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봉산 주변 지역의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배수지 가압시설과 노후 상수관 교체 등 수돗물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미추홀구 수봉산 주변 지역에 수돗물 공급을 담당하는 주요 시설물인 수봉공원 배수지는 수돗물이 부족하던 시절인 1987년부터 현재까지 37년간 인근지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 현재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따른 배수지 체류시간 감소로 적정 사용량을 이미 넘었는데다 수봉산 주변의 상수도관은 1980년대 매설돼 노후하고 녹지지역 및 산 능선에 관로가 위치해 누수 등의 수돗물 낭비 현상이 많아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사업비 약 15억8000만원을 투입해 수봉산 주변 지역 노후 상수관과 수봉공원배수지 가압시설의 교체를 포함한 시설물 현대화를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수장에서 배수지까지 원활하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교체된 상수관로를 통해 수봉산 주변 지역(용현동, 숭의동, 도화동 일원) 약 2800세대 가정까지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돗물 공급체계 현대화로 정확한 수도 공급량 및 사용량 측정이 가능해져 유수율 저조 원인을 파악할 수 있고 누수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불필요한 수돗물 낭비를 예방할 수 있다. 김인수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정비사업의 홍보 및 안전관리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30 10:40: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해마다 빨라지는 개화 시기와 변덕스러운 기온으로 인해 자칫 만개한 꽃들을 즐기지 못할 수도 있다. 꽃놀이를 할 수 있는 기간은 1주일에 불과하다. 머뭇대다간 놓치기 십상인 꽃놀이에 촘촘한 준비가 필요하다. 인천에는 세대별로 취향을 만족시키는 꽃놀이 명소가 즐비하다. 실제로 한국관광 데이터랩이 내비게이션 데이터(2023년 3~4월)를 활용해 분석한 세대별 여행·레저 목적지에 월미도와 인천대공원 등의 순위가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월미공원은 로맨틱 꽃놀이를 즐기는 20대를 위한 안성맞춤의 목적지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월미공원은 꽃놀이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명소로 벚꽃, 진달래, 산수유, 자산홍 등의 봄꽃을 즐길 수 있다. 20대가 좋아하는 바다, 강, 호수와 연관된 장소일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도 지척에 있어 행동파 여행객들을 만족시키기에도 충분하다. 이곳에서는 별도의 꽃 축제를 개최하지 않는다. 한국 최초의 공원인 자유공원에서는 역사탐방을 하면서 꽃놀이를 즐길 수 있고 인근의 차이나타운을 둘러볼 수도 있다. 수봉공원에서는 별마루축제와 겸해 야간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봉공원에는 산책로를 따라 8개 테마의 별빛 경관이 조성돼 있으며 일몰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점등된다. 인천대공원은 1인 가구부터 자녀 세대를 양육하는 가구까지 30대와 가족 동반 40대를 만족시키는 목적지다. 인천대공원은 인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40년 이상 된 왕벚나무 850여 주가 약 1.95㎞에 걸쳐 조성돼 있다. 공원 내 호숫가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도 있고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여러 사람과 함께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도 있다. 올해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는 4월 6∼7일 진행되며 축하공연과 불꽃쇼, 버스킹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야간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과 주변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지난해 벚꽃축제에는 약 17만명이 방문했다. 5월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일대에서 멸종 위기 야생식물 매화마름을 만나볼 수 있다. 1960년대까지 흔했던 식물이었으나 화학농약과 화학비료가 사용되면서 종적을 감췄다.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됐다. 이곳은 논습지로는 국내 유일의 람사르 사이트(등록번호 1846번)로 보전 관리되고 있으며 초지리 일대 6만 평에서는 강화도 최초로 실시된 유기농법으로 저어새, 백로, 논우렁이, 물방개, 금개구리 등이 다시 서식하게 됐다. 