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수 권은비가 급하게 다이어트를 해야 할 때 침을 뱉으며 수분을 뺐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취하면 사칭범'에 출연한 권은비는 "연습생 때 운동 간다고 거짓말하고 브런치 먹으러 간 적 있다"라며 "몸무게 잴 때는 전날 사우나를 가거나 체중계 올라가기 전에 침을 뱉었다"고 말했다. 침 뱉어서 몇 kg까지 빼 봤냐는 질문에 권은비는 "많이 안 빠지고, 약간 심리적인 것"이라고 답했다. 권은비처럼 다이어트를 위해 체내 수분을 감소시키는 '수분 빼기 다이어트'의 실제 효과는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몸무게가 줄어든 것처럼 보일 순 있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사우나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 많지만, 운동하며 흘린 땀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면 몸에 있는 탄수화물과 지방을 태우며 체온이 올라간다. 이 과정에서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배출한다. 이때 몸속 노폐물 등이 땀과 함께 나온다. 사우나에서 땀을 빼도 순간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비만 원인인 체지방은 그대로 남아 있고 체내 수분만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 따라서 수분을 섭취하면 원래 체중으로 쉽게 돌아온다. 이렇게 더워서 땀을 흘릴 때는 수분을 비롯 나트륨이나 칼륨, 마그네슘 등 전해질도 함께 배출된다.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사우나를 오래 하면 오히려 탈수, 저나트륨혈증 등 위험이 높다. 때문에 살을 빼야 한다면 사우나를 하는 시간에 운동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 필요한 상황이 아닐 때 침을 뱉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침은 의식하지 않아도 저절로 분비된다. 일부러 체내 수분을 줄이기 위해 침을 뱉거나 이유없이 길거리에 침을 뱉는 습관 등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 침은 뱉지 않고 삼키는 게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체중이 돌아오는 걸 막기 위해 일부러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오히려 다이어트를 방해할 수 있다. 물은 영양 공급, 체온 조절, 노폐물 배출 등 신진대사 활성화를 돕는다.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코르티솔 분비가 늘고, 근육량 감소를 일으키며, 근육이 빠지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반면, 물을 많이 마시면 우리 몸의 대사 효율이 빨라져 대사량이 증가한다. 또한 적절한 수분 섭취는 식욕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식사량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국영양섭취기준에 따르면, 성별이나 연령대별로 조금씩 다르지만 적어도 하루에 500~1000mL 정도는 마셔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26 23:14:56바캉스의 계절이다. 해변에서 그리고 워터파크에서 인생샷을 찍고 싶은 마음에 갑작스러운 다이어트 결심을 하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러나 덥고 습한 날씨로 체력 소모가 큰 여름은 다이어트에 어려운 환경이 될 수밖에 없다. 보기 좋은 몸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건강을 지키며 살을 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대표적인 건강 다이어트 음식으로는 두부가 있다. 83%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고단백 저탄수화물인 두부는 리놀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올리고당 성분은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 흡수가 잘 되도록 돕는다. 여름 제철을 맞은 옥수수의 수염은 섬유조직 다발로 이뤄져 있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당질, 섬유소 등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또,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함량이 높아 이뇨를 돕고 체내에 쌓인 염분과 독소로 생긴 부기를 빼주는 효과가 뛰어나 시중에 다이어트를 표방한 음료로 판매되기도 한다. 우리의 전통 음식인 도토리묵도 좋은 다이어트 음식이다. 수분이 90% 이상인데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포만감을 높게 유지해 다이어트에 좋다. 또한, 도토리는 탄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있는데 탄닌은 담즙산과 결합하여 담즙산의 재흡수를 방해하고, 담즙산을 체외로 배출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혈관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한의약 다이어트 역시 여러 연구를 통해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개인의 체질과 비만 정도 등을 면밀히 따진 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한의약 다이어트의 특징이다. 국제학술지 '메디신'에 실린 내용을 보면 205명의 비만 환자에게 16주간 다이어트 한약제제를 투여한 결과, 무려 54% 환자가 5% 이상 체중이 감소했고, 17%는 10% 이상 체중감량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다. 따라서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서는 몸을 해치지 않는 음식을 섭취하고 한의약 다이어트와 같은 내 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바캉스에서는 멋진 몸매를 자랑하고, 각종 대사증후군의 원흉인 비만과는 영원히 작별하기 위한 해법, 바로 한의약에 있다.