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수봉공원 일원의 고도 제한 완화를 촉구했다. 인천시의회는 4일 본회의장에서 제295회 본회의 종료 후 40여명의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봉공원 일원 고도지구의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는 인천시에서 수봉 고도지구 내 과도한 높이 규제로 역차별을 받아온 주민과 쇠퇴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 여건에 부합한 고도지구 완화,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방안 모색, 불부합 토지에 대한 지적 개선 사업 착수 및 관련 예산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수봉공원 일원의 고도 제한 완화 안건은 지난 제294회 임시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돼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수봉공원 일원의 고도 제한은 1984년 최초 지정 이후 40여 년에 걸쳐 지속돼 지역 주민의 이탈과 주거지역의 쇠퇴 및 도심 공동화를 심화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종배(국·미추홀4) 시의원을 비롯해 미추홀구를 지역구로 둔 이봉락(국·미추홀3)·김대중(국·미추홀2)·김재동(국·미추홀1)·박창호·김대영(비례) 의원은 “수봉공원만이 아니라 원도심의 쇠퇴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04 16:07: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미추홀구 수봉공원에서 세계평화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월남전 파병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월남전 참전 기념탑’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월남전 참전 기념탑은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월남전에서 피와 땀과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후손에게 나라 사랑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건립됐다. 월남전 파병기간(약 8년 8개월)의 의미를 담은 8.8m 높이의 주탑이 건립되고 인천지역 출신 월남전 참전용사 약 1만1500명의 이름을 명각비에 새겼다. 참전용사의 용맹한 기상과 인류애를 느낄 수 있는 군인 형상 조형물 2점과 건립취지문 등을 조성했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참전유공자와 유족이 자부심을 느끼고 후손들이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며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2 13:39: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인들이 11일 오전 10시 수봉공원 내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며 공식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현충탑 참배에는 김교흥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남춘 상임선대위원장과 유동수·정일영·허종식·박선원·이훈기·노종면·이용우·모경종 등 당선인과 지방의원, 당직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민생정치 실현을 다짐했다. 김교흥 시당위원장은 "초심 그대로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인천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뜻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1 14:36: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40여년 만에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의 고도 제한 규제 완화가 추진된다. 5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김종배(국·미추홀4) 시의원은 이날 열린 ‘제293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수봉공원의 고도지구가 규제에 대한 합리적인 개선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수봉공원 일대는 1984년 처음으로 2층 7m로 고도 제한 규정이 지정된 이래 1997년 2층 7m~4층 14m, 2007년 4층 14m~조건부 5층 17m, 2016년 층수 구분이 없이 전체 15m~조건부 19m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은 용도지역상 준주거지역으로 법상 건폐율이 70%, 용적률이 350%나 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대상지 주변 고도지구 지정으로 인해 1~2층인 건축물이 52.7%에 달하는 실정으로 지역의 낙후와 쇠퇴는 가속화되고 있다. 김 의원은 “수봉공원은 서울의 ‘남산’, 부산의 ‘산복도로’, 수원 ‘화성’ 등과 비교해도 고도 제한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지난해 7월 남산의 고도 제한을 완화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경관의 보존 간에 균형점을 찾는 노력을 했다며 인천시도 이 같이 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수봉고도지구의 건축물 높이를 최고 65m를 기준으로 고도 20m인 연접지역은 15층 45m, 고도 35m 연접지역은 10층 30m 등으로 건축물 높이를 완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수봉 고도지구를 평지와 같은 월미 고도지구와 같이 대폭 완화하기는 어려우나 경관기준을 재검토, 건축물 높이 기준 완화를 검토하고 노후 주거환경 개선 등을 건축물 높이 기준의 합리적인 방안을 내년까지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05 15:06:4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3년 만에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등 인천지역 벚꽃명소에서 만개한 벚꽃을 구경할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벚꽃을 즐길 수 있도록 벚꽃개화기에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수봉공원 등 벚꽃 명소 공원을 전면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벚꽃 명소 공원에 대하여 벚꽃개화기에 공원출입을 전면 폐쇄했다. 시는 공원을 전면개방 하지만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행사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또 주요 동선에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공원 방문객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 및 계도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유광조 시 공원조성과장은 “3년 만에 개방하는 공원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벚꽃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06 10:29: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인공폭포 미디어파사드, 산책로 미디어 아트맵핑, 무장애나눔길 경관조명, 수목 반딧물 조명 등 볼거리를 설치했다. 