매년 꽃놀이 시즌마다 40만명 이상이 찾는 강화 고려산(436m)은 세대를 불문한 한국의 대표적 진달래 명소다. 북쪽 산등성이를 따라 400m가 넘는 고지대에 형성돼 있는 진달래 군락을 보려면 정상 부근까지 약 1~2시간 올라야 한다. 진달래 만개시기를 4월 초로 예측한 강화군은 4월 6∼14일 ‘강화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을 개최한다. 공연과 체험행사를 겸한 그간의 축제 성격에서 벗어나 올해는 순수한 의미의 꽃구경 환경을 조성했다. 해마다 35만여명이 방문하는 트래킹 명소인 장봉도에서는 4월 13일 ‘장봉도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옹암해변과 말문고개까지 왕복 4㎞ 거리를 걷는 벚꽃길 걷기를 비롯해 초청 가수 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1 10:03:53현재 미출홀구 일대를 지나는 지하철 노선은 지하철 1호선(경인선)을 비롯해 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 수인선 등 4개다. 여기에 GTX-B노선이 들어오면 무려 5개의 노선이 지나는 철도 교통요지가 된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을 거쳐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로, 오는 2027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GTX 정차역은 인천1호선∙인천2호선 환승역인 인천시청역에 예정돼 있으며, 개통되면 인천시청역에서 서울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천지하철 1호선은 2024년에 검단까지 연장 개통이 예정되어 있으며, 인천 2호선은 일산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여기에 수인선 송도역~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20년 12월 착공)‘이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5년부터 운행될 예정에 따라 KTX를 이용하기 위해 서울이나 광명을 찾아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렇게 교통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인천 미추홀구 집값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대비 5월 인천 미추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1.94%로 인천 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인천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인 0.70%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서 공급을 앞둔 ‘시민공원역 어반비스타’가 미추홀구 일대 풍부한 교통호재를 바탕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민공원역 어반비스타는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 신축공사로 지어지는 아파트로, 전용 59~84㎡ 총 305세대가 예정되어 있다. 분양시장도 호조세다. 지난해 9월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4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245가구 모집에 1만917명이 몰리면서 평균 44.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같은 해 11월 공급된 ‘학익 SK뷰’ 역시 622가구 모집에 9590건의 청약통장이 쏟아져 평균 15.4대 1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얼마나 지하철 노선이 잘 갖춰져 있는지 여부가 집값은 물론 청약성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시민공원역 어반비스타” 아파트의 경우 인천지하철 2호선 초역세권에 위치해 철도 교통호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재보다 미래가치가 더 높게 평가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교통 호재에 걸맞은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석바위시장, CGV, 롯데시네마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인천광역시청, 인천서울여성병원 등 편의시설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시민공원, 수봉산, 수봉공원 등 인접해 있어 도심 속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인천 석암초를 비롯해 다수의 중·고교가 인접해 있는 학세권 단지다. 여기에 인천대, 인하대 등 인천 주요 대학들도 가깝게 위치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유리하다. 