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2023-07-27 18:05:17[파이낸셜뉴스] 바캉스의 계절이다. 해변에서 그리고 워터파크에서 인생샷을 찍고 싶은 마음에 갑작스러운 다이어트 결심을 하게 되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러나 덥고 습한 날씨로 체력 소모가 큰 여름은 다이어트에 어려운 환경이 될 수밖에 없다. 보기 좋은 몸을 만드는 것도 좋지만, 건강을 지키며 살을 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대표적인 건강 다이어트 음식으로는 두부가 있다. 83%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으며 고단백 저탄수화물인 두부는 리놀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춰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올리고당 성분은 장운동을 촉진해 소화 흡수가 잘 되도록 돕는다. 여름 제철을 맞은 옥수수의 수염은 섬유조직 다발로 이뤄져 있어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당질, 섬유소 등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또,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함량이 높아 이뇨를 돕고 체내에 쌓인 염분과 독소로 생긴 부기를 빼주는 효과가 뛰어나 시중에 다이어트를 표방한 음료로 판매되기도 한다. 우리의 전통 음식인 도토리묵도 좋은 다이어트 음식이다. 수분이 90% 이상인데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포만감을 높게 유지해 다이어트에 좋다. 또한, 도토리는 탄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있는데 탄닌은 담즙산과 결합하여 담즙산의 재흡수를 방해하고, 담즙산을 체외로 배출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혈관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한의약 다이어트 역시 여러 연구를 통해 효과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개인의 체질과 비만 정도 등을 면밀히 따진 뒤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한의약 다이어트의 특징이다. 국제학술지 ‘메디신’에 실린 내용을 보면 205명의 비만 환자에게 16주간 다이어트 한약제제를 투여한 결과, 무려 54% 환자가 5% 이상 체중이 감소했고, 17%는 10% 이상 체중감량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무리한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 쉽다. 따라서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서는 몸을 해치지 않는 음식을 섭취하고 한의약 다이어트와 같은 내 몸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바캉스에서는 멋진 몸매를 자랑하고, 각종 대사증후군의 원흉인 비만과는 영원히 작별하기 위한 해법, 바로 한의약에 있다. /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병원장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7-27 08:40:35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살 찌는 체질과 살 안 찌는 체질이 따로 있다며 체중 조절을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비만 유전자라는 명칭이 있는 것처럼, 유독 살이 잘 찌거나 찌지 않는 사람들은 있다. 하지만 유전자가 꼭 모든 체중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다. 살이 잘 찌지 않는 지인의 생활 패턴을 유심히 살펴보자. 살 찌지 않는 습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먹는 순서부터 다르다 펜실베니아 주립대 연구진들이 날씬한 사람들의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그들은 식사 전 샐러드나 수프를 먼저 먹어 배를 채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야채를 먼저 먹고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는 것이 좋은데 수분이 많은 음식이 포만감을 주고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많이 먹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 섭취하는 칼로리는 낮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달걀을 재료로 한 음식을 먼저 먹게 되면 포만감이 좋아 다른 음식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쌀밥을 먹기 전에 생선이나 육류를 섭취할 경우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간사이전력 의학연구소 연구팀의 실험결과, 고등어와 소고기 등 단백질 식품을 먼저 먹을 때 인체내 '인크레틴(incretin)'이라는 소화도 호르몬의 분비가 크게 활발해지고 위의 운동도 매우 잘 완화됐다. 위에서 소화된 쌀이 소장에 이동돼 소화하는 시간도 밥을 먼저 먹은 경우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다이어트를 할 때 탄수화물의 섭취를 극히 자제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탄수화물은 열과 힘을 내 단백질의 절약작용을 돕기 때문에 적절한 탄수화물의 섭취는 다이어트의 필수요소라 하겠다. 또한 몸 속에서 제대로 에너지를 대사하고 소비하려면 비타민, 미네랄 등 섭취도 중요하다. 부산365mc병원 박윤찬 대표병원장은 "적게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기대보다 체중감량이 더딘 경우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한 상태이거나, 식이 조절을 너무 엄격히 한 것일 수 있다"며 "꼭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섭취의 결핍으로 인해 에너지 대사 과정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기초대사량 또는 운동 대사량이 높다 사람이 활동하는데 사용되는 에너지량은 기초대사량과 운동대사량으로 분류된다. 