정부 비축량 약 3만2000t, 민간수매 3만4000t으로 수산물 소비 감소 폭이 크거나 장기화할 경우 정부가 탄력적으로 소비 물량 대응에 나선다. 이를 위해 2904억원을 투입한다. 정부 비축 어종은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와 최근 가격 상승 조짐을 보이는 천일염 등이다. 특히 민간수매는 사태가 악화할 경우 최대 20만2000t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정부비축, 민간수매 물량 최대 23만4000t은 연근해 수산물 생산량의 20% 가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또 예산 30억원을 투입해 지난달 국회에서 진행한 지역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매달 개최한다. 그러나 만약 소비 촉진책에도 불구하고 경영여건이 급격히 악화된 어업인에게는 금융지원도 저울질하고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18 19:15:37[파이낸셜뉴스]국회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올해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연 쌀수매 규모가 과거 문재인 정권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최춘식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 쌀수매는 '공공비축'과 '시장격리'로 구분된다. '공공비축'의 경우 문재인 정부 시기를 보면 2017년 35만t, 2018년 35만t, 2019년 37만t, 2020년 33만t, 2021년 35만t 등 연기준 평균 35만t에 그쳤지만 윤석열 정부는 올해 45만t의 공공비축미를 수매할 계획이다. '시장격리'의 경우 문재인 정권 시기를 보면 2017년 37만t 수매 이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수매를 하지 않았다. 2021년 37만t을 수매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과거의 연평균 37만t보다 올해 훨씬 많은 45만t을 수매하기로 결정했다. 즉 문재인 정권 기간 중 정부 연 쌀수매(공공비축 + 시장격리) 규모는 2017년 72만t, 2018년 35만t, 2019년 37만t, 2020년 33만t, 2021년 72만t 등 연평균 50만t에 그쳤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올해 90만t의 쌀을 수매하는 것이다. 최 의원은 "문재인 정권 내내 농업계의 목소리를 무시하다가 뒤늦게 이제와서 농민들을 위하는 척하는 것은 적반하장격"이라며 "국민의힘이야말로 어려운 쌀시장 상황과 농민들을 위하여 합리적인 판단을 통해 문재인 정권보다 훨씬 많은 쌀을 수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의사결정은 포퓰리즘이 아닌 합리적인 사고에 근거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야 농업시장이 지속 발전 가능하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농민, 농가를 위한 쌀 추가 시장격리해야 한다"며 "쌀 소비량이 계속 감소하는 바 근본적으로 구조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사료용, 주정용 등 쌀산업을 다각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9-26 13:25:2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판로가 좁아진 인삼의 가격 안정을 위해 민간 수매를 지원하고 판촉행사를 촉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인삼 수확기를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급 안정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수확기 인삼의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민간 수매 확대와 다양한 판촉을 실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구조적인 과잉 문제 해소를 위해 경작신고에 기반한 면적감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민간 수매 확대는 농협과 인삼공사(KGC)가 235억원 규모의 정부 자금 등을 활용해 계약재배 수매량 5819톤을 확정한 이후 1600톤을 추가로 수매해 수확기 홍수 출하를 막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수확기간인 오는 11월까지 인삼 유통 주산지인 금산군과 영주시의 전통시장 5곳 등에서 판매량 기준 60억원 어치의 인삼을 20~30% 할인하는 '농할갑시다' 쿠폰 할인행사를 시행해 판매 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급 과잉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는 인삼경작신고의무제 등 장기적인 수급안정 방안을 마련해 생산자 스스로 자율적인 수급조절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권재한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번 대책이 수확기 인삼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소비자들이 우리 인삼을 저렴하게 널리 소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10-12 13:56:06[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저품질 감귤의 시장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극조생 가공용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노지감귤 가격 형성을 좌우하는 출하 초기에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귤을 농장에서 철저하게 격리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도 보조금·자조금을 재원으로 27억원을 투입해 1만5000톤을 처리할 계획이다. 수매 단가는 1㎏당 180원이다. 이번 사업은 극조생 감귤의 품질저하를 방지하고 안정적인 가공용감귤 수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그동안 가공용 농축액으로 활용되던 직경 45㎜ 이하 극조생 소과 또는 2ℓ(횡경 70㎜) 이상 대과를 농가들로부터 사들인 뒤, 시장에 출하되지 못하도록 격리해 안정적인 가격 형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은 지난 8월 농업기술원 관측조사 결과 49만7000톤 정도로 전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태풍 내습·가을철 잦은 비 날씨로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격리사업 희망 농가는 격리 대상 감귤을 작업용 컨테이너(20㎏들이 상자)에 수확·계량한 후 격리장소에 비치해 해당 읍면동 또는 농·감협으로 확인 요청을 하면 된다. 도는 농가로부터 품종별·수확시기 별로 구분해 2차례 나눠 시장 격리 신청을 받는다. 1차 신청기간은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2차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극조생 감귤 출하 초기에 저급품 감귤을 감귤원 포장 내에서 사전 차단함으로써, 물량 수급조절과 감귤 농축액의 품질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라며 “감귤의 안정적 처리와 제값을 받기 위해 완숙 감귤을 수확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10-06 03:21:20[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11일 광주광역시 소재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과 전북 정읍의 샘골농업협동조합 등 밀 생산단지를 방문해 2021년산 국산 밀 정부 수매비축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국산 밀의 품위 검사와 등급 결정 그리고 비축과정 등을 살펴본 뒤, 생산단지 등 관계자들과 국산 밀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했으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김 사장은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46% 수준으로, 4대 곡물인 쌀, 콩, 밀, 옥수수 중에서 특히 밀의 식량자급률이 0.7%로 매우 낮다"며 "밀 전문 생산단지 확대, 국산 밀 품질 제고 및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밀 산업 기반을 구축해 2025년까지 자급률을 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해 2019년부터 국산 밀을 수매하고 있으며, 올해는 1만t을 목표로 8월 중순까지 수매한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8-11 16:3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