시민공원역 어반비스타는 미추홀구의 절반 수준에 해당되는 3.3㎡당 1100만원대부터 선보일 예정으로, 미추홀구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만나볼 수 있는 합리적인 모집가이며 일반분양 아파트에 비해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한편, 시민공원역 어반비스타 홍보관은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2022-06-24 09:35: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김성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회 후보(미추홀구 1선거구)는 17일 “원도심 균형 발전을 통해 주안·도화의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며 원도심 중심의 지역 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이는 수봉산 일대 고도제한 완화 공약을 비롯 재개발 정체를 해결하고 원도심을 다시 인천의 중심으로 발돋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원도심 발전 공약으로 △원도심 우선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 △원도심 노후 학교시설 기능보강 지원 △수봉산 지역 고도제한 현실적 완화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원도심을 우선으로 하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실시해 원도심 문제인 스카이라인 및 도시 경관을 개선하겠다”며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또 “기존 인화여중·서화초·주안북초 등 노후학교시설에 기능보강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교 다니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봉공원 일대는 전체 면적이 21만8000여㎡로 2600여 세대가 밀집해 있으며 고도제한에 묶여 지상 5층 미만의 건물만 들어설 수 있다. 이에 김 후보는 “인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수봉산 지역 고도제한의 현실적 완화를 제시하며 정체됐던 수봉산 일대 개발 사업에 탄력을 붙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후보는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2021년 한국메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선정한 약속대상 좋은조례분야 최우수의원상 수상했으며 검증된 복지전문가, 유능한 실천가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20대 대통령선거 이재명후보 인천선대위 종합상황실장,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7 16:36:51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북측과 남측에 공동개발주택 및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북측 일대에는 도심 공동개발주택이 2027년까지 34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남측 일대에는 두산 위브 더제니스 센트럴 여의(미추홀구 숭의동 일대)가 총1110가구 규모로 2021년 12월 조합원 및 일반분양이 완료되어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숭의3구역(DL건설:재개발정비사업 공사수주계약 체결)은 총 736가구 규모로 진행되며, 숭의4구역 1500가구, 미추홀구 600가구, 숭의5구역 510가구, 숭의 2구역 770가구의 규모로 재개발될 예정이다. 제물포시장 재개발(미추홀구 숭의동 일대) 사업지는 지난 2022년 02월 12일시공사 선정총회를 개최해 두산건설이 조합원들의 지지를 받아 시공권을 확보해 공동주택 28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가칭)제물포구역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제물포구역(숭의동 일원)에 현장사무실을 개소하여 개발사업을 추진을 진행한 바 있다. 사업은 총 1003가구 규모로 진행되며, 재개발, 재건축의 여러 가지 단점을 모두 보완한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진행된다. 2020년 07월 24일 개정된 주택법 적용으로 사업의 안정성이 훨씬 높아진 장점도 사업추진의 성공화를 쾌속화 하고 있다. 이곳은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역세권 입지로 숭의초등학교, 용정초등학교, 인천남중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양호하며, 단지 인근에 수봉산, 주인공원, 수봉공원 등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 추진위 관계자는 “도원역 스마트시티의 공동주택개발사업을 위하여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주변개발에 발맞춰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진행할 것이다. 현재 토지 등 토지소유주의 많은 개발참여로 인하여 2026년 입주를 목표로 하여 추진중에 있다”라고 말을 전했다.