몸이 움직이는데 필요한 즉, 걷고 뛰고 달리는 등 활동을 통해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운동대사량이고 두뇌, 심장, 뇌 등 생명 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에너지 양을 기초대사량이라고 한다. 기초대사량은 가만히 있어도 생명 활동을 위해 소비되는 최소한의 에너지로서 유전이나 체질 특성, 근육량 등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특히 기초대사량이 높은 사람은 같은 음식을 먹어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운동을 적게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체중조절에 유리하다. ■지방 연소용량이 높다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방 섭취량뿐만 아니라 '섭취한 지방을 태울 수 있는 능력' 인 지방연소용량도 중요하다.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이 다이어트의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지만 과다하게 지방을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지방연소용량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특히 체지방이 과다한 비만인의 경우, 지방을 섭취하면 분해되기 보다는 체내의 지방과 자꾸 결합하려는 특성을 보인다. 따라서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체지방량을 낮추고 '지방연소용량'을 늘리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결국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덜 찌고 더 찌고는 타고난 체질이 아닌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식습관과 운동습관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마음껏 먹어도 날씬한' 체질로 스스로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칼로리는 낮되 포만감은 높은 식사를 하고 평소 운동으로 몸의 근육량을 높이거나, 활동량을 높여 섭취한 칼로리를 적극적으로 소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으로도 살을 빼기 어려운 팔, 허벅지, 복부 등 특정 부위가 고민스럽다면 비만시술이나 지방흡입 수술 등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5-31 15:55:30한끼, 하루 폭식을 했다고 다이어트를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살빼기를 위해 탄수화물, 지방 등 필수영양소를 극단적으로 끊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다이어트는 오히려 건강만 망칠 수 있다. 미 폭스뉴스 등이 소개한 잘못된 다이어트 상식들을 소개한다. ■탄수화물은 '적'.. 무조건 끊어라?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줄이는 일은 필요하다. 그러나 체내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끊으면, 우리 몸이 이상신호를 감지해 대사가 불균형해 진다. 실제로 지난해 폴란드 로지의대가 저탄수화물 식단이 장기적으로 안전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유럽심장학회에 발표한 바 있다. 연구진이 2만4800여명을 대상으로 평균 6.4년 조사한 결과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적게 섭취한 사람들은 많이 섭취한 사람들보다 심장질환·뇌졸중으로 사망할 확률은 약 50%,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35% 높았다. 때문에 무작정 탄수화물을 끊기 보다 ‘좋은 탄수화물’을 골라서 섭취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이 될 수 있다. 빵·밥·면의 섭취를 줄이고 저칼로리 음식인 채소·과일과 단백질이 많은 식단으로 바꿔야한다. ■살찌는 음식을 먹으면 바로 살로 간다? 초콜릿 바를 하나 먹었다고 바로 살이 찔까봐 걱정할 필요는 없다. 체중이 느는 것은 아주 느린 과정이다. 필요한 칼로리보다 3500칼로리를 더 먹어야 1파운드(약 0.45kg)가 찐다고 알려져있다. 체중이 빠지는 것도 마찬가지로 천천히 이뤄진다. 과식한 것도 아닌데 식사 뒤 체중이 늘었다면 대개 수분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제로칼로리, 저지방·무지방 식품이 좋다? 지방은 절대 섭취해서는 안될 것 처럼 들린다. 그러나 하루 섭취 열량 가운데 3분의 1은 지방에서 얻어야 한다는 게 영양학자들의 조언이다.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도 45%의 지방을 포함하고 있다. 제로칼로리 음료에는 칼로리의 주범인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를 넣어 맛을 낸다. 그러나 인간이 포만감을 느끼는데는 음식의 단맛보다 열량이 더욱 크게 작용한다. 칼로리가 없고 단 음식을 먹게 된다면, 우리 뇌에서는 단맛과 열량의 불균형이 일어난다. 때문에 배가 더 자주 고파질 수 있다. #다이어트 #성공 #꿀팁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9-02-21 09:02:40설 명절이 지나면 쉬는 동안 지속적으로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에 2~3㎏은 금세 늘어난다. 이 때문에 명절이 지나면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다. 서울아산병원 영양팀 윤수영 과장은 "평소에도 살이 찌지 않기 위해서는 채소를 먼저 섭취하고 고기, 밥, 디저트 순으로 먹는 것이 좋다"며 "나물은 육적이나 어적 등의 고기반찬과 함께 섭취하면 식이섬유로 인해 포만감이 생기기 때문에 살이 덜 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굶는 방법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다. 