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주택시장의 불안정성이 여전한 가운데, 전북 군산시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가 수분양자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서 수요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자산매입㈜이 운영하는 '헷지했지' 서비스는 분양주택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안심매입단지’를 선정해 수분양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군산에서는 최초로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가 ‘안심매입단지’에 선정됐다. 헷지했지 서비스에 가입한 수분양자는 2년 거주 후 매도 시 분양가, 취등록세, 발코니 옵션 비용 등의 취득 원가를 보장받을 수 있다. 수분양자가 선택할 경우 단지의 입주시점 60일 동안 분양 받은 부동산을 안정적으로 현금화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분양자들은 주택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필요 시 주택을 안전하게 현금화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받게 된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의 경우 이미 주변 단지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되는 데다 주변의 개발 호재를 감안했을 때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시장 상황에 맞춰 수분양자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헷지했지’ 서비스에 가입하여 향후 시세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썼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자금마련 부담을 크게 덜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디오션시티에 위치한 ‘더샵 디오션시티(‘21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84㎡가 올해 9월 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의 동일면적 분양가는 3억4,990만원~3억9,290만원으로 주변 시세 대비 최대 1억원 낮게 책정됐다. 향후 미래가치를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단지는 새만금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다. 군산에 새만금신항 항만개발 사업(‘26년 완공 계획)을 포함, 새만금항 인입철도 건설사업(‘27년 개통 계획),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29년 개항 계획) 등이 완성될 경우 70만여 명의 인구 유입이 이뤄져 인구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최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공사 설계심의가 진행되는 등 행정절차가 재개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 혜택은 덤이다. 단지는 최근 계약금 납부 조건을 바꿔 계약금 10% 중 500만원만 납부하면, 잔여 계약금에 대해서는 모두 신용대출을 통해 납부할 수 있게 했다. 이제 수분양자의 경우 500만원의 계약금만 납부하면 입주 시까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하는 만큼 수요자들의 이자 부담 역시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선착순 분양으로 진행하는 만큼 원하는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고 청약 통장 유무, 거주지역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계약을 진행하더라도 주택수에 포함이 되지 않아 무주택 계약자들은 무주택자 자격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거주의무 기간이 없으며, 전매가 가능한 점도 주목할만 하다. 한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의 주택전시관은 전라북도 군산시 경암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
2024-10-11 15:05:30한국기계연구원 임현의 연구단장팀이 국내 최초로 공기중 수분을 모아 먹는 물을 만드는 '휴대용 물 수확기'를 개발했다. 이 휴대용 장치는 약 3kg의 물을 만들어내 향후 군용, 캠핑용, 도서 산간 지역 생존수 생산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진이 개발한 장치는 물 수확 성능과 먹는 물 안정성 검증 등 공인인증기관 성적서를 통해 인증 받았으며, ㈜퓨어시스에 기술이전해 휴대용부터 거치용 대용량 장치까지 다양한 제품군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임현의 연구단장은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식수를 확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개발"이라며 "식수 부족, 가뭄 등 해결을 위해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용수 생산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휴대용 물 수확 시스템은 '흡착→탈착→응축→살균' 수분 포집 사이클을 원천기술로 하며, 포집량을 크게 늘렸다. 임 단장은 "기존 제습 시스템 대비 2배 이상 에너지 효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분이 응축되는 냉각핀을 순간 80도까지 가열해 표면의 박테리아를 1분 내 살균하고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필터로 정수하는 등 안정성을 검증받았다"고 덧붙였다. 