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용산역에서 ‘충남 관광 홍보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사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벌인 ‘충남 관광사진 공모전’과 ‘충남 드론사진 공모전’ 우수작 20점을 전시한다. 충남도는 매년 사진공모전을 통해 관광명소, 축제 등 충남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등을 홍보함으로써 방문객 유도, 관광 브랜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충남드론 사진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안면도꽃지해변은 최고의 명품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최근 해변에 꽃지해안공원을 만들고 낙조 스폿(인피니티 스튜디오)을 조성했다. 이 곳에서는 낙조 하늘이 인공호수에 비치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으로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태안 연포해수욕장의 야광충 사진은 바다위에 내려진 오로라 같은 모습으로, 전국적으로 독특한 충남 서해안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우수작으로 꼽힌 △예당호 황금나무(예산) △맥문동 송림의 아침(서천) △감태의 푸르름과 대자연이 만들어 낸 아름다움을 형상화한 감태나무(태안) △벚꽃과 봄바다를 품은 태안 안면암 작품에서는 독특한 색감과 뛰어난 사진촬영 기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힐링 죽도(홍성) △겹벚꽃이 만발한 천안 각원사(천안) △공산성 수문장 교대식(공주) △성흥산 사랑나무(부여) △바다 위의 오로라(태안) △예당호 출렁다리 위로 수놓은 불꽃(예산) △빛나는 내포신도시(홍성) 등 작품도 확인할 수 있다. 충남도는 전시회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금산 삼계탕 축제(7월 19일~8월 4일), 보령머드축제(7월 19일~8월 4일), 장항 맥문동 꽃 축제(8월 23~27일) 등 여름 축제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근무인력을 배치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테마별(권역별) 관광코스, 도내 캠핑장, 반려동물 관광지, 워케이션 충남, 충남 투어패스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시회가 도내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충남 방문의 해가 지역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전략적인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방문의 해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2026년 연간 방문객 5000만명 달성을 통한 국내 관광지 3위 도약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09 08:42:1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오는 6일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도내 58개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특히 개장 기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안전 관리에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매년 60만명 이상 찾는 전남지역 해수욕장에선 해수욕은 물론 치유 문화 체험, 해안 숲 산림욕 등 다채로운 해양·레저 콘텐츠(프로그램)가 준비돼 있다. 올해 가장 먼저 개장하는 보성 율포솔밭해수욕장의 경우 해수 녹차탕과 풀장, 해안 누리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춘 명소다. 전남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해변 버스킹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유일의 인공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여수 웅천 해수욕장도 코로나19 이후 예술의 섬 장도와 예울마루 공연 활성화 등으로 지난해 여수지역 해수욕장 중 가장 많은 6만1364명의 이용객이 다녀갔으며, 올해도 카약, 카누, 스킨스쿠버 등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오는 13일 개장 예정이다. 4㎞에 달하는 광활한 은빛 백사장과 빼어난 해안 경관, 맨발 걷기 명소 등이 분포해 있다. 플라잉보드쇼, 비치발리볼 대회, 모래조각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성수기로 접어드는 7월 중순까지 고흥 남열해돋이, 장흥 수문, 해남 송호, 함평 돌머리, 진도 가계, 신안 대광 등 지역별로 유명한 해수욕장도 개장을 앞두고 있어 전남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 방문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 해변 버스킹, 음악회, 가요제 등 전남만의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거리를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을 준비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고속버스를 활용한 전남 해수욕장 홍보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해수욕장에서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물놀이 공간 제공을 위한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 인근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하계 휴가철을 물가 안정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 모니터링 요원 운영을 통해 점검도 강화한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아름다운 섬과 드넓은 바다를 조망하며 즐거움 속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진정한 해양치유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4 15:56:06Sh수협은행은 지난 4일 전남 장흥 수문해수욕장 일대에서 수협중앙회와 공동으로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약 1시간 동안 플로깅을 펼친 참가자들은 여름 해변축제와 장마 등의 영향으로 수문해수욕장 일대에 밀려든 바다쓰레기와 무단투기된 생활쓰레기, 폐어구,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쓰레기 약 150포대를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어업인 소득증대와 복지향상,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로 김승남 의원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김 의원은 "최근 수산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노력하는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에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9-05 18:28:50[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은 지난 