2022-03-10 12:03:12정부가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내놓은 신혼부부 희망타운이 정작 당사자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신혼부부 희망타운'을 알아보다 청약을 포기하는 신혼부부들이 많다. 태어날 아기를 키우며 살기에는 주거공간이 비좁고 사회적 구성원의 차별 시선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한다. 정부가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이라고 말하지만, 실상은 현실을 전혀 모르는 탁상행정이 되고 있다. 젊은 신혼부부들은 이미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급등한 집값에 좌절했고, 현실성 없는 신혼부부 희망타운 때문에 남아 있는 희망마저 꺾였다. 이달 초 진행된 수도권 3차 사전청약에서 대거 미달 사태가 빚어지고, 최종경쟁률도 다른 공공분양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준이다. 특히 서울 서초구와 맞닿아 있어 선호도가 높은 과천 주암지구에서도 미달 사태가 나오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반면 공공분양 특별공급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희망타운은 젊은 신혼부부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우선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세의 70~80%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되고, 투기과열지구라도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음에도 자녀와 함께 살기에는 비좁은 평수와 집값이 오르면 정부가 시세차익의 절반을 환수하는 수익공유형 모기지 의무가입으로 대상자들이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사전청약을 하더라도 언제 입주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좁은 면적에 시세차익까지 환수한다면 수요자 입장에서 단서 조항이 없는 공공분양 특공이나 일반분양에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그나마도 청약요건을 갖추지 못한 신혼부부들에게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2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주안 센트럴팰리스’는 지하2층~지상38층(예정) 9개 동에 전용면적 ▲59A㎡ 561세대 ▲59B㎡ 148세대 ▲72㎡ 218세대 ▲84A㎡ 264세대 ▲84B㎡ 129세대 등 5개 TYPE 총 1,320세대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자금여력이 없는 젊은 층 실수요자들이 ‘주안 센트럴팰리스’를 주목하는 이유는 조합원 모집가가 일반분양 대비 10∼20% 낮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어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는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도보 3분거리로 교통∙공원∙편의∙교육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북쪽에는 수봉산, 남쪽으로는 승학산과 문학산이 있으며, 사미어린이공원과 석바위공원 및 인근 관교공원, 수봉공원, 월미공원 등 다양한 도심공원이 가깝다. 또한 도보통학이 가능한 주안초를 비롯해 인천남부초, 동인천중, 제물포여중, 인천고, 인하사대부속고, 학익여고 등 단지 주변에 약 30여 개의 초•중•고와 인천대, 인하대, 연세대 국제캠퍼스 등 명문학교가 다수 있다. 홍보관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있다. 또다시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체계 전환에 따른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있으며 입구에서부터 방문객들의 동선관리 및 안전 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사전 전화예약 후 방문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으며 견본주택 관람이 가능하다.
2021-12-30 08:41:33인천시 미추홀구 주안2동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주안 센트럴팰리스’는 지하2층~지상38층(예정) 9개 동에 전용면적 ▲59A㎡ 561세대 ▲59B㎡ 148세대 ▲72㎡ 218세대 ▲84A㎡ 264세대 ▲84B㎡ 129세대 등 5개 TYPE 총 1,320세대로 구성될 계획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주안 센트럴팰리스’는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평형 구성에 조합원 모집가가 일반분양 대비 10∼20% 낮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어 청약요건을 갖추지 못한 실수요자의 높은 인기에 어느덧 조합원 모집의 마지막 기회가 다가왔다. 