기존 '수분 포집 시스템'은 에어컨 같이 수분 과포화 상태를 조절하기 위한 응축기, 증발기, 압축기 등으로 구성되어 소음, 무게, 냉매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열전소자를 이용한 수분 포집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지만, 압축기를 사용하는 컴프레셔 타입에 비해 수분 포집의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오선종 책임연구원은 "이 휴대용 수분 포집 시스템은 기존 열전소자 방식에 비해 2배 이상 포집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열전소자의 발열면을 흡습판으로 이용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흡습판의 흡착 모드에서 공기 중 수분을 모으고, 발열모드에서 수분을 응축판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수분 포집 효율을 높였다. 또한 발열면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 에너지가 수분 탈착 시 사용되어 발열면에 의해 발생하는 뜨거운 공기 배출을 줄였다. 오 책임연구원은 "수분 포집 시스템은 기존 응축시스템이나 흡습 시스템의 원리를 복합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며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재료를 활용하는 지속가능형 기술"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0 18:11:10[파이낸셜뉴스] 한국기계연구원 임현의 연구단장팀이 국내 최초로 공기중 수분을 모아 먹는 물을 만드는 '휴대용 물 수확기'를 개발했다. 이 휴대용 장치는 약 3kg의 물을 만들어내 향후 군용, 캠핑용, 도서 산간 지역 생존수 생산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진이 개발한 장치는 물 수확 성능과 먹는 물 안정성 검증 등 공인인증기관 성적서를 통해 인증 받았으며, ㈜퓨어시스에 기술이전해 휴대용부터 거치용 대용량 장치까지 다양한 제품군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다. 임현의 연구단장은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식수를 확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개발"이라며 "식수 부족, 가뭄 등 해결을 위해 세계 각국의 많은 사람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용수 생산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휴대용 물 수확 시스템은 '흡착→탈착→응축→살균' 수분 포집 사이클을 원천기술로 하며, 포집량을 크게 늘렸다. 임 단장은 "기존 제습 시스템 대비 2배 이상 에너지 효율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분이 응축되는 냉각핀을 순간 80도까지 가열해 표면의 박테리아를 1분 내 살균하고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필터로 정수하는 등 안정성을 검증받았다"고 덧붙였다. 기존 '수분 포집 시스템'은 냉각식 제습기와 에어컨 같이 수분 과포화 상태를 조절하기 위한 응축기, 증발기, 압축기 등으로 구성되어 소음, 무게, 냉매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열전소자를 이용한 수분 포집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지만, 압축기를 사용하는 컴프레셔 타입에 비해 수분 포집의 에너지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오선종 책임연구원은 "이 휴대용 수분 포집 시스템은 기존 열전소자 방식에 비해 2배 이상 포집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열전소자의 발열면을 흡습판으로 이용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흡습판의 흡착 모드에서 공기 중 수분을 모으고, 발열모드에서 수분을 응축판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수분 포집 효율을 높였다. 또한 발열면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 에너지가 수분 탈착 시 사용되어 발열면에 의해 발생하는 뜨거운 공기 배출을 줄였다. 포집 능력과 함께 소비 전력도 우수하다. 연구진은 수분 흡착 과정에서 열전소자에 전력 인가 없이 제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하나의 열전 모듈로 수분 흡착, 응축, 살균 모드를 실행할 수 있게 개발하여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었다. 규조토와 생분해 고분자로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필터를 만들어 중금속은 물론 나노 크기의 미세플라스틱까지 제거할 수 있는 정수 시스템도 구축했다. 오 책임연구원은 "수분 포집 시스템은 기존 응축시스템이나 흡습 시스템의 원리를 복합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며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재료를 활용하는 지속가능형 기술"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0 10:16:21[파이낸셜뉴스] 요로결석은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돼 소변의 흐름에 문제가 생기고, 그 결과 급성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 감염, 신부전, 수신증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더운 날씨로 수분이 부족해지는 여름철 대표 질병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안순태 교수는 “요로결석 환자들은 치료 후에도 1년에 평균 7%씩 재발하며 절반 이상이 10년 이내 재발을 경험한다”며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철칙“이라고 14일 조언했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 농도가 높아져 요로결석의 생성이 용이해진다. 더운 날씨로 짭짤한 음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체내 염분 농도가 높아지고, 이는 결석 형성의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수분 섭취 감소는 요로결석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다. 