이 방법은 일시적으로 체중감량을 할 수 있지만 체지방보다는 대부분 근육과 수분이 빠진다. 또 칼슘이 빠져나가면서 골밀도 감소가 발생하는 것도 문제다. 물론 명절 때 급하게 찐 살은 다이어트를 하면 대부분 이전 체중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며칠간 식이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음식 섭취와 운동이 중요 하지만 살을 빼기 위해 보조제 섭취로 다이어트를 대신하는 것도 건강에는 좋지 않다. 다이어트보조제의 경우 식욕억제, 탄수화물 흡수 억제, 포만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보통 식이조절에 집중돼 있고 부족한 영양섭취는 결국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운동을 하지 않는 다이어트 또한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려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적은 음식섭취에도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서 더욱 무리한 식이조절을 유발하는 악순환만 초래할 뿐이다. 또 지나친 유산소운동도 금물이다. 과도한 땀 배출은 칼슘배출도 늘리기 때문에 골밀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나치게 운동을 많이 하면 살이 빨리, 많이 빠질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피로물질인 젖산의 축적이 가속화되며 근육의 피로가 누적되는 과정에서 지방분해가 더 어려워지기도 한다. 따라서 평소보다 적게 음식을 섭취하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유산소운동을 하는 게 좋다. ■다이어트 정체기 극복해야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다이어트 초기에는 비교적 체중 감량의 속도가 빠르다"며 "하지만 몸무게가 줄었다고 살이 빠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체지방 감소를 돕는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성공적으로 다이어트를 이어가더라도 누구나 한 번은 고비를 만난다. 바로 체중이 더 이상 빠지지 않는 '다이어트 정체기'가 오는 것이다. 이는 우리 몸이 체내 세균수 등 신체의 각종 상태를 늘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질은 체중에도 적용된다. 체중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신체 항상성 때문에 다이어트 정체기를 겪고 체중이 제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이 정체기를 잘 극복해야 자신이 원하던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얻을 수 있다. 다이어트 정체기를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한다. 기초대사량 감소는 먹는 양이 줄면서 오는데, 이럴 때는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고 설탕, 백미, 빵, 등 탄수화물의 섭취는 피해야 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2-03 15:45:29봄이 짧아지면서 여름을 걱정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점점 얇아지는 옷차림에 그동안 신경 쓰지 못했던 몸매가 가감 없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야외활동을 시작하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지나친 활동을 하는 것은 피부에 독이 된다. 피부의 정상 온도인 31도를 넘어서는 햇볕과 자외선은 모세혈관과 모공을 확장시키고 피부 건조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 더위에 체온이 상승하게 되면 콜라겐을 파괴하는 분해효소가 증가하면서 탄력 저하와 함께 얼굴 주름 생성에 가속도가 붙게 될 수 있다. ㈜뉴트리(Newtree)에서 출시한 ‘뉴피니션 다이어트’는 자외선 데미지로부터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면서 다이어트까지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뉴트리 이노베이티브 솔루션 연구소(NIS)와 연세대학교 생명공학팀의 연구개발을 통해 탄생한 해당 제품은 피부까지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한다.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인 판두라틴, 알로에베라, 잔티젠 등의 성분을 통해 낮, 밤에 따라 달라지는 신체 리듬변화에 과학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뉴트리(Newtree)의 특허기술을 적용한 독자소재 ‘판두라틴’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피부 보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주목 받고 있다. ‘판두라틴’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피부주름, 탄력, 윤기, 수분개선의 4가지 개선 지표가 확인된 성분이다. 또한 다이어트로 인한 식이조절 시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 보충과 배변 고민에도 일조하는 ‘판두라틴’은 ‘뉴피니션 다이어트’의 핵심 성분으로 자리잡으며 여름철 피부와 몸매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활기차고 건강한 아름다움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여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2018-04-25 09:46:54명절이 되면 폭식 후 다이어트를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어차피 스트레스만 받고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할 바에 차라리 왕창 먹고 빼자는 것이다. 