모든 단지는 각 세대간의 프라이버시가 철저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남동 및 남서향 배치로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아파트 내부는 고효율 환기유닛을 통해 실별 풍량 밸런스 조절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단지 중앙의 대형 오픈 스페이스와 숲속 정원속의 그늘 쉼터, 완충 녹지를 이용한 도로 소음 차단 및 숲길을 거니는 듯한 아름다운 산책로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단지의 품격을 높여주는 경관조명도 예정되어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도보 3분거리로 교통∙공원∙편의∙교육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북쪽에는 수봉산, 남쪽으로는 승학산과 문학산이 있으며, 사미어린이공원과 석바위공원 및 인근 관교공원, 수봉공원, 월미공원 등 다양한 도심공원이 가깝다. 생활 인프라도 잘 형성되어 있다. 인천시청과 미추홀구청 등 공공기관이 가깝고 주안역과 시민공원역을 잇는 상권이 길게 형성돼 있다. 영화관, 지하상가, 인천사랑병원, 재래시장,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홈플러스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훌륭하다. 도보통학이 가능한 주안초를 비롯해 인천남부초, 동인천중, 재물포여중, 인천고, 인하사대부속고, 학익여고 등 단지 주변에 약 30여 개의 초•중•고와 인하대, 인천대, 연세대 등 명문학교가 인접하고 있는 원스톱 학세권 단지다. 조합 관계자는 “‘주안 센트럴팰리스’는 교통, 입지적 장점을 등에 업고 서울 접근성이 탁월해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 ‘향후 가격 상승이 대폭 일어날 수 있는’ 단지로 주목 받고 있다”며 “조기에 분양 마감이 예상되는 만큼 조합원 가입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홍보관에서 견본주택 관람이 가능하며, 담당자와 사전 전화예약 상담을 통해 방문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해당 홍보관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있으며,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입구부터 체온 측정 및 소독 시스템 등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2021-05-14 13:25:41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용현 더 노블시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총 497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용현 더 노블시티’가 들어서는 인천시 미추홀구는 용현학익지구와 용마루지구 등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곳으로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신흥 주거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사업지가 속한 용현동은 다양한 개발사업과 교통망 확충, 주거환경개선으로 주거 선호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선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단지에서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전철 외에도 다수의 버스정류장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고 제2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가까워 인천을 비롯한 서울, 경기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교통망 확충도 계획돼 있다. 인천발 KTX 송도역을 시작으로 S-BRT가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다. 더불어 송도와 검단을 잇는 논스톱 교통 구축 사업인 인천대로 고속화도로 사업도 계획돼 있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용현초등학교를 비롯해 용현중, 용현여중, 인항고, 인하사대부고 등 단지 주변에 초ㆍ중ㆍ고가 인접해 있고 인하대, 인천대 등이 있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또한 홈플러스 인하점, 용현시장, 용일자유시장, CGV 학익점, 인천보훈병원, 인하대병원, 현대유비스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주변 개발 호재도 다양하다. 우선 용현학익지구 개발사업 중 하나인 도시개발사업 ‘시티오씨엘’에는 공동주택 외에 공원, 체육시설 등이 조성되고 미술관, 박물관, 예술공원 등으로 이뤄진 ‘인천 뮤지엄파크’가 예정돼 있다. 주변 공원녹지도 풍부하다. 