수분의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 형성이 증가하게 된다. 결석의 위치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지만, 흔한 양상으로는 옆구리와 하복부 통증이 있다. 통증은 수 분에서 수 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간헐적인 특징을 보인다. 통증의 강도는 심하고 진통제를 복용해도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남성의 경우 통증이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여성의 경우 음부까지 뻗어가기도 한다. 결석이 방광까지 내려와 위치하는 경우에는 빈뇨, 배뇨통 등의 방광 자극 증상이 발생한다. 기타 증상으로 구토, 구역, 복부팽만 등이 동반되며, 혈뇨가 생길 수도 있으며 세균 감염이 동반될 시 고열이 발생하기도 한다 치료 방법으로 요로결석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대기 요법이 있으며, 대기요법에도 반응이 없거나 결석의 크기가 큰 경우 체외충격파 쇄석술 혹은 요관경이나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 있다. 예방 방법으로는 하루에 최소 2ℓ 이상의 물을 마셔 소변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발이 잦은 환자의 경우 정기적인 검사가 권장된다. 안 교수는 ”커피, 음료수보다는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며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줄이고 저염 식사와 함께 규칙적인 운동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요로결석 환자의 치료가 늦어질 경우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결석으로 인해 요관 또는 신장이 폐색돼 소변의 흐름이 막히고 신장에 물이 차는 수신증이 발생할 수 있다. 수신증 기간이 길어질수록 점차 신장 기능을 상실하게 되며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신부전증 발생을 초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신장에 세균감염이 생기는 신우신염으로 신장 기능이 손상될 수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14 10:29:21[파이낸셜뉴스] 선케어 제품이 진화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다양한 시장 수요를 반영해 변주를 준 제품이 잇달아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선케어 제품에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스킨케어 효과와 메이크업 효과까지 기대하는 등 소비자의 요구가 갈수록 세분화되고 그만큼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수년 전만 해도 고체형의 선스틱이 유행이었지만, 최근에는 묽은 제형의 기본 선케어 제품에 보습제품 못지않은 수분감을 더한 제품이 늘었다. 크림, 액상, 스틱, 파우더 등 제형도 다양해졌다. 선케어 제품은 반드시 갖춰놓고 써야 할 '뷰티 필수품'으로 꼽히는 만큼, 세분화된 취향에 맞춘 다양한 제품 출시로 선케어 제품 카테고리도 계속해서 확장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자외선 차단 외에도 미세먼지나 블루라이트까지 차단되는 선케어 제품을 내놓고 있다. 헤라의 선 제품들은 강력한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블루라이트, 적외선까지 차단한다. 주름과 미백, 안티에이징 케어 기능까지 탑재한 헤라의 선케어 제품은 개별 제품을 불문하고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최근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5% 이상 늘었다. 이 중 헤라 'UV 프로텍터 톤업'은 2022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수량 300만개를 돌파한 대표 인기 상품이다. 그중에서도 메이크업 기능을 함께 갖고 있는 선케어 제품 판매가 늘면서 톤업 제품은 전년 동월 누계 대비 매출 34% 이상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향후에도 선케어 제품 중 메이크업 기능을 겸한 제품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에서 나온 선케어 신제품도 수분감에 초점을 맞췄다. 오휘(OHUI)의 데이쉴드 선퀴드는 액체 타입의 선퀴드 제품으로, 수분 장벽을 통해 자외선 차단에 기초 관리까지 가능하다. 선퀴드는 가볍고 얇게 밀착되는 '초저점도' 제형으로 바른 듯 안 바른 듯한 발림성이 특징이다. 사용 즉시 피부 온도를 낮추는 '쿨링' 효과로 햇볕에 달아오른 피부 열감을 개선시켜주는 기능도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존 선크림의 답답하고 무거운 사용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선 제품"이라면서 "끈적임과 묻어남 없이 가볍게 '착붙(착 달라붙다)'되면서 촉촉함이 지속되는 느낌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에서 최근 출시한 '플러스'도 수분감이 강한 선크림이다. 촉촉한 제형으로 이 제품 역시 다음 단계에 바르는 베이스 메이크업을 고려해 메이크업이 밀착될 수 있도록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발리는 제품이다. 남성들을 겨냥한 '올인원' 제품도 있다. 이른바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을 위한 브랜드 어댑트에서 나온 '내추럴 커버 로션'은 자외선 차단과 스킨케어, 메이크업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잡티와 모공 등은 자연스럽게 가려 주면서도 자외선 차단 효과까지 겸비하면서 출시 직후 올리브영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은 선 제품을 구매할 때 자외선 차단은 물론 스킨케어 효과, 다음 페이스 메이크업 단계에 어떤 시너지를 줄 수 있는지 등 여러 가지를 함께 고려하고 있다"며 "제품의 형태 역시 다양해지고 있으며, 수분감 정도 등 제형 역시 세분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21 14:27:03[파이낸셜뉴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에서 촉촉한 수분 광채로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해 주는 '에이지투웨니스 글래스 스킨 에센스 팩트'(AGE20'S GLASS SKIN ESSENCE PACT)를 출시했다. 7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이 제품은 촉촉하고 맑은 피부를 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을 함유했다. 