4일 전남 장흥 수문해수욕장 일대에서 수협중앙회와 공동으로 '해안가 환경정화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약 1시간여 간 플로깅을 펼친 참가자들은 여름 해변축제와 장마 등의 영향으로 수문해수욕장 일대에 밀려든 바다 쓰레기와 무단투기된 생활 쓰레기, 폐어구, 스티로폼 등 각종 해양 쓰레기 약 150여 포대를 수거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은 어업인 소득증대와 복지향상,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로 김승남 의원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김 의원은 "최근 수산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노력하는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수산 현장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경청하며 살아있는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노 회장과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은 각각 장흥군수협과 수문어촌계에 어업인 지원물품과 어업활동 지원금을 전달하고 어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강 행장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우리 바다와 해양을 살리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어촌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수협중앙회의 비전인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9-05 09:47:3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개장 중인 57개 해수욕장의 안전·편의시설 운영 실태 등 현장 지도 점검을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시군·유관기관·해수욕장협의회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현장 지도 점검 대상은 '수상레저안전법'과 '해수욕장의 안전 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른 해수욕장의 시설 확충·관리 실태, 안전장비 및 안전요원 운영 실태, 위험요소 알림 경고판 설치 여부, 수질 관리, 수상레저기구 안전성, 이용객 요금(바가지요금) 등이다. 올해 전남에서 개장한 해수욕장은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한적한 해수욕장' 11곳을 포함한 57개소로, 오는 27일까지 운영된다. '한적한 해수욕장'은 연간 이용객이 7만명 미만이며, 주변 자연환경이 뛰어나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으로 해양수산부가 전국 52개소를 선정했다. 전남에는 목포 외달도, 여수 방죽포, 보성 율포솔밭, 장흥 수문, 해남 송호, 함평 돌머리, 영광 가마미, 완도 신흥, 진도 관매도, 신안 대광·짱뚱어 해수욕장 등 11곳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전남에선 56개소의 해수욕장이 55일간 문을 연 가운데 65만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 해수욕장 이용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휴가를 즐기도록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03 08:56:48【파이낸셜뉴스 장흥=황태종 기자】전남 장흥군은 안양면에 위치한 '수문 블루투어 오토캠핑장'이 오는 2월 1일 정식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장흥군에 따르면 '수문 블루투어 오토캠핑장'은 수문항과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망할 수 있도록 조성돼 개장 전부터 캠핑족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장흥군은 1월 중 군민과 캠핑 전문가들의 신청을 받아 임시 운영하고 추가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점검한다. 이후 캠핑장이 최종 정비를 마치면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수문 블루투어 오토캠핑장'은 총면적 2만 2226㎡에 카라반 7동, 글램핑 4동, 캠핑데크 15개소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각 2개소와 놀이터, 1.5km 길이의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는 '2022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된 수문해수욕장, 한승원 산책로, 수문어촌체험마을 등이 위치해 있다. 캠핑장 시설 사용료는 카라반과 글램핑 4명 기준 평일 8만 원, 주말·공휴일 10만 원이다. 캠핑데크는 크기에 따라 평일은 1만 5000원, 2만 원, 주말·공휴일은 2만 원, 2만 5000원이다. 성수기(6~8월)는 이용료가 소폭 상승한다. 기타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장흥 수문 블루투어 오토캠핑장'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수문 블루투어 캠핑장'은 다도해의 푸른 바다가 그림처럼 이어진 곳"이라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06 15:43:42[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해수욕장 평가위원회를 열고 올해 관리우수 해수욕장에 부산 해운대·강원 속초·신안 대광해수욕장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설개선 지원 해수욕장으로는 동해 망상·태안 꽃지·장흥 수문해수욕장이 지정됐다.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평가 중점을 뒀던 지난 2년과 달리 올해는 해수욕장 시설 관리 역량, 이용객 만족도, 테마해수욕장 활성화 노력과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해수부는 관리우수 분야 해수욕장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해수부 장관 표창과 15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시설개선 분야 해수욕장에는 시설개선비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국민들이 올해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편히 즐길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한 유공자 5명도 발굴해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1-14 11:45:09"해운대는 이름 그 자체만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도시입니다. 대한민국이 자랑하고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쾌적한 해운대로 만들어가겠습니다." 