북쪽에 수봉산이 있고 주변에 비룡쉼터, 자연숲 놀이정원, 용정근린공원 등이 가까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용현 더 노블시티’는 전용면적 ▲59㎡ 타입 259세대 ▲72㎡ 타입 110세대 ▲84㎡ 타입 128세대 등 전 세대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대부분 세대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돼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고 팬트리와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인천 최초로 단지 내 온천수 개발로 각 세대에 공급하는 것은 물론 온천수를 이용해 단지 내 노천스파 및 세족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용현 더 노블시티’는 조합원 모집가가 일반분양 대비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 요건도 없어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0-12-03 16:08:38[제주=좌승훈 기자] 5·16 도로를 타고 성판악을 지나 남원읍 한남리 동수악(東水岳·표고 700m)으로 간다. 동수악은 산정 화구호가 있는 오름이다. 동수악은 5·16도로 숲 터널 중간쯤에서 15분가량 걸어 들어가야 한다. 제멋대로 자란 나무. 하지만 상관없다. 높고 낮음, 입체와 평면, 다정다감. 동수악으로 가는 길은 곱고 한적하다. 숲을 어슬렁거리는 노루도 곧잘 만날 수 있다. 동수악은 특히 제주의 식생 변천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왜 그럴까? 동수악에서는 지금 산지성 육상식물과 습지식물의 영역싸움이 한창이다. 하지만 내륙화가 진행되면서 결국 습지식물의 분포역은 계속 줄어들 것이다. ■ 살아있는 자연 교과서…식생 변천 연구 길잡이 제주의 오름은 분화구·화산탄·쇄설물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이며, 곤충과 야생식물의 집이다. 세상의 어떤 돈으로도 계산할 수 없는 값어치를 지니고 있다. 오름은 오랜 세월을 두고 화산이 폭발할 때마다 화산재가 쌓여 이루어진 중산간지대의 '작은 한라산'이다. 크건 작건 꼭대기에 분화구(굼부리)가 패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수악은 한라산 식물상 변화를 밝혀줄 열쇠를 쥐고 있는 이탄층(泥炭層)이 가장 잘 발달해 있다. 습지 밑을 파면, 금방이라도 수백 년·수천 년 전의 식물 화석이 나온다. 동수악 못 둘레는 약 220m. 작은 운동장만한 못이다. 못 바닥은 육지식물과 습지식물이 ‘네 땅 내 땅’을 사이좋게 나눈 듯, 군락 경계선을 뚜렷이 나타냈다. 최근 비가 많이 내린 탓일까? 마른 수초로 덮여 누르스름한 못 바닥은 한발 내디딜 때마다 푹푹 빠질 정도로 물이 흥건하다. 장마 때면, 특히 물이 많아 한라산 그림자가 물에 비치기도 한다. 신비한 매력을 뽐낸다. ■ 수악(水岳)·수봉(水峰)·수정악(水頂岳)…기우제 효험 조선시대 중기 인문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수악(水岳)으로 표기했다. 아울러 “오름 정상에 용추(龍湫)가 있는데, 깊이를 헤아릴 수 없으며, 가뭄이 들 때 기우제를 지내면 효험이 있다"라고 돼 있다. 또 수악(水岳, 탐라지), 수봉(水峰, 제주군읍지), 수정악(水頂岳, 정의읍지), '수악(水岳, 조선지지자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원래 화구에 물이 있어서 '수악'이라 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내륙화가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습지의 가장자리 기저층에 토사가 계속 유입되면서 머지않아 수년 내 내륙화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환경 변화에 따른 습지 생태계를 관찰할 수 있기에 동수악 화구호는 앞으로도 희소가치가 클 수밖에 없다. ■ “맑은 날, 호수 끝에 서면 백록담의 긴 그림자가”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를 따라 사라오름으로 간다. 평일이어서 길은 한적했다. 길은 평탄하다. 하지만 얼치기 산꾼에게는 좀 독특하고 고생길이기도 하다. 행정구역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다. 묵상에 잠긴 등산 길. 떠들썩하게 웃고 떠들던 지난여름의 피서객들이 거짓말처럼 사라진 그 조용함. 지그시 눈을 감는다. 나무들이 옹송그리고 있는 가을 숲. 나무들은 한 장의 그리운 편지가 된다. 지난 계절의 밀린 생각들을 가을바람에 다 풀어낸다. 2시간정도 걸었을까. 사라오름 대피소(5.6km)가 나온다. 조금 더 가면 왼쪽에 사라악 약수라는 샘물과 함께 야트막한 오름이 나온다. 사라오름이다. 세숫대야처럼 생긴 화구호는 2011년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 83호로 지정됐다. 고통 끝에 맛보는 황홀함. 비명을 지르고픈 경이로운 풍광이 펼쳐진다. 올해 유례없이 긴 장마와 최근 잇단 태풍(바비·마이삭·하이선)에 만수(滿水)가 된 화구호는 넉넉하다. 가슴이 꽉 찬 느낌이다. 맑은 날 한라산 사라오름 호수의 끝에 서면, 백록담 그림자가 길게 펼쳐진다. 표고 1324m로, 한라산 백록담에서 내려다 보면, 물가메왓(소백록담, 1700m)·사라오름(1324m)·물장올(937m)·동수악(700m)·어승생악(1169m)·1100습지(1100m) 순으로 고산습지가 눈에 들어온다. 이 가운데 한라산 왕관릉에서 동쪽으로 1km 정도 떨어진 숲속에 숨어있는 물메기왓은 능선이 함몰된 형태를 띠고 있다. 오름 분화구 중에서는 사라오름 화구호가 가장 높은 곳에 있다. 