또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여주는 성분이 들어 있으며, 메이크업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 적용됐다. AGE20'S 글래스 스킨 에센스 팩트는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 일차 자극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파라벤, 타르색소 등 피부에 걱정되는 성분 9가지와 알러젠 성분을 함유하지 않았다고 애경산업은 소개했다. 모공과 요철을 메워 매끈한 피붓결을 만들어주는 '글래스 스킨 에센스 팩트 퍼펙트'와 자연스럽고 투명한 광채 피부를 연출해 주는 '글래스 스킨 에센스 팩트 글로우' 2종으로 출시됐다. 커버와 밀착을 도와주는 베이지·피치·골드 3중 라떼 베이스를 적용했으며,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72시간 안티 다크닝 지속력을 확인받았다고 애경산업은 전했다. AGE20'S 글래스 스킨 에센스 팩트 글로우에는 베이지·피치·라벤더 3중 라떼 베이스를 적용했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72시간 검은기·노란기·붉은기 등 피부톤 개선 효과를 확인받은 제품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07 08:54:56오래 전 어르신들은 주머니에 사탕을 하나씩 가지고 다니셨다. 손자손녀에게 사탕을 하나씩 나눠주는 재미도 있었겠지만 실상은 입이 마르고 심지어 입이 쓰기 때문에 그럴 때를 대비해서 사탕을 가지고 다닌 것이다. 노인이 되면 왜 입이 마르고 쓸까. 나이가 든다는 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줄어들고 필요 없는 것이 많아지는 현상이라고도 볼 수 있다. 입이 마르고 쓰게 되는 이유는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진액(津液)이 부족해지는 현상인 음허(陰虛)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음허(陰虛)는 왜 발생하는가. 이것은 마치 불필요한 지방은 자꾸 늘어나고 필요한 근육은 점점 손실되는 것과 유사한 이치이다. 우리 몸에 필요한 진액(津液)은 점점 고갈되고 만병의 원인이 되는 습담(濕痰)은 축적되는 현상이다. 한의학에서 수분의 본이 되는 신장(腎臟)의기능이 저하되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입 마름은 단순히 입만 마르는 데에 그치지 않고 전신의 수분 부족을 알려주는 신호 역할을 한다. 피부, 호흡기, 소화기 등 전신의 수분이 필요한 부위의 부족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신호인 것이다. 입이 마르고 입이 쓴 현상이 발생했다면, 수분섭취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아도 수분섭취를 조금씩 자주 하도록 하고, 우리 몸에서 수분을 빼앗아가는 커피, 알코올 등의 섭취를 자제하며, 우리 몸에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오미자, 맥문동을 차로 만들어 마셔 보자. 오미자는 신맛이 특징인데, 신맛은 수렴하는 작용을 통해 수분의 손실을 막아주며, 맥문동은 생진(生津)하는 효능이 있어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다. 문제는 두 가지 약재가 맛이 좋지 못한 편이라 너무 진하지 않게 끓여서 기호에 따라 약간의 꿀을 넣어 마시면 좀 더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안산한의원 한진우 원장
2024-04-04 18:09:30[파이낸셜뉴스] 동양생명은 지난달 28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서울식물원 내 '작은식물원마을'에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동양생명 임직원들이 ‘수분 매개자를 위한 꽃가루 매개 식물 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동양생명 제공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4-01 10:07:02【 용인(경기)=강경래 기자】 "올해 매출액 중 2차전지(배터리) 사업 비중이 2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동원 나래나노텍 대표는 12일 "지난해 실적 중 미미했던 2차전지 장비·부품 사업 비중이 올해 20% 이상에 이어 내년에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래나노텍이 경기 용인 제2공장에 구축한 2차전지 전극코팅 데모라인을 찾았다. 2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된다. 양극재에 있는 리튬이온이 분리막을 거쳐 음극재로 이동할 때 에너지가 충전되는 원리다. 2차전지는 음극재와 양극재가 맞닿으면 폭발하는 특성이 있는데, 분리막은 이들이 직접 닿지 않고 리튬이온만 통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해질은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나래나노텍은 양극 약액(슬러리), 음극 약액을 각각 알루미늄포일, 구리포일(동박)에 얇게 입혀 양극과 음극을 만드는 전극코팅 공정장비에 주력하고 있다. 이곳 전극코팅 데모라인은 '코터(Coater)'. '건조로(Dryer)' 등 독자 기술로 만든 전극 공정장비를 설치한 뒤 국내외 유수 2차전지 업체들과 함께 양산성 검증을 진행하는 곳이다. 