하지만 명절의 기름진 음식으로 인해 살이 찐 경우에는 운동이나 식이조절로도 쉽게 살이 빠지지 않는다. 권용진 부천하이병원 원장은 26일 "다이어트 방법으로 굶는 방법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일시적으로 체중감량이 발생하지만 체지방보다는 대부분 근육과 수분이 빠진다"며 "특히 몸의 골격과 치아를 구성하는데 이용되는 칼슘이 결핍되면서 골밀도 감소를 일으키는 게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이어트로 칼슘 빠져나가 사람은 보통 20~30대에 골밀도가 최대에 달했다가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한다. 젊었을 때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면 골밀도 손실이 진행되면서 '골다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권 원장은 "칼슘 부족으로 골밀도가 떨어지면 작은 충격에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며 "방치할 경우 요통, 어깨 충돌증후군과 회전근개염, 무릎의 슬개골 골관절염과 연골연화증 등 각종 척추관절질환에 노출되기 쉽다"고 밝혔다. 특히 살이 찌면 무릎에 큰 영향을 미친다. 보통 몸무게가 1㎏ 증가하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은 3~5㎏ 늘어난다. 연골에 미치는 압력을 높이기 때문에 평소에 관절이 좋지 않거나 비만인 사람의 경우 무릎통증을 더 느낄 수 있다. ■적절한 음식 섭취와 운동이 중요 살을 빼기 위해 보조제 섭취로 다이어트를 대신하는 것도 건강에는 좋지 않다. 다이어트보조제의 경우 식욕억제, 탄수화물 흡수 억제, 포만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체중감량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보통 식이조절에 집중돼 있고 부족한 영양섭취는 결국 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운동을 하지 않는 다이어트 또한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려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적은 음식섭취에도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서 더욱 무리한 식이조절을 유발하는 악순환만 초래할 뿐이다. 또 지나친 유산소운동도 금물이다. 과도한 땀 배출은 칼슘배출도 늘리기 때문에 골밀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나치게 운동을 많이 하면 살이 빨리, 많이 빠질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피로물질인 젖산의 축적이 가속화되며 근육의 피로가 누적되는 과정에서 지방분해가 더 어려워지기도 한다. 따라서 설날 명절에는 음식의 열량을 확인하고 식사량을 조절하면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부침개와 갈비찜 등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먹기 전 나물, 채소, 과일 등 식이섬유가 많고 포만감을 주는 저칼로리 음식을 먼저 섭취하면 폭식을 막을 수 있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7-01-26 14:40:51최근 자기관리에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인 이른바 그루밍족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건강한 신체를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들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직장과 학업 등 바쁜 일상 속에서 그루밍족의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는 데 간편하지만 효과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싶다면… 16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대부분의 2030 남성들은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을 학업이나 직장 등 각종 업무에 몰두하며 바쁜 나날을 보낸다. 이러한 생활이 지속되다 보면 휴식시간이 부족하고 식사도 거르게 되어 피로가 쌓이고 생활질환 두어가지 쯤은 앓을 수 있다. 사포닌이 풍부해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되어주는 홍삼이나 인삼이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매실추출물과 홍경천추출물 등을 섭취하면 피로회복 및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은 우리 몸에서 소화와 영양분 흡수, 배설 등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피부 및 면역체계와도 관계가 깊어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장 건강을 위해서는 인스턴트,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고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또, 알로에겔 속 알로인과 에모린 성분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도와주며, 장내 유익균의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해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프로바이오틱스도 장 건강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이다. 