화구호 둘레는 약 250m가량 된다. 오름의 정상부는 5m 내외의 붉은 화산탄 층이 노출돼 있다. 장석 반점이 많은 현무암질 용암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오름 동북쪽 계곡에서는 생수가 솟는다. 성판악 등산로에 있는 '사라악 약수'의 근원이다. 지난 1999년 제주연구원이 조사한 한라산 고지대 용천수 현황을 보면 ‘강수량에 따라 변화가 심하지만, 이곳에서 하루 평균 50만ℓ의 물이 용출된다’고 돼 있다. ■ 사람들은 죽어서 이곳에 묻히기를 갈망했다 사라오름은 또 제주도 6대 명혈 중 첫 손가락에 꼽히는 명당자리로 알려져 있다. 제1혈은 신(神)이 내린 명혈지(明穴地)로 손꼽히는 ‘사라혈’이다. 제주의 6대 음택혈(陰宅穴) 중 으뜸으로 쳤다. 여러 기의 무덤도 확인된다. 산의 형국이 마치 힘찬 뱀이 개구리를 잡아먹으려는 생사축와형(生蛇逐蛙形) 형상으로 천지의 기운을 품은 기운이 빼어난 곳이라고 한다. 멀리 ‘흙붉은오름’ ‘성널오름’ ‘논고오름’ ‘동수악’도 눈에 들어온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2010년 4억700만원을 들여 성판악 등산로에서 사라오름에 이르는 387m의 탐방로를 목재로 정비하고 전망대도 세웠다. 특히 1982년 사라오름 잡목림에서는 멸종위기종 1급인 비바리뱀이 발견된 보고가 있다. 제주도에서 처음 잡힌 게 암컷 어린 개체였기 때문에 제주어로 처녀를 상징하는 ‘비바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사라오름 화구호는 겨울이면 또 다른 변신을 한다. 겨울의 화구호는 거대한 아이스링크장을 방불케 한다. 고지 1300m의 꽁꽁 언 호수와 은빛세상 또한 장관이어서 많은 등산 매니아들이 “겨울이 진짜”라며 이곳을 찾는다. 영주 10경의 하나인 녹담만설(鹿潭晩雪)의 유혹도 벗어날 수 없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10-13 23:54:19[파이낸셜뉴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7일 승기천 물길복원사업 현장을 찾아 승기천 복원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등에 대한 해결을 모색했다. 허 부시장은 인천시 수질환경과로부터 승기천 물길복원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복원사업의 핵심인 수질오염 개선방안과 교통문제, 복개구간의 안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후 승기천 상류(승기사거리~용일사거리) 2㎞ 구간의 복개부 하수암거에 직접 들어가 관리현황을 살펴봤다. 승기천의 발원지는 미추홀구 주안동에 위치한 수봉산 자락과 관교동에 위치한 승학산 자락에서 물이 흘러 승기천 본류와 합류되는 것으로써 승기천 상류는 1980년대 후반부터 복개가 시작돼 주간선 및 지선의 복개가 1993년 준공과 함께 지도상에서 사라졌다. 2019년 현재 미추홀대로(8차선도로) 밑에는 합류식 하수관로(3m×4m)가 매설되어 있다. 지난 2008년 10월 시 하수암거 안전진단 종합평가 결과 승기천 물길복원사업 일부 구간의 복개구조물(하수암거)은 안전성 평가에서 A(우수), C(보통)등급이며, 종합평가결과 D(미흡)등급 판정을 받았다. 그 동안 시는 4차례에 걸쳐 보수·보강작업을 실시해 지속적 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또 복개돼 도로로 사용되는 승기천 상류부는 저지대로 주거지 및 상가가 밀집해 있고 호우 시 우수가 집중되는 지형으로 하수관 설계강우 이상의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주 간선관로 배제 불량으로 인한 배수위 영향 및 하수관로의 통수능력 부족으로 수해가 발생했다. 과거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용일초교, 남부초교, 승기사거리(동양장사거리) 일원에 2010년 424세대, 2011년 173세대, 2017년 602세대가 침수되면서 인명피해 및 대규모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시는 승기천 상류에 복개 철거와 하천으로 복원사업이 가능한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 중 최종 결과가 나온다. 한편 승기천은 인천의 대표적인 도심하천으로 인천하천살리기 운동의 시발점이 됐으며 승기천 하류는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을 통해 오염하천에서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있다. 허종식 부시장은 “도시화로 인한 수질오염과 콘크리트 복개로 생태계가 파괴되어 생명의 젖줄이었던 승기천 상류가 자정능력 상실로 죽음의 하천으로 전락했다”며 “승기천 상류는 원래 하천이었던 곳으로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행한 최계운 단장(인천대 명예교수)은 “승기천 상류 복개도로가 지난 2008년 안전등급 D등급으로 판정되고 현재 건설된지 30여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시설물의 노후화와 전면적인 보수공사가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복개된 하천의 구조물에 대해서도 기준과 관리가 엄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1-07 17:4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