토목공학을 전공한 '도시계획 전문가'인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지난달 생활여건과 도시경쟁력 향상 노력으로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1 대한민국 도시대상' 지원체계 부문에서 전국 1위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종합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원체계부문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2000년부터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민의 생활 여건과 도시경쟁력 향상 등 지자체 도시행정 전반에 대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해운대구는 △전국 자치구 최초, 장산구립공원 지정 △해운대공원 등 장기 미집행공원 보전 노력 △반여·반송 도시재생뉴딜사업 △오봉산, 와우산 여가녹지 조성사업 △청사포항 어촌뉴딜사업 △OK! 공감 구청장실 △온라인 소통망 다모이소 △100인의 구청장 원탁회의 △해운대 원더풀 미래대학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 구청장은 22일 "2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 쾌거는 해운대를 아끼고 사랑하는 40만 구민과 함께 일궈낸 자랑스러운 결과물"이라면서 "개발과 보존, 재생과 창조의 균형 잡힌 도시정책을 통해 살고 싶은 정주도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 빛날 미래도시 해운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해운대는 산과 바다, 강이라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한다. 그중에서도 장산은 해운대 중심이자 진산이다. 해운대구 전체면적 51.47㎢의 45%에 해당하며 18개동 중 16개동이 접하고 있다. 홍 구청장은 이곳 장산을 지난 9월 국내 1호 구립공원으로 지정받았다. 지정된 구립공원 면적은 16.342㎢로 해운대 전체면적의 32%이자 구 산림면적 60%에 해달한다. 홍 구청장은 "구립공원 지정으로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과 등산로 관리 등에 대한 민원을 즉시 해결,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산림관리가 가능해졌다"며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나눠져 제대로 관리되지 못했던 자연자원, 인문자원, 문화유산들을 통합관리하고 5년마다 자연자원조사, 10년마다 보존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 구청장은 매주 금요일 1층 민원실에서 직접 구민을 만나는 'OK! 공감 구청장실'을 운영하면서 소통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108회를 운영한 결과, 1005건의 건의사항을 처리했다. 도시공학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약 37% 정도를 즉석에서 당일 해결하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홍 구청장은 "해운대구의 경우 해변 관광지가 위치한 동쪽지역과 서쪽의 산악내륙권의 격차가 큰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 때문에 지역균형발전을 최우선 공약에 담았다"고 지적했다. 해운대구는 현재 반여동과 반송동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도시재생뉴딜사업 1호인 반송2동 도시재생사업은 시행 3년차로 총 예산 18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 5월 반송로 924번길 보행환경사업과 문화마당 개선공사에 착수해 내년 초 준공한다. 골목문화쉼터 조성은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사상~해운대신시가지 대심도와 해운대 우동에서 석대동으로 빠지는 (가칭)'해운대터널' 등 외곽을 빠지는 교통 소통대책은 물론 센텀시티, 마린시티,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등 교통량이 많은 도심 상습교통체증 해소에도 고심하고 있다. 신호대기시간을 줄여 차량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속도를 줄여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회전교차로 설치를 늘려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송정 구덕포 구간의 해변 보행로 설치에 이어 연안에 대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살기 좋은 해운대를 만들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환경부 주관 '2021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도 지정돼 상습침수지역으로 꼽혀온 센텀지구에 저류조 펌프 용량을 증설하고 역류방지 수문을 설치해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해운대는 오는 27일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해운대시장, 온천길 일대를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게 될 해운대빛축제는 점등식을 비롯해 모래축제 등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상권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홍 구청장은 "지난 3년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남은 기간 동안 도시재생뉴딜사업, 재송 신청사 이전,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해운대 신시가지 도시성장 구상 용역, 해운대 2040 비전과 전략 수립 등 새로운 해운대 건설을 위한 미래 플랜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11-22 18:10:40[파이낸셜뉴스] "해운대는 이름 그 자체만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도시입니다. 대한민국이 자랑하고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쾌적한 해운대로 만들어가겠습니다." 토목공학을 전공한 '도시계획 전문가'인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지난달 생활여건과 도시경쟁력 향상 노력으로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1 대한민국 도시대상' 지원체계 부문에서 전국 1위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종합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원체계부문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교통부가 2000년부터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민의 생활 여건과 도시경쟁력 향상 등 지자체 도시행정 전반에 대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해운대구는 △전국 자치구 최초, 장산구립공원 지정 △해운대공원 등 장기 미집행공원 보전 노력 △반여·반송 도시재생뉴딜사업 △오봉산, 와우산 여가녹지 조성사업 △청사포항 어촌뉴딜사업 △OK! 공감 구청장실 △온라인 소통망 다모이소 △100인의 구청장 원탁회의 △해운대 원더풀 미래대학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홍 구청장은 22일 "2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 쾌거는 해운대를 아끼고 사랑하는 40만 구민과 함께 일궈낸 자랑스러운 결과물"이라면서 "개발과 보존, 재생과 창조의 균형잡힌 도시정책을 통해 살고 싶은 정주도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 빛날 미래도시 해운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해운대는 산과 바다, 강이라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천혜의 관광자원을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장산은 해운대 중심이자 진산이다. 