인천시는 15일 수봉공원에서 ‘수봉별마루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등식은 원도심 디자인 명소화 사업 일환으로 수봉공원 전체 야간경관을 개선하는 2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수봉공원 일대에 걸쳐 조성된 안전하고 아름다운 산책길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2018년 인천 야간경관 10대 명소로 지정된 수봉공원은 2019년 송신탑 야간경관개선 사업(1단계)을 통해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빛을 선사하고 있다. 새롭게 꾸며진 ‘수봉별마루’에 인공폭포 미디어파사드 연출, 산책로 미디어 아트맵핑, 옥외용LED, 미디어조형물 구축, 참여형 인터렉티브영상 및 홀로그램 결합형콘텐츠 제작·설치, 무장애나눔길 경관조명, 수목 반딧물 조명 등을 통해 신비로운 은하수길, 동물, 웅장한 그림 등이 펼쳐진다. 산책로를 따라 인공폭포, 자연학습 탐방로, 무장애나눔길, 수봉교 등을 걷다보면 총 8개의 이야기(별빛의 꿈별빛 산책·별빛 놀이동산· 탄생의 별·빛의 어울림·기억의 샘·기억의 정원·별 헤는 밤)로 구성된 환상적인 미디어 콘텐츠를 경험 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박남춘 시장은 “밤에도 신비로운 빛을 내뿜으며 아름답게 빛날 수봉별마루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의 빛, 희망의 빛으로 다가가 마음을 위로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16 10:07: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에 다양한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 명소로 재탄생한다. 인천시는 수봉공원 송신탑 일원에 야간경관 사업을 완료하고 점등식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18년에 수봉공원을 인천 야간경관 10대 명소로 지정했으며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송신탑에 대형 투광조명을 비추고 현충탑 앞 광장에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수봉공원 곳곳에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야간 체험 특화조명, 인공폭포 미디어파사드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22년까지 총 222억원을 투입해 원도심 곳곳에 적극적으로 디자인 명소화 사업을 실시해 지역 주야간 명소를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해발 약 200m의 송신탑조명이 앞으로 인천 시민들에게 원도심 곳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희망의 등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02 09:06: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수봉공원과 인천대공원, 내항 사일로가 야간 명소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내년까지 수봉공원과 인천대공원, 내항 사일로에 야간 경관사업을 진행해 야간 명소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까지 수봉공원 송신탑(90m)에 외부 투광 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오는 7월 미추홀구 명칭변경 2주년 기념식에서 점등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수봉공원 전체에 야간경관을 조성한다. 시는 인천대공원 벚나무길 1.2㎞에 미디어파사드로 은하수길을 연출하고 LED 투광등 160개를 설치한다. 호수 주변 300m에도 야간 경관을 조성한다. 시는 야간조명을 생태계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벚꽃개화 시기에만 실시키로 했다. 인천내항 7부두에 다양한 콘셉트의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월미바다열차, 상상플랫폼, 차이나타운 등 유입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서 조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월미도 방문 또는 월미 바다열차의 탑승객 등을 대상으로 야간에 볼거리 제공 및 산업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1단계 사업을 마치고 2021년 이후 사업의 효과와 시민호응도 등에 따라 미디어파사드 적용 면적을 확대하는 2단계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인천애뜰(시청 앞마당), 인천시청에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주요시설에 야간 경관 사업을 진행해 야간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5-13 14:38: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수봉공원의 아름다운 벚꽃 자태가 동영상으로 서비스 된다. 인천 미추홀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코로나19로 지친 구민들을 위해 10일부터 수봉공원 벚꽃을 담은 영상을 주민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봉공원 벚꽃영상은 미추홀구 인터넷방송국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주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구경할 수 있다. 3분 내외의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에는 수봉공원의 만발한 벚꽃과 명소 등을 드론으로 촬영, 공원 전체를 온라인으로 탐방할 수 있다. 한편 미추홀구는 주민이 직접 제작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상을 통해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예방과 고강도 사회적거리두기로 올해 벚꽃구경을 제대로 못한 주민들을 위해 영상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10 14:48: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벚꽃 개화시기 수봉공원을 전면 폐쇄한다. 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4∼19일 수봉공원을 전면 폐쇄한다고 2일 밝혔다. 미추홀구는 봄철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맞아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부득이 공원을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수봉공원 외에도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자유공원 등도 잇따라 폐쇄를 결정했다. 미추홀구는 수봉공원 폐쇄 기간 주요 진출입로에 폐쇄를 알리는 현수막, 표지판과 공무원 등을 배치해 방문객과 차량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벚꽃 개화시기 수봉공원 전면 폐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02 13: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