젊은 시절부터 과로와 음주, 흡연 등을 반복하면 간 기능이 쉽게 저하되고, 특히 한국 남성의 경우 40~50대에 이르러서 심각한 간 질환으로 발전되는 확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폭음을 삼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더불어 밀크씨슬추출물에 함유된 실리마린 성분이 활성산소를 비롯한 각종 유해요소로부터 간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알콜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해주는 헛개나무과병추출물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보기 좋은 외모를 가꾸고 싶다면… 요즘은 비단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 군살 없는 몸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헬스 트레이닝을 하는 남성들이 많다. 헬스 트레이닝은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운동 전후 충분한 영양 보충이 필요하다. 과도한 운동 후의 L-글루타민 보충은 신체지향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 크레아틴은 근력 운동 시 운동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옥타코사놀 또한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소재로 장시간 운동을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서는 무조건 굶거나 무리한 운동을 시도하기 보다는 적절한 운동과 함께 식이조절을 병행해야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이와 함께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으면 더욱 좋다.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는 탄수화물 지방합성을 억제하는 가르시니아캄보지아추출물과 미역 등 복합추출물(잔티젠), 와일드망고 종자추출물 등이 있다. 남성의 피부 층은 여성보다 두껍기 때문에 노화가 늦게 시작되는 편이지만, 평소 과로와 피로 누적, 음주, 흡연 등 건강하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면 피부에 충분한 에너지 공급을 해줘야 한다. 피부 손상 및 노화를 예방하고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적정 수분량이 유지되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또한 클로렐라, 스피루리나, 히알루론산 등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 또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수창 이사는 "최근 삶의 만족감과 안정감을 추구하는 젊은 남성들이 자기관리에 필요한 활동이나 제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또 소비하고 있다"라며, "과음, 흡연 등을 지양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자신의 목적에 맞는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병행한다면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6-09-16 20:21:23살빼기 어려운 사람은 체질이 문제였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황인철 교수는 비만 여성 101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비만치료제를 투여하고 T대립유전자를 보유한 실험군 65명과 보유하지 않은 대조군 36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평균 체중감소량은 실험군이 6.2kg으로 대조군 5.8kg에 비해 더 많았지만 평균 지방감소량은 실험군이 4.6kg으로 대조군 4.8kg에 비해 적었다고 24일 밝혔다. 즉, 살은 더 빠졌어도 지방은 그대로 남아있었던 것이다. 평균 체지방률 감소량은 실험군은 2.9%감소했고, 대조군은 3.5%나 감소했다. 따라서 T대립유전자를 가진 비만여성은 지방량의 감소가 둔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 교수는 "T대립유전자가 지방분해 요인에 대한 반응을 저해해 결국 지방이 적게 감소했다"며 "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면 운동과 같이 체중조절 방법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체중조절은 체지방 감소에 중점을 둬야 한다. 체중이 감소했더라도 체내 수분이 빠졌거나, 근골격이 손실됐다면 의미가 없다. 이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시 체중이 돌아오는 '요요현상'이 발생하거나, 노안·골다공증·근골격계 이상 등 부작용으로 쉽게 이어진다. 중요한 건 체지방을 제거하는 것이다. 특히 중년의 경우 뱃살이 나오면서 축적된 내장지방은 건강에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일반적인 체지방보다 내장지방은 신체에 더 해롭고, 병을 많이 일으킨다. 같은 비만이라도 배가 많이 튀어나온 복부비만이 건강에 해로운 이유이다. 체중조절을 고려하고 있다면 내장지방 제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배둘레를 재어 남자의 경우 약 100cm, 여자의 경우 약 85cm를 넘으면 복부비만으로 정의한다. 설령 체중이 정상 범위라도 복부둘레가 복부비만의 기준을 넘었다면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 못지않게 위험하다. 황 교수는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덩치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의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체지방이 많은 경우"라고 말했다. 건강하고 효과적인 체중조절을 위해서는 영양 균형이 잡힌 저열량 식사와 함께 운동 같은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다. 또한 식단조절, 운동 같은 노력은 체중 조절 기간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 해야 한다. 짧은 기간 체중 감소를 위한 무리한 다이어트는 역효과를 낼뿐 아니라 금세 체중이 돌아온다. 가장 좋은 목표는 체중의 10%이내를 6개월이나 1년 동안 서서히 줄여 나가는 것이다. 한 달에 최대 2~4kg 정도를 감량하는 것이 좋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4-11-24 09:14:14