해운대구 전체면적 51.47㎢의 45%에 해당하며 18개동 중 16개동이 접하고 있다. 홍 구청장은 이곳 장산을 지난 9월 국내 1호 구립공원으로 지정받았다. 지정된 구립공원 면적은 16.342㎢로 해운대 전체면적의 32%이자 구 산림면적 60%에 해달한다. 홍 구청장은 "구립공원 지정으로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과 등산로 관리 등에 대한 민원을 즉시 해결,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산림관리가 가능해졌다"며 "그동안 여러 기관에서 나눠져 제대로 관리되지 못했던 자연자원, 인문자원, 문화유산들을 통합관리하고 5년마다 자연자원조사, 10년마다 보존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 구청장은 매주 금요일 1층 민원실에서 직접 구민을 만나는 'OK! 공감 구청장실'을 운영하면서 소통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지난달 15일까지 108회를 운영한 결과, 1005건의 건의사항을 처리했다. 도시공학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약 37% 정도를 즉석에서 당일 해결하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홍 구청장은 "해운대구의 경우 해변 관광지가 위치한 동쪽지역과 서쪽의 산악내륙권의 격차가 큰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 때문에 지역균형발전을 최우선 공약에 담았다"고 지적했다. 해운대구는 현재 반여동과 반송동의 모습을 획기적으로 바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도시재생뉴딜사업 1호인 반송2동 도시재생사업은 시행 3년차로 총 예산 18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지난 5월 반송로 924번길 보행환경사업과 문화마당 개선공사에 착수해 내년 초 준공한다. 골목문화쉼터 조성은 올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사상~해운대신시가지 대심도와 해운대 우동에서 석대동으로 빠지는 (가칭)'해운대터널' 등 외곽을 빠지는 교통 소통대책은 물론 센텀시티, 마린시티,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등 교통량이 많은 도심 상습교통체증 해소에도 고심하고 있다.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 차량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속도를 줄여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회전교차로 설치를 늘려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송정 구덕포 구간의 해변 보행로 설치에 이어 연안에 대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해 살기 좋은 해운대를 만들어가는데 힘쓰고 있다. 환경부 주관 '2021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도 지정돼 상습침수지역으로 꼽혀온 센텀지구에 저류조 펌프 용량을 증설하고 역류방지 수문을 설치해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해운대는 오는 27일 해운대해수욕장, 구남로, 해운대시장, 온천길 일대를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게 될 해운대빛축제는 점등식을 비롯해 모래축제 등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한 관광객 유치와 상권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홍 구청장은 "지난 3년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남은 기간 동안 도시재생 뉴딜사업, 재송 신청사 이전,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해운대 신시가지 도시성장 구상 용역, 해운대 2040 비전과 전략 수립 등 새로운 해운대 건설을 위한 미래 플랜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11-22 11:33: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9일부터 고흥 남열, 장흥 수문, 해남 송호, 진도 금갑 해수욕장 등을 시작으로 8월 29일 폐장하는 보성 율포 해수욕장까지 총 54개 해수욕장이 순차 개장한다고 밝혔다. 전남 해수욕장은 매년 여름 100만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는 피서지다. 특히 전남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고 환자 발생은 가장 적은데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를 운용해 안전하고 매력적인 하계휴양지 이미지가 높아 이번 여름 휴가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코로나19 대응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올해도 사전예약제로 시행하는 안심 해수욕장 12개를 운영해 해수욕장 밀집도와 혼잡도를 사전 조정함으로써 이용객 안전을 도모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할 방침이다. 안심 예약제 해수욕장은 목포 외달도, 여수 웅천, 고흥 풍류·익금, 보성 율포, 장흥 수문, 해남 송호, 영광 가마미·송이도, 완도 신지명사십리, 진도 가계, 신안 백길 해수욕장이다. 해수욕장 예약제는 이용자가 해양수산부 '바다여행'이나 도와 시·군 누리집 등을 통해 날짜, 시간대를 지정 예약해 방문토록 하는 제도다. 수용 가능한 인원 범위에서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예약자는 예약된 일시에 주 출입구로 입장해 발열 체크, 손목 밴드 착용 후 지정한 구역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완도 신지명사십리 등 일부 해수욕장에서는 체온 스티커를 제공하고 전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고유번호를 부여한 안심콜을 운영해 이용객 출입 편의를 제공한다. 또 주변 민박, 카페, 식당 등에 대해서도 영업주 및 번영회와 협조해 발열체크 후 손목밴드 착용자만 입장토록 유도하고, 콘도 등 대형숙박 업소는 등록부 작성 등을 통해 이용객을 관리토록 할 계획이다. 예약제를 적용하지 않는 42개 해수욕장에 대해서도 발열체크와 손목밴드 착용 등 예약제에 준하는 방역체계로 운영한다. 아울러 시·군별로 방역인력 채용, 방역물품 준비, 샤워장과 화장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 주기적 방역 등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세워 추진토록 했다. 또 파라솔, 로프 등을 이용한 이용구역 설정 등 코로나19 대응 개장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전남도는 개장 전 주요 해수욕장 현장 점검을 했다. 전체 54개 해수욕장에 대해 1해수욕장 1직원 담당 책임 운영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시·군과 함께 해수욕장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며 "해수욕장 이용객께서도 물놀이 안전수칙과 코로나19 대응 수칙을 잘 지키면서 전남에서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하계 휴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08 11: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