방진복을 입고 에어샤워를 한 뒤 전극 코팅 데모 라인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여러 개 롤(Roll) 위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구리포일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서 만난 김추호 나래나노텍 연구소장(부사장)은 "이는 2차전지 생산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극코팅 장비"라며 "코터 장비와 함께 여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슬롯다이(Slot die)'까지 함께 만드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금속 통에 담긴 음극 약액이 배관을 타고 슬롯다이를 통해 구리포일 위에 올려졌다. 약액은 슬롯다이를 거치는 과정에서 매우 얇고 일정한 두께로 구리포일 위에 펼쳐졌다. 김 소장은 "음극 약액은 일반적으로 구리포일 위에 머리카락보다 얇은 80∼10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굵기로 균일하게 형성된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일정한 두께와 함께 약액 성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전극코팅 장비를 거쳐 음극 약액이 얇게 입혀진 구리포일은 이후 기다란 장비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건조로로 불리는 이 장비는 구리포일 위에 남아있는 수분을 모두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구리포일 위에 수분이 미량이라도 남아있을 경우 리튬이온 전지 특성상 폭발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김 소장은 "4년 이상 연구·개발(R&D) 과정을 거쳐 자체 개발한 '제논(Xenon) 광 건조 방식'을 건조로 장비에 적용했다"며 "제논 플래시 광을 이용한 이 방식을 활용하면 기존 열풍 방식과 비교해 4배 정도 빠르게 수분을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건조로 장비 크기도 경쟁력이 있다. 일본 히라노 등 경쟁사가 만든 건조로 장비 길이는 80m에 달한다. 나래나노텍은 제논 광 건조 방식을 적용, 장비 길이를 경쟁사와 비교해 절반 수준인 40m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 김 소장은 "2차전지 업계에서는 생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설비 공간과 함께 투자비용을 줄이는 게 화두"라며 "전극코팅 데모 라인에 구축한 코터, 건조로 장비를 2차전지 업체들이 도입할 경우 이러한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래나노텍은 올해를 기점으로 2차전지 장비·부품 사업을 디스플레이 장비에 이어 회사 실적을 구성하는 양대 축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나래나노텍은 그동안 감광액 코터 장비 등 디스플레이 사업이 전체 실적 중 80% 이상을 차지했다. 나래나노텍은 2차전지 장비·부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 폴란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올해는 북미 지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유럽, 북미 등 해외 주요 지역에 법인을 구축해 현지에서 2차전지 제조사업장을 운영하는 업체들을 근접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를 기점으로 2차전지 장비·부품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2024-03-12 18:04:31양배추, 올리브, 요거트 이 세 가지 식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3대 장수 식품이라는 것이다. 그 중 우리와 가장 오랫동안 밀접하게 사용된 식품은 바로 양배추로 위염, 위궤양 등에 좋다고 잘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 양배추는 '위와 간을 튼튼하게 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며, 손상된 위의 회복을 돕고 독소를 제거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맛이 달고, 성질은 평하고 독성이 없어 주로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배추에 다량 함유된 유황, 염소, 비타민 K와 비타민 U 등의 성분이 위장의 점막을 강하게 만들고 위 점막 손상 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좋고, 위암을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양배추는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져서 혈중 수분량이 증가해 발생하는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 체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좋은 칼륨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양배추는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능이 있어 혈액을 맑게 해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가 많아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고, 상피세포 재생을 촉진해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특히 나트륨의 함량은 적고 포만감은 높은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할 때 식사대용으로 먹기에 좋을 뿐 아니라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다이어트할 때 생기기 쉬운 변비를 해소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여 건강과 미용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채소라 할 것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칭송을 받는 양배추, 한의학에서도 효능이 뛰어난 식품으로 익히 알려졌다. 주재료나 부재료 모두 훌륭하게 쓸 수 있는 양배추로 내 몸 건강과 외모를 동시에 잡아보자.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2024-02-29 18: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